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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돈독해진 '스포츠 우정'… "내년에 또 만나요"

한국과 일본의 초등, 중등 청소년들이 한자리에 모여 스포츠 교류를 통해 평소 실력을 점검하고, 우의를 다졌다.한일 양국 청소년들의 스포츠문화에 대한 이해를 넓히기 위해 지난 16일부터 군산시 일원에서 열린 '제16회 한일청소년 스포츠교류전'이 20일 저녁 환송회와 함께 사실상 막을 내렸다.이번에 열린 제16회 한일청소년스포츠교류전은 축구, 배구, 농구, 탁구, 배드민턴 등 5개 종목에 걸쳐 216명의 일본선수단과 한국대표로 뽑힌 218명의 전북선수단이 참가했다.양국 선수단은 공식비공식 경기는 물론, 문화탐방, 합동훈련 등을 실시했다.대회 마지막날인 20일 일본팀 단장인 후로우 코우지, 한국팀 단장인 고환승 전북체육회 사무처장은 서로의 노고를 치하하며 내년에는 한차원 더 발전된 형태의 스포츠 교류를 다짐했다.후로우 코우지 일본팀 단장은 "개인적으로 처음 한국을 방문했는데, 전북 선수들이 너무 예의 바르고, 운동의 기본기가 잘 돼있다는 느낌을 받았다"고 말했다. 이에 앞서 지난 17일 열린 환영연에서 정헌율 행정부지사는 "전북을 방문한 후로우 코우지 단장을 비롯한 일본선수단을 전북도민과 함께 뜨겁게 환영한다"며 "양국 청소년들이 스포츠를 매개로 다양한 문화체험을 하고 상호이해의 폭을 넓히는 좋은 기회가 되기를 바란다"고 강조했다.

  • 스포츠일반
  • 위병기
  • 2012.08.21 23:02

직장 테니스 최강자 가린다

'제23회 전북 직장대항 테니스대회'가 도내 42개 팀, 300여 명의 선수가 참가한 가운데 오는 25일 전북대와 전주 덕진체련공원 테니스코트에서 열린다.전북일보사가 주최하고, 전북테니스협회가 주관하며, 전라북도·전라북도체육회가 후원하는 이번 대회는 도내 테니스 동호인들의 화합을 다지는 한마당 잔치다.경기는 39세 이하의 청년부와 만40세 이상 장년부로 나뉘어 치러진다.이번 대회에 청년부는 18개팀, 장년부는 24개팀이 참가, 저마다 소속 직장의 명예를 건 한판승부를 벌이게 된다.20일 오후 전북테니스협회에서 대진 추첨이 이뤄졌다.청년부는 각조별 3개팀이 풀리그 방식으로 경기를 치른다. 그 결과 상위 2개팀이 본선 토너먼트에 진출한다.본선 토너먼트는 경기 당일 예선 경기가 끝난뒤 다시 추첨을 하게된다.장년부도 마찬가지다.각 조별 3팀중 상위 2팀씩 본선 토너먼트에 진출하게 되며, 대진 추첨은 경기 당일 예선 경기가 끝난뒤 다시 하게 된다.한편, 20일 이뤄진 대진 추첨 결과는 다음과 같다.△청년부1조=전주페이퍼, 전주박물관, 아해 2조=도시가스(청), 동전주우체국, 전북대병원 3조=전북대학교, 현대중공업, 전파관리소 4조=현대자동차, 도청, 전북교육청 5조=전주교도소, 도시가스(백), 부안군청(백) 6조=부안군청(청), 순창군청, 장수우체국△장년부1조=전북대학교, 김제경찰서, 전주시청(A) 2조=전파관리소, 한전, 도청(A) 3조=전주공고, KCC 한국철도공사(청) 4조=도청(B), 전주우편집중국, 김제시청 5조=성원고, 세아베스틸, 105연대 6조=휴비스, 한국철도공사(백), 전주페이퍼 7조=도청(C), 전주시청(B), 아해 8조=훈산학원, 우석대, 고용노동부

  • 스포츠일반
  • 위병기
  • 2012.08.21 23:02

장하다! '미녀 검객'

한국 여자 펜싱 사상 첫 올림픽 금메달을 따낸 익산시청 소속의 '미녀 검객' 김지연 선수가 금의환향했다.17일 오전 익산시청에서 마련한 성대한 환영식에 앞서 시청 현관에 들어선 김 선수를 보기 위해 찾은 시민 등은 '미녀 검객이란 말이 서운할 정도로 정말 예쁘다'며 찬사를 아끼지 않으며 연달아 카메라 후레쉬를 터트렸다.김 선수를 직접 마중 나온 이한수 익산시장은 "세계랭킹 5위로 패색이 짙던 준결승에서 포기하지 않고 극적인 역전드라마를 쓰며 결승에 올라 한국 여자 펜싱 사상 첫 금메달을 획득한 김지연 선수를 시민 모두의 이름으로 환영한다"며 무척 자랑스러워했다.이어 익산솜리문화예술회관에서 열린 김 선수의 환영식에는 일반 시민을 비롯해 국회의원, 시의원, 도의원, 기관 단체장, 체육 관계자 등이 대거 참석한 가운데 성대히 개최됐다.이 시장은 훌륭하게 키워준 김 선수의 부모님들에게도 축하의 꽃다발을 전하며 진심어린 축하 인사말을 전했다. 아울러 전라북도 펜싱협회와 익산시체육회 등 체육 관련 단체를 비롯해 각계각층은 김 선수에게 격려금을 전달했다.익산시체육회 관계자는 "김지연 선수가 런던올림픽에서 금메달을 획득하며 익산시의 명예를 우리나라를 넘어 전 세계에 드높였다"며 "익산시 소속 선수들의 사기진작과 처우 개선을 위한 지원방안을 마련해 선수들이 익산시의 위상을 드높이고 국위선양을 통해 체육발전에 앞장설 수 있도록 최대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성대한 환영행사에서 김 선수는 "익산시민의 성대한 환영식에 감사드린다. 앞으로도 더욱 노력하는 선수로, 익산시민들에게 오랫동안 기억될 수 있는 선수가 되겠다"고 말했다.

  • 스포츠일반
  • 김진만
  • 2012.08.20 23:02

완주중 축구, 또 한번 훨훨 날았다

완주중(교장 박경애) 축구가 다시 한번 전국무대를 석권하며 그 이름을 널리 떨쳤다.지난 5일부터 16일까지 경북 영덕에서 열린 '제48회 추계한국축구연맹회장배'에서 완주중은 대망의 우승컵을 차지했다.학년부로 열리는 이번 대회에서 완주중 우승은 2학년 학생들이 일궈냈다.우승과 함께 정경구 감독은 최우수지도자상을, 김태훈 선수는 최우수선수상을 각각 받았다. 강일찬 코치도 최우수코치상을 받았다.이번 대회는 연중 열리는 학생 축구대회중 가장 권위있고 규모가 큰 대회로 꼽힌다.특히 학년부별 경기를 통해 각급 학교의 실력을 정확히 겨루기 때문에 올 하반기는 물론, 내년도 학생축구의 판도를 가늠하는 잣대가 될 수 있다는게 관계자들의 설명.완주중은 이번 대회 우승과 함께 전국무대에서 축구 강자로 입지를 완전히 굳혔다.올초 군산에서 열린 전북일보전북축구협회 주최 '2012금석배 축구대회'에서 우승컵을 차지한데 이어, 전국소년체전에서도 4강에 들었다.현재 진행중인 주말리그에서도 부동의 1위를 달리고 있는 가운데 이번 제48회 추계한국축구연맹회장배 대회에서 또다시 우승하면서 절정의 기량을 과시하고 있다.43개팀이 참가한 가운데 열린 이번 대회에서 완주중은 총 7경기를 치렀다.예선 초반 당산서중에 0-1로 패하는 등 일시적으로 흔들리는 모습도 보였으나, 24강전에 진입하면서 자신감과 조직력이 배가되기 시작했다.8강전에서 안동중에 1-0 신승을 거둔 완주중은, 4강전에서 김종훈과 김태훈이 각각 두골씩을 터뜨리며 4-0 완승을 거뒀다.지난 16일 비가 내리는 가운데 치러진 안산부곡중과의 대망의 결승전.박경애 교장과 학부모들이 열띤 응원전을 펼치는 가운데 완주중은 강호인 안산부곡중을 맞아 짜릿한 4-3 승리를 거두며 피날레를 장식했다.박경애 교장은 "어린 학생들이 전혀 위축되지 않고 정말 멋진 투혼을 보여줬다"며 "뜻밖에 우승까지 차지한 선수들이 너무 대견스럽다"고 소감을 전했다.결승전에서는 김종훈이 3골, 함호찬이 1골을 얻어냈다.최우수선수상을 받은 김태훈은 결승전에서는 득점을 하지 못했으나, 고비고비마다 멋진 어시스트와 득점포를 가동하며 팀 우승의 견인차 역할을 톡톡히 했다.그는 수원율전중과의 16강전에서 두골을 터뜨리며 2-0승리를 이끌어냈다.안동중과의 8강전에서도 팀이 1-0으로 승리할 수 있도록 멋진 결승골을 뽑아냈다.경기정왕중과의 4강전에서도 김태훈은 멋지게 2골을 뽑아냈다.완주중 정경구 감독은 "게임을 거듭하면서 경기력이 눈에 띄게 좋아졌다"며 "모두 7경기를 하면서 운도 많이 따른 것 같다"고 말했다.그는 향후 계획과 관련, "현재 주말리그에서 1위를 달리고 있는데 기필고 3년 연속 주말리그 1위를 차지해서 전국대회인 왕중왕전 4강진입과 내년 전국소년체전 입상의 꿈을 달성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 스포츠일반
  • 위병기
  • 2012.08.20 23:02

미녀 검객 김지연 선수 금의환향

한국 여자 펜싱 사상 첫 올림픽 금메달을 따낸 익산시청 소속의 미녀 검객 김지연 선수가 금의환향했다.17일 오전 익산시청에서 마련한 성대한 환영식에 앞서 시청 현관에 들어선 김 선수를 보기 위해 찾은 시민 등은 미녀 검객이란 말이 서운할 정도로 정말 예쁘다며 찬사를 아끼지 않으며 연달아 카메라 후레쉬를 터트렸다.김 선수를 직접 마중 나온 이한수 익산시장은 세계랭킹 5위로 패색이 짙던 준결승에서 포기하지 않고 극적인 역전드라마를 쓰며 결승에 올라 한국 여자 펜싱 사상 첫 금메달을 획득한 김지연 선수를 시민 모두의 이름으로 환영한다며 무척 자랑스러워했다.이어 익산솜리문화예술회관에서 열린 김 선수의 환영식에는 일반 시민을 비롯해 국회의원, 시의원, 도의원, 기관 단체장, 체육 관계자 등이 대거 참석한 가운데 성대히 개최됐다.이 시장은 훌륭하게 키워준 김 선수의 부모님들에게도 축하의 꽃다발을 전하며 진심어린 축하 인사말을 전했다. 아울러 전라북도 펜싱협회와 익산시체육회 등 체육 관련 단체를 비롯해 각계각층은 김 선수에게 격려금을 전달했다.익산시체육회 관계자는 김지연 선수가 런던올림픽에서 금메달을 획득하며 익산시의 명예를 우리나라를 넘어 전 세계에 드높였다며 익산시 소속 선수들의 사기진작과 처우 개선을 위한 지원방안을 마련해 선수들이 익산시의 위상을 드높이고 국위선양을 통해 체육발전에 앞장설 수 있도록 최대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성대한 환영행사에서 김 선수는 익산시민의 성대한 환영식에 감사드린다. 앞으로도 더욱 노력하는 선수로, 익산시민들에게 오랫동안 기억될 수 있는 선수가 되겠다고 말했다.

  • 스포츠일반
  • 김진만
  • 2012.08.17 23:02

무주 태권도원 '성지화' 차질 우려

무주 태권도원 내에 들어설 태권전과 명인관의 건립이 불투명하다. 기부금으로 건립할 예정이었으나, 현재까지 모금액이 목표치를 크게 밑돌고 있기 때문이다.16일 전북도에 따르면 태권도원은 상징공간수련공간체험공간민자시설로 나눠지며, 이중 상징공간은 태권도의 철학과 정신을 나타내는 곳으로 태권도 성지화의 핵심 시설이다. 상징공간에는 기부금 176억 원으로 태권전과 명인관을 건립, 최고 수준의 고단자와 수련생이 교류하고 고단자를 위한 수련모임 공간으로 활용할 예정이었다.그러나 현재 모금된 기부액은 22억5000만 원에 불과, 한옥건물인 태권전(268㎡)과 명인관(1101㎡)을 짓기에는 턱없이 부족한 금액이다. 더구나 이 중 6억 원을 제외한 나머지는 기업은행이 22억 원을 3년으로 나눠 기부한 금액이다. 국내외 태권도인과 일반 국민, 대기업 등을 대상으로 모금에 나섰지만, 현재까지 실적은 13%에 그쳤다. 태권도진흥재단과 전북도는 내부적으로 여러 대안을 검토 중이다. 상징공간을 제외하고 나머지 공간을 완공하거나, 임시방편으로 회랑을 만들어 야외 수련장을 두는 방안을 염두하고 있다. 더불어 국가사업인 만큼 상징공간의 시설 조성액을 국비로 전환해야 한다는 의견도 나왔다.전북도 관계자는 "정부 사업인 만큼 중앙 부처에 국비의 추가 지원을 건의하고 있지만 어려운 상태다. 상징 시설은 일단 부지만 정리할 계획이다"고 말했다.태권도진흥재단 관계자도 "현재 모금액 안에서 상징공간을 어느 정도 갖춰 전체 완공 시점에 맞출지 아니면 비워둘지 결정하지 못했다"면서 "건물 공사기간이 6~8개월 걸리는 만큼 늦어도 연말까지는 결론을 낼 것"이라고 설명했다. 태권도원은 내년 6월 완공하며, 같은 해 9월4일 태권도의 날에 맞춰 무주군 설천면 현지에서 개원식을 할 예정이다.

  • 스포츠일반
  • 이세명
  • 2012.08.17 23:02

유도 심판 전영천, 또 다른 '런던의 영광'

런던올림픽에서는 비단 선수와 지도자만 활약한 것이 아니고 대한민국 심판들도 제몫을 톡톡히 해내며 한국의 성가를 국제무대에 널리 알렸다.한국 심판중 런던올림픽에서 가장 돋보인 사람을 꼽는다면 단연 유도 전영천 심판(52고창군청 감독사진)이다.전북 출신으로는 사상 최초로, 한국인으로서는 유일하게 런던올림픽 유도 심판으로 활동한 그는 대회 기간 내내 흠잡을데 없는 공정하면서도 매끄러운 경기진행을 해 국제올림픽위원회나 국제유도인들로부터 Perfect (완벽한) 심판이란 찬사를 한몸에 받았다.유도의 경우 맨 마지막날 열리는 마지막 경기(지난 3일)는 헤비급(+100kg급) 결승전이어서 가장 주목을 끌 수밖에 없었다. 그 경기의 주심을 맡은 이가 바로 전영천 심판이다.전북체고 1학년때 유도를 시작한 이래 유도인으로 살아오는 35년중 가장 영광스런 장면이 바로 그때였다고 한다.런던에서 귀국한 전영천 심판을 만나 올림픽 심판으로 참가한 스토리를 들어봤다."결승전 경기가 열리기 불과 10여분 전에 제가 주심을 맡는다는 통보를 받고서는 망치로 머리를 한방 꽝 하고 맞은 느낌이었습니다."그럴수밖에 없는 것이 심판으로서 가장 명예로운 자리에 설 수 있게된 때문이다.이날을 위해 수십년동안 준비해온 나날이 주마등처럼 스쳐갔다.대한민국 소속 40여명의 국제심판중 단 한명을 뽑는 어려운 경쟁을 이겨내고, 또다시 국제무대에서 경쟁을 거듭하면서 전세계에서 24명을 선정하는 올림픽 심판이 되기까지 고비고비가 너무 많았음은 물론이다.런던올림픽을 앞두고 약 2개월전부터 좋아하는 술을 끊다시피했다.매일 새벽 전주시 진북동에 있는 집에서 치명자산 성지까지 올라가 체력단련을 하고, 몸을 날렵하게 하기 위해 체중도 5kg넘게 감량했다.꿈에 그리던 올림픽 무대에서도 한경기, 한경기 최선을 다해서 심판을 봤다.유도는 주심 1명과 부심 2명이 진행하는데, 이들을 6명의 감독관이 지켜본다.모든 경기는 비디오 분석을 통해 심판의 판단을 또한번 따진다.오전 경기를 분석해서 오심을 한 심판은 오후 경기에서 제외된다.점심이후 진행되는 준결승 때부터는 총 24명의 심판중 10명이 떨어져 나간다. 경기가 진행되는 도중 관중들은 모르지만, 심판의 손은 축축하게 젖을 수 밖에 없다. 경기마다 워낙 긴장감이 넘치기 때문이다.가장 비중있는 마지막날, 마지막 경기의 주심을 맡았다는 것은 국제심판중 1위로 평가받았음을 웅변하는 것이다.기존 경기에서 가장 완벽하게 심판을 본 사람만이 평가를 통해 결승전 주심을 맡게 된다.어떤 경기에서는 심리적으로 한때 흔들리기도 했다.일부 한국 선수단 사이에서는 한때 일본 선수에 불이익을 줘야 한다는 공감대가 형성되기도 했다고 한다.일본 심판으로 인해 한국 선수가 불이익을 받았다는 오해가 확산된 때문이다.전 심판도 대한민국 사람인지라 한때 번민이 있었지만, 심판 전영천은 끝내 공정하게 판정했다."관중석을 꽉 채운 5000여명의 관중과, 심판 감독관이 지켜보고, 무엇보다도 모든 지구촌 사람들이 지켜보는 데 공정성을 잃는다면 이는 대한민국 출신 심판으로서 부끄러운 일 이라는 판단을 한 거죠."전 심판은 그때의 심정을 이렇게 전했다.모든 대회가 끝나고 귀국길에 오르면서부터 심판 전영천은 자신이 유명해져 있음을 새삼 실감했다고 한다.유도인들은 말할것도 없고, 일반인들이 자신을 알아봤기 때문이다.TV로 중계된 유도 경기에서 전영천 심판의 모습은 너무나 자주 목격됐다.전주나 고창에서 사람들을 만날때면 그들이 달려와 반갑게 악수하면서 "유도에서 3번째 금메달을 딴 사람"이라고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한국 유도는 이번 대회에서 2개의 금메달을 따냈지만, 전영천 심판이 눈에 보이지 않는 금메달을 따냈다는 점을 우회적으로 표현한 것이다.장수에서 태어나 전북체고, 용인대를 졸업한 그는 국가대표까지 지냈으나 갑작스런 부상으로 선수생활을 중도에 접는 아픔을 겪었다.선수로는 실패했지만 우석고고창군청 감독으로 활동하면서 뚜렷한 성적을 낸 그는 마침내 꿈에도 그리던 올림픽 결승 경기 주심을 맡는 행운을 안았다.20여년 넘게 심판으로 활동하면서 겪었던 일화를 책으로 펴내고 싶다는 전영천 심판의 다음 목표가 기대된다.

  • 스포츠일반
  • 위병기
  • 2012.08.16 2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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