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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안 폐기물처리시설 제동 걸릴까

속보= 논란이 됐던 진안 시동 폐기물처리업 설치건이 조만간 허가를 앞두고 있는 가운데 부적합 검토의견이 제시돼 사업추진에 제동이 걸렸다.(본보 2월 26일 10면 보도).3일 진안군에 따르면 지난달 15일 충남 금산의 I업체가 지정폐기물처리업를 위해 전주지방환경청에 접수한 관련 사업계획에 대해 17개 관련법을 검토한 결과, 3개 법률에 저촉된 것이 확인됐다.특히 농지전용허가의 제한대상시설에 폐기물처리시설은 1만㎡를 초과할 수 없으나, 접수된 사업계획의 농지전용 면적은 1만4624㎡로, 폐기물처리시설 설치가 불가하다는 의견이 제시됐다.또한 산지전용허가 기준에 산지전용 허가면적이 3만㎡ 이상은 할 수 없지만, 해당 사업계획의 산지전용면적은 3만2399㎡로 저촉이 된 것으로 나타났다.관련법에 의한 이들 검토사안은 도시계획시설 부지내라면 저촉을 받지 않지만, 폐기물매립장이 들어서기로 한 해당 부지는 현재 농림지역 등으로 설치의 타당성이 사실상 결여된 것이다.뿐만 아니라 사업계획 예정지는 안전한 식수공급 대책이 필요하고, 자연환경보전법 생태자연도 2등급 권역에 해당돼 보전가치가 있어 사전환경성 검토시 충분한 논의가 필요한 것으로 분석됐다.이 밖에 섬진강 본류 경계로부터 1km, 섬진강에 직접 유입되는 지류의 경계로부터 500m에는 폐기물 매립시설 설치허가나 승인을 제한하지만, 사업계획에는 그러한 거리가 명확치 않은 점도 지적됐다.이러한 입지제한 및 관련법 저촉을 떠나 그 근본이 되는 도시관리계획의 수립절차에 속한'시·군의회 의견청취'의 하나인 해당 주민의 반대만으로도 시설 설치는 힘들 것으로 예상된고 있다.이에 군은 이같은 주민 의견과 아울러 검토결과를 해당 사업의 허가권을 쥔 전주지방환경청에 3일 전달했다.따라서 처리업 허가에 앞서 필히 거쳐야 할 사업계획서의 적정여부가 부적정 통보로 이어지면서 해당 폐기물 최종 처리업은 그 명분과 설득력을 일부 잃은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군 관계자는 "해당 사업계획의 허가에 영향을 미칠 적정여부 검토가 부적정 판정으로 결정난 만큼 사업 추진이 쉽지 않을 전망이다"라고 전했다.

  • 진안
  • 이재문
  • 2011.03.04 23:02

진안 홍삼·한방농공단지 분양

진안군이 지난해 말 준공한 진안홍삼·한방농공단지(26만㎡)에 대해 본격적인 분양에 나섰다.익산-장수간 고속도로 진안나들목(진안 IC)에 들어선 홍삼·한방농공단지는 투자기업의 선호조건인 물류유통의 접근성과 경영환경 등에서 최고의 입지로 꼽히고 있다.또한 투자부담이 될 수 있는 분양가 절감을 위해 인근 공공사업장에서 발생된 사토를 우선 성토재로 무상 유입 후 반출하는 등 연계시공 등을 했다.이를 통해 당초 소요예산 판단액(176억)보다 21억을 절감되는 효과를 얻어 ㎡당 3만4560원의 저렴한 분양가가 책정돼 투자가치를 높였다.이 같은 여건 때문에 현재 분양문의가 쇄도하고 있는 가운데 문의 및 방문한 70여개 업체에 대해 긴밀한 검토와 지속적인 접촉이 이뤄지고 있다.특히 울산의 A대기업은 '깨끗한 공기와 수질이 제약공장 운영에 큰 이점이 있다'며 자회사의 제약 GMP시설의 관심을 보이면서 홍삼식품과 관련한 사업체를 진안에 낼 개연성을 내비쳤다.이미 지난해 4월에 입주한 홍삼의 명가인 (주)천지양과 전북인삼농협은 이달 중 공장 준공을 앞두고 있어 홍삼연구소, 우수한약유통센터와 함께 명실공히 홍삼·한방특구명성의 기반을 갖춰나갈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군 관계자는 "진안의 투자여건과 환경이 더욱 좋아지도록 '진안군 기업 및 투자유치 촉진 조례'를 올 상반기 중 개정, 여러 혜택을 부여할 예정이며, 청정자연이 어우러지는 지속가능한 지역산업육성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진안
  • 이재문
  • 2011.03.03 23:02

진안 운장산 고로쇠 축제, 올해는 대폭 축소

진안 운장산 일원에서 매년 펼쳐졌던 '운장산 고로쇠 축제'가 7회째를 맞이한 올 해에는 구제역의 여파를 감안해 약식으로 치뤄진다고 운장산 고로쇠 축제위원회는 2일 밝혔다.운장산 고로쇠 축제 추진위원회(위원장 이부용)에 따르면 올 축제는 당초 오는 12일과 13일 이틀동안 주천에서 개최할 예정이었다.하지만 지난해 말 경북 안동에서 발생한 구제역이 전국으로 확산되는 상황을 감안해 문화·공연행사 등은 취소하고, 행사 당일 고로쇠 증산기원제와 등반대회 등만 열기로 결정했다.운장산 고로쇠 축제위원회 이부용 위원장은 "지금은 축산농가의 고통을 나누고 청정진안의 구제역 방제에 총력을 기울여야 할 때로, 축제위원회 및 작목반 전원 만장일치로 축제 개최를 취소하기로 결정하고 구제역 없는 청정진안에서 채취되는 최상의 고로쇠 수액을 소비자에게 판매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2005년부터 시작된 진안 고로쇠 축제는 전국 100대 명산 중의 하나인 운장산 자락 주천면 대불리 삼거광장에서 고로쇠 증산 기원제를 시작으로 고로쇠 체험 걷기, 고로쇠 비빔밥 먹기 등 다채롭게 진행돼 왔다.고로쇠 나무는 해발 500~1000m 지역에서 자생하는 단풍나무과 활엽수로, 그 수액은 뼈에 이롭고 신진대사 촉진과 피부미용에도 좋은 웰빙식품으로 많이 마셔도 배탈이 없고 특히 성인병 예방과 산후조리에도 효능이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한편, 청정진안에서 채취되는 고로쇠 수액은 18ℓ, 9ℓ, 4.5ℓ ,1.5ℓ(6병), 1.5ℓ(12병)로 판매되며 택배로도 가능하고 구입문의는 산림자원과(430-2432), 주천면사무소(432-6511), 진안농협주천지점(432-6576)으로 하면 된다.

  • 진안
  • 이재문
  • 2011.03.03 23:02

지역 장학기금, 교육계만 '뒷짐'

지역 인재양성을 위해 진안군청이 주축이 돼 범군민적인 운동으로 확산되고 있는 진안사랑 장학기금 모금에 정작 그 수혜자격인 지역 교육 관계자들은 뒷짐만 지고 있어 빈축을 사고 있다.2일 군에 따르면 지난 2003년 말 10억2000만원의 군비를 출연, 진안사랑 장학재단을 설립했다. 이에 따라 이 장학재단이 설립된 지 8년째인 이달 현재 이자를 포함해 모두 21억1716만9285원이 모금됐다.특히 출연금을 뺀 나머지 10억 여원 가운데 3억5000여만원은'50억 달성 출범식'이 열린 지난해 11월 말 이후 모금된 것으로, 불과 3개월만에 평균 2년치를 몰아치는 성과를 보였다.이 같은 결과물은 진안군청 읍·면장이 각종 지역 간담회 등을 통해 장학기금 모금의 필요성을 적극 알리고, 250여명에 달하는 군 직원들이 자동이체로 매월 300여만원을 후원한 데 기인하고 있다.여기에는 소액 후원을 한 지역 주민들은 물론, 이장협의회, 주민자치위원회, 노인회, 농민단체, 시민·사회단체, 기업체, 군의원 등 특정단체가 아닌 불특정 다수들도 한 몫 거들었다.진안노인회와 제일약국, (주)건보, 진안읍이장협의회, 진안읍부녀회·이장·미화원, 마령어린이집, 성수면 이희천씨 등은 길게는 2014년까지 많게는 1000만원에 이르는 장학금을 약정해 놨다.이 처럼 지역 미래 동량의 자양분인 장학금 모금에 많은 군민들이 동참하고 있으나, 그 수혜자인 학생들을 관리·지도하는 지역 교육계는 자발적인 성금 모금은 물론 후원금 하나 내지 않고 있다.한방고 교감이 10만원을 후원한 게 전부. 사정이 이렇자, 군은 관내 교장단 회의가 있던 지난 1월 진안교육청을 방문해 장학금 후원에 참여할 수 있도록 홍보해 달라 요청까지 했다.아울러 매월 자동이체, 일시기탁, 후원모금함 설치 등의 사례까지 들어가며 범군민적인 지역인재 양성에 힘을 실어달라 했지만, 지역 교육계는 개학시점에 이르러서도 움직임이 없다.군 관계자는 "'진안지역 교사들은 거의 전주 등지로 출·퇴근하는 환경적인 요인 때문에 협조가 잘 안되고 있다'는 말을 교육 관계자로부터 전해 들었다"면서 자식이나 다름없는 학생들을 가르치는 교사, 학부모, 학생 등 교육 관계자들이 장학금 모금에 나서줬으면 하는 바람을 내비쳤다.

  • 진안
  • 이재문
  • 2011.03.03 23:02

"인삼·홍삼 아토피 효과있다"…진안 아토피사업 '순풍'

홍삼특구인 진안군의 핵심 동력인 '아토피 클러스터 조성사업'에 서광이 드리우고 있다. 인삼과 홍삼이 아토피 피부염을 개선하는데 효과가 있다는 연구결과가 잇따라 나오면서다.전국 8개 자치단체가 아토피 정책을 주요 시책으로 추진하고 있는 가운데 나온 이번 결과로, 특히 오는 4월 신청 예정인 관련 예비타당성 심사에 있어 적잖은 호재로 작용할 것으로 기대된다.농촌진흥청은 최근 고려인삼에 함유된 '진세노사이드 F2'가 아토피 피부염을 가라앉히고 가려움증을 억제시키는 효과가 있다고 최근 밝혔다.항소양(가려움증 억제) 소재를 발굴하는 과정에서 생물 전환에 의해 생산된 진세노사이드 F2가 함염과 항소양에 탁월한 효과가 있다는 것을 밝혀낸 것이다.이번에 밝혀진 진세노사이드 F2의 아토피 피부 개선 효과는 국내 최초로 고려인삼에서 생물전환한 소재를 아토피 개선 실험에 적용한 결과라는 점에서 높게 평가받고 있다.그런 가운데 가톨릭대 의대 인천성모병원 피부과 조상현 교수팀이 생쥐를 대상으로 홍삼의 약효를 실험한 결과, 기존 유명 아토피 피부염 치료제와 거의 비슷한 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국내에서 홍삼의 아토피 개선효과가 동물실험을 통해 과학적으로 입증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며, 이 연구결과는 국제학술지 '저널 오브 에스노파마콜로지' 최신호에 게재돼 공신력을 더했다.연이어 발표된 이 같은 연구결과를 1700억원 규모의 아토피클러스터 조성사업을 추진중인 진안군에 연계하면 크나 큰 시너지 효과가 발휘될 전망이다.이는 ▲인삼·홍삼 유통 체계 구축 ▲홍삼스파, 홍삼연구소 등 설립 ▲전국 홍삼 생산량의 30% 점유 ▲홍삼매장 글로벌화 등 경쟁력있는 인프라 구축한데 연계성을 찾을 수 있다.이에 따라 군은 아토피 클러스터 조성사업이 국가사업으로 추진될 수 있도록 청정환경과 전문인력 양성 등 정부지원을 요청할 근거와 당위성을 마련, 내년 초에 확정될 예타심사에 탄력이 예상된다.군 관계자는 "공신력있는 기관·단체의 홍삼에 대한 아토피 치료 효능 연구 결과로 예타 심사를 앞둔 진안군에 큰 힘이 실리게 됐다"면서 "당위성을 확보한 만큼 본격적인 예산활동에 더욱 탄력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 진안
  • 이재문
  • 2011.03.02 23:02

진안 자랑거리 손질한다

비현실적인 대표 상품으로 여론의 뭇매를 맞았던 진안군의 '8경(京)8품(品)8미(味)'에 대한 대대적인 손질이 이뤄진다.지난달 28일 군에 따르면 태고의 신비를 간직한 마이산, 탑사 등의 8경, 고추, 인삼, 표고 등의 8품, 흑돼지, 더덕구이 등의 8미가 진안군의 대표 브랜드로 자리매김했다.그러나 지난 2001년에 선정된 이들 대표 브랜드는 10년이 경과되어 군민과 관광객, 소비자의 인식의 변화 등에 따라 시대의 흐름에 맞게 재 선정에 필요성이 제기됐다.이에 본보는 진안을 대표하는 명물들이 현실에 맞지 않아 손질의 필요성이 있다고 지적한 바 있다.(본보 2010년 6월 29일자). 당시, 본보는 민선 3기인 2004년에 의견을 물어 선정된 '8경8품8미' 가운데 일부가 역사가 잘못 기재(마이산 탑사)되고, 품목이 현실과 상당한 거리감이 있어 혼돈을 줄 수 있다고 제기했다.이에 군은 이같은 여론을 감안해 시대에 흐름에 맞게 '8경8품8미' 재선정을 위한 대내·외 의견수렴에 들어갔다.이번 손질에서 군은 비뚤어진 일부 관광지 역사 기재 수정과 함께 잘못된 음식과 토종 품목에 대해서도 현실에 맞게 수정키로 했다.대표적인 과오로, 군은 현재 재배농가가 많이 준데다 가공(판매)업소 또한 극소수에 불과한 인진쑥을 꼽았다.군은 이 같은 손질 품목을 토대로 오는 4월 중 주민 의견수렴을 거쳐 민간인 10인 등으로 구성된 선정위원회를 구성, 새로운 '8경8품8미'를 선정키로 했다.특히 군은 설문조사를 거쳐 선정된 새로운 대표 상품에 대해 분야별로 '명경·명품·명미' 등 각 3가지씩 9가지의 명품 소재를 선정, 진안의 대표 명물로 만든다는 계획까지 세웠다.설문은 3월과 4월 2개월간 진행되며, 관내 기관·사회단체, 마을위원, 일반주민, 공무원과 향우회, 자매도시, 전국지자체 등 관내·외 2000여명을 대상으로 한다.설문방법은 설문서, 군 홈페이지, 전자문서, 전화, 편지 등 다양한 방법으로 각계각층의 의견을 최대한 반영하는 방식이다.진안의 대표 명품에 대한 재정비는 각계 각층의 의견수렴이 종료되는 오는 6월께 마무리될 전망이다.이로써, 비현실적인 진안 명품들이 재정비되는 과정을 거쳐 새로운 진안의 대표 명물로 거듭나는 계기가 마련될 것으로 군은 기대하고 있다.군 관계자는 "3대 명경·명품·명미를 선정, 특화해 지역의 이미지·랜드마크로 육성할 계획"이라며 "이번 재정비는 시대 흐름에 역행하는 현실을 바로 잡아가는 과정이다"고 전했다.

  • 진안
  • 이재문
  • 2011.03.01 23:02

진안군 '농촌건강장수마을' 사업 박차

진안군농업기술센터(소장 노시출)가 고령화에 들어선 농촌마을에 활력을 불어넣어 건강하고 즐거운 노년생활을 보내기 위한 '농촌건강장수마을'육성사업을 펼쳐 주민들의 큰 관심을 받고 있다.농촌건강장수마을 사업은 3년간 1억5000만원을 지원하며, 농촌노인들이 쾌적한 환경에서 일할 수 있게 하고, 당당하고 활력있는 노년생활을 보낼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입안됐다.이에 따라 군농업기술센터는 건강장수 마을로 선정된 부귀면 미곡마을에 오는 2012년까지 3년간 관련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지난해에는 쾌적한 마을환경 조성을 위한 '마을 소공원 조성사업'과 마을 주민들의 건강증진을 위한 '근골격계 질환 예방관리 프로그램'을 운영, 마을주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올부터는 노인들에게 맞는 일거리 창출을 위해 미나리 재배 하우스를 설치해 본격적인 생산에 들어가기로 했다.또한 운동이 부족한 노인들을 위해 웃음치료교실, 노래교실, 체조교실을 운영, 건강한 몸을 유지하도록 하고 마을입구 꽃길조성 등으로 쾌적한 환경조성과 아름다운 마을 만들기에 앞장설 계획이다.김창권 노인회장은 "우리 마을이 장수마을로 선정되어 더욱 건강하게 살 수 있을 것 같다. 작은 규모지만 미나리도 재배해 노인들이 돈벌이를 할 수 있어 좋고 마을주민들이 열심히 노력해 친환경 미나리를 생산, 마을대표 상품으로 만들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 진안
  • 이재문
  • 2011.03.01 23:02

진안장학숙, 1일 오리엔테이션 실시

개관 5주년을 맞이하는 진안장학숙이 1일 입사생과 학부모 등 160여명을 대상으로 오리엔테이션을 실시한다. 이번 오리엔테이션은 학생들이 장학숙내에서 생활함에 있어 지켜야 할 규칙들과 앞으로 학업에 열중할 수 있는 분위기를 만들기 위해 마련됐다.이날 참석한 학부모들은 진안에서 생산된 농산물을 이용한 안전한 식재료와 학생들의 성장발육을 고려한 질 높은 식단 및 손색없는 장학숙 시설에서 자녀들이 새학기를 맞이하게 된 것에 대해 매우 만족했다.아울러 건강관리를 위한 체력단련실과 200권의 책을 비치한 도서관을 견학하는 등 자유로운 질의 응답 속에서 오리엔터이션이 진행된다.진안장학숙은 2010년 영어 심화학습 및 여름방학 특강을 통해 학생들의 학력신장에 큰 도움을 준 바 있으며, 2011년에도 주요과목(영어, 수학, 논술)의 심화학습 및 성적 향상시 인센티브를 부여(월 부담금 면제)하는 등 효율성 높은 면학분위기를 조성하는 데 최선을 다하고 있다.송영선 진안군수는 "글로벌 시대에 부응하는 역량있는 지역 인재 양성을 위해 앞으로도 장학숙 운영에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을 약속하고 진안과 개개인의 희망찬 미래를 위하여 열심히 노력할 것"을 당부했다.

  • 진안
  • 이재문
  • 2011.03.01 23:02

구제역 예방 접종했는데 '쇼크사'가 웬말

진안지역에서 구제역 예방백신 접종 후 부작용으로 의심되는 쇼크사가 잇따라 투약에 대한 농민들의 불안감이 확산되고 있다.27일 진안군에 따르면 지난 1월 16일부터 18일까지 구제역 1차 예방백신을 투여받은 관내 1만216두의 소 가운데 18마리가 죽었다.뒤 이어 이달 13일과 14일 이뤄진 1만1180두에 대한 2차 백신 접종 후에도 젖소를 포함해 22마리의 소가 폐사 또는 사산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2번에 걸쳐 예방백신을 접종받은 소 40마리가 쇼크사 한 것으로, 이 가운데 절반은 새끼 소다.성수면 좌신리에서 젖소 50두를 키우는 김모씨는 이번 예방접종으로 애지중지했던 젖소 3마리를 잃어야 했고, 어떤 농가는 뱃속에 든 새끼 소까지 사산되는 진통을 겪었다.이들 소는 예방접종일로부터 14일 이내 죽은 것들로, 공중수의사와 공무원들이 현장 확인을 통해 '예방 접종 후 폐사'로 판명났다.이에 따라 이들 폐사 소는 보상기준인 '가축전염병 예방법 제48조'에 의거, 시가의 80%에 달하는 금액(소값)을 내달 중 정부로부터 보존받을 수 있다.하지만 울며 겨자먹기로 접종에 응할 수 밖에 없었던 해당 농가로서는 정부 보상을 떠나 무분별한 예방백신 접종에 희생양이 됐다는 불만이 나오고 있다.한 농가는 "예방백신을 받지 않은 소는 구제역에 걸려도 시가의 20% 밖에 보상받지 못하는 현실 때문에 접종에 응하긴 했지만, 애지중지하던 자식(?)을 잃고보니 그저 허탈할 뿐"이라고 전했다.계속된 폐사 소식에 백신접종 자체를 미덥잖아 하는 농민들까지 생겨나고 있다. 예방백신으로 소의 폐사를 경험한 한 농가는 "'접종 전 일부 쇼크사할 개연성도 있다'는 수의사의 말이 있었긴 하지만 현실이 될 줄 몰랐다. 예방백신도 믿질 못하겠다"고 불신을 나타냈다.군 관계자는 "사람처럼 동물도 약물 투여에 이상반응이 생길 수 있기 때문에 폐사 사례는 있을 수 있다"며 "가능한 한 농가들이 손해보지 않도록 보상행정에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 진안
  • 이재문
  • 2011.02.28 23:02

용담호 물 분쟁 또 수면 위로

용담호를 둘러싼 물분쟁이 또 다시 수면 위로 올랐다. 용담호 물을 무주·금산권으로 공급하려는 광역상수도사업단과 현지 주민들로 구성된 그 반대투쟁위원회와의 내재된 협상이 흐릿해지면서다.무주·금산권 광역상수도사업 반대투쟁위원회(이하 반투위)에 따르면 지난 2009년 관련 사업단과의 협약서 작성시, 28억여원이 소요되는 대규모 축구장 건립과 함께 용담면에 상수도를 공급키로 약속했다.하지만 해당 광역상수도사업단은 관련있는 광역상수도건이 아님을 들어 구두로 약속했던 용담면에 대한 물 공급계획이 없음을 내비치고 있다는 것.이에 따라 반투위는 이달 25일 용담댐 하류부지에서 집회를 열고 약속을 지키지 않은 사업단을 강력 규탄한 데 이어, 28일부터 예정된 거리집회를 통해 공사방해도 불사한다는 입장이다.반투위는 특히 요구조건을 토대로 2009년도 말에 협약했던 '협의를 전면 백지화하겠다'는 내용의 공문을 해당 광역상수도사업단에 전달했다.반투위 배병선 위원장은 "'용담주민들도 물을 같이 먹게 해 준다'고 약속해 놓고 이제와서 물을 내줄 수 없다는 것은 이율배반적인 처사"라며 "뜻이 관철될 때까지 물리적 압박을 가하겠다"고 강경 입장을 밝혔다.이어 배 위원장은 "땅을 내어준 대가로 건립된 용담댐 물을 먹지도 못할 판인데 축구장은 뭔 필요가 있겠냐"면서 "축구장도 필요없으니, 물만 내어달라"고 소리를 높였다.하지만 반투위의 이 같은 주장이 현실화되기는 여건이 녹록치 않다. 무주·금산권 광역상수도사업단이 용담면에 물을 내 주려면 진안이 광역상수도화돼야 하는 행정절차가 남아있기 때문이다.뿐만 아니라, 반투위가 주장하는 '용담면 물 공급' 협약건이 법적 구속력이 없는 구두상으로 이뤄졌다는 한계가 있다는 점도 불리한 측면이다.이와 관련, 반투위는 "지난해 10월 진안군이 지방상수도를 광역상수도로 전환키 위해 환경부에 이를 요청하는 등 행정적 절차를 밟고 있기 때문에 문제될 게 없다"는 입장이다.이에 아직 구체적인 입장 표명이 없는 수자원공사 측이 주민들의 반발에 어떤 입장을 밝힐지 귀추가 주목된다.

  • 진안
  • 이재문
  • 2011.02.28 23:02

진안 폐기물처리시설 '또 논란'

10여년에 걸친 법정 싸움 끝에 '사업 백지화'로 일단락됐던 임실과 진안의 경계 오원천 일대의 폐기물처리업 설치를 둘러싼 해묵은 논란이 또 다른 업체의 변형된 사업계획 접수로 재점화됐다.이에 해당 11개 마을 주민들은 강력 반발하고 있는 상황으로, 다음달께 결정될 사업계획의 허가여부에 눈과 귀가 쏠리고 있다.이 논쟁은 폐기물처리업체인 J업체가 진안 성수면 일대에 일반폐기물 최종 처리업을 위해 15년전인 1997년 허가권을 쥔 진안군에 사업계획서를 제출하면서 시작됐다.당시 이 업체는 해당 2만3142㎡ 부지 위에 39만7532㎥ 용량의 일반폐기물을 매립할 수 있는 사업을 추진했으나, 결사반대로 맞선 주민들의 집단민원에 발목이 잡혀 허가를 얻지 못했다.이에 업체는 1999년 법원에'국토이용계획 변경 승인거부 처분 취소 소'를 제기했다. 이 소송은 기각됐고, 뒤를 이어 2008년까지 계속된 행정심판과 다른 소송까지 받아들여지지 않으면서 관련사업은 백지화됐다.그런 가운데 올 2월 15일 또 다른 I업체 측이 진안 성수면 구신리 일원 4만8867㎡ 부지 위에 22만6㎥ 매립용량의 지정폐기물 최종처리업을 위해 전주지방환경청에 사업계획서를 제출하면서 이 문제가 또다시 불거졌다.전주지방환경청은 허가에 앞서 협의 자치단체인 진안군에 입지제한 및 타법의 저촉사항 및 저촉내용, 배출시설 적정여부 등의 검토결과를 오는 3월 3일까지 회신해 달라고 요청했다.때문에 관련 사업자가 제출한 사업계획서의 적정성 및 다른 법령의 저촉여부 검토가 마무리 될 시점인 내달 초 이후, 사업 허가권 여부가 전주지방환경청에 의해 판가름날 상황이다.이 처럼 물 건너간 것으로 인식됐던 폐기물처리업 설치 논란이 재점화되자, 섬진강 상류인 오원천을 둘러싸고 있는 임실 관촌면 복흥리 등 3개 마을과 진안 성수면 시동마을 등 8개 마을 주민들이 다시 발끈하고 나섰다.진안 주민대책위는 마을 입구에 '지정폐기물처리장은 물러가라'는 등의 구호가 적힌 플래카드 20점을 내거는 한편 24일 진안군과 전주지방환경청을 항의 방문해 결사반대 입장을 전달했다.이병진 주민대책위원장은 "전국에서 발생하는 지정폐기물이 청정 진안에 묻히는 것은 결코 용납못할 일이며, 죽을 각오로 폐기물 매립만은 막을 계획"이라고 단호한 입장을 밝혔다.

  • 진안
  • 이재문
  • 2011.02.25 23:02

진안농기센터, 청보리·밀 현장 지도

진안군농업기술센터(소장 노시출)는 사료작물과 녹비작물로 파종한 청보리와 밀의 생육재생기를 23일 전후로 판단하고 웃거름 시용과 배수구정비를 위한 현장지도에 나섰다.월동기간에 낮은 기온과 많은 눈으로 보리와 밀의 생육상황이 평년에 비해 지연되고 있으며, 생육재생기 또한 3~5일 정도 늦어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지상부의 경우 어린 이삭이 상하지 않게 줄기를 절단해 새로운 잎이 1㎝이상 다시 자랐을 때고, 지하부를 관찰할 시는 식물체를 모종삽 등으로 뽑아 새로 나온 뿌리가 2㎜ 정도 자란 것이 보일 때를 생육 재생기로 판단하고 있다.노시출 소장은 "생육 재생기로 판단되면 10일 이내에 10a당 요소 10kg을 2회에 걸쳐 5kg씩, 2주 간격으로 나누어 주는 것이 가장 효과적이며, 그동안 강설 후 해빙기에 접어들면서 논에 습기가 많기 때문에 비료유실을 방지하기 위해서는 적당히 배수가 된 상태를 유지해 습해와 황화현상을 예방해 줄 것"을 농가에 당부했다.생육 재생기는 월동작물이 추운 겨울에 생장을 일시적으로 중지했다가 이른 봄에 다시 생육을 시작하는 시기로, 이 시기에 웃거름을 시용해야 새 뿌리가 나오는 것과 새끼치기를 촉진시키는 효과가 있다.

  • 진안
  • 이재문
  • 2011.02.24 23:02

진안 롯데슈퍼 진·출입로 미확보…사고위험 노출

지난해 기습 입점한 대형유통업체(SSM)인 진안 롯데슈퍼가 규모에 걸맞는 안전한 진·출입로를 확보치 않아 일대 교통 정체 및 사고위험을 유발하면서 원성을 사고 있다.롯데슈퍼가 위치한 곳은 진안읍에서 차량 통행이 제일 많은 로타리 부근으로, 하루에도 많게는 수 천대의 차량이 매장 일대를 통과하고 있다.하지만 30여대 분량의 주차공간이 마련된 이 곳 주차장은 안전을 담보할 수 있는 진·출입로가 확보돼 있지 않다. 운전자들이 이 매장을 찾기 위해 진입하기 위해서는 마령방면에서 나오는 차량을 피해 급좌회전을 해야하는 실정이다.이로 인해 대기하는 차량 뒤를 따르던 후속 차량들이 연쇄적으로 멈춰서면서 정체현상을 빚기 일쑤고, 때론 충돌사고 위험에까지 노출돼 있는 등 위험천만한 상황이 연출되고 있다.주차장에서 나올 때도 사정은 나을 바 없다.주차장 입구와 진행 도로가 맞닿아 있어 우회전을 하거나 좌회전을 하려면 진행차량을 피해 곡예운전을 감수해야 하는 상황이다.이 모든 문제는 차량 진·출입에 필요한 유도차선이 마련돼 있지 않는데서 비롯되고 있다.이에 따라 안전사고 위험에 상시 노출돼 있는 운전자들은 물론, 주변 주민들은 롯데슈퍼 측이 부지를 확보해서라도 안전한 진·출입로를 마련해야 한다고 입을 모으고 있다.한 주민은 "장사도 중요하지만, 주민들의 안전을 간과해선 안된다. 어떤 행태로든 사고위험에 원인을 제공한 롯데슈퍼 측이 묘안을 짜내서라도 유도차선을 확보해야 하는 게 아니냐"고 했다.이의 해결을 위해 진안경찰이 적극 나서줘야 한다는 여론에 따라 진안군의회 모의원이 진안경찰 측에 안전장치 마련 등의 민원을 제기했지만, 지금까지도 개선의 여지가 보이지 않고 있어 진안경찰의 중재력에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 진안
  • 이재문
  • 2011.02.24 2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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