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 2025-12-16 20:38 (Tue)
로그인
phone_iphone 모바일 웹
위로가기 버튼
chevron_right 사람들 chevron_right 줌, 오늘 이 사람

하트세이버 2관왕 ‘의인 이상훈’ 전북에서 제2 소방관 길 걸어

위급현장에서 심폐소생술로 응급환자를 살려 하트세이버 인증을 두 차례나 받은 소방관이 다시 신규 소방관 임용시험에 응시합격해 전북에서 제2의 소방관 길을 걷게됐다. 주인공은 바로 전북 고창소방서 무장119안전센터 해리119지역대에서 지방소방사로 근무하고 있는 이상훈 소방관(30)이다. 그는 지난 2015년 11월 경기도 광명소방서 소속 소방관으로 임용됐으나, 지난해 실시된 전북도 소방공무원 시험에 합격해 올해부턴 전북도 고창소방서 소속 지방소방사(1월 18일 임용)로 근무하고 있다. 이 소방관은 부안군 부안읍 출생으로 부안고원광대학교 소방행정학과를 수석으로 졸업한 뒤 경기도 소방관이 되어 3년간 소방경력을 쌓은 경력자로 심정지와 호흡정지로 생사의 갈림길에 놓인 환자에게 심폐소생술 등 적절한 응급처치를 제공해 생명을 구했다. 이를 인정받아 하트세이버 인증서를 두 차례 받은 의인이다. 그는 처음부터 소방관이 되겠다는 꿈을 꾸진 않았다며 원광대 소방행정학과가 미래를 바꿔놓았다고 말했다. 이어 원광대 재학 시 공공정책대학 부회장을 역임했었는데 당시 학우들을 위해 봉사하며 보람과 기쁨을 동시에 느꼈다며 이때 봉사와 희생정신을 기본으로 한 소방관이 되겠다는 확고한 마음을 갖게 됐다고 덧붙였다. 소방관은 여행이라는 철학을 갖고 있는 이 소방관은 언제 어디서 닥쳐올 위험이 있을지 모르지만 누군가에게 도움이 된다는 점에 뿌듯함을 느낀다고 말했다. 경기도에서 전북도 소속으로 근무지를 바꾼 것에 대해서도 타지에서 근무하며 항상 부모님과 고향이 그리웠고 상대적으로 경쟁률이 높은 전북 시험에 응모해 합격하게 됐다며 부모님이 나이가 드시면서 일이 힘에 부치는 모습을 보며 옆에서 힘이 되고 싶다는 생각에 지속적으로 공부를 하게 됐다고 밝혔다. 이어 가장 존경하는 사람은 부모님이다. 정이 많고 자식에 대한 애착이 강하셔 늘 좋은 방향으로 나아갈 수 있도록 도와주신다며 부모님에 대한 깊은 애정을 드러냈다. 고향에서 근무를 하게 된 이 소방관은 고향 사람들을 위해 지금보다 더 발전하는 사람이 되겠다며 늘 생명의 소중함을 존중하는 소방관이 되겠다고 말했다.

  • 사람들
  • 박태랑
  • 2019.02.06 18:46

새만금 국제공항 예타면제 발로 뛴 김종혜 전북도 공항하천과장

공직생활 39년 만에 전북도의 50년 숙원사업인 공항건설에 조금이나마 보탬이 될 수 있었다는 것만으로도 만족합니다. 새만금 국제공항 예타 면제는 도민 모두의 염원이 하나로 뭉쳐서 이뤄낸 성과라고 자부합니다. 새만금 국제공항 예비타당성 면제가 확정되면서 김종혜 전북도 공항하천과장이 주목받고 있다. 그는 군산공항 확장사업이 2008년 MB정부에서 예비타당성 조사를 생략하고 사업을 추진할 수 있도록 한 광역경제권 30대 선도프로젝트에 포함됐다는 사실을 찾아냈다. 이는 새만금 공항 예타 면제에 정당성을 실어줬다. MB정부는 당시 30대 선도프로젝트 사업을 국책사업으로 선정하고, 신속하게 추진하기 위해 지역균형발전을 위하여 국가 정책적으로 추진이 필요한 사업에 대해 예타 면제를 할 수 있도록 국가재정법시행령을 개정하는 등 구체적인 법적근거도 마련했다. 김 과장은 예타 면제 대상을 뜻하는 광역경제권 30대 선도 프로젝트로 이미 전북권 국제공항 건설이 선정됐었다는 것은 매우 중요했다며 이후 중앙부처 관계자들의 생각에도 변화가 오기 시작했다고 전했다. 실제 예비타당성 운영지침 제14조(예비타당성조사 경과조치)에는 예타 제도 시행 이전(1999년 4월 9일 이전)에 타당성조사가 이미 완료됐거나 조사가 진행 중이었던 사업은 적용대상에서 제외한다고 규정돼있다. 김제 공항건설과 군산공항 확장사업 연장선인 새만금 국제공항이 또다시 예타를 받아야 한다는 것은 오히려 호남 속 변방이라는 설움을 받고 있는 도민들에게 더 큰 실망감을 준다는 논리가 확산된 배경도 여기에 있다. 그는 이를 바탕으로 관계부처를 끈질기게 설득했다. 밤낮을 가리지 않고 서울과 세종을 오갔으며 문전박대를 당하고 돌아와도 다시 찾았다. 김 과장은 공직생활 말년에 공항 예타 면제 프로젝트 실무자로서 일하며 배운 것이 많았다 며 롤러코스터를 타는 상황에서도 긍정적인 생각을 버리지 않았고, 정직하고 우직하게 일을 했다고 말했다. 그는 지금부터 새만금 공항 프로젝트가 시작되는 것이라고 역설하기도 했다. 김 과장은 새만금 국제공항은 예타 면제라는 8부 능선을 넘었지만 앞으로 놓인 과제가 더 많다 며 신속하게 공항 사업을 추진할 수 있도록 온 힘을 다하겠다 고 강조했다.

  • 사람들
  • 김윤정
  • 2019.01.31 20:02

김성훈 전북스키협회 경기이사 “성적도 중요하지만 즐기며 운동하는 것이 최고”

동계 체전에 나서는 선수들에게 도민들의 많은 응원 부탁드립니다. 김성훈 전북스키협회 경기이사의 말이다. 경기이사. 낯설은 직책일 수 있지만 전북 스키협회 경기이사는 아마추어 대회나 스키협회 소속 선수들이 대회에 나갈 때 지원하는 역할을 한다. 경기에 출전하는 선수들 연령이 낮을 경우에는 간식 챙기기부터, 경기 진행과 독려까지. 선수들의 부모님처럼 선수들을 살뜰히 챙긴다. 김 이사의 머릿속은 다음 달 열리는 동계체전에서도 스키와 스노보드 부문에 출전하는 전북 선수단 32명으로 가득 차 있다. 그는 선수들이 최고의 기량을 발휘할 수 있도록 돕는 일에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김 이사는 경남 진주 출신으로 활동하는 곳도 서울이다. 전북과는 혈연이나 학연으로 이어져 있지 않다. 오직 스키가 좋아 무주를 찾으면서부터 인연이 시작됐다. 지난 1998년부터 이어온 무주와의 인연이 전북스키협회 활동으로까지 이어졌다. 그는 오직 스키가 좋아 찾았던 무주에서 스키를 통해 인연들을 얻게 됐고, 인연을 계기로 전북의 스키와 스노보드 선수들을 위해 봉사하고 있다. 최근 김 경기이사는 2019 전북일보배 전국 스키스노보드 대회에서 심판위원장을 맡아 성공적으로 대회를 치르기도 했다. 그는 단 한 건의 사고 없이 참가자들이 대회를 즐기는 모습에 뿌듯한 마음이 들었다며 앞으로도 전국 아마추어 스키어, 보더들이 손꼽는 대표대회로 더욱 성장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그는 지역대표 신문사로 자긍심이 느껴지는 대회 운영이라며 참가하는 아마추어 선수들 안전에도 많은 신경을 쓰고, 즐겁게 경기를 치를 수 있도록 노력하는 부분이 특색이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전북일보배 대회에 대해 많은 인원이 참가하는 단체에 경품을 많이 주는 등 가족이나 친구, 직장 단위 참가자들이 더 많이 찾을 수 있는 노력이 필요하다며 조언도 아끼지 않았다. 그는 전북스키협회 경기이사로서 선수들과 함께 경기장을 누빌 날을 기대하며 동계체전에 출전하는 선수들에 대한 응원도 잊지 않았다. 김 이사는 2월 19일부터 시작하는 100회 동계체전에 전북 스키스노보드 선수뿐 아니라 전북을 대표해 참가하는 모든 선수가 즐기는 경기를 했으면 좋겠다며 성적도 중요하지만 재미있게 운동하며 자신이 원하는 목표를 이루길 바란다고 기원했다.

  • 사람들
  • 천경석
  • 2019.01.30 19:30

50여년 만 전북농협 사상 첫 고졸출신 여성단장 된 정현주 단장

무수히 많은 축하를 받은 만큼, 어깨가 무겁습니다. 앞으로도 맡은 업무에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최근 농협 전북본부 상호금융마케팅지원단 단장에 임명된 정현주 신임 단장(47)의 말이다. 그는 50여년 전북농협 역사상 고졸 출신으로 첫 전북농협 여성 단장에 임명돼 화제가 되고 있다. 정 신임 단장은 김제 백구 출신으로 원광여종고를 나와 1991년 농협에 입사, NH농협은행 인후동 지점 등을 거쳐 경기본부 과장, 전북농촌지원팀 차장 등을 지냈다. 그는 2012년 나는 뱅커다! 경연대회 추진 유공으로 농협은행장 표창, 2013년 다문화가족지원사업유공으로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상, 사회봉사 집행지원 유공으로 장관상을 받기도 했다. 농촌지원단에서 6년동안 농촌 복지 업무를 담당하고 여성단체 등 유관기관, 농촌 복지 취약계층과 소통하면서 탁월한 업무능력을 보여줬다. 이런 능력을 인정받아 그는 지난 1일 승진 임용돼 전북본부 단장을 맡고 있다. 전북농협에서 그동안 여성 지점장은 3명이 배출됐지만 본부 사업단장에 여성이 임명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그가 맡은 상호금융 마케팅 지원단은 지역 농축협에서 여수신과 카드 보험 등을 담당하는 직원들을 지원하는 업무를 맡는다. 첫 여성단장 임명 소감에 대해 그는 일반 여성 직원들이 많은 NH농협과 달리 전북본부에는 여성직원 비율이 10%정도 밖에 되지않아 아무래도 지역본부 사상 첫 여성단장이다 보니 어깨가 무겁다며 저를 보며 희망을 갖고 업무에 매진하는 여성 후배들에게 귀감이 된다는 마음가짐으로 업무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정 신임 단장은 여성 특유의 섬세함과 감성 마케팅으로 농축협과 고객을 감동시키고 농가소득 5000만원 달성에 기여할 각종 사업을 발굴,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 사람들
  • 백세종
  • 2019.01.29 19:25

농촌유학센터 유치 이끌어 낸 이기열 완주군 운주교육공동체 사무국장 “마을이 학교, 농촌 교육공동체 활성화 최선”

10년 전 마을이 학교이고, 학교가 마을이라는 글을 읽고 삶에 대한 생각이 많이 바뀌었습니다. 어느 날 운주의 한 학교에 갈 기회가 있었는데, 제가 생각하는 학교와는 거리가 있었습니다. 그러면서 우리 지역의 아이 교육, 학교 등을 되돌아보게 됐고, 인생의 전환점을 맞았던 것 같습니다. 완주군 고산면에 있는 완주창업보육센터에 자리를 잡은 산내들희망캠프협동조합 이기열 대표(51)는 지난 2011년부터 운주면 교육공동체 사무국장을 맡고 있다. 대둔산이 좋아 2004년 운주면 고산촌마을로 귀촌했는데, 아이들 교육여건이 매우 열악하다는 사실을 깨달았다고 한다. 그는 학생이 부족해 폐교하는 농산촌 학교의 어려운 현실 등을 보면서 초중고교 학부모들과 의기투합, 농산촌유학센터 건립을 완주군에 건의했고, 박성일 군수 공약사업 반영을 이끌어냈다. 그리고 유치 활동 2년 만인 지난해 전국 최초로 시설비가 국비로 지원되는 운주 농촌유학센터를 유치해 내는데 성공했다. 홍성삼 완주군 인재양성팀장은 국비 4억 원, 도비 1억2000만 원, 군비 3억8000만원 등 모두 9억 원을 투입해 운주중학교 옆 535㎡ 부지에 연건평 264㎡ 규모 센터를 연말 준공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운주 고산촌마을 이장, 운주교육공동체 사무국장, 산내들희망협동조합 대표로 동분서주하고 있는 이기열 대표는 운주에서 이장으로 살면서 전라북도 생생마을콘테스트 경관환경 분야 1위, 행복마을 콘테스트 전국대회 3위(농림부장관상) 등 뜻깊고 즐거운 일들이 많았는데, 이번에 농촌유학센터를 운주에 유치해 너무 행복하다 고 말했다. 그는 최근 대한산악구조 전무, 대전산악연맹 전무 등의 자리도 내놓고 이장과 산내들 일에 전념하고 있다. 산내들은 원래 산악인 11명이 모여 2007년부터 복지시설이나 지역아동센터 청소년 캠프를 운영하고, 쉼터 아이들과 지리산설악산 종주등반, 히말라야 오지탐사대 등 활동을 해왔다. 단순 산악활동은 어려운 아이들의 교육 지원, 나아가 네팔 고르카지역에 있는 오지 포카라베시 시리사르다학교 봉사활동으로 이어졌다. 이기열 대표는 지난해 산내들을 협동조합으로 전환, 회원 80명 규모로 덩치가 커졌다며 지역사회에서 산내들의 역할을 키우고, 일자리 창출에도 기여하기 위해서는 법인 전환이 필요하다고 보았다. 앞으로 장애인 캠프 등 사회적 약자를 위한 사업을 벌이고, 아보리스트(전문 수목관리사) 양성을 통해 완주 등 산림관리 사업도 적극 추진하겠다. 산내들을 지역 일자리 창출의 좋은 모델로 만들고 싶다고 포부를 피력했다.

  • 사람들
  • 김재호
  • 2019.01.28 19:35

한국헤어디자인경진대회서 금메달 딴 우석대 김초희 씨 “한 단계씩 발전”

교수님들의 가르침을 따라 열심히 준비했는데 좋은 결과를 얻게 돼 감사할 따름입니다. 우석대 평생교육원이 주관하고, 한국민간자격협회와 한국 이미용교육연구학회가 주최해 최근 열린 2019 한국헤어디자인경진대회. 김초희(27) 씨는 이번 대회에서 헤어 크리에이티브 부문 금메달을 획득했다. 김 씨는 지난해 학점은행제로 우석대에 편입해 미용학과 전공 과정을 공부하고 있다. 부산에 살고 있지만 학기 중엔 일주일에 나흘을 우석대학교 전주캠퍼스에서 보낸다. 그는 인문계 고등학교를 졸업했지만 미용사셨던 어머니를 따라 대학 미용학과에 진학했다며심도 있는 공부를 하고 싶던 차에 주변 미용 원장님으로부터 우석대 미용학과 교수진이 좋다는 추천을 받아 편입하게 됐다고 말했다. 기능경기대회 국가대표 출신 교수님들이 수강생들마다 일대일 맞춤형 교습방식으로 지도해주셨어요. 열정적으로 가르쳐주시고 저 역시 궁금한 것들을 세세하게 물어볼 수 있었습니다. 수업을 들으면서 제가 한 단계씩 발전하고 있다는 생각이 듭니다. 이번 대회는 오는 4월 예정된 지방기능경기대회 준비를 하던 중 교수님들의 추천을 받아 출전하게 됐다. 김 씨가 출전한 분야 헤어 크리에이티브는 유행 흐름에 따른 최신의 머리손질을 말한다. 따라서 형태와 질감, 색깔, 디자인 선의 흐름 등을 통해 창작성과 예술성을 잘 표현하는 것이 관건이다. 김 씨가 연출한 헤어스타일은 머리카락을 녹색, 노랑, 흰색으로 염색해 봄의 느낌이 잘 표현됐다. 머리카락의 끝을 가볍게 잘라내 새 날개처럼 날아가는 느낌을 강하게 줬다는 게 그의 설명이다. 그는 기능분야는 오래 하다보면 자신만의 스타일, 버릇이 생겨서 수업 받으면서 교정하느라 고생했는데 좋아하는 분야에서 인정받아 무척 뿌듯하고 자부심을 느낀다면서 할머니를 비롯한 가족, 동료, 교수님들도 함께 기뻐해 주시니 감사하다고 밝혔다. 이어서 지방기능대회에도 출전해 좋은 성과를 내는 것이 우선적인 목표이고, 앞으로 그간 배운 것들을 실전에 잘 응용해 고객 만족도를 높이고 사업 영역도 넓혀가겠다고 덧붙였다.

  • 사람들
  • 김보현
  • 2019.01.27 19:21

전북 ‘삼락농정’ 네팔에 전수하는 이영호 전북국제교류센터장

전북의 삼락농정은 농업분야의 한류를 일으킬 것이라 자부합니다. 우리센터는 전북도의 삼락농정모델을 바탕으로 네팔에 농업기술을 할 예정입니다. 이는 전북이 가진 농업기술의 우수함을 전 세계에 홍보하는 계기가 될 것입니다. 이영호 전북도국제교류센터장이 네팔에 전북의 삼락농정 모델을 전수할 것으로 알려지면서 주목받고 있다. 이번 사업은 KOICA(한국국제협력단이하 코이카)정부부처 제안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되며, 5년 간 40억 원의 국비가 투입된다. 지자체 산하기관이 코이카 사업을 따낸 것은 전북도국제교류센터가 처음이다. 코이카 정부부처 제안사업 공모에는 전국에서 169건이 응모했을 정도로 경쟁률이 치열했다. 전북도국제교류센터는 코이카와 함께 오는 2020년부터 5개년 프로젝트를 추진할 예정이다. 전북도국제교류센터가 제안한 네팔 농촌 역량강화 사업은 네팔 지역공동체 거점인 아웃리치센터 23곳에 농업기술을 전수하는 등 전문가를 양성한다는 게 그 내용이다. 센터는 2020년부터 2024년까지 네팔에 농업기술 전문가와 봉사단 등을 보내 농업 소득을 높일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인력 파견과 진행 등이 이뤄지기 때문에 일자리 창출과 도내 기업의 해외 진출 교두보 마련에도 도움이 될 전망이다. 이영호 센터장은 전북의 농업 전문성과 함께 이 사업을 위해 지난 5월 네팔 카트만두 대학과 MOU를 체결하고 외교부 등과 협력기반을 구축했다 며 이 사업이 전북에 실질적이 도움이 되는 다양한 부가가치를 창출할 수 있도록 노력 하겠다 고 말했다. 코이카 사업을 따낸 데에는 뛰어난 국제적 감각을 가지고 있는 이영호 센터장의 역할이 컸다. 지난 1988년 외무고시 22회로 공직에 입문한 그는 외교의 달인으로 평가받는다. 특히 그는 예멘전쟁 당시 대사로 근무하며 예멘에 잔류한 우리나라 국민은 물론 미국, 캐나다, 뉴질랜드, 스위스 등 우방국 국민들을 보호했다. 당시 이 센터장은 왕건함으로 예멘대사관을 재배치하고, 우리나라 최초의 함상대사관을 운영하기도 했다. 이 센터장은 이외에도 미국, 태국, 남아프리카 공화국, 영국, 카자흐스탄, 홍콩, 중국, 아랍에미리트(두바이) 등에서 근무하며 쌓은 폭 넓은 시야가 강점이다. 이 센터장은 나는 경기 포천 출신임에도 전북과의 인연이 각별하다 며 지자체의 국제역량강화가 요구되는 글로컬 시대를 전북도가 이끌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 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성균관대 정치외교학과를 졸업한 그는 외부무 기획관리실, 영국1등 서기관 겸 영사, 영사과장, 홍콩부총영사, 재외국민보호과장, 중국대사관 북경총영사, 예멘대사 등 주요 보직을 두루 거쳤다.

  • 사람들
  • 김윤정
  • 2019.01.24 19:56

제2대 전주시중소기업인연합회장 취임한 임동욱 ㈜유니온씨티 대표

지역경제를 생각하고, 고민하며 행동하는 연합회가 될 수 있도록 모든 역량을 다하겠습니다 23일 (사)전주시중소기업인연합회(이하 연합회) 제2대 회장으로 취임한 임동욱(51) ㈜유니온씨티 대표의 말이다. 연합회는 전주시 팔복동 공단 중심 제조업 중소기업 대표들이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힘을 모으자는 취지로 지난 2017년 9월 설립한 사단법인으로, 9개 경제단체 협의회 대표들과 200여 기업체가 참여하는 전주지역을 대표하는 경제단체로 자리잡았다. 지난 2017년부터 중소기업 노사화합 한마당 축제를 통해 노사간 화합을 도모하는 한편, 홍보전시제품설명회 등 우수지역제품 홍보 마케팅에도 주력해왔다. 임 신임회장이 대표로 있는 ㈜유니온씨티는 널리 알려진 와어어 없는 교통신호등주와 탄소발열의자를 개발하는 전주시 팔복동의 대표적인 중견기업이다. 이날 오전 김광재 전북지방중소벤처기업청장과 김승수 전주시장, 박병술 전주시의회의장, 각급 경제단체장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아름다운컨벤션 웨딩홀에서 열린 취임식에서 임 신임 회장은 초대회장이신 박성래 회장님과 임원진, 회원사 여러분들의 노고와 수고에 감사드린다며 비록 우리단체가 경제지표에서 가장 낙후된 전북, 전주에 있지만 전북경제를 생각하고 전주의 발전만을 생각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그는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분명 틈새경제가 존재하고 기술융합마케팅 융합, 관계융합은 우리 기업인들이 찾고 갖추어야할 숙제라며 임기동안 이런 부분들에 미력하나마 우리 임원진들의 역량을 바탕으로 힘을 보태 기업인들의 숙제와 목표 달성을 돕겠다고 강조했다. 임 회장은 1995년 팔복동에서 처음 컨테이너 박스에서 사업을 시작한 마음가짐을 지금도 잊지 않고 있다며 다른 곳으로 공장이전을 생각했지만 초심을 잃지 말자는 마음으로 신사옥을 팔복동에 건립했다고 밝혔다. 이어 제가 사업을 시작한 이곳에서 자리를 잡고 여기에 연합회장까지 돼 어깨가 무겁다며 팔복동 대표기업으로서 지역경제 활성화에 도움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피력했다. 임실출신인 임 회장은 지난 1995년 한국 CTS를 설립한 뒤 ㈜피치케이블을 자회사로 설립했다. 그의 회사는 향토 탄소기업 1호로 선정되고 청년친화 강소기업으로 인증받았다. 또한 2017년 산업발전 공로 분야 대통령상 표창을 받았고 지난해 1월 ㈜유니온 씨티로 업체명이 변경됐으며, 지난해 전북스타기업으로 선정됐다.

  • 사람들
  • 백세종
  • 2019.01.23 20:12

미래융합교육원 손진곤 대표 "아이들, 다양한 직업체험 해야 꿈을 찾습니다"

아이들이 더 많은 꿈을 찾아 전북의 인재로 자라나길 바랍니다. 미래융합교육원(꿈꾸는아이) 손진곤(51) 대표는 지난 2015년 교육사업에 뛰어들었다. 그러나 일선 학교 현장에서 이뤄지는 직업체험 프로그램을 보고 큰 실망감을 느꼈다. 당시 학교에서 이뤄지는 직업체험이 형식적이고 엉망이었다고 한다. 손 대표는 학교 내외에서 이뤄지는 직업체험은 그야 말로 수박 겉 핥기 형태로 이뤄지고 있었다면서 학생이 기대한 만큼의 체험이 이뤄질 수 없는 구조라고 말했다. 그는 아이들에게 다양하고 좋은 꿈을 심어주고 싶다는 한 가지 생각으로 사업을 키워 지금의 회사를 만들었다. 처음에는 의사, 약사, 변호사, 판검사, 바리스타 등 유명하고 쉽게 접근할 수 있는 체험관을 만들었다. 이후 4차 산업에 맞춰 드론과 로봇코딩, 3D프린터, 홈데코, 제과제빵사, 패션모델, 군인, 은행원, 영화배우 등 34개의 직업체험관을 신설했다. 손 대표는 아이들은 미래에 4차산업을 넘어 6차 산업에 맞는 직업을 찾아야 한다며 시대의 흐름에 맞춰 직업도 다양하고 바뀌어야 한다고 말했다. 전북에 대한 각별한 애정도 숨기지 않았다. 그가 전북에 이런 사업을 시작한 이유 중 하나는 전북의 인재를 발굴하기 위해서다. 이러한 자신의 생각을 관철시키기 위해 지난 15일 전주시와 업무협약도 맺었다. 시에 거주하는 다자녀가정 우대증 소지자(만 18세 이하)는 오는 2021년 1월까지 꿈꾸는 아이 입장료 15% 할인 혜택을 준다는 내용이다. 지난해에는 난치병을 앓고 있지만 학업에 열심히 매진하는 학생들을 위해 전북교육장학재단과 전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1억 원을 기탁하기도 했다. 손 대표는 타 지역에서도 많은 사업을 해봤지만 내 고향이 완주군 봉동이고, 고향에서 하는 마지막 사업이라고 생각하고 있다면서 다양한 직업 경험을 통해 전북의 아이들이 미래를 설계할 수 있는 것이 목표이자 소망이라고 강조했다.

  • 사람들
  • 최정규
  • 2019.01.22 19:46

남원 소식지 '여뀌울' 창간하는 최순호 씨 “사라져가는 남원의 목소리 전달”

남원 최초 소식지, <여뀌울>을 창간합니다. 사라져 가는 남원의 역사를 전달하겠습니다. 남원에 귀촌한 최순호 씨(52)는 다음 달 23일 남원 소식지를 창간한다. 남원시 주민주도형 공동체 활성화 사업을 통해 만난 시민들이 붙여준 소식지 이름이 <여뀌울>이다. 1300년 된 도시 남원을 동쪽에서 서쪽으로 관통하는 요천을 우리 말로 표현한 것이다. 요자는 밥알처럼 작은 수생식물인 여뀌를 의미한다. 물을 정화하는 기능처럼 남원 공동체 회복의 염원이 담겨 있다. 최 씨는 <여뀌울>은 남원 공동체 회복의 의미가 있다며 마을이 노령화되어가는데 사라져 가는 남원의 목소리를 담는 게 목적이라고 말했다. A3용지 28쪽 분량으로 제작되는 <여뀌울> 창간호는 항일운동 100주년 특집판이 소개된다. 시민 10여 명은 항일운동사 집필자와 애국지사들을 만나 글감을 모으고 있다. 남원장터에서 벌어진 만세운동의 역사도 생생하게 글로 옮기고 있다. 남원은 사매와 덕과면에서 항일 만세운동이 벌어진 만큼 선열들의 자긍심이 가득하다더니, 100주년을 취재하는 시민 기자도 딱 그러하다. 최 씨는 지금이 아니면 새로운 100년을 기다려야 하기 때문에 시민들이 열 일 제쳐두고 한자리에 모였다면서 예산도 부족한데 독립자금처럼 십시일반 모아서 제작하고 있다고 말했다. 최 씨의 남다른 취재열은 어디에서 샘솟는 것일까. 남원에서 태어난 최 씨는 기자 출신이다. 서울의 한 신문사에서 사진부장으로 23년간 근무하다 어머니와 함께 살겠다며 귀촌했다. 부인을 끊임없이 설득해 방송통신대 농학과를 졸업하며 꿀벌 농사꾼의 길로 갔다. 최 씨는 남원 시민이 만든 자발적인 소식지가 없었다며 주변을 둘러보니 의외로 목마름을 가지고 있었던 사람이 있었다고 말했다. <여뀌울>은 남원의 과거와 현재를 잇는 것을 목표로 1년에 4차례 발간된다. 남원시공동체직원센터에 비치되며 우편으로 받아볼 수도 있다. 최 씨는 남원 광한루 건립 600주년과 남원성 전투를 입체적으로 다루고 싶다며 하나의 엮임이 또 다른 엮임을 낳으며 공동체가 회복될 수 있도록 현장의 목소리를 전달하겠다고 말했다.

  • 사람들
  • 남승현
  • 2019.01.21 19:49

전북지구 JC특우회 김정진 신임회장 “회원 단합, 생동감 있는 단체 만들 것”

선임 회장들의 노력과 헌신을 이어받아 전북지구JC 특우회를 전국에서 가장 활약이 뛰어난 단체로 이끌겠습니다. 지난해 10월 전북지구 JC특우회 100차 정기총회에서 신임회장으로 선출돼 지난 11일 취임식을 가진 김정진(56이회전력 대표) 회장. 전북지구JC가 소속된 한국JC(한국청년회의소)는 만 20세 이상 45세 미만(대한민국 기준)의 청년으로 구성된 국제 청년민간단체다. 지역별로 16개 지구가 있다. JC특우회는 JC에 가입해 꾸준한 활동을 수료한 만 45세 이상 회원만이 가입할 수 있는 단체다. 김 전북지구 JC특우회 신임회장이 JC와 인연을 맺은 지도 25년째다. 전북JC 서전주청년회의소 회원으로 활동을 시작한 그는 전북JC 서전주청년회의소 회장 및 특우회 회장, 한국JC 특우회 중앙임원과 전북JC 특우회 부회장을 거쳐 이 자리에 올랐다. 그는 사업을 하면서 다양한 단체 가입 제의가 있었지만 1994년 JC에 가입해 JC와 JC특우회 활동에만 매진했다며 선후배들과 사회공헌활동을 하고 서로 포용하는 마음으로 꾸준히 활동했는데 수장의 자리까지 오르게 돼 책임감이 더 커졌다고 말했다. 평소 회원들과 끈끈한 유대감을 맺고 단체 화합과 결속에 큰 역할을 해온 그는 올해 업무 계획으로 선후배 결속 강화와 신규 회원 확보 등에 힘쓸 예정이다. 이를 위해 현 청년 회원 및 역대 전북JC 특우회 임원들과 간담회를 열어 소통의 기회를 갖는다는 게 그의 설명이다. 등반대회, 골프대회 등 회원간 다양한 교류의 자리를 마련하고, 기존 JC회원의 JC특우회 유입을 높이기 위한 지원책도 준비한다. 또 그는 현재 도내 JC특우회 활동을 하지 않는 지역을 찾아 애로사항을 듣고 함께 활동할 수 있는 여건을 만들고자 한다며 이외에도 취임식에 들어온 쌀 화환을 차상위 계층에게 전달하는 등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도 계획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어서 그는 전북지구 JC 특우회가 온갖 역경 속에서도 지속적인 성장의 역사를 써 올 수 있던 것은 역대 회장들의 강인한 뿌리가 있었기 때문이라며 어떠한 난관에도 흔들리지 않는 굳은 의지로 지구회장직을 수행해 깨어있고, 생동감 있는 단체를 만들겠다고 다짐했다. 전주 출신인 김 회장은 (유)이화전력 대표, 전주 대송장례식장 대표, 태양광 전문기업 아이제이솔라 대표이사 등을 맡고 있기도 하다.

  • 사람들
  • 김보현
  • 2019.01.20 18:19

한국여성경제인협회 제8대 김지회 회장 취임

한국여성경제인협회 제8대 김지회 회장 첫 출발과 행보는 다소 미약하겠지만 함께하는 모든 순간을 소중히 여기며 한걸음씩 나아가, 차별화된 여성단체로의 자리매김을 위해 노력하겠습니다 17일 제8대 한국여성경제인협회 전북지회장으로 취임한 김지혜 티앤제이건설 주식회사 대표가 취임 소감을 밝혔다. 한국여성경제인협회 전북지회는 이날 오전 11시 전주 르윈호텔에서 송하진 도지사와 송성환 전북도의회 의장, 김광재 전북지방중소벤처기업청장, 김승수 전주시장, 이성원 TBN전북본부장, 지회 회원과 유관기관 관계자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전북지회장 이취임식을 가졌다. 이날 행사는 협회 활동보고를 시작으로 지회장 이취임식, 8대 임원 임명장 수여, 공로패와 표창장 수여 순으로 진행됐다. 제7대 박영자 회장의 이임에 이어 이날 제8대 회장으로 취임한 김지혜 회장은 1999년 50여명의 여성 경제인이 모여 출범한 전북지회가 200명 이상이 돼 올해로 20주년을 맞는데, 이에 맞춰 회장으로 취임하게 돼 어깨가 더 무겁다며전북지회는 그간의 양적 성장에 안주하지 않고 차별화된 여성경제인 단체로 자리매김하고자 중석몰촉(中石沒鏃)의 자세로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 회장은 또한 제8대 지회 추진 방향으로 △전북지회 위상강화 △회원간 소통자리 마련 및 타 지회와의 교류 모색 △지역별 분과 활성화 △상설전시장 오픈 활성화 모색 △지회 사업인 여움브랜드, 서로사랑네트워크 적극 참여 △기술보증과 신용보증기금 등 금융지원 확대방안 모색 △협동조합 형태의 창업발전 방향 모색 △동아리 활동 활성화 등을 내걸었다. 김 회장은 전북대 대학원 생물학과에서 이학박사 학위를 취득한 뒤 전북대학교 과학학과 겸임부교수를 지내고 현재 티앤제이건설 주식회사 대표이사를 맡고 있으며전라북도립여성중고등학교 자원봉사 강사와 전북창조혁신센터 혁신코디네이터, 전라북도 인재육성재단 등기이사 및 운영위원 등으로 활동 중이다. 또한 전북도지사 표창과 미래창조과학부장관 표창, 광주지방고용노동청 전주지청장 표창과 함께 지난해에는 국무총리 표창을 받았다. 한편, 한국여성경제인협회는 여성기업지원에 관한 법률 제13조에 의해 설립된 법정단체로 여성의 창업과 여성기업의 경영활동 및 판로지원 등 여성기업 지원사업을 수행하고 있으며 전국 2600여 명의 회원사를 보유하고 있고, 전북지회는 206개의 회원사가 참여하고 있다.

  • 사람들
  • 백세종
  • 2019.01.17 21:57

안전보건공단 전북본부 초대 본부장 맡은 이준원 본부장

김용균 사태 등 최근 잇따르고 있는 산업재해에 관한 국민적 경각심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안전보건공단은 안전한 일터 안전한 나라를 만들어달라는 준엄한 명령을 수행하는 기관입니다. 전북지사가 전북본부로 승격된 것도 공단의 비전강화가 반영된 것입니다. 초대 본부장으로서의 막중한 임무를 잘 해낼 수 있도록 도민 여러분의 관심 부탁드립니다. 안전한 현장 만들기가 시대적 과제로 떠오른 가운데 이준원 초대 안전보건공단 전북본부장이 지난 1일자로 취임했다. 올해 새로 출범한 안전보건공단 전북본부는 그간 각 지역 지사별로 이뤄지던 도내 산업현장의 안전관리를 총괄하게 됐다. 이준원 본부장은 1988년 설립된 안전보건공단 창립 멤버로서 안전관리 시스템에 관한 국내 최고의 전문가로 꼽힌다. 그는 특히 현장감각과 학술적인 지식을 겸비하며 우리나라 안전시스템 구축에 주력해왔다. 이 본부장은 안전공학 박사학위 뿐만 아니라 하나도 따기 어렵다는 전문자격증과 기술사 자격증을 7개나 보유하고 있다. 그가 가진 자격증은 공인노무사, 중등교원 자격증, 산업안전기사, 위험물산업기사, 기계안전기술사, 건설기계기술사, 산업기계기술사 등이다. 이준원 본부장이 이끄는 안건보건공단의 미션은 언제 어디서든 누구든 일하는 사람의 안전을 책임지고, 산업재해 없는 사업장을 구현하는 것이다. 또한 이 본부장은 산재 발생 형태가 대형화, 복잡화, 집적화하는 추세에 적극 대응한다는 방침도 밝혔다. 이 본부장은 과학의 발전은 산업현장의 위험과 기회를 공존하게 하고 있다며 복잡다난해지고 있는 산업재해 방지를 위해 도내 유관기관과 힘을 합쳐 대응해나가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공단은 올해부터 안전보건 취약계층 서비스도 강화할 방침이다. 플랫폼 사업 등 기술발전으로 인해 법제도 사각지대에 있는 신종노동자의 사회안전망도 확충한다. 그는 전북지역 안전문화 확산을 위한 사업주와 근로자들의 협조도 당부했다. 이 본부장은 사업주 스스로 돈을 생각하기 전에 우선 안전을 생각하는 문화가 정착돼야 한다며 자율적 안전관리 실천과 자율안전보건관리시스템 구축에 적극적인 주체로 참여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 사람들
  • 김윤정
  • 2019.01.16 20:08

‘유화연료유’ 개발·보급, 신지식인상 받은 이춘호 (주)그린텍 회장 “미세먼지·온실가스 감축, 친환경 기술 개발 주력”

유화연료유는 완전 연소 촉진으로 환경오염의 주요 원인인 미세먼지 및 질소산화물, 황산화물의 저감에 크게 기여하는 신재생, 친환경 대체 에너지원입니다. 정읍시 북면 제3산업단지에 소재한 유화연료유 생산업체 (주)그린텍 이춘호(65) 대표이사 회장이 지난달 (사)한국신지식인협회로부터 환경 분야 신지식인 인증서를 받았다. 그는 또 친환경에너지 개발보급 공로를 인정받아 지난 2015년 12월 6일 일본문화진흥원을 통해 일본 천황이 수여하는 사회문화봉사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이 회장은 지난 2006년 정읍 소재 한국엑스오일을 시작으로, 2013년 설립한 협력사 (주)그린텍 회장으로 본격적인 경영에 나서면서 기존의 유화연료유의 연구개발뿐만 아니라 복합 플라즈마기술을 이용한 폐기물 소각로 및 반려동물 화장로 기술을 개발하여 올해부터 본격적인 상용화를 추진하고 있다. 이 회장은 유화연료유 기술을 기반으로 축산분뇨 재활용을 통한 고효율 비료 생산과 바이오 유류 및 가스를 제조, 생산할 계획을 가지고 있다고 말했다. 이 회사가 개발한 유화연료유는 석유 중에서 농어업과 산업계에서 수요가 많은 중유에 물(5~30%)과 유화제를 혼합하여 먼지와 대기오염 물질을 저감하는 대체 에너지다. 특히 중유와 물이 분리되는 기간을 90일 이상 지속되도록 하면서 자동화시스템을 통해 대량 생산, 연료비를 절감시킨다는 전략이다. 이 회장은 기존의 중유를 사용하는 산업용 보일러와 가열로, 열병합 발전소, 연안 선박을 비롯해 생활주변의 목욕탕, 사우나 같은 대중 편의시설, 부화장, 비닐하우스 등에서 중유를 대체하여 사용이 가능하다고 밝혔다. 또 현재 경유 유화연료유를 개발하여 회사 차량을 대상으로 시험운행 및 데이터 축적을 위한 테스트를 진행 중이다. 이와 함께 최근에 개발하여 특허를 받은 복합 플라즈마 발생장치는 회사의 미래 성장 잠재력이다. 이 회장은 복합 플라즈마 기술은 다양한 폐기물을 동시에 안전하게 처리하고 2차 환경오염을 없앨 수 있다는 점에서 정부와 지방자치단체가 목표로 하는 미세먼지 감축과 온실가스 감축에 큰 효과를 가져올 수 있다고 강조했다.

  • 사람들
  • 임장훈
  • 2019.01.15 19:56

한병성 천주교 전주교구 평신도사도직단체협의회 회장 “도와주기 위해서는 먼저 알아야죠”

나부터, 그리고 주변부터 변화한다면 달라지지 않을까요. 도와주기 위해서는 먼저 알아야죠. 알리고, 올바르게 봉사하려고 합니다. 천주교 전주교구 평신도사도직단체협의회 한병성 회장(68)의 말이다. 한 회장은 올 한해 이루고 싶은 3가지를 강조한다. 플라스틱 분리수거 운동과 북한을 포함한 해외 빈민 돕기가 그것이다. 개인적인 변화일 뿐 아니라 자신과 이웃, 가까운 주변부터 함께 변화를 추구하고 있다. 지난 11일 전북대 캠퍼스에서 만난 한 회장은 새와 바다 동물들이 플라스틱을 삼켜 죽어가는 2분 30초짜리 영상 하나를 먼저 보여줬다. 현재 전북의 90여 개 성당에서 30만 명의 신자들이 시청하는 영상이다. 지난 한 해 동안 전북의 가톨릭 성당은 플라스틱 안 쓰기 운동을 벌였다. 하지만 플라스틱을 안 쓸 수 없는 현실에 더해 최근 재활용을 위해 필리핀으로 수출했던 플라스틱이 다시 국내로 돌아오는 현실을 보고 변화를 꾀했다. 바로 분리수거다. 한 회장은 30여 년 전 동경대 초청으로 일본에 방문한 이야기를 꺼낸다. 그는 당시 도착하자마자 숙소 경비원으로부터 분리수거 교육을 받았는데 당시 한국에는 분리수거라는 개념이 없던 시대라 충격으로 다가왔다며 이제 우리나라도 분리수거를 하고 있지만 보다 철저하게 변화하는 모습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이야기는 북한과 해외 빈민 돕기로 이어졌다. 그는 도움을 주는 우리 기준이 아닌, 실제 도움을 받는 사람들을 생각한 봉사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북한이나 해외에 백신을 보낸 경험이 있는데, 전력수급이 불안정한 나라이다 보니 제대로 보관하지 못한 채 오염됐을지도 모를 백신을 투약하는 사례가 있었다며 좋은 마음에서 시작한 일이 도움이 안 되는 경우가 생긴다고 지적했다. 제대로 된 봉사와 지원을 위해서는 그들의 현실을 먼저 제대로 알아야 한다는 것. 가톨릭에서 시행하는 평화의 사도 운동도 그것의 일환이다. 한반도 평화분위기가 무르익어가는 이때 북한에 대해 제대로 알고 통일 이후를 준비하자는 것이다. 가톨릭 성당은 일 년 중 하루 모은 헌금을 북한을 돕기 위한 목적으로 모아 놓는다. 구체적으로 어떤 부문에 쓸지는 정해지지 않았다. 그래서 어떻게 돕고, 어떠한 방향으로 나아갈 지 준비하는 차원이다. 또한 해외 빈민을 돕기위한 사업도 올해부터는 직접 지원하고, 모니터링도 직접한다는 계획이다. 보다 효율적으로 제대로 된 지원을 하기 위함이다. 올해는 필리핀과 페루로 정했다. 그는 봉사하는 모습은 종교를 떠나 많은 사람에게 알리는 게 중요하다. 한 사람 한 사람의 봉사가 환경을 변화할 수 있다며 긍정적인 변화가 많은 사람에게 다다를 수 있도록 지속해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사람들
  • 천경석
  • 2019.01.14 19:54

군산 출신 조시영 대창 회장, ‘서울대 AMP대상’ 수상

현재에 이르는 성공 비결이 무엇이었느냐 묻는다면 바로 정직과 신뢰라고 말하겠습니다. 이달 11일 서울대 경영대학 최고경영자과정(AMP) 총동창회가 주최한 제18회 서울대AMP대상 시상식에서 대상을 수상한 조시영(75군산) 대창 회장의 수상 소감이다. 서울대 AMP대상은 서울대 경영대학 최고경영자과정(AMP) 총동창회가 지난 2001년 제정한 상으로, 조 회장은 경영실적과 사회공헌도 등의 공로가 인정돼 수상자로 선정됐다. 조 회장은 소감을 밝히면서 그동안 어려운 고비도 많았다면서 그러나 여러 위기때 마다 그 위기를 기회로 만들어 냈다며 위기극복 사례를 소개했다. 그는 1995년 최첨단 시설을 구축해 일본을 뛰어넘는 기업으로 발돋움한 결과, 오늘이 있었다고 했다. 그러나 아니러니하게도 가장 어려웠던 첫번째 위기는 최첨단 시설을 구축한 시점이었다. 동종 업종간 과도한 경쟁이 문제였다. 그는 생산성과 고품질의 수출로 이를 극복했다. 1997년 IMF때는 IFC국제금융공사에서 500억 외자유치를 하게 돼 위기가 기회가 됐습니다. 그리고 2008년 리먼브러더스 사태 때는 키코에 걸렸는데, 그때 은행과 협의해 연장을 했고, 반드시 달러환율이 14001500원에 도달하면 내려 온다는 확신이 있었기에 매도헤지 여신을 얻어 극복하게 됐습니다. (주)대창은 경기도 시흥시에 소재한 비철금속 중 황동관련 제품을 생산하는 업체로, 황동봉 분야 국내 1위, 아시아 1위, 세계 3위의 글로벌 중견기업이다. 지난 1974년 대창공업사로 사업을 시작한 조 회장은 이같은 위기극복 능력으로 2004년 1억 달러, 2008년 3억 달러 수출탑을 수상하며 기업을 비약적으로 성장시켰다. 현재는 (주)대창을 포함한 4개 회사와 미국중국에 3개 해외지사를 두고 있다. 지난해 말 기준 전체 계열사의 매출 규모는 1조2000억 원(전체 직원 1000여명)이다. 조 회장은 앞으로 정직과 신뢰 속에 봉사와 배려로 살아갈 것이라고 말했다. 재경 군산향우회장을 맡으며 활발한 활동도 펼쳤던 조 회장은 10여년 전부터 매년 고향인 군산에 교육지원사업을 위한 장학금을 기탁하는 등 다양한 사회봉사활동을 벌이고 있다. 2016년에는 재경전북도민회의 자랑스런 전북인상을 수상했다.

  • 사람들
  • 김준호
  • 2019.01.13 18:38

청소년 무료 상담봉사 해주는 전북지방병무청 유상택 씨 “낮은 곳에서 최선 다해 봉사할 것”

공직 생활하면서 내가 사회 환원할 일이 무엇인지 고민했습니다. 학교생활에 적응이 어려운 청소년과 가정불화 등을 겪고 있는 청소년들에게 힘이 돼 주고 싶었습니다. 청소년들에게 꿈과 희망을 주는 병무청 직원이 있다. 전북지방병무청 운영지원과에 근무하는 유상택(51)씨다. 지난 2000년 입사한 그는 주경야독해 현재 취득한 자격면허증만 청소년지도사, 사회복지사, 건축목공기능사, 굴착기운전기능사, 로더운전기능사 등 국가공인자격증 18개와 심리치료사, 음악치료사, 노인상담사 등 32개에 달한다. 그는 자격증 24개를 보유하고 있었던 지난 2011년에는 병무청 내 별난 기네스인에 선정되기도 했다며 자격증에 욕심을 낸 것은 아니고 한번 시작하면 제대로 하고 싶다는 마음이 있어 자격증까지 도전하게 된다고 말했다. 특히 대학에서 사회복지 분야를 전공하고 청소년지도사도 취득한 그는 낮에는 병무행정 서비스에 최선을 다하고 밤이나 휴일에는 청소년 상담, 성폭력 및 가족상담을 무료로 해주고 있다. 주말마다 청소년상담센터나 청소년들이 원하는 곳에서 무료 상담을 해온 지도 13년가량 됐네요. 마음의 상처가 컸던 아이들이 상담을 통해 위로를 받고, 또 성장해 다시 찾아올 때가 가장 뿌듯합니다. 지난 2008년부터는 동료 상담봉사자들과 함께 민간 청소년 상담센터Be My Friend를 만들어 체계적으로 활동하고 있다. 센터 내 청소년으로 구성된 밴드 동아리도 결성해 청소년들을 위해 음악치료 등도 한다. 또 기전대 사회복지상담과전주시 청소년자유센터 등과 공동으로 청소년과 부모님이 함께하는 록 밴드 정기공연을 개최했다. 그는 청소년들의 건전한 여가생활과 취미개발은 물론 음악을 통한 부모님과의 자연스런 의사소통의 길을 열어줘 바르고 건강한 청소년으로 성장하도록 돕는 게 취지라고 설명했다. 유씨의 봉사활동이 주변에 알려지면서 지난 2015년에는 전주시가 주관한 이달의 봉사왕에 선정되기도 했다. 그는 늦은 밤까지 공부하며 조금은 가정에 소홀했던 것 같아 가족들에게 미안한 마음이 큰데 다행히 가족들은 나의 활동을 지지해준다면서 가족 구성원들도 내 영향을 받아 봉사나눔의 길로 들어서 기분 좋고 든든하다고 말했다. 이어서 국민에게 감동을 주는 병무인의 한사람으로서 그늘지고 힘든 곳에서 최선을 다해 낮은 자세로 봉사하며 살겠다며 기회가 된다면 심리치료를 전공하고자 대학원에 진학해 공부하고 싶다고 덧붙였다.

  • 사람들
  • 김보현
  • 2019.01.10 20:02

‘따뜻한 검찰인’상 받은 전주지검 수사과 오상근 수사관

인간적인 관계에서 도움을 준 것 뿐인데, 과분한 상을 받게돼 어깨가 무겁습니다. 검찰이 국민에게 다가가는 검찰문화를 조성하기 위해 제정한 따뜻한 검찰인상 의 첫 수상자로 선정된 전주지방검찰청 수사과(심리생리 검사실) 오상근 수사관(54). 오 수사관은 지난 7일 서울 서초동 대검찰청에서 2018년 따뜻한 검찰인 상을 수상했다. 오 수사관은 지난 1991년 전주교도소에서 근무하던 당시 살인죄로 징역 30년을 선고받은 20대 수감자와 마주쳤다. 불우한 환경에서 태워나 어렸을 때부터 나쁜 행동을 해오다 결국 사람을 죽이게 된 그에게 연민의 정을 느꼈다. 수감자와 친분을 쌓아가던 오 수사관은 그가 초등학교도 졸업하지 못했다는 사실을 알게 됐고 검정고시반에서 학력을 쌓고 검정고시를 통과하도록 도왔다. 1993년 그는 검찰 공무원으로 옮긴 뒤에도 두 사람의 친분은 계속됐다. 교도관님과 ○○님의 호칭속 편지로 서로 안부를 묻고 오 수사관은 수시로 영치금과 검정고시에 필요한 책들을 보냈다. 검찰 수사관이라는 직업특성상 오해를 살까봐 면회는 힘들었지만 편지를 통해 두사람의 우정은 커져갔다. 오 수사관의 선행은 그런 그가 지난해 3월 가석방으로 풀려날 때까지 이어졌다. 고등학교 졸업자격을 얻은 그는 현재 인천에서 운전직으로 새로운 직업을 찾고 있다고 한다. 이같은 오 수사관의 선행은 주변에 널리 알려졌고 이번 수상까지 이어지게 됐다. 오 수사관은 교도소 재소자라고 해서 일반인보다 인품 등이 전혀 떨어지지 않았고 오히려 그에게 배운 점도 많았다며 그런 선입관을 벗고 인간적인 관계가 이어진것이 30년 가까이 된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친분에서 이뤄진 도움인데 이 같은 상을 받게 돼서 송구할 따름이라며 앞으로도 따뜻한 검찰상을 구현하는데 노력에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덧붙였다. 오 수사관은 영생고와 원광대학교 법학과를 졸업한 뒤 교정공무원을 거쳐 현재 전주지검 수사과에서 근무중이며, 지난 2015년 단편소설 그섬에 가면으로 신춘문예에 등단, 여수해양문학상을 받기도 했다.

  • 사람들
  • 백세종
  • 2019.01.09 19:40

‘취약계층 무료 장례지원'으로 이웃사랑 실천하는 동전주장례문화원 권순태 대표

사람은 누구나 존엄한 죽음을 맞을 권리가 있습니다. 그러나 생활형편이 어려운 우리 이웃들은 가족의 장례를 제대로 치르는 데도 큰 어려움을 겪고 있어요. 제가 무료장례 지원을 결정한 것은 장례식 없이 가족을 떠나보내는 사람들의 슬픔을 덜어주고, 가시는 분이 존엄한 죽음을 맞을 수 있도록 도와주고자 함입니다. 취약계층 가정의 무료 장례를 지원하며 이웃사랑을 실천하고 있는 동전주장례문화원 권순태 대표(67)가 지역사회의 귀감이 되고 있다. 체육인이자 기업인으로 활동하던 그는 전북지역 유도문화와 지역경제에 기여해오던 지난해 10월 동전주장례문화원을 열고 장례서비스 사업을 시작했다. 전주시 금상동에 부지 6183㎡에 지상 3층, 지하 1층 규모로 완공된 동전주장례문화원은 품격있는 장례문화 조성을 위해 일본과 중국의 고품격 장례 문화를 접목시키고 있다. 권 대표의 나눔 실천은 장례지원 외에도 보육시설과 경로당을 비롯한 복지시설과 자연재해 복구활동 등 영역을 가리지 않고 있다. 그는 특히 지난 2011년 정읍의 한 마을이 홍수로 침수되자 보유하고 있는 중장비를 아낌없이 지원했다. 그 결과 인명피해와 범람을 최소화해 화제가 됐다. 2008년부터는 (사)꿈드레 장애인협회 후원회장을 맡으며 매년 10쌍의 장애인부부의 합동결혼식을 돕고 있다. 권 대표는 환경보호활동에도 매진하고 있다. 그는 매년 식목행사에 후원과 동참을 이어오고 있다. 또한 동전주장례문화원은 물론 경영하는 모든 회사의 직원을 지역주민으로 고용하며 지역 일자리 창출에도 힘을 보탰다. 지역 공공부문 복지기금 출연, 지역도로 개설확장 등 낙후지역 기반시설 확충에도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있다.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으로 그가 받은 공로패와 감사패만 30 여개에 달한다. 권순태 대표는 인생의 마지막을 고귀하게 만들 수 있는 장례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며 기업인이 얻은 수익을 사회에 환원하는 활동은 평소 신념이다고 말했다.

  • 사람들
  • 김윤정
  • 2019.01.08 20:16

전북인재육성재단에 3년째 장학금 기탁한 김왕배 이택영농조합법인 대표 “청년이 커야 전북이 삽니다”

청년이 커야 전북이 삽니다. 이들은 지역의 미래를 짊어지는 주역입니다. 이택영농조합법인 김왕배 대표(53)의 말이다. 김 대표는 2016년부터 지난해까지 3년째 (재)전라북도인재육성재단에 장학금 1000만원씩 기탁했다. 지역의 인재를 키우는 데 일조하기 위해서다. 김 대표는 현재 도는 인재육성재단을 설립해서 인재를 키우는 데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며 이런 상황해서 미약하게나마 기여를 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밝혔다. 김 대표는 청년들이 지역에서뿐만 아니라 전국에서도 경쟁력을 가져야 한다고 생각한다. 그는 지역주의로 인해 전북 청년들이 경쟁력을 갖기 어려운 현실에 안타까움을 갖고 있다. 김 대표는 전북은 호영남, 충청, 경기도, 수도권이라는 지역 구도에서 열세인 상황이라 청년들이 전국적으로 빛을 발하기가 쉽지 않다며 이에 더해 전북이 재정자립도 등이 약하다보니 도에서 청소년들을 위한 기금출연이나 이런 부분들이 상당히 열악하다고 말했다. 이어 광역 의원들이 이런 부분에 더 관심을 쏟아야 한다고 역설했다. 김 대표는 청년들을 돕는 것 외에도 다양한 기부 활동을 벌인다. 지역 나눔행사 때 쌀을 기부하거나, 요양병원과 재활주간보호센터에 필요한 물건을 기증하고 있다. 지역 기업인으로서 사회적 책임을 다해야 한다는 신념 때문이다. 김 대표는 지역기업은 경제적인 영유 활동만 추구하는 것이 아니라 지역 사회 발전에 기여해야한다고 생각한다며 기업인은 주변에 어려운 사람들과 나누면서 생활해야 한다는 철학과 신념을 가져야 한다고 말했다. 청년을 위한 당부의 말도 잊지 않았다. 김 대표는 전라북도 출신으로서 자신감을 가지고 꿋꿋하게 생활해야 본인도 역량을 기를 수 있고, 고향과 지역사회도 발전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 사람들
  • 김세희
  • 2019.01.07 19:45
사람들섹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