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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농구 올스타전 24명 출전명단 확정

2013-2014 KB국민카드 프로농구 올스타전에 나설 별들의 명단이 공개됐다.KBL은 팬 투표와 10개 구단 감독·선수 추천 선수로 구성된 올스타 명단 24명을 확정했다고 10일 밝혔다.3일 끝난 팬 투표로 매직팀(서울 삼성, 서울 SK, 인천 전자랜드, 전주 KCC, 안양 KGC인삼공사)과 드림팀(원주 동부, 울산 모비스, 창원 LG, 고양 오리온스, 부산 KT)의 베스트 5가 일찌감치 추려진 가운데 매직팀과 드림팀 모두 추천선수 7명씩 추가해 멤버 구성을 마쳤다.팬 투표에선 양동근(모비스·4만6885표)이 1위를 차지, 8시즌 연속 올스타전에 나선다.2, 3위는 루키 김민구(KCC·4만3726표), 김종규(LG·4만328표)에게 돌아갔다. 이들은 프로에 데뷔한 지 두달 만에 올스타로 뽑히는 영예를 안았다. 이밖에 장민국(KCC·3만1342표), 애런 헤인즈(SK·2만8484표)도 처음으로 올스타 베스트 5에 뽑히는 기쁨을 누렸다.추천 선수는 10개 구단 감독 의견 80%, 선수 의견 20%를 반영해 선정하고 기술위원회의 최종 심의를 거쳤다.매직팀 추천선수로는 강병현(KCC), 김태술, 양희종(이상 인삼공사), 정영삼(전자랜드), 최부경(SK), 이동준, 마이클 더니건(이상 삼성)이 뽑혔다.드림팀에서는 처음으로 올스타로 뽑힌 김시래(LG)를 비롯해 문태종(LG), 전태풍, 최진수(이상 오리온스), 김주성(동부), 앤서니 리처드슨(KT), 로드 벤슨(모비스)이 추천 선수로 올스타가 됐다.올스타전은 22일 서울 송파구 잠실실내체육관에서 열린다. ·연합뉴스

  • 농구
  • 연합
  • 2013.12.11 23:02

KCC, 모비스에 敗… 또 다시 5연패 수렁

프로농구 전주KCC가 또다시 5연패의 늪에 빠졌다. KCC의 5연패는 2013-2014 시즌 2번째다. 지난달에는 8일부터 17일까지 패배를 기록한 뒤 21일에 울산 모비스를 꺾고 5연패에서 탈출했지만, 이번달에는 지난 7일 전주에서 열린 울산 모비스와의 경기에서 70-77로 패하며 또다시 수렁에 빠졌다. 반대로 울산 모비스는 전주KCC를 누르고 5연승의 상승세를 탔다. KCC의 시즌 성적은 9승13패로 7위다. 그러나 8위 고양 오리온스와 반게임차 밖에 되지 않는다. 자칫 하다가는 하위권 추락이 불보듯 뻔한 상황이다.최근 KCC 부진의 가장 큰 이유는 강병현 선수의 결장이다. 강병현은 허리부상을 이유로 12월 들어서 단 한 경기에도 나오지 못하고 있으며, 당분간도 출전이 어려운 것으로 알려졌다. 다른 팀들에 비해 센터가 약해서 양궁농구라고 할 정도로 외곽슛에 의존하는 KCC로서는 외곽 공격의 주축 중 한 명인 강병현(193cm, 가드)의 결장이 뼈아프다. 강병현의 경기당 평균 득점력은 15점으로 외국인 용병인 타일러 윌커슨(19.6점)에 이어 팀내에서 2번째로 높다.이러한 상황에서 또 한명의 용병인 대니언 타운스가 최근 부진에 시달리고 있고 일부 선수들의 경기력 기복도 심해 KCC는 이래저래 걱정이 많다. 그래도 한가지 다행인 것은 경기 일정상 다소의 휴식기를 가질 수 있다는 점이다. KCC는 오는 12일 안양 KGC와 14일 서울 SK와 원정경기를 치른 뒤 17일 전주실내체육관에서 서울 삼성과 경기를 갖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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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성원
  • 2013.12.09 23:02

KCC 김민구, 2R 국내선수 공헌도 1위

지난달 27일까지 마무리된 2013~2014 KB국민카드 프로농구 2라운드 (45경기) 국내선수 공헌도 1위에 전주KCC 김민구 선수가 올랐다. 총점 238.07점으로 외국인 선수를 포함하면 전체 4위의 기록이다.김민구는 시즌 도중 KCC에 합류했으나 2라운드 종료 시점 기준 정규리그 어시스트 1위(경기당 5.5개)와 스틸 1위(경기당 2.3개)를 기록하는 등 프로농구 코트에 완벽히 적응하며 매 경기 좋은 활약을 보이고 있다. LG의 김종규, 동부의 두경민 등과 함께 코트에 불고 있는 거센 신인돌풍을 이어가고 있다. 1~2라운드(90경기) 합산 공헌도에서는 지난 1라운드 전체 공헌도 1위를 기록했던 모비스의 함지훈이 여전히 1위(540.61점)를 유지하고 있다.한편 KBL(프로농구연맹)은 2013~2014 KB국민카드 프로농구 개막부터 방송시청률에 반영되지 않는 온라인에서의 화제성과 영향력을 측정하는 버즈량(연관 키워드 검색자 수 및 언급량)을 AGB닐슨을 통해 일별, 주별, 라운드별로 집계해 분석한 결과 2라운드 기간(11월 2일~27일)동안의 버즈량이 13만1717건으로 1라운드의 10만1238건과 비교해 30.1% 증가했다고 밝혔다.시즌 개막 전 전문가들의 예상과 달리 상하위권 팀의 구분없이 박진감 넘치는 경기를 펼치고 있고 김민구(KCC), 김종규(LG), 두경민(동부), 한호빈(오리온스), 이대성(모비스) 등 신인 선수들의 활약이 더해졌기 때문이라는게 KBL의 자체 분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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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성원
  • 2013.12.04 23:02

KCC 김민구, 2013년 빛낸 올해의 농구인에 선정

2013년 한국 농구를 빛낸 ‘올해의 농구인’에 김민구(KCC)와 신지현(하나외환), 고려대 이민형 감독이 선정됐다.농구 전문 월간지 점프볼(발행인 박건연)이 주관하는 올해의 농구인 상은 2011년부터 아마추어 농구인을 대상으로 한 해 가장 뛰어난 성적을 올린 선수와 지도자를 대상으로 시상하고 있다.후보 및 수상자 선정은 올해 중·고·대학부 우승팀 감독, 해설위원, 대한농구협회 관계자 등 60명의 투표인단에 의해 이뤄졌다.남자 선수 부문에서는 김민구가 이종현(고려대), 김종규(LG) 등을 제치고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9월 프로농구 신인 드래프트에서 전체 2순위로 전주 KCC에 지명된 김민구는 8월아시아선수권대회에서 한국의 농구 월드컵 본선 진출에도 앞장섰다.여자 선수 부문에서는 올해 2월 한국여자농구연맹(WKBL) 총재배에서 한 경기 61점을 넣은 신지현이 지난해 수상자 박지수(청솔중)를 제치고 수상자로 선정됐다.지도자 부문에서는 지난해 농구대잔치부터 올해 MBC배와 대학리그를 휩쓴 고려대 이민형 감독이 가장 많은 표를 얻었다.이 감독은 올해 유니버시아드에서도 대표팀을 이끌고 출전했다.시상식은 12월20일 대한농구협회가 개최하는 ‘농구인의 날’ 행사 중에 열릴 예정이다. 연합뉴스

  • 농구
  • 연합
  • 2013.11.28 23:02

KCC, LG에 접전 끝 68대 63 패

따라가면 도망가고, 따라가면 도망가고. 그러나 승부는 마지막까지 알 수 없었다.전주KCC는 26일 전주실내체육관에서 맞붙은 창원LG와의 경기에서 4쿼터 막판까지 치열한 대결을 펼쳤으나 68대 63으로 무릎을 꿇고 말았다.1쿼터는 프로팀끼리의 대결이라고 하기에는 민망할 정도의 득점력이었다. 전주KCC는 경기가 시작된지 무려 7분 30초만에 첫 2득점을 얻었다. LG도 크게 다르지 않았다. 이때까지의 득점이 겨우 4점. 1쿼터는 6-8로 LG가 리드한채 끝났다.2쿼터 들어서는 양팀의 공격이 서서히 살아나기 시작했다. KCC가 박경상의 잇단 외곽포로 초중반을 리드했다. 그러나 2쿼터 후반부터 LG의 슛이 풀리면서 LG는 2쿼터를 33대 21, 12점차로 앞선채 마무리했다. 3쿼터는 KCC가 강병현과 박경상 등의 득점포가 잇따라 성공하며 44대 46, 2점으로 점수차를 좁힌채 마루리했다. 4쿼터 중반까지 끌려가던 KCC는 김민구의 잇단 3점포가 성공하면서 경기종료 26초를 남기고 61-62, 1점차로 따라붙었다. 관중들은 열광했고, 승부는 한치 앞을 내다보기 어려웠다. 이어진 LG의 공격에서 KCC는 반칙작전으로 문태종에서 자유투 2개를 내줬고, 문태종의 자유투는 2개 모두 링에 빨려 들어갔다. 스코어는 64대 61로 다시 3점차. 남은 시간은 24.1초. KCC는 작전 타임을 갖고 공격에 나섰으나 KCC의 엔드라인 공격패스가 상대편에게 잡히면서 승부를 내주고 말았다.KCC에서는 강병현이 17점, 박경상이 15점, 김민구가 13점 등으로 선전했고, LG에서는 메시가 16점, 제퍼슨이 12점, 양우섭과 김종규가 각각 10점을 올렸다.

  • 농구
  • 이성원
  • 2013.11.27 23:02

'괴물 신인' KCC 김민구 - LG 김종규, 26일 첫 격돌

올 시즌 신인 드래프트에서 전체 1순위와 2순위로 프로농구 구단에 입단한 김종규(LG)와 김민구(KCC)가 26일 오후 7시 전주신내체육관에서 프로 데뷔이후 첫 맞대결을 펼친다. 전주KCC의 김민구와 창원LG의 김종규는 동부에 입단한 두경민과 함께 경희대 전성시대를 이끈 3총사. 신인 드래프트 이전부터 김민구와 김종규 중 누가 1순위로 지명되느냐를 놓고 많은 관심을 받아왔으나 토종 센터를 구하기 힘든 국내 현실에서 희소성 높은 김종규가 1순위로 LG에 입단했다. 이에따라 김민구는 자연스럽게 2순위로 지명받아 전주KCC의 유니폼을 입게 됐다. 하지만 지난 8월 아시아농구선수권대회에서 최우수 선수상을 받은 김민구로서는 자존심에서만은 질 수 없는 일. 따라서 이날 경기에 양 선수가 어떤 활약을 펼쳐줄지 팬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현재까지의 성적은 김민구가 11경기에서 평균 11.8득점에 5.9어시스트, 3.9리바운드, 2.5스틸의 기록으로 9경기에서 평균 8.4득점, 5.9리바운드, 1.2어시스트, 1.1블록슛을 기록중인 김종규에 앞서 있다. 서로의 포지션이 다르기 때문에 이날 경기에서도 직접적인 대결은 볼 수 없겠지만, 자존심 대결은 팽팽할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전주KCC는 시즌성적 9승8패로 5위, 창원LG는 11승 6패로 울산 모비스와 함께 공동 2위에 랭크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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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성원
  • 2013.11.26 23:02

KCC, 동부 상대 4쿼터 뒤집기 '짜릿'

장군 멍군이었다. 그러나 KCC는 4쿼터 초반에 짜릿한 뒤집기에 성공한 뒤 점차 점수차를 벌이며 승리, 홈팬들을 환호케 했다.팀 성적 4승 3패로 공동 5위팀끼리 전주실내체육관에서 맞붙은 전주KCC와 원주동부의 30일 경기는 올시즌 드래프트 2순위인 KCC의 김민구와 3순위인 동부의 두경민의 대결로도 관심을 모았다.초반 기선은 동부의 것이었다. 동부는 빠른 공격으로 연이어 득점에 성공하며 1쿼터를 21대 17로 앞서 나갔다. 허재 감독은 2분 11초를 남겨놓고 김민구를 투입하며 분위기 반전을 꾀했고, 이러한 작전이 성공한 듯 2쿼터에서는 양팀이 엎치락 뒷치락 시소게임을 벌였다. 두 차례의 동점과 한 차례 역전이 있었지만 2쿼터 종료 당시의 승부 역시 동부가 41대 39로 동부가 가져갔다. 3쿼터 들어서도 KCC가 좀처럼 경기를 뒤집지 못한채 끌려가자 허재 감독은 53대 48의 상황에서 4분 6초를 남겨놓고 벤치에서 쉬고있던 윌커슨을 투입했고, 월커슨은 3쿼터 경기직전 3점포를 성공시키며 3쿼터를 59대 58 한점차로 마무리했다. 4쿼터 들어서는 분위기가 점차 KCC쪽으로 끌려왔다. 경기시작 1분 56초만에 강병현의 자유투로 첫 동점을 이룬 KCC는 2분38초에 타이슨의 연이은 자유투 성공으로 64대 63으로 경기를 뒤집었다. 이후로는 KCC의 파죽지세였다. KCC는 막혔던 공격이 순조롭게 풀려나가기 시작했고, 동부는 슛 난조에 시달리며 크게 허둥댔다. 그리고는 KCC의 일방적인 승리로 끝났다. 최종 스코어는 78대 67이었다. KCC는 5승 3패로 모비스, LG 등과 함께 공동 3위에 올라섰다.이날 경기에서 KCC의 김민구는 4쿼터까지 32분 11초를 뛰면서 8득점, 7리바운드, 8어시스트를 기록했고, 동부의 두경민은 36분 12초 동안 15득점 4리바운드로 선전했다.KCC는 마족을 내보내고 새로 영입한 외국인 용병 타이슨이 22분 1초를 뛰면서 20득점 12리바운드를 올리는 등 선전했다. 용병 교체의 성공을 알리는 신호탄이자 앞으로의 경기에서 윌커슨의 체력부담을 크게 덜어 줄 수 있다는 기대를 안겨준 경기였다.

  • 농구
  • 이성원
  • 2013.10.31 23:02

김민구, 프로 데뷔전 '펄펄'

올 시즌 신인 드래프트 2순위로 입단한 김민구(190cm, 가드)의 성공적인 프로 데뷔로 전주KCC가 삼성을 누르고 팀 2연패에서 탈출했다.전주KCC는 26일 전주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3~14 프로농구 1라운드에서 서울삼성을 86-79로 꺾고 4승 3패를 기록했다.2쿼터에 첫 모습을 드러낸 김민구는 이날 23분 59초 동안 뛰면서 12득점 6어시스트 2리바운드 1스틸의 기록으로 인상적인 데뷔전을 치르면서 팀을 어려움에서 구해냈다.김민구는 올해 신인 드래프트를 통해 KCC의 유니폼을 입었지만 동아시아 경기대회 대표팀 출전(10월 6일~15일)과 전국체전(18일~24일) 등으로 25일 오전에야 팀 숙소에 합류했고, 동료들과 호흡도 한 번 맞춰보지 못한 채 이날 경기에 임했다. 주변에서는 그동안의 누적된 피로를 걱정하기도 했지만, 이날 경기에서는 이러한 우려를 말끔히 씻어줬다.김민구는 이날 프로무대 첫 득점을 3점포로 장식했지만, 2쿼터에선 집중수비에 막혀 기대했던 만큼의 화끈한 공격을 선보이진 못했다. 그러나 그는 자신에게 몰린 집중수비를 역으로 이용해서 동료들에게 공격기회를 만들어주는 영리한 플레이를 펼쳤다.3쿼터에 들어서면서는 속공 상황에서 빠른 스피드로 레이업슛을 성공시키는 등 9점을 쓸어 담았다. 강병현(193cm, 가드)과의 호흡은 더욱 돋보였다. 김민구의 투입 이후 강병현의 활약은 더욱 돋보였고, 빈 공간을 적극적으로 파고드는 김민구에게 강병현은 빠른 볼을 공급해 호흡을 맞췄다.김민구는 이날 경기가 끝안 뒤 "몸 상태가 완전하지 않아 걱정을 많이 했다. 하지만 선배 형들이 많이 도와주셔서 자신 있게 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 농구
  • 이성원
  • 2013.10.28 23:02

'농구판 맨발의 꿈' 멕시코 원주민 팀 '화제'

최근 아르헨티나에서 막을 내린 국제 미니농구 페스티벌에서 '농구판 맨발의 꿈'을 이룬 팀이 있어 화제를 모으고 있다. 주인공은 멕시코 남부 와하카 출신의 트리키 원주민 팀이다. 이들은 이 대회에서 6전 전승으로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놀라운 것은 선수들 대부분이 키도 작은데다 맨발로 경기를 뛰었다는 점이다. 대회에 나선 다른 팀들은 이들에게 '멕시코에서 온 맨발의 쥐들'이란 별명을 붙였다. 팀을 지도한 에르네스토 메리노 감독은 작은 키를 "힘과 스피드, 투지로 극복했다"고 설명했다. 멕시코에서도 가장 가난한 곳으로 손꼽히는 지역 출신이지만 이들에게 신발이 없던 것은 아니다. 와하카주는 이들에게 테니스 신발과 유니폼, 매달 46달러(약 4만9천원)를 지원했다. 그러나 맨발이 편하다며 선수들은 신발 신기를 고사했다. 대부분이 옷이나 신발을 사서 입을 형편이 되지 않은 가난한 대가족 출신이기 때문이다. 선수들은 어렸을 적부터 맨발에 익숙했다. 선수들이 이룬 작은 성과는 멕시코 안팎에서 잔잔한 감동을 일으키고 있다. 오라시오 무라토레 국제농구협회 아메리카 지역 회장은 "누구보다 우승할 자격이 있는 소년들"이라고 칭찬했다. 16일 멕시코 국회에서도 이 소년들의 소식에 박수를 보냈다. 특히 최근 멕시코 축구 국가대표팀이 주춤하며 월드컵 본선을 확정하지 못한 상황과 대조를 이루며 멕시코 국민 사이에서도 칭송받는 모양새다. 메리노 감독은 "우리는 농구가 어린이의 삶을 발전시킬 기회로 봤다"며 "이 프로그램을 통해 어린이들이 삶을 준비해나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3년 전 빈곤 지역 어린이를 위해 와하카주가 시작한 이 농구 프로그램엔 현재 여자 어린이 5명을 포함해 40명이 활동 중이다.

  • 농구
  • 연합
  • 2013.10.17 23:02

약체 분류 KCC 돌풍 이어갈까

시즌 전 약체로 분류되던 프로농구 전주 KCC가 돌풍을 이어갈지 관심이 쏠린다.2013-2014 KB국민카드 프로농구 개막 2주째를 맞는 가운데 KCC는 15일 울산 모비스, 18일 안양 KGC인삼공사, 20일 부산 KT를 차례로 상대한다.개막 후 단 2경기를 치르는 데 그쳤지만 KCC는 주변의 전망을 보란 듯이 뒤엎고 승승장구하고 있다.시즌 전 KCC는 대표적인 약체로 꼽혔다. 비시즌 뚜렷하게 전력을 보강하지 못해서다. 꼴찌를 차지한 지난 시즌 전력과 큰 차이가 없다는 뜻이었다.KCC는 신인 드래프트에서 김민구(190㎝)를 얻는 것 말고는 큰 변화를 꾀하지 못했다. 하승진(221㎝)이 빠진 자리엔 여전히 마땅한 골밑 요원이 보이지 않았다.그러나 개막전에서 인천 전자랜드를 71-70, 1점 차로 따돌리더니 13일엔 우승후보로 꼽히는 서울 SK를 79-60으로 완파했다.2연승을 내달린 KCC는 시즌 전부터 '강팀'으로 꼽힌 모비스, 원주 동부와 나란히 순위표 맨 꼭대기에 이름을 올렸다.KCC 상승세의 앞에는 새 용병 타일러 윌커슨(201㎝)과 2년차 포워드 장민국(198㎝)이 서 있다.윌커슨은 전자랜드 전에서 25점, 11리바운드, SK 전에서 18득점, 14리바운드를 몰아쳐 KCC를 든든하게 하고 있다.지난해 부상으로 시즌을 통째로 날린 장민국은 개막전에서 침묵을 지켰지만 SK 전에선 3점슛 6개 가운데 3개를 림에 적중시키며 15점을 넣었다.여기에 기존의 강병현, 박경상 등도 제 몫을 다해 무시하지 못할 전력이 됐다.KCC로서는 당장 15일 모비스와의 맞대결이 가장 큰 시험대가 될 전망이다.연합뉴스

  • 농구
  • 연합
  • 2013.10.15 23:02

장민국 3점슛 폭발 KCC '개막 2연승'

타일러 윌커슨이 골밑 장악에 성공한 전주 KCC가 13일 첫 홈경기를 승리로 이끌며 2연승을 내달렸다. 이로써 지난 시즌 꼴찌팀 KCC는 약체팀의 이미지를 극복하며 2연승으로 울산 모비스, 원주 동부와 함께 초반 선두에 올랐다.허재 감독이 이끄는 전주 KCC는 13일 전주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3-2014 KB국민카드 프로농구 서울 SK와 경기에서 용병 타일러 윌커슨과 박경상이 나란히 18득점씩에 성공하며 79-60으로 성공했다. 윌커슨은 이날 29분을 뛰면서 18득점과 함께 14리바운드를 기록, 하루전 경기에 이어 이틀연속 더블-더블의 기록을 세웠다.박경상은 18득점, 4리바운드, 7어시스트, 1스틸로 선전했고, 이날 첫 경기에 나선 장민국도 24분 동안 15득점, 3리바운드, 1어시스트, 2블록을 기록했다. 강병현은 14득점 2리바운드, 2어시스트.전날 전자랜드를 상대로 한 1점차로 짜릿한 승리를 거둔 전주 KCC는 이날도 윌커슨이 골밑에서 안정적인 경기를 펼치며 초반부터 주도권 잡기에 성공, 전반을 39-34로 마무리했다.장민국은 3쿼터에서 3점슛 2개를 포함해 8점을 몰아치며 SK의 추격의지를 흔들었고, 3쿼터 막판 강병현이 3점포를 터뜨리며 60대 43으로 17점차로 앞서갔다.KCC는 4쿼터에 들어가서도 적극적인 리바운드로 기회를 만드는 등 흔들림없는 경기로 승리를 지켜냈다.

  • 농구
  • 이성원
  • 2013.10.14 23:02

'제2의 허재' 김민구, 허재 품으로

프로농구 창원 LG가 2013 국내신인선수 드래프트에서 전체 1순위로 경희대 센터 김종규(22206.3㎝)를 지명했다.LG는 지난 30일 서울 송파구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드래프트 행사에서 전체 1순위 지명권을 얻어 김종규를 지명했다.김종규는 2011년과 2012년 대학농구리그에서 경희대를 우승으로 이끈 국가대표 출신 센터로 대학 4년간 평균 17.3점에 리바운드 11.2개를 잡아낸 선수다.2012년 대학농구리그 챔피언결정전 최우수선수(MVP)와 2013년 정규리그 MVP를 휩쓸어 일찌감치 올해 드래프트 1순위 후보로 거론됐다.지난 시즌이 끝나고 가드 김시래와 포워드 문태종을 영입한 LG는 골밑 요원인 김종규까지 보강하며 2013-2014시즌 강력한 우승 후보로 떠올랐다.LG가 신인 드래프트 전체 1순위 지명권을 행사한 것은 2001년 송영진(현 KT) 이후 12년 만이다.김종규는 "KBL 한 번 뒤집어 보겠다"며 "대학농구 리그 한 번 뒤집어 봐서 잘할수 있을 것"이라고 소감을 밝혔다.2순위 지명권을 얻은 전주 KCC는 경희대 가드 김민구(22190.4㎝)를 택했다.'제2의 허재' 김민구는 8월 필리핀 마닐라에서 열린 아시아선수권대회에서 맹활약했으며 2011년과 2012년 대학농구 정규리그 MVP를 연달아 받은 선수다.3순위 지명권의 원주 동부는 역시 경희대 가드 두경민(22183.3㎝), 4순위 서울 삼성은 고려대 가드 박재현(22183㎝)을 지명했다.일반인 자격으로 참가한 이대성(22190㎝)은 2라운드 1순위로 울산 모비스에 지명돼 프로 진출에 성공했다.이날 드래프트에서는 대상자 39명 가운데 22명이 지명됐다. 56.4%의 지명률로 2007년 75.8%(33명 가운데 25명 지명) 이후 6년 만에 가장 높은 수치를 기록했다. 역대 최고 지명률은 2003년의 78.1%(32명 가운데 25명 지명)다.이날 지명된 선수들은 2013-2014시즌부터 출전할 수 있다. 단 10월 동아시안게임 국가대표 선수들과 전국체전 참가 선수들은 해당 기간 프로 경기 출전이 불가능하다. 연합뉴스

  • 농구
  • 연합
  • 2013.10.01 2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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