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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안 정천면 박형순 씨 진안사랑장학재단에 장학금 200만원 전달

진안 부귀면 운마농장 박형순(67) 대표가 29일 진안사랑장학재단(이사장 전춘성)에 장학금 200만원을 기탁했다. 박 대표는 유년시절 고난과 역경을 이겨내고 자수성가해 주변의 귀감이 되고 있으며, 현재는 한우와 육계를 대규모로 사육하는 운마농장을 경영하고 있다. 박형순 대표는 어린 나이에 가족들을 부양하다 보니 공부할 기회를 놓쳐 늘 아쉬움이 남았다며 전달한 장학금이 우리 지역 꿈나무들의 배움에 도움이 됐으면 좋겠다고 기탁소감을 밝혔다. 전춘성 이사장은 대표님의 끈기와 성실함으로 이뤄낸 농축산업의 성과는 우리 지역사회 농업인들에게 귀감이 될 만하다며 후원해 주신 장학금은 기탁 취지에 부합하게 잘 쓰겠다고 말했다. 진안 정천면 출신인 박 대표는 13세에 부친을 여의고 모친과 함께 날품팔이로 가족의 생계를 이어가며 자수성가한 입지전적 농부 사업가다. 17세에 시작한 인삼농사가 성공을 거두면서 농지와 임야를 사들일 수 있을 정도의 부를 거머쥐었고, 지난 2004년에 투신한 축산업도 승승장구하고 있다. 현재 부귀면 거석리에서 자리잡은 운마농장은 6만평 규모로 이곳에서는 한우와 육계가 사육되고 있다. 박 대표, 모친, 아들 3대가 함께 일하는 이 농장은 최첨단 시설이 도입돼 진안지역 축산업의 한 모델로 제시되고 있다.

  • 사람들
  • 국승호
  • 2021.03.29 17:19

나눔의 ‘착한’ 바람 이는 진안 마령면 ‘희망 천탑 쌓기 운동’

진안 마령면지역사회보장협의체(민간위원장 동상진, 이하 마령면협의체)가 주도하는 마령 희망 천탑 쌓기(이하 천탑쌓기)가 큰 호응을 얻으면서 착한 바람이 일고 있다. 사랑의 온도탑 100℃ 올리기 운동의 형태로 진행되는 천탑쌓기는 지난달부터 마령협의체가 시작한 사회복지허브화 연합 모금 운동이다. 1만원 정기후원구좌 1개를 1개의 탑으로 칭하고 1000개(천탑)의 후원구좌를 모집하는 게 목표다. 천탑쌓기라는 별칭으로 부르는 이 모금운동의 목표액은 연간 1억 2000만원이다. 올해 목표액은 200탑(구좌) 2400만원이다. 마령면협의체는 지난 2월부터 매월 1만원 이상 3만원 이하의 상하한선을 두고 정기 후원자 모집을 시작했다. 그러면서 월 3만원 기부 업소(또는 기업)에는 착한가게 현판을, 월 2만원 이상 기부 가정에는 착한가정 액자를, 월 1만원 이상 기부자에게는 탑 번호만 부여하고 있다. 지난 26일 기준, 71개의 탑이 쌓여 올해의 목표 200탑 달성이 순조로울 전망이다. 29일 진안 마령면에 위치한 남부 마이산 탑사는 착한 사찰 제1호가 됐다. 착한사찰이란 어려운 이웃을 위해 일정 금액(월 3만원) 이상을 매월 정기적으로 기부하는 사찰에 마령면협의체가 붙여주는 이름이다. 이 같은 사찰에는 착한사찰 현판을 증정한다. 29일 마령면협의체에 따르면 마이산 탑사는 이달부터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매월 3만원 이상 기부를 시작해 29일 마령면협의체로부터 진안 관내 제1호 착한사찰 현판을 전달받았다. 제1호 착한사찰 현판을 달게 된 마이산 탑사는 지역사회와 함께 호흡하며 나눔을 실천하는 데 관심이 많은 사찰로 평가된다. 사찰 주지(진성스님)가 올해 초부터 진안군자원봉사센터 이사장을 맡아 왕성한 봉사 활동을 펼칠 정도다. 마이산 탑사 말고도 이날 마령지역에는 착한이란 낱말이 여기저기 현판으로 나붙었다. 주민자치위원회에는 착한 사무실 현판이, 오곡상회비둘기회관편백가구점 등에는 착한 가게 현판이 부착됐다. 이로써 마령 지역에는 현재까지 모두 착한가게 4개소, 착한사무실 1개소, 착한사찰 1개소, 착한가정 10개가 탄생했다. 한편 천탑쌓기 운동을 통해 모은 기부금은 마령면협의체 복지계획에 따라 복지 사각지대 저소득 가구를 위해 쓰인다.

  • 사람들
  • 국승호
  • 2021.03.29 17:19

코로나19 방역과 청년, 주요 현안을 듣고 묻고 답하다

전북도가 도내 중소기업 현장의 목소리를 듣고 소통하기 위한 현장 행정에 나섰다. 지난 26일 우범기 전북도 정무부지사는 지난해 우수 신제품 개발 분야의 전라북도 우수중소기업인상을 수상한 주식회사 에스엠엔테크와 전라북도 돋움기업이자 전국에서 기술성과 성장성을 인정받은 주식회사 청세의 사업 현장을 찾았다. 주식회사 에스엠엔테크는 공기 청정살균기 제조 중소기업으로, 신종바이러스에 대한 심각성을 미리 인지하고 감염병 예방과 유해 공기 정화 등을 위한 공기살균 관련 기술을 지속 개발하고 있는 기업이다. 2020년도 우수 신제품 개발 분야 우수중소기업인상 수상에 이어 조달청 혁신 시제품으로 지정되는 성과를 이루기도 했다. 주식회사 청세는 세탁 약품을 제조하는 청년 창업기업으로, 전북도 돋움기업이다. 교육부 주관 2020 대한민국 인재상을 수상한 데 이어, 대표자가 만 39세 이하인 청년을 대상으로 하는 한국산업은행 주관 KDB 스타트업 프로그램에서 700:1의 경쟁률을 뚫고 호남제주권 최초로 TOP 7에 진출하여 우수상을 수상하는 등 기술성, 성장성을 인정받기도 했다. 우범기 정무부지사는 우수한 기술력을 갖춘 도내 중소기업이 끊임없이 도전하는 모습에 감동했다며 앞으로도 도내 중소기업이 지역경제를 선도해 갈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 사람들
  • 천경석
  • 2021.03.28 18:07

익산소방서, 교통사고 인명구조 훈련 실시

익산소방서(서장 전미희)가 익산시 함열읍 와리 소재 익산종합폐차장(회장 홍성래)에서 119구조대원 18명을 대상으로 자동차 연쇄추돌사고 대비 인명구조 훈련을 실시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날 훈련은 연쇄추돌사고로 다수의 사상자가 차량 내에 갇혀있는 상황을 가상해, 현장에서의 신속한 대응을 위한 대처능력을 키우는 것에 중점을 뒀다. 구체적으로는 실제 교통사고 현장 상황에 맞게 차량 유형별 대응절차 준수, 상황별 요구조자 구조, 유압장비를 활용한 구조기법 숙달, 교통사상자 외상응급처치 등 다양하고 복잡한 교통사고에 대비한 훈련이 진행됐다. 훈련 장소를 제공한 홍성래 익산종합폐차장 회장은 항상 도민 안전을 위해 수고하시는 119구조대원들게 감사하다면서 앞으로도 차량 인명구조 훈련을 위한 장소 및 차량을 지속적으로 제공하겠다고 약속했다. 우형선 익산소방서 구조대장은 훈련 장소를 제공해 주신 익산종합폐차장 측에 감사하다면서 교통사고는 예측할 수 없는 변수가 많다. 다양한 교통사고 대비 훈련을 통해 119구조대원의 안전을 확보함과 동시에 현장대응 능력을 강화해 익산시민의 소중한 생명을 지키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 사람들
  • 송승욱
  • 2021.03.28 16:37

익산시, 한부모가족복지시설 지원 정책 강화

익산시가 한부모가족복지시설 입소자들의 사회경제적 자립 지원을 위한 정책을 강화한다. 시는 지난 25일 기쁨의하우스에서 입소자들을 대상으로 취업 상담 교육 등 입소자 자립 지원을 위한 설명회를 가졌다. 미혼모들의 취업률을 향상시키고 정착률을 높이기 위해 기획된 이날 행사는 상담, 질의 답변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진행됐다. 아울러 시는 앞으로도 한모가족복지시설 입소자 정착 지원을 위한 설명회를 분기별로 개최할 계획이다. 나아가, 익산여성새로일하기센터는 입소자들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진로 상담을 지속 제공하고, 입소자들이 적극적인 취업 연계프로그램 참여를 통해 자립할수 있는 기회를 갖도록 안정적인 일자리 구하기에 적극 나설 방침이다. 정영순 기쁨의하우스 원장은 미혼 임산부가 경제문제와 자녀 양육의 부담을 홀로 책임져야 하는 어려움을 스스로 극복하는 등 미혼 임산부의 경제적 자립에 많은 보탬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편, 미혼의 임산부와 출산 후 6개월 미만의 자녀가 있는 미혼모들이 최장 1년6개월까지 생활할수 있는 기쁨의하우스는 입소자의 건강한 자녀 양육 등 사회경제적 자립 지원을 돕는 곳이다.

  • 사람들
  • 엄철호
  • 2021.03.28 16:32

한국숲사랑총연합회 전북지회 숲길만들기 식목행사 개최

한국숲사랑총연합회 전북지회(박태흥 총재)는 제76회 식목일을 기념하고 한국숲사랑총연합회 숲사랑활동을 범시민운동으로 확산시키자는 취지로 지난 26일 진안읍 천지농원에서 숲길만들기 식목행사를 가졌다. 지난 2018년 창립된 한국숲사랑총연합회는 숲의 혜택을 지속적으로 누리자는 목적 아래 숲을 깨끗하고 아름답게 지키기 위해 발족한 자발적 범시민운동 단체이다. 이 단체는 현장 곳곳에서 산불, 불법산림훼손, 오물 투기 등에 대한 예방과 감시 활동을 펼친다. 희귀식물 보호 및 산행문화를 선도하며 인터넷을 통해 정책을 건의하거나 숲 관련 특정 사안에 대한 여론 형성에도 기여한다. 이날 식목 행사에는 전춘성 군수, 김광수 군의회의장, 이송암 숲사랑 총연합회 중앙회 총재 및 회원 등 80명가량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이날 체리나무 100주, 팜파스그라스 1만주를 심었다. 이들은 또 방문 체험객이 아름다운 전경을 감상하며 산의 혜택을 체험할 수 있도록 숲다운 숲을 조성하는 데 앞장서기로 다짐했다. 전춘성 군수는 코로나19로 인해 답답함이 많이 쌓이는 요즘 산을 찾는 사람들이 늘고 있어 산의 중요성이 새삼 강조된다며 숲을 아름답고 깨끗하게 가꾸고자 하는 숲사랑총연합회 전북지회 회원님들께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 사람들
  • 국승호
  • 2021.03.28 16: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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