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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현대, 19일 포항전에 어린이 3000명 초대

전북현대모터스축구단(단장 이철근)이 오는 19일 오후 1시 30분 전주월드컵 경기장에서 열리는 포항 스틸러스와 '2013년 하나은행 FA CUP' 결승전에 도내 어린이 3000명을 초대한다. 이번 행사는 현대자동차 전북지역본부가 함께한다.전북현대는 이번 FA컵 결승전에 도민들이 가족과 함께 힘찬 응원을 펼치며 행복한 추억 만들기를 할 수 있도록 이 같은 행사를 마련했다고 밝혔다. 관람권은 현대자동차 전북지역 지점 및 대리점에서 15일부터 선착순으로 배포한다.전북현대는 이번 결승전이 홈에서 열리는 만큼 전북팬들의 절대적 응원을 바탕으로 FA컵 최다 우승 달성으로 팬들의 사랑에 보답한다는 각오다.현대자동차 지역본부 서병찬 본부장은 "지역연고 구단으로서 전북과 모기업 현대자동차를 대표하는 전북현대 모터스 FC는 우리 모두의 자랑"이라며 "현대자동차 전북지역본부의 모든 인프라를 총동원해 전주성 만원 관중과 함께 전북이 우승컵을 들 수 있도록 적극홍보 및 지원에 나서겠다"고 말했다. 전북현대 이철근 단장도 "우승을 향한 마지막 싸움에 도민들의 절대적 응원의 힘이 필요한 상황에서 현대차 전북지역본부의 적극 홍보지원에 감사드린다"며 "전북 팬 여러분의 응원의 기운을 받아 꼭 우승으로 보답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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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성원
  • 2013.10.17 23:02

'손흥민 결승골' 한국, 말리에 3-1 역전승

'손세이셔널' 손흥민(레버쿠젠)의 역전 결승골을 앞세운 홍명보호(號)가 아프리카의 복병 말리를 상대로 짜릿한 역전승을 거두며 최근 A매치 2연패의 수렁에서 빠져나왔다.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축구대표팀은 15일 천안종합운동장에서 열린 말리와의 평가전에서 0-1로 지고 있던 전반 38분 구자철(볼프스부르크)의 동점골에 이어 후반 1분 손흥민의 역전 결승골과 후반 12분 김보경(카디프시티)의 쐐기골을 앞세워 3-1로 역전승했다.이로써 한국은 지난달 10일 크로아티아전(1-2패)과 12일 브라질전(0-2패)에서 당한 2경기 연속 패배의 아쉬움을 씻고 오랜만에 화끈한 골 폭풍을 앞세워 승리의 기쁨을 맛봤다.10월 A매치 일정을 모두 마친 대표팀은 이날 해산한 뒤 내달 15일 예정된 스위스와의 평가전을 앞두고 재소집된다.오랜만에 공격진의 약속된 플레이가 제대로 맞아떨어진 한판 승부였다.홍명보 감독은 브라질전에 나섰던 수비 조합을 그대로 내세운 가운데 공격진에 이근호(상주)를 원톱으로 세우고 구자철을 섀도 스트라이커로 앞세워 득점 사냥에 나섰다. 좌우 날개에는 브라질전에 후반 투입된 손흥민과 '붙박이' 이청용(볼턴)이 출전했다.한국은 전반 초반 공세를 펼쳤지만 오히려 말리의 세트피스 한방에 무너지며 선제골을 내줬다.전반 28분 김진수가 오른쪽 측면에서 범한 반칙 상황에서 프리킥을 얻은 말리는 마나 뎀벨레(클레르몽)의 프리킥을 모디보 마이가(웨스트햄)가 골 지역 오른쪽에서 뛰어들며 헤딩으로 한국의 골 그물을 흔들었다.반격에 나선 한국은 전반 37분 왼쪽 측면을 파고든 김진수가 크로스를 올렸고, 말리의 수비수 이드리사 쿨리발리(라하 카사블랑카)가 넘어지면서 가슴으로 볼을 처리하려다 손으로 건드렸다. 주심은 곧바로 페널티킥을 선언했다.키커로 나선 구자철은 침착하게 말리 골대 오른쪽 구석에 볼을 꽂아 동점을 만들며 전반을 마쳤다.후반 시작과 함께 한국의 골 폭풍이 몰아쳤다.한국은 후반전 시작과 함께 손흥민이 페널티지역 오른쪽에서 강력한 오른발 슈팅으로 역전골을 꽂더니 후반 12분 김보경이 이청용의 패스를 받아 페널티지역 오른쪽에서 강한 왼발 슈팅으로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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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연합
  • 2013.10.16 23:02

<한·말리축구> 홍명보 "반드시 승리가 필요한 경기"

홍명보(44) 축구대표팀 감독이 '아프리카의 복병' 말리와의 평가전(15일 오후 8시천안종합운동장)을 하루 앞두고 승리를 향한 강한 열망을 드러냈다.홍 감독은 14일 파주NFC(대표팀트레이닝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브라질 평가전을 통해 얻은 자신감을 이어가려면 이번 말리전에서 반드시 승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그는 "브라질 평가전에서 수비와 압박은 잘 됐다는 평가를 내리고 싶다"며 "상대로부터 볼을 빼앗은 이후 우리의 공격 리듬을 살려나가는 게 필요한 만큼 마지막 패스의 세밀함과 위협적인 침투를 살리는 게 중요하다"고 덧붙였다.홍명보호(號) 코칭스태프는 이번 말리 평가전의 목표를 공격 조합의 점검으로 잡았다.'강호' 브라질과의 평가전에서 수비 조직력을 점검한 만큼 대표팀의 아킬레스건으로 손꼽히는 공격력의 극대화가 이번 말리전의 핵심이 됐다.이에 대해 홍 감독은 "모든 것을 완성하기에는 아직 시간이 부족하다"며 "앞서 치른 평가전보다 더 발전한 모습을 보여주는 게 필요하다"고 말했다.그는 "말리전에서 공격을 제대로 하려면 기본적으로 수비도 뒷받침돼야 한다"며"남은 평가전에서는 수비 조직력을 유지하면서 공격력을 키워나가는 게 중요하다"고강조했다.브라질전에서 수비 조직력이 효과적이었던 만큼 말리전에는 기존 스쿼드를 크게흔들지는 않겠다는 게 홍 감독의 생각이다.홍 감독은 "브라질전과 비교해 선수 변화 폭이 크지는 않을 것"이라며 "남은 평가전 일정이 얼마 남지 않은 만큼 좋은 조합과 나쁜 조합을 꾸준히 점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한편, 홍 감독은 브라질전에서 손흥민(레버쿠젠)의 출전 시간이 적지 않았느냐는 지적에 대해 "손흥민이 최근 잘하고 있어서 기회를 주는 것은 당연하지만 대표팀이 손흥민을 위한 팀은 아니다"고 선을 그었다.그는 "무조건 출전 시간을 보장해줄 수는 없다"며 "전략적인 측면에서 손흥민의활용도를 높이는 방안을 찾는 게 더 중요하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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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연합
  • 2013.10.14 23:02

호날두 월드컵 예선서 '옐로카드 세탁' 의혹

포르투갈의 축구스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레알마드리드)가 옐로카드를 세탁하는 '꼼수'를 썼다는 의심을 샀다.호날두는 이달 12일(한국시간) 이스라엘과의 2014년 브라질 월드컵 유럽예선 F조 홈 9차전에서 경기 막판에 경고를 받았다.이에 따라 호날두는 경고가 두 차례 누적돼 이달 16일 룩셈부르크와의 F조 최종전에 나설 수 없게 됐다.그러나 월드컵 본선 출전권을 놓고 한 국가와 일대일로 펼치는 결전인 플레이오프 두 경기에는 모두 출전할 수 있게 됐다.이런 상황이 만들어지자 호날두가 고의로 옐로카드를 유도한 게 아니냐는 의심이 쏟아지고 있다.호날두가 F조 최종전이나 플레이오프 1차전에서 경고를 받아 플레이오프 한 경기를 결장하는 만일의 사태를 교묘하게 예방했다는 것이다.유럽예선에서는 AI조 1위 9개국이 본선에 직행하고 성적이 좋은 2위 8개국이 출전권 4장을 놓고 2개국씩 조를 이뤄 플레이오프를 치른다.현재 F조에서는 러시아가 1위로 본선에 직행하고 포르투갈이 2위로 플레이오프에 나갈 가능성이 매우 크다.룩셈부르크와의 최종전은 포르투갈에 사실상 의미가 없는 경기라서 호날두가 결장해 경고기록을 털어내기에 적절한 경기라는 정황이 있다.호날두가 어쩔 수 없이 나오는 반칙 때문이 아니라 비신사적 행동 때문에 경고를 받았다는 사실도 옐로카드 세탁 의혹을 부채질하고 있다.그는 동료가 그라운드에 쓰러져 경기가 잠시 중단되자 손에 들고 있던 공을 심판 앞에서 항의하듯 공중으로 강하게 차올렸다.심판은 호날두를 향해 바로 옐로카드를 꺼내 들었고 호날두는 굳은 표정을 유지한 채 심판 곁을 떠났다.호날두는 고의로 경고를 받은 게 아니냐는 현지언론의 질문에 "얘기할 수 없다"며 "국제축구연맹이 그런 상황을 매우 민감하게 본다"고 답변을 회피했다.그러나 그는 "플레이오프가 가장 중요하다"며 "결장하기 원하지 않는 두 경기에모두 출전할 수 있게 됐다"고 결과를 설명했다.호날두가 고의로 경고를 받을 만한 반칙이나 비신사적인 플레이를 했다는 판정이 내려지면 포르투갈축구협회와 호날두는 따로 제재를 받을 수 있다.우즈베키스탄은 2011년 11월 타지키스탄과의 월드컵 아시아 3차 예선에서 선수 5명이 고의로 경고를 유도했다가 중징계를 받았다.최종예선 진출을 확정해 승패의 의미가 사라진 3차 예선 최종전에 핵심선수들이경고누적으로 결장, 최종예선 때 경고누적 제재의 부담을 줄인다는 심산이었다.당시 FIFA는 우즈베크가 페어플레이를 저해했다며 고의로 경고를 받은 핵심선수5명에게 2경기 출전정지 제재를 내리고 우즈베크축구협회에 벌금을 부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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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3.10.14 23:02

삼바 축구 한 수 배운 홍명보號

홍명보호(號)가 '삼바축구' 브라질의 떠오르는 '태양' 네이마르(바르셀로나)와 오스카(첼시)에게 연속골을 내주며 무너졌다.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축구 대표팀은 12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브라질과의 평가전에서 전반 44분 네이마르에게 결승골을 내준 뒤 후반 4분 오스카에게 추가골을 헌납하며 0-2로 패했다.1999년 브라질을 1-0으로 꺾은 이후 14년 만에 승리 재현에 나선 한국은 이날 패배로 역대 전적에서 1승4패가 됐다. 또 홍명보호는 지난달 10일 크로아티아 평가전 패배(1-2패) 이후 2연패의 아쉬움을 맛봤다.한국은 15일 천안종합운동장에서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 38위인 말리와 평가전을 치른다.한국은 해외파를 총동원한 최정예 멤버로 브라질을 상대했지만 뛰어난 개인기와 끈끈한 조직력을 갖춘 브라질을 상대하기에는 벅찼다.어수선한 분위기에서 결국 한국은 브라질에 결승골을 내줬다.전반 44분 이용이 페널티지역 왼쪽에서 네이마르의 돌파를 막으려다 반칙을 범해 프리킥을 내줬고, 키커로 나선 네이마르가 강한 오른발 슈팅으로 한국의 왼쪽 골대 구석에 볼을 꽂았다.브라질의 공세는 후반에도 멈추지 않았다.브라질은 후반 4분 만에 중원에서 파울리뉴가 내준 침투 패스를 오스카가 잡아 단독 드리블, 골키퍼까지 제치고 페널티지역 왼쪽에서 추가골을 터트려 사실상 승리에 쐐기를 박았다. 파울리뉴의 패스가 들어오기 전에 중앙 수비수들이 오스카를 자유롭게 놔준 게 실점의 화근이었다. 한국은 분위기 반전 카드로 후반 6분 지동원 대신 이근호(상주)를 투입한 것을 시작으로 손흥민(뮌헨)과 고요한(서울)을 잇달아 투입해 반격에 나섰지만 브라질의 중앙 수비 조합인 루이스와 단테의 벽을 넘는 데 애를 먹었다.오히려 후반 14분 브라질의 공격 상황에서 이용이 한 템포 늦게 공중볼을 처리하려다 쇄도해 들어온 구스타보에게 헤딩 슈팅을 허용하며 위험한 상황을 맞았다. 하지만 볼이 정성룡 품에 안겨 추가 실점을 면했다.홍명보 감독은 경기 막판 윤일록(서울)을 이청용 대신 내보내며 득점을 노렸지만 끝내 무득점 완패의 아쉬움을 곱씹어야 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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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3.10.14 23:02

브라질 축구대표 오스카 "12일 한국과 경기 쉽지 않을 것"

브라질 축구대표인 오스카(22첼시)가 오는 12일 열릴 홍명보호(號)와의 결전이 만만한 경기가 되진 않으리라고 내다봤다.오스카는 9일 파주NFC(국가대표 트레이닝센터)에서 취재진과 만나 "올림픽 때 한국과 붙었는데 매우 어려운 경기였다"며 "한국전이 쉽진 않을 것"이라고 전망했다.오스카는 지난해 8월 런던올림픽에서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한국과 결승 길목에서 겨뤄본 적 있다. 당시 브라질은 한국을 3-0으로 물리치고 결승에 진출했다. 오스카는 "전반까지 1-0으로 앞섰는데 그때도 골을 어렵게 넣었다"며 "스완지시티에서 뛰던 선수(기성용)가 기억에 남는다"고 말했다.이어 "시차 때문에 선수단 전체가 피곤하지만 최대한 빨리 회복하도록 하겠다"고 마음을 다잡았다.독일 프로축구 볼프스부르크에서 뛰는 구자철(24)의 팀 동료 루이스 구스타보(26)가 브라질의 축구 열정을 그라운드에서 보여주겠다고 장담했다.구스타보는 "한국전은 우리의 실력을 보여줄 기회"라며 "브라질이 얼마나 축구에 미친 나라인지 보여주고 싶다"고 각오를 다졌다.구스타보는 "한국을 비롯해 아시아에서 늘 환영을 받아서 기분 좋다"며 "한국은실력이 뛰어난 선수가 많고 세계적으로 인정받는 팀"이라며 한국 팬과 한국 축구 대표팀에서 받은 인상을 털어놨다.팀 동료인 구자철과도 "경기에서 경쟁하게 될 것"이라며 장난으로 말을 나눴다던 구스타보는 구자철에게 "행운을 빈다"며 선전을 당부했다.객관적인 전력상 한국(국제축구연맹 랭킹 58위)은 8위인 브라질에 비해 몇 수 아래 팀이다.그러나 구스타보는 "경기 자체가 기회"라며 전력을 쏟겠다고 다짐했다.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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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3.10.10 23:02

'현대家 집안싸움' 전북이 웃었다

전북현대가 9일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울산현대와 맞붙은 현대家 집안싸움에서 후반 41분에 터진 벨기에 특급 케빈의 황금같은 헤딩골을 앞세워 울산을 1-0으로 누르고 울산 현대의 천적 이미지를 이어갔다. 전북은 이날 승점 3점을 보태 승점 56점(통산전적 16승 8무 7패)으로 1위인 포항 스틸러스와 승점이 같지만 골 득실차에서 1골이 뒤져 아쉬운 2위를 기록했다. 포항은 이날 부산과 0-0으로 비겼다.최강희 감독이 지휘하는 전북현대는 9일 열린 K리그 클래식 32라운드 울산현대와의 홈경기에서 케빈(29)의 소중한 선제골을 끝까지 지켜내며 1-0으로 승리를 거뒀다. 최근 9경기에서 울산에 5승 4무로 앞서있던 전북은 이날 경기의 승리로 10경기 연속 무패(6승 4무) 기록을 세우게 됐다. 양팀은 이날 수비에 중점을 두고 신중하게 경기를 풀어갔다. 밀고 밀리는 경기가 계속됐으며, 1~2차례를 제외하고는 특별한 득점기회도 보이지 않았다. 마음이 급해진 것은 전북현대. 울산은 전북에 비해 2경기를 덜 치렀지만 승점은 2점이 앞서있어 비기기만해도 선두자리를 지킬 수 있는 반면 전북은 반드시 승리가 필요했기 때문. 최강희 감독은 후반들어 서상민과 티아고, 김신영을 잇따라 교체투입해 공격을 강화했고, 그 결과는 케빈의 결승골로 이어졌다. 한편 전북은 오는 19일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포항스틸러스를 상대로 FA컵 결승전을 치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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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성원
  • 2013.10.10 23:02

이리 동산초·문화초·완주중·전주공고, 초중고 권역별 축구리그 우승

지난 3월부터 7개월 동안 이어져온 2013 대교눈높이 전국 초중고 축구리그 권역 우승팀이 가려졌다.전라북도축구협회에 따르면 지난달 28일 마무리된 권역별 축구리그에 초등부에서는 2개권역(완산리그, 온고을) 15개 팀이 참가해 98경기를 치렀다. 그 결과 완산리그에서는 이리동산초가 우승, 전주조촌초가 준우승, 구암초가 3위를 차지했으며, 온고을리그에서는 문화초가 우승, 부안초가 준우승을 안았다.중등부 전북리그에는 8개 팀이 참가해 58경기를 치렀으며, 완주중이 우승, 신태인중이 준우승, 고창북중이 3위를 각각 차지했다.고등부 호남리그에는 10개 팀이 90경기를 치렀으며 전주공고가 우승, 이리고가 준우승, 고창북고가 3위를 각각 달성했다.이에따라 초등부에서는 이리동산초와 문화초, 중등부에서는 완주중과 신태인중, 그리고 고등부에서는 전주공고와 이리고, 고창북고, 군산제일고가 왕중왕전에 진출하게 됐다. 초등부와 중등부 왕중왕전은 오는 19일부터 충남 서산과 강원 횡성 일원에서 열리며, 고등부 왕중왕전은 전국체전이 끝난 뒤 11월 2일부터 경남 거제 일원에서 치러진다. 왕중왕전 성적에 따라 2014년도 소년체전과 전국체전 전북 대표로 출전권이 주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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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성원
  • 2013.10.09 23:02

전북, 9일 안방서 울산과 선두 놓고 승부

'탈환이냐, 수성이냐'현대오일뱅크 K리그 클래식 선두 자리를 놓고 현대가 집안끼리 축구전쟁을 벌이게 됐다.전북현대모터스축구단(단장 이철근)은 9일 오후 4시 전주월드컵 경기장에서 울산 현대를 상대로 홈 경기를 치른다.현재 울산은 리그 선두이고 전북은 3위이지만 승점은 각각 55점과 53점으로 2점 밖에 차이가 없어 이번 경기의 결과에 따라 순위가 바뀔 수 있다. 전북현대가 승리하면 지난 3월이후 6개월여만에 선두를 탈환하게 되는 것.올 시즌 양팀의 맞대결에서는 1승 1무로 전북이 앞서 있지만, 울산은 최근 5경기 무패행진을 하고 있다. 더욱이 서로 자존심 대결에서 절대 물러서지 않기 때문에 치열한 승부가 예상된다. 2011년도 '닥공'이라는 신조어와 함께 화끈한 공격축구로 K리그뿐만 아니라 아시아 전역에 닥공 바람을 일으킨 최강희 감독과 2012년도 '철퇴'축구라는 강한수비를 바탕으로 아시아를 점령한 김호곤 감독의 지략대결에도 많은 관심이 쏟아지고 있다. 전북은 김기희와 윌킨슨, 이재명과 이규로가 수비라인을 책임져 무실점에 도전 하며, 골문은 나이를 잊은 철벽 최은성이 지킨다. 중원은 두 개의 심장 정혁과 베테랑 김상식 그리고 그라운드의 날쌘돌이 서상민이 공격과 수비를 동시에 이끌어 울산의 공격을 무력화 시킬 계획이다. 공수 밸런스가 맞으면서 좋은 경기력을 선보이고 있는 전북은 벨기에산 폭격기 케빈과 브라질 특급 레오나르도, 지난 울산전 결승골의 사나이 박희도가 울산의 골문을 정조준 한다.최강희 감독은 "매 경기가 결승전이다. 지난 라운드를 쉬면서 선수들과 함께 집중해서 준비한만큼 반드시 승리해서 선두를 탈환하겠다"며 의지를 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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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성원
  • 2013.10.09 23:02

홍명보호 첫발탁 기성용 "경기력으로 보답하겠다"

기성용이 소셜 네트워크 서비스(SNS) 파문에도 불구하고 자신을 불러준 홍명보 축구대표팀 감독과 팬들에게 "경기력으로 보답하겠다"며 사죄의 뜻을 거듭 밝혔다. 8일 오전 파주 NFC(축구대표팀 트레이닝센터)에 소집된 기성용은 "SNS 파문과 사과의 타이밍을 잡지 못하고 늦어져버린 것 모두 내 잘못"이라면서 이같이 말했다. 기성용은 지난 7월 자신의 SNS에 최강희 전 대표팀 감독을 비하하는 듯한 내용의 글을 남겨 여론의 십자포화를 맞았다. 그는 이후 파문에 관해 언급을 하지 않다가 대표팀 소집을 위해 인천공항으로 입국한 7일이 돼서야 "최 감독님이 마음을 여시면 그때 찾아뵙고 사과드리겠다"며 자신의 입장을 밝혔다. 기성용은 이에 대해 "팀을 옮기는 과정에서 두달동안 개인적으로 많이 어려웠다"면서도 "이 때문에 힘들어서 사과를 안 한것은 아니다"면서 자신의 잘못을 수차례 인정했다. 최 감독에게 사죄하는 방법에 관해서는 "뵙고 사과하는 게 맞지만 감독님이 부담을 느끼신다고 해 당장 (전주로) 내려가기도 좀 그렇다"면서 "감독님이 내려갈 수있도록 해주신다면 바로 찾아뵙겠다"고 설명했다. 잉글랜드에서 갈색으로 머리를 염색했던 기성용은 대표팀 소집을 앞두고 머리를검은색으로 돌려놨다. 이유를 묻자 그는 "단정한 모습으로 소집에 응해야 한다고 생각했다"고 짧게 설명했다. '한국으로 돌아오는 것에 부담을 느끼지는 않았느냐'는 질문에는 "어차피 내가 만든 일이고 빨리 해결하는 게 중요하다고 생각했다"면서 "책임감을 가지겠다"고 대답했다. 이어 "늦게 왔기 때문에 리더십을 발휘하는 것 보다는 늦게 합류했으니 팀 분위기에 빨리 적응하는 게 급선무인 것 같다"면서 고개를 숙였다. 홍 감독은 부임 이후 자신의 축구 철학인 '원 팀(One Team)' 정신을 선수들에게주입하고자 대표팀 소집시 선수들이 NFC 정문에서 숙소동까지 걸어서 이동하도록 했다. SNS 파문의 여파로 홍 감독 부임 이후 대표팀 부름을 받지 못한 기성용은 NFC 도보 입소를 이날 처음으로 경험했다. 기성용은 "색다르고 정돈된 분위기여서 좋은 것 같다"고 소감을 전하면서 "지난두 달간은 내 자신을 되돌아보는 계기가 됐다. 이제 경기력으로 보여주겠다"고 재차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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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연합
  • 2013.10.08 23:02

홍명보호 유럽파전사 입국…"브라질전 기대해주세요"

브라질전, 말리전을 연달아 앞둔 홍명보호(號) 유럽 전사들이 속속 입국, 담금질에 나설 태세를 갖췄다. 손흥민(21레버쿠젠), 구자철(24볼프스부르크), 기성용(24), 지동원(22이상 선덜랜드), 이청용(25볼턴) 등 유럽파 전사 8명은 7일 인천공항을 통해 한국으로 들어왔다. 12일 브라질(서울월드컵경기장), 15일 말리(천안종합운동장)와의 릴레이 맞대결을 앞두고 대표팀은 8일 파주NFC(국가대표 트레이닝센터)에 소집된다. 하루 전 입국한 윤석영(퀸스파크 레인저스)을 포함한 유럽파 선수 9명도 소집 첫날부터 파주에 짐을 푼다. 첫 상대부터 만만찮은 상대지만 홍명보호 전사들은 오히려 좋은 상대를 만났다며 반가워하는 기색이 역력했다. 여기에 7개월 만에 대표팀에 명단을 올린 기성용도 대표팀에 긍정적인 요소로 작용하리란 전망을 내놨다. 구자철은 "6일 경기 후 팀 동료이자 브라질 대표인 루이스 구스타보와도 얘기했는데 한국 평가전을 기대하고 있더라"라며 "어렵게 만든 평가전이기 때문에 한국 선수들도 좋은 경기를 할 것"이라고 기대감을 내비쳤다.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파문을 딛고 대표팀에 합류한 기성용에 대해서도 "외면에 비치는 것 말고도 우리끼리 아는 그런 성용이가 있다"며 "성용이는 팀에 긍정적인 에너지를 불어넣을 수 있는 선수"라고 기대했다. '손세이셔널' 손흥민은 브라질전에서도 '우리 플레이'를 하는 데 주력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손흥민은 "브라질처럼 좋은 팀과 경기해서 영광"이라며 "촉박한 시간 내에 잘 준비해서 홈팬들 앞에서 좋은 모습 보여주고 싶다"고 말했다. 이어 "세계적인 선수들을 상대한다고 해서 기가 눌리면 우리 플레이를 하지 못한다"며 "하던 대로 경기에 임하면 좋은 결과가 나올 것"이라고 강조했다. 기성용과 한솥밥을 먹는 지동원은 "성용이 형 얼굴이 많이 핼쑥해졌더라"면서도"형수님이 옆에서 잘 보살펴주고 많은 조언을 해주더라"며 기성용의 그간 마음고생을 건너 표현했다. 이어 "강팀이랑 경기할수록 강팀에 면역력이 생긴다"며 "지난번에 부상으로 한 달 쉬고 훈련 복귀한 지 얼마 되지 않아 대표팀에 합류했는데 이번 소집을 앞두고 운동을 열심히 했다"며 달라진 모습을 보여주겠다고 다짐했다.

  • 축구
  • 연합
  • 2013.10.07 23:02

기성용 "최 감독님 마음 열면 찾아뵙고 사과드리겠다"

소셜네트워크(SNS) 파문을 일으킨 기성용(24선덜랜드)이 최강희(54전북 현대) 전 축구 국가대표 감독에게 사죄의 뜻을 밝혔다. 7일 인천공항을 통해 입국한 기성용은 "(최강희 전 감독에게) 당연히 사과해야 한다"며 "감독님이 마음을 여시면 그때 찾아뵙고 사과드리겠다"고 밝혔다. 기성용은 7월 SNS 파문이 드러나 팬들의 집중포화를 맞았다. 자신의 SNS에서 최강희 전 감독을 비난하고 대표팀의 파벌을 조장하는 내용의 글을 적은 게 탄로난 것이다. 파문이 불거진 직후 에이전트를 통해 사과했지만 진정성이 없어 보인다는 비난을 피하지 못했다. 이후 대표팀에 연달아 낙마한 기성용은 12일 브라질전, 15일 말리전을 앞두고 오랜만에 태극마크를 달게 됐다. 홍명보 대표팀 감독은 기성용을 호출하며 최 전 감독에 대한 기성용의 진심 어린 사과가 대표팀 합류보다 선행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홍 감독은 직접 최 전 감독과 기성용의 면담 자리를 마련하려고 했다. 하지만 최 전 감독이 다시 문제가 불거지는 데 부담을 느끼며 면담 자리를 고사, 결국 기성용이 입국한 자리에서 공개 사과를 하는 쪽으로 가닥을 잡았다. 기성용은 이날 자신에 대한 따가운 시선을 의식하듯 어두운 표정으로 취재진 앞에 섰다. 목소리도 평소보다 한층 낮고 작았다. 기성용은 "(최강희 감독님께) 사과할 타이밍을 놓쳐서 진심으로 죄송하다"며 "대표팀 일원으로서 책임감을 느끼고 죄송한 마음 뿐"이라고 말했다. 이어 "지난 두 달 동안 개인적으로 힘든 시간을 보냈다"고 그간의 무거운 마음을 털어놨다. 최 전 감독에게 직접 만나서 사과할 계획에 대해 기성용은 "당연히 사과는 해야한다고 생각한다"며 "감독님께서 마음을 여신다면 찾아뵙고 사과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오랜만에 승선한 대표팀에 대해서도 기성용은 "오랜만에 대표팀에 왔다"며 "운동장에서 보여주는 게 중요하다"고 각오를 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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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연합
  • 2013.10.07 23:02

전북현대 명품 클럽하우스 개장

전북현대축구단(단장 이철근)이 세계 명문 클럽들과 어깨를 나란히 할 수 있는 명품 클럽하우스를 완공해 지난 4일 오전 10시에 오픈식을 가졌다. 지난 2010년 1월 클럽하우스 계획을 시작한지 3년 10개월만이다. 구단은 그동안 수원, 포항, 파주 등 국내 다른 팀들의 클럽하우스는 물론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볼튼 원더러스,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보르도, 요코마다 마리노스 등 유명 클럽하우스를 직접 방문해서 1년여 동안 사전조사를 거친 뒤 여러곳의 장점들을 모두 모아 3년여만에 완공했다고 밝혔다. 완주군 봉동읍 율소리에 위치한 클럽하우스는 기존의 천연잔디 2개면의 훈련장 옆에 지하 1층, 지상 2층과 실내 연습구장 등 연면적 2414평의 규모를 갖추고 있다. 지난 98년 현재의 자리에 한국형 잔디로 운동장을 갖춘뒤 2006년에 사계절 잔디로 교체했고, 2009년 FA컵 우승을 계기로 이번에 명품 클럽하수스를 갖추게 됨으로써 전북현대가 세계적인 명문구단으로 나아갈 기반을 닦았다.전북현대의 클럽하우스는 선수들이 아무런 불편없이 생활할 수 있도록 선수들을 위한 선수 중심의 시설과 동선을 배치한 것이 가장 큰 특징다. 운동장에서 클럽하우스로 막 들어오는 입구에 살균처리 및 건조기능을 갖춘 축구화 보관실이 있고 안으로 들어서면 둥근 형태의 라커룸이 자리잡고 있다. 선수들이 숙소가 아닌 이곳에서 훈련복을 갈아입을 수 있도록 한 것.가장 눈에 띄는 시설은 최첨단 재활 및 치료시설이다. 10억원을 들여 만들었다는 수중 트레드밀 시스템은 무릎이나 관절에 무리를 주지 않고 물속에서 뛰기와 달리기, 사이드스텝 등의 재활치료와 수압을 이용한 물리치료를 할 수 있으며, 앞 뒤와 측면에 부착된 카메라도 코치나 의료진이 선수의 상태를 살필 수 있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실내 연습구장을 벤치마킹한 하프돔 실내 연습구장은 가로 60m, 세로 36m, 높이 11m로 윗부분을 창호로 개방해 트인 공간을 만들면서 자연환기와 채광을 극대화했다. 오픈식에 참가한 허정무 대한축구협회 부회장은 "세계 어디를 다녀봐도 이같은 시설은 극히 드물다. 선수들이 앞으로 수준높은 경기력으로 팬들과 함께 호흡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최강희 감독은 "선수들이 운동에 전념할 수 있게 됐다. 정말 감개무량하다"며 "새로운 각오로 올시즌 K리그 클래식과 FA컵 우승을 위해 매진하겠다"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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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성원
  • 2013.10.07 23:02

라이언킹, 2년 더 전북 유니폼 입는다

라이언킹 이동국(34)이 전북 유니폼을 입고 2년을 더 뛰게 됐다.이동국은 전북과 재계약을 맺은 뒤 3일 완주군 봉동읍 율소리에 위치한 전북클럽하우스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전북현대에서 해야할 일이 있다. 이루고 싶은 것이 있다"며 "훌륭한 지도자, 선수들과 함께 최고의 팀에서 계속 뛸 수 있게 된 것을 자랑스럽게 생각한다. 전북현대가 더 좋은 팀으로 발전하는데 역할을 하고 싶다"고 말했다.전북팀에서 이루고 싶은 꿈에 대해서는 "AFC컵에 대한 열망을 아쉽게 이루지 못했다. 결승전은 뛰었지만 우승컵을 들어보지 못했다. 우승컵을 들어보는게 어떤 느낌인지 아직 모르지만 꼭 해보고 싶은 열망이 있다"고 강한 의욕을 드러냈다.지난 2009년 전북에 합류한 이동국은 2011년 K리그 우승과 AFC 챔피언스리그 준우승을 달성한 뒤 2년 재계약을 맺었고, 이번 재계약으로 2015년까지 전북과 인연을 맺었다. 계약금이 작년 및 올해와 비교했을때 다소 줄어든 것으로 알려졌으며, 이동국은 이에대해 "구단에서 주축 선수에게 걸맞는 최대한의 대우를 해주려고 노력한 것을 알기에 저도 욕심을 버리고 기쁜 마음으로 받아들이게 됐다"고 밝혔다.현재의 나이 등을 고려해서 전북에서 선수생활을 마감할 계획이냐는 질문에 대해서는 "나이는 생물학적인 것에 불과하다. 내 마음의 나이는 지금도 20대이다. 매년 한해 한해 절실한 심정으로 뛰고 있고 괜찮을 것이라고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선수생활을 계속 이어가겠다는 뜻을 밝혔다."빨리 부상에서 회복해서 운동장에 나가서 뛰고 싶은 마음뿐"이라는 이동국은 "재활이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어 10월말 또는 11월초에는 복귀할 수 있을 것"이라며 "FA컵 결승전에서 못뛰게 된 것이 아쉽지만, 11월에 경기가 많기 때문에 그때를 생각하면서 재활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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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성원
  • 2013.10.04 23:02

손흥민, 유럽 챔피언스리그 2경기 연속 선발 활약

손흥민(21레버쿠젠)이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에서 2경기 연속 선발로 나서 팀의 첫 승에 힘을 보탰다.손흥민은 3일(한국시간) 독일 레버쿠젠의 바이아레나에서 열린 레알 소시에다드(스페인)와의 2013-2014 UEFA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A조 2차전 홈경기에 왼쪽 측면 공격수로 선발 출전, 후반 23분 로비 크루스와 교체될 때까지 그라운드를 누볐다.지난달 18일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잉글랜드)와의 1차전에서 챔피언스리그 첫 도움을 기록했던 손흥민은 이날 선제골의 발판이 되는 프리킥을 유도하는 등 활발한 움직임을 보였으나 공격포인트는 올리지 못했다.레버쿠젠은 후반 추가시간 옌스 헤겔러의 결승골에 힘입어 2-1로 승리했다.승점 3을 기록한 레버쿠젠은 이날 1-1로 무승부를 거둔 맨유, 샤흐타르 도네츠크(우크라이나이상 승점 4)에 이어 조 3위에 자리했다.A조에서 상대적인 약체로 평가받는 레알 소시에다드를 상대로 레버쿠젠은 초반부터 공세를 펼쳤다.손흥민도 전반 3분 만에 중앙선 부근에서 넘어온 라르스 벤더의 긴 패스를 받아 페널티지역 왼쪽에서 첫 슈팅을 기록했으나 선제골로 이어지지는 않았다.이후에도 레버쿠젠은 전반 20분 시드니 샘의 코너킥을 슈테판 키슬링이 번쩍 뛰어올라 헤딩슛으로 연결했지만 왼쪽으로 벗어나는 등 여러 찬스를 살리지 못했다.오히려 상대의 빠른 역습과 패스에 고전하는 모습도 보였으나 전반 종료 직전 손흥민이 유도한 프리킥 덕분에 먼저 앞서나갔다.페널티아크 왼쪽에서 공격을 펼치던 손흥민은 미켈 곤살레스에게 걸려 넘어지면서 좋은 위치에서 프리킥을 따냈다.이를 샘이 차올렸고, 헤딩슛을 차단당한 지몬 롤페스는 재차 공을 따내 오른발로 밀어 넣었다.하지만 레버쿠젠은 후반 6분 만에 로베르토 힐베르트의 파울로 페널티킥을 내줘 동점을 허용했다.페널티킥을 얻어낸 벨라가 직접 찬 것을 베른트 레노 골키퍼가 막아냈지만 완전히 쳐내지 못했고, 이를 벨라가 다시 때려 동점골을 꽂았다.이후 주도권을 빼앗긴 레버쿠젠은 손흥민을 빼고 크루스를 투입하는 등 변화를 시도했지만 좀처럼 골문을 열지 못했다.그러나 종료 5분을 남기고 투입된 헤겔러가 후반 추가시간 예리한 프리킥으로 결승골을 터뜨리며 팀에 첫 승을 선사했다.한편, B조에서는 레알 마드리드(스페인)가 2골씩 폭발한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앙헬 디 마리아의 활약을 앞세워 코펜하겐(덴마크)을 4-0으로 완파, 조 1위(승점 6)를 질주했다.호날두는 올 시즌 챔피언스리그에서 5골을 기록, 득점 선두를 달렸다.'디펜딩 챔피언' 바이에른 뮌헨(독일)은 맨체스터 시티(잉글랜드)와의 D조 원정경기에서 3-1로 승리, 조 선두(승점 6)에 올랐다.뮌헨은 전반 7분 프랭크 리베리를 시작으로 후반 11분 토마스 뮐러, 14분에는 아르연 로벤이 잇달아 득점포를 쏘아 올렸다. 맨시티는 알바로 네그레도가 후반 34분 한 골을 만회하는 데 그쳤다.C조에서는 파리 생제르맹(프랑스)과 올림피아코스(그리스)가 승점 3을 챙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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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연합
  • 2013.10.04 23:02

전북현대, 4일 완주에 클럽하우스 오픈

전북현대모터스축구단(단장 이철근)이 4일 오전 10시에 완주군 봉동읍 율소리 클럽하우스에서 오랜 숙원사업이었던 클럽하우스를 오픈식을 갖는다.클럽하우스는 선수단의 숙식과 훈련, 재활 및 치료시설을 모두 갖춘 원스톱 시스템(ONESTOP SYSTEM)'. 전북현대측은 "국내의 클럽하우스는 물론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볼튼 원더러스,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보르도, 요코하마 마리노스 등 해외 유명 클럽의 클럽하우스를 직접 방문해 현황조사와 장단점을 파악한 후 최고의 시설을 갖춘 최적화된 클럽하우스를 완공하게 됐다"고 밝혔다.유럽축구 명가인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를 벤치마킹한 실내 연습구장과 체력 단련실, 물리치료실/수중치료실, 트레이너실, 샤워실, 락커룸 등을 유기적으로 배치해 운동 및 재활훈련 동선을 최적화 했다. 또 정형외과와 신경과, 한의사 등 8개 분야 전문의로 구성된 의료자문위단을 운영해 선수단 건강관리에 만전을 기한다.이철근 단장은 "이번 클럽하우스 마련으로 전북현대가 선진클럽 시스템의 기틀을 마련했으며, 앞으로 명문구단으로 발돋움하는 계기가 됐다"며 "최고의 시설에서 최선의 노력을 기울여 우승뿐만 아니라 세계를 향해 뛰는 구단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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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성원
  • 2013.10.02 23:02

기성용, 홍명보號 첫 승선

쇼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해 최강희 전 대표팀 감독을 비난하고 선수단 파벌을 조장했다는 의혹을 받은 기성용(선덜랜드)이 '삼바 축구' 브라질과의 일전을 앞두고 홍명보호(號)에 처음 승선했다.그러나 새로운 소속팀을 찾지 못해 '유령선수' 생활을 이어가는 박주영(아스널)은 이번에도 홍명보 감독의 호출을 받지 못했다.홍명보 축구 대표팀 감독은 지난 30일 서울 종로구 신문로 축구회관에서 브라질(10월12일서울월드컵경기장) 및 말리(10월 15일천안종합운동장) 평가전에 나설 25명의 태극전사를 발표했다.대표팀은 10월 8일 파주NFC(대표팀트레이닝센터)에서 소집된다. 10월 9일에 경기를 치르는 K리그 소속 선수들은 910일 사이에 합류한다.이번 명단에서 가장 눈길을 끄는 것은 단연 기성용의 발탁이다.기성용은 지난 7월 'SNS 파문'으로 국민적 비난을 받으면서 지난 3월 카타르와의 2014 브라질 월드컵 최종예선 5차전 이후 대표팀에 승선하지 못했지만 홍명보 감독의 의지에 따라 6개월 만에 복귀했다.기성용은 중원에서 이명주(포항) 및 박종우(부산)와 호흡을 맞출 전망이다.홍 감독은 기성용의 발탁에 대해 "기성용이 지난 일에 대해 많은 반성과 후회를하고 있다"며 "기성용의 컨디션이 점점 올라오고 있는 만큼 경기장에서 자신의 가치를 팬들에게 보여줘야 할 때"라고 설명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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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3.10.01 23:02

홍명보 감독 "기성용에게 진정성 있는 사과 제안했다"

홍명보 축구 국가대표팀은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파문으로 대표팀을 떠났던 기성용(24선덜랜드)을 발탁한 배경에 대해 설명하면서 "기성용이 많이 반성했고, 컨디션이 좋아지고 있다"고 밝혔다. 홍 감독은 30일 서울 신문로 축구회관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열린 브라질(10월12일서울월드컵경기장) 및 말리(10월 15일천안종합운동장) 평가전에 나설 선수 25명을 발표하면서 "영국 출장중 기성용을 만나 진심으로 대화했다"면서 "본인도 지난 일에 대해 많은 반성과 후회를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기성용은 지난 7월 SNS에 최강희 전 대표팀 감독을 비난하는 글을 올리는 등 선수단 분위기를 해쳤다는 의혹을 받고 이후 대표팀에 부름을 받지 못했다. 그러나 최근 영국 출장에서 기성용을 만나고 온 홍 감독은 기성용에게 다시 태극마크를 달아줬다. 이번 평가전에서 기성용은 중원에서 이명주(포항) 및 박종우(부산)와 호흡을 맞출 전망이다. 홍 감독은 "기성용의 컨디션이 점점 올라오고 있다"면서 "선수 본인이 경기장에서 자신의 가치를 팬들에게 보여줘야 할 때"라고 기대감을 나타냈다. 특히 기성용에 대한 팬들의 반감이 여전한 부분에 대해서는 "대표팀에 들어온다면 팬들에게 진정성 있는 사과를 먼저 하라고 제안했다"고 말했다. 한편, 마찬가지로 영국 출장에서 만났으나 발탁하지 않은 박주영(28아스널)에대해서는 "너무 긴 시간 경기에 출전하지 못했다. 더 나은 모습을 보여줘야 한다"는입장을 분명히 했다. 다음은 홍명보 감독과의 일문일답.-- 기성용 발탁 이유는.▲ 영국 출장 가서 진심으로 대화했다. 본인도 지난 일에 대해서 많은 반성과 후회하고 있다. 전체적으로 컨디션도 올라오고 있다. 남은 일은 기성용이 경기장에서 자기 가치를 팬들에게 보여주는 것이다. -- 진정성 있는 사과 없다는 여론이 있는데 영국 갔을 때 기성용에게 조언했나.▲ 그 부분을 가장 먼저 얘기했다. 기성용이 다른 선수와 똑같은 마음으로 들어올 수 없을 것이다. 해결할 일 남았다고 생각한다. -- 반감 가진 팬들에게 전할 말은.▲ 팬들이 반감을 품은 것 충분히 이해한다. 기성용에게 경기적인 측면보다는 대표팀에 들어온다면 팬들에게 명확하게 진정성 있는 사과를 먼저 하라고 제안했다. -- 기성용 합류하면서 어떤 효과 기대하는지.▲ 지난 경기에서 미드필더 미흡한 부분 발견됐는데 기성용이 그동안 해왔던 포지션인만큼 지난 일 사죄하는 마음 있다면 경기장에서 최선을 다해줄 것이다. -- 공격진 구상은.▲ 지동원이나 다른 선수가 얼마나 해줄지는 경기가 끝나봐야 알 것이다. 하지만 지금 선수로서 최선을 다해야 하는 것은 분명하다. 어떤 선수가 가장 공격 극대화할지 훈련과 경기 통해 알 수 있을 것이다. -- 박주영의 상황에 변화가 없다면 계속 뽑지 않을 건가.▲ 제가 지나치게 보수적으로 비치는 것에 부담스러운 면 있다. 하지만 심사숙고했다. 원칙에만 얽매여서 팀에 피해가 되는 상황은 경계해야 한다. 박주영이 더 나은 모습 보이기를 바란다. 지금은 대표팀에 들어올 시점이 아니라는 판단이다. -- 윤석영도 많이 출전하지 못하는데 발탁됐다. '시점'에 대해 구체적으로 밝혀달라.▲ 박주영은 4월 이후 경기 못 나가고 있기 때문에 경기력 문제가 있다. 너무 긴 시간 경기에 출전하지 못했다. 선발하지 않은 가장 큰 이유다. 윤석영도 경기에 못 나가고 있는데 그 포지션에 세 명의 선수를 선발했다. 서로 다른 형태이기 때문에 지켜볼 생각이다. -- 김태환을 발탁한 배경은.▲ 어떤 선수도 현 시점에서 월드컵에 출전한다고 예상하고 있지 않다. 경기가 많이 남은 상황에서 부상이라는 치명적인 부분이 남아있다. 월드컵 전에 팀 주축 선수 부상으로 합류하지 못하는 상황이 그동안 많이 벌어졌다. 김태환은 현재 그 포지션에서 좋은 모습 보이고 있다. 다른 선수와 경쟁할 수 있다고 생각했다. -- 브라질전 팬들의 관심이 많은데 어떻게 준비할 계획인가.▲ 브라질은 컨페더레이션스컵과 평가전 등에서 뛰어난 경기력을 보인 세계 최강의 팀이다. 그런 팀과 경기하는 건 큰 행운이다. 우리 대표팀이 얼마나 좋은 모습을 보여줄 수 있을지 저 역시 기대하고 있다. 강한 상대에 대한 적응력을 가늠할 좋은 경기라고 생각한다. 팬들에게는 결과도 중요하다는 것을 알고 있다. 모든 부분을충족하려고 노력하겠다. -- 서울월드컵경기장의 잔디 상태에 대해 우려가 나오는데.▲ 아시아 챔피언스리그 경기를 봤는데 운동장 상태가 너무 안 좋은 건 사실이다. 브라질은 어딜 가든 언론의 이슈가 되는 팀인데 그런 경기장에서 하면 우리의 치부가 드러나 좋지 않다. 최고의 선수에게 최고의 환경을 제공해야 할 의무 있다고생각한다. 우리 팀에게도 바람직하지 않다고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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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연합
  • 2013.09.30 2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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