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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원시 운봉읍의 김모씨(71)는 지난해 12월23일 오전, 여느 때처럼 마을 5일장에 나섰다.장터 곳곳을 기웃거리는 김씨에게 절도범 박모씨(55전과 6범)가 다가갔고, 이어 바람잡이 역할의 일원이 친근한 말투로 김씨에게 인사를 건냈다.두런두런 이야기를 나누던 김씨는 "화투 기술을 배우면 무조건 돈을 딸 수 있다"는 바람잡이의 말에 끌려 노름판에 앉았다."많은 돈을 가져오면 더 많은 돈을 딸 수 있게 해주겠다"는 박씨의 말에 속아 김씨는 평생 모은 1500만 원을 인근 은행에서 찾았다.화투를 치던 이들은 갑자기 싸움을 벌이며 노름판을 뒤집었고, 이에 놀란 김씨가 한눈을 판 사이 나머지 일당이 판돈을 모두 들고 달아났다.남원경찰서는 11일 시골 5일장을 돌며 노인들을 도박판에 끌어들여 돈을 뜯어낸 혐의(특가법상 절도)로 박씨 등 일당 4명을 구속했다.이들은 같은 수법으로 지난해 12월부터 전라도와 경기도 등 전국의 농촌을 돌며 15차례에 걸쳐 9200만 원을 훔쳤으며, 대포폰과 가짜 돈뭉치를 사용하는 용의주도함을 보였다.경찰은 한 달여간 추적 끝에 이들을 붙잡아 전원 구속하는 한편, 여죄를 캐고 있다.
40대 가장이 대형 나무주걱을 들고 망치와 흉기를 휘두르는 강도와 격투를 벌여 가족을 지키고 강도를 붙잡았다.9일 부안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5일 오후 4시 10분께 부안군 부안읍의 한 감자탕집에 들어온 손님이 갑자기 강도로 돌변했다. 강도는 업주 강씨(44)와 부인(31), 장모(53)에게 둔기와 흉기를 휘둘렀고 머리를 맞은 강씨는 힘없이 쓰러졌다. 하지만 강씨는 강도가 부인을 때리려하자 정신을 차려 주방에서 1m가량의 나무주걱을 들고 맞섰다. 망치와 나무주걱이 오가는 격투 중에 강씨는 강도의 오른팔을 가격 팔을 부러뜨렸다. 강도는 도망갔지만 200m가량 추격해 결국 항복선언을 받았고 출동한 경찰에게 넘겼다. 강씨 가족은 입원치료를 받았지만 다행히 생명에는 지정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부안경찰서는 이날 강도 김모씨(41)를 강도상해 혐의로 구속했다. 김씨는 음주운전 벌금 200만원과 생활비 마련을 위해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으며, 경찰은 김씨를 붙잡은 강씨에게 포상금과 감사장을 수여할 예정이다.
전북지방경찰청(청장 손창완)은 9일 설날을 맞이해 외롭고 쓸쓸한 이웃들에게 정성과 사랑을 나누기 위한 성금모금 행사를 열었다.사랑의 성금 모금액 전액을 불우이웃 돕기 및 아이티 지진피해 이재민 돕기 구호성금으로 기탁할 예정이다손창안 청장은 "온정의 손길이 미치지 못하는 소외계층을 돕고 우리사회의 나눔문화를 확산하는데 전북경찰이 앞장서서 실천하기 위해 이번 행사를 마련하게 됐다"며 "아이티 지진피해 국민들에게도 작은 보탬이 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속보= 전국 각지를 돌며 대형마트를 상대로 악성 민원을 제기하며 협박하다 붙잡힌 20대'블랙슈머'들이 입건됐다.전주 덕진경찰서는 8일 대형 마트를 돌며 유통기한이 지난 식품을 구입했다며 마트 관계자들을 협박해 돈을 뜯어낸 혐의(공갈)로 민모 씨(28) 등 2명을 불구속 입건했다.경찰에 따르면 이들은 지난달 26일 전주시내의 한 대형마트에서 구입한 어묵이 유통기한이 지났다며 행정기관과 언론에 공개하겠다고 협박해 돈을 받아내는 등 모두 10차례에 걸쳐 200여만 원을 뜯어낸 혐의를 받고 있다.경찰 조사 결과 이들은 대형마트에서 여러 차례에 걸쳐 어묵을 산 뒤 제품의 유통기한이 지나면 마트 관계자에게 보여주며 협박했던 것으로 드러났다.
동거녀가 다른 남자와 술을 마시는 것을 보고 격분해 자신의 원룸에 불을 지른 2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전주덕진경찰서는 8일 현주건조물방화 혐의로 박모씨(27)를 붙잡아 조사 중이며 조만간 구속영장을 청구할 방침이다.경찰에 따르면 박씨는 지난 6일 0시 40분께 전주시 인후동의 세들어 사는 원룸의 창문 커튼에 일회용 라이터로 불을 붙여 3000만원(소방서 추산)의 재산피해를 낸 혐의를 받고 있다.조사결과 발씨는 동거녀(22)가 회식자리에서 직장 동료 옆에 앉아 술을 마시는 것을 보고 다툰 뒤 홧길에 불을 지른 것으로 드러났다.
군산해양경찰서(서장 박세영)는 제수용과 선물용 농수산물의 원산지 허위표시 특별 단속을 실시한다고 8일 밝혔다.설 명절 동안 유통될 농수산물을 집중 점검하는 이번 특별단속은 상습적인 포대갈이(국내산 제품 포장지에 수입품 포장)와 섞어팔기(국내산과 수입산 혼합)유통장 허위 작성 등이다.해경은 다음달 9일까지 조직형 수산물 불법 수입 유통판매를 중점 단속하고 생계형 영세업자에 대해서는 계도 단속을 펼칠 계획이다.해경 관계자는 "믿을 수 있는 대형 할인 마트도 원산지를 허위로 표시했다 적발될 만큼 먹거리 안전이 위협 받고 있다"며 "먹거리 유통망에 대한 지속적인 감시와 유관기관의 합동단속이 적극 추진되어야 한다"고 말했다.
전교조ㆍ전공노 조합원의 정치활동 의혹을 규명하고자 민주노동당 홈페이지 서버를 압수수색한 경찰이 민노당측의 증거 인멸 정황을 잡고 수사하고 있다. 8일 경찰에 따르면 전날 경기 성남시 분당구 KT인터넷데이터센터 서버관리실에있는 민노당의 홈페이지 및 투표사이트 서버를 압수수색했지만, 투표 내역 등 주요자료가 담긴 하드디스크 2개가 사라진 상태였다. 경찰은 하드디스크를 빼돌린 혐의로 서버 관리업체 S사 직원 A씨를 불구속 입건했으며 이 직원에게 반출을 지시하고 하드디스크를 건네받은 민노당 관계자의 신원을 확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 관계자는 "2차 검증영장 발부 이후 하드디스크를 무단으로 빼돌린 것으로보이며, 이 때문에 조합원 120명이 투표에 참여했는지 확인하기 어렵게 됐다"고 말했다. 경찰은 지난해 12월31일 민노당 투표사이트를 1차 검증해 일부 조합원이 당원으로 가입한 사실을 확인했으며, 지난달 27일 2차 압수수색 검증에서는 투표참여 여부를 조사하려 했으나 사이트가 폐쇄되는 바람에 자료를 확보하지 못했다.
중국어선들의 불법 조업이 다시 기승을 부려 해경이 강력 대응에 나서기로 했다.군산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4일 오후 2시40분게 배타적경제수역(EEZ) 내측 약 21마일 해점에서 중국 한고선적 51t급 어선이 어업금지기간 중 어업을 하다 적발돼 담보금 2000만원을 납부한 뒤 석방됐다. 또 지난달 9일에는 어획량을 축소해 허위통보한 혐의로 중국 어선 1척이 붙잡혔다.한국측 배타적 경제수역 어업법 위반으로 검거된 중국어선은 지난해 65척으로 2008년 36척에 비해 급증했다. 올해에도 중국어선들의 불법 조업행위가 끊이지 않는다고 해경은 설명했다.군산해경 관계자는 "중국어선 저인망 조업이 종료되는 6월 초까지 가용경력을 총동원하여 특별 대응키로 했다" 며 "EEZ의 수산자원 보호를 위해 중국어선의 불법조업 행위에 대한 단속의 고삐를 더욱 강화할 방침이다"고 말했다.
고창경찰서(서장 류선문)는 4일 설날 전후 특별 방범활동에 대비한 모의 훈련을 실시하던 중에 실제 상황이 발생하여 신속하게 대처, 전선 절도범 2명을 검거하는 실적을 올렸다고 밝혔다.고창경찰은 범죄모의 훈련중 전선도난 신고를 접수, 먼저 발생장소 주변 목을 차단한 뒤 서서히 포위망을 좁히며 수색하는 상황에서 아산파출소 신성호 경장이 용의자 차량과 도주하는 용의자를 발견하고 추적하여 현장에서 검거하는 쾌거를 올렸다.한편 이번 훈련은 설날을 전후하여 금융기관 및 금은방 등을 대상으로 한탕범죄를 노리는 강절도 사건에 대비, 모의 훈련을 통해 경찰관의 대처 및 검거능력을 향상시키기 위해 실시되었다.
전북지방경찰청 사이버수사대는 3일 신분증을 위조 해주겠다고 속여 돈을 뜯어낸 혐의(상습사기 등)로 박모씨(28)를 구속했다.경찰에 따르면 박씨는 지난 2008년 11월 1일 한 인터넷 포털 사이트에 카페 '심부름센터'를 만들어 정보기관 신분증과 토익성적표 등 문서를 위조 해준다고 허위 광고를 해 이모씨(39) 등 모두 15명으로부터 2000만 원 상당을 받은 혐의다.경찰 조사 결과 박씨는 신분증 위조 의뢰 사실을 수사 기관에 제보하고 인터넷에 공개하겠다며 이씨 등을 협박해 100만 원을 더 받아내려 했던 것으로 드러났다.
김대중 전 대통령 묘역 화재 사건을 수사 중인서울 동작경찰서는 3일 이번 사건을 방화사건으로 판단, 수사전담팀을 꾸려 용의자추적에 나섰다. 동작서는 이날 형사과장을 비롯한 직원 20여명으로 수사전담팀을 꾸려, 흑석2치안센터에 사무실을 마련하고 용의자 찾기에 본격적으로 돌입했다고 밝혔다. 경찰 관계자는 "주변에 화인이 될 만한 것이 없었고, 잔디가 완전히 마르지 않은 오전에 불이 난 점 등을 볼 때 저절로 난 불이 아닌 것으로 판단된다"고 말했다. 그는 "화재지점이 묘역 뒤편 언덕 위로 CC(폐쇄회로)TV 사각지대인 점과 신성한 묘역의 성격 등을 감안하면 담배꽁초 등으로 인한 실화일 가능성도 거의 없다"고덧붙였다. 경찰은 이에 따라 방화 용의자를 찾기 위해 현충원내 CCTV 화면을 분석하고, 화재 현장 인근에서 발견된 모 보수단체 전단지에서 지문을 채취하는 한편 사건 발생일 이전의 현충원 출입기록 등을 조사하고 있다. 또 화재지점에서 채취한 증거물은 국립과학수사연구소에 보내 정밀감식을 의뢰했다. 경찰 관계자는 "불탄 자리에서 플라스틱 재질의 작은 용기 잔해가 발견됐다"며 "이 용기에 인화물질이 담겨 있었는지 여부를 확인하려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익산경찰서는 2일 수백만원 상당의 도박판을 벌인 혐의(도박)로 이모씨(38) 등 농민 11명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경찰에 따르면 이씨 일당은 지난달 31일 오전 9시30분께 부터 다음날 오전 1시20분께까지 익산시 용안면의 한 음식점에서 판돈 750만 원을 걸고 속칭 '도리짓고땡'을 한 혐의를 받고 있다.경찰 조사 결과 단속을 피하기 위해 장소를 옮겨 다녔던 이들은 이날도 50여 차례에 걸쳐 도박판을 벌였던 것으로 드러났다.
30대 남성이 알몸으로 전주 삼천변을 1시간가량 달리다 경악하거나 사연이 궁금한 시민들의 신고로 경찰에 붙잡혔다.전주시 삼천동에 사는 A씨(34)는 1일 낮 1시 30분께부터 삼천변 효자교, 마전교를 거쳐 이편한세상 앞까지 삼천변 산책로를 따라 옷을 하나씩 벗으며 '알몸 질주'를 벌였다. 당시 포근한 날씨라 많은 시민들이 있었고 A씨를 본 이들은 "기인인 것 같다", "뭔가 사연이 있는 것 아니냐"고 궁금해 했고 일부 시민은 A씨를 쫓아 뛰기도 했다. A씨는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에 2시 20여분께 붙잡혔다.전주완산서 서신지구대 관계자는 "붙잡았을 때 알몸이라 추웠는지 몸을 바들바들 떨었는데 대화가 되지 않아 왜 뛰었는지는 모르겠다"며 "가족에게 연락해 조사해보니 정신분열증과 우울증이 있어 병원치료를 받고 있는 것으로 확인돼 귀가시켰다"고 말했다.
전주시내에서 수년째 이어진 공무원 차량 파손의 실체가 드러났다. 인사발령에 불만을 품은 기능직 공무원이 범인이었고 범행대상은 인사담당 공무원 또는 앙심을 품은 공무원 등이었다.전주완산경찰서는 1일 공무원의 차량을 표적삼아 상습적으로 파손하는 등의 혐의(폭력행위 등 처벌에관한 법률 위반)로 전주의 한 동사무소 공무원 양모씨(46기능직8급)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경찰에 따르면 양시는 지난달 15일 전주시내 한 동사무소 주차장에서 A씨와 회식자리에서 싸운 것에 앙심을 품고 A씨차량 보닛에 욕설이 담긴 낙서를 하고 펑크를 내는 등 2007년부터 최근까지 모두 34차례에 걸쳐 차량 117대를 파손한 혐의다. 재산 피해만 7000만원을 넘고, 피해차량의 90%가량이 동료 공무원이었다.양씨의 첫 범행은 3년전 시작됐다. 자신이 원치 않는 곳으로 발령이 나자 울화가 치밀어 인사담당 공무원의 차량을 눈여겨 뒀다가 타이어 펑크를 내고 송곳으로 보닛을 파손했다. 차량을 대상으로 한 양씨의 보복성 화풀이는 자신을 고소한 사람, 기분 나쁜 이웃까지 무차별적으로 번졌다.경찰은 동사무소 주차장에서 차량파손 사건이 잇따르자 수사전담팀을 꾸려 양씨와 다툼이 있었던 10여 명의 진술과 폐쇄회로TV(CCTV)에 촬영된 범행장면을 확보해 양씨를 붙잡았다.경찰 관계자는 "양씨가 정신적으로 문제는 없지만 가는 임지마다 동료와 트러블이 있었다"며 "범행을 부인하다 CCTV를 보여주자 범행 사실을 모두 털어놨다"고 말했다.
일본 피겨스타 아사다 마오(20)가 전주의 한 호텔에 체크인하는 모습을 호텔직원이 몰래 찍어 인터넷 블로그에 올려 논란이 된 사건과 관련해 경찰이 관계자들을 소환해 사실관계를 조사했다.전주완산경찰서는 최근 해당 호텔직원과 책임자를 불러 사실관계 등을 파악했으며 수사 대상이 아니어서 조사 뒤 돌려 보냈다고 지난달 31일 밝혔다.경찰은 이 동영상과 관련해 논란이 일자 외교적 문제가 발생할 수도 있다고 판단해 관계자들을 불러 사실 관계를 파악했으며 정보통신비밀보호에관한 보호법 등 위법 여부를 파악했으나 혐의점이 없어 조사 뒤 귀가조치 했다고 밝혔다.경찰 관계자는 "아사다 마오 측에서 이의제기가 없고 음란성이나 고의성이 없는 것으로 보인다"며 "다만 호텔직원이 고객의 동영상을 몰래 촬영해 올렸다는 점에서 도의적인 문제는 있다고 판단된다"고 말했다.문제의 동영상은 지난달 25일 아사다 마오가 전주의 한 호텔에 체크인 하고 소파에 앉아 있는 모습 등 2개로 이 직원이 촬영해 블로그에 올렸지만 논란이 일자 하루만에 삭제됐다.
경찰이 오늘부터 교차로 꼬리물기에 대한 집중 단속에 들어갔다.전북경찰청은 1일부터 올 연말까지 교차로 꼬리물기와 신호위반, 얌체운전 등을 집중 단속한다고 지난달 31일 밝혔다.교차로 꼬리물기는 교차로 내에 정체가 발생하면 녹색신호라도 진입할 수 없지만 무리하게 진입해 신호가 바뀌었을 때 다른 방향 교통에 방해를 주는 행위로, 교차로 진입부의 정지선을 통과할 때부터 위반행위가 된다.이는 도로교통법상 '교차로 통행방법 위반'에 해당해 승합차 5만원, 승용차 4만원, 이륜차 3만원 등의 교통범칙금이 부과된다. 이를 위해 경찰은 교통경찰관과 경찰관기동대, 지구대 순찰요원 등 가용 경찰력을 교차로 마다 24명씩 집중 투입할 계획이다. 또 상습정체 교차로에 '책임경찰관'을 지정해 지정체가 발생하거나 교통사고가 났을 때 곧바로 현장 근무를 하며 소통 위주의 교통관리를 할 수 있도록 했다.
차량을 파손한 이를 알 수 없는 경우에 보험사가 이를 보상해 준다는 점을 노려 수천만원 상당을 타낸 일당이 무더기로 붙잡혔다.전북경찰청 사이버수사대는 28일 차량을 일부로 파손을 해 도색한 뒤 보험사로부터 도색비용을 타 낸 혐의(사기)로 김모씨(31) 등 차주 32명과 이를 도운 보험사 직원 및 공업사 업주 등 45명을 불구속 입건했다.경찰에 따르면 김씨는 2008년 9월 1일 자신의 뉴그랜저 승용차에 고의로 흠집을 내고 전체 도색한 뒤 사고가 난 것처럼 속여 보험금 109만원을 타낸 혐의를 받고 있다. 입건된 차주들은 2007년부터 최근까지 비슷한 수법으로 모두 4500만원 상당의 보험금을 받아냈다.경찰조사결과 인터넷 차량동호회 회원인 김씨 등은 자차 보험에 든 경우 도색비용을 낼 필요가 없는 점을 악용해 이 같은 짓을 한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은 유사한 사례가 많을 것으로 보고 인터넷 모니터링과 첩보 수집을 강화할 계획이다.
전국의 대형 마트를 돌며 악성 민원을 제기해 보상금을 타내려 한 '블랙슈머'들이 결국 꼬리를 잡혔다.전주 덕진경찰서는 전국의 대형 마트를 돌며 "유통기한이 지난 물건을 팔았으니 구청에 신고하겠다"며 협박해 보상금을 요구한 서모씨(25)등 2명을 붙잡아 조사 중이다.경찰에 따르면 서씨 일당은 지난 20일 전주시 인후동의 한 대형마트 신선코너에서 유통기한이 24일까지인 어묵을 구입한 뒤 "날짜가 지난 물건을 구입했다"며 26일 마트 서비스센터에 전화해 보상을 요구했다.유통기한 3일 전에 폐기처분하는 체계상 불가능한 일이라고 생각한 업체 관계자가 사실 확인 결과, 서씨는 지난 20일과 25일 두 차례에 걸쳐 같은 어묵을 산 것으로 확인됐다.서씨가 처음 구입한 어묵은 유통기한이 24일까지였고 이를 속여 "25일에 어묵을 구입했는데 유통기한이 24일까지였다"며 관계자에게 보상금을 요구했다가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에 덜미를 잡혔다.이들은 전주시내 대형 마트 뿐만 아니라 전국 마트를 돌며 같은 수법으로 보상금을 요구했던 것으로 알려졌다.경찰은 "비슷한 수법의 피해가 전국에서 접수되고 있어 신중하게 수사를 확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전주 덕진경찰서는 28일 지인에게 취업을 미끼로 돈을 뜯어낸 혐의(사기)로 도내 한 일간지 전 사회부장 김모씨(45)를 구속했다.경찰에 따르면 김씨는 지난 2008년 8월 중순께 평소 알고 지내던 A씨(60)에게 "조카를 전주 탄소섬유단지에 취업시켜 주겠다"고 속여 2700만 원을 받아 챙긴 혐의다.경찰은 당시 김씨전주시청을 출입했던 김씨가 담당 공무원에게 청탁했는지를 조사하고 있다.
전북경찰이 앞으로 토착비리 단속 실적이 저조한 일선 서 과장은 인사조치하겠다고 밝히는 등 토착비리 수사의 고삐를 바짝 당길 것으로 보인다.27일 전북경찰청은 지방청 회의실에서 손창완 청장과 지방청 과장, 일선 서 수사과장, 정보과장, 청문감사담당관이 참석한 가운데 토착비리 관련 회의를 열었다. 25일 경찰청 차원의 토착비리회의가 진행된데 이어 열린 이날 회의에서 손창완 청장 등은 토착비리 수사에 전력을 다할 것을 강력하게 주문했다. 또 이 자리에서 이평오 전북청 수사과장은 "토착비리 실적이 저조한 일선 서 과장은 적성에 맞는 다른 부서로 가는 게 낳지 않느냐"고 엄포아닌 엄포를 놓는 등 공명한 사회를 만드는데 최선을 다해달라고 강조한 것으로 알려졌다.전북경찰은 지난해 진행된 토착비리 1차 단속에서 103명을 검거해 1명을 구속했으며 지난해 12월 28일 경찰서별로 토착비리 신고센터를 열고 오는 6월말까지 2차 특별단속을 벌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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