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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광래 축구대표팀 감독 "나이지리아 평가전 해외파 모두 부를터"

"가능하면 해외파는 모두 부르겠다"조광래(56) 축구대표팀 감독이 사령탑 데뷔전이 될 나이지리아와 평가전(8월11일.오후 8시.수원월드컵경기장)에 해외파 스타들은 물론 대표팀 경험이 없는 3-4명의 새 얼굴을 호출하기로 했다.조 감독은 26일 "소속팀들의 사정에 따라 모두 합류할 수 있을지는 모르겠지만 나이지리아 평가전에는 해외파를 전원 소집하기로 했다"며 "특히 일본 J-리그에서 뛰는 젊은 선수들을 집중적으로 보고 싶다"고 밝혔다.그는 이어 "국내 선수들은 그동안 많이 봐왔다"며 "그동안 대표팀 경력이 없는 유망주 3-4명에게 기회를 줘서 평가해보고 싶다"고 덧붙였다.조 감독은 대표팀 사령탑을 맡고 나서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선수들이 힘들어하겠지만 팬을 위해서라면 A매치에 참가해 국민과 축구를 즐기는 게 좋은 것 같다"며 나이지리아 평가전에 해외파 선수를 부르겠다는 의지를 밝혔다.축구협회 역시 이번 평가전은 국제축구연맹(FIFA)이 정한 'A매치 데이'여서 해외파 선수들을 공식적으로 호출할 수 있는 만큼 27일께 소속팀에 소집공문을 보내기로 했다.이번 평가전에서 관심을 끄는 점은 2014년 브라질 월드컵을 내다보고 세대교체의 신호탄이 될 수 있는 어린 선수들이 처음으로 평가를 받는다는 사실이다.조 감독은 감독 취임 직후 "이청용(볼턴)과 기성용(셀틱)이 이번 남아공월드컵을 통해 세대교체의 주역이 됐다. 이제 그 뒤를 이를 어린 선수들이 빨리 나와줘야 한다"며 세대교체의 의욕을 밝힌 바 있다.이에 따라 조 감독은 이번 평가전을 통해 최근 K-리그에서 눈에 띄는 활약을 펼치는 청소년 대표팀 출신의 윤빛가람(경남) 등 패스능력이 좋은 젊은 선수들에게 기회를 줘서 가능성을 타진해볼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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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0.07.27 23:02

4강 신화 일군 한국 여자축구

"첫 번째 볼 터치부터 선배들과 다르다. 어릴 적부터 체계적으로 육성된 황금세대다"2010 국제축구연맹(FIFA) 20세 이하(U-20) 여자월드컵에서 한국 여자축구 사상 첫 4강 진출을 달성한 '최인철호 태극낭자'에 국민적 찬사가 쏟아지고 있다.U-20 여자 대표팀은 26일(한국시간) 독일 드레스덴에서 치러진 대회 8강전에서 멕시코를 상대로 3-1 완승을 하면서 선배들이 해내지 못했던 4강 진출의 영광을 맛봤다.특히 4경기에서 6골을 뽑아낸 지소연(19.한양여대)을 비롯해 3골을 뽑은 이현영(19.여주대)은 물론 중앙 미드필더로 강력한 슛을 자랑하는 김나래(20.여주대)와 최전방 스트라이커인 정혜인(20.현대제철) 등은 한국 축구의 미래를 이끌어갈 재목으로 인정을 받고 있다.그렇다면 U-20 대표팀 선수들이 이처럼 뛰어난 성적을 거둔 요인은 어디에서 찾을 수 있을까.이에 대해 축구인들은 2002년 한일월드컵 4강 성과에 따른 축구붐과 2003년 여자축구대표팀의 사상 첫 월드컵 출전을 계기로 초등학교에 여자축구팀이 생기고, 여기서 기본기를 익힌 선수들이 축구협회의 상비군 시스템을 통해 길러진 결과라고 평가한다.한국 여자축구는 1990년 9월 동대문운동장에서 일본과 친선전을 치르면서 사실상 첫 걸음을 내디뎠다. 결과는 무려 1-13패. 사흘 뒤 치른 두 번째 친선전에서도 한국은 0-5패를 당하면서 엄청난 실력 차를 실감해야 했다.초창기 한국 여자축구의 주인공들은 대부분 하키, 육상, 핸드볼 등에서 활약하다 새로운 종목에 뛰어들었다. 이 때문에 기본기보다 경기에서 이기는 법을 먼저 배워야만 했고, 발전도 느릴 수밖에 없었다.여자축구 1세대였던 이명화(은퇴)와 차성미(국제심판)는 각각 펜싱과 투창을 했던 선수였지만 뛰어난 운동신경을 바탕으로 스트라이커 계보를 시작했다.이후 여자축구는 이지은(예성여고 감독)이라는 걸출한 스트라이커가 등장해 2001년 8월 브라질, 일본을 초청해 치른 토토컵에서 일본과 브라질을 차례로 꺾고 우승을 차지하면서 국민적 관심을 끌었다.그때부터 초등학교에 여자축구부가 생기기 시작했고, 2002년 한일월드컵 4강 신화와 달성과 더불어 여자대표팀이 2003년 미국 여자월드컵 때 본선에 처음 출전하면서 제2의 전성기를 맞았다.2003년 미국 여자월드컵을 계기로 대한축구협회는 여자축구 유소년 상비군제를 도입해 U-12와 U-13, U-16 등 연령별 대표를 선발해 여자축구 전임강사를 투입하면서 본격적인 조련을 시작했다.축구협회의 지원 속에 실력을 키워나간 선수들이 바로 지소연과 정혜인, 이현영, 김나래 등 현재 U-20세 대표선수들이다.안종관 전 여자대표팀 감독은 "지금 U-20 선수들은 초등학교 때부터 축구를 시작해 중학교와 고등학교를 거쳐 대학교까지 축구만 해온 선수들이다"며 "여름 및 겨울 방학에 파주NFC에서 전임강사들의 지도를 통해 유소년 시절부터 기본기를 착실하게 다져온 선수들"이라고 설명했다.안 감독은 이어 "1, 2세대 선수들은 다른 종목에서 전향해 축구를 해온 터라 기본적으로 실력 향상의 한계가 있었다"며 "지금 U-20 선수들은 어릴 때부터 신체 밸런스를 축구에 맞춰왔고 패스와 킥이 뛰어나다. 볼 터치부터 선배들과 차이를 보인다. 연령에 맞는 훈련을 체계적으로 받아온 게 중요하다"고 강조했다.이번 U-20 여자 월드컵에서 보여준 대표팀의 경기력은 마치 2010 남아공월드컵에서 스페인이 보여줬던 정밀한 패스워크를 연상하게 만든다.멕시코와 8강전에서 나온 이현영의 선제골은 지소연의 정확한 크로스가 바탕이 됐고, 이현영의 쐐기골도 김나래의 정확한 침투 패스를 통해 이뤄졌다. 지소연의 프리킥골 역시 탄탄한 기본기에서 나온 것이다.이미 U-12 대표팀부터 한솥밥을 먹어왔던 선수들이 7∼8년 호흡을 맞춰오면서 완벽한 패스워크가 이뤄졌다는 게 전문가들의 평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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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0.07.27 23:02

'한국 축구 최고의 해!'

2010 남아프리카공화국 월드컵에서 '태극전사'들이 사상 첫 원정 16강 진출의 쾌거를 달성한 지 한 달도 되지 않아 이번에는 '태극낭자'들이 20세 이하(U-20) 월드컵 4강 진출에 성공하며 한국 축구의 저력을 전 세계에 알렸다.최인철 감독이 이끄는 U-20 여자대표팀은 26일(한국시간) 독일 드레스덴에서 치러진 2010 국제축구연맹(FIFA) U-20 여자월드컵 8강전에서 이현영(여주대)의 선제골과 쐐기골, 지소연(한양여대)의 결승골을 앞세워 멕시코를 3-1로 꺾고 준결승에 합류했다.이로써 지난 2004년 태국 대회 때 처음 본선에 진출해 조별리그 탈락의 쓴맛을 봤던 U-20 여자대표팀은 6년 만에 '마(魔)의 8강'을 넘어 역대 최고 성적인 4강 진출의 기적을 일궈내며 우승까지 노리게 됐다.이번 대회 4강에 오른 U-20 여자 대표팀을 포함해 한국 남녀 축구 대표팀이 FIFA 주관 대회에서 4강에 오른 것은 역대 세 차례밖에 없었다.이현영과 지소연은 멕시코와 8강전에서 나란히 3골을 합작했고, 이현영의 선제골은 지소연의 정확한 패스에서 시작했다. 이를 통해 지소연은 4경기에서 무려 6골을 쏟아내고, 이현영 역시 3골을 기록하면서 대표팀의 준결승행을 이끌었다.이를 통해 U-20 여자대표팀은 남자 선배들의 뒤를 이어 한국 축구 사상 세 번째로 FIFA 주관 대회 4강 진출의 주인공으로 우뚝 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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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연합
  • 2010.07.27 23:02

"우승까지 간다"…전북 현대 최강희 감독의 다부진 포부

프로축구 리그 컵대회인 포스코컵 2010 4강 진출팀의 사령탑들은 '이왕 여기까지 왔으니 우승 한번 해 보자'며 욕심을 드러냈다.오는 28일 치러질 전북 현대-경남FC(19시.전주월드컵경기장), FC서울-수원 삼성(20시.서울월드컵경기장)의 포스코컵 2010 4강 대결을 앞둔 각 팀 사령탑이 26일 오전 종로구 신문로 축구회관에서 기자회견을 했다.최강희 전북 감독과 넬로 빙가다(포르투갈) 서울 감독, 윤성효 수원 감독이 참석했고, 경남에서는 차기 대표팀 사령탑으로 선임된 조광래 감독 대신 김귀화 수석코치가 기자회견에 나서 출사표를 전했다.조 감독은 경남의 차기 사령탑 선임 건으로 경남축구협회와 논의할 것이 있어 부득이 참석하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K-리그와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FA컵 등에 치여 관심을 덜 받던 리그 컵대회이지만 막상 4강까지 올라 두 경기만 더 이기면 우승 타이틀을 거머질 수 있게 되니 감독들의 마음도 움직인 듯하다.특히 최강희 전북 감독은 우승 욕심을 분명하게 나타냈다.울산 현대와 8강전(2-0 승)에서 2진급으로 팀을 꾸리고도 완승을 이끈 최 감독은 경남과 맞대결을 앞두고 "공교롭게도 이 자리에 조광래 감독님이 안 오셨는데 조감독님은 앞으로 큰일을 해야 하니까 이렇게 작은 대회는 양보해 주시리라 생각한다"며 웃음을 지어 보인 뒤 "고생해서 여기까지 와 선수들도 중요성을 잘 알고 있다.이제 두 경기밖에 안 남았으니 베스트 멤버를 가동할 계획"이라며 총력전을 예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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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연합
  • 2010.07.27 23:02

FIFA실사단 "축구 통한 세계평화 기여 노력 확인"

한국의 2022년 월드컵축구대회 유치 준비 상황을 점검한 국제축구연맹(FIFA) 실사단이 "축구를 통해 만인의 평화에 이바지하려는 한국민의 노력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아롤드 마이네-니콜스 칠레축구협회장이 단장을 맡고 4명의 FIFA 직원으로 구성된 실사단은 지난 22일 입국해 3박4일간의 실사를 마치고 나서 25일 오후 용산구 한남동 그랜드하얏트서울에서 국내 언론을 상대로 설명회를 열었다. 이 자리에는 한승주 2022 월드컵 유치위원장과 정몽준 국제축구연맹(FIFA) 부회장도 참석했다. FIFA 실사단은 방한 기간 유치위원회가 지난 5월 제출한 유치제안서를 바탕으로 결승전 장소인 서울월드컵경기장과 조추첨 행사가 이뤄질 대구 EXCO를 비롯해 고양 킨텍스(KINTEX), 파주NFC 등을 살펴봤다. 실사단이 실사 결과를 바탕으로 FIFA 집행위원회에 보고서를 제출하면 FIFA는 오는 12월2일 스위스 취리히에서 집행위를 열고 2018년 대회와 2022년 대회 개최지를 한꺼번에 결정하게 된다. 이날 실사단의 브리핑에 앞서 한승주 유치위원장은 먼저 "실사단원들은 고도의 전문성과 객관성을 갖고 실사했다. 그들은 꼭 필요한 질문들을 하고, 필요한 장소를 방문하고 경기장, 미디어 및 회의 센터, 숙박 시설 등 필요한 시설을 점검하고 필요한 인사들을 면담했다. 실사단이 만족스러운 대답을 얻고, 그것이 객관적이고 정확한 보고서를 작성하는 데 도움이 되리라 믿는다"고 환송 인사를 전했다. 이어 마이네-니콜스 단장이 한국을 돌아본 소감을 짤막하게 피력했다. 2001년 컨페더레이션스컵 때는 울산에서, 2002 한일 월드컵 때는 서울에서 총괄책임자의 임무를 맡았다는 그는 "주어진 시간이 짧았음에도 필요한 것은 모두 점검했다"면서 "8년 만에 다시 한국에 와 보니 월드컵의 유산과 전통이 단지 경기장뿐만 아니라 한국민 모두에게 남아있었다. 게다가 서울광장에서 펼쳐진 거리응원 같은 상징적인 것들은 이제 한국만의 것이 아닌 세계의 전통이 됐다. 경기장이 잘 유지된 모습을 보면서 굉장히 좋은 인상을 받았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한국의 역사와 문화를 배웠고, 한국이 당면한 미래의 도전에 대해서도 잘 알게 됐다. 한국의 발전에 이바지한 분도 알게 됐다"면서 "특히 이명박 대통령의 따뜻한 환대에 감사한다. 이 대통령은 2022년 월드컵 유치를 위한 한국정부의 지원을 약속했다"고 밝혔다. 마이네-니콜스 단장은 마지막으로 "하지만 무엇보다도 한국의 유치 노력이 오늘날 전세계에 필요한 요소인 '만인을 위한 평화'에 바탕을 두고 있다는 것을 확인했다"고 강조하면서 한국말로 또박또박 '감사합니다'라고 인사했다. 그는 이어진 질의응답에서 '만인을 위한 평화'의 의미에 대해 "한국 유치위원회에서 처음부터 강조한 것이다. 우리도 그 전부터 유치위 및 대한축구협회 관계자들을 만날 때마다 '축구를 통해 세계평화에 이바지 할 것'이라는 이야기를 들었다"고 부연 설명했다. 그는 다만 "조금만 인내심을 갖고 기다려 주면 FIFA 집행위에 보고서 제출할 때 그 내용을 알게 될 것"이라면서 이번 실사 내용에 대한 자세한 언급은 삼갔다. 마이네-니콜스 단장은 브리핑 후 등번호 7번과 그의 이름이 새겨진 한국 대표팀 유니폼을 한승주 위원장으로부터 선물받았다. FIFA 실사단은 이날 오후 시드니로 떠나 호주에서 실사를 이어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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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0.07.26 23:02

인저리타임 극적 역전승…전북 현대, 강원FC에 3-2

전북 현대는 24일 강원FC와 쏘나타 K-리그 2010 14라운드 원정경기에서 전반 36분 김영후에게 선제골을 내주고 후반 3분 이창훈에게 연속골을 얻어맞아 0-2로 패색이 짙었다.하지만 후반 30분 로브렉의 추격골을 시작으로 전반 37분 이동국의 도움을 받은 에닝요의 추가골로 동점을 만든 전북은 후반 인저리타임 때 로브렉이 역전 결승골을터트려 3-2로 극적인 뒤집기승을 거뒀다.제주 유나이티드가 후반 인저리타임에 터진 '백전노장' 스트라이커 김은중의 결승골을 앞세워 인천 유나이티드를 꺾고 쾌조의 6연승 행진으로 선두를 지켰다.제주는 인천월드컵경기장에서 치러진 인천과 원정경기에서 2-2로 비기던 후반전 추가 시간에 김은중의 헤딩 결승골이 터지며 3-2로 힘겹게 승리했다.이날 승리로 제주는 8승4무1패(승점 28)를 기록, 이날 나란히 승리한 성남(승점27.골득실+16)과 서울(승점 27.골득실+14)을 승점 1점차로 제치고 정규리그 1위를 유지했다.한편 성남은 대전과 원정에서 후반 19분 터진 조재철의 결승골을 끝까지 지키면서 1-0으로 승리했다.정규리그 3연승을 거둔 성남은 8승3무2패(승점 27.골득실+16)로 이날 광주를 2-0으로 꺾은 서울(9승4패.승점 27.골득실+14)과 동률을 이뤘지만 골 득실에서 앞서며제주에 이어 2위를 유지했다.성남은 팽팽한 공방이 이어지던 후반 19분 역습 상황에서 조재철이 단독 드리블해 들어가다 페널티지역 왼쪽 구석에서 강한 슛으로 결승골을 터트려 1-0 승리의 주역이 됐다.또 서울은 광주를 상대로 후반 13분 하대성과 후반 32분 정조국이 릴레이 골을 터트리며 2-0으로 승리, 최근 2연승으로 정규리그 3위를 지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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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연합
  • 2010.07.26 23:02

"이정수, 카타르축구 알 사드로 이적"

2010 남아프리카공화국 월드컵에서 2골을 터트리며 '골 넣는 수비수'로 떠오른 이정수(30.가시마 앤틀러스)가 카타르 프로축구 알 사드로 이적한다고 일본 신문이 일제히 보도했다. 닛칸스포츠 등 일본 스포츠신문들은 22일 "가시마의 한국 대표팀 수비수인 이정수가 카타르 알 사드로 이적하기로 결정했다"며 "지난 21일에 알 사드로부터 영입제의가 와서 협상을 시작했다"고 보도했다. 일본 신문들은 "이정수가 가시마에서 받는 연봉의 두 배에 가까운 2억엔(약 28억원)의 연봉으로 2년 계약을 제시받았다"며 "가시마에 위약금을 제시하는 조건도 포함돼 조만간 결정돨 예정이다"고 밝혔다. 이정수는 이번 월드컵에서 수비수임에도 공격에 가담해 2골이나 터트리며 한국의 16강 진출에 큰 역할을 담당했다. 이를 통해 이정수는 중동 클럽들로부터 러브콜을 받았고, 이중 알 사드가 가장 적극적으로 영입에 나섰다는 게 일본 신문들의 설명이다.닛칸스포츠는 "가시마는 이정수가 계약기간 내에 다른 팀으로 이적하면 위약금을 내게 돼 있다"며 "하지만 알 사드가 위약금을 내고 계약을 하겠다고 나서면서 가시마도 '오일 머니'에 물러설 수밖에 없었다"고 분석했다. 이 신문은 이어 "가시마 구단 간부와 이정수, 이정수의 에이전트가 만나 알 사드와 문서를 교환했다. 조만간 이적할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한편 알 사드는 1969년 창단된 카타르 프로축구 클럽으로 정규리그만 11차례 우승하며 최다 우승 타이틀을 가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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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연합
  • 2010.07.23 23:02

"이정수, 카타르축구 알 사드로 이적"<일본신문>

2010 남아프리카공화국 월드컵에서 2골을 터트리며 '골 넣는 수비수'로 떠오른 이정수(30.가시마 앤틀러스)가 카타르 프로축구 알사드로 이적한다고 일본 신문이 일제히 보도했다. 닛칸스포츠 등 일본 스포츠신문들은 22일 "가시마의 한국 대표팀 수비수인 이정수가 카타르 알 사드로 이적하기로 결정했다"며 "지난 21일에 알 사드로부터 영입제의가 와서 협상을 시작했다"고 보도했다. 일본 신문들은 "이정수가 가시마에서 받는 연봉의 두 배에 가까운 2억엔(약 28억원)의 연봉으로 2년 계약을 제시받았다"며 "가시마에 위약금을 제시하는 조건도 포함돼 조만간 결정돨 예정이다"고 밝혔다. 이정수는 이번 월드컵에서 수비수임에도 공격에 가담해 2골이나 터트리며 한국의 16강 진출에 큰 역할을 담당했다. 이를 통해 이정수는 중동 클럽들로부터 러브콜을 받았고, 이중 알 사드가 가장 적극적으로 영입에 나섰다는 게 일본 신문들의 설명이다. 닛칸스포츠는 "가시마는 이정수가 계약기간 내에 다른 팀으로 이적하면 위약금을 내게 돼 있다"며 "하지만 알 사드가 위약금을 내고 계약을 하겠다고 나서면서 가시마도 '오일 머니'에 물러설 수밖에 없었다"고 분석했다. 이 신문은 이어 "가시마 구단 간부와 이정수, 이정수의 에이전트가 만나 알 사드와 문서를 교환했다. 조만간 이적할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한편 알 사드는 1969년 창단된 카타르 프로축구 클럽으로 정규리그만 11차례 우승하며 최다 우승 타이틀을 가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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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0.07.22 23:02

브라질 월드컵 사령탑에 조광래 감독

조광래(56) 경남FC 감독이 2014년 브라질 월드컵에서 한국 축구의 8회 연속 본선 진출과 사상 첫 원정 8강 진출의 대업을 향해 진군할 축구대표팀의 새로운 사령탑으로 선임됐다.대한축구협회 기술위원회는 21일 오전 종로구 신문로 축구회관 대회의실에서 제4차 기술위원회 회의를 열어 조광래 감독을 대표팀 사령탑으로 확정했다.조 감독은 22일 오전 10시 축구협회에서 공식 기자회견을 열어 대표팀 운영에 대한 청사진을 밝히기로 했다.이회택 축구협회 기술위원장은 "대표팀 후임 감독을 빨리 선정하려고 노력하면서 많은 애로가 있었다"며 "조광래 감독을 비롯해 2-3명의 지도자를 후보로 추가해 기술위원회를 열었고 기술위원들이 만장일치로 조광래 감독을 선택했다"고 밝혔다.이 위원장은 이어 "조 감독은 국가대표 생활도 오래했고 부산 대우와 안양LG, 경남FC 등의 감독을 맡아 K-리그 우승과 FA컵 준우승 등 지도자로서도 검증을 받았다"며 "또 이청용(볼턴) 등 어린 선수를 발굴했고 경남FC도 유망주 위주로 구성해 좋은활약을 보여주고 있다. 더불어 잉글랜드와 독일, 이탈리아 등에서 유학하면서 해외축구의 흐름을 공부하려는 열의가 돋보였다"고 강조했다.조 감독의 임기에 대해선 "월드컵 예선을 치러야 하는 만큼 계약은 2년으로 했다"며 "2년 계약은 기존 사령탑들도 마찬가지였다. 기본적으로 임기는 2014년 브라질 월드컵까지다"고 말했다.그는 이어 "조광래 감독이 경남FC 사령탑 겸임을 요청했지만 원칙적으로 겸임할수는 없다는 결론을 내렸다"며 "하지만 후임 감독을 뽑아야 하는 구단의 사정을 생각해서 일본과 평가전(10월12일)을 한 달 정도 앞선 시점까지 겸임할 수 있도록 했다"고 덧붙였다.이에 따라 조 감독은 오는 9월 7일 이란과 평가전까지는 경남FC 사령탑을 겸임할 수 있다는 게 이 위원장의 설명이다.축구협회 기술위원회는 이날 선정에 앞서 연임을 포기한 허정무(55) 감독의 후임을 뽑으려고 12-13명의 전·현직 감독들을 후보 리스트에 올렸고, 이 가운데 최강희(전북), 조광래(경남), 황선홍(부산), 김호곤(울산), 정해성(전 대표팀 수석코치)등 5명의 사령탑을 최종 후보군으로 압축했다.그러나 조 감독을 제외한 나머지 감독들이 차례로 대표팀 사령탑에 대해 고사의뜻을 밝히면서 외국인 감독도 물색하려고 했지만 축구협회는 국내파 감독에게 힘을 실어준다는 의미에서 조 감독을 단일 후보로 놓고 기술위원회를 열어 차기 대표팀 감독으로 확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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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연합
  • 2010.07.22 23:02

조광래 감독은 유망주 발굴 전문가

21일 대한축구협회 기술위원회를 통해 축구 국가대표팀 사령탑에 오른 조광래(56) 프로축구 경남FC 감독은 '스타 출신 명 지도자'다. 특히 선수를 보는 눈이 정확하고 어린 유망주를 발굴하는데 일가견이 있어 2014년 브라질 월드컵을 대비한 '중장기 비전'에 합당한 인선이라는 평이다. 진주고와 연세대를 거친 조광래 감독은 현역 시절 '컴퓨터 링커'라는 애칭으로 불리며 1970~80년대 한국 축구를 대표하는 미드필더였다. 정확한 패스와 영리한 경기 운영 능력은 물론 타고난 승부욕까지 더해 불과 21세 때인 1975년에 국가대표에 선발됐다. 171㎝의 크지 않은 키지만 시험을 쳐서 명문 진주고에 들어갔을 만큼 명석한두뇌 플레이가 일품이었다. 1978년과 1986년 아시안게임 금메달을 따내는 데 힘을 보탰고 1986년 멕시코 월드컵에도 태극 마크를 달고 출전했다. 현역 시절 A매치 성적은 80경기에서 12골이다.1987년 선수 생활을 접은 조광래 감독은 1988년 친정이던 대우에서 코치를 맡았고 1992년에는 감독으로 승격됐으나 1994년 성적 부진을 이유로 그만뒀다. 지도자로서 성공하기까지는 시간이 좀 걸린 편이었다. 1996년 수원 삼성의 코치를 맡았으나 1년 만에 다시 물러났고 이후 브라질 유학을 거쳐 1999년에 FC서울의전신 안양 LG 지휘봉을 잡았다. 조광래 감독이 지도자로서 전성기를 누리기 시작한 때가 바로 이 시점으로 2000년 팀을 우승으로 이끌었고 이영표(알 힐랄), 이청용(볼턴), 김동진(울산)을 비롯해정조국, 고요한, 고명진 등 현재 서울의 주축 멤버들을 키워냈다. 중학교에 다니던 이청용을 서울로 스카우트하고 남아프리카공화국 월드컵에서 '골 넣는 수비수'로 주가를 높인 이정수(가시마)가 공격수에서 수비수로 포지션을 옮긴 것 등이 모두 조광래 감독의 작품이라 선수 보는 눈도 자타가 공인하고 있다. 2004년 서울 감독에서 물러난 조광래 감독은 이번엔 유럽에서 견문을 넓히다 2008년 경남의 사령탑에 올랐고 이때부터 또 어린 선수들을 키워내는 수완을 발휘한다. 2006년 창단한 '젊은 팀'을 맡아 2008년 FA컵 준우승을 일궈냈고 올해 K리그에서도 선두 제주 유나이티드에 승점 1점 뒤진 4위에 오르며 돌풍을 일으키고 있다. 지난 시즌 후반기 김동찬, 이용래 등 젊은 선수들을 앞세운 경남은 '조광래 유치원'이라는 애칭이 붙었고 올해도 이용기, 윤빛가람 등을 조련하며 한때 1위에 오르기도 하는 등 탄탄한 전력을 구축했다. 경기 스타일을 보면 현역 시절 자신이 그랬던 것처럼 체격이나 체력을 앞세운 축구보다는 아기자기한 기술 축구를 선호한다는 평이다. 야인 시절 브라질과 이탈리아, 영국 유학을 통해 선진 축구를 직접 익힌 조광래 감독은 젊고 개인기가 뛰어난 선수들의 역량을 극대화하는 데 탁월한 재능이 있다. 미드필드 라인을 두텁게 쌓아 공 점유율을 늘리고 그 가운데서 어린 선수들이 창조적인 경기를 할 수 있는 여건이 마련된다. 남아공 월드컵에서 매번 높은 공격 점유율을 바탕으로 우세한 경기를 펼친 스페인의 스타일과 비슷해 보이기도 한다. 이번 시즌 K리그 12경기에서 9실점, 제주와 함께 최소 실점을 기록하고 있어 수비 조직력에서도 합격점을 받고 있다. '유망주 발굴 전문가' 조광래 감독이 세대교체가 필요한 축구 대표팀에 어떤 변화의 바람을 몰고 올지 축구 팬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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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연합
  • 2010.07.21 23:02

축구 대표팀 사령탑에 조광래 감독 선임

조광래(56) 경남FC 감독이 2014년 브라질 월드컵에서 한국 축구의 8회 연속 본선 진출과 사상 첫 원정 8강 진출의 대업을 향해 진군할 축구대표팀의 새로운 사령탑으로 선임됐다. 대한축구협회 기술위원회는 21일 오전 종로구 신문로 축구회관 대회의실에서 제4차 기술위원회 회의를 열어 조광래 감독을 단독 후보로 추대해 대표팀 사령탑으로 확정했다. 조 감독은 22일 오전 축구협회에서 공식 기자회견을 열어 대표팀 운영에 대한청사진을 밝히기로 했다. 축구협회 기술위원회는 연임을 포기한 허정무(55) 감독의 후임 선정을 위해 12-13명의 전·현직 감독들을 후보 리스트에 올렸고, 이 가운데 최강희(전북), 조광래(경남), 황선홍(부산), 김호곤(울산), 정해성(전 대표팀 수석코치) 등 5명의 사령탑을 최종 후보군으로 압축했다. 그러나 조 감독을 제외한 나머지 감독들이 차례로 대표팀 사령탑에 대해 고사의 뜻을 밝히면서 외국인 감독도 물색하려고 했지만 축구협회는 국내파 감독에게 힘을 실어준다는 의미에서 조 감독을 단일 후보로 놓고 기술위원회를 열어 차기 대표팀감독으로 확정했다. 1970~80년대 '컴퓨터 링커'라는 별명으로 대표팀의 미드필더로 활약했던 조 감독은 2000년 안양 LG(현 FC서울)의 지휘봉을 잡고 정규리그 우승을 이끌었다. 팀 조직력 완성과 유망주 발굴에 탁월하다는 평가를 받는 조 감독은 지난해와 올해 상반기 K-리그에서 1-3년차 선수들로 구성된 경남을 이끌며 '경남 돌풍'을 일으켰다. 조 감독은 "대표팀 지도자는 누구에게나 영광스러운 자리다. K-리그와 대표팀이모두 생존하는 방법을 찾아야 한다"며 "경남FC의 차기 감독이 결정될 때까지 대표팀과 프로팀을 겸임할 수 있도록 축구협회에 요청하겠다"는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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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연합
  • 2010.07.21 23:02

'8강 태극낭자' 세계최강 미국과 한판

한국여자축구 사상 처음으로 국제축구연맹(FIFA) 20세 이하 월드컵에서 8강 진출을 이룬 '태극낭자'들이 기세를 몰아 세계 최강 미국에 '유쾌한 설욕'을 벼르고 있다.최인철 감독이 이끄는 한국 20세 이하 여자 대표팀은 22일 오전 1시(이하 한국시간) 독일 빌레펠트에서 미국과 2010 FIFA U-20 여자 월드컵 조별리그 D조 3차전을벌인다.한국은 이미 스위스(4-0 승), 가나(4-2 승)를 잇달아 제압해 이번 미국과 경기 결과에 상관없이 각 조 1, 2위끼리 싸우는 8강 토너먼트 진출을 확정지었다.가나와 첫 경기에서 1-1로 비기고 나서 스위스를 5-0으로 대파한 미국이 1승1무로 한국에 이어 조 2위다.3위 가나(1무1패)가 최약체 스위스와 마지막 경기에서 승리하더라도 현재 미국과 골득실 차가 많이 나(미국 +5, 가나 -2) 결국 D조에서는 한국과 함께 미국이 8강에 오를 가능성이 크다.한국-미국의 맞대결이 사실상 D조의 1, 2위 결정전인 셈이다.여자축구 세계 최강인 미국은 2002년 시작해 올해로 5회째를 맞은 FIFA U-20 여자 월드컵에서도 최다 우승국이다. 2002년 캐나다 대회에서 초대 챔피언에 올랐고, 2008년 칠레 대회에서는 결승에서 북한을 꺾고 두 번째 우승컵을 들어 올렸다.이번 한국 대표팀 멤버들에게 미국과 맞대결은 특히 더 남다른 의미가 있다.한국 여자축구가 처음으로 FIFA 주관대회에서 8강에 오른 2008년 뉴질랜드 17세이하 월드컵 때문이다.당시 한국은 조별리그에서 2승1패의 성적을 내 8강에 올랐지만 미국에 2-4로 지는 바람에 더는 나아가지 못했다.당시 한국과 미국 대표로 뛴 선수들이 현재 20세 이하 대표팀에도 대거 포함돼 있다.한국에는 5골을 넣어 득점 선두를 달리는 공격수 지소연(한양여대)을 비롯해미드필더 이현영(여주대), 박희영(강원도립대), 이민아(영진전문대), 전은하(포항여전고), 이영주(동산정산고), 수비수 서현숙(한양여대), 송아리(한양여대), 고경연(위덕대), 이은경(한양여대) 등이 2년 전 미국의 벽에 막혀 눈물을 흘렸던 선수들이다.당시 이현영이 두 골을 넣는 맹활약을 펼쳤고, 지소연도 1도움을 올렸지만 미국을 이기지는 못했다.미국에도 2년 전 한국과 맞대결에서 두 골을 넣었던 코트니 벌루를 비롯해 크리스티 뮤위스-샘 뮤위스 자매, 비키 디 마르티노, 크리스털 던, 레이철 쿠온, 앰버 브룩스 등이 그대로 이번 대회에 참가했다.한국은 이번 대회 최고의 스타로 떠오른 지소연에게 거는 기대가 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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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연합
  • 2010.07.21 23:02

전북현대, FA컵 16강전 강릉시청과 21일 홈경기

지난해 K-리그 챔피언 전북현대와 실업축구 내셔널리그 챔피언 강릉시청이 '2010 하나은행 FA컵' 16강전에서 격돌한다. 전북은 21일 오후 7시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강릉시청과 FA컵 16강전을 치른다.전북은 이날 경기에서 반드시 승리해 FA컵 통산 4회 우승을 위한 디딤돌을 놓는다는 계획이다. 특히 지난해 FA컵 4강에서 아쉽게 고베를 마셨던 전북은 올해는 아픔을 되풀이 하지 않겠다는 각오다.전북은 이날 경기에 포스코컵 8강 울산과의 경기에서 처럼 올 시즌 프로에 입단한 선수들과 주전들을 고루 투입해 경기를 치른다. 이에 맞서는 강릉시청은 K-리그에서 뛰었던 젊은 공격수 이성민과 베테랑 수비수 정유석을 영입하면서 공수 보강을 마쳤다.강릉시청은 또 최근 독일 분데스리가에서 활약하다 K-리그로 복귀했던 수비수 심재원까지 합류해 K-리그 팀 못지 않은 전력을 과시하고 있어 전북과 혈투가 예상된다.그러나 이동국이 2경기 연속 공격포인트를 기록하며, 골 감각이 살아나고 있고, 최근 정규리그와 컵대회를 합쳐 7경기 연속 무패 행진을 이어가고 있어 전북의 우세가 점쳐진다.최강희 감독은 "강릉시청은 내셔널리그 챔피언으로 만만히 볼 수 없는 상대이다"면서 "이번 경기에서 주전들과 젊은 선수들을 고루 기용해 더욱 화끈한 공격축구로 프로의 자존심을 세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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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박영민
  • 2010.07.21 23:02

월드컵유치위, 22일부터 FIFA 현지 실사

2022년 월드컵축구대회 유치에 나선 한국이 개최지 투표를 4개월여 앞두고 '수능시험'을 치른다. 아롤드 마이네-니콜스 칠레 축구협회장이 단장을 맡고 4명의 국제축구연맹(FIFA) 직원으로 구성된 FIFA 실사단이 22일 한국을 방문해 3박4일동안 경기장과 회의장, 숙박시설 등을 점검할 예정이다. FIFA 실사단은 체류기간 2022월드컵축구대회유치위원회가 지난 5월 제출했던 유치제안서를 바탕으로 결승전 장소인 서울월드컵경기장과 조추첨 행사가 이뤄지는 대구 EXCO와 고양 킨텍스(KINTEX), 파주NFC 훈련장 등을 살펴본 뒤 보고서를 FIFA 집행위원회에 제출하게 된다. 2018년과 2022년 월드컵 유치희망국을 동시에 둘러볼 예정인 FIFA 실사단은 19일 가장 먼저 일본을 방문한 뒤 한국으로 건너올 예정이며 호주(7.26∼29일), 벨기에-네덜란드(8.9∼12일), 러시아(8.16∼19일), 잉글랜드(8.23∼26일), 스페인-포르투갈(8.30∼9.2일), 미국(9.6∼9일), 카타르(9.13∼17일)를 차례로 현장을 답사한다. 해당국 실사 기간 두 차례 미디어 브리핑을 가질 예정이지만 장.단점 등 실사 결과에 대해선 일체 언급하지 않을 것으로 알려졌다. 월드컵유치위 서대원 사무총장은 "개최지 투표는 집행위원들이 하기 때문에 현지 실사만으로 개최권을 획득할 수 없지만 만약 평가가 좋지 않으면 무조건 감점 요인이라 최선을 다해 준비했다"고 밝혔다. 현재 2018년 월드컵은 잉글랜드와 네덜란드-벨기에, 러시아, 스페인-포르투갈이 경합중인 것으로 알려졌고 2022년 대회는 한국과 일본, 미국, 호주, 카타르가 접전을 펼치고 있다. FIFA는 오는 12월 2일 스위스 취리히에서 집행위원회를 열고 2018년 대회와 2022년 대회 개최지를 한꺼번에 결정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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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연합
  • 2010.07.20 23:02

맨유, 람 영입하려고 '박지성+현금 트레이드?'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가 독일 대표팀의 오른쪽 풀백 필리프 람(뮌헨)을 영입하기 위해 박지성을 뮌헨에 이적시킬 수도 있다는 보도가 나왔다. 미국의 스포츠전문채널 '폭스스포츠'는 "알렉스 퍼거슨 맨유 감독이 이번 남아공월드컵에서 독일 대표팀의 주장을 맡았던 람을 오랫동안 지켜봐왔다"며 "람을 영입하려고 뮌헨에 새로운 안을 내놓을 준비가 됐다"고 19일(한국시간) 보도했다. 폭스스포츠는 이어 "뮌헨이 람의 몸값으로 1천500만 파운드(약 280억원)로 책정했다"며 "이 때문에 맨유는 디미타르 베르바토프 또는 박지성에 현금을 얹혀주는 트레이드 카드로 이용할 수도 있다"고 덧붙였다. 맨유는 지난 시즌 오른쪽 풀백인 웨스 브라운과 게리 네빌의 잇단 부상과 하파엘 다 실바의 부진으로 고전을 해왔다. 이런 가운데 퍼거슨 감독은 이번 월드컵을 통해 최고의 오른쪽 풀백으로 자리를 굳히 람의 영입에 전력을 다하고 있다. 하지만 폭스스포츠는 "퍼거슨 감독은 최근 프리시즌 경기에서 골을 터트린 베르바토프를 한 시즌 더 쓰겠다는 의사를 내비쳤고 박지성은 퍼거슨 감독의 주요 선수로 분류돼 있다"며 "하지만 하파엘이 주전감은 아니어서 퍼거슨 감독이 유혹에 흔들릴 수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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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연합
  • 2010.07.19 2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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