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창 상하면 농어촌테마공원 조성…6차산업 '탑 모델' 육성
최근 농촌지역에서 6차 산업이 농촌지역을 살릴 수 있는 새로운 경제 패러다임으로 부상하고 있는 가운데 고창군과 매일유업이 손잡고 고창군 상하면 용정리 강선달저수지 일대 9만 311㎡를 농어촌테마공원으로 조성하는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총 사업비 370억원 (공공투자 100억, 민자 270억)을 투입, 2016년 완공을 목표로 현재 75% 공정률을 보이고 있는 이번 사업은 완공 시 연간 100만명 이상의 관광객 증가와 400여 개의 일자리를 창출, 지역 농축산물의 브랜드가치 상승 등 우리나라 농촌의 새로운 6차산업 탑 모델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농어촌테마공원 사업 취지상하지구 농어촌테마공원은 지역 농업에 생산과 가공, 유통, 서비스를 연계한 6차 산업화를 통해 1차 산업을 지속 가능한 친환경 농수축어업으로 전환하고 부가가치를 극대화하는 취지로 설립됐다.△사업의 방향성추구 가치행정구역 전체가 생물권 보전지역으로 지정된 고창군과 함께 농가와의 연계를 통해 지속적이고 체계적인 생산 및 수급체계 시스템을 구축해 지역의 우수한 농축산물 및 가공품을 소비자에게 공급하고, 농어촌테마공원과 연계한 관광을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함은 물론, 미래 세대에게 식량 자원의 올바른 이용과 보존을 위한 체험교육의 기회를 제공하는 것이 가장 큰 목표다.이러한 방향에서 농어촌테마공원이 추구하는 핵심 가치는 첫째, 친환경 농업을 통한 지속 가능한 생산활성화. 둘째, 지역농가의 고부가가치 소득 확보. 셋째, 고창지역 농 수축임산물 및 가공식품에 대한 신뢰 구축. 넷째, 지역 내 일자리 창출 및 지역 기업에 대한 유대관계 구축. 다섯째, 관광객 유입을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 여섯째, 식량 자원의 올바른 이용과 보존을 위한 체험 교육 기회 제공 및 먹거리 교육을 통한 식 문화 개선이다. 특히, 농업과 식량에 대한 기본적 철학을 바탕으로 미래세대에게 먹거리에 대한 가치를 전달하는 것을 최고의 가치로 여긴다.△추진 사업현재 농원회관(로컬푸드 직매장 및 전시시설), 상하키친(캐주얼 레스토랑), 햄 공방(생산시설) 등이 시범 운영 중이며, 2016년까지 판매시설(농원회관, 농원상회), 생산시설(햄, 과일, 빵, 발효공방), 서비스 시설(한식식당, 뷔페, 콘도, 스파), 체험교육시설(체험교실, 동물농장, 유기농 목장, 키친가든) 등을 갖추게 된다.사업이 완료되면 동물농장에서는 낙농 체험 프로그램을 진행하며, 지역 농가에서 생산되는 농작물의 계약 재배 및 직거래 장터를 통한 유통, 유기농 사료의 생산 및 판매 등을 하게 된다. 또한 햄과일발효빵 공방을 설치하여 판매 및 견학할 수 있도록 하며, 각종 먹거리 체험 프로그램도 운영한다.△지역에 미치는 영향상하지구 농어촌테마공원 사업으로 인해 400명의 고용 창출과 1000여 명 이상의 인구 유입 효과가 예상되며, 농축수산물의 부가가치 극대화 및 브랜드화가 기대된다. 여기에 테마공원 사업과 관련 사업인 매일유업의 유가공 사업, 계약 농가 및 지역 농가의 직판장 사업 등의 활성화를 통한 연쇄적인 파급효과까지 고려한다면 고용효과는 더욱 클 것으로 전망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