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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산물류단지 개발 장기간 표류

군산시 개사동 일원에서 추진 중인 군산물류단지 개발사업이 장기간 표류하고 있다.시에 따르면 지난 2011년부터 관내 기업들의 제품 출하와 원자재 반입에 따른 물류비용 부담 경감을 도모코자 민간 개발로 군산물류단지 개발사업이 추진되고 있지만 아직까지 착공조차 못하고 있다.이 사업은 옥녀 저수지 부근 32만9452㎡(약 10만평)의 규모로 민간기업인 O사가 총 838억원의 사업비를 들여 물류터미널·집배송시설·창고·지원시설·공공시설을 갖출 예정이었다.이미 관련 부지의 81.5%인 106필지 27만3000㎡에 대해 토지계약이 이뤄졌고 이 사업을 위한 실시계획도 지난 2016년 4월 승인됐으며 이 사업은 올해까지 마무리될 계획이었다.그러나 현대중공업 군산조선소의 가동중단 등 군산지역의 경기침체로 O사의 PF(project financing)자금 조달이 원활치 않아 현재까지 이 사업은 첫삽조차 뜨지 못하고 있다. O사의 한 관계자는 “오는 6월까지 PF자금을 조달키 위해 금융권과 협의를 하는 등 사업을 추진키 위해 준비 중이다”라고 말했다. O사는 그러나 6월 이전에라도 사업을 인수할 의향이 있는 자가 나타나면 양도할 의향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시의 한 관계자는 “전북도와 협의, 사업 양도 등을 통해 군산 물류단지가 조기 착공될 수 있도록 노력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시는 연장 646m 폭 24m의 진입로를 신설하는 등 총 48억원의 사업비가 투입되는 물류단지의 진입도로공사를 지난해 12월 착공했다.

  • 군산
  • 안봉호
  • 2018.01.25 23:02

군산 옛 시청부지 '로데오 건물'에 시민광장 만든다

옛 군산 시청부지가 각종 소공연과 문화공연이 열리는 시민광장으로 새롭게 탄생한다.24일 군산시에 따르면 부지매입 후 3년이 넘도록 활용방안을 놓고 논란이 일던 옛 시청부지의 로데오 건물을 다음 달부터 철거에 들어가 오는 6월 시민 휴식광장 및 쉼터로 조성할 계획이다.군산시 중앙로 1가에 자리한 옛 시청 건물은 부지 4373.2㎡(1322평)에 건축면적 2250.08㎡(2층) 규모로 지난 2015년 군산시가 한국토지주택공사(LH)로부터 68억 원에 부지를 매입, 이를 원도심 활성화 차원의 용도로 활용키로 했다.그러나 이곳 부지의 활용 방안을 놓고 옛 시청 복원, 체험형 관광 상권, 예술창작공간으로 활용, 근대역사 경관지구의 관광 중심센터 조성, 주차장 조성 등 의견이 분분하면서 사실상 방치됐다.이에 따라 시는 여러 차례 시의회 간담회를 갖고 옛 시청부지 활용방안수립 추진협의회를 구성해 옛 시청부지에 광장 및 쉼터 조성을 추진했으나 분분한 의견 등이 겹치면서 진통을 겪어왔다.최근 옛 시청부지에 대한 공유재산관리계획 변경 동의안이 군산시의회에서 가결됨에 따라 시는 총 11억 원의 예산을 들여 옛 시청 건물을 철거한 후 광장과 시민 휴식공간을 조성키로 했다.시는 늦어도 3월까지는 현 로데오 건물의 철거를 완료하고 6월 중으로 시민 휴식광장 및 쉼터조성공사 완료할 방침이다.이 곳에 광장 등 시민 쉼터가 조성되면 시간여행마을을 찾는 관광객과 시민을 위한 문화 공간 활용은 물론, 소규모 공연, 야시장, 벼룩시장 등 다양한 즐길거리를 제공하는 유익한 장소로 주목받을 것으로 기대된다.한편 1914년 붉은 벽돌로 건축된 옛 군산시청 건물은 일제강점기에 만들어진 상징적인 근대건축물로 1997년 군산시청이 지금의 조촌동 새 청사로 이전하면서 일제 잔재를 철거해야 한다는 이유 등으로 철거되고, 현재의 로데오 상가가 들어섰다.

  • 군산
  • 문정곤
  • 2018.01.25 23:02

'금란도' 장기간 방치…시민들 우려 목소리

“황금알을 낳기는 커녕 알이 썩어 가겠다.”약 200만㎡(60여만평)㎡의 금란도(金卵島)가 활용 방안을 찾지 못하고 장기간 방치되자 전북도와 군산시의 정치력의 부재를 질타하는 시민들의 목소리가 높다. 군산항의 준설토 매립으로 조성돼 지난 2014년부터 토지로서 활용이 가능했던 금란도는 지난 2012년 활용방안마련을 위한 정부 용역이 중단된 후 언제 재개될 지 현재까지 안갯속이다. 군산해수청에 따르면 전체 면적이 200만5000㎡에 이르고 있는 금란도는 지난 2001년에 이어 2014년에 지번 부여와 함께 토지로 등재돼 활용이 가능해졌다. 지난 2011년 고시된 제 3차 항만기본계획상 친수시설로 계획됐던 금란도에 대한 정부의 활용방안 구축 용역은 2012년 착수됐었지만 환경문제로 인근 서천군의 반대에 직면하면서 중단됐다.또한 금란도를 내항 재개발 사업구역에 포함, 항만 재개발을 위한 기본계획 수정 용역이 추진되려 했지만 이마저 서천군의 반대로 용역 대상에서 제외됐다.이런 가운데 금란도의 활용 방안 마련을 위한 용역재개 움직임은 올해에도 전혀 감지되지 않고 있다. 이에따라 금란도는 금싸라기 땅으로 황금알을 낳는 대신 군산항의 준설토 투기장으로만 겨우 활용되고 있어 금란도를 통해 지역발전을 바라는 시민들로부터 아쉬움을 사고 있다. 군산 시민들은 “금란도의 장기간 방치는 전북도와 군산시및 정치권의 무관심에서 비롯되고 있다”고 들고 “인근 충남도는 물론 서천군과의 원만한 합의점을 도출, 조속히 금란도의 활용 방안을 찾아야 한다”고 촉구했다.

  • 군산
  • 안봉호
  • 2018.01.24 23:02

군산시, 전북대병원 부지 직접 매입 전망

군산시가 이르면 오는 4월부터 군산전북대병원 부지 매입에 직접 나설 것으로 전망된다. 시에 따르면 수탁기관인 전북개발공사가 진행하려던 군산전북대병원 부지 매입(사정동 194번지 일원 9만 8850㎡)을 시가 대신 추진하기로 사실상 결정했다. 이는 군산시가 직접 나설 경우 부지 매입 등 사업이 원활하게 진행될 수 있다는 판단하에 전북대병원 측이 시가 나서 달라고 요청함에 따른 것이다. 전북대병원과 전북개발공사는 현재 위·수탁 계약에 대한 해지 절차를 밟고 있으며, 시는 전북대병원으로부터 부지 매입에 대한 정식 공문이 접수되면 사업 공고 및 주민설명회 등을 거쳐 토지 감정을 진행할 예정이다. 특히 시는 군산전북대병원 부지에 묶여 있는 개발허가 제한 완료 기간인 2019년 10월 8일까지 부지 매입을 완료한다는 방침이다. 이와 함께 교통 영향평가와 환경영향평가 등 도시계획시설 결정 용역도 병행 추진할 계획이다.시의 한 관계자는 “전북대병원 측으로부터 부지 매입 요청이 왔지만 아직 세부적인 이야기가 남은 상태”라며 “모든 과정이 마무리되면 시가 나서 부지를 매입할 계획”이라고 말했다.한편 군산전북대병원은 사정동 일원에 지하 3층 지상 8층 500병상 규모로 오는 2021년 개원을 목표로 추진 중이며 이 사업에는 총 1853억 원의 예산이 투입된다.

  • 군산
  • 문정곤
  • 2018.01.24 23:02

군산시의원, 꼬박꼬박 챙긴 의정활동비 반납

군산시의원들이 본연의 의무를 성실히 수행치 않으면서도 의정 활동비를 챙겼다는 보도와 관련, 군산시의회 김성곤신영자 의원이 불출석한 일수에 해당하는 의정 활동비를 반납했다.군산시의회 의원 의정 활동비월정수당 지급 조례에는 정당한 사유로 결석계를 제출한 경우 외에는 의정 활동비의 일일산출액을 감액할 수 있다고 명시돼 있지만, 그동안 군산시의원들의 의정 활동비(총 1484만7300원)가 불출석 여부와 관계없이 일괄 지급됐다는 비판이 제기됐다.이에 따라 김성곤 의원이 지난 18일 2017년도 불출석 60회 중 정당한 사유 5회를 제외한 55일3만6660원(1일 기준)에 해당하는 201만6300원을 반납한 데 이어 22일 신영자 의원도 불출석 7회에 해당하는 25만6620원을 각각 반납했다.또 강성옥 의원은 불출석 일수에 해당하는 의정 활동비 전액을 조만간 반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군산시의회는 이들이 반납한 의정 활동비를 2018년도 예산에 별도의 세외수입으로 처리할 방침이다.두 의원이 불출석에 따른 의정 활동비를 반납함에 따라 향후 다른 의원들도 불출석 일수에 해당하는 의정 활동비를 잇따라 반납할 것으로 예상된다.신영자 의원은 이번 의정 활동비 반납은 의원으로서 당연한 것이라며 이번을 계기로 군산시의회가 더욱 성실한 의정활동을 펼치고 투명한 의회가 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한편 제7대 군산시의회 본회의와 상임위(총 171회)에 10회 이상 불출석의원과 반환상당액은 김성곤 60회 219만9600원, 한경봉 50회 183만3000원, 강성옥 28회 102만6480원, 서동수 27회 98만9820원, 김우민 21회 76만9860원, 이복 20회 73만3200원, 진희완 20회 73만3200원, 서동완 19회 69만6540원, 설경민 18회 65만9880원, 정길수 16회 58만6560원, 김종숙 15회 54만9900, 유선우 13회 47만6580원, 조경수 12회 43만9920원, 고석원 11회 40만3260원이다.

  • 군산
  • 문정곤
  • 2018.01.24 23:02

사회간접시설 확충 '도시 성장' 이끈다

군산시가 올해 충남 서천군과 연결하는 동백대교와 익산∼대야간 복선전철화사업 등 사회간접자본(SOC) 확충에 672억 원을 투입한다. 시는 지역 주민들의 숙원인 군산과 서천군 장항읍을 잇는 동백대교를 올 12월 전면 개통할 방침이다.동백대교가 개통될 경우 물류비 절감은 물론 수도권 관광객 유입 등 다양한 시너지 효과로 이어질 것으로 기대되며, 이에 따른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와 함께 국가사업으로 추진 중인 철도사업도 가속도를 낸다.익산∼대야간 복선전철 사업과 대야∼국가산단 간 인입철도 사업에 올해 223억 원의 예산을 확보함으로써 2020년까지 완공할 것으로 보인다. 복선전철과 인입철도가 개통될 경우 철도 물류수송 확충은 물론 물류비 감소 등 경제적인 효과가 기대된다.아울러 주요 시내 정체구간 해소와 지역 간 이동여건 개선 등을 위해 44억 원의 예산을 투입해 도시계획도로 사업도 함께 추진한다.이와는 별도로 주한미군 공여구역 주변지역 지원사업을 통해 미성∼열대자간 도로 등 도시계획도로 4개소에 대해서도 79억 원을 들여 추진할 계획이다. 시는 외곽 읍·면지역의 지방도와 농어촌도로 사업도 대폭 추진, 지방도는 744호선 확포장 등에 55억 원이 투입되고 고군산군도 내부도로와 농어촌도로에 23억 원을 투입할 예정이다. 이밖에도 기존 도로와 농로 등을 유지관리하기 위한 136억 원의 예산을 투입할 방침이다.시의 한 관계자는 “올 한해 동안 분야별 공공인프라를 확충해 안전하고 살기 좋은 군산시를 조성하는 데 주력할 것”이라며 “SOC의 확충을 통해 도시가 한 단계 성장하는 기틀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 군산
  • 문정곤
  • 2018.01.23 23:02

고군산군도 '中 역사문화유적' 관광자원화 급하다

군산~중국 석도 항로의 항차 증편에 따라 중국 관광객의 유치를 위해서는 중국과 관련된 근대 이전 역사문화유적의 발굴과 함께 활용방안 마련이 아쉽다.석도국제훼리(주)에 따르면 군산~중국 석도 국제카훼리선을 이용, 입출국한 중국 관광객은 지난 2013년 1만5058명에서 2014년 2만3967명으로 60%이상 급증하다가 지난해까지 3년동안 메르스와 사드의 여파로 다소 줄어 들었다.그러나 이같은 중국 관광객수는 한중관계가 정상화의 길로 들어섰고 최근 한중해운회담을 통해 이 항로의 항차가 주 3회에서 6회로 늘어나면서 크게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이에따라 관광에 있어 특히 인연을 중시하는 중국인들의 특성을 고려할 때 중국 관련 역사 문화 유적의 관광자원화에 나서야 할 것으로 보인다.현재 군산에는 중국 제나라 왕이었던 전횡이 망명을 했고 고려때 송나라 사신단이 선유도에 들렀으며 한중문화교류의 상징이라고 평가되는 최치원 선생의 역사 문화 유적이 곳곳에 산재해 있다.옥도면 어청도에는 병사 500여명을 거느리고 돛단배를 타고 서해로 탈출한 지 3개월만에 도착했다고 전해지는 제나라 왕 전횡을 모신 치동묘(淄東廟)가 있다.또한 선유도는 1123년 송나라 휘종이 일년전 숨진 예종의 영전에 조의를 표하고 고려 국왕인 인종에게 조서를 전달키 위해 파견한 1000여명의 사신단을 접견했던 곳으로 알려져 있다.특히 신시도에는 한중 문화교류의 상징적 인물로 평가받고 있는 통일 신라 말기의 문인이자 학자인 고운 최치원 선생과 연계된 월영대(月影臺)와 대각산(大覺山) 등이 있다.월영대에서는 최치원의 글 읽는 소리가 중국까지 들렸고 대각산에서는 최치원이 크게 깨달음을 얻었다는 전설 등이 전해지고 있다.관광 전문가들은 군산~석도 항로 항차 증편을 계기로 보다 많은 중국 관광객의 유치, 지역경제활성화로 연계키 위해서는 중국 관련 역사문화유적을 적극 발굴, 관광 자원화에 나서는 대책이 마련돼야 한다고 입을 모으고 있다.한편 최치원은 일찌기 중국 당나라에 유학을 떠나 18세에 진사시에 급제, 당나라 전역에 문명을 떨쳐 중국 강소성 양주시에는 최치원 기념관이 건립돼 있다.

  • 군산
  • 안봉호
  • 2018.01.23 23:02

지난해 군산항 하역 1위 'CJ대한통운' 37.2% 점유

지난 한해동안 군산항 하역사들의 하역 성적표는 어떨까. 군산항 물류협회가 군산항의 8개 하역사를 대상으로 지난해 하역실적을 최근 분석한 결과 CJ대한통운이 1위를 차지했으며 선광이 약진을 한 것으로 분석됐다.이 결과에 따르면 CJ대한통운·세방·한솔로지스틱스·선광·GCT·7부두운영·군장신항만·제범 등 8개 하역사의 지난해 하역실적은 1761만9000여톤으로 전년에 비해 3.8%인 64만5000여톤이 증가했다.CJ대한통운이 1위로 전체의 37.2%인 654만6000여톤을 하역했으며 양곡전용부두를 운영하고 있는 선광이 2위로 20.3%인 356만8000여톤의 하역실적을 거양했다. 선광은 지난 2016년 17.1%인 군산항의 하역실적 점유비율이 지난해 20%를 넘어서면서 군산항의 주요 하역사로 부상했다.또한 컨테이너 전용부두의 운영사인 GCT는 항로다변화에 힘입어 104만8000여톤을 하역함으로써 군산항에서 6%를 점유, 전년 4.1%에 비해 선전한 것으로 나타났다.세방은 지난해 222만2000여톤으로 3위인 12.6%를 차지했으나 하역 비율이 자동차 하역물량의 감소로 전년 15%에 비해 2.4% 포인트 낮아졌다. 특히 5만톤급 2개 선석과 3만톤급 1개 선석 등 군산항에서 가장 핵심적인 부두를 운영하고 있는 7부두운영은 지난해 198만4000여톤을 하역해 11.3%를 차지했지만 242만6000여톤을 하역, 14.3%를 점유했던 전년에 비해 오히려 위상이 쪼그라들었다.

  • 군산
  • 안봉호
  • 2018.01.22 23:02

"군산-서천 공동 '금강 진포대첩' 재연행사 열자"

군산시와 충남 서천군의 상생발전과 관광 활성화를 위해 올해 말 개통예정인 동백대교를 활용, 양 시군이 진포대첩 재연 행사를 공동으로 개최하자는 여론이 일고 있다.이 같은 여론은 조류인플루엔자의 주범으로 철새가 지목되면서 양 시군이 매년 번갈아 주최하는 금강철새여행의 지속적인 추진 여부가 불투명해진 가운데 나와 더 눈길을 끌고 있다.일각에서는 금강철새여행을 개최하는 대신 군산시와 서천군 사이를 흐르는 금강에서 매년 진포대첩 기념행사를 열어 진포해전 승리를 기념하고 이를 통해 두 지자체의 공동발전과 관광객 유치를 위한 새 관광자원으로 활용해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동백대교를 활용해 양 시군의 화합의 장으로 시민이 참여하는 금강 불꽃축제, 동백대교 걷기줄다리기, 상생의 풍등 날리기 등을 개최, 일제강점기 아픔보다는 일제에 항거한 저항정신을 기리고 이보다 앞선 고려 시대 관군과 힘을 합쳐 왜구를 물리친 지역민들의 호국정신을 기리자는 것이다.호원대학교 호텔관광학부 심인보 교수는동백대교의 개통을 계기로 양 시군의 공동 발전과 관광객 유치를 위한 새로운 행사가 필요하다며 동백대교 인근에서 진포해전 또는 이와 비슷한 행사를 마련해 군산의 대표 문화제 행사로 자리 잡고 있는 군산 야행과 시간여행축제에 맞춰 개최한다면 관광객 유입은 물론 옛 도심의 밤 문화 활성에도 보탬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진포대첩은 고려 말 최무선 장군이 우리나라 최초로 화약을 이용한 함포를 활용해 금강에서 왜구 500여 척을 물리친 역사적 의미가 있는 해전이다.사례로 해남군과 진도군은 울돌목 일원에서 이순신 장군의 리더십과 지역민의 호국희생정신을 기리는 명량해전 재현 행사를 개최, 관광객에게 큰 인기를 끌면서 전남도 대표축제로 자리 잡고 있다.시민 박상록 씨(72)는 조류 인플루엔자의 주범으로 철새가 지목되는 상황에서 관광객 방문이 적은 겨울철 철새 축제를 재고할 필요가 있다면서 동백대교를 양 시군의 축제 장소로 활용해 원활한 시군 간 상행을 도모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말했다.

  • 군산
  • 문정곤
  • 2018.01.22 23:02

군산시, 전국 최초 '어린이 권리광장' 조성 나선다

군산시가 어린이의 권리증진과 놀 권리 확산을 위해 전국 최초로 추진하는 어린이 권리광장조성 사업에 박차를 가한다.유니세프 한국위원회 및 세이브더칠드런과 공동으로 추진하는 어린이 권리광장은 공공의 공간에 어린이 권리를 상징적으로 표현하는 사업으로, 군산시립도서관 인근 수송근린공원에 6억 원을 투입해 어린이들이 자신들의 권리를 맘껏 누릴 수 있도록 꾸며진다. 시는 그동안 수차례에 걸쳐 어린이와 청소년, 전문가들이 참여한 실무자 회의와 세미나를 개최하고 이들의 의견을 수렴반영해 실시 설계에 착수, 오는 9월 개최될 48개 지방자치단체가 참여하는 유니세프아동친화도시추진 지방정부 협의회 국제회의 및 박람회개최에 맞춰 준공식을 개최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놀이터를 지켜라 프로그램을 운영 중인 세이브더칠드런과 함께 관내 74개 어린이놀이터의 환경 개선을 추진하고 효율적인 놀이 활동이 가능하도록 하는 놀이터 개선 및 활용 사업도 병행 추진한다.이를 위해 시와 세이브더칠드런은 관내 어린이 놀이터에 대한 환경 진단을 완료하고 진단 결과를 토대로 활용 방안을 협의 중에 있으며, 아이들이 안전하게 놀이터를 즐길 수 있도록 리모델링을 진행할 예정이다.또한 놀이터 유지 관리 및 활용도 제고를 위해 시와 세이브더칠드런, 군산대학교는 지난해 9월 협약을 체결하고 놀이 활동가 50명을 양성, 오는 4월부터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한다.장경익 복지관광국장은 어린이 권리광장은 성인의 아동권리 인식 제고와 어린이들의 놀 권리 확산을 위해 전국 최초로 시행될 뿐만 아니라 NGO단체에서 사업비를 투자하는 만큼 다양한 의견을 청취하는 등 모범적인 사례가 될 수 있도록 추진하겠다며 군산시는 어린이들이 놀 친구, 놀 장소, 놀이 시간이 충분한 어린이가 가장 행복한 도시가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 군산
  • 문정곤
  • 2018.01.19 23:02

고군산 연결도로 '교통대란' 선유도 주민 대책마련 촉구

고군산군도 연결도로가 개통됨에 따라 고군산군도 일대의 교통 혼잡 등 각종 부작용이 현실화 되면서 주민들이 공청회 등 대책마련을 요구하고 나섰다.고군산군도 도서육로화 주민비상대책위원회(위원장 김영민)와 54명의 주민들은 17일 오전 군산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고군산군도 연결도로 개통으로 도서 주민은 크고 작은 생활 변화를 겪고 있으며 소득저하와 생존권을 위협받는 심각한 위기에 처해 있다고 밝혔다.이들은 지난 12월 28일 고군산연결도로가 완전 개통된 뒤로 보름 동안에 5만 4000여 대가 넘는 차량이 몰리면서 섬 주민들이 큰 불편을 겪고 있다면서 이 같은 교통 대란은 이미 예견된 일이지만, 공사가 진행중인 지난 10년 동안 지자체와 익산국토관리청이 충분한 대책을 세우지 않은 탓으로 섬 주민들이 피해를 겪고 있다고 불만을 터뜨렸다.주민비상대책위원회는도서 내 교통 혼잡을 비롯한 관광객과 주민 불편, 차량 통행에 대한 의견 충돌로 인한 주민 간 갈등 등이 총체적 문제로 발생되고 있다면서 이러한 문제들은 도서 주민을 무시하고, 의견 수렴의 기회조차 배려하지 않은 지자체의 잘못된 정책에서 비롯된 것이라고 주장했다.이어 현재 발생되고 있는 문제들에 대해 원인과 이유를 찾아 지금부터라도 더욱더 세밀하게 점검해봐야 할 때라며 주민의 불편사항 등 전체 의견을 수렴할 수 있도록 공청회를 개최해 줄 것을 요구했다. 이와 관련 시는 지난 16일 선유도 내부도로 확장 공사와 일부 구간에 대한 일방 통행 지정, 관광형 2층 버스 도입 등 고군산군도 연결도로 개통에 따른 대책 방안을 발표했지만, 주민들은 이 같은 방안은 고군산군도 내의 현실과 동떨어지는 대책이라는 주장이다.

  • 군산
  • 문정곤
  • 2018.01.18 23:02

군산시 '도시재생 뉴딜사업' 본격 추진

군산시가 지난해 말 국토교통부 주관 공모사업으로 선정된 ‘중심시가지형 도시재생’과 ‘우리동네 살리기형’ 도시재생 뉴딜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이를 위해 시는 지난 12일 주민공청회와 전문가 의견을 수렴하는 시간을 갖고 ‘중심시가지형 도시재생’에 선정된 중앙동 일원을 도시재생 선도지역으로 지정하기 위한 절차에 돌입했다. 또한 군산시의회의 의견을 청취하기 위해 제207차 임시회에 정식 부의 안건으로 선정했다. 이와 함께 중앙동 일원을 도시재생 선도지역으로 지정해 줄 것을 국토부에 요청하고 사업 내용을 구체화하기 위한 도시재생활성화 계획 용역을 발주, 오는 6월 최종 승인 요청키로 했다. 이번 선정된 중심시가지형 도시재생 뉴딜사업의 주요 내용을 살펴보면 진포해양테마공원과 신영시장 등 전통시장을 연결하는 폐철도를 활용, 원도심을 방문하는 관광객들을 전통시장 밀집지역으로 유도해 도시재생사업의 효과를 높인다는 계획이다.아울러 전북도에서 주관한 광역공모인 ‘우리동네 살리기형’ 도시재생 뉴딜사업에 선정된 산북동 일원의 장전·해이마을은 3년간 63억 원의 예산을 투입, 그동안 상대적으로 소외된 지역을 살기 좋은 마을로 변화시킬 예정이다.

  • 군산
  • 문정곤
  • 2018.01.17 2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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