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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체육계 산증인 '아름다운 퇴장'

체조선수로 시작해서 지도자, 대학 체육부장, 대학평의원회 의장, 체육회 이사 등을 지냈던 박현조 교수(전주대 태권도학과)가 28일 정년 퇴임식과 함께 정든 대학강단을 떠났다.무려 40년 넘게 도내 체육계 안팎에서 활동해 온 그는 '전북체육의 산증인' 이라고 할만큼 전북 체육의 역사를 몸소 겪어오면서 체육 활성화를 위해 나름대로 큰 기여를 해왔다.전남 곡성초등학교때 체조를 시작한 그는 조대부중-조대부고-조선대를 거치는 동안 줄곧 기계체조 선수로 활동하고, 대학졸업후에는 지도자 생활을 했다.그러던중 전북체조 활성화를 위해 광주에서 전북으로 체조지도자 6명이 전출됐는데, 그중 한명이 박현조였다.처음 전주고에서 지도자 생활을 한 그는 원광고, 전북기계공고, 전북체고를 거쳐 전주대 교수로 재임했다.전주대에서만 31년, 전체적으론 41년이 넘는 세월이었다.전북체조가 1980년대와 90년대초 화려하게 빛을 발할 수 있었던 것은 박현조 교수의 공이 컸다.1980년 전주에서 열린 제61회 전국체전때 매스게임 총지휘를 한 이가 바로 박현조 교수였다.그는 전주대에서도 3차례에 걸쳐 체육부장을 지낸뒤, 학생처장, 예체능대학장, 교육대학원장, 대학평의원회 의장 등도 거쳤다.그는 단순히 대학에만 갖혀있지 않았다.한국체육학회 감사, 국민생활체육협의회 자문위원, 대한태극권학회 부회장을 맡아 분주히 뛰었다.도내 체육계 현장에서는 항상 '박현조'를 만날 수 있었다.전북체육회·전북장애인체육회 이사는 물론, 전북생활체육회 운영이사, 전주시 통합체육회부회장, 전북체조협회·생활체조 고문, 전주시테니스협회 자문위원을 지내는 동안 현장을 찾아 격려하고, 전북체육의 발전방향에 대해 항상 공감할 수 있는 비전을 제시했다.박현조 교수는 "체육인으로, 교수로 활동하는 동안 게으름 피우지 않고 새로운 도전을 해온게 가장 보람된 일"이라면서 "지금까지 단 한번도 체육인이라는 긍지를 잃어본 일이 없다"고 말했다.그는 "은퇴후에도 전북체육계의 원로로서 도움을 청하는 후배, 제자들에게 조언을 아끼지 않겠다"며 제2의 인생을 설계중이다.

  • 스포츠일반
  • 위병기
  • 2012.08.29 23:02

김제지평선축제, '화합의 줄' 당긴다

김제 지평선축제때 아시아권 줄다리기 선수들이 한자리에 모여 평소 갈고닦은 실력을 견주고, 친목을 다진다. 전북생활체육회와 김제시는 오는 10월 11일부터 14일까지 김제 벽골제에서 '제9회 아시아줄다리기선수권대회'를 개최한다.아시아줄다리기선수권대회는 도내에서 처음 열리는 뜻깊은 행사다.대회에는 아시아 지역 15개국에서 선수 500명, 국내 각 클럽에서 1500명, 줄다리기 관계자나 자원봉사자 500명 등 총 2500여 명이 참가한다.경기는 선수 8명이 투입되는데, 남자는 600kg, 여자는 500kg 이내로 제한했다.남녀 혼성종목은 550kg급 경기가 열린다.이번 대회는 단순히 줄다리기 경기에 머물지 않는다.아시아줄다리기연맹 총회를 비롯, 아시아줄다리기발전 세미나, 김제입석줄다리기 체험 등 경기 이외의 다채로운 행사가 마련됐다.2012 전북방문의 해를 맞아 열리는 이번 대회를 통해 김제시가 아시아권에 널리 알려지는 계기가 될 전망이다.아시아인이 참여하는 줄다리기를 통해 도내 다문화가족의 향수를 달래고, 사회통합을 유도하는 효과도 기대된다특히 농경문화의 상징인 볏집 이미지를 활용한 줄다리기 대회를 통해 지평선축제가 국내무대를 넘어 국제무대에 진출하는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줄다리기 대회가 김제지평선축제와 연계해서 열리는 것은 줄다리기를 할때 사용하는 줄이 원래 볏집으로 만들어지는 등 벼를 테마로 한 지평선축제와 이미지가 딱 들어맞기 때문이다.전북생활체육회 박승한 회장은 "우리 고유의 민속 경기인 줄다리기를 통해 도민들에게 생활체육으로서 줄다리기를 널리 보급하고, 대회 기간중 지평선축제 체험, 입석줄다리기 체험, 새만금 관광, 벽골제농경문화전시관 관람 프로그램을 통해 외국에 지역을 널리 알리는데 중점을 두겠다"고 말했다.

  • 스포츠일반
  • 위병기
  • 2012.08.28 23:02

전 세계 한민족, 전북서 전통문화 체험

한민족 동포들의 모국방문 체험을 통해 자긍심을 높이고 전북의 맛과 멋을 알리기 위한 '2012 세계한민족축전'이 오는 9월 14일부터 20일까지 전북 일원에서 열린다.생활체육을 통해 한민족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문화와 예술을 필두로 한 지역의 맛과 멋을 보여줌으로써 전북을 세계에 알리기 위한 행사다.국민생활체육회가 주최하고, 국민생활체육회와 전북생활체육회가 공동 주관하는 이번 행사에는 40개국에서 400여 명이 참가한다.재외동포나 동반 현지인들의 평균 연령은 59.8세로 나타났다.문화와 체육, 관광이 어우러진 종합 축제의 장이다.주최측은 한국인의 후예로서 자긍심을 높일 수 있도록 전통문화체험 참여 프로그램을 많이 준비했다.특히 전북의 문화유산이나 관광지를 접할 수 있는 테마를 개발, '다시 찾고싶은 전북'의 이미지를 높이는데도 중점을 뒀다.대회 초반에는 인천과 서울 등지에서 국민생활체육회가 진행한다.4일차부터는 전북에서 프로그램을 진행한다.도지사의 환영식을 시작으로, 세계소리축제 관람, 전주한옥마을 일원 탐방, 부안 실내체육관에서의 전통놀이마당축제, 부안 마실길 걷기, 새만금방조제 견학, 전통공연 관람 등이 이어진다.전통놀이마당축제에서는 뻥튀기, 전통엿치기, 공굴리기, 고리걸기, 투호 등 오래전 고향을 떠났던 재외동포들이 향수를 느낄 수 있는 프로그램 중심으로 펼쳐진다.전북생활체육회 관계자는 "다양한 세대, 다양한 계층의 재외동포들이 처음으로 전북에 모여 한민족으로서 동질감을 느끼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한편, 지난 1989년 서울에서 50개국 1326명이 참가한 가운데 '제1회 세계한민족대회'가 첫 개최된 이래, 전북에서 대회가 열리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 스포츠일반
  • 위병기
  • 2012.08.28 23:02

"홍삼의 힘으로 강 스파이크" 진안홍삼배 전국남녀배구대회 막 내려

전국 배구 동호인들의 한마당 잔치인 '제3회 진안홍삼배 전국남녀배구대회'가 선수와 가족 등 20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지난 25일과 26일 이틀동안 문예체육회관 외 보조 경기장에서 성황리에 개최되었다. 진안군체육회가 주최하고 진안군배구연합회와 진안군체육회가 공동 주관한 이번 대회는 총 101팀이 참가, 네트를 사이에 두고 열띤 경합을 벌였다.특히 이번 대회는 참가규모를 늘려 무리한 경기운영을 하기보다는 참가팀을 100여팀으로 제한해 대회를 추진, 원활한 경기 운영을 도모하고 선수들이 경기 외의 시간을 진안을 관광하며 숙박, 식사 등 지역업체를 더 많이 이용하도록 해 지역경제에도 활력을 불어넣었다.또한 대회기간 동안 군 직원들은 참가팀과 결연을 맺어 숙소, 음식점 안내는 물론 경기장에서 결연팀을 응원하며 선수들이 머무는 동안 불편함이 없도록 했으며, 상인들도 친절한 선수단 맞이와 바가지 요금 근절 약속을 실천했다.1회 대회 때부터 홍삼배 배구대회에 참가했다는 대전 CNP팀 대표 성경석씨는 "해마다 배구대회에 참가하고 있는데 진안에 오면 늘 반갑게 맞아주고 진안군청 직원들의 섬세한 관심과 배려에 항상 감동받고 간다. '명품대회'라는 찬사가 정말 아깝지 않다"고 말하며 "내년에도 꼭 다시 찾겠다"고 밝혔다.

  • 스포츠일반
  • 이재문
  • 2012.08.27 23:02

"배우긴 어렵지만 한번 익히면 평생 즐길 수 있어"

"도내에서 최고의 기량을 갖춘 선수들이 한자리에 모여 실력을 겨루고, 경기 과정을 통해 자연스럽게 돈독한 우의를 다지는 모습을 보면서 전북직장대항테니스대회가 갖는 매력을 다시 한번 느끼게 됩니다."전북테니스협회 이영섭 전무이사(45)는 이번 대회에서 임원장을 맡아 대회 운영의 실무를 총괄했다.엘리트 선수 출신인 그는 벌써 7년째 전북직장대항테니스대회를 치렀기에 도내에서 테니스 라켓을 잡은 사람치고 그를 모르는 사람은 없다.전북대에서 선수들을 지도하느라 온몸이 새까맣게 탄 그는 대회가 끝난뒤 "아무런 잡음없이 마무리 돼 오늘은 집에 들어가서 푹 쉴 수 있을 것 같다"며 부담감을 털어냈다.요즘엔 동호인 대회의 경우 심판을 두지 않고 선수들이 셀프 카운트(=자체적으로 판정하는 것) 하고 있다.25일 열린 대회에서도 심판을 두지 않았으나, 단 한건의 시비도 없었다.이에 대해 이 임원장은 "오랫동안 테니스를 치다보면 실력에 앞서 매너를 먼저 배우게 된다"며 "모든 분야가 마찬가지겠지만 테니스 고수치고 판정 시비를 하는 사람이 있느냐"고 반문했다.그는 대회를 지켜보면서 완숙한 경지에 이른 50대, 60대 선수들을 볼때마다 참 부럽다고 한다.그 나이가 될때까지 직장생활, 가정생활을 하면서 몸관리를 얼마나 잘했을까 하는 생각이 들기 때문이다.하지만 아쉬움도 있다.그는"여성이나 청년 선수층이 갈수록 줄어드는 것 같아 안타깝다"고 했다.기본만 배우려고 해도 6개월이 소요되고, 제대로 경기를 하려면 3년 가량은 지도를 받아야 하는 테니스 종목의 특성 때문이다.이영섭 임원장은 "배우기는 어렵지만 한번 터득하면 평생 즐길 수 있는 테니스에 접근하려는 노력을 젊은사람들이 많이 해줬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 스포츠일반
  • 위병기
  • 2012.08.27 23:02

"만년 준우승 恨 풀어 더 기뻐"

현대자동차가 제23회 전북직장대항테니스대회 청년부에서 우승컵을 들어올렸다.현대자동차가 이 대회 청년부에서 우승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어서 선수단은 기쁨을 감추지 못했다.청년부는 원래 39세 이하 선수들이 참가하고, 체력 문제 등으로 인해 20대 선수들이 주축을 이룰법하지만, 현대자동차 선수들은 주전 선수중 한명만 빼고는 모두 40대로 구성돼 있다.이번 우승을 통해 현대자동차는 '만년 준우승팀'이란 오명도 한방에 날렸다.엘리트 선수 출신이 한명도 없는 상태에서 순수 동호인으로만 팀을 구성했지만, 전국대회 등에서 잔뼈가 굵은 베테랑들이다.우승컵은 강배섭, 강성수, 김명곤, 박진완, 이호동, 조종화, 박춘수씨 등이 들어올렸다.팀을 꾸려가면서 궂은 일을 마다하지 않은 조종화 선수가 최우수상을 받는 영예까지 차지했다.현대자동차 선수들은 경기전 전북대나, 전주페이퍼가 유력한 우승 후보가 될 것으로 전망했다.하지만 결승전에서 만난 상대는 전북도시가스였다.조종화 선수는 "지난해에는 준결승전에서 전북도시가스에 패배하면서 눈물을 흘렸는데, 올 대회에서는 결승전에서 멋지게 설욕했다"며 "결국 오더싸움에서 우리가 이겼다"고 말했다.

  • 스포츠일반
  • 위병기
  • 2012.08.27 23:02

'제23회 전북직장대항테니스대회' 성료…청년부 현대자동차·장년부 전주시청(A팀) 우승

'제23회 전북직장대항테니스대회'가 도내 42개 팀, 300여 명의 선수가 참가한 가운데 25일 전북대와 전주 덕진체련공원 테니스코트에서 성황리에 열렸다.경기는 39세 이하의 청년부와 만40세 이상 장년부로 나뉘어 치러졌다.이번 대회에는 청년부 18개팀, 장년부 24개팀 등 총 42개팀이 참가, 저마다 소속 직장의 명예를 걸고 한판승부를 벌였다.삼복더위를 방불케하는 더위속에서도 선수들은 저마다 혼신의 힘을 다해 스매싱과 랠리를 주고받았다. 밤늦게까지 진행된 경기는 시종 불을 뿜었으며, 가족이나 동료들의 응원속에서 선수단은 끝까지 투혼을 발휘했다.전북일보사가 주최하고, 전북테니스협회가 주관한 가운데 열린 이날 대회에는 전북일보 김남곤 사장을 비롯, 전북테니스협회 한영택 회장, 모평엽 부회장, 이청규 고문, 염재복 이사, 전북도 성신상 농수산국장 등이 참석했다.전북일보 김남곤 사장은 대회사를 통해 "전북직장대항테니스대회는 평소 테니스를 통해 건강을 다져온 직장인들이 한자리에 모여 함께 호흡하고 화합하는 한마당 잔치"라면서 "이번 대회를 통해 전북테니스의 도약을 다짐하고 새로운 지평을 열어가자"고 강조했다.전북테니스협회 한영택 회장은 "이 대회를 통해 테니스동호인의 저변확대는 물론, 도내 직장간의 상호 친목을 도모하고 전북 체육을 한단계 발전시키자"고 말했다.경기 결과 청년부 우승은 현대자동차가 차지했다.준우승은 전북도시가스가, 공동 3위는 전주페이퍼와 전북대학교에 돌아갔다.현대자동차는 최강부인 청년부에서 이번 대회 사상 처음으로 우승컵을 들어올리는 기쁨을 누렸다.장년부에서는 전주시청(A팀)이 영예의 우승을 차지했고, 준우승은 휴비스, 공동 3위는 한국철도공사 전북본부와 전북도청에 돌아갔다.개인상 수상자는 다음과 같다.△청년부최우수상=(현대자동차 조종화), 매너상=(전북도시가스 민홍식), 감투상=(전주페이퍼 선광희), 미기상=전북대학교 박진성), 인기상=(전북도시가스 김길수)△장년부최우수상=(전주시청 강덕진), 매너상=(휴비스 황규찬), 미기상=(한국철도공사전북본부 박상진), 감투상=(전북도청 강해원), 인기상=(전주시청 박칠선)

  • 스포츠일반
  • 위병기
  • 2012.08.27 23:02

전북 장애인체육 푸대접 언제까지

전세계 장애인들의 대잔치인 패럴림픽이 오는 29일부터 9월 9일까지 영국 런던에서 열린다.대한민국은 이번 대회에 총 13개 종목에 걸쳐 선수 85명을 파견했다. 85명의 선수중 전북에서는 육상 트랙(100m, 200m)에 출전하는 전민재가 유일하다.최근 폐막한 제30회 런던올림픽때 대한민국 245명의 선수중 전북 선수는 25명으로 전체의 10%가 넘었다.전북은 비장애인 부문에서는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으나, 장애인 스포츠에 관한 한 너무 변방이라는 것을 한눈에 알 수 있다.다른 시도와 달리 전북엔 장애인 실업팀이 없기 때문에 런던패럴림픽에 출전하는 선수가 적다는게 관계자들의 설명이다.하지만 본질을 따져보면 전북은 장애인 체육을 상대적으로 등한시하고 있음을 알 수 있다.도내 장애인 수는 총 13만4235명이나 이중 5.8%인 7800명 가량만 장애인 생활체육에 참가하고 있다. 대다수 장애인들은 생계 부담을 느끼고 있고, 공공체육시설은 접근성이나 활용도가 떨어지기 때문이다.전북도는 장애인 생활체육 참여율을 현 5.8%에서 2020년 15% 수준으로 끌어올리겠다는 야심찬 계획을 추진중이나 이를 위해서는 △예산 확충 △시설및 인력 보강 △장애인 관련 새로운 정책의 도입이 시급하다.장애인 생활체육 활성화의 핵심은 특정 소수의 장애인에 대한 혜택을 추가로 부여하기 보다는, 집에 있는 장애인을 한명이라도 더 생활체육 현장으로 이끌어내는 것이다.전북장애인체육회는 2014년 사격과 컬링팀을, 2018년엔 육상팀을 설립 예정이나 자칫 엘리트 선수 몇명을 육성하는데 예산이 과다 투자될 우려도 있다.엘리트 팀 창단에 앞서 많은 장애인들이 생활체육 현장에 접근하는데 행재정적 지원을 집중해야만 한다.이를 위해서는 장애인체육회 뿐 아니라, 전북도가 보다 강력한 의지를 갖고 구체적인 실행 방안을 마련해야 한다.도내 14개 시군중 장애인에게 체육서비스를 제공하는 구심체 역할을 하는 장애인체육회가 설립된 곳은 남원과 정읍 2곳뿐이다. 자치단체장의 의지가 부족하거나 장애인 단체간 알력 등으로 인해서다. 장애인 체육의 핵심인 전용체육관은 전주, 남원, 정읍 등 3곳에 불과하다. 군산과 익산은 예정돼 있으나 다른 시군은 아직 계획도 없는 경우가 대부분이다.올 전국 시도별 장애인체육회 예산을 비교한 결과 전북은 최하위권에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전북장애인체육회 예산은 기금 4억3917만원, 도비 13억5800만원 등 총 17억9717만원에 불과하다.충북이 24억6297만8000원, 강원이 20억1716만2000원, 제주가 18억5506만6000원이다.도세 등을 감안할때 전북이 상대적으로 장애인체육에 대한 투자를 소홀히 하고 있다는 지적이 제기되는 이유다.

  • 스포츠일반
  • 위병기
  • 2012.08.24 23:02

"고창 귀농인의 아들 양학선 자랑스러워"

2012 런던올림픽 남자 체조 금메달리스트 양학선 선수 환영식이 22일 양 선수 부모님이 살고 있는 고창군 공음면 남동마을에서 열렸다. 이날 환영식에는 이강수 군수, 박래환 군의장을 비롯한 군의원, 오균호 도의원, 귀농귀촌 관계자, 지역 주민 등이 참석, 축하했다.이날 오전 양 선수는 고창군청에 도착, 이강수 군수와 티타임을 가진 후 부모님이 계신 공음면 남동마을로 이동해 고창군 귀농귀촌협의회에서 주최하고 고창군 후원으로 마련된 양학선 선수 축하행사에 참석했다.이날 축하잔치는 국악예술단 '고창'의 흥겨운 우리가락 공연을 시작으로 올림픽 무대에서 금메달이 없었던 대한민국 체조계의 50년 한을 풀면서 대한민국 체육역사를 크게 빛낸 양 선수의 공로를 기리기 위한 이 군수의 공로패 증정,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자녀를 국가의 큰 보배로 훌륭히 키워 낸 양 선수의 부모에게 고창군 귀농귀촌협의회 김한성 회장의 감사패 증정 등 축하행사가 이어졌다. 이강수 군수는 "실패를 거듭하면서도 도마 위에서 끊임없는 도전과 열정을 보여준 결과 '양1'이라는 독보적인 기술을 발휘하여 세계가 인정한 선수가 된 것을 축하한다."며 "앞으로 '양2' 기술도 성공적으로 연마하여 세계 속에 대한민국을 알리고 체조 역사에 영원히 기억되는 선수가 되길 바란다."고 격려했다.

  • 스포츠일반
  • 김성규
  • 2012.08.23 23:02

런던올림픽 배드민턴 '져주기' 논란 선수·지도자 징계…전북은행 김민정 국가대표 1년간 정지

2012 런던올림픽 배드민턴 여자복식에서 일어난 '고의패배' 논란으로 실격됐던 선수와 지도자에 대한 최종 징계 수위가 상벌위원회의 결정보다 완화됐다.대한배드민턴협회는 22일 서울 역삼동 르네상스호텔에서 제50회 이사회를 열어, 김민정(전북은행), 하정은(대교눈높이), 김하나(삼성전기), 정경은(KGC인삼공사)에 대해 각각 국가대표 선수 자격을 1년간 정지하고, 국내외 대회에 6개월 동안 출전을 정지하는 처분을 내렸다.지난 14일 법제상벌위원회는 이 선수들에 대해 2년 동안 국내외 대회 출전을 정지한 바 있다.협회는 또 상벌위원회에서 제명 처분이 내려졌던 성한국 감독과 김문수 코치에 대해서도 징계를 대폭 줄여 4년 동안 국가대표 지도자 자격을 정지시키기로 했다.이번 사건은 런던올림픽 여자복식 조별리그 경기에서 정경은-김하나 조와 맞붙은 중국의 왕샤올리-위양 조가 준결승에서 자국 선수와 상대하는 것을 피하려고 일부러 지는 경기를 하면서 불거졌다.당시 성한국 감독이 이에 대해 항의했으나 중국측이 태도를 바꾸지 않자, 하정은-김민정 조 역시 8강에서 중국을 피하고자 인도네시아 조와의 경기에서 '불성실 경기'로 대응했다.여기에 인도네시아 선수들도 마찬가지 이유로 '져주기'를 하면서, 해당 경기에 연루된 4개 조의 선수 8명은 모두 실격됐다.배드민턴협회는 선수들이 실격 처리된 이후 국제올림픽위원회와 국제 연맹, 대한체육회 등의 강력 대응 의지에 발맞춰 중징계를 내렸으나, 당사자들의 이의신청과 주변의 의견 등을 고려해 상벌위원회의 결정보다 징계를 완화했다.상벌위의 의견대로 징계가 이뤄졌다면 성 감독과 김 코치는 대표팀은 물론 실업팀에서도 활동할 수 없고, 선수들도 사실상 선수 생활을 이어갈 수 없는 처지였다.중국의 꼼수에 말려 불미스러운 일이 일어난 것은 분명히 잘못이지만, 선수들에 대한 징계가 너무 과한 것이 아니냐는 지적도 있었기에 협회로서는 지시를 따를 수밖에 없는 선수들의 상황을 참작한 것으로 보인다.한 선수는 이의신청을 위해 제출한 진정서에서 "감독님이 시키는 대로 했다"라면서 "왜 올림픽이라는 꿈의 무대를 뛰어보지도 못하고 큰 처벌을 받게 됐는지 이해가 가지 않는다"고 억울함을 호소하기도 했다.연합뉴스

  • 스포츠일반
  • 연합
  • 2012.08.23 23:02

'닥공2'로 승점 60점대 고지 선다

전북현대 모터스축구단이 스플릿 시스템 결정을 단 2게임을 남긴채 상위리그(=A리그) 잔류를 위해 사투를 벌이고 있는 인천과 홈에서 맞서게됐다.전북현대는 23일 오후 7시 전주월드컵경기장으로 인천 유나이티드를 불러들여 '현대오일뱅크 K-리그 2012' 29라운드 경기를 치른다.인천 유나이티드는 최근 무서운 상승세를 보이면서 4경기 연속 무실점을 기록중이다.전북은 짠물수비의 인천을 맞아 리그 최다득점을 기록중인'닥공 2'로 초토화 시키고, 승점 60점대 고지를 선점한다는 계획이다.지난 19일 제주전에서 천금같은 동점골로 데뷔골을 작렬시키며 K리그에 빠르게 적응하고 있는 레오나르도와 지난 경기 휴식을 취하며 컨디션 조절에 나섰던 중원의 지배자 김정우가 출격을 준비중이다.경고 누적으로 빠지게 되는 중앙수비수 심우연을 대신해 K리그에 첫선을 보이는 호주출신 윌킨슨이 임유환과 호흡을 맞춰 인천의 공격을 막게된다.전북은 K리그 최다골(현재 129골)과 최다 공격포인트(현재 181포인트)를 기록하고 있는 이동국의 매치볼 이벤트를 글로벌 리딩 스포츠 브랜드 아디다스(www.adidas.com)와 함께 확대 실시한다.홈 경기때마다 이동국 선수가 최다 공격 포인트를 경신할 경우 매치볼과 K리그 공식구'탱고 12'를 친필 사인, 포인트당 3개씩 홈 관중에게 서비스한다.

  • 스포츠일반
  • 위병기
  • 2012.08.23 2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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