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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언론 "윤석민, 볼티모어와 막바지 협상중"

자유계약선수(FA) 오른손 투수 윤석민(28)이 미국 프로야구 볼티모어 오리올스와 막바지 협상을 벌이고 있다.미국 지역지 볼티모어 선은 12일(한국시간) “아직 최종 결정이 나지 않았지만 윤석민과 볼티모어가 구체적인 협상을 하고 있다”고 보도했다.볼티모어는 세부 사항에 합의해도 피지컬테스트를 마칠 때까지 공식 발표를 하지 않을 계획이다.볼티모어 구단 관계자는 “윤석민과 협상 중이지만 아직 계약이 성사되지 않았고 피지컬테스트도 완료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그러나 윤석민과 볼티모어 사이에 긍정적인 기류가 흐르고 있다.볼티모어 선은 “볼티모어는 브론슨 아로요가 애리조나로 입단한 후 투수진 보강을 위한 방안을 고민해 왔다”며 “댄 듀켓 볼티모어 부사장은 외국인 선수를 영입해 팀의 경쟁력을 키우려고 한다”고 밝혔다.관건은 윤석민의 건강이다.볼티모어는 ‘와다 사태’를 겪은 후 피지컬테스트를 강화했다.와다는 2011년 12월 볼티모어와 2년 총 815만 달러(약 87억원)에 계약했지만 2012년 시즌 초반 왼 팔꿈치 인대접합수술을 받았고, 2년 동안 단 한 번도 빅리그 마운드에 서지 못한 채 2013년 11월 방출당했다.윤석민 에이전시 스콧 보라스 코퍼레이션이 자체 피지컬테스트를 실시해 자료를 제공했지만 볼티모어는 세부 사항에 합의한 뒤, 정밀한 피지컬테스트를 통해 윤석민의 몸상태를 점검할 생각이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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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4.02.13 23:02

MLB닷컴 "류현진 10∼15승…추신수 100득점 이상"

'괴물' 류현진(27로스앤젤레스 다저스)이 2014시즌 미국프로야구에서 최대 15승까지 거둘 수 있을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텍사스 레인저스로 팀을 옮긴 추신수(32)도 20홈런-20도루 클럽에 근접하는 활약으로 2년 연속 100득점 이상을 거둘 것이라는 예상도 함께 나왔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닷컴은 3일(한국시간) 전체 30개 구단 선수들의 '2014시즌 선수 예고'를 내놓고 이들의 올해 성적을 내다봤다. 류현진은 미국 진출 첫해인 지난해 14승 8패에 평균자책점 3.00, 이닝당 출루허용률(WHIP) 1.20을 기록했다. 류현진이 메이저리그 데뷔 시즌부터 기대를 충족했다고 평가한 MLB닷컴은 "지난시즌 9이닝당 7.2개로 빼어난 삼진 능력을 보여주지는 못했으나 9이닝당 볼넷을 2.3개로 최소화하고, 홈런 0.7개에 땅볼 대 뜬공 비율도 1.45를 기록해 신인으로서는 준수한 성적을 남겼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이같은 성적을 바탕으로 볼 때 류현진은 다가올 시즌에서 다저스 선발 로테이션의 중간을 지키며 1015승을 거둘 것"이라고 예상했다. 올해 텍사스의 라인업에 촉매제 역할을 할 것으로 보인다면서 MLB닷컴은 추신수에 관해서도 장밋빛 전망을 했다. MLB닷컴은 "추신수는 신시내티 레즈의 톱타자로서 21홈런-20도루에 0.423이라는 놀라운 출루율을 남겼다"며 "올해 좌익수를 맡을 예정인 추신수는 지난해 타격을 유지할 잠재력이 있고, 득점과 도루에서도 계속 훌륭한 성적을 낼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MLB닷컴은 추신수가 구체적으로 타율 0.286에 19홈런-18도루, 104득점, 66타점,출루율 0.386을 남길 것으로 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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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4.02.04 23:02

日 언론 "오승환 캐치볼로 동료 투수 주눅들게 해"

일본 프로야구 한신 타이거스에 진출한 오른손 투수 오승환(32)이 캐치볼만으로 동료 투수를 놀라게 했다. 일본 산케이스포츠는 30일 "오승환이 강력한 직구로 이와타 미노루(29)를 주눅이 들게 했다"고 전했다. 일본 오키나와에서 훈련 중인 오승환은 29일 한신의 왼손 투수 이와타와 짝을 이뤄 50m 거리에서 10분 동안 캐치볼을 했다. 오승환이 한신 선수와 캐치볼에 나선 건 이번이 처음이다. 그동안 오승환은 야구선수 출신 통역 이우일 씨와 캐치볼을 했다. 오승환의 공을 받은 이와타는 "아직 길이 들지 않은 새 글러브로 공을 받았는데오승환의 강력한 직구에 금방 길이 든 것 같다"고 찬사를 보냈다. 그만큼 오승환이 강한 공을 던졌다는 의미다. 오승환은 "이와타가 좋게 말해준 것"이라고 겸손해했다. 대부분 투수들은 어깨와 팔꿈치 근육을 단련하기 위한 목적으로 캐치볼을 하며 80% 정도의 힘만 쓴다. 하지만 오승환은 "캐치볼이라고 공을 대충 던지면 마운드 위에서도 그 버릇이 나온다"며 "캐치볼을 할 때도 실전을 생각하며 90% 이상 힘을 쓴다"고 했다. 오승환의 철학이 담긴 묵직한 공이 이와타를 놀라게 했다. 오승환은 또 이날 한신 포수 쓰루오카 신야(33)와 처음 만나 이야기를 나눴다. 산케이스포츠는 "오승환이 삼성 라이온즈에서 코치로 만난 가도쿠라 겐과 세리자와 유지를 쓰루오카도 잘 알고 있어서 이야기가 통했다"고 전하며 "오승환이 포수와도 적극적인 커뮤니케이션을 시도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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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4.01.29 23:02

추신수 "올해는 왼손 투수도 자신 있다"

미국프로야구 텍사스 레인저스의 추신수(32)가 자신의 약점으로 꼽히는 왼손 투수를 상대하는 것에 대해 “올해는 다를 것”이라며 자신감을 드러냈다.추신수는 25일(현지시간) 텍사스주 알링턴 레인저스볼파크에서 열린 팬페스트에참가해 “좌완을 상대하는 데 있어서 기술적인 문제는 없다”며 “그동안 좌완 상대 성적이 좋진 않았지만, 칠 수 있으리라는 자신감이 있으니 올해는 다를 것”이라고 전망했다.아시아 선수 최초로 1억 달러가 넘는 초대형 계약으로 미국 프로야구 텍사스 레인저스에 입단한 추신수는 5명의 스타 플레이어 중 한 명으로 선정돼 이번 팬페스트에 참가했다.지난 시즌 출루율 0.423, 타율 0.285, 21홈런, 54타점을 기록하며 정상급 톱타자로서 발돋움한 추신수는 좌완을 상대로는 타율이 0.215에 머물렀고, 홈런은 한 개도 없었다.하지만 추신수는 “칠 수 있으리라고 나 자신을 믿으니 올해는 다를 것”라고 좌완 상대로도 걱정 없다고 강조했다.추신수는 또 “거포 프린스 필더, 클러치 히터 애드리안 벨트레와 같은 라인업에서는 것이 기대된다”며 “텍사스가 신시내티보다 낫다고 생각하고, 우승을 노릴 수 있는 팀에서 뛰게 돼 기쁘다”고 덧붙였다.추신수와 함께 팬페스트에 참가한 벨트레 또한 “시애틀에서 함께 뛴 적이 있다”며 추신수의 영입을 반겼다.벨트레는 “필더와 함께 추신수를 영입한 것은 팀에 매우 득이 되는 일”이라고 기뻐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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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4.01.27 23:02

<프로야구> KBO, 2015년부터 비디오 판독 확대 검토

지난해 프로야구 심판들의 잦은 오심으로 골머리를 앓은 한국야구위원회(KBO)가 판정 문제를 최소화하고자 2015년 시즌부터 비디오 판독 확대를 신중하게 검토중이다. 양해영 KBO 사무총장은 "메이저리그와 우리의 사정이 달라 당장 비디오 판독을 확대할 수는 없다"면서도 "우선 현장 지도자를 비롯해 야구 관계자, 팬들의 반응을 다각적으로 수렴한 뒤 내년 도입을 목표로 새 비디오 판독 규정을 연구할 방침"이라고 21일 밝혔다.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가 올해부터 홈런 판정에 국한된 비디오 판독을 페어 또는 파울, 세이프 또는 아웃 판정 등 13개 분야로 확대하기로 하면서 국내 프로야구에서도 오심을 줄이려면 비디오 판독 범주를 넓혀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아가 고 있다. 그러나 각종 사업 수익과 통합마케팅으로 엄청난 부(富)를 축적한 MLB 사무국과 예산 의결권마저 구단에 빼앗긴 KBO의 처지는 180도 다르다. MLB 사무국은 새 비디오 판독을 위해 30개 구장에 자체 마련한 카메라를 12대씩설치해 자세하게 판정을 분석할 예정이다. MLB 사무국은 MLB 네트워크를 설립하고 자체 채널을 통해 전 경기를 중계하고 있다. 이와 달리 자체 방송 네트워크를 차리지 못한 KBO는 현재 비디오 판독을 하려면 중계방송사 TV 카메라에 의존할 수밖에 없어 메이저리그처럼 완벽에 가깝게 판독하기 어려운 처지다. 양 총장은 "메이저리그에서도 새 제도를 도입하는 만큼 이들이 겪는 시행착오를 살핀 뒤 우리 실정에 맞도록 보완해 내년께 비디오 판독 확대를 시행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KBO는 비디오 판독 확대에 앞서 심판진 물갈이로 오심 최소화에 대한 의지를 나타냈다. KBO는 이달 초 지난 6년간 심판진을 이끌어 온 조종규 심판위원장이 사의를 표명하자 그를 경기운영위원으로 선임하고 도상훈 퓨처스(2군)리그 심판육성팀장을 새심판위원장으로 임명했다. 또 심판위원장 밑에 둔 심판 차장직을 폐지하고 팀장 위주로 심판진을 운영하도록 직제를 개편했다. 이에 따라 오석환 전 차장은 퓨처스리그 심판육성위원으로 옮겼고, 임채섭 전 차장은 평심판으로 복귀했다. KBO는 12군 심판진의 기량 차를 줄이고자 허운 경기운영위원을 퓨처스 심판육성위원으로 임명해 오 위원과 함께 2군 심판들의 교육을 책임지도록 했다. KBO 심판진은 나광남, 문승훈, 김풍기, 김병주, 최수원 팀장 아래 5개 팀으로 돌아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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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4.01.21 23:02

MLB닷컴 "윤석민, 남은 FA 투수 중 좋은 자원"

미국 메이저리그 공식 사이트 MLB닷컴이 윤석민(28)을 '잘 알려지지 않았지만 남은 자유계약선수(FA) 투수 중 좋은 자원'으로 꼽았다. MLB닷컴은 15일(한국시간) 스프링캠프 초청선수나 마이너리그 계약으로 영입할 수 있는 효율적인 FA 9명을 꼽았다. 윤석민은 다른 8명의 선수들보다 높은 평가를 받았다. MLB닷컴은 "윤석민은 메이저리그 계약을 노리고 있으며 (MLB닷컴이 언급한)다른선수들보다 몸값이 비싸다"고 밝혔다. 이 사이트는 "보스턴 레드삭스와 미네소타 트윈스가 윤석민에게 관심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며 "다나카 마사히로나 맷 가르자처럼 몸값이 비싸지 않지만 남은 FA 자원 중 '좋은 투수'로 분류될 것"이라고 평가했다. 현재 메이저리그 구단들은 일본인 투수 다나카 마사히로(26)의 움직임에 주목하고 있다. MLB닷컴은 "다나카 계약 후 다른 FA들의 행선지도 결정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다나카가 계약을 마치면 가르자와 우발도 히메네스, 브론슨 아로요, 어빈 산타나 등 '대어급'으로 분류되는 투수들의 영입전도 펼쳐질 것으로 보인다. 윤석민과 메이저리그 구단의 협상도 같은 시기에 시작될 전망이다. 메이저리그 사무국은 14일 한국야구위원회에 윤석민의 신분 조회를 요청했다. MLB닷컴의 평가처럼 메이저리그 구단이 윤석민을 '저비용 고효율 FA'로 지목한다면 협상에 속도가 붙을 수 있다. 윤석민은 곧 미국으로 출국해 현지에서 입단 협상을 시작할 계획이다. MLB닷컴은 클리블랜드 시절 추신수의 동료 그레디 사이즈모어(외야수)와 마이클맥켄리(포수), 케이시 코치먼(1루수), 크리스 코플런(외야수), 데릭 로빈슨(외야수), 타일러 콜빈(외야수), 제임스 맥도널드(투수), 데이비드 아즈마(투수)를 윤석민과 함께 '저비용 고효율 FA'로 꼽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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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4.01.15 23:02

프로야구 외국인 선수 몸값 상한선 완전 철폐

유명무실하다는 논란에 휩싸인 프로야구 외국인선수의 몸값 상한선이 올해부터 사라진다. 프로야구 10개 구단 사장들은 14일 서울 강남구 리츠칼튼 호텔에서 2014년 1차 이사회를 열고 외국인 선수의 몸값 상한을 철폐하기로 의결했다. 이에 따라 한국프로야구 구단들은 올해부터 연봉 총액 30만 달러를 초과해 합법적으로 외국인 선수와 계약할 수 있게 됐다. 이사회는 또 외국인 선수와 재계약할 때 전년도 몸값의 25%로 제한한 연봉 인상상한 규정도 삭제했다. 현행 야구규약은 한국 구단과 처음 계약하는 외국인 선수의 몸값은 30만 달러를 넘지 않아야 한다고 규정하고 있다. 그러나 한국 구단과 계약하기 직전까지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에서 30만 달러를 훌쩍 넘어 수백만 달러를 받은 선수가 적지 않게 한국행을 택하면서 이 규약은 실효성 논란에 휩싸였다. 한국야구위원회(KBO)와 각 구단은 그간 몸값 상한선을 지키지 않고 몇백만 달러씩 주고 용병을 영입했음에도 '눈 가리고 아웅' 식으로 넘어왔던 관행에서 벗어나 이참에 투명하게 외국인 선수를 영입하기 위해 현실과 동떨어진 용병 관련 규약을 손질하기로 했다. 이 규약이 발효되면 올해 각 구단의 대체 용병 선수부터 적용받게 될 것으로 보인다. 외국인 선수가 더 자유롭게 이적할 수 있도록 관련 규정도 바뀐다. 이사회는 외국인 선수에 대한 국내 구단의 보류권을 5년에서 2년으로 단축하고 보류 기간에 소속구단이 동의하면 해당 선수를 국내 다른 구단으로 트레이드할 수 있도록 했다. 국외로 진출했다가 국내로 돌아오는 자유계약선수(FA)도 앞으로 국내 FA와 똑같은 권리를 누릴 수 있게 됐다. 이사회는 FA로 해외로 나갔다가 국내로 복귀하는 선수가 국내 구단과 계약할 때다년 계약을 할 수 있도록 허용했다. 그간 야구규약은 FA 선수가 국내로 '유턴'하면 1년짜리 계약만 승인했다. 하지만 김태균(한화), 이승엽(삼성) 등 FA 선수들이 일본에서 뛰다가 국내로 돌아온 후 소속 구단과 다년 계약한 것으로 드러나면서 이 규약 또한 효력을 상실했다는 비판을 받아왔다. 이사회는 올해 혹서기(68월)를 제외한 정규리그 개막 2연전(3월 2930일), 45910월의 일요일공휴일 경기 시작시간을 오후 2시로 못박았다. 포스트시즌 평일 경기 시작 시간은 팬들의 관전 편의를 위해 오후 6시 30분으로 고정된다. 정규리그 주말(금일요일) 경기가 우천으로 취소되면 해당 경기는 월요일에 치러진다. 이사회는 올해 KBO 예산으로 221억 8천695만원을 확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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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4.01.14 23:02

텍사스 지역 언론 "추신수, 볼에 맞으면 안 돼"

미국프로야구 텍사스 레인저스의 공격을 이끌 왼손 타자 추신수(32)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가는 상황에서 텍사스 지역 언론이 추신수에게 몸에 맞은 볼의 횟수를 줄이라고 당부했다. 최근 지면에 2014년 텍사스 구단 로스터를 분석하는 글을 연재 중인 일간지 댈러스 모닝뉴스는 3일(한국시간) 인터넷판 기사에서 추신수를 집중 조명했다. 7년간 1억 3천만 달러(약 1천380억원)라는 거액을 받고 입단한 만큼 텍사스 득점의 물꼬를 틀 추신수에게 지대한 관심을 보였다. 기사를 작성한 에번 그랜트 기자는 "텍사스 구단은 1번 타자로 나설 추신수가 타석에서 장기인 인내력을 발휘해 다음 타순의 타자들에게도 좋은 영향을 끼치기를 바라고 있다"고 설명했다. 나쁜 볼을 골라내고 스트라이크로 들어오는 공만 잘 공략하는 추신수가 높은 출루율을 올리면 이후 타자들의 타석에서 투수를 공략하는 데 도움을 받을 수 있다는 풀이다. 그러면서 그랜트 기자는 "단 하나의 걱정은 추신수가 지난해 메이저리그에서 가 장 많은 26차례나 투수의 공에 얻어맞은 사실"이라며 사구(死球) 수에 안타까움을 나타냈다. 그는 특히 아메리칸리그 투수들은 보복성 위협구를 던지는 데 주저하지 않아 몸에 맞은 공으로 출루하겠다고 생각한 타자들이 골절상 또는 타박상을 당해 시즌을 부상자명단(DL)에서 끝낼 위험성이 높다고 덧붙였다. 기대를 한몸에 받는 추신수가 투수의 볼에 맞아 예상치 못한 부상으로 전력에서 이탈하면 팀에 악영향을 끼칠 수 있기에 특별히 유의해야 한다는 점을 강조한 셈이 다. 추신수는 지난 5년간 세 차례나 한 시즌 150경기 이상(한 시즌 162경기)을 출전했다. 같은 기간 시즌 평균 출전 경기 수는 139경기로 텍사스에서 자유계약선수(FA)로 풀린 넬슨 크루즈(시즌 평균 126경기)보다 많은 경기에 나섰다. 추신수가 많은 경기에 출전해 꾸준한 출루율을 올려줘야 텍사스의 득점력이 배가되는 만큼 그랜트 기자의 분석은 추신수에게 몸에 맞은 볼에 따른 부상을 조심하라는 주문과 다름없다. 몸쪽 공에 대한 트라우마에서 벗어나고자 정신과 의사를 찾아 상담하는 등 각고의 노력을 쏟아부은 추신수는 머리 쪽만 아니면 어디든 맞고 1루에 나가겠다는 적극적인 자세로 지난 시즌 신시내티에서 높은 출루율(0.423)을 냈다. 2013년 홈런 21개, 도구 20개, 출루율 0.423을 기록한 추신수는 2010년(22홈런-22도루-출루율 0.401)에 이어 생애 두 번째로 20홈런-20도루-출루율 0.400이라는 지표를 넘었다. 세 항목을 두 시즌 이상 달성한 메이저리그 역대 13번째 선수가 바로 추신수다. 추신수가 리그 투수들의 위협구를 뚫고 텍사스에서도 시즌 150경기 이상 출전해 '출루 기계'의 명성을 이어갈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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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4.01.03 23:02

프로야구 2014시즌부터 보크·위협구 규정 강화

올해 프로야구에서 투수의 보크와 타자의 머리 쪽을 향하는 위협구(일명 헤드샷) 규정이 한층 강화된다. 한국야구위원회(KBO)는 3일 규칙위원회 심의결과를 확정 발표하고 올 시즌부터 적용한다고 밝혔다. 개정된 규칙의 주요 뼈대는 보크와 위협구 규정 강화다. KBO 규칙위원회는 '투수판에 중심 발을 댄 투수가 1루 또는 3루에 송구하는 시늉만 하고 실제로 공을 던지지 않으면 보크가 된다'고 규정했다. 또 '투수가 베이스에 송구하기 전에 그 베이스 쪽으로 직접 발을 내디뎌야 하며발을 내디딘 후 공을 던지지 않으면 보크가 된다(2루는 예외)'고 덧붙였다. 가령 주자를 1,3루에 둔 상황에서 투수가 3루 주자를 묶기 위해 3루쪽으로 발을 내디뎠으나 공을 던지지 않고 1루 주자가 2루로 뛰는 것을 본 뒤 1루 쪽을 향해 발을 딛자마자 송구하면 보크 판정을 받는다. 이러한 규정은 지난 시즌부터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에서 적용됐다. 투수들은 간혹 주자 1,3루 상황에서 1루 주자를 견제로 잡고자 3루에 공을 던지는 척하면서 몸을 비틀어 1루에 공을 던지곤 했다. 그러나 이러한 행위는 정작 주자를 잡지 못하고 경기 시간만 늘리고 있다는 비판을 들어왔다. 이에 따라 올 시즌부터 프로야구 각 구단 투수들은 주자를 견제하기 위해 마운드에 내디딘 축 발 대신 자유 발을 베이스로 옮기면 공을 실제로 베이스에 던져야 보크 판정을 피한다. KBO 규칙위원회는 또 타자를 보호하고자 투수가 타자에게 던지는 머리 쪽 직구 위협구(직구 헤드샷)도 엄격하게 처리할 방침이다. 구심은 올해부터 투수가 던진 공(직구)에 타자가 머리를 맞거나 헬멧 등에 스쳤을 때 고의성에 상관없이 투수에게 즉각 퇴장을 명령한다. 타자가 투수의 공에 머리 쪽을 맞지 않았더라도 구심은 투수에게 1차로 경고를 준다. KBO는 20032004년 구종에 상관없이 타자의 머리를 맞히는 투수를 곧바로 퇴장시켰다. 하지만 먼저 투수의 '빈 볼' 고의성 여부를 판단하는 것이 중요하고 직구가 아 닌 변화구의 경우 고의성을 의심하기 어렵다는 현장의 불만이 늘자 2년 만에 관련 규정을 바꿨다. 그러다가 지난해 LG 투수 레다메스 리즈가 던진 직구 헤드샷에 삼성 배영섭이 그대로 머리를 맞은 뒤 타자 보호에 대한 여론이 일자 타자 머리 쪽을 향한 직구에 한해 다시 관련 규정을 부활했다. 한편 투수가 지나치게 로진(송진)을 묻히는 행위도 규제의 대상이 된다. 구심은 투수가 로진을 팔이나 모자, 바지에 묻히거나 로진을 집어 들고 털면 곧바로 투수에게 경고를 주고 두 번째로 발각되면 볼로 판정하기로 했다. 또 경기 시간 촉진(스피드업)을 위해 구원 투수는 교체 통보와 함께 신속하게 마운드로 이동해 2분 45초 이내 연습 투구를 마치도록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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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4.01.03 23:02

"추신수, 이번 시즌 MLB 10대 대박 이적 중 하나"

7년간 1억3천만 달러(약 1천371억원)를 받고 미국프로야구 텍사스 레인저스로 팀을 옮긴 추신수(31)가 이번 오프시즌에서의 대형 이적 사례로 꼽혔다. 미국 인터넷 언론인 랜트스포츠는 2일(한국시간) 지금까지 오프시즌에서의 10대대형 이적 뉴스를 선정하며 추신수를 포함했다. 랜트스포츠는 "추신수의 에이전트인 스콧 보라스가 계약 내용에 만족하지 않을 수도 있겠지만 텍사스 구단은 추신수를 데려옴으로써 긍정적으로 오프시즌을 마무리했다"고 소개했다. 이 매체는 추신수가 공격에서 큰 비중을 차지할 것은 물론 외야 수비에서도 좋은 모습을 유지할 것으로 내다봤다. 추신수는 텍사스에서 1번 타자에 좌익수를 맡을 예정이다. 랜트스포츠는 텍사스가 디트로이트 타이거스에서 트레이드를 통해 영입한 거포 프린스 필더 또한 이번 오프시즌을 달군 이적으로 꼽았다. 필더는 2012년 디트로이트와 사인한 계약서에 의해 앞으로 7년간 1억6천800만 달러(약 1천784억원)를 받게 된다. 이 외에도 7년 1억5천300만 달러에 뉴욕 양키스와 계약한 '보라스 사단'의 저코비 엘즈버리, 시애틀 매리너스와 10년간 2억4천만 달러에 계약한 로빈슨 카노 등이 메이저리그를 들썩이게 한 오프시즌 이적 사례에 꼽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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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연합
  • 2014.01.02 23:02

추신수 "300-300 클럽 해보고 싶다"

미국 프로야구 텍사스 레인저스와 7년간 1억 3천만 달러(약 1천371억원)라는 천문학적인 금액의 계약을 맺고 금의환향한 ‘추추 트레인’ 추신수(31)는 “생각한 것 이상을 이뤘다”면서 남다른 감회를 숨기지 않았다.추신수는 30일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소식을 듣고 지난 13년간이 약 5분 정도로 압축돼 주마등처럼 머릿속에 지나가더라”고 만감이 교차하는표정으로 계약 당시 상황을 돌아봤다.그는 “고등학교를 졸업한 뒤 여기까지 오면서 이 정도까지 목표로 한 것이 아니고, 그저 메이저리그라는 무대에서 뛸 수 있다는 것만 생각했다”면서 “생각한 것 이상의 것을 이뤄 내 자신에게 ‘정말 해냈나?’하고 물을 만큼 믿어지지 않더라”고 말했다.추신수는 그러면서 “이제 계약을 했으니 또 다른 야구인생이 시작되는 것 같다”고 덧붙였다.부산고를 졸업하고 2000년 시애틀 매리너스와 계약금 137만 달러에 계약, 아메리칸 드림을 꿈꾸며 미국으로 건너간 추신수는 올해 마침내 메이저리그 최고 스타의 반열에 올라섰다.신시내티 레즈에서 톱타자로 나서 0.423의 높은 출루율과 20홈런-20도루-100볼넷-100득점의 대기록을 작성하는 등 메이저리그를 통틀어도 좀처럼 찾기 어려운 정상급 리드오프로 기량을 꽃피웠다. 올해 작성한 많은 기록 가운데에서는 300출루를 가장 기억에 남는 성과로 꼽았다.아시아 출신 메이저리거 가운데 처음으로 1억 달러 이상의 가치를 인정받으면서 마이너리그의 ‘눈물 젖은 빵’을 먹으며 꿈 하나로 버티던 지난 10여년의 세월을 보상받은 셈이다.추신수는 장기적인 목표에 대해서는 “명예의 전당까지 갈 수는 없는 것을 안다”면서 “오랫동안 38세∼40세 정도까지 뛰면서 200홈런-200도루, 300홈런-300도루 등의 흔치않은 기록을 세우고 싶다”고 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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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3.12.31 23:02

일본 '괴물 투수' 다나카 미 프로야구 진출 길 열려

일본프로야구의 괴물 투수 다나카 마사히로(25·라쿠텐 골든 이글스)가 소원대로 미국 프로야구에 진출할 길이 열렸다.닛칸스포츠, 산케이스포츠 등 일본 스포츠전문 매체는 라쿠텐 구단이 포스팅 시스템을 통한 다나카의 메이저리그(MLB) 진출을 승낙했다고 25일 인터넷판 기사에서 전했다.이에 따라 다나카는 조만간 에이전트를 선임하고 메이저리그의 문을 본격 두드릴 예정이다. 올 시즌 정규리그에서 24승 무패, 평균자책점 1.27이라는 빼어난 성적을 올린 다나카는 17일 메이저리그 진출을 공식 선언했다.메이저리그 구단의 응찰 상한을 2000만 달러(약 212억원)로 제한한 미·일 신 포스팅시스템 규약에 따라 이적료를 많이 받을 수 없던 라쿠텐 구단은 다나카의 메이저리그 진출에 난색을 보였다.그러나 24일 구단 수뇌부 전체 회의에서 다나카가 꿈을 이룰 수 있도록 도와주겠다고 대승적인 결단을 내리면서 갈등은 무마됐다.산케이스포츠는 다나카가 데릭 지터(뉴욕 양키스)의 에이전트인 케이시 클로즈와 손잡을 것으로 내다봤다.이에따라 연말연시 휴가에 들어간 메이저리그 자유계약선수(FA) 시장도 다시 활기를 띨 조짐이다. 포스팅시스템이 원만하게 이뤄지면 다나카는 내년 1월 말께 메이저리그에서 새 둥지를 찾을 전망이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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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3.12.26 23:02

부안, 전국 첫 '농촌마을 야구장' 개장

부안군 계화도에 전국 농촌마을 최초로 야구장이 개장해 눈길을 끌고 있다.부안군은 지난 21일 계화도생태공원에서 김호수 부안군수와 이안식 계화도권역 농촌마을개발사업 추진위원장을 비롯해 주민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전국 농촌마을 최초로 건립한 야구장 개장식을 갖고 주민 어울한마당 축제를 열었다. 이날 개장식에서는 계화도권역과 부안군야구연합회가 야구 활성화를 위한 MOU를 체결하고 계화도를 전북 사회인 야구의 구심점으로 키우기 위해 협력을 강화해 나가기로 했다.한국야구위원회(KBO) 서정환 기술이사와 야구 동호인들이 대거 참석, 전국 농촌마을 최초로 설립된 야구장에 높은 관심과 기대를 보였다. 김호수는 군수는 천혜의 자연경관을 자랑하는 계화도생태공원에 전국 농촌마을 최초로 야구장이 건립된 것을 축하하고 지역민들의 노고에 감사드린다며 계화도야구장이 지역의 스포츠 관광명소로 자리 잡아 농촌경제에도 큰 보탬이 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이안식 추진위원장은 계화도야구장 건립을 위해 깊은 관심과 성원으로 지원해준 주민들에게 감사하다며 전국 농촌마을로는 처음으로 건립한 계화도야구장이 성공적으로 운영될 수 있도록 주민들과 힘을 합쳐 더욱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계화도 농촌마을종합개발사업으로 조성된 야구장은 지난해 말 공사를 착공, 1년여 만에 완공했다. 올해로 농촌마을개발사업 1단계 사업을 마무리하는 계화도권역은 야구장 건설과 어촌회관 리모델링, 다목적 회관 신축, 생태휴양공원 조성 등 숙식을 겸한 체험관광객 유치 사업을 추진해 도시민과 야구동호회원 등을 통해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된다.

  • 야구
  • 양병대
  • 2013.12.23 2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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