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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U대회 한국 선수단, 4일 첫 金 기대

내달 3일부터 열리는 광주 하계유니버시아드 대회에서 한국 선수단은 대회 둘째 날인 4일 첫 금메달을 기대한다.이번 대회에서 선수단은 금메달 25개 이상을 획득해 2003년 대구와 2011년 중국선전 대회에서 기록한 종합 3위를 탈환하겠다는 목표를 세웠다. 이런 선수단 목표의 달성 여부에는 첫 금메달이 언제 나오느냐도 주요 변수로 작용할 수 있다.4일 첫 승전보를 기대하는 이유는 이날 유도가 시작되기 때문이다. 유도는 올림픽과 아시안게임에서 우리나라의 전통적인 메달 텃밭이었다.8일까지 열리는 유도에는 총 18개의 금메달이 걸려 있고, 첫째 날인 4일에는 4개 금메달의 주인공이 가려진다.우리나라는 여자 70kg 이상 78kg 이하에 박유진(용인대), 여자 78kg 이상에 김민정(동해시청), 남자 90kg 이상 100kg 이하에 조구함(수원시청), 남자 100kg 이상에 김수완(남양주시청)이 출전한다.이 가운데 지난해 도쿄그랜드슬램에서 우승을 차지한 조구함(수원시청)이 선수단에 첫 금메달을 안겨줄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김민정(동해시청)도 이번 대회가 열리기 직전 대회인 아시아선수권에서 2위를 차지하며 상승세를 타고 있어 금메달 후보로 꼽힌다. 올해 로마오픈에서 동메달을 딴 김수완(남양주시청)도 메달권 진입을 기대하고 있다.이날에는 또 수영 여자 개인 혼영 결승과 4100m 계영 남녀 결승 등 수영에서 총 3개의 금메달이 나오고, 펜싱에서도 여자 에페 개인전과 남자 사브르 개인전에서각각 1개의 금메달이 나온다. 연합뉴스

  • 스포츠일반
  • 연합
  • 2015.07.01 23:02

광주 U대회 전북출신 누가 뛰나…

내달 3일 개막하는 제28회 광주하계유니버시아드대회에 전북출신 임원과 선수 29명이 태극마크를 달고 출전해 대한민국과 향토의 명예를 걸고 세계 각국의 젊은이들과 기량을 겨룬다.이번 U대회에 참가하는 전북 선수단은 한국 여자배구 대표 팀 사령탑을 맡은 우석대 정기남 감독과 근영여고 최우영 감독, 펜싱의 우석대 김형섭 감독 등 임원 3명과 여자 육상 장대높이뛰기의 최예은(익산시청)을 비롯한 선수 26명이다.이들 중 체조의 이혁중(전북도청), 여자 펜싱의 최신희(익산시청) 선수는 단체전에서, 태권도 여자 -46kg급에 나서는 완산여고 출신 유수연(용인대) 선수는 개인전에서 메달 획득이 예상된다.수영에서 남자 접영 50m100m의 권한얼(전주시청), 여자 접영과 혼영 200m의 최혜라(도체육회), 자유형 200m400m의 김수연(도체육회)의 선전도 기대되고 있다. 또 남자 골프 개인전과 단체전에 출전하는 백산고 출신 김한별(한국체대)과 조정 여자 더블스컬의 고예령박예리(군산시청)의 입상 가능성도 주목된다. 이밖에 축구 장민준(전주대), 야구 김성재(원광대), 여자 농구 차은영(비전대), 수구 장민준(수영연맹)도 팀 성적에 따라 메달 여부가 결정될 전망이다.우석대 소속 9명의 선수가 출전하는 여자배구는 오는 2일 강호 중국과 첫 경기를 벌인다. 우석대 선수는 조은성, 서채영, 김인지, 서윤주, 이정은, 김다은, 권수정, 임수진, 김유리 등이다.이들 전북 대표 선수 외에 타지역 도내 출신 선수로는 축구의 김건희, 여자 농구의 우수진, 여자 배드민턴의 신승찬 선수가 출전한다. 한편 광주U대회의 분산개최 방침에 따라 고창에서 축구와 핸드볼 경기 일부가 열리게 되며 정읍에서도 축구 경기가 진행된다.세계 170개국에서 21개 종목 2만여명이 참석하는 이번 광주 U대회에 한국은 모든 종목에서 남자 225명, 여자 158명의 선수와 37명의 본부 임원 및 96명의 경기임원이 출전한다.

  • 스포츠일반
  • 김성중
  • 2015.06.30 23:02

하계U대회 성화 전주를 비추다

2015 광주 하계유니버시아드대회를 환하게 밝혀줄 성화가 전주에 도착했다.전주시는 지난 26일 전주한옥마을 일원에서 광주 하계U대회 성화 안치 행사를 열었다.이날 성화봉송 주자들은 오목대에서 경기전 입구까지 성화를 봉송했다. 경기전 앞 광장에서는 김승수 전주시장과 박현규 전주시의회 의장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다채로운 성화봉송 맞이 행사가 열려 눈길을 끌었다.성화가 안치된 경기전 인근에는 한국 천주교의 성지인 전동성당, 전주향교 등 역사문화 유산이 많아 관광객들이 끊이지 않는 곳이다.또한 전주지역 성황봉송 행렬의 첫 출발 지점인 오목대는 조선을 건국한 태조 이성계가 남원 황산에서 왜구를 물리치고 돌아가던 중 승전잔치를 벌였던 곳으로, 한옥마을에서 가장 높은 곳에 위치해 한옥마을의 전경을 한 눈에 담을 수 있는 명소로 꼽히고 있다.이에 앞서 광주 하계U대회의 성공적인 개최를 염원하며 지난 4일 제주도 성산일출봉을 시작으로 전국을 일주해온 성화는 이날 전남 구례와 곡성담양을 거쳐 전주에 도착했다.이 성화는 28일까지 전주 한옥마을에 머물다 29일 익산과 군산을 향해 출발한다.윤재신 전주시 체육진흥과장은 이번 성화봉송 맞이 행사를 통해 2015 광주 하계유니버시아드대회가 성공적으로 개최될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군산시는 29일 오후 4시20분께 광주 하계U대회 성화봉송 행사를 진행한다. 군산지역 성화봉송 구간은 월명경기장에서 시청광장까지 1.8km에 9개 구간이다.월명경기장에서는 성화맞이 풍물놀이 공연이, 시청광장에서는 퓨전타악 및 군무 공연이 각각 펼쳐진다.한편 광주 하계U대회는 다음달 3일부터 14일까지 광주광역시에서 열리며, 세계 170여개국 2만여명의 선수와 임원이 참가할 예정이다.

  • 스포츠일반
  • 최명국
  • 2015.06.29 23:02

"광주U대회 종합 3위 반드시 달성"

내달 3~14일 열리는 지구촌 대학생 스포츠 축제광주하계유니버시아드에 참가하는 한국 선수단이 출정 채비를 끝내고 힘찬 발걸음을내디뎠다.한국 선수단은 25일 오후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수변 무대에서 결단식을 하고금메달 25개 획득과 종합 3위 달성을 위한 결전 의지를 다졌다.우리나라는 2003년 대구 대회와 2011년 중국 선전 대회에서 종합 3위에 올랐으나, 2013년 러시아 카잔 대회에서는 4위를 차지했다.1997년 무주 동계대회와 2003년 대구 하계대회에 이어 국내에서 세 번째로 열리는 이번 대회에서 선수단은 종합 3위 탈환을 위해 21개 종목 516명으로 구성됐다.역대 최대 규모의 선수단은 전 세계에서 온 약 150개국 1만4000명의 선수들과 메달 경쟁을 벌인다.사랑을 주세요! 자랑으로 드리겠습니다라는 슬로건으로 열린 결단식에는 유병진 단장(명지대 총장)을 비롯한 450여명의 선수단이 참가해 자랑스러운 결과로 국민의 사랑과 응원에 답하겠다는 각오와 의지를 결의했다.배드민턴 이용대와 양궁 기보배는 각각 남녀 선수대표로 나서 그동안 땀 흘린 만큼 정정당당한 플레이로 성원에 보답하겠다고 선서했다.결단식에는 김종 문화체육관광부 2차관, 김정행 대한체육회장을 비롯해 경기 단체장과 시도체육회장 등이 참가해 선수단을 격려했다.또 선배 스타 선수들과 선수 부모, 시민들도 응원 영상을 전했다.선수단은 오는 27일 선발대가 광주로 출발하고, 본단은 내달 1일 출발한다.연합뉴스

  • 스포츠일반
  • 연합
  • 2015.06.26 23:02

정현 "어게인 2013"

시즌 세 번째 메이저 대회인 윔블던 테니스대회가 29일 영국 윔블던의 올잉글랜드 클럽에서 개막한다.올해 대회 총상금은 2675만 파운드(약 468억원)로 책정됐고 남녀 단식 우승자에게는 188만 파운드(약 33억원)를 준다.1877년 창설돼 4대 메이저 대회 가운데 가장 오랜 역사를 자랑하는 윔블던 테니스대회가 올해 한국 팬들에게 특별한 의미가 있는 것은 정현(19삼성증권 후원)이 남자단식 본선에 출전하기 때문이다.한국 선수의 메이저 대회 단식 본선 출전은 2008년 8월 US오픈의 이형택(39) 이후 이번 대회 정현이 7년 만이다.7년간 메이저 대회를 남의 나라 잔치로 여기고 구경꾼 신세였던 한국 테니스는 올해 급성장세를 보인 정현이 지난달 자신의 최고 랭킹인 69위를 찍으면서 윔블던 단식 본선에 직행하는 쾌거를 이뤘다.지금은 세계 랭킹 78위로 다소 순위가 내려간 정현의 1회전 상대는 26일(한국시간) 대진 추첨 후 정해진다.정현에게 윔블던은 기분 좋은 추억이 있는 장소이기도 하다.2013년 주니어 남자단식에 출전해 준우승까지 차지했기 때문이다.당시 주니어 세계 랭킹 41위였던 정현은 비록 결승에서 패했으나 한국 선수로는네 번째로 메이저 대회 주니어 단식 결승에 진출하는 성과를 올렸다.특히 결승까지 오르면서 닉 키리오스(29위호주), 보르나 코리치(39위크로아티아) 등 지금은 세계 정상급 수준에 올라 있는 선수들을 연파하며 가능성을 확인했다.정현이 이번 대회 1회전에서 승리하면 2008년 프랑스오픈 이형택 이후 역시 7년만에 한국 선수가 메이저 대회 단식 본선에서 거두는 승리가 된다.남자단식에서는 노바크 조코비치(1위세르비아), 로저 페더러(2위스위스), 앤디 머리(3위영국) 등이 1,2,3번 시드를 받았다.2012년 페더러, 2013년 머리가 우승했고 지난해에는 조코비치가 정상에 올라 올해는 어떤 선수가 남자단식 패권을 차지할지 관심이다.페더러가 우승하면 윔블던 남자단식 최초로 8번 우승하는 선수가 된다.이들과 함께 빅4로 불리는 라파엘 나달(스페인)은 세계 랭킹이 10위까지 밀리면서 10번 시드를 받아 결승까지 진출하려면 험난한 과정을 거쳐야 할 가능성이 크다.프랑스오픈에서 예상 밖의 우승을 차지한 스탄 바브링카(4위스위스)와 지난해US오픈에서 아시아 국적 남자 선수로는 최초로 결승까지 오른 니시코리 게이(5위일본)도 주목할 대상이다.연합뉴스

  • 스포츠일반
  • 연합
  • 2015.06.26 23:02

회장은 폭행, 임원은 비리 침몰하는 한국유도

한국 유도가 침몰하고 있다. 최고 수장은 자신과 대립각을 세운 임원을 폭행하는 사건을 일으켰고, 임원들은 비리의 온상으로 낙인이 찍혔다. 태릉선수촌에서 2016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티켓을 따내기 위해 구슬땀을 흘리는 선수들만 고스란히 피해자로 남게 됐다.24일 경찰청 지능범죄수사대가 발표한 유도계 비리 수사 결과는 한국 유도의 어두운 면을 고스란히 보여줬다.경찰청은 이날 전국체전 유도 종목에 무자격 선수를 부정으로 출전시키고 승부조작, 공금횡령 등을 한 혐의로 안병근, 조인철(이상 용인대 유도경기지도학과 교수), 정모 대학교수, 문모 대한유도회 심판위원장 등 40명을 적발했다고 발표했다.특히 안병근 교수와 조인철 교수는 남자 유도 대표팀 사령탑을 역임했을 뿐만 아니라 올림픽 메달리스트 출신이어서 팬들의 공분을 더 사고 있다.여기에 남종현 대한유도회장은 지난 19일 회식 자리에서 중고연맹 회장 이모씨의 얼굴에 맥주잔을 던져 상해를 입히는 폭력을 행사해 경찰 조사를 앞두고 있다.한국 유도는 역대 올림픽에서 금메달 11개, 은메달 14개, 동메달 15개를 따내며 전통의 메달밭 역할을 해왔지만 유도계 내부는 각종 비리로 얼룩지면서 윗물과 아랫물까지 모두 썩어버린 꼴이 됐다. 연합뉴스

  • 스포츠일반
  • 연합
  • 2015.06.25 23:02

컬링경기장 전북 유치 총력전 절실

최근 문화체육관광부가 전국 자치단체를 상대로 공모한 컬링경기장을 도내에 유치하기 위해 체육계와 자치단체는 물론 도내 정치권의 전방위적인 노력이 요구되고 있다.지난 5월 문체부는 평창동계올림픽 유치를 계기로 동계스포츠 인프라 확충을 통한 빙상종목 저변확대와 국민건강과 스포츠복지 증진을 위해 컬링장 2개소와 빙상장 2개소 건립을 지원(각각 정액 50억원)하는 사업을 공고했다.그 결과 정읍시가 지난 12일 전북도를 통해 컬링장 공모 신청서를 제출했고 경기도 의정부시와 경북 의성군이 이에 가세했다.문체부는 조만간 이들 3곳 중 2곳을 선정해 2017년까지 50억원을 단계적으로 지원한다는 계획이다.문제는 정읍시가 과연 이들 2곳과 경쟁을 벌여 컬링장 지원 대상지로 선정될 수 있느냐는 것.먼저 명분과 논리만 따지면 정읍시가 경쟁도시를 앞선다는 게 체육계의 판단이다.현재 컬링경기장이 있는 곳은 서울 태릉과 경기도 동두천, 경북 의성으로 호남권에는 컬링경기장이 전무해 지역 편중이 심한 상태다. 이와 관련 문체부는 공모사업 지원방향 첫 번째 조항에 공공시설 균형 배치를 고려해 대상지역을 선정지원한다고 적시했다.전북도와 정읍시는 이 같은 문체부의 지원 방향에 큰 기대를 걸고 있다. 정읍시가 선정될 경우 도내는 물론 광주전남과 제주, 나아가 충청권까지 경기장 신설 파급효과를 가져올 수 있기 때문이다.또 문체부가 밝힌 빙상종목 인프라가 열악하거나 수요에 비해 공급이 부족한 지역 우선 지원도 주목하고 있다.전북의 경우 전주화산체육관이 유일한 실내 빙상경기장으로 도내에 11개 컬링 팀과 80여명(전국의 10% 수준)의 선수가 훈련할 곳이 없어 매년 전지훈련에 적지 않은 비용(연간 3억원 추산)을 쓰고 있다.이는 전북도와 정읍시가 재정 여건을 열악하지만 문체부 지원 50억원 외에 필요한 60억원(도비 35억시비 25억)의 건립비용을 분담하겠다는 배경으로 작용한다.게다가 전북이 우리나라 컬링의 메카라는 역사성도 정읍시 컬링장 유치 당위성에 힘을 보태고 있다.전북은 1994년 쌍방울그룹이 대한컬링경기연맹을 창설했으며 2001년 국내 최초로 아시아태평양선수권대회를 전주에 유치하는 등 대한민국 컬링의 산실로 평가받고 있다. 또 전북은 국내 최초로 지난 2003년 여자실업(도청)팀을 창단했으며 2006년에는 국내에서 처음으로 전주 세계주니어컬링선수권대회를 열었다.아울러 전북은 2007년 장춘 동계아시안게임 여자부 금메달 획득에 이어 올해에도 아시아태평양선수권에서 우승하는 등 컬링 종목에서 타 지역과 비교가 되지 않는 실력과 전통을 자랑하고 있다.이처럼 문체부의 컬링장 건립 지원 대상으로 정읍시가 경쟁도시보다 월등한 명분과 타당성을 확보하고 있지만 그동안 정부의 각종 공모 사업이 지역 정치력이나 특정 정치인의 영향력에 좌우되는 경우가 적지 않았던 점에서 우려가 일고 있다.이 때문에 정읍시와 전북도, 지역 체육계와 도내 정치권이 합심해 컬링장 유치 총력전 전개 필요성이 대두되고 있는 것이다.한편 정읍시가 계획하고 있는 컬링장은 시내 부전동 일대에 110억원을 들여 국제대회가 가능한 6시트(면)를 갖춘 지하1층지상1층, 연면적 4400㎡, 관람석 300석 규모다.정읍시는 호남 유일의 컬링경기장이 들어서면 지역 컬링 엘리트 선수 육성과 경기력 향상은 물론 각종 대회와 전지훈련 유치 및 주민들의 겨울 생활체육 공간 활용을 통한 동계스포츠 저변 확대와 경기장 관리비 충당, 지역경제 활성화가 가능하다는 전망을 내놓고 있다.

  • 스포츠일반
  • 김성중
  • 2015.06.24 23:02

전북-포항 '맞대결' 주목

2015 하나은행 FA컵 16강전이 24일 전국 8개 경기장에서 일제히 펼쳐진다.K리그 클래식 9개 팀을 비롯해 2부리그인 챌린지 2개 팀, 실업축구 내셔널리그 3개 팀과 K3리그와 대학에서 각각 1개 팀씩 진출한 올해 FA컵 16강전은 흥미로운 대진이 많아 축구 팬들의 관심을 끈다.먼저 프로축구 K리그 클래식의 강호 전북 현대와 포항 스틸러스의 맞대결에 시선이 집중된다.2013년 FA컵 결승에서 만난 두 팀은 당시 포항이 승부차기 끝에 승리를 거두고 우승을 차지했다. 또 지난해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16강에서도 포항이 전북을 따돌리고 8강에 진출했다.하지만 최근 기세는 전북 쪽이 앞선다.K리그 클래식에서 11승2무3패, 승점 35로 선두를 질주하는 전북은 올해 K리그와 FA컵, AFC 챔피언스리그를 휩쓸어 국내 축구 사상 최초의 3관왕을 노리고 있다.포항은 리그에서 승점 26으로 전북에 9점 뒤진 3위에 머물고 있지만 최근 5경기에서 3승1무1패로 비교적 선전했다.홈 경기의 이점을 안은데다 전북을 상대로 최근 2년간 이런 단판 승부에서 우위를 보였다는 자신감도 더해졌다.최근 두 팀의 맞대결은 3일 리그 경기에서 이뤄졌으며 0-0으로 비겼다.K리그 클래식 팀끼리 맞붙는 경기로는 울산 현대와 대전 시티즌의 경기가 하나 더 있다.객관적인 전력에서 울산이 다소 앞선다는 평이 많지만 최근 두 팀은 나란히 내림세다. 울산은 최근 K리그 13경기에서 1승7무5패로 부진했다.K리그 최하위 대전도 똑같이 13경기를 따지면 1승5무7패로 울산과 비슷한 처지였다.지난해 우승팀 성남FC는 지난해 이 대회 8강에서 만났던 영남대와 재격돌한다.

  • 스포츠일반
  • 기타
  • 2015.06.23 23:02

잘 싸운 태극낭자… 도전은 계속된다

월드컵 16강까지 아름다운 질주를 끝낸 태극낭자들은 차분하게 프랑스전 완패라는 결과를 받아들였다.한국 여자 축구 대표팀은 22일(한국시간) 캐나다 몬트리올의 올림픽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5 캐나다 여자 월드컵 16강전에서 프랑스에 0-3으로 졌다.초반 상대의 강공을 잘 버텨내면 기회가 올 것이라던 윤덕여 대표팀 감독의 계획은 전반 4분과 8분 연속골을 내주며 완전히 어그러졌다.스페인전에서 기적같은 역전승을 거두고 토너먼트에 진출한 태극낭자들은 내친김에 프랑스까지 잡아보겠다며 그라운드에서 모든 것을 쏟아냈으나 엄연히 존재하는 전력의 큰 격차 앞에 무릎을 꿇을 수밖에 없었다.경기 직후 라커룸 분위기는 다소 침울했다는 게 선수들의 전언이다.그러나 경기 뒤 공동취재구역에서 만난 선수들 가운데 눈물을 흘리는 선수는 찾아볼 수 없었다. 대부분 담담한 표정으로 공동취재구역을 빠져나갔다.부상을 입은 에이스 지소연(첼시) 대신 공격을 이끈 이금민(서울시청)은 프랑스와 우리는 수준이 달랐다는 말로 완패를 인정했다.이어 그래도 월드컵 무대에서 뛰며 자신감을 얻었다. 더 성장해 4년 뒤 프랑스대회에서는 (지)소연이 언니와 투톱으로 뛰겠다며 씩 웃었다.대표팀 관계자는 숙소에 도착해 식사할 때 조용하거나 침울한 분위기는 아니었으나 그렇다고 웃음소리가 난 것도 아니다라면서 다들 담담한 것 같다. 개인차가 있겠으나 대부분 결과를 인정하고 받아들이는 것 같다고 분위기를 전했다.코스타리카와의 조별리그 2차전 이후부터 선수들에게 전달하는 메시지로 화제를 모은 윤영길(한국체대 스포츠심리학과 교수) 멘탈코치는 이날 경기가 끝난 뒤 다음과 같은 메시지를 선수들에게 전하며 위로했다.그래, 아쉬워.^^ 그렇지만 도전은 충분히 아름다웠어, 2019.연합뉴스

  • 스포츠일반
  • 연합
  • 2015.06.23 2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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