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 2025-11-06 14:15 (Thu)
로그인
phone_iphone 모바일 웹
위로가기 버튼
chevron_right 스포츠 chevron_right 농구

KCC, 올시즌 최대어 이승현 뽑을까

2014 KBL 국내 신인선수 트라이아웃 및 드래프트가 17일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실시됨에 따라 전주를 연고로 하는 KCC이지스가 과연 몇 순위를 뽑아 누구를 데려오느냐에 대해 팬들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많은 팬들이 전주KCC 홈페이지를 통해 저마다의 소망과 예측을 드러내고 있는 가운데, 팬심은 올시즌 최대어로 꼽히는 고려대 4학년 이승현(197㎝)에 대한 열망이 절대적이다.이승현은 강한 체력과 농구센스를 갖추고 있으며, 외곽슛도 뛰어나다는 평가를 받는다.팬들은 1순위가 안 되면 2순위로 꼽히는 김준일(연세대4, 201㎝)이나 정효근(한양대3, 200㎝), 김지후(고려대4, 187㎝) 등도 괜찮을 것이라면서도, 뽑기에 관한 한 신의 손으로 불리는 허재 감독의 손에 다시 한 번 기대를 걸고 있다. 허 감독은 지금까지의 드래프트에서 2008년 하승진, 2009년 전태풍, 2012년 코트니 심스, 2013년 김민구 등을 뽑았다. 허재 감독이 아들 허웅(연세대3, 186㎝)과 한솥밥을 먹을 수 있느냐도 관심이다. 아직까지는 KCC 팬들이 허웅보다는 선순위에 더 관심을 드러내지만, 몇 순위를 뽑느냐에 따라서는 허웅을 선택할 가능성도 있다. 허웅은 현재 드래프트 3~4순위 수준으로 평가되고 있다. 더욱이 KCC는 올해 주전 가드 김민구의 교통사고 부상으로 슈팅가드가 필요한 상황이다. 한편 이번 드래프트는 MBC스포츠+를 통해 3시부터 생중계된다.

  • 농구
  • 이성원
  • 2014.09.17 23:02

'심판 박치기' 정재근 연세대 농구감독 5년간 퇴출

농구 경기 중에 심판을 머리로 받은 정재근(45)연세대 감독이 중징계를 받았다. 대한농구협회는 15일 상벌위원회를 열어 심판 폭행의 책임을 물어 정 감독에게 자격정지 5년 제재를 내렸다고 밝혔다. 정 감독은 지난 10일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고려대와의 2014년 아시아퍼시픽 대학 챌린지 결승에서 판정에 불만을 품고 심판 얼굴을 자기 머리로 가격했다. 그는 해당 심판과 말다툼을 하다가 그대로 퇴장을 당해 벤치를 떠났다. 협회 상벌위원회는 "정 감독의 심판 폭행은 스포츠 정신에 어긋나는 잘못된 행동"이라고 중징계의 사유를 밝혔다. 정 감독이 이날 징계 내용을 담은 통보서를 받고서 7일 이내에 재심사를 요구하지 않으면 제재는 이사회 의결을 통해 확정돼 바로 효력이 발생한다. 정재근 감독은 선수 시절 폭발적인 덩크슛과 고공 플레이를 자랑하며 '저승사자'라는 별명과 함께 사랑을 받은 스타다. 그러나 이날 징계로 오랜 공백이 예고된 까닭에 정 감독의 농구 지도자 인생은 위기를 맞고 말았다. 정 감독은 최근 기자회견에서 "해서는 안 될 어처구니없는 짓을 했다"며 감독직에서 자진 사퇴하겠다는 의사를 밝혔다. 그는 "이기고 싶은 열망에 사로잡혀 승부에 집착하다가 우발적인 행동이 나왔다"며 박치기 기행의 경위를 해명했다.

  • 농구
  • 연합
  • 2014.07.15 23:02

전주KCC, 윌커슨과 재계약

전주KCC가 지난 시즌 팀에서 뛰었던 외국인 용병 타일러 윌커슨과 재계약을 맺고 2014-2015리그 대권도전에 나섰다. 전주KCC는 외국인 용병 재계약 시한 마지막날인 지난달 31일에 윌커슨과 재계약을 맺고 이를 대한농구협회(KBL)에 통보했다.이번에 재계약을 맺은 윌커슨은 지난해 득점랭킹 1위, 리바운드 2위로 외국인 용병중 기여도가 가장 높은 선수로 평가받았다. 윌커슨 자신도 하승진과 한 팀에서 뛰어보고 싶다며 팀 잔류의사를 피력했었다.이로써 전주KCC는 오는 7월에 공익근무를 마치고 복귀하는 장신 센터 하승진과 윌커슨, 그리고 트레이드를 통해 영입한 김태술, 신인 루키 김민구 등 4명의 주전 멤버들을 확보하게 됐다. 포워드 라인이 다소 아쉽지만 이들 4명의 조합만으로도 상대방을 압도할 파괴력을 갖췄다는게 농구계 안팎의 일반적인 평가다.사실 전주KCC는 트레이드를 통해 김태술을 영입함으로써 일찍부터 우승후보로 꼽혀왔다. 최고의 가드와 최고의 센터 조합인데다, 김태술과 김민구의 가드 조합도 막강한 힘을 발휘할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하다. 이런 상황에서 윌커슨이 지난 시즌 정도의 역할을 해준다면 어느 팀도 감히 넘볼 수 없을 것이라는게 농구팬들의 반응이다. 다만 윌커슨은 수비가 다소 약하고 자유투 성공률이 다소 떨어져 하승진과 윌커슨의 조합이 잘 맞지 않을 수도 있다는 우려도 일부에서는 나오고 있다. 월커슨 자신도 팀과 재계약을 맺는다면 부족한 부분을 보완하겠다고 약속했었다.윌커슨의 재계약 소식이 전해지자 전주KCC 홈페이지에는 팬들의 다양한 의견이 올라오고 있다. 윌커슨과의 재계약이 다소 아쉽다는 일부의 지적도 있지만, 하승진의 공익근무 공백이나 많은 선수들의 교체 등에 따른 다양한 변수를 최소화하고 안정을 추구한 무난한 선택이라는 평가가 대체적이다.

  • 농구
  • 이성원
  • 2014.06.02 23:02

"전주 KCC, 프로농구 특급 FA 잡아라"

프로농구 에어컨리그가 다가오면서 FA(자유계약) 선수들의 면면에 대한 관심이 쏠리고 있다. 비시즌 기간동안 확실한 전력보강의 가장 손쉬운 방법이기 때문이다. 전주KCC 홈페이지에도 대어김태술, 함지훈 등의 이름을 거론하며 FA를 통해 전력을 보강해야한다는 팬들의 목소리가 적지 않게 올라오고 있다.올해 자유계약 대상 선수는 모두 47명이며, 전주KCC 소속 선수가 9명으로 가장 많다. 임재헌 정선규 신명호 정의한 이한권 김태홍 강영준 박근홍 강은식이다. 다른 팀에서는 박지현이광재(이하 동부), 함지훈박구영(모비스), 김승현황진원(삼성), 주희정(SK), 문태종김영환(LG), 정영삼(전자랜드), 김태술양희종박상률(KGC), 송영진오용준(KT) 등이 대상이다.이들은 우선 5월 1일부터 15일까지 원 소속구단과 협상을 벌인뒤 협상이 결렬되면 16일부터 24일까지 타 구단과 협상을 벌인다. 보수순위 30위 이내 선수중 만 35세 미만인 이광재, 함지훈, 김영환, 정영삼, 신명호, 김태술, 양희종 선수를 영입하는 구단은 영입선수 전년보수의 200%나 전년보수의 50%와 보상선수 1명을 내줘야 한다. 다른 구단으로부터 영입 의향서가 접수되지 않은 선수는 25일부터 28일까지 원 소속 구단과 재협상을 하게 된다.

  • 농구
  • 이성원
  • 2014.04.30 23:02

프로농구 정규리그 MVP 문태종

창원 LG의 포워드 문태종(39)이 2013-2014 KB국민카드 프로농구 정규리그 최우수선수(MVP)의 영예를 안았다.문태종은 14일 서울 송파구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프로농구 시상식에서 MVP 기자단 투표 총 98표 가운데 71표를 얻어 22표의 조성민(KT)을 따돌리고 MVP에 선정됐다. 상금은 1000만원.이번 시즌을 앞두고 인천 전자랜드에서 LG로 옮긴 문태종은 정규리그 54경기에 나와 평균 13.5점, 4리바운드, 2.5어시스트의 성적을 내며 LG가 1997년 창단 이후 처음으로 정규리그 1위에 오르는 데 앞장섰다.국내 선수 가운데 최고령인 문태종은 울산 모비스와의 챔피언결정전에서도 평균16.8점, 4.5리바운드, 3.5어시스트로 정규리그보다 오히려 더 나은 성적을 내는 등 건재를 과시했다.1997년 출범한 프로농구에서 귀화·혼혈 선수가 정규리그 MVP에 선정된 것은 문태종이 처음이다. 플레이오프에서는 올해 문태종의 동생인 문태영(36·모비스)이 MVP에 선정된 바 있다.또 LG 선수가 정규리그 MVP에 뽑힌 것은 2000-2001시즌 조성원(현 SBS스포츠 해설위원) 이후 문태종이 13년 만이다.LG는 신인선수상과 감독상까지 휩쓸어 챔피언결정전에서 울산 모비스에 당한 패배의 설움을 어느 정도 씻어냈다.신인선수상은 LG 김종규(23)가 받았다. 신인 드래프트 전체 1순위로 LG 유니폼을 입은 김종규는 이번 시즌 정규리그에서 10.7점을 넣고 5.9리바운드를 기록해 13.4점에 5.1리바운드, 4.6어시스트의 성적을 낸 전체 2순위 김민구(23·KCC)를 따돌렸다.김종규는 98표 가운데 69표를 얻어 28표의 김민구(KCC)를 앞섰다.또 감독상은 LG를 정규리그 1위에 올려놓은 김진(53) 감독이 수상했다.한 팀에서 정규리그 MVP와 신인선수상, 감독상을 휩쓴 것은 2001-2002시즌 대구동양(현 고양 오리온스), 2012-2013시즌 서울 SK에 이어 이번 시즌 LG가 세 번째다.◇ 2013-2014 KB국민카드 프로농구 시상식 수상자 명단△ MVP=문태종(LG)△ 감독상=김진 감독(LG)△ 신인선수상=김종규(LG)△ 베스트5=조성민(KT) 양동근(모비스) 문태종(LG) 문태영(모비스) 데이본 제퍼슨(LG)△ 식스맨상=주희정(SK)△ 심판상=황순팔△ 이성구 페어플레이상=조성민(KT)△ 최우수 수비상=양희종(인삼공사)△ 인기상=김민구(KCC)연합뉴스

  • 농구
  • 연합
  • 2014.04.15 23:02

심판들 "공정한 판정에만 전념하고 싶다" 호소

대한농구협회 전임심판들이 12년 전에 있었던부당한 판정에 대한 사례를 스스로 드러내며 단체 행동에 나선 것은 분명히 이례적인 일이다. 판정에 대한 부당성은 거의 피해를 본 팀 관계자나 학부모, 언론 등에 의해 지적되는 것이 일반적이기 때문이다. 하지만 이번에는 심판들이 스스로 문화체육관광부 '스포츠 4대악 신고센터'를 찾아 "협회 인사에 의해 반복적으로 행해져 온 판정에 대한 부당한 간여 행위"를 털어놓은 점에서 이전 사례와 차별성이 있다. 전임심판 11명 가운데 8명이 이런 단체 행동에 나선 것은 최근 협회 분위기가 공정한 판정에만 전념할 수 있는 여건이 위험 수위에 이르렀다는 판단을 했기 때문이라는 게 이들의 주장이다. 지난해 방열 회장이 새 협회장에 취임했고 그에 따른 후속 인사로 박광호 심판위원장이 심판 업무를 총괄하면서 심판부 분위기는 전에 없이 좋아졌다는 것이 전임심판들의 한결같은 의견이다. 관례로 이뤄지던 협회 또는 농구계 인사들의 심판부에 대한 간섭이 차단되는 등심판부의 전문성이 인정받는 분위기가 조성됐다는 것이다. 특히 대한농구협회는 2012년 10월 심판 문제로 홍역을 앓았던 적이 있다. 당시 협회 부회장, 심판위원장, 심판, 감독, 학부모 등 농구 관계자 151명이 각종 대회에서 유리한 판정 등에 대한 대가로 수억원의 금품을 주고받은 혐의로 부산경찰청에 적발된 사건이 있었다. 그렇기 때문에 2013년 새 집행부 출범과 함께 심판부도 심기일전하는 분위기가 자연스레 만들어졌다. 그러나 박광호 신임 심판위원장이 지난해 전국체전 도중 심판 한 명을 훈시하는 과정에서 한 차례 발길질을 한 사실이 드러나며 지난달 6개월 자격정지를 받은 것이 논란이 됐다. 전임심판들은 "박 위원장이 자격정지 징계를 받은 뒤로 다시 심판부에 대한 일부 인사의 간섭이 노골화되기 시작했다"고 입을 모은다. 하지만 바로 이 부분 때문에 일부에서는 심판들의 단체 행동을 "협회 내 인사들의 세력 다툼의 산물"로 폄훼하기도 한다. 박 위원장과 협회 직원 사이에 갈등이 빚어진 상황에서 전임 심판들이 박 위원장 편에 서서 협회 직원을 겨냥해 단체 행동에 나섰다는 해석이다. 실제 협회의 한 관계자는 "심판들의 이번 행동을 보면 특정인을 겨냥했다는 점을 알 수 있다"며 "심판 판정을 소신껏 할 수 있는 분위기도 중요하지만 그런 내부 사정도 고려돼야 한다"고 말했다. 협회에서는 지난달 MBC배 대학농구에 체력 테스트를 통과하지 못한 '불합격 심판'들을 투입했다는 전임 심판들의 주장에 대해 "정해진 구간을 반복해서 뛰는 셔틀런을 일정 횟수 이상 해야 하는데 정확히 라인을 밟지 않은 경우가 몇 차례 있던 것은 사실"이라며 "그동안 관례로 해온 부분인데 다음 강습회부터는 철저히 관리, 감독을 할 것"이라고 해명했다. 방열 대한농구협회장은 "내부적인 문제도 어느 정도 관련이 돼 있다고 본다"며 "우리 나름대로 원칙을 갖고 운영을 하는 상황에서 소통 부재에 따른 문제도 있는 것 같다"고 자체 진단했다. 그러나 전임 심판 중 한 명은 "박 위원장과 협회 사무국의 갈등과는 무관하게 소신껏 판정할 수 있는 여건이 마련되기를 바랄 뿐"이라고 재반박했다. 소치 동계올림픽을 전후해 문체부가 체육계의 비정상 관행을 근절하기 위해 '범정부 스포츠혁신 특별 전담팀'을 출범시킨 시점에서 대한농구협회 전임 심판들의 단체 행동이 앞으로 어떤 결과를 가져올지 주목된다.

  • 농구
  • 연합
  • 2014.03.26 23:02

KCC, 올 시즌 첫 군산 홈경기 '고배'

19일 올시즌 처음으로 군산에서 열린 홈 경기에서 전주KCC가 창원LG에 78-67로 패했다. KCC는 이날 1쿼터를 27대 15로 여유있게 리드했으나, 2쿼터 들어 득점 난조를 보이며 고전하기 시작했다.2쿼터 5분여 동안 2득점에 그치다가 김민구의 3점으로 32점으로 도망갔으나 4분 남기고 32-32 동점, 이후 3분 남기고 32-34로 역전을 허용했다. 김민구가 혼자 분전했지만, 윌커슨은 피로함을 보였다. 자유투 2개를 모두 놓치는가 하면 슛 시도가 여러번 림을 벗어났다. 결국 43-37, 6점 차이로 뒤지며 전반전을 마쳤다.3쿼터 들어서도 점수차는 좀처럼 좁혀지지 않았다. 그러나 KCC는 좀처럼 물러서지 않는 끈질김을 보였고, 종반으로 치달으면서 맹렬한 추격전을 벌어 3쿼터를 56-55 한점차로 마쳤다.4쿼터 들어서는 KCC가 뒷심부족을 드러내며 무너졌다. LG는 공격에서 집중력을 보이며 채곡채곡 점수를 쌓아 나갔고, KCC의 슛 시도는 번번히 림을 외면했다. 결국 KCC는 점수차를 좁히지 못하고 무릎을 꿇었다.KCC에서는 이날 윌커슨이 25점, 김민구가 18점을 넣었으며, LG에서는 김시래가 21점, 김종규가 18점을 기록했다.모처럼 군산에서 경기가 열렸지만 최근 KCC의 성적이 좋지 않은 때문인지 군데군데 빈자리가 보였다.

  • 농구
  • 이성원
  • 2014.02.20 23:02
스포츠섹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