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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창] 초롱미 뜨거운 반향.. 밥맛 뛰어나 소비증대 한몫

청정지역으로 이름난 동계면 섬진강변 들녘과 야산 이곳에서 생산된 쌀과 매실이 올 가을부터 하나로 결합된다.16일 오후 2시 순창 동계농협 미곡처리장에서 임득춘군수를 비롯한 기관단체장 주민등 2백50여명이 모인 가운데 건강쌀 가공공장 준공및 기념식이 성황리에 열렸다.이날 기념식에서 김명곤교수(익산대·식량환경학과)는 “매실중에는 구연산과 같은 유익한 여러성분들이 많이 함유돼 있기 때문에 건강유지에도 좋고 쌀과 접목되면 쌀소비에도 좋은 반향을 불러 일으킬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유광희동계농협장은 “국내 인기뿐 아니라 매실은 일본에서 굉장히 인기가 좋기때문에 일본 수출길을 트기위해 일본에 특허출원을 했다”며 “지역특산품과 쌀을 유기적으로 결합하려는 노력이 결실을 거둬 쌀 소비증대에 한몫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엿매기를 두번이나 거쳐 이물질이 거의없는 쌀에다 매실 농축액을 분사시켜 매실쌀을 생산하며 매실액으로 표면처리된 쌀은 이같은 대형열풍기를 거침으로써 쌀알이 깨지지않고 고르게 건조되기 때문에 밥맛이 뛰어나고 건강쌀로 각광을 받을 전망이다.생산과정은 모두 자동제어돼서 시간당 7백㎏이나 제조할 수 있다.

  • 순창
  • 황주연
  • 2001.11.17 23:02

[순창] 농협 파업 장기화 농민들 생활불편 호소

속보=순창농협 노사가 잇따른 후속협상을 가졌으나 양측이 핵심쟁점에 대해 한치 양보없이 팽팽히 대립, 파업이 장기화 국면에 접어들고 있다.이로 인해 순창농협 산하 농기계센터, 연쇄점, 주유소등이 정상적으로 운영되지 않아 농민들이 이들 시설 이용에 큰 불편을 겪고 있다.특히 대출담당자도 파업중이어서 농민들이 대출받기 위해 농협에 들렀다가 헛걸음을 하고 있어 노조원들이 농민들을 외면한채 자신들의 입장에만 집착하고 있다는 비난이 제기되고 있다.지난 7일 노사간 단체협상에서 직권해고의 제한, 연장근로및 휴일근무 사전협의등 4개항에 합의한 순창농협 노사가 지난 9일 후속협의를 가져 22개사항에 대해 합의를 이끌어 냈다.그러나 순창농협 노사는 노조간부 인사위 참여, 노조간부 인사에 대한 노조간부 동의여부등 미묘한 문제에 대해 의견접근을 못하고 서로 힘겨루기를 하고 있어 타결의 실마리가 좀처럼 풀리지 않고 있다.집행부측은 “인사위는 비상임이사 4명, 조합장과 상임이사 2명, 조합장이 지명하는 2급을이상 간부 3명등 9명으로 구성하게 돼 있다”며 “집행부의 고유권한인 인사문제에 노조가 참여를 요구하는 것은 무리”라고 말했다.노조측은 “인사위에 노조간부 1명이 참여할 수 있게 해달라는 것”이라며 “의견진술 기회는 준다면서 의결권 행사는 하지 못하도록 하는 것은 ‘눈가리고 아웅’하는 식”이라고 반발하고 있다.이와 관련, 주민들은 “순창농협 노사가 서로 양보하지 않고 팽팽히 맞서고 있어 고래싸움에 새우등 터지는 격으로 농민들만 고스란히 불편을 겪고 있다”며 불만을 토로했다.

  • 순창
  • 황주연
  • 2001.11.15 23:02

[순창] 비포장 郡道 방치 '불만 폭발'

순창군 적성면 소재지인 관평∼임동간 군도 21호선이 비좁고 일부구간은 비포장 상태인 채로 방치, 주민들이 큰 불편을 겪고있다.더욱이 그동안 이같은 불편사항에 대해 주민들이 여러차례 관계부서에 시정을 건의했음에도 불구하고 순창군등에서는 예산이 부족하다는 이유로 주민숙원 사업을 외면해 주민들의 불만을 사고있다.적성면 임동마을 주민들에 따르면 군도 21호선인 관평∼임동구간 도로는 폭 3m, 길이 8백m로 이중 7백m는 현재 시멘트 포장이 되어 있으나 나머지 1백m 구간은 비포장 상태로 방치되어 있다는 것.특히 전체 도로폭이 3m에 불과해 농번기는 물론 평상시에도 농기계와 차량이 이곳을 통과할때는 서로 교행이 어려워 주민들이 큰 불편을 겪고있는 실정이다.이도로는 관평부락 2백50여명과 임동부락 1백30여명등 총 4백여명의 주민들이 이용하는 주요도로로 최근 유적교 신설로 유등면과 적성소재지간이 확포장돼 군도 21호선인 이곳이 확포장될 경우 현재 용역중인 군도 2호선(임동∼평남)과 연계해 주민들의 도로이용 불편이 해소될 전망이다.이에대해 임동마을 주민들은 “마을 모정등 시급하지 않는 사업에 열중인 순창군이 도로포장등 지역현안 사업에는 소극적인 이유를 알수 없다”며 “전체적인 확포장이 어려울 경우 비포장 구간만이라도 서둘러 포장해야 한다”고 말했다.

  • 순창
  • 황주연
  • 2001.11.14 23:02

[순창] 농협, 노사간 일부 협상 합의

속보=지난달 31부터 노조가 파업에 들어가 파행운영을 거듭하고 있는 순창농협(본보 5일자 기사)이 지난 7일 단체협상에서 4개항에 합의하는등 돌파구를 마련해 농민을 위한 조합으로 거듭날지 여부에 귀추가 주목된다.순창농협 노조측은 지난 7일 오후 2시부터 6시30분까지 4시간 30분동안 진행된 집행부와의 단체협상에서 해고의 제한, 직권해고의 제한, 부당징계에 의한 해고, 연장근로및 휴일근무 사전협의등 4개항에 대해 합의했다.또한 노사양측은 9일 오전 10시 다시 집행부와 단체협상을 가지고 미타결 쟁점사항에 대한 후속협상을 계속 벌여 나가기로 해 파업타결 여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그러나 노조관계자는 “임원들이 노조와 협상에 임할때 단체협상의 구체적인 내용에 대해 미리 알고와야 하는데 무성의하게 임하는 경우가 많다”고 불만을 제기했다.특히 단위조합의 일부임원들이 협상에 소극적으로 임하고 조합장이나 상임이사등 집행부에 대해 흔드는 것은 차후 조합장 선거를 겨냥한 사전정지작업의 일환으로 풀이된다고 말했다.더욱이 임원은 조합의 사업계획이나 발전방안등 농민조합원에 대한 이익증대등에 힘을 쏟아야 하나 직원들의 급여나 상여금 문제만 집착, 노조원들을 옥죄고 있다고 비판했다.순창농협관계자는 “이번 사태를 슬기롭게 극복해 농협이 농민위에 군림하는 조직이 아니라 농민조합원의 생존권 확보와 이익증대에 이바지하고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는 농민을 위한 금융기관으로 거듭나야 한다”고 말했다.

  • 순창
  • 황주연
  • 2001.11.09 23:02

[순창] 오색 단장한 강천산 단풍명소 부상

순창군 군립공원 강천산이 전국적인 단풍관광지로 급부상 하고있다.강천산관리사무소측은 강천산이 군립공원으로 지난 81년 지정된 이래 해마다 가을철이면 꾸준히 행락객들이 늘어나는 추세라며 지난 4일 1만여명이 몰려 인산인해를 이뤘다고 밝혔다.잡으면 당장 묻어날 것 같은 강천산 단풍은 매표소에서 병풍바위사이와 용소에서 강천사에 이르는 가로단풍, 현수교, 전망대 주변등의 경관이 뛰어나 행락객들을 사로잡았다.특히 일주문에서 강천사까지의 단풍터널과 현수교 다리밑 광장에 이르는 진입로는 깊어가는 가을 정취를 만끽하려는 행락 인파들로 가득 차 통행이 불편할 정도였다는 것.이같이 올들어 단풍관광객들이 몰린 것은 군이 지난 10여년 동안 진입도로 및 강천산 중턱에 애기 단풍을 보식해온데다 지난해 밀레니엄 공원조성의 일환으로 단풍나무를 꾸준히 식재해 왔기 때문으로 풀이된다.광주광역시에 사는 이선효씨(42)는 “88고속도나 국도이용이 편리하고 편익시설이 잘 갖춰져 평상시에도 즐겨 찾는다”며 “기상여건이 좋아서인지 다른해보다 올해 단풍이 더욱 아름답게 물들었다”고 말했다.장영환 강천산관리소장은 “주말과 평일의 입장객수가 평년에 비해 20%정도 늘어났다”며 “이번 주말까지는 붉은 색을 유지할 것으로 보여 관광객들의 행렬은 계속될 것”이라고 밝혔다.

  • 순창
  • 황주연
  • 2001.11.06 2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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