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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고장 상품 애용합시다] (주)영신스톤 돌식기 '스톤리'

익산시 금마면에 위치한 (주)영신스톤(대표 이재현)의 돌식기브랜드'스톤리'는 장수곱돌을 재료로 만들어 내열성이 탁월하고 가열시 다량의 원적외선이 발생, 영양소 파괴를 최소화하는 한편 음식물의 겉과 속을 동시에 익혀줘 고기의 맛과 부드러움이 한층 입맛을 사로잡는 제품이다.또한 가열시 돌 표면 전체에 고르게 열이 확산 전도되고 금속 양식기에서 조리한 음식보다 깊은 맛이 우러나며 자연석으로 제작돼 중금속 피해를 방지할 수 있는 특성을 지니고 있다.특히 장수에서만 생산되는 돌을 사용하기 때문에 희소성과 한국적 정서를 담은 제품으로 국내외의 각광을 받고 있다.실제 제품 선별이 까다롭기로 유명한 롯데마트와 이마트, 초록마을 등의 대형할인점에 4년전부터 지속적으로 납품을 하며 국내 소비자들에게 돌식기가 일반 생필품이란 인식을 갖게 하는데 일조하고 있다.해외에도 일본과 미국, 홍콩, 유럽, 싱가폴 등지에 수출하며 곱돌그릇 한 제품만으로도 100만불 수출을 달성하는 등 인기를 끌고 있다.최근에는 식당에서 고객이 직접 요리하면서 식사할 수 있는 스톤리 돌판구이 로스터를 개발해 음식업계의 호평을 받고 있으며 일본에도 수십개의 식당에 제품을 납품해 일본내에서 불기 시작하는 삼겹살 열풍에 일익을 담당하고 있다.새로 개발한 스톤리 돌판구이 로스터는 돌판의 경사를 자유롭게 조절할 수 있어 고기의 기름을 빼기가 용이하며 돌판이 테이블 상면보다 낮아 기름이 튀지 않으며 돌판을 이동하지 않고도 테이블에서 청소가 가능한 특징을 갖고 있다.지난 85년 5월 창립한 영신스톤은 끊임없는 연구개발로 신제품을 잇따라 출시하며 국내외 돌식기시장을 선도하고 있다.영신스톤은 그동안 실용신안 10건을 비롯해 의장 13건, 상표 2건을 취득했을 뿐 아니라 ISO14001, ISO9001 인증과 품질보증 Q마크 획득, 전북지방중소기업청의 수출유망중소기업 지정, 100만불 수출탑 수상, 전북도의 유망중소기업 지정, 벤처기업 및 기술혁신형 중소기업 지정, 바이전북상품 선정 등으로 품질의 우수성을 인정받고 있다.

  • 산업·기업
  • 강현규
  • 2008.12.17 23:02

[기술이 힘] (주)코스켐…산업용 왁스, 연속식 제조법으로 차별화

익산1산업단지에 소재한 (주)코스켐(대표 최재환)은 산업용 왁스인 폴리에틸렌 왁스와 폴리프로필렌 왁스를 제조하는 업체로 자체 연구개발한 연속식 왁스제조방법을 활용해 고품질의 왁스제품을 생산하고 있다.기존의 왁스제조방법인 비연속식인 뱃치식은 왁스 생산시 일정량의 원료를 반응기에 넣고 제품을 만들기 때문에 수시로 원료를 재투입해야 함에 따른 생산공정의 한계로 제품의 품질이 균일하지 않았지만 코스켐의 특허기술(폐비닐 및 폴리올레핀계 수지를 이용한 왁스상태 물질의 제조 및 이의 제조장치)을 이용한 연속식 제조방식은 균질의 제품을 생산할 수 있는 차별성을 갖고 있다.또한 특허기술로 인해 제조공정이 전 자동화되면서 공정 단축으로 인한 생산비 절감 효과와 함께 원재료 손실을 최소화시켜 생산수율이 91%에 그쳤던 기존 비연속식보다 6% 이상 생산수율을 상향시켰다.지난 2005년 12월 창업한 코스켐은 수출비중이 전체 매출액의 80%를 차지할 정도로 국내보다 해외에서 더욱 품질의 우수성을 인정받고 있다.창업 이듬해 중국과 말레이시아 등 2개국에 첫 수출 실적을 올렸던 코스켐은 지난해 12개국으로 해외판로를 넓힌데 이어 올해에는 영국과 이란, 네데란드, 대만 등 모두 16개국에 산업용 왁스를 수출하고 있다.창업 3년만에 해외판로를 8배나 넓힌 코스켐은 연 매출액도 2006년 10억원에서 올해 42억원으로 4배 이상 급신장했고 내년에는 75억원을 목표로 하고 있다.수출액의 경우 2006년 17만3000달러에서 올해 220만달러를 돌파하며 100만불 수출탑을 수상하기도 했다.코스켐의 기술력은 스타기업 선정과 ISO9001/ISO14001 인증, 수출유망중소기업 인증 등으로 인정받으면서 판로 확대에 따른 매출 증가로 전반적인 국내외 경기 부진에도 창업 3년만에 흑자전환이란 결실을 거뒀다.그러나 성공의 뒤안길에는 최 대표의 남몰래 흘린 눈물이 있었다.엘지화학과 한국화학연구원, 현대산업개발에서 연구원으로 재직하며 쌓은 기술 노하우와 한국석유공업(주) 상무이사 등 임원으로 활동하며 체득한 경험을 토대로 특허기술을 개발했지만 사업화를 위한 자금을 확보하지 못해 피땀어린 노력의 성과가 무산될 뻔 했기 때문이다.최 대표는 "창업 3년만에 흑자를 기록하는데 까지는 말 못할 수많은 우여곡절이 있었지만 기술이 경쟁력이라는 신념으로 수많은 난관을 극복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연구개발을 통해 기업 경쟁력을 강화하는데 온 힘을 기울일 계획이다"고 말했다.

  • 산업·기업
  • 강현규
  • 2008.12.17 23:02

불황 이겨낸 기업 비책은 '연구개발'

"햇볕이 쨍쨍한 날에 비올 날을 준비하는 기업만이 위기를 기회로 삼아 새로운 도약을 할 수 있습니다"GM대우의 조업중단으로 전북지역 협력업체들이 잇따라 휴업과 구조조정 등 벼랑끝에 몰리고 있는 가운데 자동차 차체 부품 제조업체인 (주)카라(대표 전광일)는 3년동안 준비한 '인테리어 화분'으로 GM대우 조업중단 이전보다 분주한 나날을 보내며 다른 업체들의 시샘어린 주목을 받고 있다.카라는 연간 40억원 이상의 매출을 기록하고 있는 중견업체이지만 수년 전부터 동종업체간 과잉경쟁 등으로 납품단가 구조가 악화되면서 향후 5년내 도산 위기에 직면할 수 있다는 판단 아래 OEM구조를 벗어나기 위한 사업 아이템을 찾던 중 플라스틱 화분에 고급 도장기술(펄 칼라, 야광, 형광 등)과 인테리어를 접목한 신개념의 플라스틱 화분 '비나리(앞길에 행복을 빌어주다'를 탄생시켰다.기존 화분은 대부분 도자기로 돼 있어 무겁고 파손이 잦으며 유약을 바르기 때문에 색상이 단순하다.하지만 카라가 개발한 화분은 도자기 화분보다 훨씬 가볍고 강도가 세며 다양한 색상과 디자인이 가능할 뿐 아니라 중국 등에서 수입돼 시판되는 플라스틱 화분과 비교해도 가격 경쟁력이 앞서 올 9월 양산체제를 구축하고 본격적인 제품 홍보에 나선 지 불과 한달이 채 안돼 5000만원의 매출을 올렸으며 이달말까지 추가로 1억원의 판매계약이 체결된 상태다.더욱이 현재 전국화훼농협과 납품 상담을 벌이고 있어 계약 성사시 단일계약 건으로만 연 100억원의 꾸준한 매출이 기대되고 있으며 중국와 일본, 터키, 프랑스, 네델란드 등 해외 10개국 16개 업체와도 수출상담이 진행 주에 있어 향후 비약적인 성장이 기대되고 있다.카라는 이에 만족하지 않고 향후 성장동력을 확보하기 위해 전문가로 구성된 디자인연구실을 운영하며 새로운 디자인 개발에 주력, 내년 초에 '회전형'등 8가지의 새로운 디자인 제품을 출시할 예정이고 정읍방사선연구소와도 친환경 고기능성 화분 공동연구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하지만 성공의 밑바탕에는 헤아릴 수 없는 많은 어려움이 있었다.전 대표는 "OEM구조에서 오는 설계능력 부족으로 수요를 창출할 수 있는 디자인 개발이 가장 힘들었다"며 "앞으로도 국내외 업체의 유사제품 출시 등으로 어려움이 있겠지만 가격과 품질, 디자인에서 한발 앞서가는 노력으로 기업 경쟁력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고 말했다.

  • 산업·기업
  • 강현규
  • 2008.12.16 23:02

우선순위 건설사 수주경쟁서 잇단 탈락

건설경기 침체에 따른 발주물량이 크게 줄어들어 건설사간 수주경쟁이 치열해지면서 우선적으로 물량을 확보하기 위해 무리하게 투찰률(입찰금액/예정가격) 등을 낮췄다가 입찰금액 적정성 심사에서 탈락하는 사례가 잇따르고 있다.이로인해 이전까지는 낙찰권에서 벗어났던 것으로 여겨졌던 후순위 업체들이 낙찰자로 선정되어 공사를 수주하는 현상이 벌어지고 있다.15일 주공 전북본부에 따르면 최근 실시한 익산시 장신지구 아파트 건설공사 1공구의 최저가 낙찰제 입찰금액 적정성 심사에서 1∼9순위 업체가 모두 탈락하고 10순위인 A업체가 공사를 수주했다.이 공구에는 총 43개사가 입찰에 참가했고, 이중 14개사가 예정가격 대비 71%대에 투찰했었다. 그러나 적정성 심사에서 1∼9순위 업체들이 탈락하면서 72.16%에 투찰했던 A업체가 낙찰자로 선정된 것.탈락한 업체들은 공사를 수주하기 위해 투찰률(입찰금액/예정가격)을 낮추거나 무리하게 공사비 절감사유를 제출했던 파악되고 있다. 그러나 최근들어 금액의 적정성 및 절감사유의 타당성 등에 대한 주공의 최저가낙찰제 심사가 엄격해지면서 모두 탈락의 고배를 마신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이같은 현상은 최근 진행된 남원 금동(2) 아파트 건설공사 1공구에서도 마찬가지로, 적정성 심사대상 10개사가 무더기로 탈락함에 따라 낙찰자가 선정되지 못했다. 현재 적정성 심사는 다시 진행되고 있다.주공 전북본부 관계자는 "이같은 현상은 최근들어 공사발주 건수가 크게 줄어든데다, 내년에도 건설경기가 불투명해 물량확보에 나선 업체들이 무리수를 두기 때문"이라면서 "대부분이 자재를 싸게 구입하겠다는 것을 절감사유로 제출하고 있다"고 말했다.

  • 산업·기업
  • 김준호
  • 2008.12.16 23:02

군산 75개 기업 4500명 '생존휴업'

군산지역 75개 기업이 이달 중에 '생존을 위한 휴업' 등의 조치에 들어간다. 부분 휴업에 들어갔거나 돌입할 지역의 근로자 수는 4500여명에 이른다.15일 노동부 군산지청에 따르면 경영위기 속에서 근로자를 감원하지 않고 부분휴업 및 직업훈련(고용유지 조치 신고)에 들어가는 지역 업체 수가 이날 현재 75개(4500여명)에 이른다.고용유지조치 계획을 신고한 업체의 업종은 제조업과 인력공급업, 화물취급업, 서비스업 등이다. 업체별 부분 휴업 인원은 최대 1700여명에서 최소 3명까지로, 50명 이상의 업체는 20개 정도다.노동부 군산지청은 "근로자 휴업과 직업훈련을 통해 노동부의 고용유지지원금을 타내는 업체 수가 전달에 비해 2배 가까이 증가하는 등 군산지역 업체가 최악의 상황을 맞고 있다”고 밝혔다.이들 업체들이 구조조정을 하지 않고 고용유지지원금으로 교육훈련이나 휴업 등의 조치를 취하면서 현재의 위기상황을 극복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으나, 일수제한 등으로 지원금이 한정돼 있어 향후 얼마나 더 버틸 수 있을지 의문스런 실정이다.군산시도 최근 지역 12개 산업군과 33개 업종, 200개 업체를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에서 많은 업체들이 경제위기를 실감하고 있다는 분석자료를 내놓는 등 지역경제가 생존을 위한 몸부림에 돌입한 상태다.시 관계자는 "자동차와 목재관련 산업, 소매점, 숙박업 등 업종 전반에 걸쳐 상황이 급속도로 악화되고 있다”면서 "이 같은 경기불황을 돌파하기 위해 범시민 내고장 상품애용운동, 소비촉진운동, GM대우자동차 사주기 운동, 기업애로해소 및 기업역량 강화 추진, 전통시장 장보기 활성화 등 다각적인 대안책을 진행중이다”고 말했다.

  • 산업·기업
  • 홍성오
  • 2008.12.16 23:02

도내 中企 시설투자 기피

도내 중소기업들이 고환율과 수입 원자재값 인상 등에 따른 경기 불안 심리로 시설투자를 대폭 줄이고 있어 향후 성장동력 부재에 따른 경영 위기가 우려되고 있다.내년에 집행할 중소기업진흥공단의 정책자금 가운데 시설개선자금을 신청한 업체가 올들어 단 한 곳도 없기 때문이다.중소기업진흥공단 전북본부에 따르면 올해 집행되는 시설개선자금은 지난해말부터 도내 54개 업체가 총 527억9500만원을 신청해 원부자재구입 등을 위한 운전자금(246억8000만원) 신청액보다 2배 이상 많았다.하지만 올들어 내년도 운전자금 신청은 자금난 악화 등을 우려해 유동성 확보 차원에서 지난해보다 급증세를 보이고 있는 반면 시설개선자금 신청은 전무한 것으로 나타나 도내 중소기업들의 향후 경기 전망 불안에 따른 시설투자 기피가 어느 정도인지 극명하게 드러내고 있다.올해 시설개선자금이 승인된 기존 업체들도 하반기부터 경기가 급강하하면서 시설투자를 중도포기하거나 규모를 축소하는 경향을 보이고 있다.이는 글로벌 금융위기 등 최근 악화일로에 있는 국내외 경제상황으로 사업전망이 불투명하고 향후 환율기준 예측 불허 및 판로 확보 등에 어려움이 예상되기 때문이다.실제 현대자동차 1차협력업체인 A사는 지난해 사업 확장 및 시설 확충을 위해 중진공에 2008년도분 운전자금 27억원을 신청해 자금 승인까지 받았으나 자동차 수출시장 축소 우려로 당초 계획보다 사업규모를 대폭 축소해 5억8700만원 상당의 시설투자만 했다.GM대우 협력업체인 B사의 경우도 25억6800만원을 신청해 승인을 받았으나 국제 금융위기에 따른 세계 각국의 보호무역 장벽이 내년부터 한층 높아질 것으로 전망됨에 따라 판로 위축을 우려, 시설투자 계획을 중도포기하고 사태 추이를 관망 중에 있다.중진공 전북본부 관계자는 "내년도 정책자금 신청을 조기접수한 결과 운전자금 신청은 급증하고 있는 반면 시설투자를 위한 시설개선자금 신청은 아직까지 단 한건도 접수되지 않았다"며 "글로벌 금융위기 여파로 향후 경기가 더욱 악화될 것으로 보여 기업들이 시설투자를 기피하고 있는 것 같다"고 말했다.

  • 산업·기업
  • 강현규
  • 2008.12.15 23:02

[아시아 식품산업 수도 만들자] 일본 김치시장 이렇게 뚫었다

한국의 대표적 발효식품인 김치가 일본에서 얼마나 통할 수 있을까. 우리가 생각하는 것과 달리 일본 현지인들의 한국 김치 수요는 그리 많지 않으며, 판로 확대 가능성도 그리 높지 않아 보였다. 한국식 발효 김치는 교포들을 중심으로 소비되고 있으며, 일본인들이 주로 먹는 김치는 맵지 않은 김치다. 한국의 발효기술을 익힌 일본의 유명 식품회사들이 일본인들의 입맛에 맞는 김치를 만들면서 한국산 김치는 종주국의 타이틀만 거머쥔 채 실속이 없는 셈이다.그 예외를 만든 곳이 (주)영명의 오영석 대표다. 도쿄 신주쿠에 본사를 둔 이 회사는'처가방'(세이카보)이라는 이름으로 현재 게이오 백화점 등 7개 백화점에서 판매되고 있다.이 회사 20여명의 종업원이 하루 만드는 김치는 평균 3톤 정도. 자신이 운영하는 19개 음식점에서 사용하기에도 빠듯한 양이지만, 한국 김치의 맛을 일본에 알릴 수 있게 '고급 식품'으로 백화점에 납품하고 있단다."일본 김치의 경우 수분이 많지만, 일본 기업들이 소금 등으로 조절하는 기술을 개발해 현재 90% 정도의 한국 맛을 따라왔다고 보면 될 것입니다."실제 나고야에 가가미하라라는 회사의 경우 춘천시와 결연을 맺고 우리의 배추 무 종자를 가져다 대량 생산체제에 들어갔으며, '일본 1등 김치'를 외치고 있단다.오 대표는 그럼에도'처가방'이 경쟁력을 가질 수 있는 비결이 있다고 했다. 그것은 양념에 있으며, 곰소 젖갈과 소금을 조달해 김치맛의 차별화를 기했다.25년 전 복싱 선수로 일본에 유학을 갔다 눌러 앉은 그는 80년대 후반 김치와 나물, 김 등의 무역업에 손을 댔으나 수입한 김치의 절반도 팔지 못해 한국 유학생들에게 나눠 주는 일이 다반사였다. 93년 일본인을 상대로 한 식당을 시작하면서 희망을 보았다. 당시만 해도 한국 김치에 맛 들이지 못한 일본인 손님들을 끌기가 쉽지 않았지만, 오늘의 20개 가까운 음식점으로 확장시킬 수 있는 바탕이 됐다.그가 운영하는 음식점 종업원 수만 200명에 이르며, 조만간 요코하마에도 음식점을 낼 계획이다. 서울 진출도 준비중이다.대구 출신이지만, 곰소 젖갈과 인연이 돼 전북과 전북 음식에 대한 사랑도 각별하다. 전북도의 빠듯한 재정 사정을 감안해 자신의 소유 건물에 전북도 동경사무소 건물을 무료 임대해줬고, 전북 명예도민증도 받았다.오 대표는 한국의 김치 수출업체들이 일본시장을 공략하려면 확실한 브랜드화가 필요하다고 충고했다.

  • 산업·기업
  • 김원용
  • 2008.12.15 23:02

[아시아 식품산업 수도 만들자] ④한국식품 진출 어디까지

#1 일본에서 요즘 막걸리가 폭발적인 인기를 끌고 있다. 막걸리가 경제형편이 어려울 때 서민주로 각광 받는 우리와 달리, 일본에서는 도시민과 여성들에게 인기주다. 매일 1컨테이너 분량이 일본에서 동난다. 여성들이 막걸리 칵테일을 마시는 모습을 도쿄 중심가 음식점에서도 어렵지 않게 볼 수 있게 됐다.일본 사회에 막걸리 붐을 일으키고 있는 주인공은 포천의 이동막걸리. 10여년 전 주류시장에 조금씩 파고들기 시작해 매년 2배 이상의 성장률을 기록하며 공급망을 넓혔다.선발 주자의 노력에 힘입어 국내 다른 막걸리 업체들의 일본시장 공략도 뒤를 잇고 있어 일본 막걸리 시장이 더욱 확대될 전망이다. 도내에서도 최근 완주군 소재 (유)천둥소리와 전주주공사 명가막걸리가 일본 시장을 노크하고 있다.#2 일본의 마트에 가면 어디서든 한국산 파프리카를 만날 수 있다. 일본 파프리카 시장의 66%를 한국산이 차지한다. 그 중심에는 김제 소재 전북농산무역이 있다. 과거 네덜란드와 뉴질랜드, 멕시코, 중동 국가 등에서 차지하던 시장을 전북농산무역이 대체했고, 최근에는 진주산 파프리카가 수출선에 합류했다.전북농산무역의 경쟁력은 유리온실의 생산기반에다 10여년의 생산기술이 쌓인 덕분이다. 일본이 생산체계를 갖추기 전 시장선점의 효과를 누린 덕도 보고 있다. 최근 일본 농가에서도 파프리카 재배를 시작해 한국산과 경쟁을 벌일 태세다.#3 최근 교민들을 대상으로 한 한국식당들의 어려움이 크다. 엔화 상승에 따라 한국 관광객이 크게 줄면서다. 여기에 한국의 식자재 조달까지 제한을 받으면서 이중고를 겪고 있다. 일본 정부가 올 3월부터 10㎏ 이상 핸드캐리어를 금지하면서 식자재 통관이 더욱 까다로워졌다.단편적이지만 우리 농식품의 일본에서의 위치와, 어떤 방향으로 나아가야 할지를 보여주는 사례들이다.농수산유통공사 도쿄지사 이종견 지사장은 "양주를 빼놓고 일본의 주류시장을 한국의 소주가 잡았다"고 말했다. 두산의 경월과 진로의 참이슬이 그 선도 역할을 하며 2007년 한해 9100만불 어치를 수출했다. 막걸리에 이어 복분자주도 그 가능성을 보이고 있다. 약한 술을 선호하는 일본인들의 입맛을 잡으며 한국의 와인주로 통용되며 점차 시장이 확대되고 있다.이 지사장은 연예인들에 의한 한류붐이 사그라지는 대신 한국의 식문화가 액셀러레이터를 밟으며 한류의 마지막 보류가 될 것이라고 자신감을 비쳤다.그러나 일본의 식품시장이 결코 녹록치 않다. 식품 가공기술이 발달한 일본에 우리의 가공식품이 설 자리가 그리 넓지 않고, 신선 농산물에 대한 안전관리가 엄격해 일본시장 접근이 쉽지 않기 때문이다.파프리카가 일본에서 성공할 수 있었던 데는 농약사용 등 안전관리가 잘 된 것도 한 이유다. 다른 신선 농산물의 경우 이력관리가 제대로 안돼 일본에 수출하려면 전수조사를 받아야 하고, 그 절차를 밟는 동안 신선도를 유지하기 힘들다. 일본 시장 진출이 어려울 수밖에 없다."일본은 어렌지에서 천재적 재능을 갖고 있습니다. 우리의 국밥이나 비빔밥, 삼계탕 이름을 그대로 사용해 한국 관광객을 손님을 맞이할 정도이니까요."일본의 유통시장 구조도 한국 농식품에 높은 벽이다. 일본에서 월마트나 까르푸 등 세계적 유통업체도 고전을 면치 못한다. 이온그룹 등 일본내 대형 유통점에다, 지역마다 슈퍼 체인이 배타적 자세를 취하면서다. 우리의 대형마트가 생산지까지 관리하는 것과 달리 유통만 책임지는 게 일본의 특징. 유통점으로 들어가기까지 여러 단계를 거치는 까닭에 외국의 농식품들이 그 대열에 합류하기가 아주 어렵다는 게 재일한국식품연합회 강용근 부회장의 토로다.

  • 산업·기업
  • 김원용
  • 2008.12.15 23:02

360억원대 완주군 새 청사 수주 코오롱건설 1위

360억원대의 턴키 방식으로 진행된 완주군의 새 청사 실시설계 평가결과 코오롱건설(주) 컨소시엄이 1위를 차지, 수주가 사실상 유력해졌다.지난 12일 완주군회의실에서 열린 '완주군청사 및 행정타운 건립공사' 설계적격 및 평가결과 코오롱건설(주) 컨소시엄은 86.95점을 얻어 (주)휴먼텍코리아 컨소시엄(82.60점)을 눌렀다.1위 컨소시엄의 경우 코오롱건설(주)이 60%의 지분으로 주간사가 되며, 도내업체인 (유)삼부종합건설이 30%, (유)신신토건이 10% 등의 지분을 가지고 공동참여 했다.치열한 접전을 벌였으나 2위에 그친 (주)휴먼텍코리아는 (41%)의 지분으로 주간사가 돼, (유)옥성건설(40%), 동아건설산업(주) (19%)와 공동참여한 바 있다.이날 심의에서는 기술위원 공통질의 답변 및 업체간 질의답변 등 열띤 경합을 거쳐 최종 12명의 평가위원이 평가를 마쳤다.완주군은 자체 설계평가를 위해 지난 10월말 완주군설계자문위원회 운영규칙을 제정, 지난달 14일부터 한달동안 설계평가 설명회를 시작으로 공동설명회 및 기술위원회를 개최했다.한편 최종 낙찰자 선정은 완주군이 종합평가한 설계점수를 조달청에 통보하면, 지난달 3일 업체들이 조달청에 이미 투찰한 가격과 이번 설계점수를 합산, 최고 점수를 얻은 업체를 최종 실시설계적격자로 선정 발표하게 된다.

  • 산업·기업
  • 위병기
  • 2008.12.15 23:02

'농협개혁 어떻게…' 지역본부 촉각

농협개혁을 위한 농림수산식품부의 개혁위원회가 출범해 첫 회의를 개최한 가운데 전북농협도 지역본부에 미칠 영향을 저울질하며 뒤숭숭한 분위기가 감지되고 있다.농협개혁위원회가 연말까지 개혁방안을 논의한 후 농식품부는 이를 토대로 농협법 개정안을 마련, 내년 2월 임시국회에 제출할 예정이다.개혁위의 농협법 개정 핵심은 중앙회장의 대표이사 추천권이다. 2005년 농협법 개정으로 회장 지위가 비상임직으로 격하됐지만 농협법 130조에 따라 중앙회장은 중앙회 전무이사와 신용, 경제 등 각 사업 대표이사를 추천할 수 있는 권한을 갖고 있다.개혁위는 회장의 연임횟수를 제한하고 대표이사 후보 추천권을 인사추천위원회에 넘기는 방안을 모색중이다.이와함께 중앙회장의 입김이 막강한 감사추천위의 독립성 보장도 주요 과제로 대두되고 있다.흐름을 타고 있는 신용사업과 경제사업의 분리도 관심거리이다.이같은 농협 개혁에 대해 전북농협 관계자들은 '공은 개혁위로 넘어간 것 아니냐'면서도 본부 조직 개편 추이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10%선으로 논의되고 있는 인력감축 문제와 고위급인 1, 2급 감축 문제 등도 민감하게 반응하고 있다.한 관계자는 "농협이 변해야 된다는 것은 직원들도 공감하는 부분"이라면서 "다만 농협이 체질을 개선하기 위해서는 인력감축도 문제지만 조직의 시스템 개선이 우선"이라고 강조했다.또 "인력감축 문제는 본부의 향방에 따라 지역본부에 변화가 예상되지만 전북본부의 경우 규모가 작은데다 이미 상당한 조정을 이뤄내 큰 틀의 변화는 없을 것"이라며 "신용, 경제사업의 분리는 이전단계에서 지주회사를 만들면 시기를 크게 앞당길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관심이 많은 임원급의 경우 본부 상무가 16명에서 11명으로 줄었지만 지역안배차원에서 전북출신 인사 기용이 유력한 것으로 점쳐지고 있다.

  • 산업·기업
  • 정대섭
  • 2008.12.12 23:02

금리인하..가계.기업 이자苦 벗어날까

한국은행이 11일 기준금리를 파격적으로 1%포인트 인하함에 따라 시중금리가 얼마나 낮아질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전문가들은 이번 금리 인하 폭이 시장의 예상 수준인 0.5%포인트 안팎을 뛰어넘은 데다 앞으로 채권시장안정펀드가 본격적으로 가동해 회사채 등을 인수하면 시중금리도 크게 낮아지는 효과가 있을 것으로 예상했다. 그러나 시중금리가 더 빠른 속도로 떨어지려면 한은의 추가 유동성 공급과 함께기업구조조정을 통해 부실을 가려내 위험을 줄여야 한다고 입을 모았다. ◇ 그동안 `청개구리' 시중금리한은은 지난 10월9일 기준금리를 5.25%에서 5.00%로 0.25% 포인트 내린 데 이어10월27일에는 0.75%포인트를 인하했다. 11월7일에도 추가로 0.25%포인트를 내려 한달 동안 기준금리 인하 폭은 총 1.25% 포인트에 달했다. 하지만 이 기간 시중금리, 특히 회사채 등 크레디트물(신용위험이 있는 채권)금리는 오히려 상승하는 이상현상을 보였다. 3년 만기 회사채(신용등급 AA-) 금리는 10월 9일 7.75%에서 이달 10일 8.01%로0.34%포인트 상승했고 3년 만기 은행채(AAA) 금리도 7.48%에서 7.67%로 0.19%포인트올랐다. 91물 기업어음(CP)은 6.77%에서 7.25%로 0.48%포인트 뛰었다. 반면 국고채 3년 물 금리는 이 기간 0.17% 포인트 내렸고, 91일 물 양도성 예금증서(CD) 금리도 한은의 유동성 공급에 힘입어 0.52%포인트 떨어졌다. 크레디트물 금리가 한은의 통화정책과 거꾸로 간 것은 글로벌 금융위기에 따른신용경색이라는 특수한 상황 때문이다. 지난 9월 미국 투자은행 리먼브러더스의 몰락 이후 안전자산 선호 현상이 심해진 반면 은행과 기업에 대한 부도 위험이 커지면서 이들 기관이 발행하는 채권을 사려는 매수세가 사라진 것이다. 은행들이 국제결제은행(BIS) 기준 자기자본비율을 끌어올리려고 기업 대출을 바짝 조인 것도 일조했다. 채권시장이 제 기능을 못하는 가운데 자금줄이 막힌 기업들이 회사채 발행에 나서면서 금리가 올라갔다는 분석이다. 여기에 최근 은행과 금융지주회사들이 BIS 비율을 맞추려 후순위채와 은행채를앞다퉈 발행한 것도 시중금리 상승을 이끈 요인이다. 물론 이런 현상은 우리나라에만 국한된 것은 아니다. 금융위기의 진원지인 미국의 경우 지난 10월 8일 이후 기준금리를 1% 포인트 내렸지만 금융채 2년물 금리는 4.59%에서 5.21%로 오히려 상승했다. ◇ 시중금리 인하..가계.기업 이자부담 덜듯전문가들은 한은의 기준금리 인하 수준이 파격적인 만큼 요지부동이었던 시중금리도 내려갈 것으로 전망했다. 전종우 SC제일은행 이코노미스트는 "한은이 굉장히 공격적으로 금리를 인하한만큼 시장의 반응 강도가 커질 수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시중금리가 내려가면 당장 기업과 가계의 채무상환 부담이 줄어들게 된다. LG경제연구원 신민영 금융연구실장은 "이번 기준금리 인하는 그동안 충분히 하락하지 않았던 시중금리를 떨어뜨리는 데 상당한 도움이 될 것"이라며 "특히 단기금리를 떨어뜨리는 쪽으로 큰 효과를 내면서 가계나 중소기업 등의 부채상환 부담을덜어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 연구원의 배민근 선임연구원도 "은행 대출 금리 등이 하락하면서 부동산 가격의 급락을 완충하는 효과를 낼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국경제연구원 배상근 연구위원은 "시장금리가 기준금리 폭만큼 하락하지는 않겠지만 상당부분은 인하 효과를 낼 수 있고 그 자체로도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그는 "현재 가계 가처분소득의 약 10%가 이자로 지출되고 있는데 이번 기준금리인하가 가계와 기업의 이자 비용도 줄여주고 추가적인 부실을 막는 효과도 있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 전문가들 "추가 유동성 조치 나와야"전문가들은 시중금리가 보다 빠른 속도로 떨어지려면 추가 유동성 공급 조치와크레디트물에 대한 정부의 신용보강 등과 같은 조치가 병행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현대증권 신동준 애널리스트는 "그동안 시중금리가 하락하지 않았던 이유는 은행의 자금 중개기능이 막혔기 때문"이라며 "구조조정에 대한 리스크(위험)가 있는상황에서 은행은 민간 대출에 소극적일 수밖에 없고 자금이 안전자산으로만 몰리게된다"고 말했다. 그는 "정부는 구조조정에 대한 기준을 적극적으로 제시하고 이끌어나가야 한다"며 "중앙은행은 국채발행이 시중금리를 상승시키지 않도록 국채나 통안채를 사줘야한다"고 덧붙였다. 한은 관계자는 "기준금리 인하와 함께 조만간 채권시장안정펀드가 출범해 회사채 등을 사들이면 크레디트물 금리도 인하될 것"이라면서도 "금리 인하 효과를 높이려면 크레디트물에 대한 정부의 신용보강 등의 추가 조치도 이뤄져야 한다""고 설명했다. 그는 최근 정부가 신용보증기금의 보증을 붙여 기업들의 회사채를 묶은 프라이머리 채권담보부증권(P-CBO)을 발행한 것을 대표적인 사례로 꼽았다. NH투자증권 신동수 애널리스트는 "채권시장안정펀드가 은행채 등을 인수하면 금리가 더 내려가겠지만 가시적인 효과가 나려면 기업 구조조정을 통해서 기업 부도에따른 리스크가 감소해야 한다"고 말했다.

  • 산업·기업
  • 연합
  • 2008.12.11 23:02

176개 건설사 올 공공공사 한 건도 수주못해

올 한해 도내에서 발주된 정부기관 등의 건설공사의 발주건수 및 금액이 지난해 보다 무려 20% 정도 줄어들었다. 이로인해 총 667개에 달하는 종합건설업체 가운데 176개사는 올해 단 한건의 관급공사도 수주하지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10일 건설협회 전북도회가 발표한 11월말 기준 정부 및 자치단체 등의 공공기관 건설공사 발주 및 수주현황(누계)에 따르면 발주금액은 총 8835억원(1321건)으로, 지난해의 1조1026억원에 비해 20%(2191억원)가 감소했다. 수주금액도 지난해의 9258억원 보다 1735억원이 줄어든 7523억원으로, 19%가 줄어든 것으로 집계됐다.이는 지난해에 비해 도내에서 발주된 SOC관련 공사가 대폭 줄었다는 것을 의미하는 것으로, 가뜩이나 건설경기 침체의 영향으로 자금난을 겪고 있는 업체들의 어려움이 가중되고 있다.이같은 관급공사 발주물량 대폭 감소로, 종합건설업으로 등록한 도내 667개 업체 가운데 1건 이상의 공사를 수주한 업체는 491개였다. 나머지 176개사는 한 건의 관급공사를 수주하지 못했다.특히 1건 이상의 공사를 수주한 업체 가운데 수주금액이 50억원 이상인 업체는 29개사에 불과했으며, 나머지 462개사는 수주금액이 50억원 미만이었다.이같은 상황은 11명의 기술자를 보유해야 하는 규정 등으로 인해 연간 50억원 정도의 공사를 수주해야 손익분기점에 도달할 수 있는 토건업체들로서는 마이너스 경영을 감수할 수 밖에 없는 실정으로, SOC관련 예산의 대폭 증액이 요구되고 있다.

  • 산업·기업
  • 김준호
  • 2008.12.11 23:02

전북 항공우주산업 육성 용역보고 '정비분야' 역점 강조

전북도의 2단계 신성장 동력사업인 항공우주산업 육성을 위해서는 항공기 정비(MRO) 분야에 역점을 두고 수출중심의 복합클러스터를 조성해야 한다는 연구결과가 제시됐다.전북도는 10일 오후 도청 영상회의실에서 산업연구원이 추진한 '전북 항공우주산업 육성을 위한 사업계획 수립 및 타당성조사 연구용역' 중간보고회를 열었다.산업연구원은 이날 새만금지역 항공관광 및 레저스포츠 분야 수요를 2020년 38만명(375억원), 2025년 62만명(617억원)으로 전망, 사업의 타당성이 있는 것으로 분석했다.또 전북 항공우주산업의 발전을 위해서는 수출중심의 복합클러스터를 조성, 경남 사천지역과 차별화 전략을 짜야 하고 급성장중인 중국시장 진입을 위해 한·중 FTA체결이 선결 과제라고 지적했다.전북도가 항공우주 분야 선도사업으로 추진하는 항공기 정비 사업에 대해서는 새만금지역에 대규모 국제선 취항을 기대하기 어려운 만큼 운항정비 부문보다 엔진정비와 부품정비 및 중정비 부문이 적합하다는 견해를 제시했다.산업연구원은 또 엔진정비 부문의 경우 제작사와 공동 투자유치가 필요하고 항공기정비 전문 연구개발(R&D) 지원센터 설립도 중요하다고 덧붙였다.전북도는 다음달중 3차 용역중간보고회를 갖고 전문가들의 의견을 반영, 내년 2월께 최종안을 확정할 계획이다. 연구용역 최종안에는 항공기 정비산업 등 내년 또는 2010년부터 우선 추진이 가능한 선도사업이 포함될 것으로 전망된다.

  • 산업·기업
  • 김종표
  • 2008.12.11 23:02

[내고장 상품 애용합시다] 금성CSP(주) '차수벽 구조 폴리에틸렌관'

정읍시 신태인농공단지에 위치한 금성CSP(주)가 생산하고 있는 '차수벽 구조 폴리에틸렌관'은 기존 이중벽관의 프로파일 중공부에 W자형 파형격벽을 연속적으로 내설해 유로 개방에 따른 환경오염을 방지하고 프로파일 내부의 구조적 안정화를 이뤄 강성을 강화시키는 등 기존 PE(Polyethylene)관보다 성능과 품질을 한단계 업그레이드 시킨 제품이다.이 제품의 우수성은 NET(New Excellent Technology)환경신기술, NEP(New Excellent Prodct)신제품, EPC(Excellent performance Certification)중소기업청 성능인증 등으로 공인받고 있다.차수벽 구조 PE관은 화학약품에 대한 부식 저항성이 강해 슬러지에 의한 마모와 찢김에 대한 저항성이 높아 여타 관종의 수명이 15∼30년에 그치는데 비해 50년 이상의 수명을 지니고 있으며 관종 재질 중 가장 경량의 재질로 제작돼 취급이 용이하고 시공 및 설치시 장비 사용률이 낮아 시공비가 절감되는 효과가 있다.또한 강성과 충격 저항성이 조화를 이루지 못하는 여타 관종과 달리 금성CSP의 차수벽 구조 PE관은 모든 관종 중에서 유일하게 강성과 충격 저항성이 조화를 이루고 있으며 침전물이 발생하기 않아 표면에 부식 등에 의한 외피가 생기지 않는 장점도 지니고 있다.하수도관의 재질이 PE로 돼 있어 재사용 및 재활용이 가능해 친환경적 제품으로 평가받고 있는 차수벽 구조 PE관은 내염분성 등도 우수해 거래처로부터 각광을 받고 있다.특히 조도계수가 아주 낮은 물질로 이뤄져 마모나 부식이 발생하지 않기 때문에 설계시 항상 예측된 통수능력을 유지할 수 있으며 유체 이동시 소음이 큰 여타 관종과 달리 벽체의 중공부에서 소음을 흡수, 소음 발생이 낮은 특성도 갖고 있다.이 밖에 금성CSP의 제품은 긴 수명과 저렴한 보수비용 등으로 가격 경쟁력에서도 앞서며 전국 각지의 차집관거 및 오·우수 분류사업 시행시 가장 선호하는 제품 중의 하나로 손꼽히고 있다.

  • 산업·기업
  • 강현규
  • 2008.12.10 23:02
경제섹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