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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농조합법인 가인 순창미생물 아토피 피부염 개선효능 인정

순창의 한 영농조합법인에서 농산물을 활용해 아토피 등에 좋은 식품을 만들어 관심과 기대가 모아지고 있다. 영농조합법인 가인(대표이사 이임숙, 이하 가인)은 과실발효액을 기반으로 창업한 기업이며, 농산물을 활용해 아토피와 면역 등에 좋은 식품을 만들어 판매함으로서 농가 소득 향상과 수익창출을 목적으로 설립됐다. 특히 가인의 과실발효액은 기존에 아토피가 있는 사람들이 섭취했을 때 효과가 있다는 것이 입소문을 통해 기능성이 알려져, 산업통상자원부 공모사업을 통해 기능성을 내는 원인이 무엇인지를 찾을 수 있는 계기가 마련됐다. 또 이 같은 공모사업을 통해 2019년에는 면역 등에 효과가 있는 유산균을 확보할 수 있게 됐으며, 연구 위탁기관인 (재)발효미생물산업진흥원과 미생물에 대한 2건의 공동 특허출원, 등록을 완료했다. 이와함께 이 미생물의 주요 특징을 호서대학교 연구진에서 2020년도에순창 과일 발효액에서 분리한 식물성 유산균이 아토피 피부염 병변 및 증상을 개선하는데 효과가 우수하다는 연구결과를 발표했으며 이 연구결과는 국제학술지인 생물의학 및 약물치료(Biomedicine & Pharmacotherapy)에 게재됐다. 실제 아토피 피부염은 어린이들에서 많이 발생하는 질환으로 최근 10년 동안 발병률이 증가하는 추세로, 최근 성인에게서도 발병하여 남녀노소 가리지 않는 현대인의 질병으로 알려져 있다. 이런 가운데 치료제로는 국소적으로 면역을 억제시키는 스테로이드 호르몬 연고제를 많이 사용하는 추세지만, 최근 장내 면역기능과 연관되어 있다는 연구결과 등이 발표됨에 따라 국내에서는 프로바이오틱스 유산균을 활용한 제품이 각광 받고 있다. 이임숙 대표는 최근 현대인들이 환경적인 요인으로 아토피 등으로 인해 힘들게 생활을 하는 사람들이 많다며 이런 가운데 아토랑등의 식품은 발효를 통해 생산된 미생물이 함유된 효소 제품이라는 점에서 효능이 입증되고 있다고 말했다. 특히 이 대표는 지역에서 생산되는 생과일 등을 발효시켜 만든 식품이기에 남녀노소를 가리지 않고 부담 없이 먹을 수 있는 기능성 식품이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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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임남근
  • 2021.11.14 18:36

아시아 최초 유용미생물은행 구축을 위해 첫삽을 뜨다.

아시아 최초로 전북 순창군에 농축산에서 식품산업에 이르는 미생물자원을 통합관리할 유용미생물은행이 구축된다. 이와관련 순창군은 지난 10일 투자선도지구 내 예정부지에서 황숙주 순창군수를 비롯해 순창군의회 신용균 의장과 순창군의회 의원, 사회단체장 등 9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유용미생물은행 기공식을 가졌다. 유용미생물은행 건립사업은 2019년부터 2023년까지 순창군 민속마을내 7847㎥의 부지에 300억원의 사업비를 투입, 연면적 7954㎥ (지상4층) 규모로 오는 2023년 5월에 준공할 예정이다. 유용미생물은행은 실물자원을 수입, 보존하고 유전체 데이터 기반 융복합 기술 개발 등을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전문기관으로, 2023년 하반기부터 운영할 계획이다. 유용미생물은행은 유전체 분석장비, 자원보존시설, 세포실험실 등 연구시설장비 구축을 통하여 분야별 생물자원의 분양 및 데이터 기반 마이크로바이옴 융복합 기술개발 등의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특히 유용미생물은행은 아시아와 국내 최초로 유용미생물을 활용해 만성질활 등의 기저 질환을 치료할 미생물에 대한 연구 시설을 목표로 구축되는 사업으로 1단계로는 농업미생물을 자원화하고 산업화를 진행한다. 이후 인간의 만성질환을 치유할 수 있는 미생물 연구도 진행할 계획이며 현재 군은 시범사업으로 농업 토양과 식물자원에 존재하는 미생물을 자원화하고 분석하는 연구를 진행하고 있다. 이날 황숙주 군수는 유용미생물은행은 우리 군의 발효미생물산업을 한단계 성장시킬 사업인 만큼 구축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단순히 연구에서 그치는 것이 아니라 연구된 미생물자원을 산업화 할 수 있는 시설도 구축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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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임남근
  • 2021.11.10 18:40

순창군 쌍치 체육관 준공식 개최

순창군 쌍치면 주민들의 오랜 숙원사업인 쌍치체육관이 지난 4일 지역 주민들이 참석한 가운데 준공됐다. 이날 준공식에는 황숙주 순창군수와 신용균 순창군의회 의장, 순창군의원 등을 비롯한 주요 기관 단체장, 체육 관계자, 주민 등 80여명이 참석했다. 순창군 쌍치면 쌍계리에 조성된 쌍치체육관은 지난해 6월 첫 삽을 뜬 이래 총 사업비 25억원(국비 10억원, 군비 15억원)을 들여 배구나 배드민턴 등의 코트를 갖춘 연면적 970.1㎡(지상1층) 규모로 지어졌다. 특히 이번에 실내 체육관이 조성돼 기상상황에 관계없이 각종 체육대회를 개최할 수 있게 되어 지역 주민들의 건강증진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또 체육관내 무대도 설치되어 문화행사나 공연 등을 개최할 수 있어 지역민을 위한 대표공간으로 자리매김할 예정이다. 이날 준공식에 참석한 황숙주 순창군수는 기념사에서 쌍치 체육관이 면민들의 행복에 동행하는 공간으로 거듭나길 바란다면서 다양한 체육활동을 통해 몸과 마음이 건강해지셨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어 준공식에 참석한 주민은 인근 팔덕과 구림 등에 새롭게 실내 체육관이 조성되어 부러웠다면서 이제 다양한 실내 체육활동을 할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된 것에 대해 기쁘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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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임남근
  • 2021.11.04 18:46

순창군 2021년 군정발전 제안공모 우수제안 7건 선정

순창군은 지난 3일 지역의 지속가능한 미래와 함께, 주민체감형 행정서비스 발굴을 위해 전 국민을 대상으로 실시한 2021 순창군 군정발전 제안공모에서 SOS 맘택시 등 7건의 제안을 우수제안으로 최종 선정했다. 군에 따르면 지난 5~6월 40여일 동안 이메일, 우편, 팩스, 국민신문고 등 다양한 접수창구를 통해 실시한 이번 공모전에서는 순창군에 대한 사람들의 높은 관심과 참여를 반영하듯 전국 각지에서 총 422건의 제안이 접수됐다. 전체 제안에 대한 부서 검토와 제안실무위원회 등 2차례에 걸친 실무심사를 통해 총 22건의 아이디어가 최종심사에 상정됐으며, 이남섭 부군수를 위원장으로 구성된 제안심사위원회에서는 심도 있는 자유토론과 심사 평가를 통해 최종적으로 7건의 우수제안을 선정했다. 접수된 제안들은 창의성과 경제성, 계속성, 실현가능성, 노력도 등 5개 심사항목을 기준으로 평가됐으며, 최종 금상 1명, 은상 1명, 동상 1명, 장려상 4명이 각각 선정됐다. 이 중 금상으로 선정된SOS 맘택시제안은 순창군 내 임산부 및 영유아 양육 가정이 필요 시 신속하고 편안하게 의료기관을 방문할 수 있도록 돕는 전용 택시 운영을 제시해 순창군의 역점 정책인아이 낳아 키우기 좋은 순창군에 부합하는 참신하고 실효성 있는 제안으로 호평을 받았다. 또순창의 걷기좋은길건담쓰담소확행 프로그램 확대와순창군 장류미생물 캐릭터를 활용한 무료 이모티콘 제작 배포제안도 기존 순창군이 보유한 문화관광 콘텐츠를 활용해 지역 활성화 방안을 구체적으로 제시함으로써, 다양한 파급효과가 기대된다는 점에서 각각 은상과 동상에 선정되었다. 이와함께 △부모도 몰랐던 우리 아이의 재능을 찾아주는 순창 △순창의 관광 활성화를 위한 야간 관광 프로그램 개발 △관내 학생들을 위해 작은 영화관에서 세계적인 명화 영상전시회 개최 △쉴랜드 숲속에서 즐기는 드로잉 등의 제안이 장려상으로 선정되며 주목을 받았다. 한편 군은 7건의 우수제안에 대해 오는 연말 표창과 함께 시상금을 수여할 계획이며, 순위에 포함되지 않은 참여자에게도 순창군에 대한 관심과 참여에 대한 감사의 마음을 담아 소정의 격려품을 증정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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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임남근
  • 2021.11.03 18:35

순창 강천산 다음주 단풍 절정 이를 것 보여

순창 강천산에 단풍이 들며, 전국에서 관광객이 몰리고 있다. 강천산은 정읍 내장산과 함께 호남을 대표하는 단풍 명산으로, 가을 단풍철이 되면 일별 최대 2만5000명이 방문한다. 최근 단풍이 들며 주중 하루 500여명에 불과했던 방문객이 최근 3000여명으로 급격히 늘었으며, 지난달 30일과 31일에는 주말을 맞아 단풍구경 나온 방문객이 각각 만5156명, 2만2161명 등 주말에만 총 3만7000여명이 다녀간 가운데 강천산의 단풍은 오는 10일까지 절정을 이룰 것으로 보인다. 전국 최초 군립공원으로 지정된 강천산은 해발 584m로 그리 높지는 않지만 맑은 계곡과 5개 코스의 등산로를 비롯해, 맨발 산책로, 병풍폭포와 구장군 폭포 등 다양한 관광자원을 보유하고 있다. 특히 가족 단위 관광객이 방문객이 많다. 완만한 산책로 인해 어린아이들도 등반하기 쉽다보니 유모차를 끌고 산을 오르는 등산객을 심심치 않게 볼 수 있다. 무엇보다 강천산 매표소에 5분 남짓 걷다보면 마주하는 병풍폭포가 인기가 높다. 시원한 물줄기 소리와 함께 넓게 병풍처럼 펼쳐진 폭포가 관광객을 맞이하며, 강천산을 방문하는 관광객이면 누구나 한 장 찍어야하는 포토존이다. 단풍철 주차대란으로 인상을 찌푸렸던 일도 다소나마 줄어들고 있다. 최근 순창군이 새롭게 650대 규모의 주차장을 추가로 조성되면서 전체 1300대 규모의 주차장이 생기며, 주차난도 해소되고 있다. 아울러 낮에 단풍을 구경하며 즐겼던 강천산을 야간에도 만끽할 수 있다. 밤에도 야간 개장으로 강천산을 방문하는 사람들로 줄을 잇는다. 군이 산책로 1.2km구간 걸쳐 화려한 빛과 조명을 더해 밤에도 강천산을 찾을 수 있도록 했으며 오는 15일까지 매주 금, 토, 일요일만 밤 10시까지 운영한다. 황숙주 순창군수는 단계적 일상회복 추진과 가을철 단풍철을 맞아 강천산을 비롯해 채계산 등 순창의 곳곳의 관광지에 많은 사람들이 몰릴 것이다며 순창을 찾는 관광객이 불편함이 없도록 철저를 기해 운영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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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임남근
  • 2021.11.01 17:58

순창군 · 전북연구원 정책간담회 개최

순창군과 전북연구원은 최근 순창군 건강장수연구소 세미나실에서 황숙주 군수와 간부공무원, 권혁남 전북연구원장과 본부장 등 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군 주요 현안사업 추진방향 및 성공운영 전략에 대한 정책간담회를 개최했다 지난 21일 열린 간담회에서 논의된 현안사업은 순창군 미래 100년을 이끌어 갈 최대 핵심사업인 투자선도지구 조성사업과 밤재터널 공사 이후 밤재도로를 활용한 루지 테마파크장 조성사업이다. 주요 내용으로는 조성중인 투자선도지구가 지역의 성장거점으로 도약하기 위한 다양한 콘텐츠 발굴과 융복합 방안, 메타버스 등 4차산업 기술을 접목한 스마트관광 플랫폼 구축, 스마트 트램 설치 등 단지 내 이동방안 등 다양한 논의가 이뤄졌으며, 루지테마파크장 조성은 제안사업으로써 실현가능성, 문제점, 예산확보 방안, 타 시·군 사례 등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 특히 황숙주 군수는 투자선도지구사업에 대해 직접 설명하면서 향후 투자선도지구를 메타버스기술을 접목한 국내최고 초연결 과학지구로 생각이 현실화되는 공간으로 만들고 싶다는 포부를 밝혔다. 이날 간담회에서는 메타버스 동향과 정책사례라는 주제로 전북연구원 사례발표도 있었다. 메타버스는 현실세계와 같은 사회·경제·문화 활동 등이 이뤄지는 3차원 가상세계를 일컫는 말로, 최근 황숙주 군수는 메타버스 뿐만 아니라 디지털화폐, 스몰데이터, 디지털셀프 등 최근 이슈되는 기술분야에 대한 공직자들의 관심을 강조한 바 있다. 이날 간담회 마무리에 전북연구원 권혁남 원장은“메타버스와 같은 신기술 트렌드를 논의하는 자리가 혁신적이였고, 향후 순창군 신규 현안사업에 대해서 적극 협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황숙주 순창군수는“군에서 추진하고 있는 현안사업들에 대해 다양한 목소리와 의견을 청취함으로써 사업의 완성도를 높이고, 미래 100년 새로운 대도의 기틀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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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임남근
  • 2021.10.24 18:43

섬진강 카약 무료체험으로 관광 수요 회복 준비

순창군이 섬진강을 활용한 수상레저체험을 통해 단계적 일상회복을 기대하며 점차 늘어날 관광수요에 대비한다. 19일 군에 따르면 수상 레저문화의 저변 확대와 대중화를 위해 11월 21일까지 순창군 유등면 화탄마을 앞 섬진강변에서 군민과 관광객을 대상으로‘수상레저기구 체험교실’을 무료로 운영한다. 순창군이 후원하고 섬진강수상레저연맹이 주관하는 수상레저기구 체험교실은 매주 토요일과 일요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운영한다. 탑승 전 래프팅 가이드의 수상안전교육, 노 젓는 방법 등의 사전교육을 받은 후 카약 체험을 할 수 있다. 중학생 이상이면 누구나 체험 가능(14세 미만은 보호자 동반 탑승가능)하고 체험 신청은 전화로 사전예약 후 이용가능하며 시간대별로 탑승인원 15명, 일 최대 75명이 이용할 수 있다. 섬진강 수상레저 체험교실은 지난 2015년부터 올해까지 9200여명이 체험해 순창군의 새로운 관광자원으로 각광받았다. 지난해 코로나19로 수상레져 체험교실을 운영하지 못해 올해 6월부터 운영을 재개했지만 다시 폭염과 코로나19로 운영이 중단됐다. 지난 16일 운영을 재개한 수상레저체험에 이틀간 116명이 참여할 정도로 수상레저 체험을 기다렸던 관광객이 많았다. 특히 군은 카누체험이 열리는 유등면 화탄마을부터 순창의 대표 관광지인 채계산 출렁다리까지 불과 차로 10분 거리에 있어 출렁다리를 방문하는 가족 단위 관광객의 방문이 줄을 이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황숙주 순창군수는 “수상레저 체험을 통해 섬진강과 순창의 아름다움을 느낄 수 있도록 수상사고방지 등 안전에 철저를 기해 운영하도록 하겠다”면서 “지역 곳곳의 관광객이 늘고 있는 만큼 코로나19 방역수칙 준수에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기타 체험예약 등 자세한 사항은 순창군청 농촌개발과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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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임남근
  • 2021.10.19 18:22

순창군 농가들에 농업유용미생물 공급 호평

순창군이 최근 농·축산농가를 대상으로 농업유용미생물을 생산·공급하고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농산물 품질향상과 축사 환경개선 등 긍정적인 효과를 거둬 호평을 얻고 있다. 14일 군 농업기술센터에 따르면 농업유용미생물을 지난 7월부터 군 대표작물인 콩·고추·블루베리·토마토·사과·딸기·깻잎 등 경종 242농가와 축산 36농가, 총 278농가에 15톤의 농업유용미생물을 공급했다. 유용미생물 공급 이후 군은 농업유용미생물 만족도와 공급량 조절 및 발전방안 등의 의견을 듣고자 미생물을 공급한 받은 농업인을 대상으로 최근 설문조사도 진행했다. 그 결과 참여자의 87%가 미생물이 작물병 예방에 대해 효과가 있다고 응답했으며, 이용자의 95%가 작물생산량 증대 효과가 있어 미생물 공급에 대해 매우 만족한다고 답해 유용미생물이 영농현장에서 유용하게 쓰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축산농가에 대한 설문조사 결과에서도 가축의 소화흡수 증진, 설사예방, 발효사료 제조 시 발효 촉진 등에 효과가 있다는 의견을 제시했다. 현재 공급하고 있는 미생물에는 작물 생육 증진 및 병예방 효과가 뛰어난 바실러스 균주가 포함되어 있으며, 이 균주는 순창군 농업기술센터에서 자체 개발했다. 특히 지난 2018년부터 3년간 연구한 결과 바실러스 균주를 개발했고 관련 미생물에 대한 출원을 준비하고 있으며 미생물을 배양할 때 사용하는 배지를 작물 생육시기별 특성에 맞춰 새롭게 개발하고 있다. 순창군농업기술센터 진영무 소장은 “이번 설문조사 결과에서 나타났듯이 유용미생물이 농작물의 생산성 증대와 병해충 예방 및 가축 사육에 많은 도움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면서“앞으로도 좋은 미생물을 추가로 공급하고 부족한 점을 보완해 나가면서 농·축산업에 기여하는 농업유용미생물 연구에 더욱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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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임남근
  • 2021.10.14 16:27

순창 발효미생물산업화센터, 국내 최초 식약처 GMP인증 획득

순창군 재단법인 발효미생물산업진흥원(이사장 황숙주, 이하 진흥원)이 지난 7일 발효미생물산업화센터가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국내 최초로 토종 종균첨가제를 생산하는 GMP (우수건강기능식품 제조기준) 인증을 획득했다고 7일 밝혔다. 첨단발효 생산기지로 건립된 발효미생물산업화센터는 국비 등 총 80억이 소요되어 지난 5월 준공식을 가졌다. 첨단 액상미생물생산시설과 무균 자동화 발효배양이 가능한 고상종균생산시설을 동시에 완비해 전통발효식품제조에 사용하는 발효미생물 종균을 연간 500톤이상 생산이 가능하다. 발효미생물산업화센터에서 생산되는 산업용 토착종균은 김치산업에서 주로 사용되는 김치 유산균, 장류산업에 사용되는 황국균과 청국장균, 발효식초용 초산균, 기능성 홍국균, 막걸리용 백국균과 효모균, 장류 및 곡류효소를 제조할 수 있는 황국균 등으로 발효식품에 사용이 가능하다. 올해부터 일반가공식품에도 기능성 표시가 가능하게 한 관련법(일반식품기능성표시제)이 개정돼 현재 국내 식품업계에서는 기능성이 우수한 고부가가치 상품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에 따라 순창1호 GMP 인증을 받은 발효미생물산업화센터에서 생산되는 기능성 발효소재는 국내 전통발효식품산업 발전의 기폭제가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황숙주 이사장은 “발효미생물산업화센터의 GMP인증 획득으로 순창에 건강기능식품전문제조기업 1호가 설립되었다”면서 “순창의 토착종균제품이 하루 빨리 전국 6000여 발효식품제조기업에게 공급되는 것은 물론 국내 발효식품인 K-FOOD의 해외 수출에도 획기적인 견인차 역할을 하도록 지원하겠다” 고 밝혔다. 한편 진흥원은 지난 2011년 개원해 지난 10여년간 중요한 토착발효미생물관련 국책연구과제를 수행함과 동시에 국내 발효소재로부터 약 3만 여종의 토착발효미생물을 자원화했다. 또한 진흥원은 기능성과 산업적 가치가 우수한 발효미생물 응용이 유망한 토착종균을 연구 개발해 수십건의 특허와 논문을 보유하고 있는 국내 유일의 먹는 미생물 전문연구기관이다.

  • 순창
  • 임남근
  • 2021.10.07 18:07

순창군 코로나 19로 어려운 소상공인 지원

순창군이 시설 교체와 소상공인 이차보전 등 코로나19 힘들어하는 소상공인 지원에 나선다. 이와관련 군은 오는 8일까지 시설 증개축과 비품 교체 등을 지원하는 소상공인 지원사업의 신청을 받는다. 5일 군에 따르면 지속적인 경기침체와 코로나 19로 전례없는 수준으로 경제활동이 위축되어 이중고를 겪고 있는 지역 소상공인이 경쟁력을 갖춰 경기회복을 대비하고자 지원사업을 마련했다. 신청자격은 대표자가 순창군에 최근 2년이상 주민등록과 거주사실이 있고, 2년이상 해당사업을 그 자리에서 계속 영위해야지 신청자격이 있다. 소상공인 시설개선사업은 화장실, 주방, 시설 인테리어 등 시설 증·개축사업비 및 사업장 주요장비, 주요비품 교체비 등을 지원하며 사업비의 50%범위내에서 최고 2000만원까지 지원한다. 사업자 선정은 신청자를 대상으로 서류확인과 현지조사 등을 실시한 후 10월 중순경 소상공인 지원심의 위원회를 거쳐 선정할 계획이다. 또 군비 5000만원을 확보해 대출이 어려운 소상공인을 위하여 소상공인 특례보증 지원에도 나서고 있다. 특례보증 사업은 연중 수시로 접수를 받고 있으며 서류심사를 통해 군의 추천을 받아 융자를 받은 경우 연리 4%까지 최대 3년간 이자를 지원해준다. 소상공인 집합금지 및 영업제한 업종의 신규가입자에 대해서도 공제가입 장려금 4만원을 6개월간 지원하는 사업도 추진하고 있다. 이와함께 그동안 복지 사각지대에 있어 지원금을 받지 못한 노점상을 위한 지원사업으로 국비 5000만원을 확보해 노점상 소득안정지원자금으로 1인당 50만원도 지원할 계획이다. 황숙주 군수는 “국내 경기가 어려운 가운데 열심히 일하는 소상공인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소상공인이 한번 더 도약하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 순창
  • 임남근
  • 2021.10.05 18:44

순창군 10월부터 기초생활보장 생계급여 부양의무자 기준 폐지

순창군이 오는 10월부터 국민기초생활보장 생계급여 부양의무자 기준을 폐지한다. 23일 군에 따르면 그동안 기초생활보장제도 내 생계급여를 수급받기 위해 신청가구의 선정기준 및 부양의무자 두가지 조건을 모두 충족해야 했으나, 이제 신청인의 1촌 직계혈족인 부모 및 자녀와 그 배우자까지 소득재산을 고려하는부양의무자 기준이 전면 폐지된다. 단, 고소득(연 1억원, 세전)고재산(9억원)의 부양의무자가 있는 경우에는 부양의무자 폐지 대상에서 제외한다. 생계급여는 당초 2022년 부양의무자 기준을 완화할 예정이었으나, 코로나19 등 실직과 경제적 어려움에 직면하고 있는 주민들의 빈곤사각지대 해소를 위한 시급성에 따라 올 10월부터 적용하게 됐다. 국민기초생활보장제도가 빈곤 및 생계형 범죄율을 낮추는 등 사회적 문제해결을 위한 가장 기초적인 복지제도다. 이번 부양의무자 기준 폐지로 가족결속이 약화된 현대사회 가족상을 반영해 부모 및 자녀부담을 줄여가고, 점차적으로 주민권리로 인식되는 발판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국민기초생활보장 생계급여를 수급받는 선정기준 중 소득인정액은 기준 중위소득 30% 이하(1인 54만8000원)를 충족해야 하고, 가구별 소득재산 조사를 통해 지원한다. 8월말 기준 순창군 생계급여수급자는 1406가구에 1871명으로 이번 제도 개편으로 300여가구가 추가혜택을 볼 것으로 예상된다. 순창군 양병삼 주민복지과장은 생계의 어려움에도 자녀 또는 부모로 지원이 제외됐던 복지사각지대가 감소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기타 문의는 군청 주민복지과 통합조사팀, 읍.면.동 행정복지센터, 보건복지부 콜센터(129)로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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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임남근
  • 2021.09.23 17:52

순창군 제16회 순창장류축제 전격 취소 결정

순창군이 다음달 15일에 열릴 예정이었던 제16회 순창장류축제를 취소하기로 결정했다. 군은 당초 순창 전통고추장 민속마을(이하 민속마을)일원에서 10월 15일부터 17일까지 3일간에 걸쳐 장류축제를 개최할 예정이었다. 코로나 상황임을 감안해 위드코로나 시대에 걸맞는 맞춤형 축제로 관광객은 온라인으로, 군민에게는 찾아가는 축제를 기획해 지역민을 위한 축제로 기획했다. 17일 기준 접종대상자 대비 62%의 순창군민이 2차 백신 접종을 마쳤고, 축제가 열리는 다음달 말이면 80%를 돌파할 것으로 예상돼 군은 축제를 개최해 코로나로 지친 군민들의 마음을 위로하고자 했다. 하지만 지난 17일 지역내 미인가 대안학교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하자 분위기가 급변했다. 특히 군은 지역에 발생한 확진자로 인해 코로나 발생이 축제기간내 순창 지역 전체로 번질 수 있다라는 위기감이 높아져 축제 추진의 우려를 나타냈다. 이에 순창장류축제추진위원회는 축제 시작까지 남은 기간이 한달 여 남짓이라 시기적으로 군민들의 불안감이 고조될 것을 염려해 축제 취소를 전격 결정한 것으로 전해졌다. 위드코로나로 새로운 일상을 준비하자는 사회적 분위기가 형성되어 순창군도 코로나 시대에 걸맞는 축제를 선제적으로 추진했지만 코로나19 확진자 집단 발생으로 아쉬움이 남게 됐다. 군이 올해 장류축제의 전격 취소를 결정하자, 축제를 기대했던 군민들은 아쉬움을 나타내는 반면 코로나 확산세를 염려했던 군민들은 축제 취소 결정을 반겼다. 황숙주 순창군수는 매해 축제를 통해 한해의 노고를 위로받고 즐길 수 있는 기회가 있었지만 코로나19로 축제가 열리지 못해 그 기회가 사라진거 같아 아쉬워 올해는 지역민을 위한 축제를 기획했다면서 올해도 아쉽게 축제를 추진할 수 없게 됐지만 코로나19로 지친 군민들의 마음을 위로할 수 있도록 다양한 방안을 강구해 나가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순창지역의 한 미인가 대안학교 관련 코로나19 확진자는 지난 22일 기준 48명이 확진됐다.

  • 순창
  • 임남근
  • 2021.09.22 17:18

순창군 식품용 발효미생물 무상공급 추진

순창군이 관내 농가를 대상으로 순창 식품용 발효미생물 무상 공급에 나선다. 6일 군에 따르면 이달부터 12월까지 3개월 동안 관내 농업, 축산업, 임업 등 1차 산업에 종사하는 농가 100가구의 신청을 받을 계획이며 단,식품제조가공업 등 2차 산업 기업은 제외된다. 이번 군이 제공하는 식품용 발효미생물은 장류(메주), 누룩, 식혜 등을 제조할 수 있는 황국곰팡이, 발효주인 약주, 막걸리, 과실주를 제조할 수 있는 효모, 청국장을 제조하는 고초균, 요구르트와 치즈 제조에 사용되는 유산균, 발효식초 제조를 위한 초산균 등 총 5종이다. 농가에 제공되는 미생물은 지난 6월부터 본격적으로 운영되고 있는 발효미생물산업화센터에서 생산된다. 발효미생물산업화센터는 전국에서 유일하게 다양한 미생물을 동시에 생산할 수 있는 시설로 한국 토착발효미생물을 생산하는 기지로서의 역할을 수행한다. 센터는 발효제품을 제조하는 수요자(기업 등)에게 발효미생물을 제조, 공급함으로써 우리나라 발효종균산업과 발효식품산업 활성화를 목표로 하고 있다. 또 올해 발효미생물 종균제품 출시를 목표로 지난 2019년부터 종균첨가제 개발을 위한 연구를 진행해 왔으며, 2019년 7월에 발효식초종균, 2020년 8월 순창황국1호 등을 상품화하는 데 성공했다. 올해 말까지 추가로 청국장 미생물, 발효주용 효모 등도 출시할 계획이다. 발효미생물 보급을 희망하는 농가는 발효미생물산업진흥원 홈페이지순창발효종균첨가제 무상공급사업 공고를 확인 후 신청하면 된다. 이와관련 황숙주 군수는 순창군은 지난 10년간 발효미생물산업을 집중 육성해 대외적으로 우수성을 알리는 데 성공했으나 정작 군민들이 체감하기 어려웠다면서 이를 해소하고자 이번에 농가들에게 무상으로 미생물을 공급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어 앞으로도 군민들에게 피부에 와닿는 혜택이 돌아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전국 최고의 발효 고장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순창군 발효미생물산업의 내실을 다지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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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임남근
  • 2021.09.06 18: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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