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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귀한 김진억군수 "충실한 군정으로 주민화합 최우선"

김진억 임실군수가 9일부터 군정업무에 복귀했다.지난해 7월 이후 영어의 몸이 된지 11개월만에 본래의 자리로 돌아온 것이다.하지만 사법부의 법적 절차가 아직도 남아 있기에 김군수의 언행은 조심스럽다.다음은 김군수의 향후 군정업무 계획에 대한 일문일답이다.▲군정복귀의 소감은?우선 군민들에 심려를 끼쳐 대단히 죄송하다.더불어 각종 군정현안도 불안한 상태이고 보니 뭐라 변명할 여지가 없다.앞으로 각계 각층의 여론과 주민과의 대화 등을 통해 다양한 민의를 수렴, 군정에 적극 반영토록 하겠다.▲가장 시급한 임실군의 문제가 있다면?35사단 이전문제가 발등에 불이 떨어졌다.다각적인 문제점을 충분히 검토, 대처해야 함에도 그렇지 못한 것 같다.섬진강댐재개발사업의 경우도 주민들의 뜻을 제대로 반영하지 못한 것 같고 치즈밸리 및 애견동물원 사업 등도 시급히 해결되야 할 문제다.▲공무원 공직기강 강화 계획은?어떠한 단체이든지 수장의 리드에 따라 성공과 실패가 결정된다고 본다.공무원의 공직기강은 나로 인해 발생한 문제이므로 시간이 지나면 해결될 것으로 생각한다.하지만 공무원의 능력에 따라 상벌을 분명히 하고 다각적인 인센티브를 적용하겠다.▲오랜 공석으로 민심분열이 심각한데 대책은?군수직 박탈로 보궐선거에 대한 소문이 무성했던 만큼 충분히 이해한다.이탈된 민심과 갈라진 주민화합을 위해 충실한 군정운영으로 보답하겠다.▲내년도 정부지원 신규사업이 단 한건도 없는데 대안은?올해는 이미 물건너 갔다.가을 추경 등에 대책을 세울 수 있도록 총력을 질주하겠다.

  • 임실
  • 박정우
  • 2008.06.10 23:02

임실농공단지 부실행정으로 공사비 30억 증액

임실읍 이도리 일대에 조성중인 임실농공단지가 기본설계를 완전히 무시한 부실투성이 행정으로 밝혀졌다.이 때문에 전체 94억원의 사업비중 35억원을 예상했던 공사비가 65억원으로 늘어날 전망이어서 대책이 시급하다.더욱이 관련 사업 담당은 기술직 공무원의 배치가 중요한데도 행정직으로 일관, 부실공사를 부추겼다는 지적이다.지난 2002년에 추진된 임실농공단지는 임실읍 이도리 일대에 14만7000㎡ 규모로 사업계획이 확정됐다.사업비도 국비와 도비 등 33억3600만원이 지원됐고 군비는 45억5500만원과 지방채 16억원을 발행, 모두 94억9100만원이 투입될 예정이다.이와 함께 지난 2005년에는 현 부지로 대상지가 확정, 농공단지 기반조성을 위한 착공에 들어간 것.하지만 공사장에서 발생된 사토를 처리하는 과정에서 대규모 암반층이 표출, 2007년 말에는 공사가 전면 중단됐다.풍화암과 강암 등이 발생된 암반층은 줄잡아 전체 부지의 20% 수준으로, 발파비용을 감안하면 최소 30억원의 공사비가 추가로 요구되기 때문이다.따라서 임실군은 최근 일부 암반층을 현 상태로 놔두고 농공단지 규모를 축소하는 방안을 모색하고 있지만 논란이 일고 있다.이는 당초 사업목적의 취지에 어긋난데다 볼썽 사나운 암반층을 방치할 경우 두고두고 지탄의 대상으로 몰릴 수 있기 때문이다.이처럼 임실농공단지가 부실공사로 전락한 것은 기본설계를 제시한 농촌공사를 무시, 군이 실시설계를 통해 현 상태를 강행했기 때문으로 밝혀졌다.농촌공사 전북본부는 당시 보고서를 통해 "기본설계를 바꿀 경우 대규모 암반층 발생으로 공사비와 공기가 크게 늘어날 것"을 전달했다고 주장했다.반면 임실군은"당초 농촌공사가 지질조사도 하지 않고 기본설계를 마쳤기 때문"이라며"적법절차를 거쳐 손해배상을 청구할 계획"이라고 맞서고 있다.

  • 임실
  • 박정우
  • 2008.05.26 2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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