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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광대 야구부 4명, 프로야구 유니폼 입는다

원광대 야구부 선수 4명이 '2012년 프로야구 드래프트'를 통해 프로구단에 지명됐다.이번 드래프트에서 지명된 선수 4명은 체육교육과 4년 김민식(포수), 이규환(중견수), 스포츠과학부 4년 유정민(투수), 김기현(투수) 선수 등으로, SK와이번스가 김민식 선수를 지명했고, 이규환·유정민 선수는 각각 두산베어스와 롯데에 지명됐다.신생 구단인 NC다이노스는 김기현 선수를 지명했다.SK와이번스의 김민식 선수는 4년 통산 타율 0.327로 대학 최고의 포수로 인정받고 있으며, 두산베어스에 지명된 도루왕 출신 이규환 선수는 대학 4년 통산 타율 0.315와 도루 75개 등을 기록하고 있다.또한 롯데에 지명된 유정민 선수는 직구 최고 구속 148km를 기록하고 있는 유망주로 평가받고 있으며, 방어율 2.47을 기록하고 있는 NC다이노스 김기현 선수는 다양한 변화구에 능한 투수로 인정받고 있다.한편 1979년에 창단된 원광대 야구부(감독 김준환)는 2005년 대통령기 전국대학야구대회 우승, 2006년 전국종합야구선수권대회 준우승, 2006년과 2008년 전국대학야구선수권대회 준우승, 2010년 회장기 전국대학야구 춘계리그전 우승, 2011 회장기 전국대학야구 하계리그전 준우승 등 대학야구의 강자로 자리하고 있다.원광대 출신 프로야구 선수로는 현재 조성환(롯데), 최용규, 윤정우(기아), 구본범, 김기남(한화), 정회찬(넥센) 선수 등이 활약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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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엄철호
  • 2011.09.01 23:02

아시아청소년야구 한국, 대만 꺾고 결승 진출

한국이 제9회 아시아청소년야구선수권대회에서 대만을 꺾고 결승에 올라 숙적 일본과 우승을 놓고 다투게 됐다. 이영복(충암고) 감독이 이끄는 한국 청소년대표팀은 31일 일본 요코하마의 요코하마 구장에서 열린 대회 준결승에서 연장 10회 승부치기 끝에 대만을 4-3으로 누르고 결승에 진출했다. 변진수(충암고)가 7이닝 2실점, 한현희(경남고)가 3이닝 1실점(비자책)으로 호투하며 승리를 이끌었다. 이로써 한국은 필리핀을 13-1, 7회 콜드게임으로 물리치고 결승에 오른 일본과 9월1일 오전 9시 같은 장소에서 대회 우승컵을 놓고 한판 대결을 벌인다. 일본으로 접근한 태풍의 영향으로 9월1일 오후 강한 바람과 집중 호우가 예상돼 오전 9시부터 게임을 시작한다. 결승전은 SBS ESPN에서 생중계할 예정이다. 한국은 난적 대만을 맞아 0-0으로 팽팽하게 맞선 3회 2사 2, 3루에서 강구성(야탑고)의 좌익선상 2타점 적시타로 기선을 제압했다. 호투를 이어가던 선발 변진수는 7회에 위기를 맞았다. 선두 타자를 2루 땅볼로 처리했지만 이후 상대 중심타선에 3안타를 맞고 동점을 허용했다. 8회부터 마운드를 이어받은 한현희의 안정된 투구 속에 양 팀은 9회까지 승부를 가리지 못해 결국 연장 10회부터 승부치기에 들어갔다. 먼저 대만에 한 점을 빼앗긴 한국은 10회 말 공격에서 무사 만루의 기회를 잡았다. 1번 타자 박민우가 투수 앞 강습 타구를 날려 찬스를 무산시키는 듯했으나 상대 투수가 포수에게 악송구하는 바람에 3루 주자는 물론 2루 주자까지 홈을 밟아 짜릿한 결승점을 뽑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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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연합
  • 2011.09.01 23:02

'옆구리 통증' 추신수, 2주간 결장할 듯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에서 활약하는 추신수(29·클리블랜드 인디언스)가 옆구리 통증으로 2주간 방망이를 휘두르지 못할 전망이다.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엠엘비닷컴(MLB.com)은 30일(이하 한국시간) 추신수가 왼쪽 옆구리 근육통으로 앞으로 2주간 경기에 나서지 못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지난 24일 시애틀 매리너스와의 더블헤더(연속경기) 2차전 9회 마지막 타석에서처음 통증을 느낀 추신수는 다음날 결장했고, 27일에야 8회 수비수로 교체 출전했다.이어 28일 캔자스시티 로열스와의 경기에 선발로 나섰지만 2타수 무안타를 기록한 채 통증이 악화돼 5회 타석 때 대타 에세키엘 카레라와 교체됐다.추신수는 당시 상황에 대해 "걸을 때마다 통증이 있었다"고 전했다.그는 "더그아웃에 있던 사람들 모두가 내 몸의 이상신호를 봤다. 트레이너가 교체를 원했지만 나는 '몇 이닝 더 뛰게 해달라'고 이야기했다"며 "내가 경기에서 빠진다면 며칠은 뛸 수 없으리라는 것을 알았다"고 말했다.추신수는 옆구리 통증보다 포스트시즌 진출을 위해 힘겨운 싸움을 벌이는 팀에 도움이 되지 못하는 상황을 더 안타까워했다.추신수는 "경기에 나서지 못하고 단지 더그아웃에 앉아있다는 것이 가장 안 좋다"며 팀에 미안한 마음을 드러냈다.추신수는 전날에 이어 30일에도 오하이오주 클리블랜드의 프로그레시브 필드에서 열린 오클랜드 애슬레틱스와의 홈 경기에 결장했다.클리블랜드는 6회 후쿠도메 고스케의 1타점 2루타와 7회 카를로스 산타나의 중월 솔로 홈런으로 오클랜드를 2-1로 눌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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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연합
  • 2011.08.31 23:02

亞 청소년 야구 한국, 태국에 콜드승 '20대0'

한국이 제9회 아시아청소년 야구선수권 대회에서 대만과 결승 진출을 다투게 됐다.이영복(충암고) 감독이 이끄는 청소년 대표팀은 30일 일본 요코하마 호도가야 구장에서 열린 A조 예선 마지막 경기에서 약체 태국에 20-0으로 5회 콜드게임승을 거뒀다.한국은 쾌조의 3연승을 달리며 A조 1위를 차지해 31일 B조 2위 대만과 결승티켓을 놓고 일전을 벌인다.대표팀은 이날 16안타를 터뜨린 타선의 활약으로 태국에 손쉬운 승리를 거뒀다.1회에만 5안타를 집중해 6-0으로 앞서나갔고 2회엔 안타 3개와 상대실책 2개를묶어 6점을 추가했다.3회 2점, 4회 6점 등 매 이닝 득점에 성공하며 일찌감치 경기를 마무리했다.강구성(야탑고)은 4타수 3안타 3타점의 활약을 했고, 장진혁(광주일고)도 4타수3안타 3타점으로 힘을 보탰다.선발로 나선 이민호(부산고)는 2이닝 동안 삼진 4개를 기록하며 태국 타선을 무실점으로 틀어막았다.이어 출전한 변진수(충암고)와 박종윤(대구고), 김지훈(울산공고)이 1이닝씩 던지며 컨디션을 점검했다.이영복 감독은 "31일 열릴 대만과의 준결승전에 대비해 많은 투수에게 실전 경험을 줬다"며 "모든 전력을 집중해 반드시 대만전에서 승리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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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연합
  • 2011.08.31 23:02

김태균, 지바 롯데 유니폼 벗는다…공식 퇴단

김태균(29)이 일본 프로야구 지바 롯데 마린스에서 공식 퇴단했다.일본 스포츠전문지인 스포츠닛폰은 30일 김태균과 지바 롯데 측이 이번 시즌을 끝으로 퇴단하는데 합의했다고 보도했다.김태균은 허리 부상과 오른쪽 손목 통증으로 부진에 빠지자 지난 7월 구단에 탈퇴를 신청했다.시즌 개막을 앞두고 터진 동일본 대지진에 대한 충격도 일본 생활을 청산하기로한 이유가 됐다.지바 롯데는 이달 중 구단 간부를 한국으로 보내 설득할 예정이었으나 김태균의대리인과 전화 협상을 거듭한 끝에 퇴단을 결정했다고 이 신문은 전했다.김태균은 지난 2009년 말 지바 롯데와 3년간 계약금 1억엔, 연봉 1억5천만엔 등총 5억5천만엔(약 76억6천만원)에 계약했다.하지만 입단 2년째인 올 시즌 중도 퇴단을 결정해 내년 시즌 연봉과 옵션 등 약2억엔(약 28억원)은 받지 못하게 됐다.김태균은 지난해 지바 롯데 입단과 동시에 4번 타자를 꿰차고 타율 0.268에 홈런 21방, 92타점을 올리며 팀을 일본시리즈 정상으로 이끌었다.특히 시즌 중반까지 매 경기 순도 높은 타점 행진을 벌여 올스타 팬 투표에서 퍼시픽리그 최다 득표를 하고 '별들의 무대'를 밟기도 했다.체력이 떨어져 시즌 후반 고생했던 전철을 밟지 않고자 김태균은 올해 스프링캠프부터 강도 높은 훈련에 나섰지만 손목 부상과 허리 통증에 고전하면서 올해에는 타율 0.250에 홈런 1개, 14타점에 그쳤다.부상이 길어진 김태균은 팀에 도움이 되지 못할 것 같다는 판단을 내리고 먼저 계약 해지를 요청했고, 구단이 이를 받아 들여 공식 퇴단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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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연합
  • 2011.08.31 23:02

이승엽, 시즌8호 홈런…시원한 '한 방' 팀 승리

일본 프로야구에서 뛰는 이승엽(35·오릭스 버펄로스)이 시즌 8호 홈런포를 쏘아 올려 팀 승리를 이끌었다.이승엽은 28일 오사카 교세라돔에서 열린 퍼시픽리그 지바 롯데 마린스와의 홈 경기에서 6번 타자 1루수로 선발 출전해 오릭스가 3-1로 앞선 6회 말 2사 1, 3루에서 우월 3점 홈런을 터트렸다.올 시즌 8호 홈런이자 2004년 일본 프로야구 진출 이후 통산 152번째 홈런이다.이승엽이 홈런포를 가동한 것은 지난 14일 세이부 라이온스와의 홈 경기(4-2 승)에서 대타로 나와 연장 10회 끝내기 2점 홈런을 터트린 이후 14일 만이다.이날 3타수 1안타 3타점을 기록하고 최근 4경기 연속 안타 행진을 이어간 이승엽의 타율은 0.202에서 0.204로 조금 올랐다.이승엽은 2회 1사 1루에서 처음 타석에 들어서 1루수 땅볼로 물러났다.하지만 이때 1루 주자 아롬 발디리스는 상대 1루수의 악송구로 3루까지 나아갔고, 이어 다케하라 나오타카의 좌월 2점 홈런이 터져 오릭스가 기선을 제압했다.이승엽은 발디리스의 좌월 솔로 홈런으로 오릭스가 3-1로 앞선 4회 1사 후 두 번째 타석에서는 헛스윙 삼진으로 아웃됐다.하지만 세 번째는 호락호락 물러서지 않았다.볼카운트 0-1에서 상대 선발투수 오노 신고가 가운데로 높게 던진 시속 133㎞의 컷패스트볼을 잡아당겨 우익수 뒤 담장을 훌쩍 넘기는 석 점짜리 아치를 그렸다.오릭스의 승리를 굳힌 값진 홈런이었다.오릭스는 마무리투수 기사다 마모루가 6-2로 앞선 9회 마운드에 올라 투아웃을 잡아놓고 나서 연속 4안타를 맞아 두 점이나 내줬지만, 이승엽의 홈런 덕에 결국 6-4로 이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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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08.29 23:02

추신수 옆구리 통증 재발 우려

추신수(29·클리블랜드 인디언스)가 옆구리 통증을 겪은 이후 3경기 만에 선발 출장했지만 2타수 무안타에 그친 뒤 교체됐다. 추신수는 28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오하이오주 클리블랜드의 프로그레시브 필드에서 열린 캔자스시티 로열스와의 아메리칸리그 홈 경기에서 3번 타자 우익수로 선발 출전해 2타수 무안타를 기록하고 5회 타석 때 대타 에세키엘 카레라와 교체됐다. 추신수는 옆구리 통증으로 결장한 지난 25일 시애틀 매리너스와의 홈 경기를 포함해 최근 3경기 만에 선발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하지만 1회 무사 1, 2루에서 3구 만에 헛스윙 삼진으로 물러나고 팀이 1-0으로 앞선 3회에는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유격수 뜬 공으로 잡히는 등 이전의 상승세를 되찾지 못한 모습이었다. 추신수는 결국 3-4로 끌려가던 5회말 2사 후 타석 때 카레라와 교체됐다. 교체 이유는 알려지지 않았지만 옆구리 통증이 재발한 것 아니냐는 우려를 낳고 있다. 클리블랜드 구단은 공식 트위터를 통해 "추신수는 선발진에 복귀하는데 충분할 만큼 건강하다"고 밝혔지만 이날 추신수가 덕아웃에서 옆구리 쪽에 통증을 호소하는 장면이 현지 중계 카메라에 잡히기도 했다. 추신수는 왼손 엄지손가락 부상에서 회복해 지난 13일 미네소타와의 홈 경기에서 복귀 신고식을 치른 이후 10경기에서 타율 0.372(43타수 16안타), 3홈런, 8타점을 기록하며 완벽한 부활을 알렸다. 하지만 갑작스럽게 찾아온 옆구리 통증 이후로는 3타수 무안타로 물러났다. 추신수는 27일 캔자스시티와 경기에서는 선발진에서 제외되고 나서 8회초 수비부터 출전했고, 한 번 타석에 들어서 안타는 치지 못했다. 추신수의 타율은 0.261에서 0.260으로 조금 떨어졌다. 클리블랜드는 5-7로 뒤진 8회말 2사 1, 2루에서 아스드루발 카브레라의 우월 3점 홈런이 터져 8-7로 짜릿한 역전승을 거뒀다. 메이저리그 사상 통산 8번째이자 최고령 600홈런을 달성한 강타자 짐 토미는 3-4로 끌려가던 6회 좌월 솔로 홈런을 터트려 최근 미네소타 트윈스에서 클리블랜드로 이적한 후 첫 아치를 그리고 41번째 생일도 자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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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08.29 23:02

이승엽, 시즌 8호 홈런 폭발

일본 프로야구에서 뛰는 이승엽(35·오릭스 버펄로스)이 시즌 8호 홈런포를 쏘아 올려 팀 승리를 이끌었다. 이승엽은 28일 오사카 교세라돔에서 열린 퍼시픽리그 지바 롯데 마린스와의 홈 경기에서 6번 타자 1루수로 선발 출전해 오릭스가 3-1로 앞선 6회 말 2사 1, 3루에서 우월 3점 홈런을 터트렸다. 올 시즌 8호 홈런이자 2004년 일본 프로야구 진출 이후 통산 152번째 홈런이다. 이승엽이 홈런포를 가동한 것은 지난 14일 세이부 라이온스와의 홈 경기(4-2 승)에서 대타로 나와 연장 10회 끝내기 2점 홈런을 터트린 이후 14일 만이다. 이날 3타수 1안타 3타점을 기록하고 최근 4경기 연속 안타 행진을 이어간 이승엽의 타율은 0.202에서 0.204로 조금 올랐다. 이승엽은 2회 1사 1루에서 처음 타석에 들어서 1루수 땅볼로 물러났다. 하지만 이때 1루 주자 아롬 발디리스는 상대 1루수의 악송구로 3루까지 나아갔고, 이어 다케하라 나오타카의 좌월 2점 홈런이 터져 오릭스가 기선을 제압했다. 이승엽은 발디리스의 좌월 솔로 홈런으로 오릭스가 3-1로 앞선 4회 1사 후 두 번째 타석에서는 헛스윙 삼진으로 아웃됐다. 하지만 세 번째는 호락호락 물러서지 않았다. 볼카운트 0-1에서 상대 선발투수 오노 신고가 가운데로 높게 던진 시속 133㎞의 컷패스트볼을 잡아당겨 우익수 뒤 담장을 훌쩍 넘기는 석 점짜리 아치를 그렸다. 오릭스의 승리를 굳힌 값진 홈런이었다. 오릭스는 마무리투수 기사다 마모루가 6-2로 앞선 9회 마운드에 올라 투아웃을 잡아놓고 나서 연속 4안타를 맞아 두 점이나 내줬지만, 이승엽의 홈런 덕에 결국 6-4로 이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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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08.29 23:02

신일고 하주석, 프로야구 한화에 지명

고교야구 최대어로 꼽히는 신일고 유격수 하주석(17)이 프로야구 신인드래프트에서 전체 1순위로 한화 이글스에 지명됐다. 한화는 25일 오후 롯데호텔월드 3층 크리스탈볼룸에서 열린 2012년 프로야구 신인선수 지명회의에서 예상대로 전체 1순위 지명권을 하주석에게 썼다. 미국 메이저리그 팀들로부터도 관심을 받아온 우투좌타의 하주석은 타격의 정확성은 물론 장타력을 겸비하고 수비력도 뛰어나 고교야구 최고의 내야수로 평가받는다. 현재 청소년대표인 하주석은 고교 1학년 때 이영민 타격상을 받을 만큼 타자로서의 재능을 갖췄다. 고교 1, 2학년 때에는 내야 전 포지션을 소화할 만큼 수비력도 좋은 기대주다. 내년부터 한국 프로야구 그라운드를 빛낼 새 얼굴을 뽑는 이번 지명회의는 고교·대학 졸업 예정자 등 777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홀수 라운드에서는 지난해 성적의 역순인 한화-넥센-LG-KIA-롯데-두산-삼성-SK에 이어 신생팀 NC다이노스가 원하는 선수를 지명했다. 짝수라운드에서는 NC를 시작으로 전년도 성적순으로 최종 10라운드까지 지명권을 행사했다. 한화에 이어 전체 2순위 지명권을 가진 넥센은 경남고 투수 한현희를 뽑았다. 고교 사이드암 투수 가운데 최고 구위를 자랑하는 한현희는 지난 4월9일 주말리그 개성고와의 경기에서 노히트노런을 달성하는 등 주목을 받아왔다. 중앙대 포수 조윤준(LG), 단국대 투수 박지훈(KIA), 광주동성고 투수 김원중(롯데), 고려대 투수 윤명준(두산), 광주제일고 투수 이현동(삼성), 고려대 투수 문승원(SK), 휘문고 내야수 박민우(NC)도 차례로 1라운드에서 지명을 받았다. 9개 구단 중 6개 팀이 1라운드에서 투수를 선택해 마운드에 젊은 피를 수혈했다. 2013년부터 1군 리그에 참가할 NC는 이미 동국대 좌완투수 노성호와 부산고 우완투수 이민호를 우선지명한 바 있다. LG와 롯데, 두산을 제외하고 나머지 구단은 지명권 10장을 모두 썼다. 2라운드 종료 후 추가로 5명의 선수를 특별지명할 수 있었던 NC는 포수 김태우(단국대)와 내야수 노진혁(성균관대), 외야수 강구성(야탑고), 투수 김태형(동산고)과 이형범(화순고)의 이름을 차례로 불렀다. 이로써 NC의 우선 지명 및 특별 지명 선수를 포함해 총 94명이 내년 프로 무대에 설 기회를 잡았다. 이 중 투수는 41명이다. 지난해에는 8개 구단이 1라운드에서 모두 투수를 지명했고, 총 78명 중 투수가 절반이 넘는 42명을 차지했다. 각 구단은 이번에 지명된 선수 중 고교 졸업예정자와는 다음 달 25일, 대학 졸업예정자와는 내년 1월31일까지 계약을 마쳐야 한다. 한편 한국 무대에서 뛰고 싶다는 뜻을 밝혔던 일본프로야구 오릭스 버펄로스의 투수 박찬호는 이번 지명회의에 참가 신청을 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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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연합
  • 2011.08.26 23:02

쾅! 쾅! 추신수, 더블헤더 연속 경기 홈런

미국프로야구에서 활약하는 추신수(29·클리블랜드 인디언스)가 딸을 낳은 것을 자축하는 생애 첫 끝내기 홈런을 포함해 2경기 연속으로 아치를 그렸다.추신수는 24일(한국시간) 미국 오하이오주 클리블랜드의 프로그레시브 필드에서열린 전 소속팀 시애틀 매리너스와의 더블헤더(연속경기) 1차전 홈 경기에서 4-5로 뒤진 9회말에 역전 3점 홈런을 터뜨려 클리블랜드의 7-5 승리를 완성했다.추신수는 이어 열린 더블헤더 2차전에서도 솔로 홈런포를 가동했다.추신수가 올 시즌 터뜨린 7, 8호 홈런이다.이번 홈런은 지난 21일 디트로이트 타이거스와의 방문경기 이후 사흘 만이다.추신수는 왼손 엄지손가락 부상에서 회복해 그라운드로 복귀한 지난 13일 이후 10여 일 동안 3개의 홈런을 터뜨리며 건재를 과시했다.추신수는 이날 1차전에서 홈런을 포함해 4타수 2안타에 볼넷 하나를 기록하고 시즌 타율을 0.256에서 0.259로 끌어올렸다.전날 아내가 셋째 아이로 딸을 낳아 경기에 나서지 못한 추신수는 이날 3번 타자 우익수로 선발 출장했다.1회 첫 타석에서는 1사 2루에서 기회를 살리지 못하고 헛스윙 삼진으로 물러났다.1회말 시애틀의 일본인 타자 이치로 스즈키가 친 2루타성 타구를 다이빙하며 잡아내 수비 실력을 뽐낸 추신수는 3회 두 번째 타석에서는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우중월 2루타를 쳤다.하지만 다음 타자 카를로스 산타나가 우익수 뜬공으로 잡혀 홈을 밟지는 못했다.추신수는 팀이 2-3으로 뒤진 5회 2사 2루의 득점 기회에서는 투수 앞 땅볼로 물러났다.7회에는 볼넷을 골라 1, 2루 기회를 이어간 추신수는 이어 산타나의 적시타 때 3루까지 달리다가 아웃됐다.추신수는 9회 마지막 타석에서 앞선 두 차례의 득점 기회를 무산시킨 아쉬움을 털어냈다.4-5로 뒤진 클리블랜드는 9회말 선두 타자 에세키엘 카레라가 2루타를 치고 나가 역전의 발판을 놓았다. 이어 아스드루발 카브레라가 평범한 2루 땅볼을 쳤지만 2루 주자 카레라를 잡으려고 3루로 던지다 악송구가 이뤄져 무사 2, 3루의 기회가 생겼다.이때 타석에 들어선 추신수는 시애틀 구원투수 브랜던 리그의 구속 96마일(약 154㎞)짜리 초구가 가운데 높은 곳으로 들어오자 그대로 밀어쳐 좌익수 뒤 담장을 넘겼다.클리블랜드는 추신수의 홈런으로 최근 4연패에서 벗어났다.추신수는 이어 열린 더블헤더 2차전에서도 3번 타자 우익수로 출전해 1-5로 뒤진 3회말 솔로 홈런포를 쏘아 올렸다.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타석에 들어선 추신수는 볼카운트 1-0에서 시애틀 선발앤서니 바스퀘즈의 커브볼을 받아쳐 우측 펜스를 넘기는 123m짜리 아치를 그렸다.추신수는 1회말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들어선 첫 타석에도 좌중간 안타로 3루까지 밟으며 좋은 스타트를 끊었다.시즌 세 번째, 통산 17번째 3루타다.하지만 5회 헛스윙 삼진으로 물러났고 6회에도 2사 만루 상황에서 2루수 땅볼로아웃돼 아쉬움을 남겼다.8회에는 1사 만루 상황에서 밀어내기 볼넷을 골라내 3루 주자 잭 하나한을 홈으로 보내며 밀어내기 1타점을 추가했다.추신수는 2차전에서 4타수 2안타에 볼넷 하나를 기록하고 시즌 타율을 0.259에서 0.262로 끌어올렸다.추신수는 이로써 4경기째 연속 멀티히트를 기록했다.시애틀은 홈런 두 개를 포함해 총 17안타를 몰아친 타선에 힘입어 클리블랜드를12-7로 이겼다.아메리칸리그 중부지구 공동 2위인 클리블랜드는 이날 승리와 패배를 한 경기씩기록하면서 선두 디트로이트와의 격차(5.5경기)를 줄이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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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연합
  • 2011.08.25 23:02

KIA 에이스 윤석민, 생애 첫 MVP 도전

KIA 에이스 윤석민(25)이 생애 첫 프로야구 정규리그 최우수선수(MVP) 꿈을 부풀리고 있다. 윤석민은 21일 목동구장에서 열린 2011 롯데카드 프로야구 넥센과의 방문경기에 선발 등판해 7이닝 동안 삼진 9개를 솎아내면서 6안타 1실점으로 상대 타선을 막아 KIA의 9-5 승리를 이끌었다. 지난달 5전 전승을 포함해 8연승을 달리다 이달 들어 내리 2패를 떠안으며 주춤했던 윤석민은 이날 승리로 시즌 14승째(4패1세이브)를 챙기고 다승 부문 단독 1위로 질주했다. KIA의 6연패 사슬을 끊어준 값진 승리였다. 윤석민은 다승 외에도 평균자책점과 탈삼진, 승률 등 투수 4개 부문에서 단독 1위에 올라 2005년 프로 데뷔 이후 처음으로 시즌 MVP에 한 발짝 다가섰다. 다승에서는 2위 안지만(삼성)·박현준(LG·이상 11승)에 3승 차로 앞서 1위 자리 굳히기에 들어간 모양새다. 평균자책점도 2.42로 2위인 두산의 더스틴 니퍼트(2.73)를 제치고 1위를 달리고 있다. 시즌 탈삼진 수(147개)에서도 2위 벤저민 주키치(LG·121개)에 26개나 앞서 있다. 승률(0.778) 역시 2위 안지만(0.738)이 따라잡기는 만만찮아 보인다. 윤석민은 이변이 없는 한 올 시즌 투수 부문 3관왕을 무난히 달성할 것으로 전문가들은 내다보고 있다.윤석민의 MVP 경쟁자로는 삼성의 '특급 마무리' 오승환을 꼽을 수 있다. 오승환은 올 시즌 43경기에 등판해 1승36세이브의 성적을 냈다. 세이브 부문에서는 단독 선두를 질주한 지 오래다. 특히 최연소·최소경기 200세이브를 달성했고, 현재 14경기 연속 세이브로, 역대 이 부문 최다기록인 두산 정재훈의 15경기에 한 경기 차로 다가서 있다. 다만 풀타임 마무리 전담 투수로는 역대 MVP 수상자가 없다는 것이 오승환으로서는 걸림돌이다. 지난해 정규시즌 MVP에 올랐던 롯데의 거포 이대호도 남은 시즌 활약에 따라 다시 MVP를 노릴 만하다. 이대호는 현재 타점(83점)과 최다안타(130개)에서 단독 1위, 홈런은 22개로 최형우(삼성)와 공동 1위에 올라 있다. 타율(0.340)은 KIA 이용규(0.342), 장타율(0.558)은 최형우(0.572)에 이어 2위를 달리는 등 변함없이 이름값을 하고 있다. 하지만 타격 7개 부문 1위를 석권했던 지난해 페이스에 비하면 올해 윤석민의 기세를 위협할 정도는 아니라는 평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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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08.23 23:02

SK, 김성근 감독 전격 경질…감독대행에 이만수 2군 감독

이번 시즌을 마치고 감독직에서 물러나겠다는 '폭탄선언'을 한 김성근(69) SK 와이번스 감독이 결국 중도에 지휘봉을 내려놓는다.SK는 18일 김성근 감독을 퇴진시키고 이만수 2군 감독을 감독대행으로 선임한다고 발표했다.SK는 지금과 같은 상태로 잔여 시즌을 운영하다가는 파행으로 치달을 수밖에 없다고 판단했다며 선수단을 안정시켜 일을 빠르게 수습하기 위해 이렇게 결정했다고 밝혔다.SK는 "선수단 운영을 위임받은 현직 감독이 시즌이 한창 진행 중인 가운데 사표를 제출하고 구단의 만류에도 불구하고 취재진을 대상으로 시즌 종료 후 퇴진하겠다고 발표한 사실이 대단히 충격적이고 당혹스럽다"고 덧붙였다.SK는 17일 오전 김성근 감독이 당일부터 경기에 출장하지 않겠다고 사표를 제출했고 구단에서는 이를 반려했었다고 설명했다.그러자 김성근 감독은 이날 저녁 삼성과의 홈경기를 앞두고 취재진을 불러 모아올해를 끝으로 사령탑에서 물러나겠다는 폭탄선언을 해 파장을 일으켰다.김 감독은 포스트시즌과 아시아시리즈를 포함한 올해 SK의 일정이 모두 끝날 때까지는 감독직을 수행하겠다고 밝혔지만, 구단 측의 조기 경질 결정으로 이 약속을 지키지 못하고 물러나게 됐다.2007년 SK의 제3대 사령탑으로 부임한 김성근 감독은 그해 한국시리즈에서 팀을우승으로 이끌면서 SK에 창단 후 첫 우승이라는 선물을 안겼다.또 개인적으로는 처음으로 한국시리즈에서 축배를 들면서 '김성근 야구'의 화려한 부활을 알렸다.김 감독은 2008년과 2010년에도 한국시리즈 정상을 밟는 등 지난해까지 재임 4년 연속으로 팀을 한국시리즈에 올려놓으면서 '야신'으로 추앙받았다.올 시즌에도 에이스 김광현과 포수 박경완 등 핵심 선수들이 줄줄이 전력에서 이탈한 가운데 3위를 달리며 녹슬지 않은 지도력을 발휘해 왔다.그러나 올해로 3년 계약의 마지막 해를 맞은 김 감독은 최근 재계약 여부를 둘러싸고 SK 구단과 신경전을 벌여 왔다.몇 차례 언론 인터뷰에서 불편한 심기를 노출해 마찰을 빚은 김 감독은 17일의 폭탄 선언을 통해 구단과의 관계에서 '돌아올 수 없는 강'을 건너고 말았다.김 감독은 처음 지휘봉을 잡았던 OB(두산의 전신)에서 1988년 자진 사퇴한 것을시작으로 올해 SK까지 감독을 맡았던 6개 팀에서 모두 구단과 마찰을 빚은 끝에 깨끗하지 못하게 헤어지는 씁쓸한 기록을 추가했다.한편 새로 SK를 지휘하게 된 이만수 감독대행은 2007년부터 수석코치로 김성근 감독과 함께 SK를 강팀으로 끌어올린 공신이다.프로야구 원년인 1982년 삼성에서 데뷔한 스타 선수 출신인 이 대행은 1984년 최초로 3관왕(홈런·타율·타점)에 올랐고 1983년부터 1985년까지 3년 연속 홈런왕을 차지하는 등 '거포 타자'로 명성을 날렸다.1997년 현역에서 은퇴해 미국에서 코치 연수를 받다가 2007년 돌아온 이만수 대행은 처음으로 사령탑의 중책을 맡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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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08.19 23:02

추신수 '펄펄'

부상에서 회복된 추신수(29·클리블랜드 인디언스)가 맹타를 휘두르며 펄펄 날았다.추신수는 18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시카고의 US셀룰러필드에서 계속된 시카고 화이트삭스와의 방문 경기에서 5타수 3안타를 기록하며 승리를 굳히는 타점도 1개 추가했다.지난 6월20일 피츠버그 파이어리츠 경기 이후 59일만에 한 경기 3안타를 몰아친추신수는 시즌 타율을 0.240에서 0.246으로 끌어올렸다.추신수는 전날 경기에서 결정적인 고비마다 헛방망이를 돌려 아쉬움을 남겼으나하루만에 완전히 달라진 모습이었다.2번타자와 우익수로 기용된 추신수는 1회 첫 타석에서는 중견수 플라이로 물러났다.하지만 3회 두번째 타석에서는 화이트삭스의 선발투수 마크 벌리를 상대로 파울3개를 걷어내다 7구째를 때려 총알같은 타구를 날렸다.투수쪽으로 향한 타구는 벌리가 손 쓸 틈도 없이 왼쪽 발을 맞고 튕겨 나가 내야안타가 됐다.추신수는 5회에도 우전안타로 출루해 물오른 타격감을 자랑했다.그의 진가가 더욱 빛난 것은 7회였다.2-1로 간신히 앞선 클리블랜드는 무사 1,2루의 찬스를 만들었다.네번째 타석에 나선 추신수는 볼카운트 1-1에서 3구째를 가볍게 받아쳐 우중간에 떨어지는 적시타를 날렸다.추신수의 안타로 3-1로 달아난 클리블랜드는 계속된 무사 1,3루에서 아스드루발카브레라가 중견수쪽으로 희생플라이를 날려 4-1로 점수 차를 벌렸다.9회 마지막 타석에서는 헛스윙 삼진으로 돌아섰다.클리블랜드는 선발 파우스토 카모나가 8⅓이닝 동안 삼진 6개를 뽑으며 4안타 1실점으로 막은데 힘입어 4-1로 승리했다.아메리칸리그 중부지구 2위인 클리블랜드는 이날 승리로 1위 디트로이트 타이거스를 2게임 차로 추격하며 3위 화이트삭스와의 간격은 1.5게임으로 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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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08.19 23:02

NC 다이노스, 투수 노성호·이민호 우선지명

프로야구 신생구단인 NC 다이노스가 2012년 신인 드래프트 우선지명 선수로 '미래의 원·투 펀치'를 선택했다. NC는 오는 25일 열리는 신인 드래프트에서 우선지명으로 왼손 투수 노성호(동국대)와 오른손 투수 이민호(부산고)를 뽑기로 했다고 16일 밝혔다. 182㎝, 89㎏의 당당한 체격을 자랑하는 왼손 정통파 투수인 노성호는 최고 시속 149㎞의 묵직한 직구에 체인지업과 슬라이더 등 다양한 변화구를 구사해 대학 투수 중 최고의 자원이라는 평가를 받는다. 지난 5월 한국야구위원회(KBO) 총재기 전국대학야구대회에서 최우수선수(MVP)와 우수투수상을 거머쥐었다. 올해 12경기에 출전해 46⅓이닝을 던져 4승3패와 평균자책점 3.49, 탈삼진 51개를 기록했다. 오른손 정통파인 이민호는 184㎝, 90㎏의 좋은 체격을 바탕으로 최고시속 146㎞의 직구와 예리한 슬라이더로 상대 타자를 압도한다는 평가를 듣는다. 청소년 대표로도 활약하는 이민호는 지난해 화랑대기 대회에서 최우수선수(MVP)상을 받았다. 올해 17경기에서 84⅓이닝을 던졌고 8승3패와 평균자책점 1.07, 탈삼진 78개의 빼어난 성적을 올렸다. 2013년 프로야구 1군 진입을 목표로 잡은 NC는 지난 6월 KBO 이사회의 결정에 따라 2012년과 2013년 신인 드래프트를 통해 각각 2명의 신인을 우선 지명할 수 있다. 2012년 신인 드래프트는 오는 25일 열릴 예정이지만 NC는 KBO와의 협의를 거쳐 기존 구단의 혼란을 막는 차원에서 미리 지명 선수를 공개하기로 했다. NC는 또 25일의 신인 드래프트에서 2라운드가 끝난 뒤 5명의 선수를 특별지명할 수 있다. 10라운드까지 진행되는 신인 드래프트에서 최대 17명의 선수를 데려올 수 있는 셈이다. NC는 9월과 11월에 두 차례의 트라이아웃(공개선발행사)을 열고 신고 선수 영입 작업도 추진할 예정이다. 올 시즌을 마치고 나서 2군 유망주를 대상으로 '2차 드래프트'를 할 수도 있는 NC는 이런 과정을 거쳐 올해 안으로 50여 명 규모의 선수단을 구성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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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08.17 2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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