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주 북창 '취약지역 생활여건 개조' 추진
무주군 적상면 북창리 내창마을 주거환경개선사업으로 이 마을주민들의 삶의 질 향상이 기대된다.50가구 112명의 주민이 거주(65세 이상 53명)하고 있고 불량도로 비율이 56%, 무허가 주택비율 18%, 노후주택비율은 74%에 달하며 90%가 간이 상수도, 하수도는 0% 상태인 것으로 알려진 이 마을은 2015년도 취약지역 생활여건 개조사업 대상지로 선정돼 4월부터 본격적인 사업에 착수한다. 권태영 무주군 건축담당은 “이번 공모 선정으로 국비 16여억 원을 확보하게 됐다”며 “이외 지방비를 비롯한 총사업비 25억 원을 투입해 열악한 주거환경과 주민들의 안전, 생활여건 등을 개선해 가는데 주력할 방침 ”이라고 밝혔다. 군은 이 마을의 △주택(슬레이트처리 밑 집수리, 빈집철거, 재래식 화장실 개선, 에너지 효율화 사업 등) △경관(돌담장 정비, 소공원 조성, 공동주차장 조성, 옛 우물터 복원 등) △기반(상하수도 설치, 도로 확포장, 재해위험지구 개선, 가로등 및 CCTV설치, 소화전 및 제설함 설치 등) △공동이용시설(공동작업장, 공동 쓰레기 집하장 등) 등을 정비할 계획이다. 대통령 직속 지역발전위원회(위원장 이원종) 취약지역 생활여건 개조사업은 국정과제인 지역행복생활권 정책을 뒷받침하기 위해 도입된 사업으로 올해는 전국 85개 지역이 대상지로 선정됐으며 총사업비 3200억 원이 투입돼 안전, 생활 인프라, 일자리, 문화, 노후·위험주택정비, 주민역량강화를 위한 사업이 추진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