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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신수(33텍사스 레인저스)가 총알 송구로 시즌 첫 보살을 기록하고 안타도 1개 추가했다.추신수는 14일(현지시간) 미국 텍사스 주 알링턴의 글로브 라이프 파크에서 열린 미국프로야구 로스앤젤레스 에인절스와의 홈경기에서 5번 타자 우익수로 출전해 4타수 1안타를 쳤다.추신수의 시즌 타율은 0.167에서 0.182(22타수 4안타)로 약간 올랐다.추신수는 1회 초 수비에서 전매특허인 레이저 송구를 선보였다.우전 안타를 친 에인절스 톱타자 에릭 아이바가 1루를 돌아 2루로 내달리자 추신수는 공을 잡아 2루에 강하게 뿌렸다.이미 2루에 들어온 유격수 엘비스 안드루스가 추신수의 송구를 노바운드로 잡아 아이바를 태그 아웃 처리했다.중견수(2013년), 좌익수(2014년)를 거쳐 3년 만에 원래 자리인 우익수로 돌아온추신수가 올해 처음으로 잡은 보살이다.클리블랜드 인디언스에서 뛰던 2012년 한해에만 보살 14개를 기록한 추신수는 이날까지 통산 보살 63개를 잡았다.그 중 우익수로 기록한 보살은 46개다.등 통증에도 정확한 송구로 기분 좋게 경기를 시작한 추신수는 2회 첫 타석에서 2루 땅볼로 물러난 데 이어 3회 무사 1루에서 기술적인 타격으로 안타를 만들어냈다. 그는 에인절스의 루키 우완 선발 투수 드루 루신스키의 바깥쪽 떨어지는 체인지업을 퍼올리듯 잡아당겨 우선상에 떨어지는 안타를 날렸다.1루 주자 프린스 필더가 3루까지 내달린 틈을 타 추신수도 2루로 뛰었지만, 베이스를 밟기 전 공이 먼저 도달한 탓에 아웃됐다.추신수는 5회에는 1루 땅볼, 7회에는 삼진으로 물러났고 8회 초 수비 때 제이크스몰린스키로 교체됐다.텍사스는 8회 현재 8-2로 앞서 있다.
대부분의 스포츠에서 파울은 경기규칙을 위반하는 행위로 해당 선수나 팀에게 불이익이 가해진다. 하지만 야구에서만큼은 좀 다르다. 타자가 친 볼이 홈런 외에 그라운드 밖에 떨어진 경우를 파울이라고 하며 이는 스트라이크로 판정된다. 다만 투 스트라이크 후 파울볼은 스트라이크로 처리하지 않고 타자의 공격권을 보장한다. 이후 파울볼이 끝없이 나와도 타자는 삼진아웃되지 않고 타석에 설 수 있다. 이처럼 파울볼은 투 스트라이크 다음에도 타자의 권리를 인정하는 야구만의 독특한 룰이다.야신(야구의 신) 프로야구 김성근 감독이 이끌었던 대한민국 최초의 독립야구단 고양원더스의 일대기를 그린 다큐영화 파울볼. 2011년 창단된 고양원더스는 야구에 대한 미련을 놓지 못하고 프로구단 입단을 원하는 부족하거나 실패한 선수들의 재기를 도우려 창단된 팀이다. 영화는 김성근 감독이 지옥훈련을 통해 오합지졸들의 꿈을 하나씩 이루게 하는 과정을 보여준다. 그 뒤 2014년 고양원더스가 전격 해체되자 그 곳에 몸담았던 이들이 뿔뿔이 흩어지는 상황을 끝으로 영화는 막을 내린다.영화 제목 파울볼은 진루에는 실패했지만 여전히 진루타를 노리는 벼랑 끝 타자들의 도전을 상징한다. 파울볼은 꿈을 포기하지 않은 야구선수들에게 다시 한 번 기회를 주려는 고양원더스구단의 창단 취지와 맥락이 같다. 영화를 보노라면 프로야구단 입단만큼이나 좁은 취업문을 통과하지 못한 채 파울볼을 쳐대는 청년 백수들의 고통과 애잔함이 오버랩된다. 대학을 졸업해도 진로(직장)를 못 찾고 쪽방과 고시원을 전전하거나 대학 5학년과 6학년으로 살아가는 우리의 아들 딸들. 그런 면에서 타자들의 진루와 청년들의 진로는 동의어가 된다. 홈런을 사시행시외시 합격, 3루타를 대기업, 2루타를 중견기업, 단타를 중소기업 취직으로 빗대면 더욱 그렇다.영화 파울볼은 또 프로야구단들의 폐쇄적 기득권도 비판한다. 영화는 독립야구단의 탄생 배경에 이들의 기량이 높아지면 23년내 국내 퓨처스리그(2군리그)에 공식 편입시킨다는 한국프로야구위원회의 물밑 약속이 있었음을 짚는다. 그러나 고양원더스가 3년간 90승 25무 61패라는 놀라운 성적을 거두며 31명의 선수가 프로 무대에 입성했는데도 기존 프로구단들은 눈길조차 주지 않는다. 정치권을 뺨치는 끼리끼리 기득권 세력의 전형적 갑질이다. 관객들은 공정한 경쟁이 생명인 스포츠의 세계에도 갑과 을이 있음을 알게 된다.영화에서 청천벽력 같은 구단 해체로 멘붕에 빠진 선수들의 진로를 찾아주려 마지막까지 전화를 붙들고 통사정을 하던 김성근 감독은 술 잔을 앞에 두고 독백하듯 말한다. 애들과 펑고를 치고 싶다고. 펑고는 방망이로 볼을 쳐 야수들이 잡게하는 수비훈련이다. 자신의 손바닥마저 까지는 김성근의 펑고는 혹독하기로 악명이 나있다. 영화속 김 감독의 펑고 발언은 외길 야구인생에 대한 진정성과 졸지에 꿈과 길을 다시 잃은 고양원더스 단원들에 대한 절절한 사랑의 함축어다.일자리를 최고의 과제로 삼겠다는 지역의 대학과 정치인들이 보여주는 청년취업에 대한 절절함이 김 감독의 그 것에 버금간다고 믿는 이가 많지 않다. 주말을 맞아 대학총장과 단체장, 국회의원들에게 청년들의 재도전과 진로에 보다 깊은 성찰과 적극적 실천을 주문하는 영화 파울볼 관람을 권한다. 그런 뒤 그들이 취업 펑고에 나서는 모습을 보고싶다. 체육부장편집부국장
원광대학교 야구팀의 방망이가 연일 불을 뿜어내고 있다.9일 현재 원광대는 지난 달 30일부터 군산에서 열리고 있는 2015 전국대학야구춘계리그전 조별리그에서 한양대, 성균관대, 경희대, 호원대를 차례로 물리치며 4승으로 조 선두를 달리고 있다.원광대는 특히 조별리그 3차전 경희대와의 경기에서는 7-0 콜드게임으로 승리한 뒤 4차전에서는 호원대에 12-10 역전승을 거두며 건국대와 공동 선두자리를 지키고 있다. 애초 원광대는 좌완 에이스 투수 김성재(4년) 선수가 부상으로 대회에 출전하지 못하면서 약팀으로 분류됐지만 선수들이 집중력과 정신력을 발휘하면서 연승을 이끌고 있다.사실상 결선진출을 확정지은 원광대는 10일 같은 조 공동 선두인 건국대와 최종 1위 자리를 놓고 일전을 벌인다.
2015년 회장기 전국소프트볼대회가 10일 익산 야구국가대표훈련장에서 개막한다.올해 처음 열리는 전국대회인 회장기 대회에는 중고교, 대학, 일반부 총 22개팀 약 450명이 출전해 나흘 동안 경기를 펼친다.중고교는 예선 조별리그와 토너먼트를 통해 우승팀을 가리고, 대학일반부는리그전으로 우승팀을 결정한다.이번 대회 기간에는 심판 강습회와 심판보수교육을 함께 진행한다. 뉴스
미국 프로야구 피츠버그 파이리츠의 강정호(28)가 3경기 연속으로 안타를 이어갔다.강정호는 2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사라소타의 에드 스미스 스타디움에서 열린 볼티모어 오리올스와의 메이저리그 시범경기에 7번타자 유격수로 선발출전, 3타수 2삼진 1안타를 기록했다.강정호의 시범경기 타율은 0.179에서 0.190(42타수 8안타)으로 상승했다.직전 두 경기에서 각각 2점 홈런, 3루타를 터트리며 장타력을 뽐냈던 강정호는 이날 좌전 안타를 치며 타격감을 유지했다.그러나 처음 두 타석에서는 삼진으로 침묵했다.2회초 페드로 알바레스의 2점 홈런이 나온 직후 첫 타석에 들어선 강정호는 3개의 공에 모두 헛스윙으로 반응하며 삼진을 당했다.그러나 2회말 수비 때 볼티모어 타자 3명의 타구를 모두 유격수 땅볼로 잡아내는 호수비를 펼쳤다.강정호는 볼티모어 에버스 카브레라의 솔로 홈런으로 2-1로 추격당하는 5회초 선두타자로 나와 두 번째 삼진을 당했다.볼티모어의 선발투수 크리스 틸먼 5이닝 2실점을 기록했지만, 안타를 3개만 허용하고 삼진은 8개나 잡는 호투를 펼쳤다.강정호는 7회초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좌전 안타를 치며 침묵을 깼다.강정호의 타구는 볼티모어 3루수 매니 마차도의 글러브를 빠른 속도로 비켜가 그대로 안타가 됐다.그러나 후속타자 토니 산체스가 2루수 땅볼로 잡히면서 강정호는 홈까지 들어오지는 못했다.피츠버그는 7회말 볼티모어에 2점을 내주면서 2-3으로 역전당한 상태다.
뉴스 속보입니다. 한국야구위원회(KBO)가 2017년부터 현행 프로야구 10구단체제를 12구단체제로 바꿔 미국과 일본처럼 양대리그를 출범시키키로 했습니다. 새롭게 창단되는 제11, 제12구단 중 하나는 전북으로 결정됐습니다.4월 1일 만우절을 맞아 야구를 좋아하는 전북도민이라면 한번쯤 기대해볼만한 거짓 뉴스 보도다.2015 프로야구가 지난 주 개막됐다. 올 프로야구는 전북과의 10구단 유치 경쟁에서 이긴 수원을 연고로 한 KT가 처음 리그에 참여하고 야신(야구의 신) 김성근 감독이 만년 하위팀 한화의 감독을 맡으면서 팬들의 관심과 열기가 더욱 뜨거워지고 있다.프로야구 10구단 유치에 실패한 전북인의 한 사람으로서 프로야구 개막을 먼 발치에서 볼 수밖에 없는 현실을 생각하면 착찹함과 부러움이 교차한다. 도내 야구 팬들도 전북 연고지가 없는 프로야구를 바라보는 시선이 편치 않고 웬지모를 소외감도 느끼는 표정이다.돌이켜보면 지난 2013년 전북의 10구단 유치 실패 배경에는 크게 두 가지 요인이 있었다. 첫째는 전북이 구단주로 내세운 부영건설이 수원이 내세운 대기업 KT에 비해 절대 열세였다는 점이다. 따라서 부영이 KT를 제치고 10구단 모기업이 되는 일은 낙타가 바늘구멍을 통과하는 것만큼 어려웠다. 내부적 요인이자 변변한 대기업이 없는 전북경제 현주소다.둘째는 외부 요인으로 정치권 입김설이다. 실제 KT는 10구단 유치를 먼저 주창한 전주시의 접촉과 타진에서 한사코 프로야구단 창단에 관심이 없다는 입장을 보였다. 또 공식적으로도 KT는 노조의 반대 등을 들어 부정적 입장을 수차례 밝혔다. 하지만 수원이 나서면서 KT는 180도 변했고 그 결과 수원은 10구단의 연고지가 됐다. 전북보다 힘이 센 경기도 정치권의 보이지 않는 손이 기업의 의사결정을 바꿨다는 이야기가 그래서 나온다.10구단과 관련, 혹자는 김완주 도지사가 LH본사유치 실패를 만회하려 프로야구단 유치에 공을 쏟았다고 말하지만 이는 너무 과장된 주장이다. 김 지사는 평소 전북연고 쌍방울 야구단이 사라진 데 대한 큰 아쉬움을 갖고 있던 터에 10구단 창단 소식이 들려오자 팔을 걷어붙였다. 따라서 김 지사의 10구단 유치 목적은 프로야구의 외딴 섬으로 전락한 전북에서도 주민들이 가장 인기있는 국민스포츠를 즐길 수 있도록 하자는 데 있었다.물론 당시 송하진 전주시장이 10구단 유치를 앞장서 추진하던 중 갑자기 김 지사가 주도권을 가져간 것은 맞다. 이를 가로채기로 해석할 수도 있지만 김 지사가 실패의 위험을 안고 10구단 유치에 나선 배경에는 전북도 차원의 역량 결집의 필요성과 프로야구를 도민들에게 다시 돌려주고 싶은 진정성이 더 컸다고 보는 게 옳다.문제는 10구단 유치 실패 이후다. 각계에서 책임론과 비난이 일었지만 실패를 거울삼아 새롭게 도전하자는 목소리는 나오지 않았다. 패배에 익숙한 전북의 정서 때문이겠지만 그런식으로는 어느 분야든 미래를 기약할 수 없다.야구계는 머지않아 한국프로야구가 12구단체제의 양대 리그가 될 것으로 보고 있다. 이는 제11, 제12구단의 창단이 불가피함을 의미한다. 실제 롯데구단 연고지 부산에서는 제2의 프로야구단을 만들자는 목소리가 여전하다. 전북도 역시 프로야구단에 대한 희망을 놓지 않고 있다.실패가 그저 실패로 그쳐서는 안된다. 프로야구 10구단유치 플랜A를 이루지 못한 김 지사는 현직에서 떠났다. 하지만 10구단을 처음 추진했던 송하진 전주시장은 현직 도지사다. 12구단체제를 겨냥한 송 지사의 플랜 B가 작동하고 있는지 궁금하다.체육부장편집국 부국장
군산 첫 여자야구단 드림걸즈(단장 박정환, 감독 이연희)가 창단식을 갖고 첫 실전 경기를 치르며 군산 여자야구의 시작을 알렸다.드림걸즈는 지난 28일 군산 월명야구장에서 문태환 군산시야구협회장, 송미숙 군산시여성단체협의회장, 박정환 구단주(세진렌트카 대표), 조상곤 파티마성형외과 원장(치료지원), 이승우 군산남중야구부 감독(기술자문)과 가족 등이 참석한 가운데 창단식을 가졌다.이어 언론인 야구단 미디어스팀과 창단 경기를 갖고 지난 5개월여 동안 익혀온 야구 실력을 선보였다.드림걸즈는 김경순(45) 선수부터 중학교 3학년 이슬기(16) 선수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연령층과 자영업, 주부, 수영태권도소프트볼핸드볼 선수 출신 등 다채로운 이력의 선수 18명으로 구성됐다.이들은 조만간 한국여자야구협회에 정식 등록한 후 각종 국내여자야구대회에 출전해 공식 기록을 쌓아갈 예정이다.드림걸즈는 지난해 10월부터 선수를 모집해 매주 토요일과 일요일 군산남중구장 등에서 노원만(타타대우) 수석코치와 신동민(OCI) 코치의 지도로 훈련해 왔다.이날 처음 공식 경기를 치른 선수들은 비록 만족할 만한 성적을 거두지 못했지만, 진지하고 패기 넘치는 플레이로 박수를 받았다.이연희 감독은 아직은 부족한 점이 많지만 더 많은 훈련과 경험을 쌓아가며 야구도시 군산의 자부심에 걸맞는 여자야구팀으로 성장해 가겠다고 말했다.
이병석(63) 새누리당 국회의원이 대한야구협회 회장 자리에서 물러났다.이 의원은 25일 서울시 마포구 서울가든호텔에서 열린 대한야구협회 이사회에서사퇴 의사를 밝혔다. 2013년 2월 새누리당 강승규 의원과 경합해 대한야구협회장으로 선출된 이병석 의원은 2년 1개월 만에 자리에서 물러나게 됐다. 뉴스
왼 어깨 통증을 느낀 류현진(28로스앤젤레스)이 24일(이하 한국시간) 로스앤젤레스(LA)에서 다저스 주치의 닐 엘라트라체와 만나검사를 받았다.돈 매팅리 다저스 감독은 결과를 기다리면서 최악의 상황도 대비하고 있다.MLB닷컴은 24일 "매팅리 감독이 류현진의 검진 결과를 기다리면서 류현진의 마운드 복귀가 늦어지는 상황에도 대비하고 있다"며 "매팅리 감독은 류현진의 단기 결장을 대비한 대략적인 방법도 공개했다"고 밝혔다.4월 7일 정규시즌 개막전을 치르는 다저스는 일정상 4월 14일이나 15일에 5선발이 필요하고, 이 경기가 끝나고 나서도 4월 24일까지는 4명의 선발로 일정을 소화할수 있다.3선발로 내정한 류현진이 빠져도 기존 5선발 로테이션을 흔들지 않고 4월 중순까지 버틸 수 있다는 의미다.매팅리 감독은 "여러가지 방안으로 고려하고 있다"며 마이너리그에서 뛰는 조 윌랜드, 카를로스 프리아스, 마이크 볼싱어, 잭 리를 메이저리그로 올려 선발로 내보내거나 불펜 데이비드 허프, 채드 고딘을 임시 선발로 기용하는 방법을 제시했다.매팅리 감독은 여러 번 "류현진이 부상자 명단에 오른 채 정규시즌 개막을 맞이 할 수 있다"고 예고하며 "류현진이 재활을 서두를 필요가 없다"고 류현진에게 충분한 시간을 주겠다는 의사를 밝혔다.매팅리 감독은 류현진의 재활 기간을 '최대 한 달'로 계산한 것으로 보인다.류현진은 18일 시범경기 두 번째 실전 등판을 했고, 다음날(19일) 왼 어깨에 통증을 느껴 염증을 완화하고자 코티손 주사를 맞았다.하지만 23일 캐치볼을 하다 다시 어깨 쪽에 부담을 느꼈고, 정밀검사를 위해 다저스 스프링캠프지 애리조나주 글렌데일의 캐멀백 랜치를 떠나 LA로 이동했다.류현진의 왼 어깨에 많은 이의 시선이 쏠린다.MLB닷컴과 LA타임스 등은 23일부터 류현진의 부상과 치료 과정을 주요 뉴스로 다루고 있다.클레이턴 커쇼잭 그레인키류현진으로 이어지는 13선발을 팀의 최대 무기로 삼는 다저스와 매팅리 감독의 입장에서는 시즌 개막도 하기 전에 큰 고비에 직면 한 셈이다.
류현진(28로스앤젤레스 다저스)이 어깨 통증이 재발해 정밀검진을 받기로 했다.다저스 스프링캠프지 애리조나주 글렌데일의 캐멀백 랜치에서 훈련하던 류현진은 로스앤젤레스(LA)로 이동해 다저스 주치의 닐 엘라트라체와 만날 예정이다.MLB닷컴은 23일(이하 한국시간) 류현진이 왼 어깨에 코티손 주사(cortisone injection)를 맞은 후 4일 만에 캐치볼을 했다고 전했다.처음엔 단순한 훈련 소식만 전해졌지만, 류현진이 트레이너와 이야기를 나눈 뒤 상황이 급변했다.LA타임스와 CBS스포츠는 류현진이 캐치볼 후 어깨에 다시 통증을 느꼈다며 다저스는 류현진을 LA로 보내 상담하게 할 것이라고 보도했다.류현진은 이날 30여 개의 공을 던지며 어깨 상태를 점검했다.18일 시범경기 두 번째 실전 등판을 한 류현진은 다음날(19일) 어깨 통증을 느꼈고, 염증을 완화하기 위해 코티손 주사를 맞았다.주사 치료 후 3일을 쉬고 4일째 공을 다시 잡기로 한 류현진은 예정대로 23일 캐치볼을 했다. 하지만 류현진은 통증을 느꼈고, 훈련을 중단했다. 훈련보다는 정밀검진이 필요한 상황이다. 뉴스
강정호(28피츠버그 파이리츠)가 미국 일간 USA투데이가 꼽은 이번 스프링캠프에서 가장 흥미로운 선수로 선정됐다. USA투데이는 17일(현지시간) 미국 애리조나주와 플로리다주에서 동시에 진행되고 있는 이번 스프링캠프 중간 결산 기사를 내보냈다.다르빗슈 유(텍사스 레인저스), 마커스 스트로맨(토론토 블루제이스), 잭 휠러(뉴욕 메츠) 등 이번 스프링캠프의 특징을 부상 악령으로 정의한 USA투데이는 최고의 유망주로 작 페더슨(로스앤젤레스 다저스), 가장 흥미로운 선수로는 강정호를 각각 꼽았다.USA투데이는 강정호에 대해 지난해 한국에서 홈런 40개를 친 타자로, 한국 야수 출신으로는 최초로 빅리그 진입을 노리고 있다면서 강정호는 첫 시범경기에서 홈런을 날렸지만, 지난주까지 그의 시범경기 타율은 0.230대를 기록했다고 소개했다. 이어 강정호는 보스턴 레드삭스를 상대로는 선발 3루수 겸 중심타선에 배치됐다. 보스턴의 클레이 벅홀츠을 상대로 첫 타석에서 몸에 맞는 공으로 나간 뒤 다음 타석에서 깨끗한 안타를 때려냈다고 덧붙였다. 뉴스
미국프로야구 로스앤젤레스 다저스의 돈 매팅리(54) 감독은 18일(한국시간) 류현진(28)의 두 번째 시범경기 투구에 대해 “오늘 무척 좋았다”며 높은 점수를 줬다.매팅리 감독은 이날 미국 애리조나주 서프라이즈의 서프라이즈 스타디움에서 열린 텍사스 레인저스와의 시범경기에서 선발로 나선 류현진에게 3이닝을 맡겼다. 수비진의 난조 속에 결과는 3이닝 3피안타 1볼넷 3실점(2자책)으로 그다지 좋지 않았지만 매팅리 감독은 류현진에 대한 두터운 믿음을 드러냈다.경기가 11-11 무승부로 끝난 뒤 취재진과 만난 매팅리 감독은 류현진의 등 부상을 둘러싼 현지 기자들의 집요한 질문에 “그는 이제 등과 관련해서 어떠한 문제도 없다고 생각한다”며 “류현진은 오늘 정말로 좋았다”고 거듭 말했다.현지 취재진이 계속 류현진의 등 부상과 관련한 질문을 던진 것은 이날 류현진의 직구 시속이 평소보다 낮았다는 점과도 연관이 있어 보인다. 류현진은 이날 46개의 공을 던진 뒤 추가로 불펜에서 19개의 공을 더 던졌다.류현진은 경기 뒤 “등과 관련 어떠한 문제도 없다”며 “이번에는 3이닝을 소화했는데, 다음 등판에서는 4이닝을 던질 수 있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뉴스
미국프로야구 로스앤젤레스 다저스의 돈 매팅리(54) 감독은 18일(한국시간) 류현진(28)의 두 번째 시범경기 투구에 대해 "오늘 무척 좋았다"며 높은 점수를 줬다.매팅리 감독은 이날 미국 애리조나주 서프라이즈의 서프라이즈 스타디움에서 열린 텍사스 레인저스와의 시범경기에서 선발로 나선 류현진에게 3이닝을 맡겼다.수비진의 난조 속에 결과는 3이닝 3피안타 1볼넷 3실점(2자책)으로 그다지 좋지 않았지만 매팅리 감독은 류현진에 대한 두터운 믿음을 드러냈다.경기가 11-11 무승부로 끝난 뒤 취재진과 만난 매팅리 감독은 류현진의 등 부상을 둘러싼 현지 기자들의 집요한 질문에 "그는 이제 등과 관련해서 어떠한 문제도 없다고 생각한다"며 "류현진은 오늘 정말로 좋았다"고 거듭 말했다.현지 취재진이 계속 류현진의 등 부상과 관련한 질문을 던진 것은 이날 류현진의 직구 시속이 평소보다 낮았다는 점과도 연관이 있어 보인다.류현진은 이날 46개의 공을 던진 뒤 추가로 불펜에서 19개의 공을 더 던졌다.류현진은 경기 뒤 "등과 관련해서 어떠한 문제도 없다"며 "이번에는 3이닝을 소화했는데, 다음 등판에서는 4이닝을 던질 수 있길 기대한다"고 말했다.메이저리그(MLB) 게임데이에 따르면 류현진은 이날 직구를 21개 던졌는데, 평균시속은 87.9마일(약 141㎞)을 기록했다.이제 겨우 시범경기 두 번째 등판이라는 점을 감안하더라도 지난해 직구 평균 구속인 91.6마일(약 147㎞)에 다소 미치지 못한다.류현진은 이에 대해 "(구속 저하에 대해) 특별한 이유는 없는 것 같다"며 "정규시즌에서도 나의 구속은 올라가기도 하고 내려가기도 한다.그래서 나는 그것에 대해 전혀 신경쓰지 않는다"고 잘라 말했다.매팅리 감독도 이에 전적으로 동의했다.그는 "류현진의 구속에 대해 전혀 신경쓰지 않는다.류현진의 직구는 88마일(약 142㎞)에서 93마일(약 150㎞) 사이를 오간다.류현진은 자신이 원할 때 직구 구속을 끌어올리는 투수다.그의 구속에 대해서 걱정이 있을 리 없다"고 강조했다.
미국 메이저리그 진출 꿈을 접고 친정으로 복귀한 윤석민(29KIA)이 마침내 홈팬들에게 복귀 신고를 했다.윤석민은 15일 광주 KIA 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KBO 시범경기 LG 트윈스와의 경기에서 1-4로 뒤진 6회초 마운드에 올라 1이닝을 무안타로 깔끔하게 처리했다.4회부터 불펜에서 몸을 풀기 시작한 윤석민은 6회초 KIA 팬들의 환호 속에 등판해 첫 타자로 올해 고졸 신인인 안익훈을 상대했다.새내기를 상대로 다양한 변화구를 던지며 2루수 땅볼을 유도한 윤석민은 이어 최승준과 김용의를 모두 헛스윙 삼진으로 돌려세우고 마운드를 내려왔다. 투구 수는 18개를 기록했다.윤석민이 KIA 유니폼을 입고 공식경기에 나선 것은 2013년 10월4일 무등구장에서 벌어진 넥센전 이후 527일 만이다. 뉴스
강정호(28)가 결국 조디 머서(29)를 밀어내고 피츠버그 파이리츠의 주전 유격수가 되리라는 전망이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 홈페이지(MBL닷컴)에 실려 눈길을 끈다.가상 야구게임 이용자들을 위한 조언의 일부이지만 강정호를 응원하는 팬들에게 는 기분 좋은 일이 아닐 수 없다.MLB닷컴에 '판타지 베이스볼' 관련 글을 쓰는 프레드 진키는 시범경기가 한창인이번 달에 '판타지 게임 이용자들이 지켜봐야 할 포지션 경쟁 10곳'을 추려 11일(한국시간) 소개했다.여기에 보스턴 레드삭스의 중견수우익수, 뉴욕 양키스의 마무리 투수 등과 함께 강정호와 머서가 경쟁하는 피츠버그 유격수 자리도 포함됐다.판타지 베이스볼은 이용자가 구단주가 돼 실제 프로야구 선수들로 팀을 꾸려 경기를 치르고 순위를 다투는 시뮬레이션 게임이다.MLB닷컴에서는 일단 "물론 KBO리그 성적이지만 홈런은 홈런이다.강정호는 지난해 40개의 홈런을 쳤다"면서 "머서는 지난 시즌 타율 0.255에 12홈런, 4도루를 기록했다"고 강정호와 머서의 성적을 비교했다.그러고는 "강정호와 머서의 경쟁은 정규시즌까지 이어질 것"이라면서 "결국 강정호가 머서를 백업으로 밀어내기 시작할 것"이라고 내다봤다.이어 "강정호의 파워는 로스터 한 자리를 보장받기에 충분하다"고 덧붙였다.왼손 투수 류현진(28)이 뛰는 로스앤젤레스 다저스에서는 작 페더슨과 앤드리 이시어가 다투는 중견수 자리가 포지션 경쟁이 치열한 10곳 중 하나로 꼽혔다.
프로야구 롯데자이언츠 구단이 CC(폐쇄회로)TV를 이용해 선수들을 감시한 것과 관련, 국가인권위원회가 이를 인권침해로 결론짓고정책적으로 의견 표명을 하기로 했다.인권위는 롯데 구단이 선수들에 대한 헌법상 사생활의 비밀과 개인정보 자기결정권을 침해했다고 판단, 한국야구위원회(KBO) 총재에게 재발방지를 위한 실효성 있는 대책 마련이 필요하다는 의견을 표명하기로 했다고 11일 밝혔다.롯데 구단은 지난해 한국프로야구 개막 시점 전후부터 선수단이 원정 다닐 때 묵는 숙소 호텔 CCTV를 통해 소속 선수들을 사찰한 사실이 드러나면서 야구계는 물론 사회적으로도 큰 파장을 낳았다.국가인권위원회법 제30조에 따르면 인권침해 진정 사건의 조사 대상은 국가기관지방자치단체학교 등으로 제한되며 사인(私人) 간 침해로 볼 수 있는 구단과 선수 사이의 사건은 조사 대상이 아니다.그러나 인권위는 스포츠계 관행과 관련해 이 사안이 중대하다고 판단, 정책적으로 검토할 여지가 있다고 보고 지난해 말 직권으로 조사에 착수했다.조사 결과 롯데 구단은 지난해 시즌 개막 직후인 4월 초부터 6월 초까지 2개월간 원정경기 때 선수들이 묵는 호텔 등의 협조를 받아 숙소 복도에 설치된 CCTV를 통해 새벽 시간 선수들이 출입하는 상황을 직접 확인한 것으로 드러났다.이는 당시 구단 대표이사의 지시에 따른 것으로 운영매니저가 CCTV 확인 결과를 구단 측에 지속적으로 보고했지만, 해당 선수들에게는 사전 통보나 동의가 전혀 없었던 것으로 조사됐다.당시 구단 대표이사는 "선수들의 안전 확보를 위해 구단에서 이런 조치를 하는 것은 당연하다"고 주장했으나 인권위 판단은 달랐다.인권위는 경기나 훈련과 무관한 시간에 선수들의 휴식과 사생활을 보장해야 할 숙소에서 CCTV를 통해 감시한 것은 개인정보보호법을 위반해 헌법상 사생활의 비밀과 개인정보 자기결정권을 침해한 행위라고 봤다.인권위는 특히 이 사건이 프로야구뿐 아니라 스포츠계 전반에서 선수의 인권보호보다는 선수에 대한 효율적 관리통제를 우선시하는 관행의 단면을 보여주는 사례라고 판단했다.이에 따라 프로야구 현장에서 이런 관행이 개선될 수 있도록 경기를 주최하고 프로야구 발전을 저해하는 행위에 대한 조치 권한을 갖는 KBO 총재에게 '스포츠 인권 가이드라인' 권고의 취지에 맞는 재발방지책이 필요하다는 의견을 표명하기로 했다.인권위는 지난 2010년 스포츠 분야의 인권보호 및 증진을 위한 스포츠 인권 가 이드라인을 제정한 바 있다.인권위 관계자는 "이번 일을 계기로 모든 스포츠 현장에서 가이드라인의 취지에 맞는 세부 실행 매뉴얼 등을 마련해 인권 친화적 환경에서 건전한 스포츠 발전이 이 뤄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KBO는 6일 안전하고 쾌적한 야구장 환경 조성 및 성숙한 관람 문화 정착을 위해 지난해 포스트시즌부터 진행해온 SAFE 캠페인을 2015 타이어뱅크 KBO 리그에서 본격적으로 실시한다고 밝혔다.우선 오는 28일 열릴 정규시즌 개막전부터 KBO 리그 전 구장의 안전보안 규정을 강화한다.야구장 내 각종 안전사고의 주요 원인 중 하나인 캔 병과 1ℓ를 초과하는 PET음료 및 주류의 경기장 내 반입이 제한된다.1ℓ 이하의 미개봉 비알코올성 PET 음료에 한해 1인당 1개까지는 반입할 수 있다.경기장 내 주류는 종이컵에 담아 판매하거나 1ℓ 이하 PET로 판다.또한, 쾌적한 관람환경 조성을 위해 반입 소지품의 크기와 개수를 정했다.관람객 1인당 정해진 규격(가로 45㎝ x 세로 45㎝ x 폭 20㎝) 이하의 가방 1개와 쇼핑백류(가로 30㎝ x 세로 50㎝ x 폭 12㎝) 1개까지 지참할 수 있다.이 외의 가방이나 상자아이스박스와 같은 물품, 안전을 위협하는 칼가위 등흉기류 및 위험물품들도 반입이 제한된다.단, 관람객의 편의를 위해 허용된 가방이나 쇼핑백에 담긴 간단한 음식물의 반입은 종전같이 허용하기로 했다.지난해 세월호 참사와 야구장에서 발생한 크고 작은 안전사고 이후 KBO와 프로 야구 10개 구단은 야구장을 더욱더 안전한 공간으로 만들고자 심도 있는 논의를 진행해 왔다.그 결과 선수와 관람객의 안전과 쾌적한 관람환경 조성을 위한 최소한의 기준을 마련해 포스트시즌에 시범 운영하고 올해 프로야구 정규시즌부터 전 구장에 적용시키기로 뜻을 모았다.KBO는 새롭게 강화한 안전보안 규정을 많은 야구팬에게 알리고 관람객의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KBO 시범경기 기간을 계도기간으로 삼아 7일부터 각 구장에 포스터, 안내 간판 등 통일된 캠페인 제작물을 배치하도록 했다.인기 애니메이션인 '라바'의 캐릭터를 활용해 경기 관람 안전 수칙 영상을 각 구장 전광판과 KBO 홈페이지, 페이스북을 통해 노출하는 등 다양한 홍보활동도 펼칠계획이다.정규시즌 개막부터는 본격적으로 강화된 규정을 적용하되 구장별 상황에 맞는 일부 예외 규정을 둬 관람객의 혼란을 최대한 방지할 예정이다.SAFE 캠페인과 관련된 자세한 내용은 KBO 홈페이지(www.koreabaseball.com/About/safe.aspx) 및 공식 페이스북(www.facebook.com/kbo1982)에서 확인할 수 있다.KBO는 강화된 안전보안규정의 도입을 시작으로 야구팬에게 보다 더 안전하고 쾌적한 관람환경을 제공하기 위한 다양한 SAFE 캠페인 행사를 시즌 중 지속적으로 진행해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지난 2주간 휴식 없이 달려온 강정호(28피츠버그 파이리츠)가 미국프로야구 실전 데뷔전인 첫 번째 시범경기에서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강정호는 3일(현지시간) 미국 플로리다 주 더네딘의 플로리다 오토 익스체인지 스타디움에서 열린 토론토 블루제이스와의 방문 경기에서 마르코 에스트라다의 빠른볼을 강타해 우중간 펜스 너머로 타구를 날려보냈다.경기 후 강정호가 선발과 중간을 오가며 빅리그에서 통산 23승을 올린 베테랑 투수에게서 홈런을 빼앗았다는 점, 가운데 높게 형성된 실투를 놓치지 않고 받아쳤다는 점, 당겨서가 아닌 밀어서 힘으로 홈런을 날리는 고급 기술을 선보였다는 점 등 여러 면에서 큰 화제를 모았다."첫 단추를 잘 끼운 것 같다"고 자평한 강정호에게 최대 수확은 빠른 볼 대응의 자신감을 찾았다는 것이다.메이저리그에 일찍 적응하고자 동료보다 일주일 이상 앞서 지난달 중순 스프링캠프에 입소한 강정호는 전체 선수단 훈련이 시작된 24일부터서야 투수들이 던지는 공을 접했다.라이브 배팅에서 투수들의 강속구에 타이밍을 잡지 못하던 강정호는 "시범경기에서 상대팀 투수들의 공을 익히는 데 주력하겠다"며 빠른 볼 적응을 마친 뒤 서서히 페이스를 끌어올리겠다는 각오를 내비쳤다.그러나 2일 청백전을 거친 뒤 곧바로 맞이한 시범경기 두 번째 타석에서 큼지막한 대포를 터뜨리고 빠른 직구 대응력을 선사했다.강정호는 1회 첫 번째 타석에서 상대 선발 투수 에런 산체스가 던진 바깥쪽 직구를 잡아당겼으나 유격수 땅볼에 그쳤다.그는 경기 후 "지금껏 뛰면서 시범경기 첫날 시속 150㎞짜리 빠른 볼을 처음 접했다"면서 산체스의 빠른 볼에 놀라움을 나타냈다.그러면서 "첫 번째 타석 후 긴장감이 풀리면서 곧바로 홈런을 칠 수 있었다"며 첫 타석이 실전 적응력을 키우는 데 큰 도움을 줬다고 덧붙였다.산체스의 바깥쪽 직구가 워낙 낮게 깔려 스트라이크 존에 들어온 탓에 강정호가 공략에 어려움을 겪었을 뿐 타격 타이밍 자체는 나쁘지 않았다.왼쪽 발을 들고 타격 리듬을 맞추는 특유의 레그킥을 고수하면서 홈런을 터뜨린것도 주목할 만하다.레그킥을 고집하면 빅리그 투수들의 빠른 공 공략에 어려움을 겪을 수 있다는 우려가 적지 않았지만, 강정호는 자신만의 스타일을 유지하면서 고급 기술로 밀어서아치를 그렸다.그간 스프링캠프인 파이리트 시티에서 열린 배팅볼 타격에서 잡아당겨 실내 타격장 지붕을 강타하는 큼지막한 홈런을 연방 쏟아낸 강정호가 밀면서 퍼올려 우중간으로 홈런 타구를 내보낸 것은 스프링캠프 선수단 훈련 시작 후 처음이다.애제자 강정호를 지도한 한국프로야구 넥센 히어로즈의 염경엽 감독은 "빅리그 투수들이 아무리 빠른 볼을 던지더라도 강정호의 빠른 볼 대응력은 원체 훌륭하다"면서 "다만, KBO 리그에서 던지는 투수들보다 시속 10㎞ 이상 빠른 슬라이더와 날카로운 체인지업 등 빠른 변화구를 어떻게 공략하느냐가 성공의 관건일 것"이라고 예견한 바 있다.예상보다 이른 시점에서 빠른 볼을 공략해 홈런을 터뜨린 만큼 강정호가 시범경기에서 계속 빠른 직구의 적응력을 키워간다면 빠른 변화구도 눈에 금세 익힐 공산이 크다.자신을 메이저리그로 이끈 레그킥 자세를 유지하면서 유인구인 빠른 변화구를 잘 참아내면 강정호가 빅리그에서 첫해부터 인상적인 성적을 올릴 확률도 높아진다.
돈 매팅리(54) 로스앤젤레스 다저스 감독이 류현진(28)의 진가를 인정했다.MLB닷컴은 25일(한국시간) "매팅리 감독은 류현진이 (기량에 비해)충분히 인정받지 못하고 있다고 생각한다"고 보도했다.매팅리 감독은 류현진이 스프링캠프 시작 후 두 번째 불펜 피칭을 소화한 뒤 현지 취재진에게 "류현진은 정상급 투수 중 한 명이다"라고 말했다.MLB닷컴은 "매팅리 감독이 다저스 선발 로테이션에서 클레이턴 커쇼와 잭 그레인키에 이어 등판하는 류현진에 대해 '충분히 인정받지 못하고 있다'고 평가했다"고 매팅리 감독의 속뜻을 설명했다.류현진이 현역 최고의 투수로 꼽히는 커쇼와 메이저리그 최정상급 우완 그레인키와 같은 팀에서 뛰는 탓에 현지에서 덜 조명받고 있다는 의미다.이날 류현진은 43개의 불펜피칭을 했다.MLB닷컴은 "류현진이 체인지업에 집중해 불펜피칭을 했다"고 분석했다.류현진은 "(그동안)패스트볼을 너무 많이 던졌다"고 이날 체인지업 비율을 높인이유를 설명했다.마침 이날 그레인키도 불펜피칭을 했다.미국 취재진은 오른 팔꿈치 통증 완화 주사를 맞은 뒤 처음으로 불펜피칭을 한 그레인키를 더 조명했다.이런 분위기에서 매팅리 감독은 3선발 류현진의 사기를 올리는 칭찬을 했다.취재진으로부터 매팅리 감독의 말을 전해 들은 류현진은 "감사하다"고 화답하면 서도 "(인정을 덜 받는 것에 대해)걱정하지 않아도 된다"고 말했다.MLB닷컴은 "류현진은 이번 스프링캠프에서 제대로 몸을 만드는 것과 지난 시즌 자신을 괴롭힌 어깨 부상에서 벗어나는 것에만 생각하는 듯 하다"며 훈련에 집중하고 있는 류현진의 모습을 전했다.
한국 두 번째 독립야구단이 탄생한다.스포츠 비즈니스 전문기업 인터내셔널스포츠그룹(ISG)은 23일 호서대학교 스포츠과학대학원 야구학과와 ISG가 손을 잡고 한국야구아카데미와 한국코칭능력개발원의 도움을 받아 독립구단 미라클(가칭)을 창단하기로 했다고 밝혔다.한국 최초 독립구단 고양 원더스는 3시즌 동안 화제를 몰고 다녔지만, 지난해 9월 해체를 선언했다.경기도가 추진하는 독립구단 창단과 독립리그 출범도 난항을 겪고 있다.독립구단의 생존이 어려운 환경이라는 회의적인 시각이 우세한 상황에서 ISG가 새로운 도전과 실험에 나섰다.ISG는 팀 명처럼 기적을 이루고자 하는 사람이 함께 모여 독립구단을 창단하게됐다며 아마야구 무대에서 활약했지만 프로의 벽 앞에서 좌절해야 했던 선수 혹은프로에 진출했으나 조기 은퇴의 설움을 맞본 했던 선수를 모을 것이다. 현재 약 20명 가까운 전직 야구선수가 입단 지원을 했다고 밝혔다.코칭스태프 구성에도 신경을 썼다. 프로야구 원년(1982년)부터 7시즌 동안 MBC 청룡(LG 트윈스 전신)에서 활약한 김인식(62) 전 LG 2군 감독이 사령탑을 맡는다. ISG 미라클은 3월 20일 경기도 연천군 연천베이스볼파크에서 창단식을 한다.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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