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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스앤젤레스 다저스 돈 매팅리 감독은11일(현지시간)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에 1-4로 진 뒤에도 선발 투수 류현진(26)에 대해 "잘했다"고 후한 평가를 했다. 이날 류현진은 6이닝 동안 무려 안타를 10개나 맞았지만 3점만 내줘 선발 투수로서 역할은 해냈다. 매팅리 감독은 "예리하지는 않았어도 류현진은 잘 던졌다"면서 "초반에는 실점을 했지만 이후 잘 막았다"고 말했다. 그는 "어떻게 공을 던져야 하는지 잘 아는 선수"라고 류현진의 경기 운영을 칭찬하며 고비 때마다 나온 병살타를 예로 들었다. 매팅리 감독은 "류현진의 몸 상태도 좋은 것으로 알고 있다"면서 허리 통증 등 류현진의 컨디션에 대한 우려도 씻었다. 또 그는 "포스트시즌에서 운용할 제3선발을 아직 결정하기는 이르다"고 말을 아꼈다.
"몸 상태는 괜찮다. 12일간 쉰 것도 좋았다. 다음에 애리조나와 상대하기 전에 타자들을 충분히 연구하겠다. "11일(현지시간)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와 홈 경기에서 패전투수가 된 류현진(26로스앤젤레스 다저스)은 우려를 낳았던 허리 통증이 없어졌다며 애리조나와 리턴 매치 때는 설욕하겠다는 의욕을 보였다. 류현진은 이날 안타 10개를 얻어맞았지만 점수는 3점으로 묶었다. 하지만 타선이 침묵하는 통에 패전 투수의 멍에를 썼다. 류현진은 "내가 못 던진 것은 아닌데 타자들이 잘 노려서 쳤다"면서 "그나마 점수를 많이 주지 않은 것이 위안거리"라고 말했다. 팀에서 포스트시즌 제3선발 자리를 놓고 리키 놀라스코와 경쟁하는 류현진은 "포스트시즌 선발 자리에 대해서는 생각해보지 않았고, 어떤 역할이든 팀이 원하는 자리에서 뛰는 것이 선수"라고 밝혔다. 다음은 류현진과 일문일답.-- 아프다던 허리는 어떤가.▲ 통증은 전혀 없었다. 아프지 않고 던진 데 만족한다. --초반에 좋지 않았는데 오늘 투구에 대한 평가는.안타도 많이 맞았고 1, 2회에 점수도 줬다. 처음부터 끌려가는 경기라 어렵게 갔다. 1, 2회 이후 안타는 맞았지만 그나마 실점을 하지 않은 게 위안거리다. -- 오늘 안타를 많이 맞은 이유는 무엇이라고 생각하나. 너무 오래 쉰 것도 원인인가.▲ 12일을 쉰 것은 오늘 안타 많이 맞은 것과 상관없다. 투스트라이크 이후 변화구에 많이 맞았는데 타자들이 변화구를 잘 노려 쳤다. -- 경기 동안 몸은 어땠나.▲ 전체적으로 몸 상태는 좋았다. 기분좋게 던졌다. -- 포스트시즌에서 제3선발 경쟁 중인데 부담이 되나.▲ 부담 전혀 없다. 주어진 상황에 맞게 해야 하는 게 선수고 어느 위치든 팀이이길 수 있도록 열심히 던질 생각이다. -- 애리조나 선수들과 4번 상대했는데.▲ 미국에 와서 가장 많이 상대한 팀이다. 안타도 많이 맞고 실점도 많이 했다. 같은 리그에 있으니 자주 만나는 건 당연하고 서로 연구를 많이 하게 되는 것 아니냐. 나도 연구 많이 하겠다. -- 시즌 막판이고 포스트시즌을 앞두고 있는데 좀 쉬고 싶지 않나.▲ 몸 상태도 괜찮고 로테이션 지키면서 꾸준히 마운드에 오르고 싶다. -- 오늘 공 스피드가 어땠나.▲ 스피드는 더 나온 것 같은데괜찮았다. -- 애리조나 타자들한테 많이 맞는 이유는.▲ 타자들이 잘 노려서 잘 친다. -- 12일간 쉰 건 어땠나.▲ 나쁘지 않았다. 도움이 됐다. -- 투스트라이크 이후 변화구를 던지다 죄다 안타 맞았다. 구종도 달랐는데 결정구가 맞은 셈인데 어떻게 평가하나.▲ 투스트라이크 이후 변화구에 맞아서 다음 이닝에는 직구 승부를 했는데 그것도 맞았다. 그래도 변화를 준 것이 실점을 줄일 수 있었다. -- 볼 배합은 포수 주문이었나.▲ 오늘도 포수가 던지라는대로 던졌다. -- 이제 등판 기회가 몇차례 남지 않았는데.▲ 다음 등판 때 14승 했으면 좋겠고 점수 안 줬으면 좋겠다. 그러다 보면 방어율도 좋아지지 않겠나.-- 다음 애리조나와 경기에 등판할 공산이 크다. ▲ 남은 5일 동안 나도 비디오를 열심히 보면서 타자들 연구하겠다. -- 특정 타자에게 약한 경향이 있다. ▲ 안타 맞는 선수한테 계속 맞아도 나쁜 것은 아니다. 크게 개의치 않는다. -- 오늘 애리조나 선발 투수와 두번 맞대결했는데 소감은.▲ 그 선수도 안타 많이 맞았는데 실점이 없었다. -- 수준급 선수를 상대로 두번 나가서 안타도 치지 않았나.▲ 직구만 노리고 있었다. 2회 주자 있을 때는 아주 좋은 공 던지더라. 안타쳤을 땐 좀 살살 던진 것 같고
미국프로야구 로스앤젤레스 다저스의 '괴물' 류현진(26)이 되살아난 '1회 징크스'에 고전했다. 류현진은 12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와의 홈 경기에서 선발등판해 1회에만 첫 타자부터 3연속 안타를 내주며 2실점했다. 2회에도 선두 타자 헤라르도 파라를 3루까지 보낸 뒤 터피 고즈위시에게 2루타를 내줘 한점을 더 내줬다. 총투구수 88개를 기록한 류현진은 1회(21개)와 2회(17개)에 합계 38개의 공을 던졌다. 부상과 등판 일정 조정 때문에 11일간 휴식을 취한 뒤 마운드에 다시 선 류현진은 이날 제구가 잘 되지않고 구위도 좋지 않았다. 직구는 높게 형성됐고 커브, 체인지업 등 변화구 각도도 밋밋했다. 류현진은 3회부터 안정을 되찾아 6회까지 실점 없이 막았으나 타선이 한점도 내지 못해 0-3으로 뒤진 7회초 브랜든 리그에게 마운드를 넘겼다. 류현진은 다저스가 1-4로 져 결국 패전의 멍에를 썼다. 시즌 6패(13승)째다. 류현진은 지난달 31일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의 홈경기 때 '1회 징크스'를 털어내겠다는 각오로 전력투구한 덕분에 1회를 삼자범퇴로 막으며 13승째를 거뒀었다. 하지만 이날은 오랜 휴식으로 감이 무뎌진 듯 계속해서 안타를 내주며 경기 초반에 불안한 모습을 노출했던 예전 모습을 그대로 답습했다. 류현진은 이날까지 27번의 선발 등판에서 1회 평균자책점이 4.67, 피안타율이 0.301로 다른 이닝에 비해 현저히 높았다. 1회에 내준 홈런(6개)과 볼넷(11개) 또한 다른 모든 이닝을 웃돌았다. 올 시즌 단 한개만 기록한 몸에 맞는 공 또한 1회에 나왔다. 오랜 휴식 또한 류현진에게는 독으로 작용했다. 류현진은 4일 휴식 후 등판한 12경기에서는 피안타율이 0.240, 평균자책점이 3.30이다. 5일 쉰 뒤 등판한 9경기에서는 피안타율이 0.236, 평균자책점이 2.12로 낮다. 하지만 6일 이상 휴식 후 등판한 6경기에서는 피안타율이 0.320, 평균자책점이 4.10으로 치솟았다. 11일 휴식 후 등판한 7월 22일 토론토전에서 5⅓이닝 동안 안타 9개를 맞아 4실점한 것이 그 좋은 예다. 경기 전 충분히 몸을 풀지 않아 초반 제구가 흔들린다는 지적이 지속적으로 흘러나오는 가운데 이날도 그러한 지적을 뒷받침하는 듯한 경기를 펼쳐 아쉬움을 남겼다. 다만 경기가 진행될수록 볼이 살아났고, 3개의 병살타를 추가해 내셔널리그 이 부문 2위(26개)로 올라서는 등 위기 관리 능력이 건재하다는 것을 입증했다는 점은 고무적이다.
완주군청 야구동호회 '크로우'(단장 황희형)가 이달초 제주도에서 막을 내린 제10회 제주시장기 전국 공무원 야구대회에서 수준높은 경기를 펼쳐 '모범 동호회팀'으로 선정, 상장과 트로피를 받았다.제주시생활체육회와 국민생활체육 제주특별자치도 야구연합회 주관으로 열린 이번 야구대회는 공무원들간 상호 우정과 협력체계 도모, 공무원 생활체육 야구동호인들의 저변 확대를 목적으로 개최되었다. 참가팀은 모두 35개팀. 완주군청 '크로우'팀은 예선에서 구미시청과 함안군청을 격파하고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16강 진출을 이루었다. 이어 2010년부터 2011년까지 연속 우승한 경기도교육청팀과 맞붙어 7회말까지 6대6 무승부(안타수 13대7로 우위)로 경기를 마쳤다. 결선 토너먼트부터 준결승전까지는 무승부의 경우 추첨으로 승패를 결정한다는 경기규칙에 따라 추첨에 들어갔으나, 아쉽게 5:4 추첨패를 당했다. 경기도교육청은 이를 발판으로 또 다시 우승을 거머쥐었다. 황희형 단장은 "2003년 7월 결성된 완주군 야구동호회 '크로우'팀은 현재 26명의 공무원들이 야구에 대한 열정과 꾸준한 연습을 통해 실력을 키우고 있으며, 지난해부터 완주와일드푸드축제 및 완주군의 위상을 널리 홍보하기 위해 제주시 전국 공무원 야구대회에 참가하고 있다"고 말했다.
사이드암 투수 임창용(37·시카고 컵스)이 메이저리그 데뷔 후 두 번째 무대에서 1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았다.임창용은 11일(한국시간) 미국 오하이오주 신시내티의 그레이트아메리칸볼파크에서 열린 시카고 컵스와의 홈경기에서 9-2로 앞선 8회말 팀의 두 번째 투수로 등판, 1이닝 동안 안타와 볼넷, 몸에 맞는 공을 하나씩 내줬지만 위기를 넘기고 무실점으로 막았다.8일 메이저리그 첫 등판에서도 위기를 넘기고 ⅔이닝 무실점에 성공한 임창용의 평균자책점은 '0'를 유지했다.그러나 여전히 '꿈의 무대'에 섰다는 긴장감을 떨치지 못한 듯 두 경기째 제구가 흔들리는 모습을 노출해 아쉬움을 남겼다.연합뉴스
미국프로야구 신시내티 레즈의 추신수(31)가 6경기 연속 안타를 쳤다. 구단 역대 최다 몸에 맞는 볼 기록도 갈아치웠다. 추신수는 10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오하이오주 신시내티의 그레이트아메리칸볼파크에서 열린 시카고 컵스와의 홈경기에서 1번 타자 중견수로 선발 출전해 2루타 하나로 3타수 1안타를 기록하고 몸에 맞는 볼 1개를 얻었다. 추신수는 5일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와의 경기부터 6경기 연속 안타를 때렸다. 추신수는 이날까지 16경기 연속 출루에도 성공했다. 추신수의 시즌 타율과 출루율은 각각 0.291과 0.425를 유지했다. 내셔널리그 출루율 1위인 팀 동료 조이 보토(0.430)와의 출루율 차이도 5리를 그대로 지켰다. 1회 컵스 선발 투수 트래비스 우드를 상대로 중견수 뜬공으로 물러난 추신수는 두 번째 타석에서 우드의 공에 몸을 맞았다. 추신수는 3회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풀 카운트 대결을 펼치다가 6구째 143㎞짜리 포심 패스트볼에 등을 맞아 출루했다. 시즌 25번째 몸에 맞는 볼로, 추신수는 이날로 이 부문 팀 역대 최다 기록을 새로 썼다. 추신수는 2사 후 보토의 안타로 2루를 밟았으나 후속타가 이어지지 않았다. 5회에는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나선 추신수는 우드와 다시 풀 카운트까지 맞붙다 8구째에 방망이를 휘둘러 좌측 펜스를 직접 때리는 2루타를 쳤다. 시즌 32번째2루타다. 하지만 후속 두 타자가 모조리 삼진으로 잡혀 이번에도 더는 진루하지 못했다. 추신수는 7회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1루수 땅볼로 잡혔다. 신시내티는 선발 투수 브론슨 아로요가 허용한 솔로포 두 방을 극복하지 못한 채 0-2로 패배, 연승 행진이 끝났다.
전날 경기에서 안타를 치지 못한 추신수(31신시내티 레즈)가 안타 생산을 재개했다. 추신수는 5일(한국시간) 미국 오하이오주 신시내티의 그레이트아메리칸볼파크에서 열린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와의 미국프로야구 홈경기에서 1번타자 중견수로 선발 출전, 9회까지 안타 없이 볼넷 하나만을 기록했으나 연장 이후 2안타를 추가, 6타수 2안타 1볼넷 1타점으로 경기를 마쳤다. 전날 무안타 이후 이틀 만에 다시 안타를 때린 추신수는 타율 0.285를 유지했다.이날 추신수의 첫 상대는 올 시즌 내셔널리그(NL) 신인왕 후보 중 하나로 꼽히는 우완투수 셸비 밀러였다. 추신수는 밀러와의 첫 대결에서 볼넷으로 출루, 8월25일부터 이어진 연속 경기출루 기록을 11경기까지 이었다. 후속 브랜든 필립스의 2루타 때 3루까지 나아간 추신수는 더 지원이 없어 홈을밟지 못했다. 2회초 1사 2,3루의 기회에 타석에 들어선 추신수는 밀러의 5구째를 때렸지만 2루수 앞 땅볼로 잡혔다. 이때 3루 주자 잭 코자트가 홈을 밟아 신시내티의 선취점을 올렸다. 추신수의시즌 47번째 타점이었다. 양 팀이 2-2로 맞선 4회말 2사 2,3루에서 추신수는 추가로 타점을 올릴 기회를잡았지만 1루수 땅볼로 잡혔다. 3-3으로 팽팽하던 6회말 2사 2,3루에서 세인트루이스는 신인 밀러를 강판하고좌완투수 랜디 초트를 마운드에 올렸다. 추신수는 초트에게 1루수 땅볼로 아웃됐다. 양팀이 점수 추가 없이 3-3 균형을 유지하던 9회말 2사에서 추신수가 헛스윙 삼진으로 잡혀 경기가 연장으로 이어졌다. 추신수는 연장 12회 2사 주자 없을 때 중전안타로 이날 첫 안타를 기록했으나후속타 불발로 더 진루하지는 못했다. 연장 15회말 선두 타자로 나선 추신수는 상대의 9번째 투수 카를로스 마르티네스를 상대로 이날 2번째 안타를 뽑아냈다. 추신수는 필립스의 희생번트로 2루까지, 보토의 2루 땅볼 때 3루까지 진루했다. 그러나 추신수는 크리스 헤이시가 번트를 실패하는 것을 제대로 보지 못하고홈 스틸을 시도했다가 포수에게 태그아웃됐다. 신시내티는 4-5로 패했다. 추신수의 주루 실수와 맷 애덤스에게 14회, 16회에내준 연타석 홈런이 뼈아팠다.
'괴물 투수' 류현진(26로스앤젤레스 다저스)이 허리 통증을 호소함에 따라 선발 등판이 또다시 미뤄졌다. 추신수(31신시내티레즈)와의 맞대결도 무산됐다. 미국 스포츠전문 케이블채널인 ESPN은 5일(이하 한국시간) 돈 매팅리 다저스 감독의 말을 인용해 류현진이 허리 통증 탓에 등판을 미루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로써 류현진은 5일에서 7일로 한 차례 등판이 연기된 이래 다시 한 번 등판일정이 바뀌었다. 류현진은 애초 콜로라도 로키스와의 경기가 열리는 5일 마운드에 오르기로 했었으나 다저스가 새로 영입한 에딘손 볼케스를 대신 투입하기로 하자 7일로 한 차례등판이 연기됐었다. 이에 따라 7월 28일 이후 올 시즌 두 번째로 추신수와 투타 대결을 선보일 것으로 보였으나 허리 통증 탓에 이마저도 없던 일이 됐다. 7일에는 류현진 대신 왼손 투수 크리스 카푸아노가 마운드에 선다. 이 같은 소식은 앞서 다저스를 담당하는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닷컴의켄 거닉 기자가 자신의 개인 트위터 계정에 "7일 예정된 류현진 등판 경기에 크리스카푸아노가 대신 출전한다"고 전함에 따라 미리 알려졌다. 당시까지는 등판 연기 사유가 밝혀지지 않았었으나 매팅리 감독은 허리 문제라고 설명했다. 매팅리 감독은 "허리가 아프지만 다행히 길게 갈 부상이 아니라 큰 걱정하지 않고 있다"며 "다만 늘 그래 왔듯이 조심스러울 따름"이라고 말했다. 더불어 "류현진이 1112일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와의 홈경기에 등판할 수있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류현진은 지난달 31일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의 경기에서 2회말 2루타를 치고나간 뒤 후속 야시엘 푸이그의 안타 때 슬라이딩으로 홈을 밟다 허리를 다친 것으로보인다. 류현진은 4일 불펜 피칭을 하면서도 허리에 뻣뻣한 통증을 느낀 것으로 전해졌다.
미국프로야구 시카고 컵스 산하 마이너리그에서뛰던 사이드암 투수 임창용(37)이 빅리그에 올라옴에 따라 추신수(31신시내티 레즈)와의 맞대결에도 관심이 쏠린다. 컵스는 5일(이하 한국시간) 보도자료를 통해 임창용이 메이저리그 40인 로스터에 포함됐다고 발표했다. 임창용이 지난해 연말 컵스와 마이너리그 계약을 맺은 이래 약 9개월 만의 빅리그 입성이다. 이에 따라 7월 28일 류현진(26로스앤젤레스 다저스)과 추신수가 맞대결을 벌였듯 '임창용 대 추신수'라는 올 시즌 두 번째 한국인 투타 겨루기도 이뤄질 공산이커졌다. 5일 현재 정규리그 23경기를 남긴 가운데 컵스는 함께 내셔널리그 중부지구에속한 신시내티와 적지인 그레이트 아메리칸 볼파크에서 10일부터 3연전을 치른다. 임창용이 이번 3연전에서 등판한다면 역대 16번째 메이저리그 한국인 투타 대결이 성사된다. 임창용보다 앞서 맞대결을 펼친 류현진은 7월 28일 홈구장인 미국 로스앤젤레스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신시내티와의 경기에 선발 등판, 판정승을 거뒀다. 2010년 7월 30일 추신수(당시 클리블랜드)와 박찬호(당시 뉴욕 양키스)가 맞붙은 이후 무려 1천94일 만에 벌어진 한국인 투타 대결이었다. 당시 류현진은 추신수를 2타수 무안타로 막아 세웠다. 볼넷 1개를 허용했으나삼진 1개도 뽑으며 세 번의 맞대결에서 한 차례만 출루를 허용했다. 이제 갓 마이너리그에서 올라온 임창용이 메이저리그에서 거포형 1번 타자로 이름을 날리는 추신수를 만나 류현진처럼 마운드를 지킬 수 있을지 주목할 만하다. 한편, 임창용은 컵스 산하 트리플 A 팀인 아이오와 컵스에서 11경기에 등판, 11⅓이닝을 던지며 평균자책점 0.79를 기록하는 등 마이너리그 21차례 등판서 평균자책점 1.61이라는 빼어난 성적을 남겼다. 특히 마이너리그서 22⅓이닝을 던지는 동안 단 한 개의 홈런도 허용하지 않아메이저리그서도 통할 수 있다는 가능성을 보였다.
'죽음의 조'에서 살아남아 제26회 세계청소년야구선수권대회 2라운드에 진출한 한국대표팀이 기필코 결승에 오르겠다고 전의를 불사르고 있다. B조 조별리그에서 3승 2패를 거둔 한국은 미국, 쿠바(이상 4승 1패)에 이어 3위로 2라운드에 진출했다. 한국은 5일부터 사흘간 A조 1위인 일본을 필두로 베네수엘라(3위), 대만(2위)과차례로 격돌한다. 조별리그에서 쿠바, 미국에 모두 아깝게 1-2로 패한 바람에 2패를 안고 2라운드에 나서는 한국은 A조 팀과의 3경기를 모두 쓸어담아 뒤집기를 노리겠다는 계산이다.국제야구연맹(IBAF)은 2라운드에 오른 팀 간 조별리그 성적과 2라운드 성적을합산해 결승에 오를 두 팀을 가린다. 이에 따라 조별리그에서 한국, 쿠바를 차례로 꺾은 미국은 2승, 쿠바는 1승 1패, 한국은 2패로 2라운드를 시작한다. A조에서 올라온 일본도 2승, 대만은 1승 1패, 베네수엘라는 2패로 출발한다. 현재 결승 진출 가능성이 큰 팀은 나란히 2승을 안고 출발하는 미국, 일본이다. 그러나 승패를 쉽게 예측하기 어려울 정도로 변수가 많아 어떤 팀이 결승에서맞붙을지는 두고 봐야 안다는 견해가 많다. 특히 막판에서야 순위가 결정될 정도로 강팀이 몰린 B조에서 생존한 세 팀이 상대적으로 편안하게 조별리그를 치른 A조 팀을 상대로 어떤 결과를 내느냐에 따라 판도가 요동칠 수 있다. 2라운드 경기에서 모두 이기고 다른 팀의 결과를 지켜봐야 결승행을 노릴 수 있는 한국은 아주 센 팀인 일본과 첫판에서 맞붙는 게 잘 됐다고 평하고 있다. A조에서 5전 전승을 거두고 2라운드에 오른 일본은 공격과 수비의 완벽한 조화를 바탕으로 이번 대회에서 강력한 우승 후보로 떠올랐다. 비록 객관적인 전력에서 일본에 밀리나 숙명의 한일전에서 정신력을 앞세워일본을 물리친다면 이후 가파른 상승세를 탈 수 있다는 게 한국대표팀 코치진의 생각이다. 정윤진(덕수고) 대표팀 감독은 "2라운드에서 한 경기라도 지면 결승 진출은 물론 메달권 입상도 어렵다"며 "일본을 제압하고 베네수엘라, 대만을 차례로 꺾고 나서 진인사대천명의 심정으로 기다리겠다"고 투지를 보였다. 정 감독은 이번 대회 최고 스타로 떠오른 왼팔 임지섭(제주고LG 1차 지명)을선발로 내세워 우투좌타가 많은 일본 타선을 힘으로 제압할 계획이다.
임창용(37)이 꿈에 그리던 빅리그에 입성했다.미국 프로야구(MLB) 시카고 컵스 구단은 4일(이하 현지시간) 보도자료를 통해임창용을 이날부터 메이저리그 40인 로스터에 포함했다고 발표했다. 임창용은 이날 오후 홈 구장인 시카고 리글리필드에서 열린 마이애미 말린스 전에서 등판 대기에 들어갔으나 투구 기회를 얻지는 못했다. 컵스는 4-7로 뒤지던 7회말 대거 4득점, 8-7로 역전한 후 8회 페드로 스트롭, 9회 케븐 그레그를 차례로 등판시켜 경기를 마무리했다. 8회말 1점을 추가한 컵스는9-7로 승리했다. 임창용은 9월 확대 엔트리가 시작된 뒤 3일 발표된 합류 명단에 포함되지 않아메이저리그 입성이 늦춰지는 것 아닌가 하는 우려를 낳았다. 하지만 컵스는 4일 투수 마이클 보우든을 지명할당 조치하고 임창용을 40인 로스터에 포함시켰다. 1996년 한국 프로야구 해태(기아 전신)에서 프로에 데뷔한 임창용은 이로써 18시즌째만에 최고의 무대인 메이저리그서 뛰게 됐다. 지난해 여름 일본서 오른 팔꿈치 수술을 받은 후 메이저리그 도전을 선언한 임창용은 작년 연말 컵스와 계약을 한 후 컵스 산하 마이너리그 팀에서 재활을 겸한본격적인 실전 등판을 해왔다. 임창용은 트리플 A(아이오와 컵스) 11경기에 등판, 11.1이닝을 던지며 평균자책점 0.79를 기록하는 등 마이너리그 21차례 등판서 평균자책점 1.61이라는 빼어난 성적을 남겼다. 특히 마이너리그에서 22.1이닝을 던지는 동안 단 한 개의 홈런도 허용하지 않아메이저리그서도 통할 수 있다는 가능성을 나타냈다. 상대적으로 불펜이 불안했던 컵스 구단으로서는 한국과 일본에서 최고의 마무리투수로 활약했던 임창용의 가세로 뒷문 안정성을 확보할 수 있게 됐다.
최근 불방망이를 휘두르는 '추추 트레인' 추신수(31·신시내티 레즈)가 내셔널리그(NL) 최우수선수(MVP) 경쟁에서까지 이름이 거론돼 눈길을 끈다.미국 CBS 스포츠는 4일 양대 리그의 MVP 경쟁 구도를 점검하면서 NL의 다크호스 중 두 번째로 추신수를 꼽았다.CBS 스포츠는 우선 추신수가 중견수로 변신하는 데 성공한 점을 높이 평가했다. 지난 시즌의 1루에서 3루로 포지션을 옮긴 미겔 카브레라와 추신수를 비교하면서 "더 어려운 포지션인 중견수로 기꺼이 자리를 옮긴 점에서 점수를 얻었다"는 설명을 붙였다.최근 이틀 연속 홈런포를 쏘는 등 통산 3번째 20홈런-20도루를 향해 달리는 추신수의 뜨거운 타격 감각도 빼놓을 수 없다.CBS 스포츠는 "리드오프로서 타율 0.285, 출루율 0.415, 장타율 0.466에 홈런 19개를 때렸고, NL 두 번째로 많은 253차례 출루했다"며 순조로운 시즌을 보내고 있다고 평가했다.추신수 외에도 팀 동료인 조이 보토와 맷 카펜터(세인트루이스) 등이 다크호스로 꼽혔다.NL의 MVP 선두주자로는 앤드루 매커천(피츠버그)이 뽑혔고 폴 골드슈미트(애리조나), 클레이튼 커쇼(다저스), 야디어 몰리나(세인트루이스) 등이 뒤쫓는 것으로 평가됐다. 연합뉴스
'추추 트레인' 추신수(31신시내티 레즈)가 연속 안타 행진이 중단됐으나 날카로운 선구안을 자랑했다. 추신수는 4일(한국시간) 미국 오하이오주 신시내티의 그레이트아메리칸볼파크에서 계속된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와의 홈경기에서 1번 타자 중견수로 선발 출전해 1타수 무안타에 볼넷 3개를 기록했다. 추신수는 2경기 연속 홈런을 날리는 등 전날까지 6경기를 쉬지 않고 안타를 쳐쾌조의 타격감을 보였다. 이날 무안타에 그쳤으나 추신수는 볼넷을 3개 얻는 선구안을 뽐냈다. 추신수가 올 시즌 한 경기에 볼넷 3개를 골라낸 것은 이번이 네 번째다. 추신수의 시즌 볼넷은 91개로 늘었다. 시즌 타율은 0.285를 유지했다. 추신수는 첫 타석부터 볼넷을 골라냈다. 1회 상대 선발 마이클 와카와 풀 카운트 대결을 벌이던 추신수는 파울로 공을한번 커트하더니 7구째 마지막 볼을 차분히 골라냈다. 추신수는 후속 브랜든 필립스의 유격수 땅볼 때 병살로 잡혔다. 3회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추신수는 와카의 초구를 힘차게 때렸지만 타구가펜스 바로 앞에서 중견수 글러브 안으로 빨려 들어갔다. 추신수는 6회 다시 선두 타자로 나서 초구 스트라이크 이후 연달아 볼 네 개를골라내 출루했다. 추신수는 1사 후 조이 보토의 내야 땅볼 때 2루에서 아웃당했다. 추신수는 8회 마지막 타석에서도 선두 타자로 나와 상대 세 번째 투수 케빈 시그리스트를 맞아 볼넷으로 1루를 밟았다. 신시내티는 호머 베일리를 필두로 상대 타선에 안타 2개만을 허용한 마운드의호투에 힘입어 1-0으로 승리했다.
최근 불방망이를 휘두르는 '추추 트레인' 추신수(31신시내티 레즈)가 내셔널리그(NL) 최우수선수(MVP) 경쟁에서까지 이름이 거론돼 눈길을 끈다. 미국 CBS 스포츠는 4일(한국시간) 양대 리그의 MVP 경쟁 구도를 점검하면서 NL의 다크호스 중 두 번째로 추신수를 꼽았다. CBS 스포츠는 우선 추신수가 중견수로 변신하는 데 성공한 점을 높이 평가했다. 지난 시즌의 1루에서 3루로 포지션을 옮긴 미겔 카브레라와 추신수를 비교하면서 "더 어려운 포지션인 중견수로 기꺼이 자리를 옮긴 점에서 점수를 얻었다"는 설명을 붙였다. 최근 이틀 연속 홈런포를 가동하는 등 통산 세 번째 20홈런-20도루를 향해 달리는 추신수의 뜨거운 타격 감각도 빼놓을 수 없다. CBS 스포츠는 "리드오프로서 타율 0.285, 출루율 0.415, 장타율 0.466에 홈런 19개를 때렸고, NL 두 번째로 많은 253차례 출루했다"며 순조로운 시즌을 보내고 있다고 평가했다. 추신수 외에도 팀 동료인 조이 보토와 맷 카펜터(세인트루이스) 등이 다크호스로 꼽혔다. NL의 MVP 선두주자로는 앤드루 매커천(피츠버그)이 뽑혔고 폴 골드슈미트(애리조나), 클레이튼 커쇼(다저스), 야디어 몰리나(세인트루이스) 등이 뒤쫓는 것으로평가됐다. 아메리칸리그(AL)에서는 압도적인 타력을 뽐내는 미겔 카브레라(디트로이트)가선두를 달리는 가운데 애드리언 벨트레(텍사스), 크리스 데이비스(볼티모어), 맥스슈어저(디트로이트), 마이크 트라우트(에인절스) 등이 경쟁자로 꼽혔다.
원광대 산학협력단 수익사업팀에서 도내 야구동우회 회원을 대상으로 실시하는 야구교실이 지난 2일 개강식을 갖고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다.원광대 야구교실은 도내 생활 체육인들의 수요 확대와 건강한 삶에 대한 관심이 높아짐에 따라 수준 높은 스포츠 욕구를 충족시키기 위해 기획됐다.원광대에서 집중적으로 육성하는 야구부의 우수한 인적 자원과 체육시설을 지역 주민과 공동 활용함으로써 대학의 사회적 책무를 다하고, 학교 이미지 제고와 더불어 회원들의 삶의 질 향상에도 기여하겠다는 계획이다.교육은 김준환 감독과 손동일 타격코치, 유영수 투수코치가 직접 나서고, 초보자를 위해 야구의 기초부터 체계적인 과정별 맞춤지도도 병행한다.아울러 원광대 실내야구연습장에서 투수반과 타자반으로 나눠 격일로 오후 6시부터 오후 7시30분까지 1시간 30분씩 진행된다.이호섭 산학협력단장은 "시민들의 다양한 욕구를 충족시킬 수 있도록 야구교실 외에도 다양한 스포츠 프로그램을 개발하여 운영해 나갈 예정"이라며, "생활체육 동우회원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기대한다"고 말했다.한편, 프로야구 해태 타이거즈 출신으로 전국대학야구 4회 우승 등 원광대 야구부를 대학팀 강호대열에 올려놓은 김준환 감독은 "원광대 브랜드 상승 및 사회인 야구발전을 위해 온 힘을 기울여 지도하겠다"고 말했다.
미국프로야구 로스앤젤레스 다저스의 왼손 투수류현진(26)의 등판 일정이 조정돼 추신수(31신시내티 레즈)와 다시 '한국인 맞대결'을 벌인다. AP통신에 따르면 다저스 돈 매팅리 감독은 5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콜로라도주덴버의 쿠어스필드에서 열리는 콜로라도 로키스와의 경기 선발투수로 에딘손 볼케스를 등판시키겠다고 예고했다. 이 경기는 원래 류현진이 선발로 내정돼 있던 날이다. 하지만 최근 새로운 선발 요원으로 영입한 볼케스가 실전에 나설 준비를 마쳤다고 판단한 매팅리 감독은 류현진의 일정을 늦췄다. 이에 따라 류현진의 선발 등판일은 신시내티 레즈와 맞붙는 7일로 조정됐다. 7월 28일 로스앤젤레스 다저스타디움에서 첫 맞대결을 벌인 지 한 달여 만에 추신수와 류현진의 재대결이 성사됐다. 이번에는 무대가 신시내티의 홈구장인 그레이트아메리칸 볼파크로 바뀌었다. 첫 맞대결에서 류현진은 추신수에게 볼넷 한 개를 내줬으나 두 차례 땅볼과 삼진으로 요리해 판정승을 거뒀다. 그 경기에서 류현진은 7이닝을 9탈삼진 1실점으로 틀어막아 승리도 챙긴 기억이있다. 당시 류현진에게 안타를 빼앗은 타자는 크리스 헤이시와 제이 브루스 두 명뿐일정도로 신시내티는 류현진에 철저히 막혔다. 그러나 이번에는 추신수가 호락호락하게 당할 것 같지 않다. 우선 최근의 타격 상승세가 무섭다. 추신수는 지난달 28일 세인트루이스전에서 통산 100호 홈런을 때린 것을 시작으로 6경기째 안타 행진을 벌이고 있다. 그 사이 때린 홈런만 세 개에 달할 정도로 타격 감각이 절정에 달한 상태다. 만약 지금과 같은 타격 사이클을 유지하며 홈으로 류현진을 불러들인다면 지난경기의 설욕에 성공할 가능성이 있다. 류현진과 추신수 모두 자신의 몸값을 올릴 기회를 앞두고 있어 더욱 흥미를 끈다. 올 시즌 총 167이닝을 소화한 류현진은 3이닝 이상을 보태 170이닝을 돌파하면연봉 외에 25만 달러(약 2억7천만원)의 추가 보너스를 받을 수 있다. 류현진은 지난해 다저스와 6년 3천600만 달러(약 397억원)에 계약하면서 매년 170이닝 이상 던졌을 때 보너스를 받기로 했다. 170이닝부터 200이닝까지 10이닝을 넘길 때마다 25만 달러씩의 추가 보너스를받는다. 추신수는 이날까지 홈런 19개와 도루 17개를 기록해 2010년 이후 3년 만의 20홈런-20도루 달성을 눈앞에 두고 있다. 호타준족의 상징인 20-20까지 다시 달성한다면 자유계약선수(FA) 자격을 획득하는 추신수의 몸값은 한층 뛰어오를 전망이다.
미국프로야구 로스앤젤레스 다저스의 왼손투수 류현진(26)이 '투수들의 무덤'으로 불리는 쿠어스필드의 마운드에 올 시즌 처음으로올라 시즌 14승에 도전한다.류현진은 9월5일 오전 9시40분(한국시간) 미국 콜로라도주 덴버의 쿠어스필드에서 열리는 콜로라도 로키스와의 원정 경기에 선발 등판한다. 시즌 27번째 선발 등판이자 14번째 원정 등판이다.류현진이 콜로라도 원정에 나서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지난 6월3일 쿠어스필드 등판이 예정됐었으나 당시 직전 경기(LA에인절스전 3-0완봉승)에서 타구에 왼발등을 맞아 생긴 부상이 다 낫지 않아 등판 일정을 미뤘다.쿠어스필드는 타자들이 득점하는 데 유리한 구장으로 손꼽힌다.각 경기장에서 득점하는 데 얼마나 유리한지를 나타내는 득점 파크 팩터 부문에서 쿠어스필드는 1.199로 1위를 달린다. 득점 파크 팩터 수치가 1 이상이면 득점에 유리함을 뜻한다.해발 1601m의 고지대에 위치한 쿠어스필드는 공기 밀도가 낮아 장타가 자주 나오는 편이다.류현진의 맞상대인 호르헤 데라로사는 콜로라도 팀내 최다승 투수이면서 쿠어스필드에서 가장 막강한 투수다. 왼손투수 데라로사는 올 시즌 28경기에 선발 출장해 평균자책점 3.33, 15승(6패)을 거뒀다. 퀄리티 스타트는 16번 기록했다.데라로사는 쿠어스필드에서 천하무적이다. 그는 홈에서 열린 13경기에서 9승1패평균자책점 2.74를 기록 중이다.류현진은 홈 구장에서 평균자책점 2.07, 7승2패로 강한 면모를 보였지만 원정 경기에서는 6승3패에 평균자책점 4.05로 상대적으로 부진하다.그러나 류현진은 데라로사와의 맞대결에서 승리한 경험이 있다.류현진은 5월1일 콜로라도를 상대로 한 홈경기에서 6이닝 3피안타 2실점으로 호투하고 시즌 3승째를 챙겼다. 당시 4이닝 11피안타 6자책으로 패전투수가 된 데라로사에 압승을 거뒀다.한편 올 시즌 총 167이닝을 소화한 류현진이 콜로라도와의 경기에서 3이닝 이상 던지고 시즌 170이닝을 돌파하면 연봉 외에 25만 달러(약 2억7000만원)의 추가 보너스를 받을 수 있다. 연합뉴스
한국과 일본 프로야구에서 은퇴한 전설 급 선수들이 11월30일 오후 2시 경북 포항구장에서 친선경기를 한다.한국프로야구 은퇴 선수들의 모임인 한국프로야구 은퇴선수협회(한은회)는 2일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한·일 프로야구 프렌즈 매치' 기자회견을 열고 경기 개최 계획을 밝혔다.한은회는 이번 친선경기에 한국 프로야구 OB 대표팀으로 이종범(한화) 코치를 비롯해 정민태 코치, 이만수(SK) 감독, 류중일(삼성) 감독 등이 참가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국 OB 팀 감독은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일본 OB 올스타 팀은 대마신(大魔神)이라는 별명으로 일본프로야구에서 12년, 미국프로야구에서 4년을 활약한 마무리투수 사사키 가즈히로가 감독을 맡고 요미우리 자이언츠의 에이스 출신 구와타 마스미, 1천492경기 연속 무교체 출장을 기록한 '철인' 가네모토 도모아키 등이 출전할 예정이다. · 연합뉴스
미국프로야구 로스앤젤레스 다저스의 왼손투수류현진(26)이 '투수들의 무덤'으로 불리는 쿠어스필드의 마운드에 올 시즌 처음으로올라 시즌 14승에 도전한다. 류현진은 9월5일 오전5시10분(한국시간) 미국 콜로라도주 덴버의 쿠어스필드에서 열리는 콜로라도 로키스와의 원정 경기에 선발 등판한다. 시즌 27번째 선발 등판이자 14번째 원정 등판이다. 류현진이 콜로라도 원정에 나서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지난 6월3일 쿠어스필드 등판이 예정됐었으나 당시 직전 경기(LA에인절스전 3-0완봉승)에서 타구에 왼발등을 맞아 생긴 부상이 다 낫지 않아 등판 일정을 미뤘다. 쿠어스필드는 타자들이 득점하는 데 유리한 구장으로 손꼽힌다. 각 경기장에서 득점하는 데 얼마나 유리한지를 나타내는 득점 파크 팩터 부문에서 쿠어스필드는 1.199로 1위를 달린다. 득점 파크 팩터 수치가 1 이상이면 득점에유리함을 뜻한다. 해발 1천601m의 고지대에 위치한 쿠어스필드는 공기 밀도가 낮아 장타가 자주나오는 편이다. 류현진의 맞상대인 호르헤 데라로사는 콜로라도 팀내 최다승 투수이면서 쿠어스필드에서 가장 막강한 투수다. 왼손투수 데라로사는 올 시즌 28경기에 선발 출장해 평균자책점 3.33, 15승(6패)을 거뒀다. 퀄리티 스타트는 16번 기록했다. 데라로사는 쿠어스필드에서 천하무적이다. 그는 홈에서 열린 13경기에서 9승1패평균자책점 2.74를 기록 중이다. 류현진은 홈 구장에서 평균자책점 2.07, 7승2패로 강한 면모를 보였지만 원정경기에서는 6승3패에 평균자책점 4.05로 상대적으로 부진하다. 그러나 류현진은 데라로사와의 맞대결에서 승리한 경험이 있다. 류현진은 5월1일 콜로라도를 상대로 한 홈경기에서 6이닝 동안 3피안타 2실점으로 호투하고 시즌 3승째를 챙겼다. 당시 4이닝 11피안타 6자책으로 패전투수가 된 데라로사에 압승을 거뒀다. 류현진은 직전 경기인 31일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의 홈경기에서 초반부터 전력투구를 펼쳤다. 1회에 점수를 많이 준다는 지적이 일자 깔끔한 투구로 '1회 징크스'에 대한 우려를 불식시켰다. 류현진은 메이저리그 첫해를 보내며 각 구장의 특색을 익혀가고 있다. 첫 시즌을 보내며 경험을 쌓는 그가 콜로라도를 제물로 '원정 경기 징크스'도털어낼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
'추추트레인' 추신수(31신시내티 레즈)가 시즌 18호 홈런포를 포함해 3안타의 불방망이를 휘둘렀다. 올 시즌 17번째 도루에도 성공, 20-20(홈런-도루) 클럽 가입 가능성을 높였다. 추신수는 2일(한국시간) 미국 콜로라도주 덴버의 쿠어스필드에서 열린 미국프로야구 콜로라도 로키스와의 원정 경기에 1번 타자 중견수로 선발 출장, 5타수 3안타1홈런 2타점 1득점으로 맹활약했다. 추신수는 통산 100호 홈런을 터뜨린 지난달 28일 세인트루이스전을 시작으로 5경기 연속 안타 행진을 벌였다. 시즌 타율은 0.281에서 0.284로 올랐다. 콜로라도의 우완 선발 타일러 챗우드를 상대로 추신수는 1회초 첫 타석에서 중전안타를 뽑아냈다. 후속 브랜든 필립스의 타석 때 2루를 훔치는 데 성공했지만 지원이 끊겨 더 나아가지 못했다. 팀이 0-2로 뒤진 3회초에는 승부의 균형을 맞추는 2점 홈런을 쏘아 올렸다. 무사 1루에서 타석에 선 추신수는 챗우드의 5구째 낮은 직구를 잡아당겨 오른쪽펜스를 넘기는 홈런을 만들어냈다. 추신수는 지난달 28일 세인트루이스전에서 메이저리그 통산 100호 홈런을 날린이후 닷새 만에 아치를 그렸다. 이날 도루와 홈런을 한개씩 추가한 추신수는 시즌 홈런 18개, 도루 17개를 쌓아2010년 이후 3년 만의 20-20 달성도 가시권에 뒀다. 추신수는 이날 3번째 타석에서도 안타를 추가했다. 5회초 선두로 나서 좌중간을찌르는 2루타를 때려냈다. 추신수는 조이 보토의 땅볼 때 3루를 밟았으나 데빈 메소라코가 3루수 땅볼로잡혀 홈으로 돌아오지는 못했다. 6회초 2사 1,3루, 추신수의 타석을 앞두고 콜로라도는 우완 윌튼 로페스를 강판하고 좌완 조시 아웃맨을 마운드에 올렸다. 추신수는 아웃맨과 풀카운트 접전을 벌였으나 3루수 뜬공으로 잡혔다. 8회초 2사 1,2루에서 마지막 타석에 들어선 추신수는 다시 바뀐 우완 투수 맷벨라일에게 헛스윙 삼진으로 아웃됐다. 신시내티는 4-7로 패했다. 한편 1997년부터 콜로라도에서만 뛴 베테랑 타자 토드 헬턴은 7회말 때린 2루타로 개인 통산 2천500안타 고지를 밟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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