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 2025-11-09 04:28 (Sun)
로그인
phone_iphone 모바일 웹
위로가기 버튼
chevron_right 스포츠 chevron_right 야구

김성근 감독 "전북이 프로야구단 유치해야"

쌍방울 감독을 지냈던 김성근 고양 원더스 감독이 "전북이 프로야구 10구단을 유치해야 한다"면서 그 당위성을 강조하고 나섰다.고양원더스팀을 이끌고 전주야구장에서 전지훈련중인 김성근 감독은 10일 선수단 격려차 방문한 김완주 지사와 만난 자리에서 이같은 입장을 밝혔다.그는 이날 △프로야구 균형발전을 위한 전국적 밸런스 확보 △수원을 압도하는 전북도민의 높은 야구 열기 △군산상고·전주고 등 우수 선수 지속 배출 통한 선수 수급 인프라 풍부 △야구단 유치 통한 전북도민 문화 향유권 향상 등을 감안할때 전북유치의 당위성이 크다고 강조했다.김 감독은 이날 "9구단의 창단은 10구단 창단을 전제로 한 것"이라며 시간의 문제일뿐 10구단 창단은 불가피하다고 말했다.10구단이 창단될 경우, 김 감독은 전북 유치의 당위성이 큰 것으로 내다봤다.김 감독은 "700만 관중 시대에 접어든 프로야구가 팬들로부터 더 큰 사랑과 관심을 받기 위해서는 서울지역에 몰려 있는 것보다는 전국적으로 밸런스를 갖춰 야구의 균형발전이 이뤄져야 바람직하다"며 프로야구에서도 지역균형이 절대 필요하다고 말했다.그는 이어 "10구단 창단때 가장 큰 문제는 선수 육성인데 전북지역은 군산상고와 전주고 등에서 지속적으로 우수한 선수를 배출하는 등 선수 수급의 토대는 갖춰져 있다고 본다"고 말했다.김 감독은 특히 한달 가량 전주에서 전지훈련을 하면서 전북의 야구열기가 높다는 점을 피부로 느꼈다고 말했다.그는 "야구에 대한 도민들의 열기가 이 곳 현지에 내려와 보니 깜짝 놀랄 정도로 매우 뜨겁다는 것을 피부로 느꼈다"며 전북의 야구 열기가 높다는 것은 다른 지역에 비해 큰 잇점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말했다.김 감독은 "이런 도민들의 열기라면 10구단 유치도 가능하지 않겠느냐"며 개인적으로 프로구단 전북유치에 힘을 모으겠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자리를 함께한 김완주 지사는 "구체적인 내용을 밝히긴 어렵지만, 프로구단을 꾸려갈 기업과 논의는 진행중이다"고 밝혔다.김 지사는 또 "KBO(한국야구위원회)에서 10구단 창단을 하겠다고 아직 공식 발표도 하지 않았는데 (프로구단 모기업 문제를) 거론하긴 어렵지만, 분명한 것은 대상 업체측과 논의는 계속 진행중"이라고 말했다.한편, KBO는 10일 열린 '2012 제1차 이사회'에서 10구단 창단과 관련된 안건은 아예 상정조차 하지않아 프로구단 창단 문제는 빨라도 3월 이후에나 논의될 것으로 전망된다.

  • 야구
  • 위병기
  • 2012.01.11 23:02

"10구단 유치 동참해달라"

김완주 지사가 10일 오전 10시 전주야구장을 방문, 동계훈련중인 고양원더스 김성근 감독과 선수들을 격려하는 자리에서 전북의 10구단 유치에 동참해줄 것을 요청할 예정이다.독립야구단 '고양 원더스'는 지난달 3일부터 이달 중순까지 전주야구장에서 동계 훈련을 펼친다.동계훈련이 막바지에 이르면서 김 지사는 10일 야구단 훈련장인 전주야구장을 찾아 '야신' 김성근 감독을 면담하고 선수단을 격려한다.김성근 감독은 과거 쌍방울 감독을 맡아 전북에 대한 애정이 남달라 이번 전지훈련 장소를 전주야구장으로 선택했다는 후문이다.이에 대해 김 지사는 김성근 감독에게 감사의 뜻을 전하고, 이번 기회에 프로야구 제10구단의 전북유치에 힘을 모아줄 것을 당부할 방침이다.프로야구 제10구단 유치에 나선 김 지사는 "지방주민들에게도 야구를 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장기적으로 야구가 발전하려면 전국에 야구단이 골고루 분포돼야 한다"는 점을 강조할 예정이다.국내 첫 독립야구단 '고양 원더스'의 김성근 감독은 4년 가까이 쌍방울 감독을 지냈다.매년 하위권을 맴돌던 쌍방울레이더스 구단을 맡아 1996년 정규시즌 2위, 1997년 3위 등 2년 연속 포스트 시즌 진출을 일궈냈고, 박경완, 조규제, 김기태, 김현욱 등 대형 스타들을 만들어낸 바 있다.이런 인연으로 인해 김성근 감독은 전북의 프로야구 제10구단 유치에 적극 공감하고 있어, 지사와 만난 자리에서 김 감독은 프로야구단 전북유치의 당위성을 피력할 것으로 보인다.

  • 야구
  • 위병기
  • 2012.01.10 23:02

"프로야구 제10구단 유치 온힘"

전북야구협회 채수하 회장은 "임진년 새해에는 운동과 공부를 병행하는 초중고 야구의 정착과 고교야구 주말리그의 착근, 그리고 프로야구 10구단 유치 등 3마리 토끼를 잡고야 말겠다"고 각오를 밝혔다.그는 특히 전북야구 활성화를 위해서는 프로야구 경기를 할 수 있는 야구장 건립 등 각종 인프라 구축이 시급한 과제라며 전환점에 선 전북 야구의 부활을 위해 모든 노력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채 회장은 "가장 시급한 과제는 초등부와 유소년 야구의 저변확대"라며 "야구의 뿌리인 초등부 야구팀의 창단과, 중고교야구의 활성화가 이뤄져야만 프로야구 창단에 청신호가 된다"고 덧붙였다.현재 도내에는 초등부 4팀, 중등부 3팀, 고등부와 대학부 각 2팀 등 11개 야구팀이 운영되고 있으나, 올해부터는 13개로 늘어나게 된다.도내 학교팀중 올 3월 우석대학교가 야구부 창단을 목표로 현재 1학년 선수들을 모집해 훈련중이고, 지난해 창단된 정읍 이평중학교는 올해 선수등록과 함께 각종 전국대회에 본격 참가한다.전북야구협회는 또한 도내 일부 초, 중, 고교와 야구팀 창단을 긴밀하게 협의중인 상태다.채수하 회장은 "아마야구와 프로야구는 동전의 앞뒤나 마찬가지"라며 프로구단의 창단은 아마야구를 활성화시키고, 아마야구가 살아나면 결국 전북에 프로구단이 들어설 수 밖에 없는 상황으로 이어진다고 확신했다.채 회장은 "지난해 전북야구협회는 고교야구주말리그, 대학야구 춘계 하계리그전, 스포츠토토배 전국유소년야구대회등을 전북에서 개최했다"며 "소년체전에서 군산남중이 3위, 전국체전에서 원광대가 2위를 차지했는데, 올해는 당장 눈앞의 성적에 연연하기 보다는 초등부와 유소년 야구부의 창단과 전북을 연고로 한 프로야구단 유치에 심혈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프로야구단이 전북에 유치되면 야구장건립에 따른 인프라구축은 물론, 야구 꿈나무들이 희망을 갖고 선수생활을 할 수 있다"는 그는 장기적으로 도내 선수층 저변확대와 프로야구단에서 도내 아마야구팀들에게 많은 지원을 함으로서 선수들의 경기력 향상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전북 아마야구의 최고 책임자이지만, 채 회장은 프로야구단 창단 필요성을 누누히 강조했다."스포츠를 통한 전북도민 문화생활에 보탬이 될뿐 아니라, 지역경제 활성화, 도민화합을 이루는 계기가 될 것"이라는 그는 "도내 야구인들이 임진년에는 프로야구 10구단 유치를 위해 적극 나서야 한다"고 주장했다.지난 2005년부터 전북야구협회를 끌어가고 있는 채수하 회장은 큰 대회가 있으면 반드시 경기장을 찾아 선수들을 격려하는 열성파다.현재 군산에서 (주)덕유패널을 운영하고 있으며, 회사 이익금의 일부를 전북체육발전에 환원하겠다는 취임 당시의 약속을 지금까지 어기지 않고 전북 야구 활성화에 주력하면서 다른 경기단체의 부러움을 사고 있다.

  • 야구
  • 위병기
  • 2012.01.10 23:02

프로야구 관중 10명 중 4명은 여성

프로야구가 출범 30주년을 맞은 올해 600만 관중 시대를 활짝 열어젖히는 데 여성팬이 한몫했음이 현장조사로 입증됐다.25일 한국야구위원회(KBO)에 따르면 올 시즌 프로야구 경기장을 찾은 관중 가운데 여성이 차지하는 비율은 전국적으로 39.2%에 달했던 것으로 집계됐다.KBO는 스포츠마케팅 전문 여론조사기관인 SMS에 의뢰해 지난 10월 잠실구장, 문학구장, 광주구장, 사직구장, 대구구장 등 전국 5곳에서 무작위로 고교생 이상 관람객 1054명을 조사했다.그 결과 여성팬이 40%에 근접한 39.2%나 됐다.이에 대해 KBO는 올 시즌 프로야구 관중 수(680만9천965명)가 처음으로 600만을 넘는 데 여성팬 역할이 컸다는 사실이 현장조사로 확인된 것이라고 의미를 부여했다.실제로 남성팬 일색이던 야구장을 찾는 여성팬은 올 들어 눈에 띄게 늘었다.두산, SK, KIA 등 일부 구단의 경기에선 여성팬 비중이 40%를 넘었다는 자체 조사 결과가 나오기도 했다. 또 포스트시즌 총 14경기를 직접 관전한 30만2109명 중 여성 비율은 34.3%였다.포스트시즌에는 각 구단 모그룹이 동원하는 단체응원객이 많아지면서 자발적으로 입장하는 여성팬 비율이 다소 줄어든 것으로 보인다.그럼에도 올 포스트시즌의 여성 관중 비율은 2009년(31.4%)과 비교하면 2.9%포인트나 높아졌다.올 포스트시즌 구장별 여성팬 분포도는 사직구장(35.7%)이 가장 높았고, 그다음이 문학구장(34.8%), 광주구장(32.5%) 순이었다.한편 올 시즌 야구장 관중을 연령별로 보면 20대가 42.5%로 가장 많았고, 30대가 26.8%로 뒤를 이었다. 연합뉴스

  • 야구
  • 기타
  • 2011.12.26 23:02

박찬호, 프로야구 한화에 계약조건 백지 위임

프로야구 한화 이글스 입단을 앞둔 '코리안 특급' 박찬호(38)가 연봉 등 계약조건을 정하는 일을 구단 측에 모두 맡겼다.한화는 이르면 20일, 늦어도 이번 주 안에 서울에서 박찬호 입단식을 열 계획이다.한화 구단은 19일 박찬호가 서울 모처에서 노재덕 단장, 이상군 운영팀장을 만난 자리에서 계약조건을 구단에 백지위임하겠다는 뜻을 전했다고 밝혔다.양측은 지난 13일 한국야구위원회(KBO) 이사회가 박찬호의 한화 입단을 조건 없이 허용하기로 한 이후 공식적으로는 처음 만났다. 이번 만남에서 박찬호가 뜻밖의 제안을 하면서 입단을 둘러싼 합의가 일사천리로 이뤄졌다.박찬호는 내년 시즌 한국 무대에서 뛸 수 있게 도와준 한화 구단의 노력에 감사하면서 한국야구 발전에 이바지하고 싶다는 뜻을 전한 것으로 알려졌다.한양대 재학 중인 1994년 미국에 진출한 박찬호는 LA다저스를 시작으로 텍사스(2002년~2005년)-샌디에이고(2005~2006년)-뉴욕메츠(2007년)-다저스(2008년)-필라델피아(2009년)-뉴욕 양키스·피츠버그(2010년)에서 뛰었다. 올해 일본 오릭스 버펄로스 유니폼을 입은 그는 지난 10월 오릭스와의 재계약에 실패해 무적(無籍) 신세가 된 뒤 내년부터 한국에서 뛰고 싶다는 뜻을 밝혀왔다. 연합뉴스

  • 야구
  • 기타
  • 2011.12.20 23:02

‘독립구단’ 고양 원더스, 전주서 전지훈련

전주시가 프로야구 10구단 창단을 추진중인 가운데 전주시야구협회(회장 강웅석)가 야구붐 조성의 일환으로 독립구단인 고양 원더스의 전지훈련을 전주에 유치했다.고양원더스 소속 50여명의 선수단은 지난주말부터 전주에 캠프를 차리고, 전주야구장 등지에서 맹훈련에 돌입했다.김광수 전 두산 감독대행과 신경식 전 두산 타격코치, 박상열 전 SK 투수코치, 곽채진 전 신일중 코치, 조청희 전 한화 코치 등 선수와 코치진은 내달 중순까지 전주에 머무르며 전지훈련을 하게 된다.특히 김성근 전SK 감독이 오는 12일 고양원더스 감독으로 공식 취임하면, 곧바로 전지훈련에 동참, 직접 조련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전주야구구장은 종전 쌍방울이 홈 구장으로 사용하던 곳이다.이번 전지훈련에 이어 고양원더스는 내달 중순부터 한달이상 일본 전지훈련도 구상중이다.한국야구위원회(KBO)는 고양이 번외경기로라도 퓨처스리그(2군리그)서 뛰게 하는 방안을 긍정적으로 검토중이다.강웅석 전주시야구협회장은 “고양원더스가 전주야구장에서 전지훈련을 하는 것은 옛 쌍방울 팀의 부활을 연상케 한다”며 “프로야구단 창단을 위한 붐 조성에 하나의 기폭제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 야구
  • 위병기
  • 2011.12.07 23:02

선동열 KIA 감독 “지키는 야구 하겠다”

프로야구 KIA 타이거즈의 선동열(48·사진) 감독이 내년 시즌을 앞두고 겨우내 계투진을 강화해 ‘지키는 야구’를 완성하겠다는 뜻을 밝혔다.지난 2일부터 일본 미야자키 오쿠라가하마 구장에서 마무리 훈련캠프를 이끈 선 감독은 구단을 통한 결산 인터뷰에서 “내년 KIA 야구의 기본 얼개는 마운드 강화를 통한 지키는 야구”라고 말했다.선 감독은 “선발과 중간, 마무리가 완벽한 시스템을 갖추고 톱니바퀴처럼 돌아가려면 중간과 마무리의 강화가 필수”라며 “팀의 가장 큰 약점이었던 중간 계투진과 마무리를 어떻게 완성하느냐가 내년 팀의 성적을 좌우할 것”이라고 말했다.선 감독은 김희걸과 김진우, 한승혁, 박지훈 등 투수들이 눈에 띄었다며 지키는 야구의 가능성을 봤다. 그는 “김희걸과 김진우는 가장 열심히 훈련해 정신력과 기량이 향상됐고 한승혁과 박지훈도 내년 즉시 전력감으로 손색이 없을 만큼 발전했다”고 칭찬했다.선 감독은 짜임새 있는 타선과 수비를 다지는 것도 중요하다고 밝혔다.타선에서는 각 타순에 가장 적합한 선수를 어떻게 배치하느냐가 과제라며 “각 타자의 특성과 기량에 따라 어떻게 조각을 맞추느냐가 중요하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 야구
  • 기타
  • 2011.11.30 23:02

프로야구 10구단 ‘전북 유치’ 염원 담아

올 미국 월드시리즈에서 11번째 우승한 세인트루이스는 시 인구가 35만 명에 불과하지만 구장 입장객은 연간 300만 명이 넘습니다. 야구의 흥행을 결정하는 것은 인구가 아니라 지역민의 야구 열기입니다.야구가 발전하기 위해서는 국민스포츠가 되어야 합니다.특정지역에만 몰리는 그들만의 리그가 아니라 전 국민이 열광하는 우리들의 리그가 되어야 합니다.전북 프로야구 제10구단 범도민유치추진위원회가 전국 초중고대학 야구팀과 동호회 등 모두 353곳에 보내는 편지의 일부다. 유치위는 24일과 25일에 걸쳐 경쟁 도시인 수원이 있는 경기지역을 제외하고 서울부터 제주까지, 리틀야구단에서부터 여성야구단에 이르는 전국 남녀노소 야구인에게 이 편지를 보낼 예정이다. 편지와 함께 도민 한 명 한 명의 사인(sign서명)이 담긴 KBO(한국야구협회) 공인구도 단체별로 1타(12개)씩 함께 발송한다. 야구를 사랑하는 도민의 마음을 알리기 위해서다.유치위는 지역 안배와 도민 열망, 야구장 지원책, 시장성 등을 편지에 절절하게 담아 유치 당위성을 호소한다. 현재 프로 야구 구단의 경우 수도권 4개, 영남권 3개인 상황에서 집중도를 완화하고 야구 발전을 꾀하기 위해서 전북 유치는 필요충분조건이라는 것. 유치위는 편지를 통해 전북은 30분 거리에 130만 인구가 거주하며, 전국에는 350만 명의 향우가 있다면서 일본의 양대 리그의 하나인 퍼시픽리그는 도쿄와 오사카 등 수도권 인근에 야구단이 몰려 있어 고전을 면치 못했는데, 구단 연고지를 지방으로 골고루 이전하면서 다시 부활하고 있다. 이를 참고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 야구
  • 이세명
  • 2011.11.23 23:02

“프로야구 1구단 1연고지 명문규정 없다”

프로야구 제 10구단 창단과 관련, 전북지역 4개 도시 공동연고지 추진에 문제가 있다는 일부 주장에 대해 전북도가 “야구규약에 명문화된 규정이 없고 이미 한국야구위원회(KBO)로부터 문제가 없다는 유권해석을 받았다”며 발끈하고 나섰다.전북도는 13일 “KBO 야구규약에 ‘1구단 1연고지’라는 명문화된 규정이 없는데도 자격요건을 갖추지 못했다는 주장은 악의적 해석”이라며 “10구단 유치 추진에 앞서 KBO에 문의했을 때 당시 유영구 총재가 도시연합 공동연고지도 문제될 게 없다는 유권해석을 내리고 창단 권유까지 했다”고 주장했다.공동연고지 자격 논란은 지난 4일 한국야구연구소가 주최한 프로야구 10구단 관련 포럼에서 수원측 주제발표자가 KBO 야구규약의 보호지역(연고지) 규정을 들어 전북의 4개 시·군 공동연고지 추진 방안에 문제를 제기하면서 불거졌다. 전북도와 전주·군산·익산·완주 등 4개 시·군은 이에앞서 지난 8월29일 이들 4개 도시를 공동 연고지로 하는 프로야구 제10구단 유치의향서를 KBO에 전달했다.이같은 논란에 대해 KBO 기획팀은 “도시연합 공동연고지에 대해서는 안된다는 규정이 없는 만큼 야구규약에 위배되는 것은 아니다”면서 “이사회에서 신규 구단 연고지를 인구 100만명 이상의 도시로 하자는 논의가 있었지만 이 또한 절대적인 조건이 될 수는 없을 것”이라고 밝혔다. 12월 중순께 열리는 KBO 이사회에서 이같은 사안을 포함, 프로야구 10구단 창단과 관련한 전반적인 쟁점 분야를 논의해서 세부 로드맵을 결정할 것이라는 설명이다. 실제 ‘KBO 야구규약’ 보호지역 규정(제18조)에는 지역권에 의해 보호받는 지역(연고지)을 구단별로 명시했을 뿐 1구단 1개도시 연고지에 관한 규정은 없다.전북도 박국구 체육진흥과장은 “당초 KBO로부터 4개 도시 공동연고지가 가능하다는 답변을 받았으며, 100만이상 단일도시가 조건이었다면 시작도 안했을 것”이라고 말했다.

  • 야구
  • 김종표
  • 2011.11.14 23:02

군산중 야구부, 전국소년체전 전북 1차 선발전서 우승

제41회 전국소년체전 야구 전북 1차 선발전에서 군산신풍초와 군산중학교가 우승의 영예를 차지했다.도 교육청이 주최하고 전북야구협회가 주관한 가운데, 지난 7일부터 9일까지 전주종합경기장 야구장에서 열린 이번 선발전에서 군산신풍초는 전주진북초를 맞아 10-3으로 크게 이겼다.또 중등부 경기에서는 군산중학교가 전라중을 8-7, 군산남중을 6-2로 제압, 우승을 차지했다.지난해 소년체전 준우승을 차지했던 군산중은 주전으로 뛰던 3학년생들이 올들어 졸업과 동시에 모두 빠져나가면서 전력이 약화된 상태.하지만 올 신입생인 1학년 선수들이 빠르게 적응하면서 내년에는 막강 전력을 자랑할 것으로 기대된다.지난 7일 전라중과의 첫 경기에서 승부치기까지 간 끝에 8-7로 어렵게 승리한 군산중은, 그 여세를 몰아 9일 경기에서도 지역 라이벌 군산남중을 6-2로 제압했다. 소년체전 1차 선발전에서 우승한 군산중 김종관 교장은 선수단에 겨울철 제주도 전지훈련을 약속했다.이번 대회에서 우승하면서 군산중 야구부는 1인당 50만원의 훈련비를 지원받게된 때문이다.김종관 교장은 “현재 1학년 선수들이 워낙 잘해주고 있고 성장세가 빠르기 때문에 겨울철 훈련만 제대로 한다면 내년엔 전국 정상무대를 노크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한편 소년체전 선발전은 9일 마무리됐으나, 제93회 전국체육대회 고등부 1차 선발전은 오는 11일 오후 2시 전주종합경기장 야구장에서 군산상고와 전주고간에 열린다.

  • 야구
  • 위병기
  • 2011.11.10 23:02

윤석민‘별중의 별’

올 시즌 투수부문 4관왕을 차지한 KIA 타이거즈의 에이스 윤석민(25)이 2005년 데뷔 이후 처음으로 프로야구 최우수선수(MVP)의 영예를 안았다.생애 한 번뿐인 최우수신인선수상은 정규리그 및 한국시리즈 챔피언인 삼성 라이온즈의 ‘중고 신인’ 배영섭(25)에게 돌아갔다.윤석민은 7일 오후 삼성동 코엑스 인터컨티넨탈호텔에서 열린 2011 한국야구선수권대회 MVP 및 최우수신인선수 시상식에서 MVP로 선정됐다.프로야구 취재기자단 투표에서 윤석민은 총 91표 중 62표를 얻어 삼성의 특급 마무리 오승환(19표)과 해결사 최형우(8표), 지난 시즌 MVP인 롯데 자이언츠의 거포이대호(2표)를 여유있게 제치고 2011년 한국프로야구를 빛낸 최고의 선수로 뽑혔다.KIA 선수가 MVP로 선정된 것은 2009년 김상현 이후 2년 만이며 타이거즈 선수로는 김성한(1985·1988년), 선동열(1986·1989·1990년), 이종범(1994년), 김상현에 이어 윤석민이 다섯 번째다.타이거즈로서는 해태 시절을 포함해 총 8번째 시즌 MVP를 배출해 역대 최다인 삼성(9회)을 바짝 쫓았다.정규리그에서 1승47세이브라는 독보적인 기록을 남기고 한국시리즈에서 3세이브를 올리며 시리즈 MVP로 선정된 오승환은 유력한 수상 후보였지만 팀 후배 최형우를밀어달라며 자진 하차 의사를 밝히는 해프닝으로 오히려 표심을 잃었다는 분석이다.홈런(30개)·타점(118개)·장타율(0.617)에서 3관왕에 오른 최형우는 오승환의공개 지지까지 받았지만 8표에 그쳤다. 연합뉴스

  • 야구
  • 기타
  • 2011.11.08 23:02

전북 아마야구 부활을 꿈 꾼다

화려했던 전북 아마야구의 부활을 꿈꾸며, 도내 초·중·고 야구 선수들이 힘찬 부활의 날갯짓을 시작했다.선수가 없어 지역 예선조차 치르지 못했던 고교 야구의 경우, 전통의 라이벌 전주고와 군산상고가 전국체전 전북 선발전을 갖는다.또 초등학교나 중학교는 내년 소년체전 전북대표 출전을 향해 저마다 투혼을 발휘하고 있다.7일 전주종합경기장 야구장에서는 제41회 전국소년체육대회 전북1차 선발대회가 시작돼 9일까지 열전에 돌입했다.중학교의 경우 전라중, 군산중, 군산남중 등 3개 학교가 리그전을 벌여 가장 우수한 성적을 거둔팀이 대회 출전권을 갖는다.만일 3개팀이 1승1패 동률을 이룰 경우, 최소 실점 학교가 우선권을 갖게되고, 그것마저 같으면 득점이 많은팀이 전북대표로 선발된다.7일 첫 경기에서는 군산중이 승부치기까지 간 끝에 전라중에 8-7 신승을 거뒀다.승부치기는 최근 도입된 제도로 정규이닝까지 승부가 나지 않으면, 무사에 주자 1, 2루에 둔 상태에서 한번씩 공격권을 갖고 최종 승부를 가린다.특히 이날 경기에는 두 학교의 학부모들은 물론, 김종관 군산중교장과 김상태 전라중교장이 경기를 참관하며 선수들을 격려하는 등 경기장 안팎에서는 모처럼 뜨거운 야구 열기가 뿜어져나왔다.초등부는 군산중앙, 전주진북, 군산신풍, 군산남초 등 4개 학교가 토너먼트 방식으로 최후 승자를 가린다.7일 벌어진 초등부 4강전에서는 전주진북초와 군산신풍초가 나란히 승리, 8일 결승에서 맞대결한다. 이날 경기에서 전주진북초는 군산중앙초를 10-1로 이겼고, 군산신풍초는 군산남초를 22-0으로 대파했다.오랫동안 전북지역 고교야구의 맞수였던 군산상고와 전주고의 제93회 전국체전 1차 선발전도 눈길을 끈다.최근 2년간 전주고는 선수가 없어 지역예선을 거치지 않고 군산상고가 전국체전에 전북대표로 출전했다.하지만 전주고는 최근들어 전열을 정비, 3년만에 지역예선이 성사돼 경기 결과가 주목된다.군산상고와 전주고의 경기는 오는 11일 오후 2시 전주종합경기장 야구장에서 열린다.전북야구협회 채수하 회장과 이석호 전무이사는 “프로야구 유치를 위한 도민들의 열기가 고조되는 가운데 모처럼 초·중·고 아마 야구도 부활조짐을 보이고 있어 도내 야구 발전에 청신호가 되고 있다”고 말했다.

  • 야구
  • 위병기
  • 2011.11.08 23:02

“10구단을 잡아라” 전북·수원 불꽃戰

“야구에 대한 열기, 수원보다 앞선다”(전라북도), “야구단 유치는 경기도민의 자존심이 걸린 문제”(수원시)프로야구 제10구단 유치에 나선 경기도 수원시와 전북도의 경쟁이 불꽃을 튀기고 있다. 30년 역사상 처음으로 ‘600만 관중시대’를 연 프로야구가 어느 운동 종목보다 앞서 인기 가도를 질주하는 상황에서 10구단을 누가 거머질 지가 관심이다.△한 발짝 앞선 수원시…뒤쫓아가는 전북=현재 10구단 유치를 놓고 경쟁하는 곳은 수원시와 전북이다. 수원시가 지난 3월 전북보다 한 걸음 앞서 한국야구위원회(KBO)에 유치의향서를제출했다. 수원보다 4개월 늦은 지난 8월 유치전에 뛰어든 전북은 늦게 출발한 만큼 유치운동에 속도를 높이고 있다.수원시는 지난 8월 각계 인사로 구성된 ‘프로야구 제10구단 유치 추진위원회’를구성, 시민서명운동을 시작했다.전북도도 수원시와 같은 8월 학계·경제단체·기업·금융·야구계 관계자로 ‘프로야구 제10구단 범도민유치추진위원회’를 구성, 범도민 100만명 서명운동을 시작하면서 ‘맞불작전’에 돌입했다.△관중 수·경제성(수원) vs. 야구열기·지원계획(전북도)=수원시는 인구가 밀집한 수도권에 있는 지리적인 이점을 최대 장점으로 꼽는다.염태영 수원시장은 유치의향서를 KBO에 제출하면서 “수원의 제10구단 유치는 프로야구 1천만 관중 시대를 여는 주춧돌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올해 야구 역사상 처음으로 600만 관중을 돌파한 한국 프로야구에 400만명 이상의 관중을 추가로 확보해 줄 수 있다는 말이다.수원시는 또 수원야구장을 통과하는 신분당선이 개통하면 서울 강남권에서도 수원야구장까지 40분이면 도착할 수 있어 ‘지하철 시리즈’가 가능하다는 것을 장점으로 내세우고 있다.수원시가 한양대 스포츠산업·마케팅센터에 의뢰해 조사한 결과, 수원시 10구단경제효과는 923억원의 생산유발효과와 450억원의 부가가치 효과를 합쳐 1천372억원에 이를 것으로 나타났다.반면 전북발전연구원은 전북도 내 프로야구단 유치는 463억원의 생산유발과 229억원의 부가가치, 1천여명의 취업유발 효과가 있을 것이라는 분석자료를 최근 내놓았다.전북도는 군산상고와 전주고 등 야구 명문 고교를 중심으로 한 높은 야구 열기와 구체적인 구단 지원계획을 유치의 최대 장점으로 꼽고 있다.김완주 전북도지사와 범도민유치추진위원회 이용일 위원장은 입을 맞춘 듯 “야구에 대한 지역민의 열기는 물론 구단 지원계획이 수원보다 앞선다”고 말하고 있다.전통적인 야구 명문 고장이지만 2000년 전북도 연고팀인 쌍방울 레이더스의 해체 이후 프로야구 관람수요를 충족시키지 못하고 있다는 얘기다.전북도는 최첨단 스포츠문화 복합시설을 갖춘 2만5천석 규모의 야구장을 2015년까지 전주에 새로 짓겠다고 했다.이 운동장을 25년간 장기 임대하고 사용료로 저렴하게 해 구단의 부담을 덜어주고 야구장 내 부대수익 사업권을 구단에 주는 등 구단 운영에 대한 자율권과 수익성을 최대한 보장하겠다고 발표했다. 연합뉴스

  • 야구
  • 기타
  • 2011.11.02 23:02
스포츠섹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