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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안군, 홍삼 명품화 위한 품질인증제 교육

진안군은 지난 19일 진안홍삼연구소에서 홍삼 가공업체, 유통업체, 전문가 등 6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안홍삼 명품화를 위한 품질인증제 시행에 따른 교육을 실시했다.이날 교육에서는 진안홍삼연구소의 유병완 박사가 우리나라의 가공식품을 비롯한 농특산물의 품질인증 사례를 비교 분석하고 진안홍삼 품질인증제도의 필요성에 대해 설명했다.이와함께 홍삼연구소 책임연구원인 최경민 박사로부터 현재 입법예고 진행중인 진안홍삼 품질인증제도의 제정내용에 대한 세부설명회도 가졌다.강주현 좋은동네영농조합 대표는 안전하고 품질이 균일한 홍삼제조 증숙기술에 대한 사례를 발표하고 타업체와의 가공기술 비교를 통해 보다 나은 증숙방법을 발표, 참석한 업체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군 관계자는 "소비자의 신뢰를 바탕으로 진안홍삼제품의 경쟁력을 높이기 위한 일환으로 내년 7월부터 본격적 시행하는 진안홍삼품질인증조례를 입법예고 중에 있으며 마련 중인 조례를 통해 진안홍삼 명품화를 위한 품질고급화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고 말했다.한편 진안군은 청정 진안고원에서 생산되는 인삼홍삼가공제품에 대해 홍삼의 유효성분 및 잔류농약 등의 검사를 거쳐 품질인증을 실시해 인삼홍삼 제품의 안정성을 확보하고 품질을 향상시키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 진안
  • 이재문
  • 2010.11.22 23:02

용담호 수질 관리 '고삐' 죈다

진안군은 지난 17일 진안군수질관리위원회(이하 군 수질관리위) 위원 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군청 상황실에서 '2010년도 수질관리위원회'를 개최했다.이날 위원회에서는 대표변경 등에 의한 신규 위원에 대한 위촉장 수여와 함께 김익노 환경보호과장의 그간의 추진경과 보고에 이어 내년도 사업추진계획 협의 및 주요 안건에 대한 논의가 있었다.주요 안건으로는 ▲금강수계관리기금의 효율적 배분방향 ▲용담호 주변의 효과적인 수질개선 사업 ▲용담호 상류지역(무주·장수군 등)의 수질개선 방향 ▲집중호우 등으로 발생한 쓰레기 호소유입 전 수거방법 등이다.이어 19일에는 수질관리위원 10명으로 구성해 관내 폐수배출시설 1개소, 폐기물처리시설 1개소, 하수처리시설 4개소에 대해 현장점검을 실시, 우수사례 발굴 및 미흡한 사항에 대해 개선요구 조치했다.이를 통해 군수질관리위는 적극적이고 효율적인 관리방안을 도출하고 그간의 자율수질관리 추진상황에 대한 자체평가도 실시할 계획이다.이와 함께 내년에는 용담호 상수원 사용지역 시민단체 및 전문가 등으로 구성된 민·관·학협의체인 '용담호 상수원 물관리 협의회'가 본격 운영되면 더 나은 수질관리가 이뤄질 것으로 군수질관리위는 내다봤다.배정기 군수질관리위원장은 "용담호 상수원 수질관리를 위해 노력하고 있는 진안군민들의 노력에 용담호 상수원 혜택을 받는 타 시·군 시민단체들도 함께 동참, 용담호 맑은 물을 보전하자"고 전했다.진안군 수질관리위원회는 용담호 1급수 수질관리를 위한 감시활동 등에 대한 사항을 효율적이고 체계화시키기 위해 지난 2007년 3월 창립돼 현재 제2기 수질관리위원 27명이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 진안
  • 이재문
  • 2010.11.22 23:02

진안군-의회, '상생모드' 파열음

진안군 집행부와 군의회간 내재된 불편한 관계가 행정사무감사를 겸한 이번 정례회를 기점으로 일부 표출되면서 '상생 모드'에 금이 가고 있는 게 아니냐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제6대 군의회 개회 시점만 해도 핵심사업을 추진하는 진안군정에 현실적인 대안마련을 주문하고, 이에 집행부는 건설적인 자세로 일관하는 등 대립으로 점철된 집행부와 의회간에 새로운 상생정치가 물꼬를 트는 듯 했다.하지만 이 같은 '상생 모드'는 42일간의 회기에 들어간 '제181회 2차 정례회'의 첫 날인 이달 12일 박기천 의장이 의원들의 5분 발언과 관련해 집행부에 쓴 소리를 내면서 삐걱거리는 모양새를 보였다.당시 박 의장은 집행부를 향해 "의원들의 5분 발언은 관심사안에 대해 의견을 자유롭게 표현하는 권리임에도 집행부가 무관심과 무대책으로 일관, 진심어린 의견들이 '소리없는 메아리'로 비쳐지는 안타까운 일들이 반복되고 있다"면서 "5분발언에 대한 집행부의 의견과 대책을 의원간담회 안건으로 제출해 달라"고 주문했다.이는 제6대 의회들어 의원들의 5분 발언이 늘고 있지만, 집행부가 의례적인 것으로 받아드릴 뿐, 이에 대한 대책이나 정책의 변화가 없다고 판단한 박 의장의 의회 경시 풍토에 대한 강력한 경고의 메시지로 풀이된다.집행부를 바라보는 군의회의 곱지않은 시선은 이달 16일부터 7일간의 일정으로 시작된 행정사무감사 특위에서도 일부 묻어나고 있다.실제 집행부의 핵심동력인 홍삼한방클러스터 사업에 대해 허를 찌르는 날카로운 지적과 함께 금비(禁秘)의 성역으로 여겨질 수 있는 수의계약과 관련한 일부 불합리한 행태에 경종을 울리는 힐책들이 쏟아졌다.또한 입주업체나 주민의견 수렴없이 한방약초센터 명칭을 홍삼한방센터로 임의 변경한 것과 관련해 행감 특위 위원들은 "의회 본능을 깡그리 무시한 처사"라며 불쾌한 감정을 드러내기도 했다.이를 놓고 일각에선 "의회가 지적한 사항에 대해 집행부가 잘못을 일부 시인하고, 합리적인 방향으로 답변을 하는 상생 모드는 지속돼야 마땅하다"는 말로, 감정이 섞이지 않는 건설적인 관계유지를 주문하고 있다.

  • 진안
  • 이재문
  • 2010.11.19 23:02

진안군, 주민 숙원사업 챙긴다

진안군은 마을권 생활환경 개선과 주민생활 및 영농편익을 도모하기 위해 전국 최초로 소규모 주민숙원사업 추진을 위한 단기(3년)계획을 수립·시행한다고 18일 밝혔다.군에 따르면 지역주민들의 숙원사업은 매년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는 데 반해 사업 예산은 보통교부세 삭감 등으로 인해 해마다 15~20% 감소하고 있다.이 때문에 그동안 한정된 예산 내에서 열린마당, 주민참여예산 등 수시로 발생한 민원 위주로 진행된 숙원사업 추진으로 인한 미반영 사업에 대한 주민들의 반발과 행정에 대한 불신이 야기됐었다.이를 해소하기 위해 군은 숙원사업 일제조사를 통해 내년 1월까지 조사를 완료, 한달 후인 2월 단기계획을 수립한 후 3월에 주민열람을 통해 2012년 숙원사업부터 반영할 예정이다.일제 조사시에 지역주민 홍보로 긴급한 숙원사업이 누락되지 않도록 철저히 조사해 예산 범위 내에서 우선순위를 선정, 단기계획에 반영함으로서 민원발생을 최소화 할 것으로 기대된다.군은 재해 및 재난위험 해소 등 기타 위험구간은 단기계획에 우선 추진하며 단기계획을 2년마다 재수립, 주민생활 환경 개선 및 영농편익을 도모하고 행정에 대한 신뢰도를 높여나간다는 방침이다.

  • 진안
  • 이재문
  • 2010.11.19 23:02

진안 '홍삼한방산업', "외연 확대보다 내실화 먼저"

진안군 홍삼한방클러스터사업단이 주축이 된 홍삼한방산업이 지역내 인삼 판매업소 보다 서울은 물론 해외에 개척된 홍콩 현지 매장 등 외연 확대에 초점이 맞춰지면서 '보여주기식 사업'이라는 지적을 사고 있다.이에따라 인삼조합 내 수삼센터, 터미널 인근 인삼시장, 홍삼한방센터(전신 한방약초센터) 내 인삼시장 등 3분화 돼 있는 지역내 인삼시장을 집적화하는 등 내실화를 우선시 해야 할 것으로 요구되고 있다.17일 열린 아토피전략산업과에 대한 행정사무감사에서 김현철 의원은 "산토끼 잡으려다 집토끼를 놓친 격"이라며 "객지 사람만 간판 등을 지원해 주고 정작 지역 업소는 지원을 하지 않는 것은 문제"라고 지적했다.김 의원은 이어 "지역 상인들을 도와주는 것은 인센티브를 부여하는 차원이 아닌 당연한 지원"이라면서 "'외지에 진안蔘 매장을 100개로 늘리겠다'는 군의 계획이 현실에 합당한 지 의문"이라고 제기했다.따라서 그는 "지역을 안배하지 않은 외연 확대는 의미가 없다"며 "현재 문을 연 외지 매장을 어느 단계까지 끌어올리고, 그 후에 외연 확대를 얘기해도 해도 늦지 않다"면서 체질적인 개선책을 주문했다.또한 구동수 의원도 "군민은 물론 의회까지 집행부의 홍삼한방클러스터 사업에 신뢰를 갖지 못한다"라면서 "여러 문제, 불투명한 의혹에 대해 집행부가 투명성 있고 책임있는 대안을 마련해야 할 것"이라고 힐책했다.도마 위에 오른 집행부의 홍삼한방산업과 관련해 이한기 행감특위 위원장은 진안하면 '홍삼'을 최우선 과제로 삼으면서 정작 영세한 지역 인삼 판매업소는 지원을 하지 않는 이유를 따져 물으며 집행부를 압박했다.그러면서 이 위원장은 "흩어져 있는 진안 인삼시장을 하나로 집중화 해 시너지 효과를 거둘 수 있는 복안 마련에 우선 순위를 둬야 한다"면서 해외시장 개척은 현실과 괴리된 시기상조임을 강조했다.이어 박명석 의원은 "타 지역 매장에 지원하는 2000만원 가량의 시설비를 지역 판매업소에도 지원해야 옳지 않느냐"면서 "외지인을 불러들이려면 진안 전체를 '홍삼 가게화'하는 노력이 선행돼야 한다"고 꼬집었다.이에 집행부는 "홍삼한방클러스터 사업은 지난해야 해외시장을 개척하는 등 본격 사업을 시작한 만큼 지속돼야 한다"면서도 지역 관련 상인들이 배제된 지원책에 대해선 개선의 필요성에 일부 동감했다.이와함께 의원들은 한방약초센터가 홍삼한방센터로 임의대로 개칭되고, 이를 운영해 온 전 위탁 운영자가 아직까지 임대료를 부과하지 않고, 타 지역 특산품이 센터 내에서 판매되는 점 등을 따져 물었다.

  • 진안
  • 이재문
  • 2010.11.18 23:02

사회단체 보조금은 눈먼 돈?

내부 자생력보다 행정적인 지원에 의존(본보 2007년 3월 7일자)하고 있는 진안지역 일부 사회단체들이 또 다시 도마 위에 올랐다.극히 일부 사무실 운영비까지 지원받으면서도 연 100만원 안팎의 사무실 임대료도 내지 않고 있는 사실이 진안군의회 행정사무감사에서 지적됐다.16일 행감특위에 제출된 '2010 국공유재산 임대료 부과징수 현황'에 따르면 군민자치센터 건물에 입주한 8개 사회단체들이 적게는 65만9000원에서 많게는 128만2000원의 연 임대료를 미납한 것으로 나타났다.이에 구동수·김현철 의원은 "사무실 임대료를 납부하지 않은 사회단체에 한해 보조금을 깎으면 될 일"이라며 "돈은 돈대로 지원받고 임대료를 내지 않는 것은 분명 문제가 있다"고 지적했다.또한 김수영 의원은 한 협의회의 경우 단체별로 5만원씩 갹출해 임대료를 내려 했다가 '다른 사무실도 내질 않는 데 우리가 낼 필요성이 있냐'라는 인식 때문에 현실화되지 못한 전례를 들며 현실적인 문제가 있음을 내비쳤다.그런 한편, 박명석 의원은 "주머니가 얇은 농민단체도 자부담을 들여 행사 보조를 받는 데, 일부 사회단체들은 그러한 자부담마저 들이지 않고 행정적 지원만으로 행사를 치르는 것은 형평성에 어긋난다"며 자생력 마련을 촉구했다.이러한 현실은 진안군이 올해 관내 사회단체에 지원한 보조금 지원내역에서도 드러나고 있다.올해 45개 사회단체에 지원된 보조금은 3억5931만8000원.이 가운데 간사 등 인건비를 지원받은 사회단체 5곳을 포함해 사무실 운영비까지 지원받은 사회단체는 총 12곳에 이른 것으로 확인됐다. 인건비와 사무실운영비를 함께 지원받은 단체도 3곳에 달했다.뿐만 아니라 보조금 지원 전체 133개 항목 가운데 교육과 캠페인, 문화체험 등 공익적 목적의 프로그램을 제외한 순수 행사만도 최소 1/3에 달해, 사회단체로서의 제기능 수행에 의문이 일고 있다.김현철 의원은 "해 묵은 논란인 사회단체의 보조금 미납행태는 이제 손을 대야 할 시점이다. 설립목적에 맞고 책임의식을 가져야만 자생력을 키울 수 있다"면서 "보조금을 지원하기에 앞서 명확한 목적을 따져보고 예산을 세우고, 계획대로 추진이 되고 있는지를 검토한 후 보조금을 지원해야 한다"고 집행부에 주문했다.

  • 진안
  • 이재문
  • 2010.11.17 23:02

"의료원 건립, 신중히 재검토하라"

-시군통합 대비 사전대책 필요, 의료원 건립앞서 동부병원 활용, 명품모정 궤도 수정진안군의회 구동수·김현철·이한기의원이 제181회 정례회 첫 날인 이달 12일 5분 발언을 통해 지역의 굵직한 현안에 대해 쓴소리를 내고, 군민들이 이해할만한 대안마련을 촉구했다.구동수 의원은 지난달 제정·공포된 '지방행정체제 개편에 관한 특별법'과 관련, 사전에 계획을 세워 내실있게 지방행정체제 개편에 관한 시·군 통합에 대해 고민하고 대비하는 등 사전대책의 필요성을 지적했다.이와 함께 암반이 많은 골짜기에 국민체육센터가 들어선다면 부지 자체가 협소해 체육시설로서의 기능을 다하지 못할 것이라며 철저한 사전대비를 촉구했다.이한기 의원은 "민간병원에 대한 지원만 가능해진다면 굳이 막대한 예산을 들여 진안의료원을 새로이 건립할 게 아니라 기존의 동부병원을 활용함이 훨씬 이익"이라며 의료원 건립에 대한 심층적인 재검토를 주문했다.그 이유에 대해 "앞으로 초래될 진안군의 재정에 너무나 고통을 줄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라고 덧붙였고, 동부병원 예산지원은 보건복지부의 민간의료기관에 대한 지원 필요성에 그 근거를 뒀다.김현철 의원은 진안군의 재정여건상 동당 4500만원 가량 소요되는 관내 모정(정자)건립사업은 분명한 현실적인 괴리가 있다며 과다한 예산을 쏟아부을 필요가 있는 지를 따져 물었다.그러면서 김 의원은 절반 정도인 동당 2000여만 원 선에서 모정을 건립하는 것이 타당하다면서 많은 예산을 투입하지 않고도 검소하면서 멋스럽게 짓는 방법으로의 전환을 유도했다.

  • 진안
  • 이재문
  • 2010.11.15 2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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