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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신수(33텍사스 레인저스)가 6월의 첫 경기에서 시즌 8번째 홈런을 쏘아올리고 멀티 히트와 멀티 타점을 차례로 달성하며 지난달의 상승세를 이어갔다.추신수는 2일(현지시간) 미국 텍사스 주 알링턴의 글로브 라이프 파크에서 벌어진 미국프로야구 시카고 화이트삭스와의 홈경기에서 2번 타자 우익수로 출전해 6-2로 앞선 4회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우중간 펜스를 넘어가는 솔로포를 터뜨렸다.추신수의 올해 8번째 홈런은 지난달 23일 뉴욕 양키스와의 경기에서 밀어서 좌측 펜스를 넘긴 이래 열흘 만에 나왔다.개인 통산 125번째 홈런을 터뜨린 추신수는 4년 연속 두자릿수 홈런 달성에 한발짝 다가섰다.앞선 두 타석에서 좌익수 뜬공(1회), 2루수 병살타(2회)로 물러난 추신수는 세 번째 타석 볼 카운트 2볼-1스트라이크에서 화이트삭스의 우완 선발 투수 제프 사마자의 시속 153㎞짜리 빠른 볼을 힘으로 잡아당겨 우중간을 가르는 포물선을 그렸다.추신수는 신시내티 레즈에서 뛰던 2013년 5월 4일 당시 시카고 컵스 소속이던 사마자에게서 1회 선두 타자 초구 홈런을 뽑아낸 뒤 통산 두 번째 홈런을 터뜨렸다.추신수는 7-2로 달아난 6회 무사 1,2루에서 바뀐 왼손 투수 댄 제닝스와 대결해 볼 카운트 0볼-2스트라이크에서 깨끗한 1타점짜리 중전 적시타를 터뜨렸다.이날 2개를 보태 추신수의 시즌 타점은 25개로 불었다.아울러 통산 492타점을 기록해 500타점 달성 초읽기에 들어갔다.추신수는 7회 1사 1루에서도 우전 안타를 쳐 좋은 타격감을 선보였다.추신수의 3안타 경기는 시즌 4번째다.5타수 3안타를 때리고 타점과 득점을 2개씩 올린 추신수는 시즌 12번째 멀티 히트 경기와 7번째 멀티 타점 경기를 수립했다.시즌 타율은 0.236에서 0.246(179타수 44안타)으로 1푼이나 올랐다.0.096이라는 바닥권 타율로 4월을 마친 추신수는 5월 타율 0.295를 치며 급반등했고 여세를 몰아 6월의 첫 경기에서도 맹타를 휘둘렀다.텍사스는 홈런 3방 포함 장단 19안타를 몰아쳐 15-2로 대승했다.왼손 엄지를 다쳐 15일짜리 부상자 명단에 오른 주포 애드리안 벨트레를 대신해이날 마이너리그에서 올라온 거포 유망주 조이 갈로는 데뷔전에서 3루타 빠진 사이 클링 히트와 결승타를 터뜨리며 4타점을 올려 승리의 일등공신이 됐다.
야구공에 의미를 부여하면 가격이 오른다.평범한 야구공이 마침 한국프로야구 통산 400호 홈런 기록을 앞둔 이승엽(39삼성 라이온즈) 타석에 쓰이면, 심판과 삼성 구단 관계자만 알 수 있는 표시가 붙는 다.이 공이 400호 홈런으로 연결되면 '귀한 공'이 된다.하지만, 아직까지 가격은 '측정 불가'다.외국 경매 사이트의 한국인 관계자는 "돈으로 환산하기 가장 어려운 경매 대상품 중 하나가 스포츠 관련 물품이다.더구나 한국은 스포츠 경매시장이 매우 협소해더 예측이 어렵다"라며 "400호 홈런볼 경매 시작가는 1억원을 넘길 것이다.그 이상은 예측할 수 없다"고 말했다.이어 "400홈런이 나온 직후보다는 이승엽이 은퇴를 선언하거나 은퇴한 시점 등에 경매를 하면 가치가 더 올라갈 것"이라고 설명을 더했다.삼성 라이온즈는 "이승엽 400홈런공의 주인은 당연히 공을 잡은 팬"이라고 밝히면서도 팬이 구단에 공을 기증하면 각종 혜택을 줄 계획이라고 밝혔다.삼성은 "만약 공을 잡은 팬이 구단에 이를 기증하면 공을 삼성 라이온즈 역사박물관에 전시할 예정"이라고 밝히며 "기증한 팬에게는 최신형 휴대전화 갤럭시S6 1대, 전지훈련투어 2인 상품권, 이승엽 친필 사인배트를 선물할 것이다.또한 이승엽 400홈런 공식 시상식 당일 대구 홈경기에서 시구자로 모실 생각"이라고 밝혔다.금전적인 이익보다는 일반인들에게는 좀처럼 기회가 주어지지 않는 프로야구 경기 시구 등 '추억'을 선물하겠다는 뜻이다.현재까지 알려진 한국프로야구 홈런볼 최고가는 1억2천만원이다.이승엽이 2003년 6월 22일 대구 SK 와이번스전에서 기록한 아시아 최연소 300호홈런볼을 구관영 에이스테크놀로지 회장이 1억2천만원에 샀다.애초 이승엽 홈런공이 국외로 유출되는 것을 막고자 그 공을 산 구 회장은 2013년 삼성에 이 홈런볼을 기증했다.그해 9월 25일 광주 KIA 타이거즈전에서 기록한 아시아 시즌 최다 타이기록 55호 홈런볼은 TV 홈쇼핑 경매를 통해 1억2천500만원에 낙찰됐다가 당사자가 막판에 구매 의사를 철회했다.2003년 10월 2일 대구 롯데 자이언츠전에서 나온 아시아신기록 56호 홈런볼은 구단 협력업체 직원이 잡은 뒤 구단에 기증했다.삼성은 답례로 56냥 황금공을 선물했다.미국 메이저리그에서는 마크 맥과이어의 1998년 70번째 홈런볼이 300만 달러(약33억5천만원)에 팔렸다.역대 스포츠 물품 경매 최고 낙찰가는 베이브 루스가 1920년에 입은 뉴욕 양키스 유니폼(상의)으로 442만 달러(약 51억 원)였다.미국과 달리 한국은 스포츠경매 시장이 활발하지 않아 홈런볼로 일확천금을 얻을 순 없다.팬들이 이런 상황을 깨달으면서 이승엽의 400홈런볼을 잡으려는 경쟁이 줄었다.여기에 KBO가 올시즌 시행하는 세이프 캠페인에 따라 1m가 넘는 잠자리채의 경기장 반입이 금지되면서 이승엽이 56홈런을 달성한 2003년 야구장을 휩쓴 '잠자리채물결'도 볼 수 없다.
강정호(28피츠버그 파이리츠)가 시즌 3호 홈런을 터뜨렸다.강정호는 29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의 펫코파크에서 열린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의 경기에서 5번 타자유격수로 출전했다.그는 1회초 2사 1, 2루에서 샌디에이고의 선발투수 이안 케네디의 초구 85마일(137㎞) 슬라이더를 잡아당겨 비거리 138m의 대형 좌월 홈런포를 쏘아 올렸다.강정호는 3회초 무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두 번째 타석에 들어서 3루수 앞 땅볼로 아웃됐다.이로써 강정호의 타율은 0.317(101타수 32안타)로 높아졌다.시즌 17타점, 11득점이다.강정호의 1호(5월4일), 2호(5월11일) 홈런은 모두 솔로홈런이었다.강정호의 홈런포에 이어 2회초 그레고리 폴랑코의 솔로홈런, 3회초 스탈링 마르테의 2점 홈런이 나오면서 피츠버그는 3회초 현재 6-0로 앞서 있다.
한국프로야구 출신 한국인 야수 중 최초로 메이 저리그에 입성한 강정호(28피츠버그 파이리츠)에 대한 미국 현지의 반응이 뜨겁다. 피츠버그 지역 매체 '피츠버그 포스트 가젯'은 29일(이하 한국시간) '야구에 관한 한 강정호는 통역이 필요 없다'는 제목의 칼럼에서 원정 10연전을 앞둔 피츠버그에서 최고의 타자를 꼽아야 한다면 그 선수는 강정호라고 했다.이 칼럼을 쓴 진 콜리어는 "현재 팀 내 최고 타자라는 말에 강정호는 '노(No)'라고 답했지만, 그는 당연히 그런 소리를 들을 자격이 있다"고 평가했다.강정호는 전날 마이애미 말린스와의 홈 경기 7회말 2사 만루에서 3-2에서 5-2로 달아나는 2타점 적시타를 쳐내고 팀의 6연승을 이끌었다.최근 9경기 연속 안타를 쳐낸 강정호는 이 기간 타율 0.389를 기록했다.최근 25경기에서는 타율 0.349에 14타점을 올리고 있다.강정호는 "팽팽한 상황이었다.승부에 쐐기를 박을 수 있는 1점이나 2점을 팀이 필요로 하고 있다고 느꼈다"고 말했다.콜리어는 "여름이 다가오는 가운데 강정호의 뛰어난 야구본능과 다문화가 혼재된 클럽하우스에서 그가 보여주는 친화력은 클린트 허들 사단이 정확히 필요로 했던엄청난 도움 그 자체"라고 표현했다.콜리어는 강정호가 언어 장벽을 유머로 뛰어넘고 있다고 했다.피츠버그의 불펜투수 자레드 휴즈는 "그(강정호)가 웃기 시작하면 우리도 함께 웃게 된다.그는 신인이지만 야구를 오랫동안 해왔다.그는 좋은 야구본능을 갖추고 있고 엄청나게 많은 경험을 보유하고 있다"고 말했다.콜리어는 "강정호는 스즈키 이치로처럼 태평양을 건너오기 전부터 미국 투수들을 치열하게 연구해왔다"며면서 "그래서 이치로처럼 그의 적응은 순조롭다"고 평했다.강정호는 미국에 관해 가장 좋은 게 뭐냐는 콜리어의 질문에 "여자"라고 했다가 "아니다.농담이다.음식이다.스테이크를 좋아한다.어떤 것도 불평할 게 없다"고 웃었다.콜리어는 "500만 달러를 살짝 넘는 포스팅(비공개입찰) 금액에다 그에게 1천100만 달러의 연봉을 지급해야 하는 파이리츠 구단도 그에게 불평할 게 아무것도 없는 건 마찬가지"라고 했다.피츠버그의 또 다른 지역 매체인 '트립 라이브'는 '강정호, 피츠버그 올해의 이 야기'라는 제목의 기사에서 "강정호는 지금까지 파이리츠 구단이 요구하는 것은 뭐든지 해내고 있다"며 "강정호가 없었다면 파이리츠 구단이 어디쯤 있을까"라며 팀에 꼭 필요한 선수로 자리를 잡은 강정호의 활약을 칭찬했다.미국 스포츠매체 SB네이션은 아예 강정호의 올스타 선정 가능성을 제기했다.SB네이션은 "강정호가 지금과 같은 타격감을 좀 더 이어간다면 올스타에 충분히 도전해볼만하다"며 "닐 헌팅턴 단장도 이번 계약에 무척이나 자부심을 느낄 것"이라고 했다.미국 스포츠매체 스포츠일러스트레이티드(SI)는 강정호를 내셔널리그 신인왕 후보 4위에 올렸다.1위는 로스앤젤레스 다저스의 작 피더슨, 2위는 시카고 컵스의 크리스 브라이언트, 3위는 다저스의 알렉스 게레로다.SI는 "피츠버그의 내야수들인 조디 머서와 조시 해리슨이 극도의 부진을 보이는 가운데 강정호가 이들의 자리를 잘 메우고 있다"며 "강정호는 출전기회가 많아지면 서 유격수와 3루수 수비 역시 매끄러운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며 강정호의 공수에 걸친 활약에 높은 점수를 줬다.
미국프로야구(MLB) 피츠버그 파이리츠의 한국인타자 강정호(28)가 올 시즌 세 번째 3안타 경기를 펼치고 주전 자리를 굳혀갔다.강정호는 20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펜실베이니아주 피츠버그의 PNC 파크에서 열린 미네소타 트윈스와의 인터리그 홈 경기에 5번 타자 유격수로 선발 출전해 5타수 3안타 1타점 1득점 1도루로 맹활약했다.지난 15일 필라델피아 필리스전 이후 5경기 연속 선발 출전이자 5번 타자로는 4경기 연속으로 나선 강정호는 지난 17일 3안타, 18일 1안타에 이어 3경기 연속 안타행진을 벌이며 꾸준히 선발 출전 기회를 준 벤치의 기대에 부응했다. 강정호가 3안타를 쳐낸 것은 두 경기만이자 올 시즌 전체로는 세 번째다. 홈에서는 처음이다. 강정호는 시즌 타율을 0.300에서 0.320(75타수 24안타)으로 끌어올렸고, 올 시즌 10번째 타점을 기록했다.강정호는 2회말 1사 후 첫 타석에서 상대 선발 리키 놀라스코의 초구 낮은 직구(시속 146㎞)를 제대로 밀어쳐 우중간으로 빠져나가는 깨끗한 안타를 쳐냈다. 뉴스
미국 프로야구 로 스앤젤레스 다저스 류현진(28)의 어깨 수술 여부가 20일(이하 현지시간) 최종 결정될 전망이다.앤드루 프리드먼(39) 사장은 19일 "아직 결정을 내리지 않았지만, 류현진(28)의 어깨 수술을 고려 중이다"라고 밝히며 "내일 수술 여부에 대해 더 할 말이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돈 매팅리(54) 다저스 감독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의 AT&T파크에서 열린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 메이저리그 방문 경기를 앞두고 "류현진은 현재 의사와 상의 중"이라며 "지금은 내가 말할 수 있는 것이 없다"고 말했다.매팅리 감독은 "내일은 (류현진의 상태에 관해) 할 말이 좀 더 있을 것"이라며 현지시간 20일(한국시간 21일) 류현진의 어깨 수술 여부나 남은 시즌 출전 여부에 대한 공식 발표가 있을 것임을 시사했다.AP통신은 이날 "다저스가 어깨 부상으로 올 시즌 아직 마운드에 서지 못한 류현진의 수술 여부를 놓고 고민 중"이라고 보도했다.프리드먼 사장은 다저스 팀 닥터 닐 엘라트라체와 류현진의 재활 과정에 대해 논의했다.AP통신은 "류현진의 수술도 논의 대상이었다"고 전했다.일단 다저스는 류현진의 수술 여부에 대해 무척 조심스러워했다.프리드먼 사장은 "우리가 원하는 만큼 류현진의 재활이 빠르게 진행되지 않았다"며 "아직 어떤 과정을 밟아야 할지 명확하지 않다.더 많은 것을 고려해야 한다"고 말했다.미국 현지 언론은 수술쪽으로 무게를 두고 있다.ESPN LA는 "자기공명영상(MRI)으로는 류현진 어깨 염증을 유발하는 원인을 찾지 못했다"며 "원인을 찾고 이를 제거하는 수술이 이뤄질 것"이라고 보도했다.LA 타임스와 CBS스포츠도 "아직 구단이 공식 발표를 하지 않았다.확실한 건 없다"면서도 "많은 정황들이 류현진의 수술 가능성을 키우고 있다"고 전했다.지난 3월 스프링캠프 때 어깨 통증을 느낀 류현진은 재활에 돌입했고 다저스는 지난달 5일 류현진을 60일짜리 부상자 명단(DL)에 올렸다.하지만 2일 부상 재발 후 첫 불펜 피칭에서 구속이 8283마일(시속 132134㎞)에 그치면서 다저스는 류현진의 재활 속도를 더 늦추기로 했다.다저스는 "MRI(자기공명영상) 검사에 이상은 나타나지 않았다"고 밝혔지만, 류현진은 계속 왼 어깨에 불편함을 호소했다.미국 언론의 예상대로 류현진이 어깨 수술을 받는다면 올 시즌 등판은 사실상 불가능하다.재활을 택해도 복귀까지 꽤 오랜 시간이 걸릴 전망이다.류현진 국내 매니지먼트는 "구단의 공식 발표가 있기 전까지 어떤 말도 할 수 없다"면서도 "어떤 방법을 택해도 재활을 마칠 때까지 충분한 시간이 필요할 것"이 라고 밝혔다.
미국프로야구(MLB) 피츠버그 파이리츠의 한국인타자 강정호(28)가 올 시즌 세 번째 3안타 경기를 펼치고 주전 자리를 굳혀갔다.강정호는 20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펜실베이니아주 피츠버그의 PNC 파크에서 열린 미네소타 트윈스와의 인터리그 홈 경기에 5번 타자 유격수로 선발 출전해 5타수 3안타 1타점 1득점 1도루로 맹활약했다.지난 15일 필라델피아 필리스전 이후 5경기 연속 선발 출전이자 5번 타자로는 4경기 연속으로 나선 강정호는 지난 17일 3안타, 18일 1안타에 이어 3경기 연속 안타행진을 벌이며 꾸준히 선발 출전 기회를 준 벤치의 기대에 부응했다.강정호가 3안타를 쳐낸 것은 두 경기만이자 올 시즌 전체로는 세 번째다.홈에 서는 처음이다.강정호는 시즌 타율을 0.300에서 0.320(75타수 24안타)으로 끌어올렸고, 올 시즌 10번째 타점을 기록했다.강정호는 2회말 1사 후 첫 타석에서 상대 선발 리키 놀라스코의 초구 낮은 직구(시속 146㎞)를 제대로 밀어쳐 우중간으로 빠져나가는 깨끗한 안타를 쳐냈다.팀의 첫 안타를 기록한 강정호는 투수 폭투에 이어 페드로 알바레스의 중전 안타 때 3루까지 진루한 뒤 대타 호세 타바타의 2루수 방면 내야 안타 때 홈을 밟고 팀에 첫 득점을 안겼다.강정호는 4회말 선두타자로 나서 우익수 파울플라이 아웃으로 물러났고, 5회말 1사 2, 3루에서는 유격수 땅볼을 치고 3루 주자의 득점을 도왔다.강정호는 팀이 4-8로 뒤진 7회말 무사 1루에서 미네소타의 두 번째 투수 라이언프레슬리를 상대로 볼 카운트 2볼-1스트라이크에서 4구째 시속 150㎞짜리 직구를 잡아당겨 깔끔한 좌전 안타로 연결했다.그러나 강정호는 페드로 알바레스의 2루 땅볼 때 2루에서 포스 아웃되며 추가 진루에는 실패했다.강정호는 9회말 2사 후 다섯 번째 타석에서 미네소타의 마무리 글렌 퍼킨스를 상대로 볼 카운트 0볼-2스트라이크의 불리한 볼 카운트에서 3구째 슬라이더를 잡아 당겨 3루수 옆을 꿰뚫는 좌전 안타를 터트렸다.강정호는 이후 무관심 도루로 2루를 밟았으나 알바레스가 루킹 삼진으로 물러나는 바람에 경기는 그대로 끝났다.에이스 프란시스코 리리아노가 2이닝 5안타 2볼넷 7실점하고 무너진 피츠버그는 거의 매 이닝 주자를 내보내며 추격전을 벌였으나 큰 점수 차를 극복하지 못하고 5-8로 패했다.강정호는 수비도 안정적이었다.한국프로야구 LG 트윈스에서 뛴 레다메스 리즈가 구원 등판한 3회초 무사 1, 3루에서는 직접 베이스를 찍고 병살 플레이로 연결해리즈에게 아웃 카운트 2개를 선사했다.6회초에는 상대 선두타자 쉐인 로빈슨의 날카로운 정면 타구를 제자리에서 잡아 냈다.강정호는 9회초 조디 머서가 유격수로 교체 투입되면서 3루수로 자리를 옮겨 수비를 소화했다.
한국 프로야구에서 미국으로 직행한 1호 야수 강정호(28피츠버그 파이리츠)가 현지 언론의 극찬을 받았다.19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펜실베이니아주 피츠버그의 유력 일간지 중 하나인 피츠버그 포스트 가제트에 따르면 강정호는 지금까지 피츠버그 야수들 가운데 최고의 성과를 내고 있다.매체는 "강정호는 교체 선수로 시즌을 시작해 첫 13타수에서 1안타에 그쳤다"며 "다음 13경기에서는 타율 0.421, 출루율 0.465, 장타율 0.684를 기록했다"고 호평했다.이어 "유격수로서도 썩 부끄럽지는 않았다.유격수로 주전을 꿰차기에는 아직 물음표가 달리지만 3루수로는 무난했다"고 수비력을 평가하면서 그에게 'A' 등급을 매겼다.시즌 초반 주로 대타로 출전하며 감을 찾지 못하던 강정호는 주전으로 나오기 시작하면서는 안타를 양산하기 시작해 시즌 타율을 0.300까지 끌어올렸다.이와 달리 주전 유격수로 시즌을 시작해 타율 0.176으로 여전히 헤매는 조디 머서는 혹독한 비판을 받았다.매체는 "머서의 타격은 정말 빈약해 주전 유격수 자리를 강정호에게 내줘야 할 지경"이라며 "시즌 초반만 해도 그런 일은 불가능할 것이라는 시선이 있었다"고 돌아봤다.이어 "머서는 피츠버그 최고의 유격수"라고 못박으면서도 "지금까지 보여준 타격 실력으로는 출전하기에 충분하지 못하다"면서 그에게 'F' 등급을 줬다.이따금 강정호와 돌아가며 출전하는 3루수 조시 해리슨은 'D' 등급을 받았다.해리슨은 한때 1할대 중반 타율에서 허덕인데다가 지금까지 실책 7개를 저질러 공수 양면에서 최악의 모습을 보였다.그러나 13일 경기부터 6경기 연속 안타 행진을 벌이며 타율을 0.230까지 끌어올린 덕에 겨우 최악의 평가를 면했다.야수들을 대상으로 한 이 평가에서 강정호보다 높거나 그와 같은 등급을 받은 선수는 아무도 없었다.외야수 스탈링 마르테가 26타점과 장타율 0.526을 앞세워 'A-'를 받았다.
추추트레인 추신수(33텍사스 레인저스)가 다시 장타 행진을 시작했다.추신수는 17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알링턴 글로브라이프 파크에서 텍사스가 클리블랜드 인디언스와 치른 아메리칸리그 홈 경기에 1번 타자 우익수로 선발 출장, 3회말 선두타자로 나와 홈런을 쏘아 올렸다.첫 타석에선 올 시즌 1호 3루타를 치는 등 1홈런 포함 5타수 3안타 1타점 1득점으로 맹활약한 추신수의 시즌 타율은 0.233에서 0.248(121타수 30안타)로 올랐다. 추신수가 멀티히트(1경기 2안타 이상)를 친 것은 올 시즌 8번째, 3안타 경기는 세 번째다.추신수는 텍사스가 0-3으로 끌려가던 1회말 선두타자로 나와 1볼-1스트라이크에서 클리블랜드 선발 대니 살라사르의 빠른 공을 걷어올려 외야 우중간을 꿰뚫었다.2루를 찍고 주저 없이 3루로 돌진한 추신수는 헤드퍼스트 슬라이딩으로 베이스에안착, 올 시즌 첫 3루타를 기록했다.추신수는 2번 타자 딜라이노 드실즈의 투수 앞 땅볼 때 타구가 높게 튀어오른 틈을 타 홈을 밟으며 공격의 첨병 역할을 톡톡히 했다.3회말 두 번째 타석에서 추신수는 0볼 2스트라이크 불리한 볼카운트에서 살라사르의 체인지업을 잡아당겨 우중간 관중석에 꽂히는 비거리 123m짜리 아치를 그렸다.3-5로 뒤진 텍사스에 한 점을 더하는 값진 시즌 6호 홈런이었다.14경기 연속 안타 행진을 벌이다가 전날 무안타로 침묵한 추신수는 이로써 다시 연타석 장타를 터뜨리며 방망이를 달궜다.추신수는 8회말2사 마지막 타석에서 3루 쪽으로 기습 번트를 대고 1루를 밟아 내야 안타를 쳤다. 뉴스
선제 홈런과 결승타를 기록한 강정호(28·피츠버그 파이리츠)를 향해 미국 언론의 찬사가 쏟아졌다.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닷컴과 피츠버그 지역지 피츠버그 포스트 가제트 등 현지 언론은 11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펜실베이니아주 피츠버그의 PNC 파크에서열린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와의 홈경기 승리의 주역으로 4타수 2안타(1홈런) 2타점을 올린 강정호를 꼽았다.당연한 결과였다. 그동안 6∼9번타자로 나섰던 강정호는 이날 2번타자(3루수)로 전진배치됐다. 클린트 허들 감독의 작전은 적중했다.강정호는 0-0이던 1회말 1사 주자 없는 상황, 첫 타석에 들어서 좌월 솔로포를 터뜨렸고, 3-3으로 맞선 7회 1사 2루에서는 좌전 적시타를 쳐냈다.3만4천36명의 관중이 들어찬 이날 경기에서 피츠버그는 4-3으로 승리했다. 결승타는 강정호의 몫이었다.이날 허들 감독은 7회 무사 1루에서 조시 해리슨에게 희생번트를 지시했다. 강정호에게 해결하라는 의미였다.MLB닷컴은 “강정호가 경기 초반 홈경기 첫 홈런을 쳤고 7회 동점 균형을 깨뜨리는 안타를 기록해 피츠버그의 4-3 승리를 이끌었다”고 전했다. 뉴스
5월을 맞아 완전히 살아난 이대호(33소프트뱅크 호크스)의 방망이가 또 폭발했다.이대호는 10일 일본 후쿠오카 야후오크돔에서 열린 라쿠텐 골든이글스와 홈 경기에 5번 지명타자로 나와 소프트뱅크가 3-0으로 앞선 4회말 좌월 3점 홈런을 터뜨렸다.이대호는 1사 1, 2루에서 라쿠텐 선발투수 도무라 겐지의 시속 136㎞짜리 커터 초구가 가운데로 들어오자 그대로 받아쳐 아치를 그렸다.최근 4경기 연속 홈런포를 터뜨린 이대호는 10경기 연속 안타 행진도 이어가며 폭발적인 상승세를 과시했다.이대호는 1회말 2사 1, 2루에서 우익수 앞 안타를 치고 3회말 선두타자로 나와 같은 방면 안타를 생산하며 타격감을 가다듬었다.라쿠텐 선발투수 도무라는 이대호에게 홈런 1개 포함 3안타 3타점 뭇매를 맞고 결국 4회말을 넘기지 못한 채 이대호 다음 타자인 마쓰다 노부히로 타석부터 강판됐다. 뉴스
강정호(28피츠버그 파이리츠)가 타격 재능을 뽐내며 3경기 연속 안타 행진을 이어갔다. 시즌 5번째 멀티 히트(한 경기 2안타 이상)도 작성했다.강정호는 10일(한국시간) 미국 펜실베이니아주 피츠버그 PNC파크에서 열린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와의 홈 경기에 6번타자3루수로 선발전해 4타수 2안타 2득점을 기록했다.7일 신시내티 레즈전에 시작한 연속 경기 안타 행진을 3경기째로 늘렸다.또한 4월 22일 시카고 컵스전(4타수 2안타), 4월 30일 컵스전(4타수 3안타), 5월 4일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전(5타수 2안타), 7일 신시내티전(4타수 2안타)에 이어 시즌 5번째 멀티 히트도 기록했다.인상적인 장면은 수비에서부터 나왔다. 강정호는 0-0이던 2회초 무사 2, 3루에서 2루수 닐 워커와 호흡을 맞춰 트리플 플레이를 기록했다. 2루수-3루수-2루수로 이어진 트리플 플레이는 메이저리그 역사상 처음 나온 진기한 기록이다.2회말 무사 1루에서 첫 타석에 들어선 강정호는 상대 오른손 선발 카를로스 마르티네스의 시속 154㎞짜리 직구를 받아쳐 3루수 앞으로 향하는 느린 타구를 쳤다.강정호는 전력 질주했고, 이를 의식한 세인트루이스 3루수 마크 레이놀즈가 공을 놓치면서 행운의 내야안타가 됐다.강정호는 시즌 타율을 0.300에서 0.318(44타수 14안타)로 더 끌어올렸다. 뉴스
미국프로야구(MLB) 강정호(28피츠버그 파이리츠)가 멀티 히트(한 경기에서 2안타 이상)에 성공했다.강정호는 7일(한국시간) 미국 펜실베이니아주 피츠버그 PNC파크에서 열린 신시내티 레즈와의 홈 경기에서 6번 타자 유격수로 선발 출장해 4타석 4타수 2안타를 기록했다.강정호의 시즌 타율은 0.265에서 0.289(38타수 11안타)로 높아졌다. 피츠버그는0-3으로 패해 5연패에 빠졌다.강정호는 2회 말 2사 첫 타석에서 신시내티의 선발 투수 마이크 리크의 두번째 공을 받아쳐 3루 방향으로 행운의 내야 안타를 만들어냈다.5회 말에는 볼카운트 2볼-1스트라이크에서 4번째 투구를 때렸고, 유격수가 땅볼타구를 잡아 너무 높게 송구하는 실책을 범해 무사히 1루를 밟았다.9회 말에는 풀카운트에서 신시내티의 강속구 마무리 투수 아롤디스 채프먼의 상대로 좌전 2루타를 성공시켰다.채프먼은 강정호가 빅리그의 기라성같은 투수들 가운데 한번 붙어보고 싶은 투수로 지목했던 투수다.뉴스
'추추 트레인' 추신수(33텍사스 레인저스)가 시즌 3호 홈런포를 터트리며 최근 6경기 연속 장타 행진을 벌였다.추신수는 7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휴스턴 미닛메이드 파크에서 열린 휴스턴 애스트로스와 메이저리그 방문경기에서 1번타자우익수로 선발 출전해 팀이 2-0으로 앞선 2회 좌월 2점 홈런포를 쏘아 올렸다.최근 3경기 연속 톱타자로 나선 추신수는 2사 1루에서 두 번째 타석을 맞아 상대 선발인 오른손 투수 사무엘 데두노를 좌월 투런 홈런으로 두들겼다.2볼-1스트라이크에서 4구째 시속 87마일(약 140㎞)의 직구가 바깥쪽으로 높게 들어오자 그대로 밀어쳐 펜스를 넘겼다.추신수의 올 시즌 3호 홈런. 지난 3일 오클랜드 애슬레틱스와의 홈경기에서 4-7로 뒤진 7회말 동점 3점 홈런을 터트린 이후 4경기 만에 다시 홈런포를 가동했다.추신수는 카일 블랭스, 이날 2홈런을 몰아친 카를로스 페게로와 함께 팀 내 홈런공동선두로 올라섰다.2일 오클랜드전부터 전날까지 5경기 연속 2루타를 친 추신수는 이날 홈런으로 최근 6경기 연속 장타 행진도 계속했다.추신수는 5월 들어 6경기에서 때린 안타를 홈런 2개와 2루타 5개 등 모두 장타로만 장식했다.홈런은 쳤지만 삼진을 세 차례나 당하는 등 이날 5타수 1안타를 기록한 추신수의 시즌 타율은 0.151에서 0.154(78타수 12안타)로 조금 올랐다.추신수는 1회 첫 타석에서는 헛스윙 삼진을 당했다.두 번째 타석에서 홈런으로 최근 살아나기 시작한 타격감을 확인했지만 텍사스가 6-0으로 달아난 4회 1사 주자없는 상황에서 다시 헛스윙 삼진으로 돌아섰다.10-0으로 점수 차가 벌어진 5회 2사 1루에서는 바뀐 투수인 좌완 조 대처를 상대해 루킹 삼진으로 물러났다.11-0으로 앞선 8회초에는 선두타자로 나서 휴스턴의 세 번째 투수인 우완 윌 해리스와 맞섰지만 유격수 땅볼로 아웃됐다.전날 시즌 첫 연승의 기쁨을 맛본 텍사스는 홈런 세 방을 포함한 13안타를 몰아 치고 휴스턴을 11-3으로 완파, 올해 처음으로 3연전 승리를 쓸어담았다.텍사스 선발 투수 콜비 루이스는 8이닝 동안 6안타와 볼넷 하나만 내주고 삼진 6개를 빼앗으며 1실점으로 막아 시즌 2승(2패)째를 챙겼다.
한국 프로야구에서 미국 메이저리그로 직행한 1호 야수 강정호(28피츠버그 파이리츠)가 방망이 대신 선구안으로 버텼다.강정호는 미국 펜실베이니아주 피츠버그 PNC파크에서 열린 신시내티 레즈와 내셔널리그 홈 경기에 7번 타자 3루수로 선발 출장해 4타석 2타수 무안타 2볼넷을 기록했다.강정호의 시즌 타율은 0.281에서 0.265(34타수 9안타)로 하락했다.전날까지 선발로 나왔을 때 25타수 9안타, 타율 0.360 맹타를 휘두르던 강정호의 '선발 본능'은 잠시 숨을 죽였다.강정호는 2회말 2사 첫 타석에서 이날이 메이저리그 두 번째 등판인 신시내티 선발투수 마이클 로렌젠과 상대해 풀카운트에서도 왼발을 들어 올리는 '레그킥' 타격을 했으나 유격수 땅볼로 물러났다.피츠버그가 1-4로 끌려가던 4회말, 2사 만루 기회가 강정호에게 찾아왔다.로렌젠은 2연속 볼넷을 내주며 흔들리고 있었지만, 강정호는 1구 가운데 스트라이크를 흘려보내고 2구를 타격한 결과 잘 맞은 직선타구가 중견수 글러브에 들어가 버려 그대로 돌아서야 했다.강정호는 7회말 무사 1루에서 1스트라이크 이후 볼 4개를 골라내 볼넷으로 출루하며 처음 1루를 밟았으나 후속타 불발로 득점은 올리지 못했다.강정호는 9회말 1사 1루에서 신시내티 마무리투수 아롤디스 채프먼과 대결했다.지난해 말 피츠버그와 협상하러 미국으로 떠나기 전 강정호가 "한번 붙어보고 싶은 투수"로 지목했던 채프먼이었다.볼 2개를 걸러낸 강정호는 3구째 빠른 공에 스윙했지만 방망이가 부러지며 파울이 됐다.3볼-1스트라이크에서 가운데 빠른 공에 헛스윙한 강정호는 시속 101마일(163㎞)짜리 높은 볼을 지켜보고 두 번째 볼넷을 얻어냈다.1-7로 뒤지던 피츠버그는 강정호에 이어 8번 타자 조디 머서까지 볼넷을 얻어내1사 만루 기회를 잡았지만 다음 두 타자가 모두 삼진으로 물러나 그대로 패했다.강정호는 이날 수비에서는 4회초 2사에서 브라이언 페냐의 좌선상 땅볼을 잡아 1루로 던졌다.6회초 무사 1, 3루에서는 브랜던 필립스의 땅볼을 잡아 홈으로 파고들던 3루 주자 조이 보토를 런다운으로 몰아넣고 포수에게 송구해 잡아내는 등 무난한 활약을 펼쳤다.
철벽 마무리 트래버 로젠탈(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을 상대로 메이저리그 데뷔 첫 홈런을 쳐낸 강정호(28피츠버그 파이리츠)는 "타이밍이 완벽했다"며 만족감을 표시했다.강정호는 4일(한국시간) 미국 미주리주 세인트루이스의 부시스타디움에서 벌어진 세인트루이스와의 메이저리그 방문경기에 7번 타자 3루수로 선발 출장해 0-1로 뒤진 9회초 선두타자로 나서 짜릿한 동점 솔로 홈런을 쳐냈다.미국 스포츠 전문매체 ESPN에 따르면 0-1로 뒤진 9회에 피츠버그 타자가 동점 홈런을 쳐낸 것은 1982년 브라이언 하퍼 이후 33년 만에 강정호가 처음이다.더욱이 강정호는 지난해 45세이브를 기록했고 올 시즌에도 단 한 번의 블론세이 브와 피홈런 없이 8세이브에 평균자책점 0.77을 찍은 로젠탈의 초구 커브를 강타해 메이저리그 첫 홈런을 장식했다.강정호는 경기 후 피츠버그 지역 언론인 '피츠버그 포스트 가젯'과의 인터뷰에 서 "타석에서 준비가 돼 있었고, 타이밍이 완벽했다"며 "공을 배트에 잘 맞췄다"고 김태형 통역을 통해 말했다.강정호는 들쭉날쭉한 출장에도 타율 0.281(32타수 9안타)에 1홈런 7타점을 기록하며 최근 부진을 거듭하고 있는 주전 유격수 조디 머서(타율 0.197), 주전 3루수 조시 해리슨(0.188)의 자리를 위협하고 있다.강정호의 OPS(출루율+장타율)는 0.752로 머서(0.468)와 해리슨(0.533)을 압도한다.더욱이 강정호가 선발로 출장했을 때의 OPS는 무려 0.967에 달한다.강정호가 선발 출장 4경기 연속 안타를 쳐내면서 강정호를 선발로 자주 기용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미국 현지에서도 힘을 얻고 있다.
한국 프로야구에서 미국에 진출한 1호 야수 강정호(28피츠버그 파이리츠)가 선발로 나가 공수주에 걸친 맹활약을 펼쳤다.강정호는 30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일리노이주 시카고 리글리필드에서 열린 시카고 컵스와 방문경기에 7번 타자 3루수로 선발 출장해 5타석 4타수 3안타 2타점 1도루 1볼넷 1득점으로 펄펄 날았다.강정호가 주전으로 나선 것은 23일 컵스와 PNC파크에서 치른 홈 경기 이후 일주만이다. 시즌 26타수 7안타를 친 강정호의 타율은 0.182에서 0.269로 크게 올라 다시 2할대에 진입했다.3안타는 강정호의 메이저리그 한 경기 최다 안타 기록이다.2회초 2사 2루 첫 타석에서 강정호는 컵스 선발 카일 헨드릭스를 맞아 풀카운트에서 6구째 바깥쪽 변화구를 걸러내 볼넷을 얻었다. 0-1로 뒤진 4회초 2사 3루 두 번째 타석에서 강정호는 시즌 5호 타점을 수확했다.6회초에는 선두타자로 나와 컵스 두 번째 투수 곤살레스 헤르멘에게 헛스윙 삼진을 당했다.그러나 7회초 다시 선두타자로 네 번째 타석에 들어서서는 세 번째 투수 에드윈잭슨의 슬라이더를 받아쳐 깔끔한 좌중간 안타로 연결했다.1루를 밟은 강정호는 다음 타자 스튜어트 타석 때 2루 도루를 감행했다.타이밍상 아웃이 예상됐으나 컵스 2루수가 원바운드된 공을 놓쳐 강정호는 메이저리그 데뷔 첫 도루에 성공했다.강정호는 9회초 선두타자 알바레스의 2루타로 무사 2루 찬스에서 마지막 타석에섰다. 3볼 유리한 볼카운트에서 강정호는 컵스 네 번째 투수 필 코크의 시속 150㎞짜리 속구를 밀어쳐 우중간 담을 직접 맞히는 대형 2루타를 터뜨리며 알바레스를 홈으로 들이고 시즌 6호 타점을 챙겼다. 뉴스
류현진(28로스앤젤레스 다저스)이 어깨 부상 이후 두 번째 불펜 피칭을 성공적으로 마치고 복귀를 향해 한 걸음 더 다가섰다.류현진은 29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의 다저스타디움에서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의 홈 경기를 앞두고 불펜에서 포수를 앉혀놓고 25개의 공을 던졌다.돈 매팅리 감독, 릭 허니컷 투수코치, 스탠 콘디 트레이너가 지켜보는 가운데 어깨 부상 이후 두 번째 불펜 피칭을 가진 류현진은 첫 번째 불펜 피칭 때와 마찬가지로 변화구를 섞지 않고 직구만 던졌다.MLB닷컴의 다저스 담당인 켄 거닉 기자가 트위터에 올린 내용을 보면 류현진의 불펜 피칭에는 앤드루 프리드먼 운영부문 사장까지 직접 나섰다.류현진은 불펜 피칭 이후 프리드먼 사장과 짧은 대화를 나눴다고 거닉 기자는 소개했다.류현진이 없는 동안 3선발 역할을 해주던 브랜던 매카시가 팔꿈치 인대 손상으로 시즌 아웃이 확정되면서 다저스는 선발진 확보가 시급한 과제로 떠올랐다. 프리드먼 사장이 류현진의 불펜 투구를 직접 지켜본 것도 이러한 상황과 연관이 있어 보인다.류현진은 불펜 피칭을 마친 뒤 어깨 상태에 대해 크게 걱정하지 않는다며 매카시의 시즌 아웃이 재활 페이스에 영향을 주지는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뉴스
강정호(28피츠버그 파이리츠)가 메이저리그 입성 후 처음으로 2경기 연속 안타와 타점을 올렸다.강정호는 23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펜실베이니아주 피츠버그 PNC파크에서 열린시카고 컵스와 메이저리그 홈경기에서 8번타자유격수로 선발출전해 2타수 1안타 1타점을 기록했다.강정호는 시즌 타율을 0.176에서 0.211(19타수 4안타)로 끌어올렸다.뉴스
강정호(28피츠버그 파이리츠)가 3타점 2루타로 메이저리그 진출 첫 타점과 장타를 신고하고 "나를 증명할 기회였다"고 소감을 말했다.강정호는 22일(한국시간) 미국 펜실베이니아주 피츠버그 PNC파크에서 열린 시카고 컵스와 메이저리그 홈경기에서 6번타자 유격수로 선발출전, 5-5로 맞선 7회말 2사 만루에서 주자를 모두 불러들이는 싹쓸이 중월 2루타를 때렸다.강정호로서는 '굴욕'을 씻는 통쾌한 타격이었다.앞서 컵스는 2사 1, 3루에서 홈런 포함 2안타를 기록하던 5번타자 스탈링 마르테를 고의사구로 거르고 강정호를 택했다.그러나 강정호는 컵스 투수 제이슨 모테의 2구째인 시속 약 154㎞ 속구를 공략해 가운데 담장을 원바운드로 때리는 2루타를 만들었고, 주자 3명을 모두 홈으로 불러들이며 점수 차를 8-5로 벌렸다.강정호는 AP통신에 "나 자신을 증명하고, 내가 누구인지 보여줄 기회라고 생각했다"고 말했다.이 2루타로 강정호는 메이저리그 데뷔 이후 16타석 만에 첫 장타 및 첫 타점을 기록했다.또 이날 두 번째 타석에서 안타를 친 것과 묶어 데뷔 첫 멀티히트도 장식했다.강정호의 활약에 나오자 관중은 기립박수를 보냈다.AP통신은 "강정호에게 돌파구가 되는 상황이었다"고 전했다.클린트 허들 피츠버그 감독은 강정호가 이날 타격으로 더욱 편안하게 메이저리그에 적응할 수 있을 것이라는 기대를 보냈다.허들 감독은 "흥미롭게 지켜봤다"며 "이날 경기로 강정호는 자신감을 끌어올리게 될 것"이라며 "강정호는 이날 더 좋아진 스윙으로 좌전 안타도 기록했다"고 칭찬했다.피츠버그 포스트 가제트는 "12이닝 동안은 강정호가 다 이룬 것처럼 보였다"며 "강정호는 그보다 적절한 시기에 메이저리그 첫 장타타점을 만들 수는 없었다"고 상황을 정리했다.이 매체는 "KBO에서 메이저리그로 직행한 첫 한국 타자인 강정호는 가슴 통증으로 결정한 조디 머서를 대신해 2경기 연속 선발 출전했다"며 소개하기도 했다.그러나 8회초 불펜인 앤서니 마이클 왓슨이 1점을 잃고 9회초 마무리 마크 멜란콘이 3실점을 하며 피츠버그는 강정호가 차려놓은 8-5 승리 기회를 잡지 못했고 결국 8-9로 역전패했다.미국 스포츠전문매체 'SB네이션'이 운영하는 피츠버그 파이리츠 커뮤니티 '벅스 더그아웃'에서는 "멜란콘의 블론세이브가 강정호의 영웅같은 활약을 날렸다"고 총평했다.이 커뮤니티는 "피츠버그는 2아웃에서 싹쓸이 적시타를 친 강정호를 영웅으로 만들 채비를 하는 듯했으나, 후에 멜란콘이 일을 벌렸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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