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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짜 농구는 이제부터"

"진짜 농구경기는 이제부터다"프로농구 포스트시즌이 7일 6강 플레이오프(5전3선승제)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막이 오른다.정규리그를 4위로 마감한 전주 KCC는 바야흐로 플레이오프에서 뭔가 보여줘야 할때다.전주 KCC는 홈에서 벌어지는 울산 모비스와의 2연전이 관건이다.7일과 9일 오후 7시 전주실내체육관에서 열린다.두 경기를 잡으면 전주 KCC는 사실상 4강 티켓을 예약한 것이나 다름없다.나머지 3번중 한번만 이기면 되기 때문이다. 이렇게 되면 전주 KCC는 원주 동부와 4강에서 만나게 된다.하지만 홈에서 열리는 경기를 놓치게 되면 이야기가 달라진다.원정 경기는 부담스럽기 때문에 승부를 쉽게 점치기 어렵다.사실 진짜 농구는 정규리그가 아니라 포스트 시즌에 벌어지는 플레이오프라고 할 수 있다.전주 KCC는 과거 프로야구 해태팀을 연상케한다.워낙 단기전에 강한 면모를 가진 때문이다.전주 KCC는 최근 3년연속 6강부터 시작해 결승전에 진출한 경험이 있다.정규리그 마지막 경기까지 5연승을 달리는 등 최근 7승3패를 기록, 초중반전의 부진을 말끔히 씻었다는게 큰 강점이다.키 204cm의 자밀 왓킨스가 새로 영입된 이후 221cm의 하승진과 더불어 그야말로 고공타워를 형성했다.정규리그 성적은 전주 KCC가 5승1패로 압도적으로 높은 승률을 자랑한다.외형상 높이와 기술, 경험 등 모든 면에서 전주 KCC가 절대 유리한 상황이다.4강에서 만나게 될 원주 동부는 워낙 강팀이어서 걱정이 태산이다.하지만 그것은 추후 문제일뿐 우선은 울산 모비스를 제압하고 봐야 한다.전주실내체육관은 포스트시즌에 돌입하면 언제나 경기장이 꽉꽉차곤 한다.정규리그와 달리, 한경기에 의해 판이 달라지는 점 때문에 스릴도 넘친다.그래서 열성팬들은 벌써부터 온종일 농구를 화제로 삼는 분위기다.

  • 농구
  • 위병기
  • 2012.03.06 23:02

"어느팀이 수월할까"

팀당 4~5경기를 남긴 프로농구 정규리그에서 4~6위 자리를 놓고 눈치 작전이 한창이다.1위 원주 동부, 2위 안양 KGC인삼공사의 순위가 확정된 가운데 부산 KT 역시 4위 전주 KCC에 4경기 차로 앞서 3위로 시즌을 마칠 것이 유력하다. 현재 KCC가 26승23패로 4위를 달리고 있지만 최근 7연승의 파죽지세인 울산 모비스가 25승24패로 1경기 차로 따라붙었다. 인천 전자랜드 역시 25승25패로 6위에 올라 있다.남은 4~5경기에서 얼마든지 순위 변동이 일어날 수 있다.6강 플레이오프(5전3선승제)는 3위와 6위가 맞붙고 4, 5위가 대결하기 때문에 어느 팀을 파트너로 정하느냐에 따라 4강으로 가는 길이 수월해질 수도 있고 가시밭길이 될 가능성도 있다.6강부터 치르는 팀 가운데 가장 순위가 높은 3위 KT가 오히려 6강 상대로 인기가 좋다.5위 모비스는 KT를 상대로 3승2패로 앞서 있고 6위 전자랜드 역시 KT를 만나서는 4승2패로 재미를 봤기 때문이다.반대로 KCC를 상대로 모비스는 1승5패, 전자랜드는 2승4패로 열세를 보여 정규리그 성적만 따진다면 기를 쓰고 6위로 내려가야 할 판이다.게다가 5위로 6강에 올라 KCC를 꺾는다고 해도 4강에서는 이번 시즌 최강으로 군림하는 동부를 상대해야 하기 때문에 부담이 크다.KT에 1승4패로 부진했던 KCC는 KT와 다른 노선만 탄다면 큰 부담이 없는 입장이다. 전자랜드는 최근 외국인 선수 허버트 힐이 발목을 다쳐 넘어진 김에 쉬어가려 했지만 19일 고양 오리온스와의 경기에서 신인 함누리가 26점을 넣는 '깜짝 활약'으로 승리, 중위권 싸움이 더 치열해졌다. 연합뉴스

  • 농구
  • 연합
  • 2012.02.21 23:02

동부 최다 16연승 도전 누가 막을까

프로농구 정규리그 우승을 사실상 확정 지은 원주 동부가 이번 주 역대 최다 연승 기록에 도전한다.11일 서울 삼성을 꺾고 13연승 행진을 이어간 동부는 14일 부산 KT, 16일 창원 LG를 상대하고 18일에는 전주 KCC와 맞붙는다.정규리그 우승에 1승만을 남긴 동부는 14일 부산에서 우승 샴페인을 터뜨리고 18일 전주 원정에서 프로농구 역대 최다인 16연승을 달성한다는 계획이다.지난 시즌 KT가 원주 치악체육관에서 정규리그 우승 세리머니를 벌이는 모습을 지켜봐야 했던 동부가 14일 KT를 꺾고 부산 사직체육관에서 정상에 오르면 1년 만에 안방을 '남의 잔치'에 내줬던 아픔을 되갚을 수 있다.또 이날 동부가 KT를 꺾으면 47경기 만에 정규리그 우승이 확정돼 역대 최단 경기 기록을 세운다.종전 기록은 2007-2008시즌에 역시 동부가 세운 48경기다.2위 안양 KGC인삼공사에 7경기 차로 앞선 동부의 정규리그 우승은 시간문제다.오히려 2004-2005시즌 인삼공사 농구단의 전신인 SBS가 세운 프로농구 역대 최다인 15연승을 뛰어넘을 수 있을지에 팬들의 관심이 쏠린다.이번 주 세 경기를 다 잡아야 16연승을 기록하게 되는 동부로서는 대진운이 좋은 편이 아니다.이번 시즌 부산 원정 경기에서 두 번 다 패한 데다 LG와의 상대 전적도 3승2패로 확실한 우위를 점하지 못했다.키 221㎝인 국내 최장신 센터 하승진이 버티고 있는 KCC는 언제나 껄끄러운 상대다.이상윤 전 SK 감독은 "정규리그 우승이 확정된 후에도 동부 선수들이 심리적인 긴장감을 계속 유지할 수 있느냐가 관건"이라고 전망했다. 연합뉴스

  • 농구
  • 연합
  • 2012.02.14 23:02

프로농구 올스타전 드림팀 승리… 문태영 MVP

29일 잠실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1-2012 KB국민카드 프로농구 올스타전에서 드림팀(KTLG오리온스동부모비스)이 매직팀(삼성SKKCC전자랜드KGC인삼공사)을 143-119로 물리쳤다.최우수선수(MVP)에는 24점, 10리바운드, 4어시스트로 활약한 드림팀의 문태영(LG)이 선정됐다. 문태영은 기자단 투표에서 총 63표 가운데 33표를 얻어 12표를 얻은 로드 벤슨(동부)을 제치고 상금 300만원과 트로피를 받았다.귀화혼혈 선수가 올스타전 MVP가 된 것은 2008-2009시즌 이동준(오리온스), 2009-2010시즌 이승준(삼성)에 이어 세 번째다.문태영은 "이렇게 좋은 상을 받아 영광이다. 어제 형(문태종)과 함께 이승준-이동준 형제 대결에서도 이겼는데 우리가 노련미에서 앞선 것 같다"며 올스타전을 마친 소감을 밝혔다.승부가 갈린 4쿼터 막판에는 덩크슛 콘테스트를 보여주는 듯한 이승준의 '원맨쇼'가 이어졌다.경기는 초반부터 드림팀의 일방적인 우위로 진행됐다. 드림팀은 전반에 71-48로 크게 앞서 역대 올스타전 전반 최다 점수 차 기록을 세웠다. 드림팀에서는 MVP를 받은 문태영 외에 양동근(모비스)이 25점, 로드 벤슨(동부)이 24점을 넣었다. 또 크리스 윌리엄스(오리온스)는 12점, 14어시스트, 9리바운드로 트리플더블 급활약을 펼쳤다.매직팀은 이승준이 덩크슛으로만 20점을 넣는 등 27점으로 양팀 통틀어 최다 득점을 올렸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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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2.01.30 23:02

전주 KCC, 서울 삼성에 져 2연패

서울 삼성이 전주 KCC를 76-68로 물리치고 시즌 첫 3연승을 기록했다.삼성은 아이라 클라크가 28점, 10리바운드를 기록했고 이승준이 19점, 15리바운드로 나란히 더블더블의 성적을 냈다.72-63으로 삼성이 앞선 가운데 약 2분여를 서로 득점 없이 밀고당기다 경기 종료 2분20초를 남기고 터진 이승준의 통렬한 덩크슛으로 사실상 승부가 갈렸다.삼성은 이번 시즌 KCC에 4전 전패를 당하다 첫 승을 거두며 시즌 10승(31패)을 채운 가운데 기분 좋게 올스타 휴식기를 맞게 됐다.KCC는 전태풍이 23점으로 분전했지만 최근 2연패를 당하며 3위 부산 KT와의 승차가 2.5경기로 벌어졌다. 5위 인천 전자랜드와는 2경기 차로 좁혀졌다. 프로농구는 이날 경기를 끝으로 올스타 휴식기에 들어간다.창원에서는 전자랜드가 LG에 짜릿한 역전승을 거뒀다. 전반까지 9점을 뒤진 전자랜드는 전반 2득점에 그친 문태종이 후반 18점을 터뜨리며 역전의 선봉에 섰다.LG는 2점 뒤진 경기 종료 6초 전에 애론 헤인즈가 골밑 슛을 놓쳤고 전자랜드 이현호의 자유투 2개가 모두 실패한 뒤 다시 공격권을 잡았으나 문태영의 중거리슛이 림을 돌아 나와 4연패 늪에 빠졌다.프로농구는 이날 경기를 끝으로 올스타 휴식기에 들어간다. 28, 29일 이틀간 잠실실내체육관에서 올스타전 행사가 이어진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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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연합
  • 2012.01.25 23:02

전주 KCC 전태풍, 올스타 '베스트 5'

프로농구 울산 모비스의 양동근(31)이 2년 연속올스타전 팬 투표 최다 득표의 영광을 차지했다.양동근은 2010-2011 현대모비스 프로농구 올스타전(28~29일·잠실실내체육관)을 앞두고 KBL이 9일 발표한 올스타 베스트5 팬 투표 결과 총 8만397명의 응답자 중 5만8천914표를 받아 4만9천179표를 받은 오세근(KGC인삼공사)을 제치고 1위에 올랐다.이로써 지난해 11월 30일부터 시작해 지난 5일 자정 마감한 팬 투표에서 양동근은 2001-2002 시즌부터 무려 9시즌 연속으로 올스타 팬 투표를 차지한 '영원한 오빠' 이상민(전 삼성)이 2010년 은퇴한 이후 2년 연속 올스타 팬투표 1위를 지켰다.동부의 김주성(4만1천156표)은 2006-2007시즌부터 여섯 시즌 연속 베스트 5에 이름을 올렸다.또 '귀화 혼혈 4인방'인 문태종(전자랜드·4만8천660표), 이승준(삼성·4만7천56표), 전태풍(KCC·4만1천360표), 문태영(LG·2만9천827표)도 베스트 5에 선발됐다.특히 중앙대 동기인 '루키' 오세근(KGC인삼공사·4만9천179표)과 김선형(SK·4만1천15표)도 당당히 베스트 5에 뽑혀 눈길을 끌었다.역대 올스타 팬 투표에서 신인선수가 2명이나 뽑인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홈팀인 매직팀 가드에는 전태풍(KCC·4만1천360표)과 김선형, 포워드에 문태종과 이승준, 센터에 오세근이 베스트 5로 뽑혔다.또 드림팀에는 가드에 양동근과 조성민(KT·3만3천936표), 포워드에 김주성과 문태영, 센터에 로드 벤슨(동부·3만203표)이 선발됐다.10개 구단 감독과 선수의 의견을 반영한 추천선수로는 매직팀에 가드 김태술(KGC인삼공사), 이시준(삼성), 포워드에 양희종(KGC인삼공사), 이현호(전자랜드), 추승균(KGC인삼공사), 센터에 하승진(KGC), 알렉산더 존슨(SK) 등이 뽑혔다.또 드림팀 추천선수로는 가드에 박지현(동부), 김현중(LG), 조동현(KT), 포워드에 크리스 윌리엄스, 최진수(이상 오리온스), 센터에 찰스 로드(KT), 송창무(LG) 등이 선발됐다.올스타전은 첫날 28일에는 은퇴선수들이 출전하는 추억의 '15주년 올스타 게임'이 열리고 29일에 올스타전이 펼쳐진다.입장권 예매는 티켓링크(www.ticketlink.co.kr)를 통해 13일 오후 2시부터 패키지 좌석(양일 동석 구매)이 먼저 판매되고 일반 좌석 판매는 17일 시작한다.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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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2.01.10 23:02

KCC, 3연패 탈출

전주 KCC가 서울 SK를 상대로 4쿼터에서 재역전승을 거두고 힘겹게 3차례 연속 패배의 사슬을 끊었다.KCC는 8일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2011-2012 KB국민카드 프로농구 정규리그 SK와의 원정 경기에서 96-91로 이겼다.이날 승리로 최근의 3연패에서 벗어난 KCC는 22승14패가 됐고, SK는 14승22패로 창원 LG와 함께 공동 7위에 머물렀다.1쿼터를 28-12로 크게 앞선 KCC는 2쿼터 초반에도 SK에 2점만 내주고 10점을 몰아넣어 38-14로, 24점까지 점수 차를 벌렸다.이번 시즌 프로농구 최다 관중인 8천913명이 지켜본 이 경기는 그렇게 싱겁게 끝나는 것처럼 보였다.그러나 SK의 반격이 만만치 않았다.전반까지 13점으로 점수 차를 줄인 가운데 후반에 들어간 SK는 3쿼터 막판에 김선형의 2득점과 변기훈, 한정원의 연속 3점슛으로 60-66까지 따라붙었다.기세가 오른 SK는 4쿼터 초반 혼자 3점슛 2개를 넣은 한정원을 앞세워 연속 10점을 올려 순식간에 73-68로 전세를 뒤집었다.SK는 이후 아말 맥카스킬의 3점 플레이, 변기훈의 골밑 돌파 등을 묶어 4쿼터 막판까지 리드를 지켜 24점 차 대역전극을 완성하는 듯했다.하지만 지난 시즌 우승팀인 KCC의 저력은 대단했다.KCC는 하승진의 골밑슛, 디숀 심스의 덩크슛으로 종료 2분30초를 남기고 81-81 동점을 만들었다. 이후 심스와 추승균이 3점슛을 번갈아 터뜨리며 종료 1분12초 전에는 87-81로 달아나고서 SK의 추격을 끝까지 따돌렸다.전태풍이 26점을 넣고 어시스트 9개를 배달했다.심스는 3점슛 5개를 포함해 32점, 17리바운드로 맹활약했다.SK는 변기훈(24??리바운드), 김선형(22??어시스트), 한정원(21점) 등 국내 선수들이 분전했으나 김민수, 김효범 등 주전 선수들의 부상 공백을 이겨내지 못했다.창원에서는 안양 KGC인삼공사가 LG를 84-76으로 꺾었다. 26승10패로 1위 원주 동부(29승7패)와는 3경기 차가 됐다.오세근이 8점에 묶였지만 로드니 화이트가 33점을 쏟아부었다.서장훈(13??리바운드), 문태영(21??3리바운드), 애론 헤인즈(23??리바운드) 등 '빅3'가 모처럼 함께 힘을 낸 LG는 이번 시즌 인삼공사를 상대로 4연패를 당했다.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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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2.01.09 23:02

하승진 빠진 KCC 골밑 '구멍'

프로농구 전주 KCC에게 있어 하승진이 얼마나 중요한 선수인지를 실감케 한 경기였다.지난 17일 오후 전주실내체육관에서 열린 부산 KT와 경기에서 전주 KCC는 경기 시작 휘슬이 울린 이래 단 한번도 앞서지 못한채 계속 끌려가다 66-83으로 큰 점수차로 패배했다.2011~2012 KB국민카드 프로농구 정규리그 부산 KT는 찰스 로드가 맹활약한 반면, KCC는 부상으로 하승진이 빠진데다, 역시 몸상태가 좋지않은 전태풍도 경기 막판 잠깐 투입되는데 그쳤다.소위 장기판에서'차(車) 빠지고, 포(包) 빠진 경기'여서 결과는 불을보 듯 뻔했다.이날 경기에서 전주 KCC는 하승진의 공백을 절감했다.KT 로드는 하승진이 무릎부상으로 빠져 약화된 KCC의 골밑을 제 집 드나들 듯 유린했다.로드가 밀고 들어갈 경우 거의 방해받지 않는 기현상이 나타났다.큰 키와 뛰어난 기량은 물론, 강한 파워를 갖춘 그를 막을 사람이 없었다.높이와 파워면에서 밀리지 않는 하승진이 골밑을 버티고 있을 경우 쉽게 접근하지 못했으나, 하승진이 빠진 이날 경기에서 KCC골밑은 무주공산이었다.찰스 로드는 무려 34득점을 올렸다.KCC는 안방에서 대패를 당하면서 지난 13일 SK전 승리로 되살린 상승세를 이어가지 못했다.KT는 1,2쿼터에만 20점을 쏟아부은 찰스 로드를 앞세워 전반을 42-32로 마쳐 일찌감치 기선제압에 성공했다. 후반 들어서는 조성민의 활약까지 보태지면서 3쿼터를 64-48, 16점차로 앞섰다.마지막 4쿼터에서는 로드가 10점을 쓸어담은 데 이어 조동현이 경기 막판 3점포 두 방을 연달아 터뜨려 KCC 추격 의지를 꺾고 17점차 대승을 마무리했다.로드는 34점 11리바운드 4도움으로 '더블더블'을 달성해 승리의 주인공이 됐고, 조성민(16??리바운드)과 조동현(12??리바운드)이 28점을 합작했다.KCC는 디숀 심스가 18점-13리바운드를 올리고 임재현과 정민수가 14점씩을 보탰지만 역부족이었다.

  • 농구
  • 위병기
  • 2011.12.19 23:02

전태풍·심스 ‘펄펄’… 전주 KCC, 원주 동부 꺾었다

프로농구 전주 KCC가 원주 동부의 연승행진을 멈춰 세우고 공동 3위로 올라섰다.KCC는 19일 원주 치악체육관에서 열린 KB국민카드 2011-2012 프로농구 원정경기에서 동부에 82-77로 이겼다.이로써 KCC는 10승6패를 기록해 부산 KT와 함께 공동 3위 자리에 올랐다.이날 패배를 추가한 5위 전자랜드(8승7패)와는 1.5게임 차로 벌렸다.전태풍과 디숀 심스가 활약한 KCC는 63-54로 앞선 채 4쿼터를 맞이했다.KCC는 전태풍의 가로채기에 이어 임재현의 3점포가 터져 12점 차를 만들며 승부의 추를 기울였다.그러나 동부의 추격도 만만치 않았다.동부는 황진원이 종료 7분을 남겨 놓고 3점슛과 레이업으로 연속 5득점을 폭발시켜 59-66으로 7점차까지 쫓아갔다.KCC도 전태풍과 심스의 콤비플레이를 앞세워 공격의 고삐를 늦추지 않았다.종료 4분40초 전 동부 김주성의 테크니컬 파울로 얻은 전태풍과 김태홍의 자유투 2개가 림을 통과해 다시 12점차로 벌어졌다.동부는 종료 17.8초를 남겨 두고 박지현의 3점포가 림을 갈라 77-82로 따라붙었지만 경기를 뒤집기에는 역부족이었다.이날 심스는 골밑을 지키면서 35득점 10리바운드를 기록했고 전태풍은 내·외곽을 오가며 23점과 어시스트 7개를 보태 팀 승리의 주역이 됐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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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11.21 23:02

<프로농구> 오세근 "하승진 형도 막아볼래요"

"다음 경기에 (하)승진 형도 한번 막아봐야죠."KGC인삼공사의 '슈퍼루키' 오세근(24·200㎝)이 당찬 도전장을 내놓았다. 오세근은 30일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서울 SK와의 원정 경기에서 팀에서 가장 많은 24점에 7리바운드로 더블더블급 활약을 펼치며 팀의 95-72 대승에 앞장섰다. 도움 2개에 가로채기 1개도 보탰다. 신인 드래프트 전체 1순위이자 강력한 신인왕 후보다운 활약이었다. 2순위로 SK에 지명된 중앙대 동기 김선형(23·186㎝)과의 '루키 대결'에서도 앞섰다. 김선형은 화려한 개인기를 선보이며 12점 5리바운드 5도움으로 분전했지만 4쿼터에만 10점을 쏟아낸 오세근의 폭발력에는 미치지 못했다. 오세근은 이날 경기 초반에는 SK 빅맨 김민수의 수비에 막혀 활로를 찾지 못하는 듯했지만 후반 들어 과감한 골밑 돌파로 점수를 쌓기 시작했다. 특히 4쿼터 중반에는 공격 리바운드를 연달아 잡아낸 뒤 득점으로 연결, SK의 추격세에 찬물을 끼얹으며 82-72 두자릿수 점수 차로 달아나는 데에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 이틀 전 인천 전자랜드와의 원정에서 덜미를 잡혔던 KGC인삼공사는 오세근의 이런 활약을 앞세워 상승세를 되살려내며 중간순위에서도 5승3패로 전주 KCC와 함께 공동 2위로 뛰어올랐다. 경기 후 양쪽 발목에 얼음 주머니를 달고 기자회견에 나선 오세근은 "전자랜드에 지고 나서 분위기가 좀 가라앉을 뻔했는데 오늘 이겨서 다시 치고 올라갈 수 있다는 자신감이 생겼다"고 소감을 전했다. 오세근은 "초반에 조금 막히긴 했는데 이상범 감독님이 '가라앉히고 하라'는 말씀 외에는 내가 스스로 풀어나가도록 믿어주셨다"며 "알렉산더 존슨을 막느라 힘들었는데 마지막까지 집중력 잃지 않고 열심히 뛰어들어가다 보니 공격 리바운드도 손에 많이 걸렸다"고 이날 경기를 돌아봤다. 김선형이나 함누리(전자랜드) 등과의 이번 시즌 신인왕 대결 구도를 묻자 머리를 긁적이며 "아직 신인왕까지 내다보기는 시기상조다"라고 답했지만 "코치님이 친구사이라도 맞대결 앞두고는 대화를 자제하라고 해서 경기 전에도 (김)선형이와 인사만 간단히 했다"고 날카로운 분위기를 전했다. 경기 초반에 파울이 많다는 지적에는 "풀어야 할 숙제다. 오늘도 경기 초반에많이 자제하려고 노력하지만 아직은 잘 안되는 것 같다"며 "워낙 내 몸집이 커서 살짝만 부딪혀도 상대 선수들 리액션이 크게 나온다. 계속 경기를 거듭하면서 요령을 익히겠다"고 말했다. 내달 2일 전주 KCC와의 1라운드 마지막 대결에 대해서는 "아직 미팅을 해봐야하는데…"하고 잠시 뜸을 들였다. 하지만 이내 "(하)승진 형을 내가 맡게 될 가능성이 큰 것 같다"며 "오늘 존슨을 막아낸 것처럼 최대한 골 밑으로 못 들어오게 하겠다"고 의욕을 불태웠다.

  • 농구
  • 연합
  • 2011.10.31 23:02

-프로농구- KGC, 오리온스 꺾고 4연승

안양 KGC인삼공사가 3점슛 6개를포함해 25점을 올린 이정현의 활약에 힘입어 거침없는 4연승을 달리며 단독 2위 자리를 차지했다. KGC는 26일 안양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1-2012 KB국민카드 프로농구 정규리그고양 오리온스와의 홈 경기에서 89-81로 승리했다. 2연패로 시즌을 시작했던 KGC는 이날 승리로 2009년 3월 이후 963일만에 4연승을 기록했고 2008년 12월 이후 1천54일 만에 리그 2위 자리를 차지했다. '슈퍼 루키' 오세근과 군 생활을 마치고 돌아온 김태술의 가세로 개막 전부터 이번 시즌의 '다크 호스'로 떠오른 KGC는 이날 승리로 '강팀'의 자리에 확실히 올라섰다. 반면 이날 1패를 추가한 고양 오리온스는 시즌 개막 후 단 1승도 올리지 못하고 6연패에 늪에 빠졌다. 경기 초반에는 오리온스의 공격이 몰아쳤다. 오리온스는 용병 윌리엄스가 1쿼터에만 11점을 쏟아 붓는 집중력을 보이며 1쿼터 종료까지 20-16으로 앞서 나갔다. 그러나 2쿼터 중반 36-32로 지고 있던 KGC의 이정현이 연속 득점으로 동점을 만들어냈고 용병 로드니 화이트는 골밑 슛을 꽂아 넣으며 역전에 성공했다. 3쿼터 이후 상승세를 이어간 인삼공사는 3쿼터에만 3점 3개를 쏘아 올린 이정현의 활약에 힘입어 점수 차를 11점까지 벌렸다. 그러나 4쿼터에 들어서자 오리온스의 공격력도 살아나면서 종료 30초를 남겨 놓고 점수차는 단 2점으로 좁혀졌다. 종료 30초전 화이트는 팀 반칙에 걸린 오리온스가 허용한 두 개의 자유투 중에서 한 개만을 성공했지만 오세근의 리바운드로 다시 공격권을 가져왔다. 다시 수비자 파울로 자유투 기회를 갖게 된 화이트가 두번째 자유투에 실패했지만 오세근이 다시 리바운드를 잡아 골밑슛을 성공시켰다. 이로써 20초를 남겨 놓고 점수차는 6점으로 벌어졌다. 마음이 급한 오리온스는 팀 반칙에 걸린 상황에서 수비 중에 다시 파울을 범했고 오세근에게 자유투 두 개가 주어지면서 종료 8초를 남겨 놓고 점수차는 8점이 됐다. 오리온스의 추일승 감독은 작전타임을 불렀지만 점수차를 따라 잡기엔 역부족이었다. 울산 모비스는 울산동천체육관에서 열린 홈경기에서 막판에 터진 양동근(24점·3점슛 4개)의 클러치슛 3방에 힘입어 인천 전자랜드를 77-74로 물리치고 2연패에서 탈출했다. 모비스는 전반에 리바운드수에서 22-12로 앞서며 골밑을 장악, 46-36으로 앞섰다. 하지만 전자랜드는 3쿼터에 잭슨 브로만이 14점을 몰아넣고 쿼터 종료 직전 이현호의 2점슛으로 54-54, 동점을 만들며 4쿼터에 들어갔다. 역전과 재역전이 반복되는 접전 속에서 모비스는 종료 4분10초를 남기고 말콤토마스가 5반칙으로 퇴장하는 위기를 맞았다. 하지만 모비스의 간판 스타 양동근은 종료 1분27초 전 2점슛으로 71-72를 만들더니 50초를 남기고는 깨끗한 3점슛으로 74-72로 전세를 뒤집었다. 양동근은 이어 74-74로 동점이 된 종료 10초 전에는 드라이빙 슛에 이어 추가자유투까지 성공시키는 3점 플레이를 보여주며 전자랜드의 추격을 따돌렸다.

  • 농구
  • 연합
  • 2011.10.27 23:02

심슨·전태풍 '펄펄' KCC가 웃었다

전주 KCC가 23일 오후 5시 전주실내체육관에서 열린 홈 경기에서 서울 삼성을 맞아 시종 우세한 경기를 벌인 끝에 91-80으로 낙승을 거뒀다.2011-2012 KB 국민카드 프로농구 정규리그에서 전주 KCC는 용병 디숀 심스의 두드러진 활약과 전태풍의 노련한 경기운영, 임재현의 예리한 슛이 어우러지면서 손쉬운 승리를 거뒀다.피터 존 라모스(삼성·222㎝)와 하승진(KCC·221㎝)의 이번 시즌 첫 '거탑대결'로 관심을 모은 이날 경기에서 기록면에서는 22점 9리바운드를 올린 라모스가 하승진(4점 9리바운드)을 앞섰다.하지만 이긴 팀은 하승진의 KCC였다.전주실내체육관 관중석 4200석을 꽉 채운 KCC 홈팬들은 일방적인 응원을 하면서 이번 시즌 홈팀인 KCC의 챔프전 연속 제패를 기원했다.앞서 전자랜드와 동부에 연달아 졌던 KCC는 이날 42점을 몰아넣고 리바운드 11개를 잡아챈 디숀 심스의 대활약에 힘입어 한번도 역전을 허용치 않은채 귀중한 1승을 챙겼다.전태풍(17점·3리바운드 5도움), 임재현(15점 4리바운드 3도움)의 활약도 KCC의 연패 사슬을 끊는데 큰 힘이 됐다.KCC는 심스가 1쿼터에만 14점을 쏟아붓고 전태풍의 외곽포가 더해지면서 1쿼터를 32-12로 크게 앞서갔다.여기에 임재현까지 안팎에서 고루 득점포를 가동하면서 1쿼터 초반 이후 한차례도 동점이나 역전을 허용하지 않고 11점차 대승을 거머쥐었다.

  • 농구
  • 육경근
  • 2011.10.24 23:02

-프로농구- 동부, 모비스 꺾고 5연승 질주

원주 동부가 2011-2012 KB국민카드 프로농구 정규리그에서 연승 행진을 이어갔다. 동부는 23일 원주치악체육관에서 열린 홈경기에서 윤호영(16득점), 박지현(15득점)의 득점포와 골밑을 장악한 로드 벤슨(9득점·14리바운드)을 앞세워 울산 모비스를 81-50으로 가볍게 물리쳤다. 동부는 이번 시즌 첫경기부터 5연승을 내달리며 무서운 상승세를 탔다. 전반을 43-32로 앞선 채 끝낸 동부는 3쿼터에 들어서 모비스의 득점을 8점에 묶어 두고 22점을 퍼부어 사실상 승부를 갈랐다. 모비스는 말콤 토마스만이 11점을 넣었을 뿐 나머지 선수들의 득점이 10점을 넣지 못했다. 고양 오리온스는 창원에서 열린 원정경기에서 연장전까지 가는 접전 끝에 87-88, 1점차로 패해 5연패의 늪에 빠졌다. 4쿼터 12초를 남기고 79-78로 앞서 있던 오리온스는 LG의 문태영(22득점)에게 자유투를 허용, 동점이 되면서 연장전으로 끌려갔다. 연장 1차전 종료 2분여를 남기고도 86-86으로 맞섰던 오리온스는 김현중(12득점)에게 2점슛을 얻어맞고 리드를 빼앗겼다. 반격에 나선 오리온스는 김강선의 자유투 2개 중에 1개밖에 들어가지 못했고 이후에는 득점포가 터지지 않아 또 한번 패배의 쓴맛을 봐야 했다. 오리온스의 크리스 윌리엄스는 30득점에 리바운드 12개, 어시스트 11개를 기록하며 올 시즌 첫 트리플더블을 작성했지만 팀의 패배로 기뻐할 수는 없었다.

  • 농구
  • 연합
  • 2011.10.24 2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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