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U대회 전북출신 누가 뛰나…
내달 3일 개막하는 제28회 광주하계유니버시아드대회에 전북출신 임원과 선수 29명이 태극마크를 달고 출전해 대한민국과 향토의 명예를 걸고 세계 각국의 젊은이들과 기량을 겨룬다.이번 U대회에 참가하는 전북 선수단은 한국 여자배구 대표 팀 사령탑을 맡은 우석대 정기남 감독과 근영여고 최우영 감독, 펜싱의 우석대 김형섭 감독 등 임원 3명과 여자 육상 장대높이뛰기의 최예은(익산시청)을 비롯한 선수 26명이다.이들 중 체조의 이혁중(전북도청), 여자 펜싱의 최신희(익산시청) 선수는 단체전에서, 태권도 여자 -46kg급에 나서는 완산여고 출신 유수연(용인대) 선수는 개인전에서 메달 획득이 예상된다.수영에서 남자 접영 50m100m의 권한얼(전주시청), 여자 접영과 혼영 200m의 최혜라(도체육회), 자유형 200m400m의 김수연(도체육회)의 선전도 기대되고 있다. 또 남자 골프 개인전과 단체전에 출전하는 백산고 출신 김한별(한국체대)과 조정 여자 더블스컬의 고예령박예리(군산시청)의 입상 가능성도 주목된다. 이밖에 축구 장민준(전주대), 야구 김성재(원광대), 여자 농구 차은영(비전대), 수구 장민준(수영연맹)도 팀 성적에 따라 메달 여부가 결정될 전망이다.우석대 소속 9명의 선수가 출전하는 여자배구는 오는 2일 강호 중국과 첫 경기를 벌인다. 우석대 선수는 조은성, 서채영, 김인지, 서윤주, 이정은, 김다은, 권수정, 임수진, 김유리 등이다.이들 전북 대표 선수 외에 타지역 도내 출신 선수로는 축구의 김건희, 여자 농구의 우수진, 여자 배드민턴의 신승찬 선수가 출전한다. 한편 광주U대회의 분산개최 방침에 따라 고창에서 축구와 핸드볼 경기 일부가 열리게 되며 정읍에서도 축구 경기가 진행된다.세계 170개국에서 21개 종목 2만여명이 참석하는 이번 광주 U대회에 한국은 모든 종목에서 남자 225명, 여자 158명의 선수와 37명의 본부 임원 및 96명의 경기임원이 출전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