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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안청소년지원센터 '꿈바라기 캠프'

진안군청소년지원센터(소장 우시엽)는 이달 11일과 12일 2일간 대광수련원에서 조우학습능력 향상연구소와 함께 관내 중학생을 대상으로 학습동기 증진 프로그램 '꿈바라기 캠프'를 열었다.교육과 집단상담을 통해 학생들에게 학습동기와 학업 성취도를 향상시키기 위한 이번 캠프는 관내 3개중학교 45명이 참여, 집단프로그램, 개인상담, 협동학습 등으로 진행됐다.특히, 이번 캠프는 청소년들이 가장 많이 호소하는 어려움 중의 하나인 학습의 문제를 재미있고도 효율적으로 다뤄 프로그램에 참가한 학생들의 학습동기를 높이는 데 역점을 뒀다.캠프에 참가한 정재근군(진안중 1)은 "지금까지 놀고 즐기는 캠프만 참석했었는 데 이번 캠프는 꿈과 목표에 대해 구체적으로 생각하고 실행할 수 있는 계기가 돼 앞으로 인생을 설계하고 공부를 하는 데 많은 도움이 되었다"고 말했다.군청소년지원센터 우시엽 소장은 "이 캠프는 참가자들로 하여금 공부를 왜 하며, 어떻게 스스로의 꿈을 실현시켜 갈수 있는 지 등에 고민하고, 결단하는 시간이 되었다" 며 "진안의 희망인 청소년들의 건강한 성장과 긍정적인 자아상 형성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펼쳐갈 계획"이라고 전했다.

  • 진안
  • 이재문
  • 2010.12.14 23:02

제10기 진안환경농업대학 수료식

진안지역의 환경농업 파수꾼을 배출하는 '제10기 진안환경농업대학'수료식이 13일 관계자 등 1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안 청소년수련관에서 열렸다.지역특성에 맞는 전략작목 육성과 품목별 지역농업 전문인력 양성을 위한 이 대학을 통해 친환경사과반 41명, 농촌조경반 34명 134명이 수료했다.이날 수료식에서 주최 측은 농촌진흥청장상 1명과 군수표창으로 우수상 12명, 공로상 6명에 대한 시상을 했으며, 수료자 전원에게는 환경농업대학 수료증이 주어졌다.지난 5월 입학식을 가진 전략작목과정 수료생들은 바쁜 일정속에서도 그동안 전문강사를 통한 이론교육과 농가현장실습, 전문가컨설팅 등 총 475시간의 교육을 수료했다.한 수료생은 "출석하는 데 어려움도 있었지만 환경농업을 실천하고자 하는 농가가 점점 늘고 있는 시대의 흐름에 맞춰 이뤄진 교육이 큰 도움이 됐다"고 말했다.송영선 환경농업대학장은 " 어려운 농업여건에도 불구하고 1년간의 교육일정을 모두 마친 수료생들이 매우 자랑스럽다"며 "그동안 배운 지식과 기술, 경험을 바탕으로 우리지역의 농촌과 농업 발전을 위한 유기농업 실천의 선구자가 되어 달라"고 당부했다.한편, 지역의 농업선진화와 농가소득향상을 위한 진안환경농업대학은 지난 2001년부터 교육을 시작해 지난해까지 670여명의 수료생을 배출, 진안의 전문농업인 양성과 환경농업 실천에 앞장서고 있다.

  • 진안
  • 이재문
  • 2010.12.14 23:02

진안 평생 고객 100만 양성 프로젝트

모든 조직이 고객확보에 사활을 걸고 있는 시대의 흐름에 맞춰 진안군이 '평생고객 100만 양성'을 위해 시동을 걸었다.'진안 평생고객 100만 양성 프로젝트'는 민선 5기 공약사업으로, 진안군 인지도 및 브랜드 가치 제고를 통한 미래 수익 창출을 목표로 2019년까지 100만 고객 확보를 위해 입안된 전략사업.군은 지난달 이기배 부군수를 단장으로 외부고객을 접하는 업무 담당자 등 20여명을 중심으로 TF팀을 구성하고 지난 10일 진안 평생고객 양성의 필요성 인식 및 고객 확보방안 등을 모색하는 워크숍을 개최했다.이날 워크숍에서 진안군 장기종합발전계획을 수립한 농산어촌홍보개발원 황해룡 상임이사는 고객 확보의 중요성 및 TF팀 업무담당자들의 마인드 확립을 위한 강연을 펼쳤다.또한 홍삼 전문업체 천지양의 김경숙 상무이사는 카드회사 제휴를 통한 고객 확보 방안 및 고객DB를 활용한 다이렉트 마케팅에 대해 강의했다.송영선 군수는 "요즘 기업체들은 고객 확보에 총성없는 전쟁을 하고 있듯, 진안군도 진안 평생고객 100만 양성 프로젝트 사업을 통해 많은 사람들이 진안을 찾고 우리고장의 인삼·홍삼·유기농산물을 구매함으로서, 지역경제 활성화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 진안
  • 이재문
  • 2010.12.13 23:02

"진안지역 공공기관·기업 이탈을 막아라"

속보=갈수록 약화된 지역세와 관련, 진안군 시민·사회단체들이 지역을 떠나는 기관·기업들을 강력 규탄한데 이어 군의회도 공공기관의 관외 이전을 막기위한 대책마련에 나서는 등 범군민적인 결집이 본격화됐다.(본보 7월 5일, 10월 20일·21일, 11월 2일자 12면)본보는 진안소방파출소가 무진장소방서 진안119안전센터로, KT진안지사가 KT무주지사 진안고객컨설팅팀으로 격하되고, KT&G 진안지점이 무주로 통·폐합되면서 약화된 지역세를 보도했었다.보도 후 10여일 뒤인 10월 말께 진안애향운동본부를 비롯한 지역의 30개 시민·사회단체는 성명을 통해 지역 활성화에 찬 물을 끼얹은 KT&G와 KT문제를 강력 제기하며 궐기를 다짐했다.이런 가운데 진안군의회 이부용 의원은 13일 열린 '제181회 2차 정례회 3차 본회의'를 통해 공공기관의 관외 이전을 막기 위해 총력을 기울여 줄 것을 집행부에 주문하고 나설 예정이다.이 의원은 12일 사전 배부된 5분발언 자료를 통해 "인구 유출이 심화돼 지자체로서의 존립마저 걱정해야 할 시점에서 KT·소방서·KT&G 등이 무주·장수로 통폐합되고, 설상가상 유일한 중앙단위 기관인 임업기능인 훈련원과 한전 진안지점도 통·폐합설에 휘말리는 등 지역세가 갈수록 약화되고 있다"고 현실을 우려했다.그는 따라서 집행부에 공공기관 관외 이전이 더 이상 계속되지 않도록 특단의 노력을 기울여 줄 것을 요구하는 한편, 유관기관과 유기적인 협조체제를 구축해 관련 정보 수집 및 이전에 대응하기 위한 논리 개발과 함께 정치권과 사회단체와의 연대 모색을 촉구했다.나아가 새로운 공공기관, 민간기업, 연수원, 휴양시설 등 유치에 총력을 다해 줄 것과 기관 통·폐합시 진안군으로 통합될 수 있도록 지원책 마련에 최선을 다해줄 것도 당부했다.진안군의회는 이와는 별개로 조만간 지역민들과의 사전 협의없이 인근 군으로 떠난 관련 기관 및 기업들을 비판하는 성명서 채택과 함께 본사를 방문하는 안을 검토중에 있다.

  • 진안
  • 이재문
  • 2010.12.13 23:02

진안군, 지방자치경영대전 최우수상

진안군이 행정안전부와 한국일보사가 공동 주최한 '제7회 대한민국 지방자치경영대전'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했다.올해로 7회째를 맞고 있는 지방자치경영대전은 자치단체의 주요정책을 평가해 시상하고 소개하는 것을 목적으로 경영혁신, 농특산품, 지역개발 등 총 9개 부문으로 나눠 평가하고 있다.군은 지난 10월 지역개발부문에 아토피사업을 공모해 심사위원단으로부터 좋은 평가를 받아 최우수상인 국토해양부장관상의 영예를 안았다.군은 환경친화적인 청정지역을 바탕으로 민선 5기 공약사업이자 진안군의 핵심사업으로 아토피 없는 진안을 만들기 위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그 일환으로 아토피 친화학교 운영, 주민주도의 민간단체(아토리스연구회, 아토푸드생산자협의회, 아토ND)결성, 아토피 프리캠프 운영, 아토피케어 전문인력 양성, 관·학·연 협력체결 등을 추진해 높은 평가를 받았다.송영선 진안군수는 "우리 군의 성장 동력인 아토피 사업이 좋은 평가를 받은 것에 힘입어 아토피프리클러스터 조성사업의 예비타당성 조사에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제7회 대한민국 지방자치경영대전 시상식은 오는 22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진행되며, 22일부터 24일까지 3일간 진안군 부스를 설치해 아토피, 홍삼, 깜도야(진안 흑돼지)에 대한 대대적인 홍보 및 판촉행사를 벌일 계획이다.

  • 진안
  • 이재문
  • 2010.12.10 23:02

진안 안보단체 김정일 부자 화형식

진안군 재향군인회 등 지역 9개 안보단체 및 애국시민단체는 9일 진안군청 광장에서 회원 26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북한 연평도 무력공격 규탄대회를 가졌다.이번 규탄대회에서 회원들은 성명서를 "서해 연평도에 수 백발의 해안포 폭격을 감행, 주민과 해병대원 다수를 살상하고 민간 가옥을 파괴한 데 대해 충격과 분노를 금치 못한다. 북한은 이번 사태에 대해 응분의 대가를 치러야 할 것이며, 정부는 국제사회와의 공조를 통해 북한을 강력히 응징해야할 것"이라고 강조했다.진성준 재향군인회 부회장은 규탄사를 통해 "대한민국 영토, 그것도 민간인 지역에 대한 무차별 공격은 단순한 무력 도발을 넘어 반민족적인 극악한 범죄행위"라고 규정하고 "전쟁을 막고 평화를 지키기 위해서는 적의 도발을 묵과하지 않겠다는 결의가 있어야 하고, 정부의 비상 안보사태 정비와 한·미동맹 체제를 강화해 대북 응징에 나서야 한다"고 소리를 높였다.이들은 북한에 대해 "한 마음 한 뜻으로 북한의 무력도발 행위에 맞서고 우리의 영토는 우리 스스로가 지킬 수 있도록 국민 모두가 결연한 의지로 재무장하자"고 주장하며 결의문을 채택했다.행사를 마친 회원들은 미리 준비해 간 김정일·김정은 부자의 사진을 불에 태우는 화형식을 통해 확고한 의지를 드러냈다.

  • 진안
  • 이재문
  • 2010.12.10 23:02

사라진 장터 30년 만에 부활

사라진 시골장터가 주민들의 힘으로 30년만에 만남의 장으로 되살아나고 있다.진안 동향면(면장 김종환)과 진안군 귀농·귀촌인 단체로 활동하고 있는 뿌리협회 동향지부(지부장 강정환)는 이달 7일 동향면 소재지에서 30년 전에 사라진 '동향장터'를 재현하는 주민 화합 한마당 잔치를 벌였다.장터가 사라진지 오래된 동향면에서는 현재 몇몇 옷과 건어물 가게가 가까스로 명맥을 잇고 있는 상황. 이에 주민들은 뮬건을 구입하기 위해 인근 무주 안성장터와 장수 장계장터를 이용하고 있다.이런 상황을 아쉬워 하던 주민들이 올해부터 시범적으로 장터를 운영하기로 뜻을 모았다.뿌리협회 동향지부와 면사무소, 주민자치위원회는 한 달여 동안 준비 과정을 거쳐 이날 동향장터 재현행사를 마련했다.이날 행사는 기쁨가득 행복나눔 벼룩시장, 지역 농산물 직거래, 간단한 먹거리(오뎅, 떡볶이, 닭꼬치, 우리밀 빵, 우리밀 쿠기 등)판매 등이 이뤄졌으며, 장터 노래방까지 운영돼 흥겨운 장터 분위기가 연출됐다.뻥튀기 아저씨의 튀밥 튀기는 소리에 깜짝 놀란 아이들의 모습 등 30년만에 재현된 장터를 찾은 동향면민은 물론 주변지역 주민들은 아스라한 옛 추억을 떠올렸고, 순식간에 성황을 이룬 장터는 주민들의 만남의 장이 됐다.이날 손수 두부를 만들어 나온 주민 정이월씨(학선리)는"비록 규모는 작은 시골장터였지만 사라져 아쉬움이 많았는데, 오랜만에 재현돼 전통장터 분위기에 흠뻑 젖어 옛 추억을 떠올릴 수 있었다"고 과거를 회고했다.뿌리협회 동향지부 강정환 지부장은 "올해는 사라진 동향장터를 되살리고자 시범적으로 재현했지만, 내년부터는 주민들의 발길이 이어지는 되살아난 장터가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 진안
  • 이재문
  • 2010.12.10 23:02

진안군, 환경타임즈·이데일리TV와 '아토피 프리' 협약

진안군은 이달 7일 환경타임즈, 이데일리 TV와 아토피 등 환경성질환에 대한 홍보와 예방관리, 지역경제 활성화 등 진안군 아토피프리클러스터 구축을 위한 '아토피 프리'협약을 체결했다.협약에 따라 군은 삼성서울병원을 비롯한 도교육청, 전주대학교 등 산·관·학·연·의 등 다양한 인프라 구축에 이어 환경관련 전문 언론기관과의 협약을 통해 국민에게 아토피 등 환경성 질환과 아토피프리클러스터 사업 전반에 대한 즉각적이고 올바른 정보 제공이 가능하게 됐다.주요 협약 내용으로는 ▲아토피 등 환경성 질환 예방·관리 및 교육홍보 ▲아토피 환경성 질환 치유 등 산업화 협력 교류 ▲아토피 등 환경성 질환자 실태 파악 및 데이터베이스 구축 정보 공유 ▲아토피프리 클러스터 구축 및 '아토피없는 나라 만들기'정부정책 실현을 위한 상호협력 등이다.송영선 진안군수는 "아토피 치유에 있어 최적의 환경을 갖고 있는 장점과 앞으로 지속적으로 추진되는 아토피사업에 대한 정확하고 발빠른 정보를 지면이나 인터넷 등 다양한 경로를 통해 전국적인 홍보를 바란다"고 말했다.진안군은 현재 아토피피부염으로 인한 학생들의 정서안정과 치유완화와 학교생활의 불편을 해소하고, 원활한 가정생활을 할 수 있도록 아토피 친화학교를 운영하고 있으며 이를 기반으로 에코에듀센터 건립, 아토피 프리 클러스터 조성사업을 추진하고 있다.아토피프리클러스터사업은 총 사업비 1705억원(국비 700억, 지방비 410억 민자 595억원)이 소요되는 사업으로 현재 아토피프리 클러스터 예비타당성 조사 연구용역이 완료된 상태다.군 관계자는 "환경성질환센터, 웰빙센터, 서비스센터, Village 등을 조성해 아토피치유/치료의 허브로, 의료관광객 유치와 인구유입과 유동인구 확보로 지역경제에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했다.

  • 진안
  • 이재문
  • 2010.12.09 23:02

진안군, 밀렵·밀거래 집중 단속

진안군이 겨울철 야생동물 밀렵·밀거래 행위를 집중 단속한다.6일 군에 따르면 야생동물 서식지와 밀렵 우려지역, 야생동물 취급 우려업소 등을 대상으로 내년 2월까지 밀렵·밀거래 행위를 집중 단속할 계획이다.이를 위해 유관기관 및 읍·면과 합동단속반을 편성·운영하고, 명예 야생동·식물보호원을 위촉해 감시활동을 강화키로 했다.이번 단속에서 군은 음성적으로 이뤄지고 있는 전문 밀렵꾼을 적발하는 한편 포획 승인없이 총기류, 독극물, 덫, 올무, 그물 등을 이용한 불법 포획행위와 서치라이트, 엽견을 이용한 야간 밀렵행위 불법포획 야생조류의 취득·보관·알선행위 등 불법 포획한 야생동물을 가공·판매·거래하는 행위 그리고 불법으로 엽구를 제작·판매하는 행위 등이다.적발된 위반자는 사안에 따라 과태료 부과 등 행정처분하고, 상습 전문적 밀렵행위는 관계기관 및 사법기관에 고발 조치할 방침이다.이와함께 군은 폭설 등으로 겨울철 먹이부족이 우려되는 지역을 중심으로 야생동물 먹이주기 행사도 병행할 예정이다.최영호 산림자원과장은 "그릇된 보신문화를 근절하고 다양한 야생동물과 건강한 생물자원을 보전하기 위해 군민 모두의 관심과 참여가 절실하다"면서 "앞으로도 야생동물 보호를 위한 정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고 말했다.

  • 진안
  • 이재문
  • 2010.12.07 23:02

진안군, '참 살기 좋은 마을 가꾸기' 우수마을

진안군이 어려운 농촌에 활력을 불어 넣고자 의욕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마을만들기 사업이 전국적인 명성을 얻고 있다.진안군의 마을만들기를 배우려는 전국 지자체 공무원, 지역리더, 연구자 등 각계각층 인사들의 방문이 연간 100여개 팀 2000여 명을 넘어섰다.이처럼 진안군이 마을만들기의 메카로 성장한 것은 전국에서 유일하게 독자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내발적 발전에 의한 주민주도형 상향식 마을만들기사업을 적극 추진한 데 기인하고 있다.군은 지난 2007년 2월 마을만들기팀을 신설해 부서별로 흩어져 있는 마을만들기사업을 통합·운영하면서 마을 지원사업을 단계별로 지원하는 추진체계를 구축했다.1단계 그린빌리지, 2단계 참살기 좋은 마을가꾸기, 3단계 으뜸마을가꾸기, 4단계 녹색농촌체험마을 등 국·도비지원사업, 5단계 산촌생태마을 등 대규모 국비지원사업으로 지원하고 있다.마을에 200만원 정도의 소규모 사업으로 시작해 주민들이 공동체 훈련을 통해 지속적으로 규모를 키워 가는 형태의 정책이다. 이를 통해 주민들이 마을만들기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이 같은 노력은 이달 3일 진안군이 '2010년도 참 살기 좋은 마을가꾸기' 우수마을로 선정되면서 그 빛을 발하고 있다.이번 심사에는 외부 전문가를 초청 엄정한 심사를 거쳐 진안읍 외오천 마을 등 4개 마을이 선정되는 영예를 안았다.대상 마을은 내년도 으뜸마을 가꾸기 대상으로 지정돼 주민교육 등 지속적인 지원과 관리로 마을만들기의 모델로 추진될 예정이다.군 관계자는 "마을만들기사업이 단일 사업으로 끝나는 게 아니고 단계별로 사업을 추진하면서 주민역량 강화 및 마을본연의 기능 회복을 통해 마을 공동체를 되살려 살기좋고 살고싶은 마을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 진안
  • 이재문
  • 2010.12.07 23:02

'갈 곳 잃은 주민에 새 땅'…토지 교환 보상행정 호평

확·포장도로 편입으로 새 이주지를 찾아야 하나 인근에 토지가 없어 애를 태워야 했던 L씨(정류소 운영)는 최근 진안군의 적극적인 토지교환 노력 덕에 가까스로 생업을 유지할 수 있게 됐다.또 진안읍에서 새시가게를 운영하고 있는 또 다른 L씨도 기존 창고 부지와 군이 소유한 공가를 맞 교환하면서 숙원이었던 창고 신축이 가능해져 큰 시름을 놨다.군의 도시계획도로 확·포장공사(L=1.0km, B=15.0m)가 추진되면서 건물 철거 위기에 놓인 33가구 중 1가구를 제외한 32가구 주민들이 이같은 수혜를 입었다.토지보상 협의로 이들만 덕을 본 게 아니다. 잔여지 땅을 내 놓은 진안군도 주민숙원 해결과 함께 세외수입이 늘고, 관내 정착을 유도하는 세 마리 토끼를 한꺼번에 잡았다.진안군이 길 거리에 나 앉을 신세에 놓인 주민들을 위해 군 소유 잔여지 및 공가 등에 대한 토지보상 협의를 통해 새 삶의 터를 마련해주는 일에 앞장서고 있다.이는 통상적으로 도로 확포장 공사 등 대형공사를 하면서 철거될 위기에 놓인 건물에 대해 손쉬운 토지수용 절차를 밟았던 그간의 전철에 비춰볼 때, 새로운 이주대책의 본보기가 되고 있다.청소년 탈선장소로 악용될 소지가 높은 폐가나 버려진 공유지를 새 삶 터가 필요한 주민들의 기존 부지와 맞 교환하면서 세외수입도 덩달아 늘어나고 있다.L씨가 소유한 대지 25㎡와 군 소유 부지 106㎡를 바꾸면서 생긴 2657만원, 또 다른 L씨의 도로 17㎡와 군이 소유한 17㎡를 맞 교환하면서 발생한 190만원 가량의 차액이 그 대표적인 예다.군 행정의 적극적인 노력 하에 이뤄지는 이러한 토지분할은 이미 지난달 대부분 끝났고, 이달 중 교환계약서 및 소유권 이전만 남겨두고 있다.주민 전 모씨는 "도로 공사로 상가가 헐리면 오갈 때가 없던 터에 군이 나서 새 삶 터를 마련해줬다"면서 "주민과 함께하는 시원한 민원해결에 박수를 보낸다"며 군 행정을 치켜세웠다.도시건설계 조용남 담당은 "일을 수월하게 할려면 민원인 의지와 상관없이 강제 토지수용절차를 밟을 수도 있었지만 주민들을 생각해 발품을 팔으면서까지 토지교환 방식을 택했다"고 전했다.

  • 진안
  • 이재문
  • 2010.12.07 23:02

진안지역 노후 저수지 장마철만 되면 '불안'

주민안전과 직결된 진안지역 노후 저수지에 대한 근본적인 안전진단이 시급하다는 여론이다.현재 진안 관내에는 농업용수 공급 등을 위한 저수지가 116개소에 달한다. 이 가운데 70%가 50년을 넘긴 상태고, 1950~1980년 사이 축조된 저수지도 전체 28%를 차지하고 있다.전체적으로 90% 이상이 30년을 넘기다보니 시설이 노후돼 있어 집중호우나 장마철 등이면 그 취약성을 드러내고 있다. 일부는 누수 및 균열로 인한 붕괴위험까지 안고 있다.실제 장마철인 지난해 8월 부귀면 적천저수지가 저수량을 이기지 못해 방수로가 무너져 몽리면적 17ha인 하류 농경지가 일부 침수되기도 했다.당시 부귀지역 시우량이 역대 최대치나 다름없는 시간당 70mm를 기록, 한계치를 넘어서는 불가항력이란 점에서 일부 붕괴를 막을 길은 없었다.이에 따라 군은 수해복구비 4억8000만원을 들여 내년 농번기 이전인 6월까지 전면 보수공사를 마무리하기로 하는 등 적절한 조치를 취하고 있다.하지만 이처럼 사후약방문식으로 그때 그때 예산을 받아 보수공사를 벌이고 안정성 여부 진단만 벌이는 것만으로는 주민안전을 담보할 수 없다는 지적이다.따라서 시설이 노후된 저수지에 대해 정밀진단을 벌인 후 적절한 예산을 편성, 붕괴 전에 미리 보수공사를 벌여야 한다는 여론이다.주민들은 "노후 저수지에 대한 근본적인 안전진단을 실시해 적절한 대안이 강구돼야 안전을 담보받을 수 있다"면서 "생명과 직결된 안전확보에 적극 나서 달라"고 입을 모으고 있다..이와 관련 군 관계자는 "군이 관리하고 있는 저수지가 대부분 축조된 지 오래된 시설들로 주민들이 우려하는 안전성 여부를 정밀 진단하고 있다"며 "앞으로 제반 저수지에 대한 대책으로 중장기 계획을 수립해 내년부터 10년 계획을 수립해 한해 20억원씩 모두 200억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노후부분에 대한 보수 등을 펼칠 예정이다"고 밝혔다.

  • 진안
  • 이재문
  • 2010.12.06 2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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