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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언론 "류현진은 파드리스 킬러"

18일 만의 복귀전에서 7이닝 1실점으로 부상 우려를 씻어낸 류현진(27로스앤젤레스 다저스)의 역투에 미국 언론은 '파드리스 킬러'라는 별명을 붙였다. 샌디에이고의 지역 언론인 '샌디에이고 유니언 트리뷴'은 1일(이하 한국시간) 펫코파크에서 열린 다저스와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의 경기가 다저스의 7-1 승리로 끝나자 상대 선발로 등판한 류현진과의 악연에 주목했다. 샌디에이고 유니언 트리뷴은 "류현진은 2년간 샌디에이고전에 5차례 선발 등판해 32⅓이닝 동안 3점만을 내주며 4승 무패를 기록했다"면서 "류현진은 '파드리스 킬러'가 됐다"고 논평했다. 이 매체는 이날 류현진이 메이저리그 데뷔 후 두 번째 부상자명단(DL)에 등재됐다가 돌아와서는 1회 선취점을 내준 것을 제외하면 14타자를 연속 범퇴시키며 순항했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이 호투 탓에 샌디에이고의 4연승이 저지당했다고 덧붙였다. 스포츠전문매체인 SB네이션이 운영하는 다저스 팬 커뮤니티인 '트루 블루 LA'도"류현진이 샌디에이고전에서의 성공 가도를 이어간 덕에 다저스가 이틀 연속 연장 패배 악몽을 씻었다고 평가했다" 이 매체도 류현진의 샌디에이고전 상대전적을 나열하면서 "2일이면 확장 로스터가 적용됨에도 하루 앞선 이날 다저스가 류현진을 등판시킨 것은 샌디에이고전에서 의 상대전적을 고려한 것"이라고 설명하며 "류현진은 실망시키지 않았다"고 칭찬했다. 메이저리그 공식홈페이지인 MLB닷컴도 "류현진과 후안 우리베가 돌아온 날, 다저스가 다시 승리를 따냈다"며 류현진의 활약을 조명했다. MLB닷컴도 올 시즌 류현진이 샌디에이고전에서 26이닝 동안 2점만을 내주며 3승무패로 좋았다는 점을 빼놓지 않고 소개했다. MLB닷컴은 아울러 엉덩이 부상에서 갓 회복한 류현진이 주루 과정에서 무리하지않도록 다저스가 3회 두 차례 류현진의 홈 쇄도를 자제시킨 장면을 소개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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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연합
  • 2014.09.01 23:02

류현진 "전반적으로 공 좋았다…몸 전혀 이상 없어"

"부상 재발이 조금 걱정됐으나 처음부터 좋았다. 전혀 이상이 없었다. 쉬면서 (오히려 몸 상태가) 좋아 진 것 같다. 공도전반적으로 좋았다. 커브의 각도 좋았고 체인지업도 생각보다 좋았다." '코리안 몬스터' 류현진(27로스앤젤레스 다저스)은 31일(현지시간) 미국 캘리포니아 샌디에이고 펫코파크에서 열린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의 원정경기에서 14승을 올린 뒤 이같이 밝혔다. 류현진은 지난 13일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전에서 엉덩이 부상을 입고 15일간 부상자 명단(DL)에 올랐다가 18일 만에 마운드에 올랐다. 류현진은 '부상 이후 첫 경기인 만큼 특별히 준비한 것이 있느냐'는 질문에 "특별히 준비한 것은 없다"면서 "오늘도 늘 하던 것과 마찬가지로 똑같이 준비했다"고 강조했다. 류현진은 또 "가끔 쉬는 게 좋은 것 같다"면서 "모든 투수에게도 (적당한 휴식이) 좋다고 생각한다. 단 길지만 않다면 괜찮다"고 했다. 류현진은 7회 마친 뒤 투구 수가 많지 않은데도 교체된 것과 관련해 "돈 매팅리감독께서 정한 것이다"며 "감독이 잘 판단할 것 같다"고 덧붙였다. 다음은 류현진과의 일문일답. -- 부상 이후 첫 등판이었는데 몸 상태는. ▲ 15일이 지났는데 생각보다는 전혀 이상이 없었다. 아픈 부위도 없었고 평상시와 똑같았다. 불안한 생각도 없었다. -- 오늘 경기에서 움직임은 어땠나. ▲ 전혀 이상이 없었다. 몇일 쉬어서 그런지 오히려 더 좋아진 것 같다. -- 오늘 투구 중 커브가 매우 좋았다. ▲ 다른 날보다 좋았다. 커브의 각도 좋았다. 체인지업도 생각했던 것보다 훨씬좋았다. 모든 구질이 괜찮았다. -- 부상 이후 첫 경기라 심적 부담은 없었나. ▲ 부담보다는 부상 후 첫 경기에서 또 아프지 않을까 하는 생각 이외에는 없었다. -- 복귀 준비를 하면서 가장 신경을 썼던 점은. ▲ 투구하기 전까지 아프면 어떻게 하나 하는 생각은 있었지만, 투구하고 시뮬레이션 게임하면서 전혀 문제가 없었다. 복귀 부담은 없었다. -- 부상 이후 특별히 준비한 것은 있었나. ▲ 그런 것은 없었다. 아팠다고 해서 따로 준비하는 것은 없다. 늘 하던 대로 했다. 오늘도 똑같이 준비했다. -- 투구 수가 적었는데 교체됐다. ▲ 감독님께서 잘하신 것 같다. -- 부상 이후 첫 경기에서 오히려 더 잘 던졌다. 쉬는 게 도움이 됐나. ▲ 한 번씩은 괜찮다고 생각한다. 너무 길게 가지 않으면 모든 투수에게 좋은 것이라고 생각한다. -- 오늘 승리로 지난해와 같은 14승을 올렸다. 올해 몇 승까지 예상하나. ▲ 승리를 생각하지 않고 나간다. 마운드에 올라 선발투수가 해야 할 일만 생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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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연합
  • 2014.09.01 23:02

돌아온 류현진, 18일만의 등판서 시즌 14승

부상으로 잠시 마운드를 떠나 있던 류현진(27로스앤젤레스 다저스)이 18일 만의 복귀전에서 호투하며시즌 14승째를 거뒀다. 류현진은 1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 펫코파크에서 열린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 원정경기에 선발 등판, 7이닝 동안 4안타만 내주고 1실점으로 막았다. 사4구는 하나도 없었고 삼진을 7개나 잡는 빼어난 투구였다. 류현진은 다저스가 6-1로 앞선 8회초 타석에서 대타 앤드리 이시어로 교체됐다. 샌디에이고에 이틀 연속 연장 끝내기 패배를 당했던 다저스가 결국 7-1로 승리,류현진은 팀의 연패도 끊고 올 시즌 14승(6패)째를 챙겼다. 메이저리그 데뷔 첫해인 지난해 30경기에서 기록한 14승(8패)을 올 시즌에는 24번째 등판 경기 만에 달성했다. 무엇보다도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선두 다저스가 지구 2위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에 2.5게임 차까지 쫓긴 상황에서 일군 값진 승리였다. 류현진의 시즌 평균자책점은 3.28에서 3.18로 떨어졌다. 류현진이 마운드에 오른 것은 지난달 14일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와의 원정경기 이후 18일 만이다. 애틀랜타전에서 6회초 엉덩이 근육통을 호소하며 물러난 류현진은 오른쪽 엉덩이 근육 염좌 진단을 받고 15일짜리 부상자명단에 올랐다가 이날 복귀전을 치렀다. 샌디에이고를 복귀전 상대로 삼은 류현진은 자신감이 넘쳤다. 류현진은 미국 진출 이후 샌디에이고와 경기에 4차례 등판해 3승, 평균자책점 0.71을 기록할 만큼 무척 강했다. 올해에도 앞선 세 차례 대결에서 2승에 평균자책점0.47의 성적을 냈다. 류현진은 1회부터 시속 95마일(약 153㎞)의 공을 던질 정도로 구속은 부상 이전그대로였다. 특히 유리한 볼카운트에서 헛스윙을 유도하는 낙차 큰 커브가 위력적이 었다. 수비 커버나 주루 플레이 등도 정상적으로 해냈다. 부상 공백에서 온 경기 감각저하 탓인지 초반 불안했던 제구도 이닝을 거듭할수록 안정을 찾아갔다. 샌디에이고는 올 시즌 6승 14패 평균자책점 4.63을 기록 중이던 왼손 투수 에릭스털츠를 선발로 내세웠다. 다저스는 1회 첫 타자 야시엘 푸이그가 상대의 매끄럽지 못한 수비 덕에 행운의 2루타를 치고 나간 뒤 패스트볼로 3루까지 가 있다가 스캇 반 슬라이크의 우전 적시타로 선취점을 올렸다. 리드를 안고 마운드에 오른 류현진은 구속은 좋았지만 제구가 완벽하게 이뤄지지 않으면서 2루타 두 개를 얻어맞고 동점을 허용했다. 류현진은 톱타자 안게르비스 솔라르테에게 좌선상을 타고 흐르는 2루타를 허용한 뒤 희생번트로 1사 3루의 위기를 맞았다. 이후 제드 저코와 시속 150㎞가 넘는 빠른 볼로 정면 대결을 벌여 공 세 개로 헛스윙 삼진을 잡아냈다. 하지만 야스마니 그랜달에게 던진 공이 가운데로 몰리면서 우익수 쪽 2루타를 내줘 실점을 허용했다. 류현진은 2회에는 탈삼진 하나를 곁들여 공 7개로 세 타자만 상대하고 깔끔하게끝냈다. 다저스는 3회초 선두타자로 나온 류현진의 볼넷이 발판이 된 1사 만루 기회를 날려버렸다. 그래도 류현진은 꿋꿋하게 3회말 수비에서 상대 타선을 다시 삼자범퇴로 요리했다. 공이 낮게 제구되면서 점점 안정감을 줬다. 4회에도 첫 타석에서 2루타를 때린 4번 타자 그랜달을 홈 플레이트 앞에서 뚝 떨어지는 커브로 헛스윙 삼진으로 돌려세우는 등 공 10개로 세 타자만 상대했다. 류현진이 든든하게 마운드를 지켜주자 다저스는 5회 1사 후 핸리 라미레스의 볼넷과 애드리안 곤살레스의 볼넷에 이어 맷 켐프의 중전 적시타로 다시 리드를 잡았다. 류현진은 1회 그랜달에게 2루타를 맞은 뒤로는 6회 1사 후 솔라르테에게 중전안타를 내줄 때까지 14타자 연속 범타 처리하는 호투를 이어갔다. 7회에도 1사 후 라이머 리리아노에게 중전안타를 맞았지만 카메론 메이빈의 땅볼 타구를 직접 잡아 2루수-1루수로 이어지는 병살을 완성, 큰 위기없이 순항을 계속했다. 다저스는 8회초 2안타와 볼넷으로 무사 만루 기회를 잡은 뒤 역시 부상에서 회복해 이날 복귀전을 치른 후안 우리베의 우전 적시타로 한 점을 더 보탰다. 이어 상대 투수 폭투 때 3루 주자 켐프의 재치있는 주루 플레이로 추가 득점하고, 다윈 바니의 2타점 우전안타로 6-1까지 달아났다. 7회까지 84개(스트라이크 57개)의 공을 던진 류현진은 8회에도 마운드에 오를 준비를 하고 있다가 점수 차가 벌어지자 대타 이시어로 교체됐다. 다저스는 9회초에도 우리베의 2루타로 한 점을 더 뽑아 쐐기를 박았다. 류현진이 물러난 뒤 다저스 마운드는 2이닝 동안 페드로 바에스가 굳게 지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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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연합
  • 2014.09.01 23:02

군산서 봉황대기 전국야구대회 열린다

대한야구협회와 한국일보사가 공동으로 주최하는 제42회 봉황대기 전국고교야구대회가 28일 군산월명야구장과 포항에서 동시에 개막한다.고교야구의 주말리그 전환으로 2010년 제40회 대회를 끝으로 2년간 중단됐던 봉황대기 전국고교야구대회는 지난해 제41회 대회로 부활돼 우리고장 역전의 명수 군산상고가 우승을 차지했다.올해는 대한야구협회에 등록된 62개 팀이 각각 31개 팀씩으로 나뉘어 군산과 포항에서 오는 9월 4일까지 토너먼트 방식으로 경기를 진행해 8개 팀씩을 선발한 뒤, 9월 11일부터 14일까지 포항에서 16개팀 모여 최종 승자를 가린다. 지역예선 없이 전국의 모든 고등학교 팀이 제한 없이 대회에 출전할 수 있다. 도내 고교팀 중 군산상고와 정읍인상고는 군산에서, 전주고는 포항에서 대회에 참가한다.봉황대기의 군산 개최는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전북도와 군산시의 적극적인 후원으로 이뤄졌으며, 전북야구협회 주관으로 오는 28일 10시에 서울휘문고와 전남 순천효천고의 경기를 시작으로 8일간 열전에 들어간다.이번 대회 기간 동안 1000여명의 선수단과 야구팬, 대회관계자, 가족들이 군산시를 방문해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큰 보탬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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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성원
  • 2014.08.27 23:02

추신수'시즌 아웃' 왼쪽 팔꿈치 수술…아쉬운 'FA 시즌 첫해'

추신수(32·텍사스 레인저스)가 마지막 반전을 노렸지만 수술이라는 예상치 못한 걸림돌 앞에 아쉽게 주저앉았다.추신수는 25일(현지시간) 왼쪽 팔꿈치 통증으로 15일짜리 부상자 명단에 올랐다. 정확한 부상 상태는 알려지지 않았으나 추신수는 2주일 내 팀 주치의인 키스 마이스터 박사의 집도로 왼쪽 팔꿈치에 돌출된 뼈를 제거하는 관절경 수술을 받을 예정이다.텍사스가 아메리칸리그 서부지구 최하위에 처진데다가 9월 28일 오클랜드 애슬레틱스와의 홈경기를 끝으로 정규리그를 마감하는 것을 고려하면 추신수가 수술 후 곧바로 경기에 뛰지는 않을 것으로 보인다.텍사스 구단으로서도 7년간 1억 3천만 달러나 주고 영입한 추신수를 의미 없는 경기에 내보낼 이유가 없다.이로써 새 팀 텍사스에서 치른 추신수의 1년은 허무하게 막을 내렸다.3할에 근접하는 타율, 홈런 20개와 도루 20개를 너끈히 해낼 수 있는 호타준족으로서의 능력, 빼어난 선구안을 앞세운 높은 출루율로 추신수는 텍사스의 화력을 크게 키울 ‘첨병’으로 기대를 한몸에 받았다.그러나 스프링캠프에서 도진 왼쪽 팔꿈치 통증과 시즌 중 다친 왼쪽 발목 탓에 개인 최악의 성적으로 2014년을 아쉽게 마감해야 할 판이다.추신수가 올해 123경기에서 남긴 성적은 타율 0.242, 출루율 0.340, 장타율 0.374, 홈런 13개, 타점 40개다.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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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연합
  • 2014.08.27 23:02

군산 세아베스틸 야구단 KBO총재배 직장인 대회 우승

군산 세아베스틸 야구단이 제1회 KBO총재배 시도대항 전국 직장인 야구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했다.전북대표로 대회에 출전한 세아베스틸은 24일 군산 월명야구장에서 열린 결승전에서 부산 세종공업을 19대8로 누르고 대회 초대 우승을 차지했다.세아베스틸은 이날 경기 초반 3대0으로 순조로운 출발을 보였지만, 곧바로 역전을 허용하면서 잠시 흔들리는 듯 했다.하지만 2회부터 마운드에 오른 에이스 문용두 선수가 8회까지 상대 타선을 효과적으로 공략하며 19대 8의 대승을 거두었다.대회 MVP에는 세아베스틸 문용두 선수가 선정됐으며, 세아베스틸 류재건 선수가 우수타자상을 수상하는 등 세아베스틸은 이날 우승과 함께 겹경사를 누렸다.세아베스틸은 이번 대회 우승으로 상금 2000만원을 거머 쥐었으며 부산 세종공업이 준우승으로 상금 1000만원, 대전 LG화학과 경남 삼성테크윈이 각각 공동 3위로 상금 300만원씩을 차지했다.세아베스틸 최광웅 감독은 평상시 철저하고 체계적인 훈련을 소화한 덕분이며, 상대팀 투수들을 파악해 치고 달리는 작전을 펼쳐왔던 것이 우승할 수 있는 원동력이 됐다며 초대 대회 우승팀이라는 영예를 안은 만큼, 최고의 명문 야구단이 되기 위해 계속 노력해 가겠다고 말했다.한편, 이번 대회는 KBO(총재 구본능)가 주최하고 국민생활체육전국야구연합회(회장 김학용) 주관으로 전국 각 시도 대표 16개 팀이 출전해 토너먼트 방식으로 지난 9일부터 주말을 이용해 군산 월명야구장과 익산경기장에서 나누어 열렸다.올해가 첫번째 대회로 세아베스틸(전북)을 비롯해 The-K손해보험(서울), 쌍용자동차(경기), GM코리아(인천), LG화학(대전), 한국중부발전(충남), LG생활건강(충북), 삼성전자(광주), GS칼텍스(전남), 한국도로공사(대구), 경북도청(경북), 세종공업(부산), 과학기술대학교(울산), 삼성테크윈(경남), 네이버(강원), 제주특별자치도청(제주) 등이 전국 시도 대표로 참가해 실력을 겨루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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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일권
  • 2014.08.25 23:02

다저스 류현진도 '아이스버킷 챌린지'에 동참

전 세계적으로 확산 중인 'ALS 아이스 버킷 챌린지'에 류현진(27로스앤젤레스 다저스)도 동참했다. 다저스는 21일(한국시간) 공식 페이스북을 통해 류현진이 아이스버킷 챌린지를 하는 모습을 공개했다. 류현진은 "부상으로 인해 참여가 며칠 늦어졌다"며 "기부는 물론 얼음물 샤워도하겠다"고 밝혔다. 류현진의 '파이팅을'을 외치고 준비를 끝내자 뒤에서 기다리고 있던 '절친' 후안 우리베가 앉아있는 류현진에게 얼음물을 쏟아 부었다. 얼음물로 샤워한 류현진은 우리베와 함께 즐거운 비명을 지르며 아이스 버킷 챌린지에 성공한 것을 자축했다. 'ALS 아이스 버킷 챌린지'는 미국 비영리기관인 ALS 재단이 루게릭병에 대한 사회적 인식을 높이고 환자에게 도움을 주고자 진행하는 자선 모금 운동이다. 얼음물을 뒤집어쓴 사람이 캠페인에 동참할 세 명을 지목하면 대상자는 24시간 이내에 얼음물 샤워를 하거나 루게릭병 관련 기부금을 내야 하는 방식이다. 물론 둘다 진행하는 것도 가능하다. ALS는 루게릭병으로 알려진 근위측성측삭경화증의 의학용어 약자다. 개그맨 김준호로부터 지명을 받은 류현진이 다음 참가자로 지명한 인사는 프로 골퍼 김하늘(26비씨카드), 한화 이글스 타자 김태균, LG 트윈스 투수 봉중근이다. 류현진으로부터 지목을 받은 김하늘은 한국여자프골프(KLPGA) 투어 MBN여자오픈이 열리는 경기도 양평의 더스타휴 골프장에서 얼음물 샤워를 하고 인증샷을 올렸다. 김하늘은 가수 유이, 미국 프로야구에 진출한 투수 윤석민, 서준희 비씨카드 사장을 지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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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연합
  • 2014.08.21 23:02

추신수, 3경기만에 멀티히트

추신수(32텍사스 레인저스)가 3경기 만에 멀티 히트(한 경기에서 2안타 이상)를 기록하며 타격감을 끌어올렸다.추신수는 20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마이애미의 말린스 파크에서 열린 미국프로야구 마이애미 말린스와 인터리그 방문경기에서 1번 타자 우익수로 선발출전, 5타수 2안타를 쳤다.추신수가 한 경기에서 2안타 이상 때린 것은 16일 로스앤젤레스 에인절스와 홈경기(5타수 2안타) 이후 3경기 만이다.추신수의 시즌 타율은 0.241에서 0.243으로 올랐다. 출루율은 0.341을 유지했다.텍사스는 3-3으로 맞선 10회말 2사 1,2루에서 지안카를로 스탠턴에게 끝내기 우전 적시타를 얻어맞고 3-4로 졌다.추신수는 1회 첫 타석에서 마이애미 선발투수인 우완 제러미 코자트를 상대로 우전 안타를 치며 산뜻하게 출발했다.그러나 엘비스 앤드루스가 투수 앞 병살타를 쳐 더는 진루하지 못했다.추신수는 3회 1사 2루에서는 2루수 앞 땅볼, 1-1로 맞선 5회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는 헛스윙 삼진으로 각각 돌아섰다.하지만 텍사스가 1-3으로 역전당하고 나서 2-3으로 따라붙은 7회초에 이날 두 번째 안타를 때려 팀이 균형을 되찾는 데 힘을 보탰다.무사 1루에서 상대 두 번째 투수 A.J. 라모스와 대결한 추신수는 1,2루 사이를 꿰뚫는 우전 안타를 치고 주자 1,2루로 득점 찬스를 살려 갔다.텍사스는 희생번트와 애드리안 벨트레의 고의4구로 엮은 2사 만루 상황에서 대타 대니얼 로버트슨이 볼넷을 골라 밀어내기로 3-3 동점을 만들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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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4.08.21 23:02

류현진 부상 후 첫 캐치볼…복귀 시동

미국프로야구 로스앤젤레스 다저스의 류현진(27)이 부상 이후 처음으로 캐치볼을 하며 몸 상태를 확인했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닷컴에서 30년째 다저스 소식을 담당하는 켄 거닉기자는 자신의 트위터에 "류현진이 캐치볼을 하며 엉덩이 부위 근육을 테스트했다"고 20일(한국시간) 썼다. 로스앤젤레스 타임스의 다저스 전담 기자인 딜런 에르난데스도 이날 트위터에 "류현진이 스탠 콘티 트레이너와 캐치볼을 한다"고 쓴 데 이어 "후안 우리베가 콘티 대신 캐치볼 파트너로 나섰다"고 남기고 그 장면을 사진으로 찍어 올렸다. 사진에 찍힌 류현진은 마운드가 아닌 경기장 파울라인 밖 한쪽에서 우리베를 향해 공을 던지고 있다. 아직 정식 투구를 할 단계는 아니며 가볍게 몸을 풀면서 부상 부위의 통증 여부를 확인하려는 것으로 보인다. 류현진은 지난 14일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와의 원정 경기에 선발 등판해 6회초 B. J. 업튼을 상대하다 통증을 호소하며 더그아웃에 신호를 보내 자진 교체됐다. 자기공명영상(MRI) 검진 결과 오른쪽 엉덩이의 중둔근(Gluteus Medius)과 이상근(Piriformis)에 염좌가 발견되자 다저스는 지난 16일 류현진을 15일짜리 부상자명단(DL)에 올렸다. 다저스가 15일 자로 날짜를 소급해 명단에 올렸기 때문에 류현진은 오는 30일부터 복귀할 수 있다. 돈 매팅리 다저스 감독은 "팔꿈치나 무릎이 아니라서 다행"이라면서도 "회복 상태를 보고 복귀 일정을 잡을 것"이라고 말했다. 류현진은 올 시즌 23경기에 나와 13승6패, 평균자책점 3.28의 준수한 성적을 거두며 다저스의 확고한 제3선발로 맹활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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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연합
  • 2014.08.20 23:02

추신수, 6경기만에 시즌 12호 홈런 로스앤젤레스와 홈경기 4타수 1안타 1타점

미국 프로야구 텍사스 레인저스의 추신수(32)가시즌 12호 홈런을 쏘아 올렸다. 추신수는 17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알링턴 글로브 라이프 파크에서 열린 미국프로야구 로스앤젤레스 에인절스와의 홈경기에 1번 지명타자로 출전, 0-5로 뒤지는 4회말 선두타자로 나와 비거리 134m의 솔로 홈런을 쳐냈다.추신수는 상대 투수 맷 슈마커의 시속 133.6㎞(시속 83마일) 체인지업을 받아쳐 좌중간 담장을 넘기는 아치를 그려냈다. 지난 11일 휴스턴 애스트로스와의 원정경기에서 시즌 11호 홈런포를 기록한 지 6경기 만이다.추신수는 전날에는 5타수 2안타로 멀티 히트(한 경기 안타 2개 이상)를 기록하는 등 타격감을 끌어올리고 있다.추신수는 1회초에는 중견수 뜬공으로 물러났으나, 이 홈런으로 5점 앞서던 에인절스를 추격하는 발판을 놓았다. 텍사스는 이어 형성된 2사 1, 2루에서 J.P. 아렌시비아의 좌전 안타로 1점을 추가하며 점수 차를 2-5로 좁혔다.앞서 에인절스는 1회초 앨버트 푸홀스의 솔로 홈런, 2회초 하위 켄드릭의 솔로 홈런과 2사 1루에서 터진 크리스 아이아네타의 2루타로 3점을 쌓고, 4회초 2사 만루에서 나온 콜 칼훈의 적시타로 2점을 추가했다.5회말 삼진으로 물러난 추신수는 7회말 초구가 스트라이크 판정을 받자 심판에게 불만을 토로하기도 했다. 이어 볼 3개를 골라낸 추신수는 결국 몸에 맞는 공으로 출루해 2사 1, 2루 상황을 만들었다. 후속 타자 엘비스 앤드루스의 안타로 텍사스는 만루 기회를 잡았고, 알렉스 리오스가 중전 안타로 추신수를 포함한 2명의 주자를 홈으로 불러들이며 점수를 1점 차로 좁혔다.9회말 2아웃에서 타석에 들어선 추신수는 2루수 땅볼로 잡히며 막판 뒤집기에 성공하지 못했다.이날 4타수 1안타(1홈런) 1타점을 기록한 추신수의 시즌 타율과 출루율은 각각 0.243, 0.341로 전날과 변함이 없었다.텍사스는 이날 4-5로 패하며 4연패에 빠졌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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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4.08.18 23:02

매팅리 "류현진, 다음 경기 선발로 안 내보낼 것"

미국 프로야구 로스앤젤레스(LA) 다저스의 돈 매팅리 감독이 14일(이하 현지시간) "류현진을 다음 경기에 선발 투수로 내보내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매팅리 감독은 이날 조지아주 터너필드에서 열린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와의 원정 4연전 마지막 경기에 앞서 "다음 경기에 류현진이 던질 차례가 올 거라고 생각하지 않는다"면서 이같이 밝혔다고 로스앤젤레스 타임스가 전했다.이에 따라 류현진은 다음 선발 등판으로 예정돼 있던 19일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전에는 나서기는 어려울 것을 보인다.대신 이날 선발 등판은 로베르토 에르난데스가 나설 가능성이 크다고 신문은 전망했다.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인 MLB닷컴도 "류현진이 팀의 14일 애틀랜타 원정 마지막 경기가 끝난 후 LA로 돌아가 자기공명영상(MRI) 등을 통해 정밀검진을 받을 예정이다"라고 전했다.이어 "류현진이 한 차례 선발 로테이션을 거르고 부상 회복을 기다릴 전망이다. 18일이 다저스 휴식일이라 대체 선발을 기용하지 않고도 선발 로테이션을 운영할 수 있고, 케빈 코레이라가 임시 선발로 나설 수도 있다"고 덧붙였다.류현진은 13일 애틀랜타전에 선발 등판해 다저스가 2-3으로 끌려가던 6회말 투아웃 이후 B.J. 업튼과의 풀 카운트 승부 끝에 볼넷을 허용한 뒤 곧바로 오른쪽 엉덩이 근육 이상을 호소, 제이미 라이트와 교체됐다.류현진은 5⅔이닝 동안 97개의 공을 던져 6안타와 사4구 세 개를 내주고 3실점했다. 삼진은 7개를 잡았다.류현진은 경기 후 기자들과 만나 "그렇게 큰 부상은 아닌 걸로 생각하고 있다. 금방 괜찮아질 것"이라면서도 "아프면 던지지 않겠다"고 말했다.다저스는 류현진을 부상자 명단에 올리지 않고 정밀검진 결과를 지켜보기로 했다.매팅리 감독은 "15일 MRI 검사를 통해 (부상 정도가) 명확해지면 류현진의 등판 일정에 대해 구체적으로 상의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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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4.08.15 23:02

류현진 부상, 다저스 마운드 비상

코리안 몬스터 류현진(27로스앤젤레스 다저스)이 갑자기 엉덩이 근육 이상으로 교체돼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 다승 부문 선두에 오를 기회를 놓쳤다.류현진은 14일 오전(이하 한국시간) 미국 조지아주 애틀랜타의 터너필드에서 열린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와 방문경기에 선발 등판, 5⅔이닝 동안 6안타와 사4구 세 개를 내주고 3실점해 패전의 멍에를 썼다. 삼진은 7개를 잡았다.류현진은 다저스가 2-3으로 뒤진 6회말 수비 때 오른 엉덩이 근육 쪽에 이상을 호소하고서는 바로 제이미 라이트와 교체됐다. 류현진은 2사 후 주자 없는 상황에서 B.J. 업튼과 풀카운트 승부 끝에 9구째에 볼을 던져 볼넷을 허용했다. 이때 공을 던지자마자 바로 더그아웃을 향해 몸에 이상이 생겼다는 신호를 보냈고, 팀 의무진과 함께 잠시 몸 상태를 점검한 뒤 마운드를 내려왔다.애초 허벅지 뒷근육 부상이 의심스러웠으나 다저스 구단은 공식 트위터를 통해 류현진이 오른 엉덩이 근육에 통증을 느꼈다고 밝혔다.최근 3연승을 거둔 다저스가 결국 2-3으로 져, 앞선 22차례 선발 등판에서 13승 5패를 기록한 류현진은 시즌 6패째를 떠안았다.다저스는 류현진을 일일 부상자 명단에 올려놓고 매일 몸 상태를 체크하기로 해 다음 등판 일정은 불투명해졌다.류현진의 시즌 평균자책점은 3.21에서 3.28로 올랐다. 류현진은 이날 97개의 공을 던졌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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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4.08.15 23:02

류현진, 첫 엉덩이 부상…허벅지 피해 '다행'

'괴물 좌완' 류현진(27로스앤젤레스 다저스)이 과거 자신을 괴롭히던 팔꿈치나 어깨가 아닌 엉덩이를 다쳤다. 그러나 다행히 가장 우려되던 부위인 허벅지의 부상은 피해 빠르게 회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류현진은 14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조지아주 애틀랜타의 터너필드에서 열린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와 방문경기에 선발 등판, 2-3으로 뒤진 6회말 B.J.업튼에게 볼넷을 허용하는 순간 오른쪽 하체 부위에 이상을 호소해 교체됐다. 어느 곳에서나 소속팀의 에이스급 투수로 활약하며 많은 공을 던진 류현진은 고교 시절부터 여러 차례 부상에 시달렸다. 지난해까지 류현진을 주로 괴롭힌 곳은 팔과 어깨 등 상체였다. 고교 시절 팔꿈치 인대접합 수술(토미존서저리)을 받은 류현진은 프로에 입단한이후 '괴물'이라는 수식어와 함께 부상 후유증 우려를 씻어냈다. 2006년과 2007년 몇 차례 왼쪽 팔꿈치와 어깨 등에 통증을 느낀 적이 있는 류현진은 3년차인 2008년 5월에는 베이징올림픽 예선전의 피로까지 겹쳐 데뷔 후 처음으로 팔꿈치 통증 탓에 엔트리에서 제외되기도 했다. 물론, 이런 경험은 늘 휴식을 치른 이후 등판에서 호투를 펼침으로써 크지 않은 통증으로 판명되곤 했다. 2010년에도 막판에 팔꿈치 통증을 앓은 바 있는 류현진은 2011년 견갑골에 염증이 생겨 두 달 넘게 12군을 오가는 경험을 했다. 프로 데뷔 이후 가장 힘겨운 시기를 보내게 만든 견갑골 부상은 메이저리그 데뷔 2년차인 올해 다시 류현진을 찾아왔다. 올해 4월 27일 콜로라도 로키스와의 경기에서 어깨에 통증을 호소한 류현진은 견갑골에 염증이 발견돼 처음으로 부상자명단(DL)에 오르기도 했다. 24일간 재활을 거쳐 복귀한 류현진은 이후 큰 부상 없이 순항하다가 약 3개월 만인 이날 엉덩이를 다쳤다. 류현진은 지난해 5월 28일 로스앤젤레스 에인절스와의 경기에서 상대 타구에 왼쪽 발등을 맞아 발목 통증으로 로테이션을 거른 바 있다. 이런 '사고' 없이 하체 부위에 이상을 호소한 것은 사실상 이날이 처음이다. 특히 부상 직후 구단 트레이너와 이야기를 하면서 오른쪽 허벅지 위쪽을 두드리는 모습을 보여 허벅지 뒷근육(햄스트링)을 다친 것 아니냐는 우려가 불거졌다. 햄스트링은 완치가 어렵고 재발 위험이 커 복귀가 늦어지는 것은 물론이고 고질적인 부상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있는 부위다. 다행히도 다저스는 구단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해 부상 부위가 오른쪽 엉덩이 근육이라고 밝혔다. 이에 따라 심한 부상이 아닐 가능성이 크다는 뜻으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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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4.08.14 23:02

추신수 '멀티히트' 이름값

추신수(32텍사스 레인저스)가 동점타를 치고 끝내기 승리의 발판을 놓는 안타를 추가하며 팀의 연장전 승리에 앞장섰다.추신수는 12일(현지시간) 미국 텍사스주 알링턴 글로브 라이프 파크에서 벌어진 미국프로야구 탬파베이 레이스와의 홈경기에서 1번 타자 우익수로 출전해 0-2로 끌려가다 1점을 따라붙은 7회 1사 3루에서 우익수 키를 훌쩍 넘기는 1타점 2루타를 날려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이어 2-2로 맞선 연장 14회 1사 1,2루에서 좌익수 앞에 떨어지는 안타를 터뜨려 만루 찬스에 디딤돌을 놨다.텍사스는 2사 만루에서 등장한 애덤 로살레스의 밀어내기 볼넷으로 결승점을 뽑아 3-2로 이겼다.연장 14회는 올 시즌 텍사스가 치른 119경기 중 최장 이닝이다.이날 7타수 2안타를 친 추신수는 시즌 타율 0.245를 유지했다. 그의 출루율은 0.345로 약간 내려갔다.전날 4타수 무안타로 물러나 6경기 연속 안타 행진을 마감한 추신수는 이날도 1회 우익수 직선타, 3회 삼진, 5회 3루수 뜬공에 그쳐 또 침체를 겪는 듯했다.그러나 그는 7회 1사 3루의 4번째 타석에서 회심의 적시타로 경기 분위기를 반전시켰다.추신수는 바뀐 투수 호엘 페랄타에게서 볼 3개를 잇달아 골라낸 뒤 바깥쪽 스트라이크 존 복판에 몰린 공이 들어오자 방망이를 냅다 휘둘렀다.상대 우익수가 잡아보려고 점프했으나 미치지 못했을 정도로 방망이 중심에 맞은 타구는 쭉쭉 뻗어갔다.시즌 19번째 2루타로 3루 주자를 불러들인 추신수는 시즌 타점을 38개로 늘렸다.추신수는 곧바로 터진 엘비스 안드루스의 짧은 우전 안타 때 홈을 파고들었으나 정확한 송구에 걸려 아쉽게 잡혔다.개인 통산 6번이나 경기를 끝낸 경험이 있는 추신수는 2-2로 맞선 9회 투아웃 후 5번째 타석에 섰지만 삼진으로 돌아선 데 이어 연장 12회 잘 맞은 타구가 2루수 정면으로 간 바람에 벤치로 발걸음을 돌렸다.추신수는 좀처럼 끝나지 않던 경기의 추를 텍사스 쪽으로 기울게 한 안타로 이름값을 했다.연장 14회 볼 카운트 1볼에서 과감하게 스윙을 돌려 행운의 안타로 만루 찬스를 연결해 후속 타자가 긴 승부에 마침표를 찍도록 힘을 보탰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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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4.08.14 23:02

군산서 '전국 사회인 야구' 개막

제1회 KBO총재배 시도대항 전국 직장인 야구대회가 지난 9일 군산 월명야구장에서 개막식을 갖고 오는 24일까지 열전에 들어갔다.이번 대회는 KBO(총재 구본능)가 주최하고 국민생활체육전국야구연합회(회장 김학용) 주관으로 전국 각 시도 대표 16개 팀이 출전해 토너먼트 방식으로 주말을 이용해 군산 월명야구장과 익산경기장에서 나누어 열리며, 23일 준결승전과 24일 결승전 및 시상식은 군산에서 치러진다. 이날 개막식에는 구본능 총재와 임호균 전국야구연합회 이사 등이 참석했으며, 공식 개막경기로 치러진 세아베스틸(전북)-한국도로공사(대구) 경기에서 문동신 군산시장이 시구에 나서 대회 개막을 축하했다.세아베스틸은 이날 경기에서 한국도로공사를 14-4로 누르며, 개막식 전 치러진 1경기에서 승리한 GS칼텍스(전남)와 오는 16일 익산경기장에서 열리는 8강전에서 맞붙게 됐다.한편, 올해 첫 대회로 열린 이번 대회에는 세아베스틸(전북)을 비롯해 The-K손해보험(서울), 쌍용자동차(경기), GM코리아(인천), LG화학(대전), 한국중부발전(충남), LG생활건강(충북), 삼성전자(광주), GS칼텍스(전남), 한국도로공사(대구), 경북도청(경북), 세종공업(부산), 과학기술대학교(울산), 삼성테크윈(경남), 네이버(강원), 제주특별자치도청(제주) 등이 전국 시도 대표로 참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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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일권
  • 2014.08.11 2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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