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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신수, 연장 10회 결승타

추신수(30클리블랜드 인디언스)가 연장 10회에 결승타를 때려 이틀 연속 타점을 올렸다.추신수는 14일(현지시간) 미국 캔자스시티의 카우프만 스타디움에서 열린 캔자스시티 로열스와의 경기에서 3번 타자 우익수로 선발 출장, 5타수 1안타 2타점을 기록했다.이에 앞선 5번의 타석에서 안타를 치지 못했던 추신수는 연장 10회에서 올 시즌첫 2루타를 때려 2타점을 올렸다.전날 캔자스시티 전에서 6게임 만에 첫 타점을 올린 추신수는 이날 경기로 두 게임 연속 타점 행진을 벌였다.1회초 1사 1루에서 첫 타석에 오른 추신수는 좌익수 뜬공으로 물러났다.추신수는 3회초엔 1사 1루에서 상대 선발 조너선 산체스의 공에 무릎 뒤쪽을 맞아 출루했다. 이어 카를로스 산타나의 2루타로 3루까지 간 추신수는 호세 로페즈의 적시타로 홈을 밟았다.추신수는 4회초 헛스윙 삼진으로 잡혀 무사 3루의 타점 기회를 놓쳤다.이어진 5회초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는 내야 땅볼로 돌아섰다.추신수는 8회초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2루수 앞 땅볼로 덜미를 잡혀 이날 경기를 무안타로 마무리하는 듯했다.하지만 두 팀이 9-9로 연장전에 들어가자 추신수에게 한 번의 기회가 더 주어졌다.추신수는 10회초 2사 2, 3루에서 타석에 올랐다.여기서 추신수는 구원 투수 그렉 홀랜드의 시속 159㎞짜리 강속구를 때려 주자를 모두 홈으로 불러들였다.클리블랜드는 이날 추신수의 결승타에 힘입어 11-9로 이겨 2연승을 달렸다.연합뉴스

  • 야구
  • 연합
  • 2012.04.16 23:02

5. 야구 - 군산 신풍초·전라중 부활 위한 '힘찬 스윙'

지금은 프로야구단조차 없는 곳으로 전락했지만, 전북은 오랫동안 야구의 본고장이라고 할만큼 화려했던 명성을 지닌 곳이다.지금도 프로구단에서 활약하는 선수들중 군산상고 출신은 수두룩하고, 전주고 졸업자들도 종종 눈에 띈다.국가대표급 선수를 무수히 배출해낸 전북은 그만큼 초등학교와 중학교 야구의 뿌리가 탄탄했던 곳이다.지금은 많이 쇠락했지만, 전북야구는 다시한번 내달 열리는 전국소년체전에서 부활을 꿈꾸고 있다. 지난달말 열린 '제41회 전국소년체육대회' 전북선발대회는 3차전까지 치열한 접전이 이어졌다.도내 초등부 한팀과 중등부 한팀을 선발하는 지역 선발대회는 막판까지 예측불허의 양상을 보였다.경기 결과, 올 전국소년체육대회에 전북대표로 참가하는 팀은 초등부는 군산신풍초(교장 노장용), 중등부는 전라중(교장 김상태)으로 결정됐다.초등부 대표 군산신풍초는 여유있게 출전권을 얻었으나, 중등부는 막판까지 치열한 경합이 펼쳐졌다.전북은 최근 초등부에서 별다른 성적을 내지 못했으나, 중등부는 37회 광주대회와 38회 전남대회에서 전라중학교가 2년 연속 금메달을 차지하는 쾌거를 일궈냈다.39회 대전대회에서 군산중이 2위, 40회 경남대회에서 군산남중이 3위에 올랐다.결국 중등부는 전북대표로 선발되는 것은 전국 최상위권 실력을 공인받는 것이나 마찬가지다. 현재 도내에는 초등부 4개팀,중등부 4개팀에 불과하지만 치열한 경쟁구도가 형성되면서 서로 실력이 향상되는 상생의 길을 찾아가고 있다고 할 수 있다.팀이 창단된지 1년밖에 되지않는 정읍이평중은 올해 첫 지역예선대회에 참가했기 때문에 전력차가 클 것으로 전망됐다.하지만 경기를 해보니 기존팀들에 비해 큰 전력차가 나지 않아 야구인들을 놀라게했다.지난해 11월 열린 야구 중등부 전북대표 1차 선발전에서 군산중이 우승을 차지했으나, 최근 2차선발전에서는 전라중이 우승을 차지했다.결국 1차전 우승팀 군산중과 2차전 우승팀 전라중이 최종 결승전을 가진 결과, 전라중이 전북선발팀으로 결정됐다.전북야구협회 이석호 전무이사는 "지역예선에서는 절대강자가 없고, 항상 박빙의 승부가 펼쳐지면서 각 팀이나 선수, 학부모들은 끝까지 마음을 졸이고 있으나, 결국 각 팀의 경기력 상승으로 귀결돼 왔다"고 분석했다.올해에도 지금부터 남은 한달남짓 실전연습을 강화하고, 에러를 줄이기 위한 마무리 훈련에 치중한다면 좋은 결과가 기대된다.바야흐로 프로야구가 700만 관중시대를 맞이한 시점에서 전북도와 전주시는 프로야구 제10구단 유치를 위해 나섰다.이런 상황에서 도민들의 야구 부활에 대한 소망을 가슴에 가득안고 전국소년체전에 출전하는 군산신풍초와 전라중의 선전이 기대된다.다만, 전국소년체전 성적은 어린 선수들의 경기 당일 컨디션이 승패를 결정할 때가 많다는 점에서 어느 누구도 결과를 예측하기 어렵다.막판까지 전북대표로 뽑힌 학교에서는 훈련과 정신력 강화에 힘을 쏟고 야구협회나 교육청 등 유관기관에서는 선수들이 열심히 훈련에 매진할 수 있도록 전폭적인 지원을 해야만 전북 학생야구의 부활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전북야구협회가 현재 가장 신경쓰는 부분이 선수들의 부상이다.대회 직전 부상으로 인해 출전치 못하는 상황을 맞지 않기 위해 각 학교 감독이나 코치들과 머리를 맞대고 부상방지책을 마련하고 있다.

  • 야구
  • 위병기
  • 2012.04.12 23:02

오늘은 졌지만… 내일은 홈런'쾅'

전북은행 야구단 'JB BANKERS'가 팀 창단 이후 첫 경기를 갖고 본격 활동에 나섰다.지난해 9월말 창단한 전북은행 야구단 JB BANKERS는 지난 6개월간 기본 훈련은 물론, 야구의 원리와 팀 플레이 등을 배웠다.야구를 좋아하는 사람들이 뭉쳐 팀을 만들었다고는 하지만, 오랜 직장생활에 마음만큼 몸이 따라주지 않는 '현실과 이상의 괴리'를 좁히느라 우선 달리고, 공을 맞추고, 공을 잡아내는 훈련부터 시작했다.회원수는 30여명으로 대부분 30대 초·중반이다.유창식 단장(본부 지역공헌부장)과 김윤영 감독(군산 명산동지점장) 등 2명은 50대다.두형진 고문, 양광영·김성두 감사, 최철우 총무, 정영민 재무, 강서윤 홍보 등 꽤 그럴듯하게 진용도 갖췄다.선수는 강현석, 권문환, 권순민, 권정현, 김기면, 김기석, 김성두, 김영필, 김주혁, 김지수, 김진성, 박내규, 박소율, 박종성, 소준용, 신원주, 이성진, 이창일, 임규형, 임종원, 정영민, 조제현, 채남기, 최원호, 최철우, 하범서, 하태국, 홍성범씨 등이다.매주 토요일 오전 2시간씩 전주시 호성동 베이스볼 아카데미에서 강웅석 전주야구협회장의 지도아래 전문기술을 익혀왔다.그리곤 마침내 지난 7일 전주야구장에서 전북은행 야구단은 첫게임을 치렀다.상대는 사회인 야구 분야에서 1년넘게 연습해온 '아리온즈팀'이었다.승패를 떠나 첫게임이라는 두려움과 설레임속에 선수들은 무척 긴장했다고 한다.경기 결과 2-15로 패했지만, 회원들의 얼굴엔 자신감이 흘러넘쳤다.만루홈런을 맞아 대패했으나, 열심히만 하면 올해 목표인 10승을 얼마든 달성할 수 있을 것이란 기대가 이신전심으로 전해진 때문이다.JB BANKERS 유창식 단장은 "공격과 수비에서 아직은 여러가지로 부족했지만, 열심히 노력하면 얼마든 발전할 것이란 가능성을 찾았다는데 의미가 있다"면서 "좀더 노력해서 JB BANKERS가 업무에서도 홈런을 뻥뻥 때려내고, 야구경기에서도 홈런을 날리는 그날이 꼭 오고야 말것"이라고 강조했다.

  • 야구
  • 위병기
  • 2012.04.10 23:02

우석대 야구부 창단…전북야구 중흥 기대

도내에 프로야구 10구단 유치 움직임이 일고 있는 가운데 전북에 다섯 번째 대학 야구팀이 창단됐다. 우석대학교(총장 강철규)는 5일 총장 집무실에서 야구부 창단식을 갖고 이달말 서울에서 열리는 제5회 KBO 총재기 전국대학야구대회때부터 공식 대회에 참가하기로 했다.이날 창단식에는 우석대 강철규 총장과 박노준 교수, 김인식 한국야구위원회 기술위원장, 윤정현 대한야구협회 전무, 최정우 대학야구연맹 사무국장, 구경백 일구회 사무총장, 강웅석 전주시 야구협회장과 선수 등 30여 명이 참석했다.우석대 야구부 초대 감독에는 프로야구 빙그레 이글스LG 트윈스에서 선수생활을 한 황대연 전 대전고 감독이 선임됐다. 선수진은 고교 야구의 명문인 군산상고, 세광고, 광주진흥고 등에서 선발된 선수 13명으로 구성됐다.황대연 신임 감독은 "창단팀을 맡아 부담감이 크지만, 쌍방울 레이더스 해체 이후 침체일로에 있는 전북야구를 되살리는 밑거름이 되고, 아마추어 야구 활성화에 기여하는데 모든 힘을 다하겠다"며 "아직은 여건이 미비하고, 선수층이 엷어 어려움이 많지만, 선수단의 열정과 의지가 강한만큼 최대한 이른 시일내에 '전국 8강권'에 진입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우석대는 이날 야구부 창단을 기념, 김인식 한국야구위원회 기술위원장을 초청, 문화관 아트홀에서 재학생과 교직원 등 5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믿음과 조화'를 주제로 강연회를 열었다.

  • 야구
  • 위병기
  • 2012.04.06 23:02

"전북 야구팬 위해서라도" vs "장거리, 선수들 피로 걱정"

2012 프로야구 기아타이거즈의 군산 홈경기가 9경기 개최될 예정인 가운데, 경기 일정을 놓고 구단 측과 군산시가 팽팽한 줄다리기를 하고 있다.최근 군산시와 기아타이거즈 구단은 올해 기아타이거즈의 총 133경기 중 9경기를 군산 홈경기로 치르기로 합의했다. 하지만 시가 주중 3경기, 주말 6경기를 요구하는 반면, 기아 측은 주중 6경기, 주말 3경기가 열려야 한다고 주장하는 상태다.군산시는 "도내에서 열리는 유일한 프로야구 경기인 군산 경기가 주말마다 매진을 이루는 상황에서 주말 경기를 배려하지 않으면 안된다"며 "특히 군산시민뿐 아니라 전주, 익산, 김제 등 도내 야구팬들을 위해서라도 주중 경기보다는 주말 경기가 필요하다"고 말하고 있다.이에 반해 기아타이거즈 구단은 "사실상 원정이나 다름없는 군산 홈경기를 주말에 치를 경우 선수 피로도가 높아 성적 저해 요인이 될 수 있다"며 주말 경기 수를 최대한 줄여야 한다는 입장을 군산시에 전달했다.시 관계자는 "기아 군산경기에 대한 홍보와 경기 일정에 맞추기 위한 경기장 보수 등을 위해 공식 일정이 빨리 이뤄져야 한다"며 "구단이 시의 입장을 받아들여 지난해와 같은 일정으로 결정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군산시는 10억원을 투입해 그동안 문제로 제기됐던 노후된 구장 잔디 교체와 선수 부상위험이 있는 외야 펜스 등을 보완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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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일권
  • 2012.04.02 23:02

전국소년체전 야구 중등부 전북대표 선발전 전라중·군산남중 '먼저 웃었다'

제41회 전국소년체전에 출전할 전북대표 야구팀 한곳을 뽑는 선발전이 치열하게 펼쳐지고 있다.지난해 11월 전주야구장에서 열린 야구 중등부 전북대표 1차 선발전에서 군산중이 우승을 차지했다.만일 2차 선발전에서도 군산중이 우승을 차지할 경우 당당하게 전북대표팀으로 전국체전에 참가하는 자격을 갖게된다. 하지만, 다른 경쟁팀들의 견제가 만만치 않았다.21일 군산월명야구장에서 열린 중학교 야구팀 전북 선발전에서 군산중은 군산남중에 2-4로 패하며 탈락했다.이날 전라중은 이평중을 13-7로 꺾고 결승에 진출했다.22일 전라중과 군산남중은 결승전을 갖는다.전라중과 군산남중간 결승전에서 승리한 팀은 오는 29일 1차전 우승팀인 군산중과 최후 승부를 벌인다.이날 경기를 참관한 야구인들은 "1차 선발전 우승팀이 2차 선발전에서도 우승하는 경우가 많은데, 이번엔 1차 우승팀이 2차에서 떨어져 다시 한번 승부를 벌여야 할 상황"이라며 "각 팀들이 동계훈련에 집중하면서 경기력이 서로 비슷해진 때문"이라고 분석했다.이날 열린 도내 초등부 야구 경기에서는 1차 선발전 우승팀인 군산신풍초가 전주진북초에 5-4로 신승을 거두며 결승에 진출했다.

  • 야구
  • 위병기
  • 2012.03.22 23:02

'홈런'치며 인성 함양까지

대한야구협회가 교육과학기술부, 문화체육관광부와 공동으로 지난해 출범시킨 고교야구 주말리그가 2년차 항해를 시작한다.공부하는 학생 선수 양성을 목표로 2년차를 맞이한 '2012 고교야구 주말리그'는 경기조작을 예방하는 인성교육을 최대 목표로 삼았다.운동선수는 수업에 참여하지 않고 공부를 소홀히 하는 한국 스포츠의 오랜 병폐를 개선, 공부하며 운동하는 야구선수 양성을 위해 작년부터 야구 주말리그가 도입됐다.그동안 학기중 토너먼트 방식으로 열리던 기존 전국고교야구대회 대신에 토·일요일과 공휴일에 경기를 치르는 주말야구로 전환한 것이다.올해는 주말리그의 지향점인 '공부하는 야구, 공부하는 학생선수'가 본격적으로 뿌리내릴 수 있도록 주말과 공휴일에 경기를 진행하여 수업결손을 최소화하고 정규수업 후 훈련이나 각종 대회에 참가하도록 제도화할 방침이다.2012 고교야구 주말리그는 전국을 8개 권역으로 세분화, 권역별 리그 2회, 왕중왕전 2회를 개최, 학생선수들에게 지속적으로 경기에 참여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주말리그와 별도로 대통령배 전국고교야구대회는 지난해와 동일하게 방학중 개최된다.전북야구협회가 주관하는 전라·중부리그는 17일 군산월명경기장에서 군산상고와 광주동성고간 경기를 시발로 4월말까지 7개팀이 리그전을 벌인다.전라리그에는 군산상고, 전주고를 비롯, 동성고, 효천고, 광주일고, 진흥고, 화순고 등 7개팀이 참여한다.리그전을 벌인뒤 3개팀이 5월 왕중왕전에 출전, 최강자를 가린다. 이어 6~7월에는 전라권 7개팀과 충남·북, 대전지역 팀 7개 등 총 14개팀이 참가하는 전라·중부리그가 열린다.지난해의 경우 군산상고나 전주고는 전력이 약해 왕중왕전에는 단 한팀도 출전하지 못했으나, 올 시즌에는 보다 나은 성적을 보일 것으로 기대된다.전북야구협회 이석호 전무이사는 "주말리그가 학원스포츠의 정상화를 통한 건전한 학내 문화 확산과 승리 지상주의를 탈피하여 즐기는 야구 정착에 최선의 방안임을 확신한다"며 "장기적으로 프로야구 선수 뿐 아니라 야구행정가, 스포츠 행정가 등 다양한 분야에 진출할 수 있는 계기가 되고, 팀 이동시 발생하는 경비에 대한 보조금 지급과 주중 합숙훈련이 감소함으로써 학부모의 경제적 부담도 해소될 것"이라고 말했다.

  • 야구
  • 위병기
  • 2012.03.15 23:02

프로야구 '경기조작' 박현준·김성현 일시 자격 정지

프로야구 경기 조작에 가담한 혐의로 검찰 조사를 받은 LG 트윈스 소속 투수 박현준(26)과 김성현(23)이 당분간 야구 선수로서 모든 활동이 정지된다.한국야구위원회(KBO)는 5일 국민체육진흥법 위반 행위 등으로 사회적 물의를 일으킨 두 선수에 대해 일시 자격 정지 처분을 내린다고 발표했다.야구규약 제144조 3항은 물의를 일으켜 프로야구의 품위를 손상한 선수에 대해서는 야구 활동을 정지시킬 수 있다고 명시하고 있다.이에 따라 박현준과 김성현은 훈련은 물론 시범경기정규리그 경기 등 구단 활동에 일절 참가할 수 없다. 또 그 기간 참가활동보수도 못 받는다.김성현은 브로커로부터 '첫 이닝 고의볼넷' 등 불법 스포츠도박사이트의 베팅 항목에 대한 조작 부탁을 받고 기록 조작에 가담한 뒤 수백만원 가량의 사례금을 받아챙긴 혐의로 지난 1일 구속됐다.같은 혐의로 2일 검찰에 출석한 박현준은 조사가 끝난 뒤 귀가했으나 혐의를 일부 시인한 것으로 알려져 큰 충격을 안겼다.KBO는 앞으로도 검찰 수사에서 혐의가 드러나는 선수에 대해 똑같이 제재하고, 추후 해당 선수에 대한 형사처벌이 확정되면 상벌위원회를 따로 열어 징계수위를 최종 결정하기로 했다.KBO는 이와 같은 불미스러운 일이 재발하지 않도록 9개 구단 단장들로 이뤄진 실행위원회와 의결기구인 이사회에서 조만간 대책을 논의할 예정이다.연합뉴스

  • 야구
  • 연합
  • 2012.03.06 23:02

하림이 프로야구 10구단?

전북도가 프로야구 10구단 유치를 추진하는 가운데 20일 스포츠조선과 머니투데이 등에서 하림이 전북도와 손을 잡고 10구단 창단 경쟁에 뛰어든다는 보도가 잇따르면서 전북도가 긴급 진화에 나섰다. 그동안 물밑 작업을 진행하면서도 기업을 특정하지 않은 전북도는 "하림은 단독 구단주가 아니다"라고 해명했다.당초 기사에는 '하림이 컨소시엄 형태가 아닌 단독 구단주로 참여하기로 사실상 합의가 끝난 상태며, 이번 달 말 공식발표가 있을 예정'이라고 보도됐으나, 전북도의 강력한 요청으로'전북 연고 기업인 하림이 10구단 창단을 돕기로 하고 도와 협의 중이며, 이달 말 어느정도 윤곽이 드러날 것'이라는 표현으로 바뀌었다.전북도 관계자는 "도는 구단주 모집을 위해 가능성 있는 여러 그룹과 접촉했으며, 그중 하나가 하림이었다"며 일부 사실을 인정하면서도 "아직 확정된 사항은 없다"고 밝혔다.이와 관련 하림 측에서는 "내부적으로는 아는 바가 없다"며 답변을 피했다.하지만 이미 '하림 10구단 유치전 돌입'은 일파만파 퍼진 상태로, 경쟁 자치단체인 수원이 하림보다 매출이 많은 대기업과 접촉한다는 소문과 함께 전북도에 악재로 작용할 것이란 전망이 나오고 있다. 더욱이 10구단 유치전이 부상하면서 한국야구위원회 내에서는 10구단에 대한 부정적인 의견이 많았다. 한국야구협회는 지난 1월 이사회에서 10구단은 안건으로 채택하지 않았으며, 다음 이사회에서도 채택이 불투명하다. 하림의 10구단 참여 소식이 알려지자 누리꾼 사이에서는 찬반이 활발하게 이뤄졌다. "창단 소식이 반갑다"는 의견과 함께 "9구단 창설에도 다른 구단의 반대가 있었던 만큼 연 매출 3조 원대인 하림이 창단될 지 참 궁금하네요"라는 비관적인 시각도 상당했다.

  • 야구
  • 이세명
  • 2012.02.21 23:02

프로야구 연봉 '억' 소리 난다

올 시즌 국내 프로야구에서 억대 연봉 선수가 역대 최다인 112명으로 집계됐다.한국야구위원회(KBO)는 2012년 프로야구 9개 구단의 소속 선수를 확정해 8일 발표했다.올해부터 2군 리그 격인 퓨처스리그에 참가하는 신생 NC다이노스를 포함한 9개 구단 소속 선수는 기존 425명에 신인 90명, 외국인 15명을 보태 총 530명이다. NC 소속 28명을 포함해 작년의 484명보다 46명 늘면서 종전 최다였던 2008년 기록(487명)을 경신했다.감독과 코치 177명을 더하면 올해 프로야구에서 활약할 전체 인원은 707명이다.외국인과 신인선수를 제외한 425명의 올해 평균 연봉은 역대 최고인 9천441만원으로 나타났다. 종전 최고 기록이던 지난해의 8천704만원보다 8.5% 증가했다.구단별 평균 연봉은 작년 한국시리즈 우승팀인 삼성이 역대 최고액인 1억1천768만원으로 1위를 차지했다. 이전에는 2011년 SK의 1억1천402만원이 평균 최고 연봉이었다.스토브리그 동안 일본에서 돌아온 김태균과 자유계약선수(FA) 송신영 등을 영입해 전력을 강화한 한화는 지난 시즌 평균 연봉(5천376만원)보다 무려 75.6%가 오른 9천438만원으로 인상률 부문 1위를 기록했다.1억원 이상을 받는 억대 연봉 선수는 총 112명으로, 2010년의 110명을 넘어서는역대 최다 기록이다.1루수인 김태균은 연봉 15억원에 사인해 8억원을 받는 이승엽(삼성)을 7억원 차로 따돌리고 역대 최고 연봉 선수가 됐다. 투수 중에서는 두산 김선우가 5억5천만원, 포수는 SK 박경완이 5억원으로 가장 많이 받는다.2루수는 SK 정근우(3억1천만원), 3루수는 KIA 이범호(4억9천500만원), 유격수는SK 박진만(2억5천만원), 외야수는 넥센 이택근(7억원)이 포지션별 연봉 1위에 올랐다.연합뉴스

  • 야구
  • 연합
  • 2012.02.09 23:02

이대호 체중 감량, 오릭스 감독 '깜짝'

일본프로야구 오릭스 버펄로스의 오카다 아키노부 감독이 이대호(30사진)의 체중 감량 소식에 놀라움을 나타냈다.일본 스포츠전문지 '데일리 스포츠'는 오카다 감독이 2월1일부터 오키나와현 미야코지마에서 열리는 스프링캠프를 앞두고 15㎏이나 뺀 이대호에게 페이스 조절을 당부할 것이라고 30일 인터넷판에서 전했다.오카다 감독은 지난해 말 부산에서 열린 입단식에서 이대호에게 부상 방지를 위해 몸무게를 10㎏ 정도 뺄 것을 주문했다.이대호는 이후 오전에는 산을 타고 오후에는 수영을 하며 감량에 나섰다.최근에는 '친정' 롯데 자이언츠가 캠프를 차린 사이판에서 구슬땀을 흘리며 오카다 감독의 주문보다 더 많이 체중을 줄였다.오카다 감독은 이대호의 의욕 넘친 모습에 만족감을 나타내면서도 감량 때문에 이대호가 컨디션이나 타격에서의 파워 저하로 고전해서는 안 된다는 뜻을 밝혔다. 그래서 오카다 감독은 스프링캠프 시작 전 이대호를 만나 페이스를 서서히 조절할 것을 권할 생각인 것으로 알려졌다.이대호는 메이저리그 출신 투수 백차승(32), 외국인 내야수 아롬 발디리스 등 오릭스 1군 주축 선수 43명과 함께 내달 1일부터 일본프로야구 적응을 위한 담금질에 들어간다.오릭스는 미야코지마에서 2월17일까지 사흘(4일9일14일)만 쉬고 투타에서 전술 훈련과 청백전을 통해 실전 감각을 키운다.이어 18일 오키나와현 나하로 이동, 한국프로야구 챔피언인 삼성 라이온즈 등 6개 팀과 연습경기를 펼친다.2월28일부터는 고치현으로 옮겨 연습경기를 이어간 뒤 시범경기에 나선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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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연합
  • 2012.01.31 2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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