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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창] 지원된 국도비 반납 '위기'

순창군 복흥면 상송리 일대에 대규모로 건설하게 될 상송온천 관광지 조성사업이 지지부진하고 있는 가운데 올해 사업착수를 못하면 지원된 국도비를 반납할 위기에 처해있어 연내에 첫삽을 뜨게될 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사업자인 (주)신원산업개발은 그동안 상송온천 관광지 조성사업 시행허가등 모든 행정절차를 마친 상태에서 소요될 사업비 3천6백억원을 외자로 유치하기 위해 마스터플랜을 확정하고 수차례 외국인 투자자및 기관과 현지를 방문 실사를 했다.그러나 국내경기의 불황및 여러가지 투자여건이 미흡해 현재까지 본격적인 개발이 이루어지지 않고 있어 연내 사업추진을 하지 않으면 2000년도분 오수처리 시설비 지원금 5억2천만원을 고스란히 반납해야 한다.군관계자는 “(주)상송온천개발사업자인 (주)신원산업개발이 현재 국내 굴지의 건설업체, 외국투자자 컨소시엄 구성을 추진하고 있고 지난달 12일 공사착공을 위한 농지전용부담금 16억원중 일부인 2억여원을 납부한 것으로 보아 조속한 시일내 공사 추진이 예상된다”고 말했다.그러나 상송온천 조성사업은 지난 92년 온천이 발견 신고되었으나 그동안 온천개발지구 부지 저당권 설정 해제지연으로 사업추진이 부진했고 대규모 외자유치가 성사되지 않고서는 사업 전망이 불투명한게 사실이다.특히 국내경기의 부진과 최근 미 테러사태 여파로 향후 경기에 대한 불확실성이 확산되면서 종합온천장, 관광호텔, 워터파크, 오수처리장을 갖춘 대규모 레저타운 건설계획이 자칫 물거품이 되는 것 아니냐는 우려도 나오고 있다.

  • 순창
  • 황주연
  • 2001.10.05 23:02

[순창] 里長 처우개선 시급

주민들의 각종 민원해결과 행정 수발을 담당하고 있는 이장직이 힘든일에 비해 쥐꼬리만한 수당을 받고있어 기피현상이 갈수록 심화되고 있다.순창군 관내의 경우 2백96명 이장들이 주민불편 사항해결은 물론 각종 행정기관에서 쏟아지는 각종 서류를 전달하는 전령사 역할을 하고 있다.이장들의 경우 대부분 소작농으로 여유롭지 못한 형편속에 마땅한 지원자마저 없어 5년에서 길게는 35년 가량을 주민들을 위해 봉사하고 있는 경우도 비일비재하다.그러나 군으로부터 받는 수당은 고작 10만원으로 애경사비 지출하고 주민들의 민원해결을 위해 소요되는 교통비 충당등에는 턱없이 부족한 실정이어서 처우개선이 이뤄져야 한다는 지적이다.힘든일을 기피하는 현상이 날로 심화되면서 주민들마다 궂은 일을 서로 떠맡지 않으려는 개인이기주의가 만연된 가운데 이장들을 주위사람들의 권유에 떠밀려 울며겨자먹기식으로 일을 맡는 경우가 많다.특히 농사철의 경우 쏟아지느 민원과 각종 애경사까지 찾아다니느라 농작물 관리를 제때 하지못해 농사를 망치는 사례도 종종 발생하고 있다.30년넘게 이장직을 맡고있다는 김모씨(58)는 “주민 권유에 떠밀려 이장직을 보고 있으나 지급된 수당으로는 교통비 충당에도 턱없이 부족하다”며 “이장들이 마을을 위해 의욕적으로 일할 수 있도록 수당을 현실화하는등 대책마련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 순창
  • 황주연
  • 2001.10.05 23:02

[순창] 그린투어리즘에 투자유치 조례 유명무실

순창군이 관내에 투자하는 국내외 기업을 지원함으로써 민자유치를 활성화하고 고용창출을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투자유치 조례를 제정했으나 군 역점시책인 그린투어리즘때문에 유명무실하다는 지적이 높다. 군이 가능한 환경오염을 유발하는 공장 설립을 원천봉쇄, 푸른순창을 가꾸는 그린투어리즘을 역점시책으로 추진하고 있어 투자유치 조례와 정면으로 배치되기 때문이다. 따라서 상시고용 규모가 30명을 초과하는 투자기업에 대해 1인당 30만원의 고용보조금을 지원하며 내국인을 50명이상 고용할 경우 교육훈련비를 지원하는 거창한 투자유치 조례가 지역경제 활성화로 이어질 지 효과가 의문시 된다. 최근 남원으로 제2공장을 옮긴 동계의 매원식품의 경우도 순창지역에 2공장을 유치했으면 고용창출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크게 이바지 할것으로 기대되었으나 결국 지나친 환경보호 규정때문에 무산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지역민들은 몇년전에도 호남굴지의 대기업인 금호타이어공장과 축협중앙회 종축장및 아스콘 레미콘공장등 설립이 추진됐다가 환경오염을 우려하는 주민들의 거센 반발때문에 무산된 사례가 있다며 그린투어리즘 시책을 완화하지 않고는 투자유치 조례가 실효를 거두기는 어렵다고 말했다. 지역민 김모씨(45)는 “고용효과가 큰 음료제조업체 매원식품 2공장이 남원으로 넘어간 만큼 이에대한 보상차원에서라도 순창지역에 공장을 하나라도 더 유치해 낙후된 지역경제를 활성화시켜야 한다 ”고 말했다. / 순창=황주연기자 hwangjy@jeonbukilbo.co.kr

  • 순창
  • 황주연
  • 2001.09.29 23:02

[순창] 초등학생 충치 많다

순창군 초등학생의 충치발생율이 지난해에 비해 4%가 줄어들었으나 아직도 84%로 매우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특히 올바른 식생활 습관에 익숙하지 않은 초등학생의 경우 치아홈메우기 실시자율은 평균 13%로 학교별 편차가 심하게 나타났으며 치아홈메우기를 받아야 할 학생은 전체의 87%인 1천1백60명으로 드러났다.순창군 보건의료원은 지난 6월 한달동안 관내 초등학교 전학생 1천3백34명을 대상으로 구강건강 실태를 조사한 결과 충치는 1명당 4개로 나타났으며 이중 영구치가 42%를 차지하고 있다고 밝혔다.이에따라 올해도 초등학생 전체 1천3백34명중 초등 1년생 치아홈메우기 대상자 3백20명에게 영구치에 한해 충치예방효과가 큰 치아홈메우기를 무료로 실시하는등 구강보건 증진에 역점을 기울이기로 했다.특히 실태조사후 전 학생들에게 충치예방 치아홈메우기 안내 가정통신문을 발송, 치아건강에 대한 경각심을 불어넣어 주고 식이조절을 통한 바른 식생활 습관을 유도하고 있다.군 보건의료원관계자는 “충치는 어금니의 씹는 면에 가장 많이 생기는데 치아홈메우기를 실시하면 60∼80%의 예방효과가 있다”며 “충치가 발생하면 즉시 치료와 함께 치아홈메우기를 실시하는게 중요하다”고 말했다.한편 지난 27일 팔덕초 학생 70명을 대상으로 충치예방을 위한 불소 도포및 치아홈메우기를 실시했다.

  • 순창
  • 황주연
  • 2001.09.28 23:02

[순창] 연내에 애향장학법인 설립 방침

순창군이 빠르면 연내에 애향장학법인을 설립할 것으로 보인다.순창군은 농촌지역의 열악한 교육환경을 개선하고 유능한 지역인재를 육성하기 위해 올해부터 오는 2008년까지 군 출연금 10억원과 후원금 10억원등 총 20억원을 들여 애향장학회를 설립키로 했다.순창군은 지난 5월말 창립준비위를 구성 장학재단 설립을 위한 사업계획서와 장학회 정관및 규정등을 마련하고 이사장등 장학회 임원 10명을 선출했다.특히 지난 5월 1차모임에서 정관내용을 둘러싸고 마찰을 빚은 장학재단설립추진준비위원회는 26일 회의를 갖고 장학재단 정관안의 목적및 사업내용을 협의하고 장학재단 설립 발기인 구성및 장학재단 운영안 규정등을 구체적으로 협의,빠르면 연내에 법인을 설립한다는 방침이다.장학회는 주로 장학사업을 비롯 교육환경 개선, 복지농촌 진흥을 위한 연수비 지급, 장학사업을 위한 조사연구및 홍보사업등을 하게된다.애향장학회가 재단법인으로 설립하기 위해서는 관련법에 따라 2억원의 설립 기본재산이 필요한데 순창군은 지난 99년도부터 4억1천8백만원의 군비를 출연 확보해 놓은 상태이다.군관계자는 “애향장학회 설립 추진배경은 가정형편이 어려운 학생이나 우수군민을 지원, 지역사회 발전에 기여할 인재를 양성하기 위한 것”이라며 “장학회가 활성화 될 경우 교육환경이 열악해 농촌지역을 떠나는 학생이 크게 줄어들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 순창
  • 황주연
  • 2001.09.27 23:02

[순창] 농업기술센터, 적기 벼수확 당부

순창군농업기술센터는 24일 수확기에 접어든 벼수확을 적기에 한 다음 수확한 벼를 말릴때는 40∼45℃의 비교적 낮은 온도에서 서서히 말리도록 해야 한다고 당부했다.농업기술센터관계자는 “벼수확이 늦어지면 우박등 기상재해를 입을 염려가 있을뿐만 아니라 수량과 품질이 크게 떨어진다”며 “벼의 잎이 녹색을 띠고 있더라도 벼알이 90%이상 누렇게 익었으면 수확작업을 해야 한다”고 말했다.또 콤바인으로 벼를 수확할때는 아침이슬이 완전히 마른 다음 적정작업 속도를 지켜 벼의 손실을 최소화시키고 내년에 종자로 이용할 벼를 재배하는 논은 다른 품종의 벼 이삭이나 피등이 섞이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밭농사의 경우 콩 고무마 땅콩등 일찍 파종해 수확기에 있는 밭작물은 수확을 서둘러 다음 작물의 파종이 늦어지지 않도록 해야 한다.가을에 심을 보리는 지역에 알맞은 우량종자를 10a당 15∼18㎏정도 미리 준비하고 논에 보리를 심을 농가는 논의 물 빼기등 후기 논관리를 철저히 해야한다고 주문했다.채소의 경우도 가뭄으로 토양 수분이 부족한 가을 무와 배추 재배지역은 물주기를 해주고 진딧물, 벼룩잎벌레등 병해충을 적기에 방제토록 해야 한다고 말했다.

  • 순창
  • 황주연
  • 2001.09.25 23:02

[순창] 소방도로 不法 주정차 수수방관

순창읍 관내에 개설된 곳곳의 소방도로가 각종 차량들의 불법 무단 주정차로 화재발생시 초동진압에 큰 어려움을 겪는 등 소방도로로서 제구실을 못해 대책마련이 시급하다는 지적이다.특히 신천아파트에서 순창병원 사이의 폭 8m의 소방도로와 농협군지부∼구 선명인쇄소 등 곳곳의 소방도로 대부분이 도로 양면을 가득 메운 주정차 차량들 때문에 교통사고 위험은 물론 화재발생시 소방차가 자유롭게 통행할 수 없어 큰 불편을 겪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이에 따라 이 지역을 통과하는 각종 차량들은 교통사고 위험을 감수하면서 운행하고 있지만 반대방향에서 오는 차를 교차하기 위해선 운전자들이 서로 양보를 해야 하는 등 불편하기 짝이 없고 운전자들끼리 양보를 둘러싸고 시비를 벌이는 경우도 비일비재하다.순창읍 순화리 권모씨(50)는 "감독기관에서는 교통사고 위험은 물론 소방도로를 유명무실하게 만드는 소방도 양면 주정차에 대해 수수방관하고 있다"고 불평하고 "원활한 교통소통을 위해서는 하루빨리 적극적인 대책을 마련해 주민불편을 해소해야 한다"고 말했다.이에 대해 군관계자는 "경찰서와 협의해 차선도색, 짝홀수제 주정차등 다양한 방법을 모색하고 있다"고 밝혔다.

  • 순창
  • 황주연
  • 2001.09.21 23:02

[순창] 송아지 생산안정制 '부실'

정부가 한우송아지의 생산기반 확충을 위해 실시하고 있는 ‘송아지 생산안정제도’가 제도의 미비점으로 축산농가에 큰 불편을 주고 있다는 지적이다.축산농가에 따르면 정부는 그동안 마련한 축산발전기금을 이용해 한우생산 기반을 확충하기 위해 농가들에게 1마리당 1만원의 가입비를 받고 이제도에 가입시키고 있다.이제도에 가입된 한우가 송아지를 생산했을 경우 실거래 가격이 정부고시 가격보다 낮을 경우 정부는 마리당 최고 25만원까지 보상해주고 가입된 암소가 3번째 송아지를 낳으면 20만원의 다산장려금을 지급하고 있다.송아지 정부고시가격은 지난해에는 1백만, 올해는 1백20만원이나 최근 송아지값의 폭등으로 보상금을 지급한 바는 없으며 순창지역의 경우 다산장려금은 올해 총7백62두에 1억5천2백40만원을 지급했다.그러나 축산농가들에 따르면 이 제도에 가입된 소를 다른 농가에 판매했을 경우 가입효력이 승계되지 않아 구입한 농가가 다시 가입비를 내고 가입해야 하는 불편함을 겪고 있다.또 안정제 유효기간이 1년이며 지난해의 경우 가입기간이 1월에서 3월까지 였으나 광우병 발생등의 이유로 올해의 경우 1월에서 6월까지 6개월에 불과해 접수기간이 지나면 최고 6개월이상을 기다려야 하는등 불합리한 제도라는 지적이다.축산농가들은 “축산농들의 소득증대에 앞장서야 할 순창축협에서는 축산농가의 한우송아지 생산기반 안정을 위한 이제도와 관련된 자세한 내용 공개를 꺼리는등 순창축협이 조합원을 위한 축협인지 의심스럽다”고 말했다.

  • 순창
  • 황주연
  • 2001.09.20 23:02

[순창] 느타리버섯 재배 농가소득 '부푼꿈'

톱밥과 쌀겨,폐솜등 배지를 활용한 느타리 버섯 재배가 기존 균상재배 방식에 비해 생산량이 늘고 경영비 절감 효과가 뛰어나 새로운 농가소득원으로 각광받고 있다.적성면 우계마을 느타리 버섯 상자재배 작목반 대표 오재섭씨(46) 우레탄 판넬조의 ‘배지를 이용한 느타리버섯 상자재배 기술개발’사업에 대한 분석평가에 따르면 느타리버섯 상자재배 작목반은 5농가가 참여 6동 우레탄 판넬조 3백60평 규모로 재배, 연간 4억3천여만원의 소득을 올리고 있다고 밝혔다.2년여간의 연구끝에 공개한 배지이용 느타리버섯 상자재배 기술은 기존의 볏짚을 이용한 균상재배 대신 주변에서 값싸게 구입할 수 있는 배지로 대체해 재배하는 것이 특징이다.이 신기술은 볏짚등을 이용한 일반적인 재배방법보다 최첨단시설인 온도, 습도, 환기시스템을 설치 노동력과 연료비가 적게들뿐 아니라 병균 피해도 줄일수 있어 농가들에게 파급될 경우 부가가치가 높을 것으로 보인다.특히 2개월마다 수확하는 느타리버섯 상자재배 기술은 기존의 균상 재배방식에 비해 생산량은 10%나 늘어나고 값싼 배지사용으로 경영비는 60%의 절감효과를 거두고 있다.군관계자는 “ 이번 평가를 계기로 군역점 시책인 그린투어리즘과 연계한 1읍면 1소득사업 차원에서 관내 기존 균상 버섯재배 농가에 대해 느타리 버섯 배지상자 재배를 적극 권장할 방침이어서 농가소득 증대가 기대된다.”고 말했다.한편 상자재배는 가로 50㎝, 세로 35㎝정도의 상자에 배지를 넣고 종균한 후 물뿌려 주기와 적정한 온도 유지등 재배환경만 잘 맞춰주면 느타리 버섯이 계속 나와 수확만 하면 되는 간단한 재배법이다.

  • 순창
  • 황주연
  • 2001.09.14 2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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