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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실경찰서(서장 김근식)는 26일 무연고 아동들이 모여사는 관촌면 사회복지재단 '하늘사람들'을 찾아가 봉사활동을 실시했다.경무과 김영구 경감 등 직원 7명은 이날 아동들이 편히 공부할 수 있도록 책상을 제공하고 아울러 쌀과 라면 등 생필품도 전달했다.지난해부터 부서별로 실시하고 있는 봉사활동은 직원들이 자비를 마련, 홀로노인과 소년소녀가장 등 불우이웃에 온정을 쏟고 있다.
"이곳에는 태풍도 없었고 장마로 인한 호우도 없어 풍작을 거두니 재미가 쏠쏠합니다".지난 24일 임실군 지사면에서 벼농사를 짓고 있는 최점만씨(52)의 풍년맞이 소감이다.벼농사에서 임실지역 첫 수확을 거둔 최씨는 지난 4월 자신의 시설하우스 3630㎡에 조생종인 운광벼로 모내기를 실시해 이날 결실을 맺었다.모두 40가마(80㎏)의 햅쌀을 거둔 그는 "추석 이전에 장에 내놓으면 비싼 값으로 팔릴 것"이라며 기쁨을 감추지 못했다.가을걷이를 일찍 끝낸 김씨는 그 자리에 또 오이와 배추 등을 심을 계획이다."남보다 일찍 농사를 지으면 수익이 높다"는 그는 "벼농사보다 3∼4배의 수익을 올릴 수 있어 벌써부터 가슴이 설렌다"고 덧붙였다.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종류가 다른 농업을 실시하면 연작장해를 방지하고 수확량도 높다"며"다른 지역에도 이작형 농업을 지원하고 있다"고 말했다.
임실공설운동장에 설치된 각종 휴식 공간이 이용객들에 큰 불편을 주면서 개선대책 마련이 요구되고 있다.특히 부족한 편익시설이 보완되어야 함에도 기존의 시설을 과다하게 확대했다는 문제점도 제기됨에 따라 탁상행정에 그치고 있다는 지적이다.총 154억원의 사업비가 투입된 임실공설운동장은 지난 2006년 9월에 준공, 13만㎡의 부지에 축구장과 테니스장 등 각종 시설이 갖춰졌다.지난해 임실공설운동장을 이용한 방문객은 모두 3만여명을 넘어섰고 일본 등지에서도 축구장을 이용, 호평을 얻고 있는 추세다.하지만 이곳을 방문한 이용객들은 부족한 휴식 및 편익시설에 대해 대부분 불만을 표시, 대책이 시급한 것으로 알려졌다.화장실의 경우 주경기장 1곳에만 설치, 농구장과 생활체육공원 주변에서 이용하기에는 거리가 멀어 노상방뇨 등으로 방문객의 눈살을 찌푸리고 있기 때문이다.더욱이 어린이놀이터와 분수대, 파고라 등이 설치된 휴식 공간에는 그늘과 벤취 등 편익시설이 부족해 외면받고 있다.뿐만 아니라 전광판은 자주 고장을 일으키는 데다 천연잔디로 조성된 축구장은 쓸모가 없어 무용지물로 전락한 실정이다.이러한 상황에서 임실군은 현재 4면인 테니스장을 6면으로 확대, 이용객이 부족한데도 불필요한 시설에 예산을 낭비한다는 지적도 제기됐다.주민 김모씨는"방문객들의 이용실태와 여론수렴을 통해 시설 축소 및 확대 계획을 세워야 함에도 무조건 일만 벌이고 있다"며 행정의 무능을 꼬집었다.한편 임실군은 올해 테니스장 1곳에 3억원의 예산을 투입, 화장실 신축을 추진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임실군은 여권의 위조 및 변조를 예방하고 아울러 개인정보 보호를 위한 전자여권 발급을 25일부터 전면 시행키로 했다.이에 앞서 군은 지난해 8월부터 '찾아가는 여권접수'라는 민원서비스를 시행, 마을별로 5인 이상이 여권을 신청할 경우 방문 서비스를 펼치기로 했다.전자여권은 본인이 직접 신청해야 하고 질병이나 장애자, 18세 미만인 경우에는 친족 및 법정대리인이 대신할 수 있다.또 기존에 유효기간이 남은 여권은 그대로 사용하면 되고 기간 연장이 필요하면 전자여권으로 발급받으면 된다.새로이 발급되는 전자여권은 위조와 변조를 완전히 차단함과 동시에 출·입국 수속도 대폭 축소, 호평이 예상되고 있다.
민족의 명절인 한가위를 앞두고 임실농산물품질관리원(소장 송근석)이 원산지 표시에 따른 농·축산물 일제 단속에 나선다.25일부터 펼치는 단속은 대형유통업체와 선물 및 제수용품 제조업체, 인터넷쇼핑몰 등이 주요 대상이다.이번 단속에는 생산자와 소비자단체, 명예감시원 등을 동원, 수입농산물 유통이 빈번한 대형업체와 재래시장에 대해 집중 펼칠 계획이다.이와 함께 원산지를 속이거나 부정유통 등을 신고하면 최고 200만원까지 포상금이 지급되며 신고전화는 1588-8112로 하면 된다.
제13회 임실 필봉 풍물굿 축제인 '흥소리 페스티벌'이 22일과 23일 이틀간 강진 필봉리 필봉농악(筆峯農樂) 전수관에서열린다.임실 필봉농악 보존회가 주최하는 이번 축제는 진주 삼천포농악과 평택농악, 이리농악, 강릉농악, 진도씻김굿, 밀양백중놀이, 양주별산대놀이 등 중요문화재 10개 단체가 참가해 다양한 공연을 선보인다.또한 타악퓨전 실내악단공연과 해외공연팀 초청공연, 재능기 겨루기 한마당, 찾아가는 문화프로그램 등이 다채롭게 열린다.부대행사로는 임실치즈 체험을 비롯해 5대 농악체험, 농특산물 전시관운영, 풍물명인 유품전, 농촌체험 등 다양한 볼거리 및 체험행사가 펼쳐진다.특히 이번 행사는 단순한 관람이 아닌 함께 축제에 참여하는 재능기 겨루기 한마당등도 마련했다.국가지정 중요무형문화재(제11-마호)인 필봉농악은 강진 필봉마을에서 300여 년 전부터 전승돼 온 호남 좌도농악의 대표적인 전통 마을굿으로 전수생만도 7만여 명에 달한다.
도시 지역 학생들에 농작물 수확과 전통음식 만들기를 직접 체험, 농촌에 대한 친근감을 전달키 위한 전통음식 체험장이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임실군이 3000만원의 사업비를 지원, 관촌면 신전마을 농가에서 펼치고 있는 전통음식 체험장은 최근 방학을 맞아 인기를 끌고 있는 것.지난달 29일 서울 봉원중 학생 50여명은 2박 3일 일정으로 체험장을 방문, 떡메치기와 도자기를 비롯 치즈 만들기 등 다양한 체험행사를 가졌다.또 이달 11일에는 서울 봉원초등생 20여명이 이곳을 방문해 고추따기 등 농작물 수확에 이어 시골생활의 다양한 정취를 느낄 수 있는 농가체험도 맛보았다.이번 체험은 민박을 통해 숙식을 해결하고 치즈와 도자기 만들기 체험은 소정의 참가비를 통해 기념품으로 제공됐다.봉원초등 김형준(13)군은 "지금까지는 음식을 먹기 싫으면 마구 버렸는데 이번 농사체험을 통해 고쳐야 겠다는 느낌이 들었다"고 소감을 말했다.
10월 29일로 예정된 임실군의회의원보궐선거를 앞두고 임실군선관위(위원장 황현찬)는 12일 예비후보자 안내 설명회를 실시했다.이날 설명회는 예비후보자 등록 절차와 선거운동 방법, 선거비용 및 정치자금회계실무 등이 안내됐다.강수원 사무과장은"이번 선거는 선거법 위반에 따른 보궐선거인 만큼 예비후보자들은 철저한 원칙을 준수, 선거에 임해 달라"고 주문했다.이번 보궐선거의 예비후보자 등록은 오는 17일부터 시작되고 선거사무소를 비롯 간판과 현수막 등을 설치할 수 있다.또 명함 배부와 함께 홍보물도 발송하며 선거비용은 3700만원으로 제한된다.
전북 임실군이 소액공사는 물론 물품구매, 용역까지도 전자입찰을 실시한다.임실군은 13일 업체 간 균등한 기회를 제공하고 행정의 투명성과 효율성을 제고해 공사와 관련된 비리를 일소하기 위해 전자입찰제를 확대, 시행한다고 밝혔다.군은 종전 2천만원 이하 소액(1인 견적) 수의계약을 300만원 이하로 대폭 축소했으며 사무용품 구입 등 소규모 물품구입, 시설물의 소규모 보수공사, 상.하수도 응급복구 등 당일 긴급복구가 필요한 경우에만 수의계약을 허용키로 했다.또 인쇄물 등 일부물품에 대한 단체 수의계약 제도도 전면 폐지, 전자입찰을 실시하며 필요에 따라 조달계약키로 했다.특히 농공단지에 입주한 공장에서 직접 생산한 물품구매 등도 앞으로는 공개경쟁 입찰 및 조달 구매키로 했으며 소액 전자입찰은 본청 및 사업소, 읍.면까지 전면시행한다.
도내 동부 산악지역에도 벼 생산농가를 위한 본격적인 무인항공 방제 시대가 열렸다.특히 무인항공 방제는 농가들에 비용과 시간, 약제 절감은 물론 소득에도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여 선풍적인 인기가 예상되고 있다.오수농협(조합장 이강년)은 11일 임실군 오수면 관월마을 앞 들녘에서 무인항공 방제 시연회를 실시했다.이날 시연회에는 김진억 군수와 농협 관계자, 농가 주민 등 200여명이 참석, 무인항공 방제를 지켜봤다.오수농협이 관내 벼 농가들을 위해 2억원의 사업비를 들여 구입한 방제용 무인헬기는 전북도와 임실군이 각각 7000만원씩 1억4000만원을 보조했다.1회 살포능력이 3㏊(6000평)인 무인헬기는 시간당 8㏊(2만4000평)를 작업, 1일 50㏊의 농지에 약제를 뿌릴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비행 고도 3∼5m에서 작업을 벌이는 무인헬기는 살포효과가 뛰어나고 저농약 친환경적이며 농약 중독의 위험에서 벗어날 수 있다는 게 최대 장점.오수농협은 이번 시연회를 바탕으로 농가를 주축으로 한 공동방제단을 구성, 벼 생산농가들에 혜택을 제공한다는 계획이다.이날 시연회에 참석한 김군수는"농가들을 위해 병해충 방제비를 비롯 약제 지원 등 다각적인 소득 지원책을 마련하겠다"고 약속했다.오수농협 이조합장은"벌써부터 항공방제 신청이 쇄도하고 있다"며"관내 농가들에는 저렴한 비용으로 일손을 지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먹고 살길이 없는데 무조건 나가라고 하니, 이같은 행정이 공산국가가 아닌 다음에야 어디에서 벌어지겠습니까".11일 오전 임실군청에서는 섬진댐재개발사업을 반대하는 300여명의 운암면 주민들이 건교부와 한국수자원공사, 전북도를 비난하는 규탄대회를 가졌다.섬진댐재개발사업은 한국수자원공사가 사업비 2598억원을 투입, 댐운영 정상화와 치수능력증대 및 시설보강을 추진하는 대규모 사업.지난 2003년부터 추진, 오는 2010년에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으나 최근 주민들의 완강한 반대에 부딪쳐 현재 지지부진한 실정이다.주요 사업으로는 주민이주와 도로시설 보강, 댐 주변 환경개선 등 댐 운영 정상화에 980억원이 책정돼 일부 사업은 현재 추진중에 있다.또 치수능력증대 및 시설보강으로는 1618억원을 들여 보조여수로와 소수력발전소 등을 설치하는 사업으로 지난 7월부터 착공에 들어갔다.이날 주민들이 집회를 벌인 이유는 수몰지 127세대와 제내지 108세대 등 235세대에 대한 이주대책이 확정되지 않았기 때문이다.주민대표인 홍종인 위원장은 "정부 정책의 잘못으로 지난 40년간 각종 불이익을 받아왔다"며 "이제라도 주민의 목소리를 지켜내겠다"고 밝혔다.이들은 그동안 주택의 증·개축 제한으로 현재의 노후주택 감정평가는 비현실적이라며 신규주택 마련에 준하는 보상을 요구하고 있다.여기에 이주정착금을 비롯 영농손실과 개간보상의 경우도 그동안 정부시책의 잘못인 만큼 대체농지 조성으로 생계유지 마련책을 갈망하고 있다.주민들은 특히 제내지인 현 운암면 소재지와 사양리를 잇는 제방을 구축, 피해민들의 복리증진과 소득창출을 위한 사업계획도 바라고 있다.주민생계조합 최기섭 조합장은"피해민들이 고향에 뿌리를 내리도록 충분한 생계대책이 요구된다"며"요구가 관철되지 않으면 무기한 농성에 들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서울지역 중소기업 대표자 15명으로 구성된 선각회(회장 박행용) 회원들이 10일 임실군을 방문, 결연아동들과 만남의 자리를 가졌다.관촌 사선대에서 가진 이날 만남에는 선각회 회원을 비롯 결연아동 등 30여명이 참석했다.지난 97년부터 불우아동을 대상으로 후원을 벌이고 있는 선각회는 해마다 임실군을 방문, 이날 결연아동들과 상견례를 가진 것.학생들에 개별적으로 연간 120만원에 상당하는 학비와 학용품 등을 지원하는 선각회는 올들어 11년째 후원활동을 펼쳐오고 있다.(주)중앙정밀 대표인 박회장은 "학생들의 밝은 모습에 마음이 놓인다"며"지속적인 결연사업을 통해 나눔문화 확산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제 4회 임실치즈마을 체험축제가 지난 8일 임실읍 치즈마을에서 성황리에 열렸다.10일까지 3일간 열린 이번 축제에는 전국 각지에서 단체를 비롯 가족단위 방문객 등 2000여명이 참여해 성황을 이뤘다.체험거리와 먹거리, 놀거리 등으로 분류된 이번 축제는 특히 휴가철을 맞아 도시민들의 선풍적인 인기를 얻은 것으로 알려졌다.생우유를 바탕으로 직접 치즈도 만들고 곡식을 찧는 방앗간 체험을 비롯 달구지타기와 치즈쿠키만들기 등이 이들에겐 생소한 느낌이었기 때문.또 치즈돈까스와 비빔밥에 이어 즉석 치즈피자를 만들어 먹는 먹거리 체험도 방문객들에 감동을 주기에 충분했다.특히 아이들의 경우에는 야외에 설치된 풀장에서 수영을 즐겼고 대나무물총만들기와 자전거 산책 등 각종 놀거리 체험에 시간가는 줄을 몰랐다.이와 함께 밤에는 국악 및 관현악단 공연이 제공됐고 아울러 체험객과 치즈마을 주민들이 출연한 즉석 노래자랑도 큰 인기를 끌었다.치즈마을 이진하 운영위원장은"방문객들의 즐거운 모습에 긍지를 느낀다"며"내년에는 더욱 알찬 프로그램으로 손님들을 맞이하겠다"고 말했다.
3.1운동과 한국전쟁 등에서 구국에 앞장섰던 국가유공자들의 기념탑이 한자리에 정비, 성역화 사업으로 추진된다.임실군은 국비와 도비, 군비 등 15억원을 투입, 임실읍 공설운동장 인근에 3.1운동 기념비와 충혼불멸탑을 확장 이전키로 했다.3.1운동 기념비는 당시 독립운동과 만세운동 등으로 희생된 선열들을 기리기 위해 1977년 동아일보 주체로 임실읍 이도리에 추모비가 건립됐었다.또 충혼불멸탑은 한국전쟁시 전사자 995명의 영령들은 모신 곳으로, 지난 1956년 임실군이 임실읍 봉황산에 기념비를 건립했었다.이번 사업은 흩어진 국가유공자들의 기념비를 집단화, 성역화 하므로써 후손들에 충효정신 계승 및 산교육장화를 위해 마련됐다.군은 부지 10만㎡를 올 연초에 확보, 이곳에 기념비를 이전하고 주변에는 주차장과 화장실 등 각종 편익과 조경시설을 갖추기로 했다.김형진 부군수는"현재 실시설계와 공개입찰 과정 등을 마치고 내년에 완공예정"이라며"자라나는 청소년들에 호국정신을 일깨워 줄 것"이라고 말했다.
일선 경찰서 공무원들이 신뢰받는 경찰상 확립을 위한 청렴동아리 '청정회'를 결성해 관심을 끌고 있다.임실경찰서(서장 김근식) 청정회는 7일 정기모임을 개최하고 회원들이 솔선수범, 투명한 공직문화 조성에 앞장설 것을 다짐했다.모두 17명으로 구성된 이들은 이날 음주운전행위 근절과 에너지 절약, 직원간 유대강화 등의 안건을 상정하고 다각적인 토론을 벌였다.김서장은"회원들의 활동에 대대적인 지원책을 마련하겠다"며"경찰부터 시대에 맞는 공직생활에 적극 앞장서자"고 말했다.
구한말 일본의 침략 야욕에 죽음으로 항쟁했던 정재 이석용 의병장과 28의사 동상 제막식 및 소충제례 행사가 7일 임실군 성수면 소충사에서 열렸다.이날 행사에는 김형진 부군수와 김학관 군의회 의장 등 관내 각급 기관 및 사회단체장과 유족 등 200여명이 참석했다.소충 제례행사는 구한말 의병활동을 하던 이석용 의병장과 28의사의 혼을 달래고 충절을 추모하기 위해 면민 등이 뜻을 모아 소충사를 짓고 1957년부터 매년 음력 7월 7일 제례를 지내오고 있다.총 3억여원의 사업비가 투입된 동상에는 당시 일본군과의 진안 전투에서 전사한 28명의 의병 활동상과 이석용 의병장 등의 동상이 새겨졌다.이석용 의병장은 고향인 임실을 비롯해 진안.장수.남원 지역과 전남 곡성, 경남 함양 등지에서 28명의 의병을 규합, 1907년 마이산에서 창의동맹단을 창설한 후 16차례 전투를 벌여 일본군을 사살하는 등 항일 투쟁을 펼치다 1913년 붙잡혀 이듬해 36세의 나이로 처형됐다.제막식이 끝난 후 참석자들은 음력 7월 7일 소충절을 맞아 제례행사에 참석, 분향 재배하고 숭고한 넋을 기렸다.
임실경찰서(서장 김근식)는 5일 치매로 고생하는 노인부부의 집을 방문하고 생필품과 집안청소 등 자원봉사 활동을 펼쳤다.정보보안과에서 실시한 이번 봉사활동은 임실읍에 거주하는 치매환자 강모(85) 노인부부로, 생활이 어렵다는 소식을 듣고 직원들이 나선 것.이들은 쌀과 화장지 등을 전달하고 아울러 마당의 잡초 제거와 집안청소 등을 실시했다.임실경찰서는 또 임실읍 주민들이 자주 이용하는 '쉰재약수터' 의 관리가 어렵다는 말을 듣고 물품 비치와 주변에 대한 환경정화 활동도 펼쳤다.
축사에서 흘러 나오는 악취로 인해 아파트 밀집지역 주민들이 호흡곤란과 두통을 인한 생활불편을 호소하고 있어 대책이 시급하다.임실읍 이도리 주공아파트 인근 주민들에 따르면 인근에 개와 닭 등을 가르는 가축사육장에서 나오는 악취로 인해 무더위속에도 창문을 열지 못한채 생활하고 있다는 것.이곳에는 최근 주공아파트 372세대 1500여명이 입주한데다 인근에는 삼강과 상아·아도아파트 등 모두 2000여명의 주민들이 거주하고 있다.악취를 풍기는 축사는 주공아파트의 경우 불과 50m 거리에 인접해 있고 나머지 아파트도 반경 100m와 200m 이내에 자리하고 있다.지역 주민들은 "최근 불볕 더위로 인해 밤에 창문을 열어 놓으면 코를 찌르는 악취로 인해 밤잠을 설치기 일쑤다"고 하소연했다.더욱이 장마철이면 습기가 높은 탓에 인근으로 악취가 퍼져 임실읍 전지역의 주민들이 극심한 고통에 시달리고 있는 실정이다.이같은 상황은 일반 주택보다는 3층 이상의 고층 아파트에서 생활하는 주민들이 고통을 겪는 것으로 알려졌다.주민들은 이같은 사실을 임실군에 수차례 건의, 대책 마련을 호소했지만 군에선 현재까지 뚜렷한 대책을 제시하지 못하고 것으로 전해졌다.이는 이들 축사가 주거지역이 아닌 자연녹지 지역에 위치한데다 소나 돼지를 사육하는 것이 아니고, 건축물도 3년이 넘으면 손댈 수 없다는 이유에서다.또 지난해 개정된 가축분뇨관리 및 이용에 관한 법률에는 저촉된 것으로 알려졌으나 확정된 후속 규정이 없어 강제 철거도 불가능한 것으로 알려졌다.군 관계자는"주민들의 고통을 가축사육 주인에게 전달하고 자진 철거를 유도하도록 하겠다"면서"부득이한 경우에는 불법 가축사육법으로 조치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불가능으로 여겨졌던 흑염소의 인공수정이 임실군농업기술센터(소장 노시출)에서 국내 최초로 추진된다.이같은 성과는 국내의 염소 양축농가들에 육질 개선은 물론 증체율 효과를 제공, 소득향상에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축산과학원 가축유전자원시험장과 공동으로 추진하고 있는 이번 인공수정은 농가소득 향상과 문제점 해결을 위해 마련됐다.일반 농가에서 사육중인 대부분의 흑염소는 1마리의 수컷에 30마리 이상의 암컷을 합사, 자연번식에 의존하는 형태를 보여왔다.하지만 이같은 방식은 집단 근친화로 체구가 왜소해져 양축효과가 떨어지고 농가간 수컷 돌려쓰기의 성행으로 전염병 발생이 높다는 게 일반적 상식.이번 인공수정에 따른 현장 접목연구에는 전북흑염소생산자협회 이용식 회장 등 5개 농가가 참여, 13마리를 대상으로 이달 초 인공수정에 들어갔다.축산과학원 연구사의 개별지도와 함께 자가인공수정기와 보정틀을 이용한 이번 인공수정의 결과는 오는 12월께 결실을 맺게 된다.이를 위해 기술센터는 우수한 수컷 염소를 선정에 이어 암컷도 생산성이 뛰어난 품종을 제공했다.현재 임실지역에는 350호 6600여두의 흑염소 사육농가가 생업에 종사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노시출 소장은"인공수정 결과가 성공하면 농가의 소득이 크게 향상될 것"이라며"전염병 관리에도 새로운 계기가 마련될 것"이라고 말했다.
인터넷 카페를 통해 고향사랑을 실천하는 '임실사람들이야기 카페 창립 6주년 기념행사'가 지난 2일 임실 삼계면 세심휴양림에서 열렸다.1박2일로 열린 이날 기념행사는 서울과 경기를 비롯 부산 대구 등 전국 각지에서 회원 100여명이 참석, 성황을 이뤘다.카페지기 박상학씨(53)는"고향을 찾아준 회원들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카페와 임실발전에 모두 동참하자"고 당부했다.회원들은 이날 카페와 고향발전을 위한 주제발표에 이어 출신지별 읍·면 장기자랑을 펼치는 등 돈독한 우정을 다졌다.또 이튿날에는 등산과 주변 산책으로 고향의 정취를 흠뻑 느꼈고 화합을 다지는 족구경기에 이어 쓰레기 줍기 등 자연보호 활동도 펼쳤다.회원 심재석씨는"인터넷을 통해 많은 이야기를 나눴지만 처음보는 얼굴도 많았다"며"고향을 위하는 회원들의 열정에 감동을 받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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