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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산지역 체불임금 140억…설 앞둔 근로자 '한숨'

군산고용노동지청이 설 명절을 앞두고 이달 14일까지 체불 예방 및 조기청산 집중 지도기간을 운영하는 등 체불임금 예방 및 청산 활동에 나선다.군산지역 내 체불임금액이 140억여 원에 달해 근로자들의 한숨이 깊어지고 있기 때문이다.군산고용노동지청에 따르면 지난해 말 기준 군산지역 내 체불임금은 전년대비 111억500만 원보다 28억7100만 원(25.8%)이 증가한 139억7600만 원(2871명)으로 증가했으며, 체불사업장 역시 지난해 914개소에서 967개소로 늘었다.업종별로는 제조업이 86억4900만 원으로 가장 많았고 건설업이 16억9700만 원으로 나타났다. 이어 도소매음식숙박업이 8억3400만 원, 운수창고통신업이 4억8200만 원, 금융보험부동산 및 사업서비스업이 3억9650만 원으로 집계됐다.규모별로는 5인에서 29인 미만 사업장에서 44억2900만 원, 30인에서 99인 이상 사업장이 47억700만 원으로 조사됐다.100인 이상 299인 미만인 사업장과 300인 이상 사업장의 경우 각각 11억1000만 원과 5800만 원을 체불한 것으로 나타났다.이에 따라 군산고용노동지청은 이달 14일까지 체불 상황 전담팀을 운영, 휴일에도 비상근무를 실시하고 전화 및 현장방문 등을 통해 체불 예방은 물론 신속한 청산이 이루어지도록 집중지도에 나설 방침이다.특히 원하도급 관계가 복잡한 건설현장 등에서 건설업자가 아닌 수급인이 임금을 지급하지 못할 경우 건설업자인 직상수급인에게도 연대책임을 지도록 집중 관리할 예정이다.아울러 일시적 경영난으로 임금을 체불한 사업주와 임금을 받지 못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근로자의 생계 보호를 위해 체불근로자 생활안정 지원대책을 통해 지원에 나설 방침이다.이한수 지청장은 "근로자들이 가족과 함께 훈훈한 설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발주처와 원도급업체는 하도급업체의 자금난으로 인한 체불 임금이 발생하지 않도록 기성금 지급 등 관리에 만전을 기해달라"고 당부했다.

  • 군산
  • 문정곤
  • 2018.02.01 23:02

"방파제 추락 등 해안가 위험요소 주의를 "

군산해양경찰서가 해안가 추락사고와 갯바위 고립사고를 막기 위해 출입통제구역을 확대한다. 군산해경에 따르면 최근 3년간 해안가 항·포구와 방파제 등에서 발생한 사고는 모두 53건으로 이중 추락사고는 18건, 고립 17건, 익수 14건에 달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대부분의 사고는 바닷가와 인접한 항·포구와 방파제, 갯바위 등지에서 발생했으며, 조수간만의 차이를 잘 모르는 관광객과 위험지역으로 들어간 낚시꾼들이 사고를 당하는 경우가 많았다.이에 따라 군산해경은 추락사고가 빈번하게 발생하고 있는 비응항 북서쪽 방파제와 신치항 방파제를 출입통제장소로 추가 지정방안을 검토 중이며, 인명사고가 발생한 지점임을 알리는 ‘경고표시 마크’을 운영하는 등 연안사고 예방을 위한 안전관리 종합계획을 수립하고 시행에 들어갔다. 또 군산시, 군산지방해양수산청 등 관련기관과 협조해 안전펜스, 인명구조장비를 정비하고 확충·보급해 나가는 한편 위험구역에 대한 정보를 재정비할 계획이다.박종묵 군산해양경찰서장은 “해안가 추락사고는 주의를 기울이면 발생하지 않을 사고가 대부분으로, 방문하는 해안가 관광지의 위험요소가 무엇인지 확인하고 주의를 기울여 줄 것"을 당부했다.

  • 군산
  • 문정곤
  • 2018.01.31 23:02

호원대, 올 등록금 동결…학부모·학생 부담 덜어

호원대학교가 2018학년도 등록금을 동결하기로 했다.호원대는 정부의 등록금 부담 완화 정책에 적극 동참하고 학부모·학생들의 부담을 덜어준다는 의미에서 등록금 동결을 결정했다. 호원대는 2012학년도 등록금 3.2%를 인하한데 이어 2013학년도 1.78%, 2014학년도 0.7% 인하했으며, 2015학년도부터 올해까지 등록금을 동결, 7년 연속으로 등록금 인하·동결을 유지하게 됐다.호원대는 신입생의 경우 입학성적 우수자에게 내신장학금(수시모집)과 수능장학금(정시 및 추가모집), 출신고교 학교장 장학금(수시 및 정시모집), 인당장학금(전북권 전체 및 충남 인접지역 고교 졸업자) 등의 다양한 장학혜택을 제공하고 있다. 재학생에게는 성적 장학금 외에 취업능력개발장학금과 복학지원장학금, 호프장학금(HOPE, 취업특성화프로그램 인증점수 장학금) 등 다양한 장학혜택을 지원하고 있으며, 한국장학재단 국가장학금, 학자금대출, 농어촌융자 지원사업을 활발히 추진해 학생들의 면학을 적극 권장하고 있다.강희성 총장은 “맞춤형 특성화 교육을 통해 전국 취업률(75%) 최상위권 대학으로 학부모와 학생들의 부담을 덜어주고자 결정하게 됐다”며 “등록금 동결과 더불어 다양한 장학혜택을 제공해 어려운 경제상황에 있는 학생들이 학업에 정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지원하겠다”고 밝혔다.한편 호원대는 2월 2일 오후 2시 대학 홈페이지를 통해 2018학년도 신입생 합격자를 발표하며, 합격자 최종 등록기간은 2월7∼9일 까지이다.

  • 군산
  • 문정곤
  • 2018.01.31 23:02

"군산 혈액공급소 폐쇄설 확산…대책 시급"

군산시의회 서동완 의원은 30일 열린 제207회 임시회에서 5분 발언을 통해 “최근 불거진 군산 혈액공급소 ‘폐쇄설’에 대한 시의 대책 마련”을 촉구하고 나섰다.지난 2010년 8월 개소한 군산 혈액공급소는 24시간 연중무휴로 응급환자에게 필요한 혈액을 병·의원에 직접 배달하며 촌각을 다투는 환자에게 큰 도움을 주고 있다. 그러나 지역에서는 혈액관리본부가 최근 군산지역의 혈액공급량이 적다는 것을 이유로 군산 혈액공급소 폐쇄를 추진하고 있다는 설이 확산됐다.이에 서 의원은 “몇 년 전 대한적십자 혈액관리본부 군산공급소는 공급실적 부족 및 운영비 과다 등 효율성 저조를 이유로 24시간 운영시간도 지키지 않았다”며 “최근에는 군산공급소의 ‘폐쇄설’ 마저 고개를 들고 있어 군산 시민들과 의료기관들의 우려가 높다”고 말했다.서 의원은 “헌혈의 집에서 모은 소중한 혈액을 응급환자에게 안전하고 신속하게 공급해 주는 것은 매우 중요한 업무지만, 군산 혈액공급소가 폐쇄되면 군산의 의료기관들은 전주에 있는 전북혈액원에서 혈액을 공급받게 돼 시각을 다투는 응급환자들의 생명이 위태로울 수밖에 없다”고 지적했다.그는 이어 “군산 혈액공급소 폐쇄는 군산 시민들의 한숨과 불안을 더욱 증폭시킬 것”이라며 “시는 시민의 건강과 생명을 지켜내는 군산 혈액공급소가 폐쇄되지 않도록 철저한 대책을 수립할 것”을 주문했다.이와 관련 복지부 관계자는 “군산 혈액공급소의 폐쇄 안은 논의된 바가 없다”며 “다만, 지난해 군산 혈액공급소 이전 계획이 검토된 바는 있으나 대한적십사는 현재까지 세부적인 이전 계획안을 제출하지 않았다”고 밝혔다.한편 대한적십자 혈액관리본부가 운영하는 군산 혈액공급소는 지난 2010년 8월 10일 헌혈의 집과 함께 개소, 군산을 비롯해 서천·장항 지역민들의 건강과 생명을 지켜 내는 데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

  • 군산
  • 문정곤
  • 2018.01.31 23:02

새만금 내부 간선도로(동서·남북도로) 건설 공사 속도 낸다

새만금 내부 간선도로의 건설공사가 세계 잼버리 대회 이전 완공을 목표로 가속 페달을 밟고 있다.새만금 개발청에 따르면 애초 정부 예산안보다 많은 예산이 국회심의과정에서 증액되면서 올해 지난해의 2배인 총 2017억원이 투입돼 새만금 내부 동서및 남북도로 건설공사가 추진될 전망이다.새만금 2호 방조제~김제시 진봉면 구간 총 연장 16.47km를 폭 20m 4차로로 연결하는 동서도로의 경우 867억원이 올해 투입된다.총 사업비 3515억원이 투입되며 1.2공구로 나뉘어 2015년 착공, 지난해말 현재 47%의 공정률을 보인 동서도로의 건설공사는 올해 예산이 투입되면 공정률이 71.4%로 올라서 오는 2020년 완공이 무난할 전망이다.또한 부안군 하서면~군산시 오식도동 구간 26.7km를 개설하는 남북도로 건설공사 역시 지난해 착공되면서 12단계로 나뉘어져 오는 2023년까지 총 9074억원의 사업비가 투입돼 완공된다.군산시 오식도동과 연계돼 총 연장 12.7km 폭 27~34m 6~8차로로 건설되는 1단계 공사의 경우 지난해 6.2%의 공정률을 보이고 있으며 올해에는 958억원이 투입된다.1단계 공사에는 총 5440억원의 사업비가 투입될 전망이다.이와 함께 부안 방면과 연계돼 총 연장 14km 폭 27m 6차로로 총 3634억원의 사업비가 투입되는 2단계 공사는 이달 발주돼 올해말 착공된다.새만금 내부 핵심 기반시설로서 신항만과 고속도로로 연결되는 새만금 동서 및 남북도로는 오는 2023년 8월 부안에서 열리는 세계 잼버리대회 이전에 완공될 전망이다.특히 이 도로가 완공될 경우 새만금 내부의 각 용지가 연결되고 전기통신상하수도 등이 들어설 수 있어 내부 개발이 촉진될 것으로 기대된다.새만금개발청의 한 관계자는 새만금 동서및 남북도로 건설을 세계 잼버리대회이전에 완공할 계획으로 추진중에 있다고 들고 이 도로가 완공되면 새만금 개발이 가속화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 군산
  • 안봉호
  • 2018.01.31 23:02

군산대 학부생들이 쓴 논문 SCI국제학술지 게재 '화제'

군산대학교 물리학과 학생 주축의 연구팀이 쓴 전자소재 기술개발에 대한 논문이 SCI국제학술지에 게재돼 화제다. 석·박사급 대학원생들의 국제학술지 등재는 많지만, 대학 학부생들의 사례는 드물기 때문이다. 군산대 물리학과와 일본 동경공업대가 공동으로 연구한 ‘이차원 소재 내부 전자의 이동 속도 개선’논문이 지난 26일 네이처 자매지인 사이언티픽 리포트(Scientific Reports) 최신호 인터넷판에 실렸다. 이 논문은 전기저항 문제 때문에 실용화 되지 못하는 이차원반도체 (셀렌화주석, SnSe2)의 결함을 극복, 전자의 이동 속도를 현재보다 70배 이상 향상 시키는 방법을 제시했다. 2015년 10월부터 1년간 실험을 진행한 이 연구 논문에는 당시 군산대 물리학과 3학년 김진태 씨(26)가 제1저자로, 현다슬 씨(24)가 일본동경공업대 학생 코타 한카와, 아야카 카나이 등과 공동저자로 이름을 올렸다. 김진태 씨는 “하나의 가정(假定)이 실험을 통해 사실로 밝혀질 경우 그 쾌감과 희열은 직접 맛본 사람이 아니면 모른다”며 “이 같은 연구실 경험은 취업자들에겐 기업 현장의 문제 발생 시 순발력을 키워주고, 대학원 진학의 경우 연구의 흐름 파악을 파악하는 데 큰 도움이 된다”고 말했다.

  • 군산
  • 문정곤
  • 2018.01.30 23:02

9년째 방치 옛 해경청사 "영화촬영지로 활용하자"

군산이 드라마와 영화 촬영지로 주목 받는 가운데 수년째 방치되고 있는 옛 해경청사를 군산시가 매입, 관광문화콘텐츠산업 활성화를 위한 영화드라마 세트장으로 활용하자는 목소리가 일고 있다.1986년 건립된 옛 군산해경 청사는 부지 4927㎡, 건물면적 385㎡로 본관 건물과 2채의 부속 건물로 구성돼 있으며, 지난 2009년 해경이 금동 옛 군산의료원 부지에 청사를 신축해 이전하면서 9년째 방치돼 있다.이 건물은 이전 당시 전북도 소유의 옛 의료원 관사와 해양경찰청이 재산교환을 실시, 현재 전북도가 소유하고 있으며 전북도는 2011년 19억 원이던 감정가를 현재 11억여 원으로 낮춰 32차례에 걸친 공개매각을 추진했지만 성사되지 않고 있다. 최근 시는 군산을 전국 제일의 영화 촬영 명소로 만들기 위한 영화촬영 로케이션 지원사업을 본격화한다고 밝힌 바 있지만, 정작 올 로케이션으로 촬영을 하기에는 지역 내 기반시설이 부족한 게 현실이다.이에 따라 100여 편 넘는 영화가 제작되는 등 촬영 명소로 주목받고 있는 군산시가 나서 옛 해경청사를 매입, 영화드라마 촬영장소로 활용하면 기반시설이 보다 확충돼 영화 촬영의 명소로 주목받을 것으로 예상된다.또한 국내 관광객뿐 아니라 군산항으로 입국하는 한류 관광객의 유치가 가능하고 시간여행마을과 고군산군도를 연계함으로써 지역경제 활성화에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영화계 관계자 허철 씨(45)는 현재 한국 영화와 드라마에는 경찰서와 병원이 단골 장소로 등장하고 있지만, 경찰서와 병원으로 조성된 전용 세트장이 없어 영화드라마 제작업체 등은 촬영장소를 찾는 데 공을 들이고 있다며 옛 해경청사는 유치장 등이 보존돼 있어 구조변경을 하지 않아도 즉시 촬영세트장으로 사용할 수 있다고 말했다.한편 군산에서는 1948년 이만홍 감독의 영화 끊어진 항로를 시작으로 최근까지 139편이 촬영됐으며, 지난해에만 총 18편의 영화가 군산을 배경으로 촬영돼 영화와 드라마 촬영 명소로 인기를 끌고 있다.

  • 군산
  • 문정곤
  • 2018.01.30 23:02

군산항 화물처리실적 전국 11위 '끝 모를 추락'

부산항인천항목포항에 이어 마산항과 함께 남한에서 4번째로 개항한 군산항의 위상이 갈수록 추락하고 있다.지난 2010년 이후 전국 항만 화물처리량은 30% 증가했지만 군산항은 오히려 뒷걸음질을 치고 있기 때문이다.특히 군산항의 화물처리실적은 서해안의 인근 항만인 목포항과 보령항에 추월당하면서 전국 무역항 중에서 9위 자리를 내주고 10위권 밖으로 밀려났다.해양수산부가 최근 집계한 군산항의 지난해 화물처리실적은 1924만톤으로 전국 무역항 15억7090만톤의 1.2%에 불과, 항만별 화물처리순위에서 11위로 추락했다.지난해 전국 무역항의 화물처리량은 2010년 12억406만톤보다 30% 증가한 데 비해 군산항의 화물처리량은 2010년의 1926만여톤에 비해 오히려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반면 군산항과의 경쟁 관계에 있는 목포항과 보령항, 대산항 등 다른 항만의 약진은 매우 두드러지고 있다.2010년 1638만톤에 불과, 군산항에 뒤져 10위에 랭크됐던 목포항은 2013년 2000만톤을 넘어 군산항을 추월하더니 지난해에는 2339만톤의 화물처리실적을 거양, 9위로 올라섰다.보령항은 2010년 1400만톤에 그쳤지만 지난해에는 2225만톤으로 기염을 토했고 대산항도 6612만톤에서 9028만톤으로 대폭 늘어났다.이 같은 현상은 항만을 끼고 있는 국내 각 자치단체마다 정치권과 함께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항만발전에 노력하고 있지만 전북도와 군산시 및 도내 정치권은 군산항의 발전에 별다른 관심을 보이고 있지 않은데 따른 것으로 해석된다.군산항만 관계자들은 항만발전여부는 지자체와 정치권이 얼마나 관심을 기울이고 있느냐에 따라 결정된다고 들고 군산항의 위상추락에 따른 원인과 대책 마련에 적극 나서야 한다.고 촉구했다.한편 지난해 입출항한 외항선도 3565척으로 2010년 3943척에 비해 오히려 줄어드는 등 군산항의 위상이 갈수록 위축되고 있다.

  • 군산
  • 문정곤
  • 2018.01.29 23:02

군산대, 비정규직 근로자 30명 정규직 전환 결정

군산대학교가 3월부터 청소원, 시설물관리원 등 비정규직 용역근로자 30명에 대해 정규직 전환을 결정했다.군산대는 적법한 절차와 기준에 합당한 비정규직 직원을 선발해 정규직으로 전환하기로 결정하고, 오는 2월 전환 채용절차를 밟을 예정이다.이번 결정은 고용노동부의 공공부문 비정규직 근로자 정규직 전환 계획 발표에 따른 것으로 군산대는 지난해 10월 비정규직 정규직 전환 전담팀을 구성, 정규직 전환 기본계획을 수립했다.이어 정규직 전환 협의기구 구성을 위한 용역근로자 전환 협의절차를 개시공고하는 한편 전환 직종 대상 설명회도 개최했다.또한 최근에는 군산대학교 정규직 전환 노사 및 전문가 협의기구를 구성해 2차례 회의를 열어 정규직 전환대상 및 시기, 전환방식 및 임금체계, 채용방법 등 고용안전과 처우개선을 위한 사항에 합의를 도출해 24일 용역근로자 정규직 전환 합의서를 체결했다.청소 및 시설물관리 등 2개 분야 용역근로자들은 3월 1일자로 대학회계직인 정규직으로 전환된다.신규채용자의 정년은 만 60세로 하되, 현직자의 경우 60세가 넘는 고령자가 많아 정부의 정규직 전환 취지 및 고용노동부 가이드라인 등을 고려하여 만 65세로 설정했다.군산대 심민철 사무국장은 정규직 전환으로 용역근로자들의 고용환경이 안정되어 업체가 바뀔 때마다 반복되던 고용불안에서 자유로워질 것으로 본다면서 군산대에서 근무하는 사람 모두가 한 가족이라는 마음으로 서로 화합하고 소통하는 근무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 군산
  • 문정곤
  • 2018.01.26 23:02

군산물류단지 개발 장기간 표류

군산시 개사동 일원에서 추진 중인 군산물류단지 개발사업이 장기간 표류하고 있다.시에 따르면 지난 2011년부터 관내 기업들의 제품 출하와 원자재 반입에 따른 물류비용 부담 경감을 도모코자 민간 개발로 군산물류단지 개발사업이 추진되고 있지만 아직까지 착공조차 못하고 있다.이 사업은 옥녀 저수지 부근 32만9452㎡(약 10만평)의 규모로 민간기업인 O사가 총 838억원의 사업비를 들여 물류터미널·집배송시설·창고·지원시설·공공시설을 갖출 예정이었다.이미 관련 부지의 81.5%인 106필지 27만3000㎡에 대해 토지계약이 이뤄졌고 이 사업을 위한 실시계획도 지난 2016년 4월 승인됐으며 이 사업은 올해까지 마무리될 계획이었다.그러나 현대중공업 군산조선소의 가동중단 등 군산지역의 경기침체로 O사의 PF(project financing)자금 조달이 원활치 않아 현재까지 이 사업은 첫삽조차 뜨지 못하고 있다. O사의 한 관계자는 “오는 6월까지 PF자금을 조달키 위해 금융권과 협의를 하는 등 사업을 추진키 위해 준비 중이다”라고 말했다. O사는 그러나 6월 이전에라도 사업을 인수할 의향이 있는 자가 나타나면 양도할 의향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시의 한 관계자는 “전북도와 협의, 사업 양도 등을 통해 군산 물류단지가 조기 착공될 수 있도록 노력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시는 연장 646m 폭 24m의 진입로를 신설하는 등 총 48억원의 사업비가 투입되는 물류단지의 진입도로공사를 지난해 12월 착공했다.

  • 군산
  • 안봉호
  • 2018.01.25 23:02

군산 옛 시청부지 '로데오 건물'에 시민광장 만든다

옛 군산 시청부지가 각종 소공연과 문화공연이 열리는 시민광장으로 새롭게 탄생한다.24일 군산시에 따르면 부지매입 후 3년이 넘도록 활용방안을 놓고 논란이 일던 옛 시청부지의 로데오 건물을 다음 달부터 철거에 들어가 오는 6월 시민 휴식광장 및 쉼터로 조성할 계획이다.군산시 중앙로 1가에 자리한 옛 시청 건물은 부지 4373.2㎡(1322평)에 건축면적 2250.08㎡(2층) 규모로 지난 2015년 군산시가 한국토지주택공사(LH)로부터 68억 원에 부지를 매입, 이를 원도심 활성화 차원의 용도로 활용키로 했다.그러나 이곳 부지의 활용 방안을 놓고 옛 시청 복원, 체험형 관광 상권, 예술창작공간으로 활용, 근대역사 경관지구의 관광 중심센터 조성, 주차장 조성 등 의견이 분분하면서 사실상 방치됐다.이에 따라 시는 여러 차례 시의회 간담회를 갖고 옛 시청부지 활용방안수립 추진협의회를 구성해 옛 시청부지에 광장 및 쉼터 조성을 추진했으나 분분한 의견 등이 겹치면서 진통을 겪어왔다.최근 옛 시청부지에 대한 공유재산관리계획 변경 동의안이 군산시의회에서 가결됨에 따라 시는 총 11억 원의 예산을 들여 옛 시청 건물을 철거한 후 광장과 시민 휴식공간을 조성키로 했다.시는 늦어도 3월까지는 현 로데오 건물의 철거를 완료하고 6월 중으로 시민 휴식광장 및 쉼터조성공사 완료할 방침이다.이 곳에 광장 등 시민 쉼터가 조성되면 시간여행마을을 찾는 관광객과 시민을 위한 문화 공간 활용은 물론, 소규모 공연, 야시장, 벼룩시장 등 다양한 즐길거리를 제공하는 유익한 장소로 주목받을 것으로 기대된다.한편 1914년 붉은 벽돌로 건축된 옛 군산시청 건물은 일제강점기에 만들어진 상징적인 근대건축물로 1997년 군산시청이 지금의 조촌동 새 청사로 이전하면서 일제 잔재를 철거해야 한다는 이유 등으로 철거되고, 현재의 로데오 상가가 들어섰다.

  • 군산
  • 문정곤
  • 2018.01.25 23:02

'금란도' 장기간 방치…시민들 우려 목소리

“황금알을 낳기는 커녕 알이 썩어 가겠다.”약 200만㎡(60여만평)㎡의 금란도(金卵島)가 활용 방안을 찾지 못하고 장기간 방치되자 전북도와 군산시의 정치력의 부재를 질타하는 시민들의 목소리가 높다. 군산항의 준설토 매립으로 조성돼 지난 2014년부터 토지로서 활용이 가능했던 금란도는 지난 2012년 활용방안마련을 위한 정부 용역이 중단된 후 언제 재개될 지 현재까지 안갯속이다. 군산해수청에 따르면 전체 면적이 200만5000㎡에 이르고 있는 금란도는 지난 2001년에 이어 2014년에 지번 부여와 함께 토지로 등재돼 활용이 가능해졌다. 지난 2011년 고시된 제 3차 항만기본계획상 친수시설로 계획됐던 금란도에 대한 정부의 활용방안 구축 용역은 2012년 착수됐었지만 환경문제로 인근 서천군의 반대에 직면하면서 중단됐다.또한 금란도를 내항 재개발 사업구역에 포함, 항만 재개발을 위한 기본계획 수정 용역이 추진되려 했지만 이마저 서천군의 반대로 용역 대상에서 제외됐다.이런 가운데 금란도의 활용 방안 마련을 위한 용역재개 움직임은 올해에도 전혀 감지되지 않고 있다. 이에따라 금란도는 금싸라기 땅으로 황금알을 낳는 대신 군산항의 준설토 투기장으로만 겨우 활용되고 있어 금란도를 통해 지역발전을 바라는 시민들로부터 아쉬움을 사고 있다. 군산 시민들은 “금란도의 장기간 방치는 전북도와 군산시및 정치권의 무관심에서 비롯되고 있다”고 들고 “인근 충남도는 물론 서천군과의 원만한 합의점을 도출, 조속히 금란도의 활용 방안을 찾아야 한다”고 촉구했다.

  • 군산
  • 안봉호
  • 2018.01.24 23:02

군산시, 전북대병원 부지 직접 매입 전망

군산시가 이르면 오는 4월부터 군산전북대병원 부지 매입에 직접 나설 것으로 전망된다. 시에 따르면 수탁기관인 전북개발공사가 진행하려던 군산전북대병원 부지 매입(사정동 194번지 일원 9만 8850㎡)을 시가 대신 추진하기로 사실상 결정했다. 이는 군산시가 직접 나설 경우 부지 매입 등 사업이 원활하게 진행될 수 있다는 판단하에 전북대병원 측이 시가 나서 달라고 요청함에 따른 것이다. 전북대병원과 전북개발공사는 현재 위·수탁 계약에 대한 해지 절차를 밟고 있으며, 시는 전북대병원으로부터 부지 매입에 대한 정식 공문이 접수되면 사업 공고 및 주민설명회 등을 거쳐 토지 감정을 진행할 예정이다. 특히 시는 군산전북대병원 부지에 묶여 있는 개발허가 제한 완료 기간인 2019년 10월 8일까지 부지 매입을 완료한다는 방침이다. 이와 함께 교통 영향평가와 환경영향평가 등 도시계획시설 결정 용역도 병행 추진할 계획이다.시의 한 관계자는 “전북대병원 측으로부터 부지 매입 요청이 왔지만 아직 세부적인 이야기가 남은 상태”라며 “모든 과정이 마무리되면 시가 나서 부지를 매입할 계획”이라고 말했다.한편 군산전북대병원은 사정동 일원에 지하 3층 지상 8층 500병상 규모로 오는 2021년 개원을 목표로 추진 중이며 이 사업에는 총 1853억 원의 예산이 투입된다.

  • 군산
  • 문정곤
  • 2018.01.24 23:02

군산시의원, 꼬박꼬박 챙긴 의정활동비 반납

군산시의원들이 본연의 의무를 성실히 수행치 않으면서도 의정 활동비를 챙겼다는 보도와 관련, 군산시의회 김성곤신영자 의원이 불출석한 일수에 해당하는 의정 활동비를 반납했다.군산시의회 의원 의정 활동비월정수당 지급 조례에는 정당한 사유로 결석계를 제출한 경우 외에는 의정 활동비의 일일산출액을 감액할 수 있다고 명시돼 있지만, 그동안 군산시의원들의 의정 활동비(총 1484만7300원)가 불출석 여부와 관계없이 일괄 지급됐다는 비판이 제기됐다.이에 따라 김성곤 의원이 지난 18일 2017년도 불출석 60회 중 정당한 사유 5회를 제외한 55일3만6660원(1일 기준)에 해당하는 201만6300원을 반납한 데 이어 22일 신영자 의원도 불출석 7회에 해당하는 25만6620원을 각각 반납했다.또 강성옥 의원은 불출석 일수에 해당하는 의정 활동비 전액을 조만간 반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군산시의회는 이들이 반납한 의정 활동비를 2018년도 예산에 별도의 세외수입으로 처리할 방침이다.두 의원이 불출석에 따른 의정 활동비를 반납함에 따라 향후 다른 의원들도 불출석 일수에 해당하는 의정 활동비를 잇따라 반납할 것으로 예상된다.신영자 의원은 이번 의정 활동비 반납은 의원으로서 당연한 것이라며 이번을 계기로 군산시의회가 더욱 성실한 의정활동을 펼치고 투명한 의회가 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한편 제7대 군산시의회 본회의와 상임위(총 171회)에 10회 이상 불출석의원과 반환상당액은 김성곤 60회 219만9600원, 한경봉 50회 183만3000원, 강성옥 28회 102만6480원, 서동수 27회 98만9820원, 김우민 21회 76만9860원, 이복 20회 73만3200원, 진희완 20회 73만3200원, 서동완 19회 69만6540원, 설경민 18회 65만9880원, 정길수 16회 58만6560원, 김종숙 15회 54만9900, 유선우 13회 47만6580원, 조경수 12회 43만9920원, 고석원 11회 40만3260원이다.

  • 군산
  • 문정곤
  • 2018.01.24 2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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