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제온천개발, 보상협의회 구성
속보= 김제온천지구(구 스파랜드) 개발이 조성 승인을 득한 후 조성계획변경 절차를 밟고 보상협의회를 구성하는 등 속도를 내고 있다.김제온천(스파랜드)은 지난 2001년 8월4일 개장한 후 한 달여만에 부도(2001년 9월11일)를 맞은 후 11년여 동안 방치 돼 오다 김제시가 지난 3월 김제온천의 개발·운영자를 공모한 결과 도내 제인건설(전주 소재)이 응모, 개발·운영권을 확보했다. (4월3일자 4면 보도)김제시는 최근 온천지구 내 142필지(27만9803㎡)의 토지소유자 및 주민 대표, 김제시의원, 공무원, 감정평가사, 김제관광개발공사 관계자 등 총 12명으로 토지보상협의회를 구성, 향후 보상액 평가를 위한 사전 의견수렴 및 잔여지의 범위·이주대책 수립, 토지소유자 및 관계인이 요구 하는 사항 등을 협의한 후 김제온천개발 시행사인 (주)김제관광개발측에 협의된 내용을 통보하면 (주)김제관광개발측은 이를 검토, 사업에 반영하여 추진한다는 방침이다.(주)김제관광개발은 제인건설측이 김제온천개발을 위해 단독으로 설립한 회사(자본금 4억4000만원)로 알려졌으며, 당초 제인건설측은 사업계획서에서 김제온천을 '4계절 가족형 복합테마 리조트 김제플레이월드'로 개발한다는 전제 아래 김제온천지구를 A, B단지로 구분, A단지의 경우 현재 온천장을 포함 사유지 등을 매입 하여 관광호텔 및 대중골프징 등을 추진, 오는 2016년 3월 영업을 개시하고, B단지는 오는 2017년 4월 영업을 개시할 계획이다고 밝혔다.제인건설은 김제온천지구에 관광호텔을 비롯 골프장, 테마공원, 생태체험장, 운동시설, 컨벤션홀, 프로그램실, 레스토랑, 커피숍, 기타 판매시설 등을 운영한다는 방침이다.제인건설은 당초 김제온천개발에 총사업비 588억3106만원이 소요될 것으로 예상하고, 자금조달은 A, B단지 합쳐 177억9106억원는 자기자본(30.2%), 180억4000만원은 은행대출(30.7%), 130억원은 투자유치(22.1%), 100억원은 회원권분양(17.0%) 등으로 조달하겠다고 자금조달 계획서를 통해 밝혔었다.한편 김제시는 (주)김제관광개발측에 온천수를 1년간 무상 제공한 후 유료화 하고, 시유지 17만6112㎡(5만3273평)를 20년간 무상 임대해 주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