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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 브라질 월드컵에서 사상 첫 원정 8강 진출에 도전하는 홍명보(45) 축구대표팀 감독이 태극마크를 반납한 '영원한 캡틴' 박지성(33에인트호번)을 직접 만나 대표팀 복귀에 대한 솔직한 생각을 들어보겠다는 뜻을 밝혔다. 홍명보 감독은 8일 연합뉴스와 전화통화에서 "대표팀 복귀 문제에 대해 서로 부담 없이 한 번은 만나 봐야 한다고 생각한다"며 "박지성이 대표팀에 복귀하지 않겠다는 소식은 전해졌지만 내가 직접 만나서 들은 것은 아닌 만큼 만나서 생각을 들어보겠다"고 밝혔다. 그는 또 "아직 박지성을 만날 시기는 결정되지 않았지만 12월에는 전지훈련 때문에 시간이 없는 만큼 적당한 시점을 결정하겠다"고 덧붙였다. 2011년 1월 31일 카타르 아시안컵을 끝으로 대표팀 은퇴를 선언한 박지성은 그동안 대표팀 복귀를 묻는 질문에 일관되게 거절 의사를 밝혔다. 지난해 6월 국내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도 대표팀 복귀에 대한 생각을 묻자 "홍명보 감독이 요구하더라도 대표팀에 돌아가지 않겠다"고 못을 박았다. 그러나 홍 감독의 생각은 달랐다. 대표팀 주전선수들의 연령대가 낮아지면서 풍부한 경험을 가진 베테랑의 필요성이 대두해서다. 홍 감독은 "선수들의 나이가 어린 것은 큰 문제가 되지는 않지만 부족함이 될 수는 있다"며 "월드컵 무대는 모든 요소들이 전체적으로 조화를 이뤄야 한다"고 강조했다. 젊은 선수들의 패기만큼이나 노장들의 경험이 중요하다는 게 홍 감독의 생각이 다. 실제로 2010년 남아프리카공화국 월드컵 때에도 대표팀에 합류한 안정환, 김남일, 이운재 등 베테랑 선수들이 어린 후배들에게 좋은 동기 부여가 되면서 사상 첫 원정 16강 진출의 기쁨을 맛봤다. 홍 감독은 그러나 박지성의 대표팀 복귀 추진이 조심스럽다는 생각도 함께 전했다. 그는 "박지성과 대표팀 복귀를 이야기한다는 것은 당연히 조심스러울 수밖에 없다"며 "나의 입장은 박지성이 어떤 생각을 가졌는지 확인해보겠다는 차원"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박지성이 대표팀에서 어떤 역할을 맡아야 하는지도 서로 이야기가 필요하다"며 "박지성이 복귀했을 때 다른 선수들이 느끼는 부분이라던가 박지성의 몸 상태까지 여러 가지를 고려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홍 감독은 특히 "가장 중요한 것은 박지성의 생각"이라며 "박지성의 의견을 전적으로 존중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홍 감독의 '깜짝 발언'에 대해 박지성의 아버지인 박성종 씨는 연합뉴스와의 통화에서 "내가 그동안 박지성의 의사를 전달하는 역할을 해왔고, 지금 단계에 서도 생각이 크게 변한 것은 없을 것 같다"고 조심스러워했다. 그는 "홍 감독과 박지성은 대표선수 생활을 같이 해봐서 가까운 사이인 만큼 직접 만나 얼굴을 보면서 이야기를 나누면 서로 이해하기 편할 것"이라고 말했다.
프로축구 K리그 클래식 전북 현대와 전남 드래곤즈가 새 시즌을 대비해 '폭풍 영입'을 펼치며 이적 시장을 선도하고 있다. 전북은 5일 공격수 한교원과 수비수 최보경을 각각 인천 유나이티드와 울산 현대에서 영입한 것을 시작으로 6일에는 인천에서 자유계약(FA) 신분으로 풀린 '진공청소기' 김남일, 성남 일화의 공격수 듀오 이승렬-김인성 등과 계약을 마쳤다. 이틀 동안에 5명의 선수를 새로 보강한 전북은 상주 상무에서 4월에 제대하는 골잡이 이상협의 영입 협상도 마무리 단계에 있고, 국가대표급 골키퍼도 영입에도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전북의 선수 영입은 여기서 끝이 아니다. 지난해 7월 임대로 데려온 공격형 미드필더 티아고(브라질)가 임대가 만료돼 소속팀으로 복귀하면서 외국인 선수 보유도 1명이 비어 있는 데다 팀 공격의 핵심인 케빈(벨기에)이 중국 슈퍼리그의 상하이 SIPG로부터 이적 요청을 받은 것으로 알려져 선수 보강이 더 필요하다. 이에 따라 8일 브라질 상파울루로 전지훈련을 떠나는 전북은 브라질 현지에서 새 시즌을 앞두고 담금질과 함께 외국인 선수 자원 물색도 병행하기로 했다. 전북이 이처럼 주도적으로 선수 보강에 나선 것은 2011년 '닥공(닥치고 공격)'이라는 신조어를 만들어내며 K리그 정상에 오른 이후 2012년과 2013년에 각각 준우승과 3위에 머문 아쉬움을 올해에는 반드시 떨치겠다는 의지 때문이다. 팬들의 시선을 사로잡는 '대어급 영입'은 아니지만 알찬 영입이라는 평가다. 팀의 정신적 기둥 역할을 해온 김상식이 지난해 은퇴한 빈자리는 카리스마 넘치는 '백전노장' 김남일(37)로 메웠다. 또 케빈과 이동국에게 집중돼온 화력의 분산 차원에서 한교원(24), 이승렬, 김인성(이상 25) 등 젊은 공격수를 데려오는 등 신구 조화에도 많은 신경을 썼다. 전북과 함께 '명가 재건'을 노리는 전남도 올해 겨울 이적 시장의 큰손으로 떠올랐다. 전남은 4일 베테랑 수비수 현영민을 성남에서 영입한 것을 시작으로 6일에는 지난해 8월 수원 삼성에서 일본 J리그 쇼난 벨마레로 이적했던 '검증받은 공격수' 스테보(마케도니아)와 계약을 마쳤다. 또 경찰청에서 제대한 공격수 김영우의 영입에도 성공한 전남은 8일 대구FC에서 활약한 미드필더 레안드리뉴, 송창호와 계약을 끝내면서 골키퍼를 뺀 전 포지션에서 선수를 보강했다. 스플릿 시스템 도입 이후 2년 연속 하위 스플릿에 머문 전남은 올해를 명가재건을 위한 도약의 해로 정하고 공격적인 영입에 나선 것이다. 특히 전남은 지난 시즌 정규리그에서 38경기 동안 34골을 기록, 14개 구단 가운데 꼴찌에 머물렀다. 2부리그로 추락한 강원(37골), 대구(36골), 대전(39골) 보다도 골이 적었던 만큼 검증된 공격자원의 대거 영입으로 자존심 회복에 나서겠다는 게 전남의 복안이다 . 반면 지난 시즌 우승팀인 포항 스틸러스를 비롯해 FC서울과 수원 삼성 등 상위권 구단들은 상대적으로 조용해 전북, 전남과 대조를 보이고 있다. 하대성과 데얀이 중국리그로 떠난 서울은 수비수 자원인 오스마르 이바네스를 영입한 이후 조용한 행보를 펼치는 가운데 포항과 수원에서는 아직 별다른 영입 소식이 들리지 않고 있다.
프로축구 전북 현대에 입단한 수비형 미드필더 김남일(37)이 우승에 대한 각오를 밝혔다. 김남일은 8일 구단 인터넷 홈페이지에 올라온 동영상 인터뷰를 통해 "팬 여러분의 응원이 있어 항상 힘을 낼 수 있다"며 "올해도 열심히 노력하는 모습을 통해 반드시 우승하겠다"고 다짐했다. 지난 시즌까지 인천 유나이티드에서 활약한 김남일은 시즌이 끝난 뒤 자유계약선수(FA) 자격을 얻어 전북으로 이적했다. 그는 전북의 클럽하우스 시설에 대해 "한 마디로 굿"이라며 "굉장히 기대가 많이 되고 기대에 부응하도록 최대한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2000년 K리그에 데뷔, 통산 222경기에 나와 8골, 12도움을 기록한 김남일은 1998년 방콕 아시안게임부터 국가대표 생활을 시작해 A매치 통산 98경기에서 2골을 넣은 선수다. 그는 6일 입단 당시 구단 보도자료를 통해 "언제나 믿음을 주시는 전북 최강희 감독과 함께하고 싶었다"고 소감을 밝힌 바 있다. 김남일은 전북 이적이 확정된 이후 최 감독과 만난 이야기를 전하며 "42살까지 선수로 뛴 경우도 있다며 주위에서 하는 말에 신경 쓰지 말고 의지를 갖고 편하게 하라고 일러주셨다"고 설명했다. 전북에 친한 선수가 많다고 밝힌 김남일은 특히 이동국(35)에 대해서는 "때론 친구 같기도 하고 어떨 때는 선배 같다"고 칭찬하며 "내가 꿈을 꾸도록 만들어준 고마운 동생"이라고 치켜세웠다. 최근 2년간 인천에서 뛰면서 좋은 활약을 보인 그는 "몸 관리에 특별한 비법은 없다"며 "먹는 것을 신경 쓰고 사우나를 많이 하는 편"이라고 소개하기도 했다. "전남에서 뛸 때인 2000년대 초반 전북 원정을 왔는데 너무 더워서 운동장에서 숨이 턱턱 막혔던 기억이 난다"고 회상한 김남일은 "올여름이 걱정되기도 하지만 팬여러분의 응원으로 힘을 내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전북현대가 유망주 공격수 김현(21)을 내주고 미친 왼반 이상협(28)을 받는 조건으로 제주와 1대 1 트레이드에 사실상 합의했다. 현재 상주 상무에서 군복무 중인 이상협은 지난 2006년 FC서울에 입단했으며 왼발 슈팅이 강한데다 정교해 미친 왼발이라는 별명이 갖고 있다. 그러나 제주로 이적한 이후 유망주라는 꼬리표를 떼지 못하며 슬럼프에 빠졌다가 상무에 입대한 이후 달라지기 시작했다. 지난해에는 챌린지 리그 29경기에서 15골을 넣으며 득점 2위에 오르는 등 상주의 주전 공격수로 자리잡았다. 올 4월에 제대하면 전북으로 자리를 옮기게 된다. 올 시즌 FA 시장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는 전북은 최전방 공격과 측면 공격을 소화할 수 있는 이상협을 영입함으로써 공격력을 강화할 수 있게 됐다.전북이 이상협 대신 내주게 된 김현은 전북 유스팀인 영생고 출신으로 2012년 전북에 입단한 유망주였으나 출전 기회가 적었다.
홍명보(45) 축구대표팀 감독이 2002년 한일 월드컵에서 한국 축구의 4강 신화를 이끈 거스 히딩크(68) 감독으로부터 월드컵을 준비하는 비결을 전수받는다.대한축구협회는 7일 홍 감독이 오는 9일 히딩크 감독이 입원한 병원을 찾아가 병문안을 하기로 했다고 밝혔다.히딩크 감독은 축구대표팀 주치의인 송준섭 박사(45서울제이에스병원 대표원장)로부터 오른쪽 무릎 관절염 수술을 받기 위해 5일 입국했다.이날 수술을 받은 히딩크 감독은 안정을 취한 뒤 9일 홍명보 감독과 병상에서 만나기로 했다.연합뉴스
전북현대축구단이 스토브리그를 맞아 선수 영입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김상식의 은퇴와 박희도, 서상민 등의 군입대로 생긴 공백을 메우고 더 나아가 올해 K리그와 아시아챔피언스리그(ACL) 우승까지 넘보겠다는 의지이다.전북현대(단장 이철근)는 6일, 2002 한일 월드컵 4강 신화의 주역인 김남일(36MF)과 국가대표 출신 공격수 이승렬(24FW), 특급조커 김인성(24FW)을 영입했다고 발표했다. 한교원과 최보경의 영입을 발표한지 하룻만이다.진공청소기라는 별명을 가진 김남일은 한국을 대표하는 수비형 미드필더로 2000년 K리그에 데뷔해 통산 222경기 8골 12도움을 기록했고, 1998년 아시안게임에서 A매치에 데뷔한 이후 통산 98경기 2골을 기록했다. 또한 2002 한일 월드컵, 2006 독일 월드컵, 2010 남아공 월드컵에서 한국을 이끌기도 했다. 2008년 동아시아연맹 선수권대회에서는 한국을 우승으로 이끌며 대회 최우수선수상(MVP)을 수상했다. 김남일의 영입은 최강희 감독이 우승을 위해 꼭 필요한 선수라며 구단에 요청해서 이뤄진 것으로 알려졌다. 김남일은 전북이라는 훌륭한 팀에 온 만큼 올 시즌 K리그와 AFC 챔피언스리그 우승컵을 꼭 들고 싶다고 소감을 밝혔다.새롭게 전북 유니폼을 입은 이승렬은 지난 2008년 프로에 입단해 그해 31경기에서 5골 1도움을 올리며 2008 K리그 신인왕을 차지했다. 20세 이하 대표팀과 올림픽 대표팀을 거쳐 2010년 남아공 월드컵에 출전한 공격수다. 김인성은 20세 이하 대표팀과 대학 선발팀에서 활약했고, 2012년 러시아의 CSKA 모스크바로 진출해 주목을 받은 바 있다. 지난 시즌 성남 일화에서 31경기에 출전해 2골 2도움을 기록했으며 폭발적인 스피드와 파워를 겸비했다.
전북현대가 오는 2월 26일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일본 요코하마 F. 마리너스와 경기를 갖는 등 ACL(아시아 챔피언스리그) 조별경기가 시작된다.특히 전북은 3월 12일과 18일 두 차례에 걸쳐 장거리 원정경기가 예정돼 있는데다 원정경기 사이에 K리그 경기가 끼어 있어 힘든 일정을 소화해야 하는 실정이다.전북현대에 따르면 지난 29일 열린 일왕배 4강전에서 요코하마가 리그 2위를 차지함에 따라 전북현대가 속한 G조에 들어오게 됐다.이에 따라 전북현대는 2월 26일 요코하마와 홈에서 첫 경기를 치른 뒤 3월 12일에는 플레이오프(PO) 진출팀과 원정경기를 치러야 한다. 플레이오프는 태국 무앙통과 호주 멜버른이 승부를 가려야 하며, 어느 팀이 승리하더라도 장거리 원정경기가 불가피하다. 이어 6일 뒤인 18일에는 중국 광저우팀과 원정경기를 치러야 한다. 그 사이에 K리그 경기도 예정돼 있다.이어 4월 2일에는 광저우를 홈으로 불러들여 경기를 치르며, 15일에는 요코하마와 원정경기, 22일에는 플레이오프 승리팀과 홈경기를 마지막으로 조별 예선경기를 마무리 짓게 된다.
프로축구 전북 현대가 2002년 한일월드컵 4강주역 가운데 한 명인 '진공청소기' 김남일(37)을 영입했다. 최강희 전북 감독은 6일 "말이 필요 없는 선수"라며 "철저한 자기 관리와 경기 조율 능력 등을 가진 팀의 맏형으로서 시너지 효과를 기대한다"고 영입 소감을 밝혔다. 2000년 K리그에 데뷔해 통산 222경기에 나와 8골, 12도움을 기록한 수비형 미드필더 김남일은 1998년 방콕 아시안게임부터 국가대표 생활을 시작, A매치 통산 98경기에서 2골을 넣었다. 또 2002년 한일월드컵과 2006년 독일, 2010년 남아프리카공화국 월드컵에도 출전했으며 2008년 동아시아연맹 선수권대회에서 최우수선수(MVP)에 뽑힌 선수다. 넓은 시야와 정확한 패스, 강인한 몸싸움 능력 등을 두루 갖춰 '진공청소기'라는 별명이 붙은 김남일은 2008년 러시아 무대로 진출했다가 2012년 인천 유나이티드로 복귀해 지난 시즌까지 활약했다. 인천에서 두 시즌 간 성적은 59경기에서 3도움이다. 전북으로 이적한 김남일은 지난 시즌을 마지막으로 은퇴한 김상식의 바통을 이 어 중원의 조율사 역할과 함께 팀의 정신적인 지주 역할을 맡을 것으로 기대된다. 김남일은 "언제나 믿음과 신뢰를 주시는 전북 최강희 감독님과 함께 하고 싶었다"며 "훌륭한 팀에 왔기 때문에 올해 K리그와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우승컵을 꼭 들고 싶다"고 말했다. 한편 전북은 국가대표 출신 공격수 이승렬(25)과 김인성(25)도 함께 영입했다. 2008년 K리그 신인왕 출신 이승렬은 20세 이하 국가대표와 올림픽 대표 등을 거쳐 2010년 남아프리카공화국 월드컵에도 출전한 선수다. FC서울과 울산 현대를 거쳐 지난 시즌 성남 일화에서 뛰었으며 프로 통산 141경기에 나와 28골, 10도움의 성적을 냈다.
전북현대(단장 이철근)가 서상민 등의 군입대에 따른 전력 누수를 막기 위해 인천 유나이티드의 측면 공격수 한교원(24FW)과 울산 현대의 수비형 미드필더 최보경(26, MF)을 영입해 공수를 강화했다. 한교원은 2011년 인천에서 데뷔해 통산 93경기에서 15골 6도움을 올린 유망주다. 빠른 스피드를 바탕으로 저돌적인 돌파력과 공에 대한 투쟁심이 장점이다. 또한 전방에서부터 엄청난 활동량으로 펼치는 압박 수비와 득점력까지 갖춰 팀에 활력을 불어 넣어 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수비형 미드필더 최보경은 2011년 울산 현대에서 데뷔해 36경기에서 3도움을 기록했다. 2011년 신인 드래프트 최대어로 꼽히며 최고의 유망주로 기대를 받았으며, 지난 시즌부터 부각을 나타내기 시작했다. 상대에게 지지않는 힘과 정확한 킥, 뛰어난 경기 운영 능력이 장점으로 수비형 미드필더뿐만 아니라 중앙 수비까지 소화할 수 있는 멀티 플레이어로 평가받고 있다.두 선수의 영입으로 전북은 군입대한 선수들의 공백을 메움과 동시에 더욱 짜임새 있고, 빠른 공격력을 갖출 수 있게 됐다.한교원은 올 시즌 K리그와 아시아 챔피언스 리그 우승을 위해 보탬이 되는 선수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또 최보경은K리그 최고의 팀에 오게 돼 영광이고 설렌다. 최고의 팀에 온 만큼 최고의 선수가 되도록 열심히 뛰겠다고 밝혔다.
포르투갈 축구의 전설 에우제비우 다 실바 페헤이라(72)가 심장마비로 사망했다.포르투갈 루사 통신은 5일(한국시간) 에우제비우가 이날 리스본에서 심장마비로 숨을 거뒀다고 보도했다.포르투갈의 식민지였던 모잠비크에서 1942년 1월 25일 태어난 에우제비우는 펠레와 더불어 역대 최고의 축구 선수로 손꼽힌 축구의 전설이다.에우제비우는 1966년 잉글랜드 월드컵에서 9골을 터트리며 포르투갈의 3위 달성을 이끌었다.특히 북한과 치른 8강전에서 혼자서 4골을 쏟아내며 팀의 5-3 승리를 이끈 것은 에우제비우 최고의 경기로 팬들에게 기억되고 있다. 연합뉴스
2002 한일 월드컵의 영웅 거스 히딩크(68) 감독은 한국이 2014 브라질 월드컵 첫 상대인 러시아와 최소한 무승부를 목표로 해야 한다고 조언했다.무릎 수술 차 5일 방한한 히딩크 감독은 러시아는 쉽지 않은 상대라며 전체적으로 챔피언스리그 등에서 활약한 경험 많은 선수들이 포진했고 러시아팀 자체도 월드컵 등 국제무대에서 많은 성과를 거뒀다고 경고했다.그는 그러면서도 공간을 내주지 않는다면 러시아도 어려움을 겪을 것이라며 물론 한국은 승리를 목표로 하되 최소한 비기려고 해야 한다. 첫 경기에서 지지 않는 것은 언제든 어려운 일이지만 일단 그렇게 되면 16강 진출 기회가 있다고 말했다.이어 정확히 언제가 될지는 몰라도 조만간 홍명보 감독 등 친구들을 만날 예정이라며 홍 감독은 충분히 똑똑하고 경험이 많으며 러시아에 대해 잘 알고 있기에 특별히 내가 조언해야 할 필요는 없을 것이라고 덧붙였다.홍명보 감독은 지난달 히딩크 감독을 만나 대표팀 청사진을 그려볼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히딩크 감독은 러시아 대표팀뿐만 아니라 러시아 프로축구 안지 마하치칼라를 이끈 경험이 있어 러시아 축구에 정통하다.홍 감독은 지난해 올림픽 대표팀 감독을 지내고서 히딩크 감독이 있던 안지에서지도자 연수를 하기도 했다. 연합뉴스
국내 축구 스타들이 줄줄이 중국 프로리그로 떠나 K리그에 위기감이 감돌고 있다.서울은 최근 최전방 공격수 데얀을 장쑤 세인티로 보낸 데 이어 '중원의 지휘자' 하대성도 3일 베이징 궈안으로 이적시키기로 했다.데얀은 K리그에서 외국인 선수 최다골, 한 시즌 최다골 기록을 보유한 데다가 최근 3년 연속으로 득점왕에 오른 스타다.하대성은 서울의 간판스타로서 한국 축구 대표팀에서도 주장으로 활약한 현직 국가대표다.문제는 이들 스타의 이적이 단발성이 아니라 추세로 자리 잡을 가능성이 크다는 점이다.현재 K리그 구단에서 중국 구단으로부터 입단 제의를 받은 선수는 데얀, 하대성외에도 다수 있는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태극마크를 달려고 귀화까지 추진하던 에닝요(전 전북 현대)도 일찌감치 지난 시즌 창춘 야타이로 이적했다.스타들의 중국행이 잇따르는 원인은 중국 슈퍼리그가 최근 급성장한 데 있다는 게 일반적인 분석이다.슈퍼리그가 목돈을 만지면서 꾸준한 출전으로 기량을 유지할 수 있는 최적의 장소가 되고 있다는 것이다.김대길 KBSN 해설위원은 "축구 시장은 세계화한 지 오래"라며 "일단 더 많은 돈을 버는 곳으로 선수가 이동하는 것은 자연스럽다"고 말했다.김 위원은 "K리그 구단이 몸값을 감당할 수 없는 스타들이 중국으로 이적하는 추세는 당분간 계속될 것"이라고 내다봤다.과거에는 중국 축구는 수준이 낮다는 인식 때문에 고액연봉 제의에도 중국행을 꺼리는 선수들이 다수 있었다.그러나 파격적인 투자에 따라 중국 리그의 경기력이 급속도로 향상돼 이런 걸림돌도 점차 사라져 가고 있다.작년에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에서 우승해 국제축구연맹(FIFA) 클럽월드컵에 출전한 광저우 헝다가 전형적인 사례를 보여줬다.광저우는 세계적 명장으로 꼽히는 마르첼로 리피(이탈리아) 감독을 연봉 160억원에 영입했다.엘케손, 무리퀴(이상 브라질), 콘카(아르헨티나), 김영권(한국)을 영입하는 데 이적료만 250억여원을 지출했다.광저우 선수들의 몸값 합계는 500억여원, 구단의 한 해 운영비는 1천200억여원에 달하는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이 구단에서 주전 센터백으로 활약하고 있는 김영권은 "중국 리그를 예전처럼 볼 수 없다"고 말했다.김영권은 "한국 선수들에게 중국 리그도 이제 좋은 선택"이라며 "세계적 지도자와 외국인 선수가 대거 영입돼 수준이 매우 높아졌다"고 덧붙였다.K리그에 불어오는 중국 바람은 장기적으로는 한국 축구에 부정적 영향을 끼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김대길 위원은 "K리그 시장이 커지지 않으면 스타들이 계속 빠져나갈 것"이라며"스타들이 사라지는 리그는 인기가 떨어질 수밖에 없다"고 지적했다.
전북현대(단장 이철근)가 홈 경기의 원활한 운영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고 있는 시설관리공단 잔디관리 담당 신용섭(61)주임과 북전주 SNB 지원 1팀 이상현(44) 매니저에게 감사의 뜻을 감아 감사패를 전달했다. 신용섭주임은 전주월드컵 경기장의 완공때부터 잔디관리를 담당해온 14년째 베테랑. 올 여름 무더위 속에서도 다른 경기장과는 달리 최고의 그라운드 상태를 유지해 연맹에서 시상하는 그린 스타디움상을 수상하는데 일조했다.10년째 전북현대 홈경기 IT 지원을 담당하고 있는 이상현 매니저는 투철한 직업정신으로 휴식일에도 지원에 나서고 있다. 특히 AFC 챔피언스리그 경기에서는 IT강국의 면모를 유감없이 발휘해 관계자들로부터 찬사를 받았다.
기성용(24선덜랜드)이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에서 데뷔골을 터뜨렸다.기성용은 27일(한국시간) 영국 리버풀의 구디슨 파크에서 열린 2013-2014 프리미어리그 18라운드 에버턴과의 원정 경기에 선발로 출전, 전반 25분 자신이 얻어낸 페널티킥으로 1-0 승리를 이끄는 결승골을 꽂았다.이는 기성용이 지난해 8월 스완지시티에 입단해 잉글랜드에 진출한 이후 정규리그에서 기록한 첫 골이다.기성용은 스완지시티에서 뛰다 올해 9월부터 선덜랜드에 임대돼 활약하고 있다.그는 지난 18일 캐피털원컵 8강전에서 첼시를 상대로 결승골을 터뜨려 잉글랜드 무대 데뷔골을 기록한 데 이어 9일 만에 정규리그에서도 첫 골의 기쁨을 맛봤다.기성용의 활약에 힘입은 선덜랜드는 올 시즌 9승7무1패를 달리던 에버턴을 1-0으로 잡고 정규리그 7경기 만에 승리를 거둬 강등권 탈출의 희망을 쐈다.그 중심에는 바로 기성용이 있었다.전반 23분 에버턴의 팀 하워드 골키퍼가 리언 오스먼에게 짧은 패스를 건넸으나 오스먼이 공을 잘못 잡아 삐끗한 틈을 놓치지 않고 기성용이 재빨리 페널티지역에서 공을 낚아챘다.당황한 하워드 골키퍼는 기성용을 막으려 태클했고, 이 반칙으로 퇴장이 선언됐다.이때 얻어낸 페널티킥을 기성용은 직접 오른발로 강하게 차 넣어 역사적인 프리미어리그 첫 골을 기록했다.하워드의 퇴장으로 급히 골키퍼 장갑을 낀 조엘 로블레스는 기성용의 킥을 막아내지 못했다.예상치 못한 일격을 당한 에버턴이 후반 들어 매서운 반격에 나서면서 선덜랜드는 수적 우세를 등에 업었음에도 여러 차례 위기를 맞았다.후반 10분 필 재기얼카의 헤딩슛과 로멜루 루카쿠의 왼발슛을 잇달아 선덜랜드의 비토 매노넌 골키퍼가 막아냈고, 22분에는 로스 바클리의 날카로운 중거리 슛이 오른쪽으로 살짝 벗어나면서 선덜랜드는 안도의 한숨을 내쉬었다.종료 7분을 남기고서는 다시 바클리가 페널티아크 부근에서 회심의 프리킥으로 동점골을 노렸으나 다시 매노넌의 선방이 선덜랜드를 살렸다.한편, 카디프시티에서 뛰는 김보경은 사우샘프턴과의 홈경기에서 후반 36분 애런 군나르손과 교체돼 그라운드를 밟았지만 짧은 출전 시간 탓에 공격포인트를 올리지는 못했다.카디프시티는 제이 로드리게스에게만 2골을 허용하는 등 0-3으로 완패했다.챔피언십(2부)에서는 부상으로 한동안 그라운드를 떠났던 수비수 윤석영(돈캐스터)이 입스위치와의 경기에 선발 출전해 복귀전을 치렀다.11월 초 연습 도중 발목을 다친 이후 경기에 나서지 못한 윤석영은 이날 풀타임을 소화했으나 팀의 0-3 패배를 막지 못했다.볼턴의 이청용은 반슬리와의 경기에 후반 27분 대런 프래틀리와 교체 출전해 경기가 끝날 때까지 그라운드를 누볐다.볼턴은 후반 19분 터진 닐 단스의 결승골로 1-0 승리를 거뒀다.
축구팬들은 이청용(26볼턴)을 올해 최고의 활약을 펼친 선수로 꼽았다.대한축구협회는 26일 팬 설문 결과 잉글랜드 챔피언십(2부 리그)에서 뛰는 이청용이 총 2776표 가운데 절반에 가까운 1369표를 받아 2013년을 대표하는 선수로 뽑혔다고 밝혔다.2011-2012시즌 직전 프리시즌 경기에서 오른쪽 정강이뼈를 심하게 다쳐 한 시즌을 거의 통째로 날린 이청용은 올해 소속팀과 대표팀에서 과거와 다름없는 활약을 펼치며 공격의 중심축으로 다시 자리매김했다.지난 11월 15일에는 유럽의 강호 스위스를 상대로 대표팀에서 3년 5개월 만에 득점포를 쏘아 올리며 2-1 역전극에 마침표를 찍었다.독일 레버쿠젠에서 한국 선수로는 처음으로 유럽 빅리그 해트트릭을 기록한 손흥민은 810표를 받아 2위에 올랐다.올해 K리그 클래식 최우수선수(MVP)로 선정된 김신욱은 소속팀과 대표팀에서의 고른 활약을 인정받아 3위(302표)에 자리했다. 연합뉴스
스페인 프로축구 바르셀로나 유소년팀에서 뛰는이승우(15)가 소속팀과의 장기 재계약을 사실상 확정지었다.이승우의 아버지 이영재씨는 26일 연합뉴스와 통화에서 구단과 5년 재계약에 합의했으며 내년 2월 계약서에 사인할 예정이라고 밝혔다.내년 6월 바르셀로나와의 기존 계약 만료를 앞둔 이승우는 유럽 명문팀들의 러브콜을 끊임없이 받았다.잉글랜드 첼시, 맨체스터시티와 프랑스의 파리생제르맹(PSG) 등이 거액의 장기 계약을 제시했다. 특히 PSG는 5년간 50억원이라는 쉽게 뿌리치기 어려운 수준의 제안을 해왔다.연합뉴스
2013 아시아축구연맹(AFC) 22세 이하(U-22) 챔피언십에 나설 이광종호(號)가 이란에서 우승을 향한 막판 담금질에 들어간다.U-22 축구대표팀은 26일 오후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이란으로 출국했다. 대표팀은 이란 키시섬에서 전지훈련을 한 뒤 내달 5일(이하 현지시간) 대회가 열리는 오만무스카트에 입성한다.한국은 처음으로 열리는 이번 대회에서 우승을 목표로 삼고 있다.세계대회 출전권이 걸려 있지는 않지만 2015 인천 아시안게임에 출전할 나라들이 대거 모습을 드러내기 때문에 반드시 우승컵을 들어 올려 기선제압을 하겠다는의지가 강하다.이광종 감독은 한국은 아시아 상위레벨의 팀이다. 우승을 목표로 삼겠다고 공언했다.한국은 오만, 요르단, 미얀마와 함께 A조에 배정됐다. 내달 11일과 13일 요르단, 미얀마와 로얄 오만 폴리스 경기장에서, 15일 오만과 술탄 카부스 경기장에서 조별리그 경기를 갖는다.이 감독은 토너먼트에 진출하려면 요르단과의 첫 경기 승리가 중요하다며 선수들이 소속팀 일정을 끝낸 상태여서 체력과 경기 감각이 좀 떨어져 있다. 이란 전훈에서 2차례 평가전을 통해 이를 최대한 끌어올리겠다고 강조했다.한편, 북한이 B조에 포함돼 있어 양국이 조별리그를 통과하면 8강 토너먼트에서남북 대결이 벌어질 가능성이 있다.앞서 발표된 23명의 최종 명단에는 A대표팀에서도 활약한 윤일록(FC서울), 장현수(FC도쿄)를 비롯해 문창진(포항), 김선민(울산현대미포조선), 백성동(주빌로 이와타) 등이 포함됐다.연합뉴스
한국 여자축구의 희망 지메시 지소연(22)이 금의환향해 더 높은 도전을 향한 포부를 밝혔다.지소연은 일본 여자 실업축구 나데시코리그 시즌을 마치고 25일 김포공항을 통해 귀국했다.그는 고베 아이낙에서 활약하며 리그, 리그컵, 몹캐스트컵 클럽선수권, 황후배 전일본선수권 우승컵을 들어 올려 팀을 전무후무한 일본 여자축구 시즌 4관왕으로 이끌었다.2011년부터 일본 리그에서 뛴 지소연은 올해 2년 연속 리그 베스트 11에 뽑히는 등 최고의 선수로 우뚝 섰다.지소연은 이번 시즌을 끝으로 고베 아이낙과의 계약이 만료되는 가운데 잉글랜드리그 첼시 레이디스와 계약 성사 직전에 있다.지소연은 내년 20세 이하 월드컵에 이어 2015년 월드컵이 예정돼 있어 우리 대표팀들이 괜찮은 성적을 낸다면 다시 여자축구 붐이 일 것이라며 그런 날이 올 것으로 확신한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전북현대(단장 이철근)가 22세 이하(U-22) 국가대표 및 2013 덴소컵 대학 선발로 활약한 고려대 이재성과 울산대 정종희를 자유계약으로 영입했다. 국가대표급 재목이라는 이재성은 넓은 시야와 상대의 허를 찌르는 패스 능력을 갖춘 선수로 미드필드에서 공격 전개 능력이 뛰어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U리그 우수선수상을 수상하며왼발의 달인계보를 이을 재목으로 주목 받은 정종희는 빠른 스피드를 바탕으로 한 돌파능력이 뛰어나고, 정확하고 날카로운 왼발 킥이 장점인 왼쪽 공격수다. 최강희 감독은 두 선수 모두 활동량이 좋고, 미드필더로서 득점력까지 갖췄다며 실력을 갖춘 좋은 신인 선수들을 영입해서 기쁘다고 말했다.
전북현대 소속으로 국가대표 축구선수를 지낸 최진철씨가 지난 20일 전주 양지초등학교와 상산고등학교에서 일일 스포츠클럽 강사로 활동을 펼쳤다. 스포츠 강습으로 학생들의 스포츠클럽 활동 참여동기를 제고하기 위해 대한체육회가 주최하고 전북체육회가 주관하는 스포츠 스타와 함께 찾아가는 일일 스포츠 클럽 행사의 일환.2002월드컵 4강 주역의 한 명인 최씨는 이날 오전과 오후로 나눠 2개 학교를 방문해 월드컵 뒷 이야기, 꿈을 이루기 위한 노력과 열정 등의 주제로 특강을 한 뒤 각각의 학교에 100만원씩의 스포츠용품을 기부하고 사인회도 가졌다.최진철씨는 아이들의 순수한 모습을 보니 오랫만에 동심으로 돌아간 것 같다며 열심히 지도를 따라주고 호응해준 학생들에게 감사의 말을 전하고 싶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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