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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균(28.지바 롯데)이 홈구장에서 시즌 6,7번째 홈런을 잇달아 쏘아올렸다.김태균은 3일 일본 지바현 지바 마린스타디움에서 계속된 니혼햄 파이터스와 일본프로야구 홈경기에서 1루수 겸 4번 타자로 출장, 1-2로 뒤진 3회 1사 1,2루에서 니혼햄 오른손 투수 마쓰이 히로토시의 몸쪽에 박힌 시속 141㎞짜리 직구를 끌어당겨 왼쪽 펜스를 넘어가는 역전 3점포를 터뜨렸다.지난 1일 후쿠오카 야후돔에서 열린 소프트뱅크와 방문경기에서 연타석 대포를 터뜨린 뒤 이틀 만에 나온 홈런이자 홈구장 첫 아치다.이어 4-4 동점이 된 5회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마쓰이의 몸쪽에 박힌 슬라이더를 밀어 때려 우측 펜스를 넘어가는 솔로 아치를 그렸다. 시즌 두 번째 연타석 홈런.김태균은 1-2로 끌려가던 1회 1사 1루에서 2루수 파울플라이로 물러난 아쉬움을이후 두 타석에서 홈런으로 되갚았다.김태균은 8경기 연속 안타 행진을 벌였고 35경기 현재 타점도 30개를 돌파, 32개를 기록 중이다.김태균의 홈런 2방을 앞세워 지바 롯데는 5회 현재 5-4로 앞서 있다.
지난 두 경기에서 홈런 3개를 몰아친 김태균(28.지바롯데 마린스)이 7경기 연속 안타를 때리면서 좋은 타격 감각을 유지했다.김태균은 2일 일본 후쿠오카 야후 돔에서 열린 소프트뱅크 호크스와 방문경기에서 타점과 득점을 1개씩 곁들이며 3타수 1안타를 때렸다.김태균은 지난달 25일 소프트뱅크와 경기에서 2안타를 때리고 나서 이날까지 7경기째 안타를 생산했다.
추신수(28.클리블랜드 인디언스)가 공격과 수비에서 만점 활약을 펼치며 승리를 이끌었다. 추신수는 28일(한국시간) 캘리포니아주 애너하임 에인절 스타디움에서 계속된 미국프로야구 로스앤젤레스 에인절스 오브 애너하임과 원정경기에 우익수 겸 3번 타자로 선발 출장, 5타수 2안타 2타점 2득점을 기록했다. 25일 오클랜드와 경기부터 4경기 연속 안타 2개씩 쳐냈고 타율은 0.324에서 0.329(73타수 24안타)로 올랐다. 게다가 빨랫줄 송구로 홈에 쇄도하던 일본인 타자 마쓰이 히데키를 잡아낸 장면은 압권이었다. 1회초 헛스윙 삼진 당한 추신수는 3회 1사 2루에서 에인절스 선발 조 손더스의 커브를 가볍게 당겨쳐 우중간 적시타를 때렸다. 2루 주자를 불러들여 1-0을 만들었고 우익수가 홈에 공을 뿌리는 사이 2루까지 내달은 베이스러닝도 돋보였다. 후속타자 오스틴 컨스의 적시 2루타에 득점했다. 5회 1루 땅볼로 물러난 추신수는 6회 2사 1,3루에서 바뀐 투수 맷 팔머스의 커터를 받아쳐 중전안타를 만들었고 4-1로 달아나는 타점을 올렸다. 4회말 보살 장면이 더 짜릿했다. 2사 2루에서 에인절스 7번 타자 켄드릭 하워드의 우전안타가 터졌다. 추신수는 달려오면서 볼을 쓸어담고는 지체없이 홈에 승부했다. 볼넷으로 나간 2루 주자 마쓰이 히데키는 이미 3루를 돌고 있었지만 홈에서 아웃됐다. 추신수의 정확한 원바운드 송구가 날아가 포수 루 마슨이 기다리면서 마쓰이를 태그했다. 현지 중계진은 '대단한 송구'라며 소리를 질렀다. 2-1 리드를 지킨 보살. 추신수는 8회 1사 2,3루에서는 고의 4구로 걸어나갔다. 뒤에 4번 타자 컨스가 버티고 있었지만 에인절스 배터리는 망설이지 않고 추신수를 걸렀다. 컨스는 싹쓸이 3루타를 때려 쐐기를 박았다. 추신수는 9회 여섯 번째 타석에서는 1루 땅볼로 아웃됐다. 추신수는 이날 2타수 무안타에 그친 마쓰이와 한.일 메이저리거 타자 대결에서도 완승했다. 선발 미치 탈보트가 6⅓이닝 1실점 호투한 클리블랜드는 18안타를 퍼부어 9-2로 이겼다.
프로야구 SK 와이번스의 마무리투수 이승호(29)가 생애 첫 구원왕을 향해 속도를 내기 시작했다. 이승호는 27일 광주구장에서 계속된 KIA 타이거즈와 경기에서 3-0으로 승기를 잡은 8회 1사 2루에서 등판, 1⅔이닝 동안 6타자를 맞아 삼진 1개를 곁들이며 실점 없이 역투하고 팀 승리(4-0)를 지켰다. 벌써 10세이브째. 신인으로 선발과 소방수를 오갔던 지난 2000년, 9세이브를 남겼던 이승호는 한 시즌 개인 최다 세이브 기록을 10년 만에 새로 썼다. 전 구단 상대 세이브를 기록한 이승호는 단 1개의 블론세이브(세이브 기회를 날리는 것)도 없이 비룡군단의 뒷문을 꽁꽁 걸어 잠갔다. SK의 원조 '닥터 K'로 2001년 탈삼진 2위(165개)를 차지하는 등 탈삼진 10걸에 4번이나 이름을 올렸던 이승호는 올해 17이닝 동안 삼진을 23개나 빼앗아 이닝당 1개 이상 꼴로 삼진쇼를 벌이고 있다.지난 3일 두산과 경기에서 안타 3개를 얻어맞고 3점을 줬을 뿐 나머지 경기에서는 자책점 없이 경기를 매조지 했다. 평균자책점도 1.59로 소방왕 감으로 손색없다. 피안타율은 0.136에 불과하고 특히 주자가 득점권에 있을 때는 안타를 단 1개(13타수)만 맞아 득점권 피안타율은 0.077로 가공할 수준이다. 왼손 투수로서 오른손 타자에게 약할 것이라는 예상을 깨고 피안타율이 0.140(43타수6안타)에 불과하다. 왼손 타자에게는 안타를 2개(16타수)만 허용했다. 이승호는 1점차 상황에서 3번, 2점차에서는 2번, 3점차 이상 상황에서는 다섯 번 세이브를 수확했다. 비교적 점수가 벌어진 3점차라도 안심할만한 처지는 못됐다. 홈런 2방이면 금세 동점을 허용할 박빙 장면이 많았다. 1이닝을 넘긴 적이 7차례나 된 점이 이를 뒷받침한다. 역동적인 투구폼이 인상적인 이승호는 왼손 투수로는 빠른 편인 시속 140㎞대 후반 직구와 커브, 슬라이더에 포크볼까지 장착, 타자들을 쉽게 요리한다. 힘으로 대결하던 스타일에서 2006년 어깨 수술을 기점으로 완급 조절에 비중을 두기 시작했다. 2008년 한국시리즈에서 홀드 4개를 올리며 부활의 전주곡을 울렸고 지난해에는 롱맨으로 변신, 7승5패 6세이브, 7홀드를 남기며 불펜의 핵으로 자리매김했다. "30세이브를 올리고 싶다"고 목표를 밝힌 이승호. 타선이 도와주고 지금처럼 철벽투를 선보인다면 산술적으로는 50세이브 이상도 가능하다. 올해 마운드에 큰 걱정을 나타냈던 김성근 SK 감독도 이승호만 보면 마음이 흐뭇하다. 왼쪽 무릎 수술 후 복귀를 앞둔 '여왕벌' 정대현(32)이 오면 이승호와 번갈아 투입할 수 있는 선택권이 생기고 자연스럽게 SK의 방패는 더욱 견고해진다.
올해 스피드업(경기시간촉진제)을 강력하게 시행하면서 프로야구 평균 경기 시간이 작년보다 15분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한국야구위원회(KBO)에 따르면 총 93경기가 치러진 26일 현재 8개 구단의 정규 이닝 평균 경기 시간은 3시간3분으로 작년 3시간18분보다 15분이나 단축됐다.연장전을 포함한 평균 경기 시간도 3시간22분에서 3시간8분으로 14분 줄었다.구단별로는 정규 이닝 기준으로 삼성이 2시간55분만에 가장 빨리 경기를 끝내는것으로 조사됐고 롯데(2시간59분)와 SK(3시간1분), 한화(3시간2분)가 뒤를 이었다.작년까지 불펜 투수를 총동원한 '벌떼 야구'로 강팀의 반열에 오른 SK가 빨리 게임을 마치는 것으로 나타난 게 눈에 띈다.김성근 SK 감독은 예년보다 약해진 계투진의 체력 소모를 줄이고자 올해는 선발진이 6이닝 이상 던질 수 있도록 마운드 운용책을 바꿨다. 선발 투수들의 등판 일정도 하루 정도 늦춰주면서 마운드에서 전력을 다할 수 있도록 배려한 게 경기 시간 단축으로 이어졌다.이에 반해 경기를 빨리 끝내는 것으로 유명한 KIA와 두산이 각각 3시간7분과 3시간10분을 기록, 느림보 구단이 된 점도 주목할만하다.
'추추 트레인' 추신수(28.클리블랜드 인디언스)가 3경기 연속으로 안타를 2개씩 때리면서 타율을 끌어올렸다. 추신수는 27일(한국시간) 미국 애너하임 에인절스타디움에서 계속된 미국 프로야구 로스앤젤레스 에인절스와 방문경기에서 4타수 2안타를 때리며 볼넷 하나를 골라냈다. 3번 타자 겸 우익수로 선발 출장한 추신수는 1회 2루수 땅볼로 물러났지만 3회 2사 주자 없을 때 타석에 들어서서 우전 안타를 쳤다. 추신수는 5회에도 2사 주자 없을 때 등장해 제레드 위버가 던진 시속 127㎞의 바깥쪽 체인지업을 당겨쳐서 다시 우전 안타를 빚어냈다. 3, 5회 모두 후속타가 터지지 않아 홈을 밟지 못한 추신수는 7회 1-5로 뒤진 1사 1, 3루에서 볼넷을 골라 출루했다. 하지만 이번에도 트래비스 해프너 등 후속타자가 범타로 물러난 탓에 득점을 올리지 못했고 9회에는 삼진으로 돌아섰다. 2안타를 때린 덕분에 타율은 0.313에서 0.324로 올랐다. 하지만 클리블랜드는 2-5로 졌다. 이날 에인절스의 일본인 강타자 마쓰이 히데키는 메이저리그 통산 1천 안타를 작성했다. 2003년 뉴욕 양키스에서 데뷔해 전날까지 메이저리그 936경기에서 999안타를 친 마쓰이는 이날 5회 우익수 추신수 앞으로 굴러가는 1천번째 안타를 쳤다. 마쓰이는 앞서 일본 프로야구에서는 10시즌 동안 1천268경기에 출장해 1천390안타와 332홈런을 날렸다. 메이저리그 통산 홈런은 144개다.
지난해 미국프로야구 월드시리즈 우승팀 뉴욕 양키스 선수단이 27일(한국시간) 관례에 따라 백악관을 방문,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의 환대를 받았다. 메이저리그 홈페이지(MLB.com)에 따르면 오바마 대통령은 "양키스 팬들에게 타이틀이 없었던 지난 9년은 영원한 시간처럼 느껴졌을 것"이라며 "그러나 컵스 같은 다른 팀은 그 정도 시간이면 괜찮다"라고 말해 선수들의 웃음을 자아냈다. 시카고 컵스는 1908년 우승 이후 101년 동안 챔피언에 오르지 못했다. 오바마 대통령은 알려진대로 시카고 화이트삭스 팬이다. 그는 "나 같은 화이트삭스 팬이 리베라의 커터를 지켜보는 것은 고통스러운 일"이라고 말했다. 마리아노 리베라는 양키스의 철벽 마무리 투수다. 양키스의 조 지라디 감독은 양키스의 통산 27번째 우승을 뜻하는 27이 적힌 저지를 오바마 대통령에게 선물했다. 한편 양키스맨 박찬호(37)는 허벅지 근육통을 다스리려고 양키스의 마이너리그 캠프가 있는 플로리다 탬파로 떠나 이날 행사에는 참석하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신 타이거스가 2년 연속 일본 프로야구에서 최고 연봉 구단에 올랐다. 지지통신 등 일본 언론은 27일 인터넷판에서 일본 프로야구 선수회가 발표한 자료를 인용해 한신이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선수단 평균 연봉액이 가장 많았다고 전했다. 지난해 15년 만에 평균 연봉 1위 구단으로 올라선 한신은 올해도 12개 구단 중에서 가장 많은 5천287만엔(한화 약 6억2천만원)으로 집계됐다.한신은 지난해보다 507만엔이 줄어들었으나 2위 소프트뱅크 호크스의 5천119만엔(약 6억원)보다 많았다. 지난해 평균 연봉 1위 자리에서 밀려나 3위를 차지한 요미우리 자이언츠는 올해도 2위 소프트뱅크에 뒤진 4천824만엔(약 5억7천만원)에 그쳤다. 요미우리는 지난해 고액 연봉 선수인 우에하라 고지, 니오카 도모히로 등이 빠지면서 10년 만에 평균 연봉이 5천만엔 아래로 떨어졌다. 이번 시즌에도 많은 돈을 받던 왼손 에이스 다카하시 요시노리가 미국 프로야구로 진출해 평균 연봉을 회복하지 못했다. 요미우리는 개막전 출장 등록 선수 평균 연봉에서도 1억9만엔(약 11억7천만원)으로 1위 한신의 1억479만엔(약 12억3천만원)에 밀려 2위에 그쳤다. 연봉이 1억엔을 넘은 선수는 전체 조사 대상 742명 가운데 10%인 74명이었다. 구단별로는 지바 롯데 마린스가 가장 많은 10명을 거느리고 있고 소프트뱅크와 주니치 드래곤스가 각 9명이다. 전체 평균 연봉은 3천830만엔(약 4억5천만원). 일본 프로야구 선수회는 1988년부터 소속 선수의 평균 연봉을 조사해 발표하고 있다. 주니치 투수 첸을 제외한 다른 외국인 선수들은 선수회에 가입하지 않아 올해 통계에서 빠졌다.
추신수(28.클리블랜드 인디언스)가 이틀 연속 안타 2개를 때렸지만 팀의 패배를 막지는 못했다. 추신수는 26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오클랜드의 오클랜드 콜리시움에서 계속된 오클랜드 애슬레틱스와 미국프로야구 방문경기에서 우익수 겸 3번 타자로 출장, 4타수2안타를 때렸다. 전날에 이어 시즌 7번째로 한 경기에서 안타 2개 이상을 때린 추신수는 시즌 타율을 0.313(64타수20안타)으로 올렸다. 추신수는 1회 1사 1루에서 중전 안타를 터뜨려 찬스를 만들었지만 클리블랜드는 도루 실패와 후속타 불발로 선취점 기회를 놓쳤다. 3회 2사 1,3루와 5회 각각 유격수 땅볼과 포수 파울플라이로 물러난 추신수는 8회 2사 후 깨끗한 중전 안타를 추가했으나 득점과 무관했다. 클리블랜드는 산발 7안타에 묶여 오클랜드에 0-11로 크게 패했다. 추신수는 27일부터 사흘간 캘리포니아주 애너하임 에인절스타디움에서 로스앤젤레스 에인절스와 경기를 벌인다.
추신수(28.클리블랜드 인디언스)가 동점 적시타를 때리는 등 안타 2개를 터뜨리고 타율을 다시 3할로 끌어올렸다. 추신수는 25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오클랜드의 오클랜드 콜리시움에서 계속된 오클랜드 애슬레틱스와 미국프로야구 방문 경기에서 우익수 겸 3번 타자로 출장, 4타수2안타를 때리고 타점 1개를 올려 팀 승리에 힘을 보탰다. 지난 19일 시카고 화이트삭스와 경기 이후 시즌 6번째로 한 경기에서 안타 2개 이상을 때린 추신수는 세 경기 만에 타율을 다시 0.300(60타수18안타)으로 올렸다. 1회와 4회 각각 2루 땅볼과 삼진으로 돌아선 추신수는 0-1로 끌려가던 6회 해결사 본능을 뽐냈다. 2루타와 보내기 번트로 만든 2사 3루에서 추신수는 오클랜드 왼손 투수 브렛 앤더슨의 공을 밀어쳐 좌전 적시타로 3루 주자를 홈에 불러들였다. 지난 19일 화이트삭스와 경기에서 5타점을 올린 후 모처럼 타점을 보탰고 시즌 타점은 13개로 불었다. 추신수는 2-1로 전세를 뒤집은 8회 2사 1루에서 중전 안타를 터뜨려 1,3루 찬스를 만들었다. 클리블랜드는 오스틴 컨스의 안타로 3-1로 달아나며 승기를 잡았다. 4-1로 도망간 9회 2사 2,3루에서는 상대 투수로부터 고의 4구를 얻어 출루했다. 컨스가 다시 2타점 적시타로 쐐기를 박아 클리블랜드는 6-1로 이겼다.
올해 두 번째 고교야구 전국대회인 제44회 대통령배 전국고교야구대회가 26일부터 5월4일까지 9일간 양천구 목동구장에서 열린다.지난해 우승팀 덕수고를 필두로 지난달 첫 전국대회인 황금사자기대회에서 정상을 밟은 광주일고 등 지역예선을 거친 27개 팀이 참가해 열전을 벌인다.26일 오후 1시에 열릴 개막전에서는 광주일고와 군산상고가 맞붙는다. 광주일고는 이 대회에서 역대 5번, 군산상고는 3번 우승한 명문이다.덕수고가 대회 3년 연속 우승에 도전하고 초고교급 왼손 투수 유창식을 앞세운 광주일고는 2007년 이후 우승컵을 되찾으면 경북고, 부산고와 함께 대회 통산 최다(6회) 우승팀에 오른다.한편 이 기간 목동구장을 홈으로 사용하는 프로야구 넥센 히어로즈는 사직-잠실-문학구장에서 원정 경기를 치른다.
원광대 야구팀이 대학야구 춘계리그 정상에 우뚝 섰다. 원광대는 지난 19일 서울 목동구장에서 열린 '2010 회장기 전국대학야구 춘계리그' 성균관대와의 결승전에서 4대3으로 짜릿한 역전승을 거뒀다.이로써 원광대는 지난 1986년 이 대회에서 우승한 지 24년 만에 우승기를 다시 가져오는 감격을 누렸다. 또 지난 2005년 대통령기 우승 이후 5년 만에 대학야구 패권을 차지했다.원광대는 이번 회장기 대회에서 거침없는 기세로 결승까지 올라왔다. 이번 대회 결승을 포함한 9경기를 치르면서 고려대와의 예선리그 2차전에서 단 1차례 패배만을 기록하고 전승을 기록한 것.이 같은 원광대의 파이팅은 결승전에서도 빛을 발했다. 원광대는 결승에서 성균관대가 점수를 내면 곧바로 다음 이닝에 따라붙었고, 끝까지 집중력을 잃지 않았다.결국, 원광대는 이 같은 집중력을 바탕으로 3대3으로 긴장감이 감돌던 9회 말 2사 2, 3루 상황에서 상대 투수의 폭투를 이끌어 냈고, 3루에 있던 김민수가 홈을 밟으면서 우승 컵을 거머쥐었다.이날 경기는 결승전 답게 초반부터 양팀의 팽팽한 흐름이 지속됐다. 초반 기선잡기에서는 성균관대가 앞서갔다. 성균관대는 1회 1사 2루에서 김용호가 좌전적시타를 날리자 몸에 맞는 볼로 출루한 이태균이 홈을 밟으며 앞서갔다.하지만 원광대의 우승을 향한 집념을 잠재우지는 못했다. 원광대는 3회 상대 실책으로 찬스를 잡은 뒤 우전적시타로 동점에 성공했다. 이어진 이닝에서도 양팀은 한치의 양보도 없는 공방을 계속했다. 성균관대도 이날 분전했지만 7회 윤정우의 좌월 솔로아치로 3대3 동점을 만든 뒤 기세가 더 오른 원광대를 막지는 못했다.김준환 원광대 감독은 "매 게임마다 어려운 고비가 있었지만 선수들이 집중력을 발휘해 경기를 잘 풀어줘 우승을 할 수 있었다"며 우승의 공을 선수들에게 돌렸다. 그는 이어 "선수들의 지도에 최선을 다해 앞으로의 경기에서도 좋은 모습을 보여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불붙은 방망이를 휘두르고 있는 추신수(28.클리블랜드 인디언스)가 미국프로야구 아메리칸리그 '이 주일의 선수'로 뽑혔다. 메이저리그 홈페이지(MLB.com)는 20일(이하 한국시간) 추신수가 지난 한 주간 타율 0.579(19타수 11안타), 3홈런, 11타점, 장타율 1.211, 출루율 0.680을 기록해 2005년 메이저리그 데뷔 이후 6년 만에 처음 이 주일의 선수에 선정됐다고 밝혔다. 추신수는 2008년 9월 타율 0.400, 5홈런, 24타점을 올려 아메리칸리그 이 달의 선수로 선정된 적이 있지만 이 주일의 선수로 뽑힌 것은 처음이다. 추신수는 텍사스 레인저스, 시카고 화이트삭스와 6연전에서 23루타를 쌓아 리그 공동 최다를 기록했다. 특히 결정적인 활약이 눈부셨다. 16일 텍사스와 경기에서 8회 3점 홈런을 때려 역전승을 이끌었고 이틀 뒤 시카고 화이트삭스와 경기에서도 8회 결승 2루타를 쳐냈다. 19일에는 생애 두 번째 만루홈런을 포함해 5타점을 혼자 쓸어담았다. 매니 액타 클리블랜드 감독은 추신수를 "난파선에 유일하게 살아남은 선원"으로 불렀다. 클리블랜드는 추신수의 활약을 등에 업고 4연승을 달렸다. 지난 주 4홈런, 10타점을 올린 타이 위긴턴(볼티모어), 13안타를 몰아친 스콧 포드세드닉, 12안타-23루타의 호세 기옌(이상 캔자스시티), 2승에 평균자책점 0.56을 기록한 매트 가자(템파배이) 등이 이 주일의 선수 후보로 경합했으나 추신수의 활약에 미치지 못한 것으로 평가됐다.
'추추트레인' 추신수(28.클리블랜드 인디언스)가 만루홈런을 쏘아 올리면서 한꺼번에 타점 5개를 쓸어담았다.추신수는 19일(한국시간) 미국 오하이오주 클리블랜드의 프로그레시브 필드에서계속된 시카고 화이트삭스와 미국프로야구 홈경기에서 우익수 겸 3번 타자로 출장, 홈런 포함 3타수2안타를 때리고 5타점을 올리는 불꽃타를 휘둘렀다.전날 역전 결승 2루타를 터뜨렸던 추신수는 이날도 첫 타석부터 득점타를 때렸고 팀이 7-4로 이기면서 2경기 연속 결승타를 때린 선수로 기록됐다.0-0이던 1회 무사 1,2루 타석에 들어선 추신수는 화이트삭스 오른팔 개빈 플로이드의 빠른 볼을 잡아당겨 우전 적시타를 때렸다. 2루 주자 아스드루발 카브레라가여유 있게 홈을 밟았다.클리블랜드는 계속된 2사 만루에서 마크 그루질라넥의 2타점 안타로 3-0으로 앞서갔다.2회 무사 만루의 두 번째 타석에 들어선 추신수는 이번에는 플로이드의 바깥쪽 슬라이더를 화끈하게 퍼올려 우중간 펜스를 넘어가는 그랜드 슬램을 폭발시켰다.맞는 순간 홈런임을 직감할 수 있는 큰 타구였다. 시즌 4번째 대포.2005년 빅리그에 데뷔한 추신수는 클리블랜드 유니폼을 입고 보스턴과 대결한 2006년 8월4일 조시 베켓에게 첫 그랜드슬램을 터뜨린 뒤 이날 통산 두 번째로 짜릿한 손맛을 봤다.클리블랜드는 추신수의 맹타로 2회 7-0으로 멀찌감치 달아나 승부를 갈랐다.추신수는 4회에는 볼넷을 골랐고 7회에는 잘 맞은 타구가 2루수 호수비에 걸렸다.추신수의 시즌 타율은 0.350(40타수14안타)으로 올랐다.
일본프로야구 한신 타이거스에서 활약 중인 한국계 타자 가네모토 도모아키(42)가 일본프로야구 연속 경기 무교체 출장 기록을 1천492경기에서 마감했다. '스포츠호치' 등 일본 스포츠전문지는 19일 인터넷판에서 전날 가네모토가 요코하마 베이스타스와 경기 선발 출전 선수 명단에서 빠졌다고 비중있게 전했다. 히로시마에서 뛰던 1999년 7월21일 한신과 경기부터 이어오던 가네모토의 연속 경기 무교체 출장 기록도 11년 만에 1천492경기에서 멈췄다. 가네모토는 이 기간 1만3천686이닝을 한 번도 다른 선수로 바뀌지 않고 계속 뛰었다.한신의 4번 타자 겸 주전 좌익수인 가네모토는 오른쪽 어깨가 아팠던 데다 이날까지 시즌 타율이 0.164로 저조해 팀에 폐를 끼치지 않겠다는 뜻으로 자진해 다른 선수에게 선발 출장 기회를 양보했다. 한국 이름 김박성으로 알려진 가네모토는 재일본대한민국민단(민단) 간부를 아버지로 둔 재일교포 3세로 2001년 일본 여성과 결혼하면서 일본 국적을 취득했지만 스스로 한국계라고 밝혔다. 2008년 4월에는 개인 통산 2천안타를 달성했고 2004년 4월2일 요미우리와 경기부터 880경기 연속 4번 타자로 출장했다. 불혹이 넘은 나이에도 철저한 자기관리와 불굴의 의지로 1998년7월10일 야쿠르트와 경기부터는 12년 가까이 1천638경기 연속 경기 출장 기록을 이어오고 있다. 메이저리그에서는 은퇴한 철인 칼 립켄 주니어(50.전 볼티모어)가 2천632경기라는 불멸의 연속 경기 출장 기록을 남겼으나 연속 무교체 경기는 904경기밖에 되지 않는다.
추신수(28.클리블랜드 인디언스)가 또 결승타를 때려내며 해결사의 면모를 과시했다. 추신수는 18일(한국시간) 오하이오주 클리블랜드 프로그레시브 필드에서 계속된 미국 프로야구 시카고 화이트삭스와 홈 경기에 우익수 겸 3번 타자로 선발 출장, 4타수 1안타 2타점을 기록했다. 타율은 0.333에서 0.324(37타수 12안타)로 약간 떨어졌지만 타점을 5개에서 7개로 늘렸다. 또 6경기 연속 안타 행진을 이어갔다. 추신수는 또 한 번 '8회말 역전의 영웅'이 됐다. 클리블랜드가 1-2로 뒤진 8회말 1번 타자 아스드루발 카브레라가 호투하던 화이트삭스 선발 투수 제이크 피비에게서 솔로홈런을 쳐내면서 역전의 기운이 감돌았다. 투수가 매트 손톤으로 바뀐 뒤 2번 그래디 사이즈모어도 중전안타로 출루했다. 2-2 동점, 1사 1루에서 타석에 들어선 추신수는 손톤의 4구 빠른 볼을 밀어서 좌중간 2루타를 때려내 1루 주자 사이즈모어를 홈에 불러들였다. 3-2 역전승을 이끈 결승 타점. 지난 16일 텍사스와 경기에서 8회말 역전 결승 3점 홈런을 쏘아올린 데 이어 이틀 만에 다시 역전타의 주인공이 됐다. 클리블랜드는 추신수의 활약 덕분에 5연패 후 3연승을 달렸다. 추신수는 앞서 1회말 1사 3루에서 안타를 때렸지만 1루를 밟지 않아 타점만 인정됐다. 추신수는 사이즈모어를 3루에 두고 피비의 커터를 당겨쳐 우익수 쪽에 2루타성 타구를 치고 1루를 돌아 2루에 안착했다. 그러나 피비가 다음 타자 타석 때 1루에 공을 던졌고 1루수 폴 코너코가 베이스를 밟은 뒤 추신수가 루를 밟지 않고 지나쳤다고 항의하자 1루심 댄 벨리노는 '누의 공과'로 아웃을 선언했다. 추신수의 안타는 무효가 됐고 타점은 인정됐다. 기록은 투수가 1루에 송구해 아웃된 것으로 나왔다. 추신수는 4회말 선두 타자로 나와 2루수 직선 타구로 아웃됐고 6회말에는 서서 삼진을 당했다.
지난해까지 프로야구 LG 트윈스에서 2년간 뛰었던 베네수엘라 출신 거포 로베르토 페타지니(39)가 일본프로야구 소프트뱅크 호크스에 입단한다. 일본 지지통신은 15일 소프트뱅크가 페타지니와 계약에 대략 합의, 곧 영입을 공식 발표할 것이라고 전했다. 1999년부터 야쿠르트와 요미우리에서 6년간 활약한 페타지니는 일본 통산 홈런 223개를 쏘아 올렸고 594타점을 올렸다. 통산 타율도 0.317로 좋다.홈런왕도 2차례 차지했고 한 차례 타점왕에 등극하는 등 방망이 실력은 검증받았다. 2008년 중반 LG 유니폼을 입고 한국 무대에 뛰어든 페타지니는 지난해 홈런 26방을 때리고 100타점을 올리며 4번 주포 노릇을 했다. 그러나 LG가 마운드 보강에 초점을 맞추면서 올해 재계약에는 실패했다. 2004년 말 일본을 떠난 페타지니가 6년 만에 복귀하면서 이범호(29)의 입지가 흔들릴 것으로 보인다. 소프트뱅크는 일본 12개 구단 중에서 가장 강력한 타선을 구축했다는 평을 들었지만 정작 뚜껑을 열자 장타자가 없어 공격에 애로를 겪어왔다. 고쿠보 히로키(39)와 마쓰나카 노부히코(37)의 파워가 떨어져 홈런을 때릴만한 선수는 호세 오티스뿐이다. 이범호는 현재 대타 또는 지명타자로 출전 중인데 파괴력이 돋보이는 페타지니가 합류하면 선발 출장이 더 어려워진다. 3루수 마쓰다 노부히로와 붙박이 주전 경쟁을 펼쳐야 하나 이범호가 시즌 초반 어깨 통증을 호소한 탓에 아키야마 고지 감독은 마쓰다를 신뢰하는 편이다.
두 경기 연속 홈런을 날린 추신수(28.클리블랜드 인디언스)가 2안타를 몰아치며 상승세를 이어갔다. 추신수는 15일(한국시간) 미국 클리블랜드 프로그레시브 필드에서 열린 텍사스 레인저스와 홈경기에서 우익수 겸 3번 타자로 선발 출장해 볼넷 2개를 골라내며 3타수 2안타를 때렸다. 최근 두 경기에서 연속 홈런을 몰아치며 초반 부진을 털어버린 추신수는 1회말 첫 타석에서 볼넷을 골랐다. 이어 3회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는 내야 안타를 날렸다. 상대 2루수 호아킨 아리아스 왼쪽으로 깊은 타구를 친 추신수는 간발의 차이로 1루를 밟았다. 5회 우익수 뜬 공으로 물러난 추신수는 7회 무사 1루에서 중전안타를 치고 나가 득점 기회를 마련했다. 하지만 후속 타자가 범타로 물러난 탓에 홈으로 들어오지는 못했다. 9회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마지막 타석에 들어선 추신수는 다시 한 번 볼넷을 얻었다. 하지만 이번에도 후속 타자들이 외야 뜬 공으로 물러나면서 추신수는 더는 진루하지 못했다. 한때 0.111까지 떨어졌던 타율은 0.250에서 0.296으로 뛰어 3할에 육박했다. 클리블랜드는 2-6으로 지면서 5연패에 빠졌다.
걱정했던 일이 끝내 현실로 나타난 것인가. 프로야구 넥센 히어로즈의 7연패가 예사롭지 않다. 시즌 초반 순항하던 넥센이 지난 6일 삼성과 경기부터 13일 롯데전까지 7경기를 내리 졌다. 홈구장인 목동에서는 5연패 중이다. 10점 이상을 뽑았던 득점력은 최근 7경기에서 경기당 평균 2점으로 뚝 떨어졌고 그 사이 팀 평균자책점은 시즌(4.84)보다 훨씬 높은 6.15까지 치솟았다. 투타 불균형이 심각한 수준이다.구단 운영 자금을 마련하고자 장원삼(27)과 이현승(27), 이택근(30) 등 공수의 주축을 작년 말 각각 삼성과 두산, LG로 트레이드한 넥센은 자체 경쟁력을 키워 공백을 메우겠다고 선언했으나 선수층이 얇은 근본적인 문제에 부닥쳐 초반부터 표류하고 있다. 게임을 치르면서 간판 노릇을 했던 세 선수의 빈자리가 더 크게 느껴져 트레이드 후유증이 길어질 수 있다는 우려도 낳고 있다. ◇테이블 세터 부진..해결사 부재김시진 넥센 감독은 정수성(32)과 황재균(23)을 공격 첨병으로 꾸려 시즌을 맞았지만 둘은 지난 6일과 10일 각각 감기 몸살과 왼쪽 손목 통증으로 2군에 내려갔다. 김 감독이 기대를 건 정수성은 타율과 출루율이 모두 2할대 초ㆍ중반에 머물면서 고전 중이다. 황재균은 시즌 직전부터 아팠던 손목이 악화했다. 테이블 세터가 빠지면서 공격의 실마리가 엉켰다. 강정호(23)와 터줏대감 이숭용(39), '슈퍼맨' 더그 클락(34)이 고군분투하고 있으나 나머지 선수들이 부진해 시너지 효과가 살아나지 않고 있다. 이택근과 클리프 브룸바(36)가 버텼던 작년 중심 타선과 파괴력에서도 큰 차이가 난다. 특히 타율은 떨어지나 한 방 능력이 뛰어난 브룸바가 재계약에 실패하면서 상대팀에 위협을 줄 만한 타자가 사라졌다. ◇왼손 선발 삼총사만으로는 역부족기량이 검증된 장원삼과 이현승이 이적하면서 김 감독은 금민철(24), 애드리안 번사이드(33), 강윤구(20) 등 왼손 선발 삼총사로 지난 2주를 비교적 편안하게 치렀다. 금민철과 번사이드는 평균자책점 2.25와 3.63을 기록하며 선전 중이다. 2년차 강윤구는 1승1패를 기록 중인데 내년 이후를 바라보고 육성 중인 선수라 김 감독은 크게 불안해하지 않는다. 중요한 건 이들을 뒷받침할 오른손 선발 투수가 약하다는 점. 김수경(31)은 6일 삼성과 경기에서 4이닝을 버티지 못하고 5실점한 뒤 "고참 노릇을 못했다"며 다음날 자청해 2군에 갔다. 오른쪽 어깨가 아픈 황두성(34)은 2군에서 재활 중이고 빠른 볼을 던지는 김성현(21)은 기량이 들쭉날쭉해 더 두고 봐야 한다. 연패 과정에서 투타 엇박자로 놓친 게임이 4경기라면 선발이 조기에 무너져 초장에 승부가 기운 게임도 3경기나 된다. 허구연 MBC 해설위원은 "금민철과 번사이드를 빼곤 믿을만한 선발이 부족하다는 점이 아쉽다"면서 "베테랑이 중심 타선에 포진한 만큼 후보 선수들이 성장해 주지 못하면 체력이 달리는 여름에 위기를 맞을 수도 있다"고 조심스럽게 내다봤다. 일각에서는 대형 트레이드와 메인 스폰서 유치로 확보한 자금이 제대로 투입되지 않아 선수단의 사기를 떨어뜨리고 있다는 말도 나돌아 넥센 히어로즈를 더욱 곤혹스럽게 하고 있다.
11월 중국 광저우에서 열릴 아시안게임을 앞두고 태극마크에 도전 중인 프로야구 선수들의 명암이 교차하고 있다.금메달을 따면 병역 혜택을 누릴 수 있어 팀마다 대표팀에 뽑히기를 바라는 선수들이 많은 상황. 옥석 가리기는 시즌 개막과 함께 시작됐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이들은 하나같이 올해 목표를 '팀의 우승과 아시안게임 출전'으로 잡았다.먼저 투수들의 맹활약이 눈길을 끈다. 12일 현재 선발 투수 중 양현종(22.KIA)과 송은범(26.SK)이 나란히 2승1패씩 거두며 한발 치고 나갔다.안지만(27.삼성)과 정우람(25.SK), 곽정철(24), 손영민(23.이상 KIA), 고창성(26.두산) 등 불펜 요원의 페이스도 좋다.안지만은 구원승으로만 2승을 따냈고 정우람은 1승4홀드에 평균자책점 1.38로 팀의 왼손 셋업맨 노릇을 톡톡히 해내고 있다.마무리 투수로서도 가능성을 보인 곽정철은 2세이브 3홀드를 거뒀고 사이드암 손영민도 1승2홀드를 수확, KIA의 허리진을 두텁게 했다. 3홀드를 올린 고창성의 평균자책점은 0.90으로 아주 짜다.두산 마무리 이용찬(21)도 4세이브, 평균자책점 0을 기록하며 순항 중이다.타자 중에서는 한화이글스의 새 주포 김태완(26)과 넥센 히어로즈의 '미래' 강정호(23)의 활약상이 두드러진다.김태완은 홈런 4방을 쏘아 올려 이 부문 공동 1위를 달리고 있고 타점도 14개를쓸어담아 2위에 올랐다. 타점 10개를 올린 강정호도 타율 0.318을 때려내며 좋은 컨디션을 유지 중이다.KIA의 2년차 안치홍(20)도 초반 타율 0.347을 때려내 방망이에 불이 붙었다.이들과 반대로 출발이 더딘 선수들도 적지 않다.3루 핫코너에서 좋은 수비를 보인 최정(23.SK)은 타율 0.225를 때리는데 그쳤다. 경쟁자 황재균(23.넥센)은 개막 직전 왼쪽 손목을 다쳤고 결국 지난 9일 1군에서 제외됐다.유격수로 강정호와 자리를 다툴 나주환(26.SK)은 타율이 0.286으로 괜찮은 편이나 고관절이 아파 수비에 애로를 겪고 있다.두산 불펜의 핵 임태훈(22)은 팔꿈치 통증으로 12일 2군으로 내려갔다. 7경기에서 평균자책점 5.06으로 '임태훈답지 않은' 성적을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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