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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일 고창 복분자술이 주한외교사절단 및 외교부로부터 큰 인기를 모았다.이날 외교통상부 부인회가 생필품을 모으거나 기업체의 협찬을 받아 외교안보연구원에서 불우이웃돕기 바자회를 열었다. 2000여명이 참여한 이날 바자회에서는 생필품과 가전 등 여러가지 물품이 많았지만 그 가운데 눈에 띄는 제품이 바로 고창 복분자가공회사들이 기증한 복분자술과 복분자즙이었다는 게 부인회의 설명. 이날 바자회에는 선운산농협(조합장 오양환)과 고창명산품복분자주(대표 노광록), 선운산복분자주흥진(대표 장현숙), 고인돌복분자주(대표 유병준) 등 4개 업체에서 제공한 150만원 상당의 복분자주와 복분자즙이 협찬됐다. 이들 업체의 참여는 고창이 고향인 심덕섭 외교부 기획심의관이 가교역할을 해 전격적으로 이뤄졌다.한 업체 관계자는 "어려운 이웃들과 함께 하는 행사에 참여한 것도 기쁘지만 고창 복분자를 세계 곳곳에 알릴 수 있는 계기가 돼 뿌듯했다"고 말했다.
고창산 복분자로 만든 복분자주가 고혈압 예방 및 치료에 효과적이라는 연구결과가 발표됐다.조선의대 임동윤 교수(심혈관계 약리학교실)는 9일 고창군청 회의실에서 ‘복분자주의 항고혈압 작용에 관한 연구’용역 발표회를 열고 복분자주에 함유된 폴리페놀 화합물이 혈관의 이완작용을 촉진하는 산화질소(NO)를 증가시키고 혈관 내피의존성을 완화시켜 혈압을 떨어뜨리는 효과가 크다고 보고했다.임교수는 특히 복분자주에 함유된 폴리페놀 화합물이 1ℓ 당 2.9g으로, 적포도주( 2.1g/1ℓ)보다 30%나 많아 심혈관계 질환 예방에 보다 효과적이거나 생산적이라고 밝혔다.이날 정상혈압 흰쥐와 자연발증 고혈압쥐에 복분자주 폴리페놀 화합물을 투여한 연구결과를 발표한 임교수는 두가지 표본에서 모두 고혈압 등 심혈관계 질환을 유발하는 카테콜아민(CA)의 분비를 억제했다고 말했다. 특히 임교수는 “자연발증 고혈압쥐의 경우 복분자주 폴리페놀 화합물을 투여했을 경우 카테콜아민 분비를 억제하는 산화질소가 300%나 증가했다"면서 "복분자주가 고혈압은 물론 협심증, 심근경색 및 동맥경화 등을 예방하거나 치료할 수 있는 신약개발로 이어질 수 있을 것"이라고 제안했다. 임교수는 또 복분자주 폴리페놀 화합물이 혈관 이완에 직접적으로 관여하는지 여부를 연구한 결과 흰쥐 대동맥에서 40∼50% 가까운 이완 작용이 일어났다고 소개했으며, 고혈압치료제중 하나인 ‘SNP’와 함께 투여했을 경우 혈압완화 작용을 더욱 강화시켰다고 발표했다.
고창군은 7일 전주전력관리처(처장 이정한), 한전 고창지점(지점장 국연호), (주)고창솔라파크(대표이사 박현우)와 함께 고창 흥덕면 동양기전(주) 부지 12만평 부지에 조성될 시설용량 12MW 규모의 태양광발전소 건설과 관련한 4자 업무협약을 체결했다.이번 협약 체결에 따라 한전에서는 발전소와 변전소간 전력공사 업무를, 전력관리처에서는 태양광발전소에서 양산되는 전력을 매입하고 판매하는 업무를, 고창군에서는 공사에 따른 각종 개발행위 허가 등을 적극 협조하게 된다.고창태양광발전소는 이달 중으로 착공에 들어가 10월에 준공된다. 연간 전기 생산량은 1만5768㎿로, 이는 600가구(가구당 3㎾기준)가 1년동안 사용할 수 있는 공급 규모다. 지난해말 동양기전과 임국 파워라이트사가 960억원 상당을 투자하는 양해각서를 체결해 본격화된 고창태양광발전소는 가동시 매년 16억원의 에너지 수입대체효과가 기대되고 있다.
고창군 고창읍 조양식당이 근대건축물 문화재로 등록됐다.고창군은 6일 일제시대에 지어져 일본식 목조주택 기법이 잘 보존된 조양식당(소유자 최순혜·고창군 읍내리 296-2)이 문화재 제325호로 등록됐다고 밝혔다. 군에 따르면 1935년 건축된 조양식당은 고창읍내에 남아있는 근대 건축물 가운데 유일한 일식여관으로 주거시설로서는 보기 드문 가치를 지녔다.일본식 시멘트 기와를 얹은 2층 건물로 외벽은 목재 비늘판벽으로 마감되어 있으며, 지붕에 용마루와 추녀마루가 있지만 내림 마루가 없는 독특한 형태로 당시 여관의 공간구성을 잘 보여주고 있다. 조양식당은 해방 이후 창업주 최계월(77) 할머니가 '조양관'이라는 전라도 한정식집으로 운영해오다 아들 부부가 대를 잇고 있으며, 전북은 물론 광주지역에서 음식맛을 즐기려는 손님들이 많이 찾고 있다.
살기좋은 고창만들기 걷기대회가 3일 오전 공설운동장에서 모양성에 이르는 4.2km 구간에 걸쳐 열렸다.고창군자원봉사단체협의회(회장 김경수)가 ‘아름다운 길, 꽃길따라 십리길’을 주제로 연 이번 걷기대회에는 이강수 군수와 장세영 군의회의장, 김춘진 국회의원, 문영훈 행자부 살기좋은지역만들기기획팀장, 군민 등 3000여명이 참가해 진분홍 철쭉꽃길을 걸으며 화사한 봄날씨를 만끽했다.고인돌 농악단과 아산 성틀봉 농악단이 선두에 나서 신명나는 가락으로 흥을 돋웠으며, 모양성 공터에서는 살기좋은지역자원경연대회에서 은상을 수상한 청보리밭과 고창읍성 답성놀이 등을 담은 사진을 전시하는 등 다양한 볼거리도 관심을 모았다. 군보건소는 이날 당뇨 및 혈압 측정을 무료로 실시, 참가자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고창군 흥덕면 연안 일원에 연안습지보호지역지정을 위한 갯벌생태조사가 실시된다.전북도는 25일 “고창군이 흥덕면 연안 일대에 대한 갯벌생태계 조사 용역을 실시한 뒤, 결과에 따라 연말까지 해양수산부에 연안습지보호지역지정을 신청할 계획에 있다”고 밝혔다.연안습지보호지역으로 지정되면 갯벌생태학습관과 갯벌체험장, 갯벌탐방로, 갯벌오염방지시설 등이 들어서며, 습지 유지 보호 등에 향후 5년간 100억원 가량의 예산이 지원된다. 해양수산부는 연안관리법과 습지보전법이 제정·공포된 지난 99년 이후 전국적으로 6개소의 습지보호지역을 지정했으며, 도내에서는 유일하게 지난해 12월 부안 줄포가 습지보호지역에 포함됐다. /안태성기자
고창군은 산업화·도시화로 인한 이농현상과 고령화·저출산으로 인한 지속적인 인구감소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인구증가시책을 추진키로 했다.고창군은 24일 군수실에서 유관 기관장 및 지역 사업체 대표 등이 참석한 가운데 ‘고창사랑 인구늘리기 간담회’를 열고 중단기적 인구증가시책으로 주소 및 거주지 전입 추진과 인구증대시책 지원에 관한 조례 제정 등을 집중 토론하고 인구증가를 위한 새로운 과제를 발굴하는데 힘을 모았다.단기적 인구증가 시책으로는 올해말까지 군청 공무원 950여명의 주소와 거주지 전입을 마무리하고 관내 기관단체 및 사업체 임직원들도 관내 근무지로 주소를 이전토록 유도키로 했다. 공무원의 경우 분기별로 점검, 근무평점 및 성과급제에 반영하고 유관기관과 사업체의 경우 담당 공무원을 지정해 전입을 독려한다는 것이 군관계자의 설명.군은 또 출생률을 높이고 거주군민에 대한 삶의질을 제고하는 관련 조례를 제정, 인구증가를 유도하는 법적 장치를 마련하고 기업유치와 문화인프라 구축, 지역인재 육성 사업 등을 중장기적 시책으로 적극 전개하기로 했다.한편 고창군 인구는 2006년말 현재 6만2030명으로 지난 1996년 같은 기간 8만2656명보다 2만626명이 줄어 매년 2000명 이상 줄어든 것으로 집계됐으며 이같은 인구감소 추세가 지속될 경우 향후 5년이내에 인구 5만명선이 붕괴될 것으로 예상된다.
서해안고속도로와 고창읍을 연결하는 고창읍∼서해안IC간 도로 개설공사가 다음달 착공된다.서해안고속도로 개통 5년 5개월만에 이뤄진 이번 착공은 고창읍에서 서해안고속도로를 연결하는 기존 2차선 지방도로에서 빚어진 차량정체 현상과 교통사고 문제 등을 해소할 것으로 전망된다. 고창읍∼서해안IC간 도로는 총사업비 178억원을 투입, 총연장 1.54km와 폭 25m의 4차선으로 개설되며 오는 2009년 마무리된다.군은 지난 2004년부터 토지매입을 시작, 현재 75% 매입 진행률을 보이고 있다.
그동안 시설노후로 어려움을 겪어왔던 고창소방서 신청사 건립이 가시화되고 있다.고창소방서(서장 최재선)는 신청사 부지를 고창읍 읍내리 1055번지로 확정하고 본격적인 공사에 들어간다고 23일 밝혔다. 제일장례식장 맞은편 부지로 총면적은 8,740㎡에 달한다.지난해 2월부터 청사이전 기본계획을 수립해온 소방서는 청사 건축을 위한 기본조사 설계와 도시계획시설 변경 등을 11월까지 마무리한 뒤, 2008년 3월 본격 착공한다. 총사업비 50억300만원을 들여 2009년 6월 완공된다.소방서 관계자는 “그동안 신청사 부지 선택에 어려움이 많았지만 지역내 어떤 곳이라도 재난발생시 최단 시간에 접근할 수 있는 위치를 선정하게 돼 만족한다”면서 “지역민을 위한 다양한 소방행정 구현과 신속한 재난대응 체계를 구축하는데 앞장서겠다”고 밝혔다.현 소방청사는 지난 2001년 소방서로 승격된 뒤에도 파출소 부지와 청사를 그대로 활용, 시설이 노후된데다 업무공간이 협소해 신축 필요성이 대두돼 왔으나 부지 선정 어려움과 예산 부족 등으로 난항을 겪어왔다.
농촌지역 활성화라는 경관농업의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서는 농작물 식재 지원으로 한정하고 있는 경관보전직불제를 개선하고 마을단위의 경관협약제를 도입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농촌경제연구원 박경철 전문연구원은 20일 고창 청보리밭축제 현장에서 열린 경관농업포럼에서 ‘우리나라 경관농업 실태와 발전방안’을 주제로 경관농업 지원 정책의 개선과 발전방안을 발표했다.박 연구원은 "경관은 농업경관과 농촌경관으로 나뉘며 포괄적으로 농촌경관 안에 농업경관이 포함된다. 농업경관만을 대상으로 대상으로 진행되는 경관보전직불제는 농촌경관의 범위를 오히려 축소시키는 한계가 있다"고 지적한 뒤 경관보전이 농작물 식재보다는 마을을 중심으로 이뤄지는 경관농업의 외연 확대를 주장했다.경관농업을 마을 주민간 조화와 협력의 결정체라고 규정한 박연구원은 “농촌경관사업을 지속 추진하기 위해서는 마을 주민들의 참여가 필수”라며 이를 제도적으로 뒷받침할 수 있는 ‘마을경관협약제도(안)’을 도입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그는 이 같은 대표적인 성공사례로 국화를 심고 벽화를 그리는데 마을 주민들이 힘을 모은 고창 부안면 송현리 국화마을을 꼽았다.박 연구원 또 2006년말 현재 우리나라 44개 지역 4,705,883㎥의 면적에서 경관작물이 식재되어 있지만 그 가운데 유채와 메밀의 비중이 93%를 차지, 경관작물의 획일성이 뚜렷하게 드러난다고 밝혔다. 이 같은 현상은 농림부가 경관농업직불제를 실시하면서 다년생작물이나 곡물, 목본류, 사료 및 녹비작물을 원칙적으로 제외한데서 비롯됐다는 것이 그의 지적이다. 우리나라 경관농업을 선도해온 청보리와 녹차가 경관보전직불제의 대상이 되지 않는 것도 모순이라고 제기한 박 연구원은 “농촌관광과 지역활성화를 촉진하는 차원에서 예외 규정을 두는 것도 고려해야 한다”고 강조했다.이날 포럼에는 정철모 전주대 교수와 김상범 농업진흥청 박사가 나와 ‘농촌관광 진흥을 위한 경관농업확대 필요성’과 ‘선진국에서의 농촌관광 진흥과 경관농업’을 주제로 발표했으며 김영춘 고창군 지역특화산업지원사업팀장 등 8명이 토론자로 나와 경관농업의 발전 가능성을 모색했다.
고창군이 지역축제와 문화관광의 부가가치 창출을 위해 인근 지자체들과 연계한 홍보·마케팅에 나서 화제다.17일 고창군은 인근 정읍시와 부안군 등과 함께 서남권 관광벨트화 사업을 추진, 문화관광 공동 마케팅에 나서고 있으며 타도 지자체인 장성·담양군과도 손잡고 합동 축제 홍보를 펼치고 있다고 밝혔다.정읍·부안과 협력사업으로 서남권 관광벨트화를 모색해온 고창군은 지난 2월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2007 내나라여행박람회'에 공동 참가해 지역 특산품 홍보는 물론 서남권 문화관광자원을 전국에 알렸다는 호평을 받았다. 군은 또 올해 3개 지자체 관광지와 지역문화를 소개한 홍보물을 제작, 배포할 예정이며 지자체별로 1곳을 선정, 공동 관광안내표지판을 설치할 계획이다.전북이 아닌 전남지역 자치단체와의 협력사업도 눈길을 끈다.군은 다음달 13일까지 열리는 청보리밭축제를 효율적으로 홍보하기 위해 담양군·장성군과 함께 권역 마케팅을 전개하고 있다. 청보리밭 축제 기간 중에 열리는 담양 대나무축제(4월29일∼5월5일)와 장성 홍길동축제(5월4일∼5월6일)를 3개 군지역에서 합동 홍보해 축제의 부가가치를 창출하자는 것.담양군의 관광안내소 6곳과 매표소를 비롯해 장성군 관광안내소 5곳에서 청보리밭축제와 고창관광 관련 홍보물을 관광객들에게 나눠주고, 고창군에서도 관광안내소 6곳에서 대나무축제와 홍길동축제 홍보물을 배부하고 있다.군관계자는 "인근 시군과 연계한 관광상품 개발은 관광객들을 붙잡을 수 있는 좋은 기회"라며 "앞으로 인근 지역과 연계한 체류형 관광상품을 지속적으로 개발 관광고창의 경쟁력을 갖추겠다"고 밝혔다.
고창군은 바지락 등 연안 패류자원 감소시키는 등 양식 어업인들에게 막대한 피해를 주고 있는 불가사리 구제사업을 대대적으로 펼친다.군은 이달부터 11월까지 8개월동안 총사업비 5,600만원을 들여 불가사리 112t을 수매한다고 16일 밝혔다. 군에 따르면 고창수협에서 어업인들이 포획한 불가사리를 1kg당 500원에 수매하고, 잡아들인 불가사리는 2차 환경오염을 예방하기 위해 유기질 생산업체에 무상 공급, 비료로 재생산한다.군 관계자는 “불가사리 한마리는 한해동안 조개와 바지락 등 각종 패류 588여개를 잡아 먹는 것으로 추산된다”면서 “최근 패류 양식이 늘어나면서 불가사리도 급속히 확산되고 있어 어업인 소득에 막대한 지장을 초래하고 있다”고 밝혔다.한편 군은 지난해 2400만원을 들여 불가사리 48톤을 수매, 연안어장 정화 및 어민 소득증대에 기여했다.
"걷고 또 걸어 보세요. 아픈 곳도 싹 달아나 얼마나 좋은지 몰라요."고창군이 주민 건강 증진을 위해 추진하고 있는 '1530 건강걷기 운동'이 일상속으로 파고 들고 있어 화제다. '1530 건강걷기 운동'은 '1주일에 5일 이상 하루 30분 이상 걸으면 웬만한 질병은 예방할 수 있다'는 WTO의 권고사항에서 비롯된 생활운동이다.고창군은 지난해 처음으로 덕정마을 걷기 동아리를 처음 결성한데 이어 신림 가평마을과 대산 성동마을에도 동아리를 만들어 주민들의 호응을 이끌어냈다.지난 3월에는 고창읍성 걷기 동아리를 결성하는 등 15개 보건진료소를 중심으로 지역주민들의 참여를 극대화, 걷기 운동을 생활체육화하고 있다. 지금까지 결성된 걷기 동아리는 16곳. 모두 700여명의 군민들이 적극 참여하고 있다.주민들의 참여도를 높이기 위해 군보건소는 걷기운동 동아리 회원을 대상으로 건강체크를 위하여 기초체력검사, 혈액검사, 체성분 분석, 골다공증 검사 등을 실시하고 있다. 또 전문 관련 교수를 초빙해 운동과 영양교육 및 관절염관리, 고혈압·당뇨관리 등 건강프로그램도 운영, 지역주민이 건강생활을 실천할 수 있도록 도울 계획이다.
고창에서 지난 11일부터 이틀간 열린 제78회 YMCA전국유도대회가 지역 경기활성화에 큰 몫을 한 것으로 드러났다.청소년 국가대표 선발전을 겸했던 이번 대회에 참가한 선수단은 전국 남녀고교 45개팀 800여명. 여기에 선수를 포함한 임원 및 학부모 등 모두 2000여명이 고창을 방문해 숙식을 해결했다는 것이 대회관계자의 설명이다.실제로 숙박업소와 음식점 등에는 유대대회 관계자들로 북새통을 이루는 등 나흘간의 특수를 누렸다. 고창군과 주최측은 숙박업 및 음식업, 농·특산품 판매 등을 통해 3억원이 넘는 지역주민 소득을 올렸을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여기에 대회를 통해 고창의 관광 명소와 특산품을 전국적으로 홍보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했다는 것은 큰 무형자산이라는게 군관계자의 설명이다.YMCA 여봉구 사회체육국 부장은 "친절하고 세밀한 대회준비로 성공적인 대회가 되었으며 전국 어느 지역보다 대회준비를 잘했다는 것이 참가단 모두의 평가"라며 "앞으로 고창이 전국적 스포츠대회를 치루는 데 부족함이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유도대회를 통해 지역경기 활성화와 고창 홍보라는 두마리 토끼를 잡을 수 있었던것은 고창군의 스포츠마케팅 때문에 가능했다는 분석이다."탑 고창의 친절을 팔자"라는 슬로건을 내걸고 전국 스포츠대회 유치에 앞장서고 있는 군은 철저한 대회 준비로 2500여명의 선수와 대회 관계자들에게 고창의 좋은 이미지를 심어주는데 성공했다는 평이다. 또 공무원과 자원봉사자 280여명이 훈훈한 고창의 인심을 전하는데 주력, 방문객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군체육청소년사업소 정서진 계장은 “이번 대회의 성공으로 전국 스포츠대회를 유치할 수는 토대와 자신감을 얻었다”고 밝혔다.
13일 오전 1시22분께 전북 고창군 고창읍 석교리 인근 야산에서 산불이 나 3시간40분만에 진화됐다. 불이 나자 소방당국은 130여명의 인력을 동원해 인근 마을로 불길이 번지는 것을 막기 위해 방호선을 설치하는 등 진화작업을 벌였으나 밤인 데다 강풍이 불어 진화에 어려움을 겪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잔불정리 및 뒷불감시 활동을 벌이고 있으며 날이 밝는대로 정확한 화인과 피해규모를 조사할 방침이다.
선운산내 불법 상행위 근절 고창군이 관광지의 이미지를 해치는 불법 상행위 및 호객행위 근절에 나섰다.고창군은 최근 행락철을 맞아 선운산 도립공원 안에서 빈번하게 발생하고 있는 불법 행위 및 상행위을 뿌리뽑기 위한 집중단속을 4월 한달간 실시한다고 9일 밝혔다.실제 평일은 물론 휴일 동안 선운산 도립공원내 소형주차장에서 일주문에 이르는 도로변을 불법 노점상이 점거, 관광객들의 통행을 가로막는가 하면, 호객행위까지 일삼고 있어 ‘관광 고창’의 이미지를 흐리고 있다.도립공원 안에서 불법행위를 하다 적발될 경우 자연공원법 제82조와 86조 규정에 따라 최고 3년 이하의 징역 또는 3천만원 이하의 벌금, 200만원 이하의 과태료가 부과된다.군 관계자는 “도립공원 입장료를 폐지한 이후 선운산을 찾는 관광객이 더 늘어났다”면서 “관광객들에게 편안한 휴식공간을 제공하고 깨끗한 선운산을 만들기 위해 봄철 뿐 아니라 연중 단속을 펼쳐나가겠다”고 밝혔다.
2007학년도 고창교육설명회가 10일 오전 10시 고창 동리국악당에서 열렸다.고창교육청(교육장 박종은)이 주최한 이날 설명회에는 최규호 도교육감을 비롯해 이강수 군수, 장세영 군의회의장, 김춘진 국회의원, 임동규 도의원, 관내 초중등학교장, 학부모, 학교 운여위원, 좋은교육부모회 회원 등 500여명이 참석해 고창의 교육 미래와 학교교육발전 방향에 대한 진지한 토론과 공감대 형성이 이어졌다.박종은 교육장은 이날 “인성교육을 강화하고 창의적 능력을 계발하는 교육과정을 운영하겠다”면서 2007년 고창교육계획과 고창교육 협력체제, 운영방향 등을 제시했다.
화재가 났을 때 인명피해를 최소화하자는 취지로 만들어진 개정 소방법 시행이 50일 앞으로 다가왔지만 많은 사람들이 오가는 병원이나 숙박시설 등 특정소방대상 시설 대다수가 화재 안전 기준에 미흡, 대형화재의 위험이 크다는 지적이다.10일 고창소방서는 불특정 다수인을 대상으로 영업 및 유사행위를 하는 숙박시설과 종합병원, 헬스클럽, 종교시설 등 특정소방대상 시설은 방염 대상물품을 의무적으로 설치해야 하는 업소들로 고창에만 모두 118곳이 해당된다고 밝혔다.소방서에 따르면 이들 업소는 지난해 발효된 뒤 1년간 유예된 ‘소방시설 설치 유지 및 안전관리에 관한 법률’에 따라 오는 5월 30일까지 방염처리된 실내 장식물 등을 갖춰야 한다. 가구와 집기류를 뺀 대부분이 방염대상물에 해당된다. 천장과 벽면에 설치하는 합판이나 무대막, 커튼, 양탄자, 벽지 등을 불연재료를 사용하거나 방염 필름이나 도료를 이용해 방염처리를 해야한다는 것이 소방서 관계자의 설명이다. 하지만 현재까지 방염시설을 갖춘 업소는 신규업소 등을 포함해 겨우 절반을 넘는 수준에 불과하다. 소방서 집계 결과 118개 업소 가운데 66곳만 완비됐을 뿐 56곳은 소방 안전기준이 제대로 지켜지지 않은 것으로 드러났다.방염시설을 갖추지 못한 업소들은 다음달 31일 시정보완명령과 함께 200만원 이하 과태료가 일제히 부과되며, 이후에도 시정되지 않았을 때는 3년 이하의 징역과 1500만원 이하의 벌금형을 받게 된다.소방서는 이에 따라 업소를 대상으로 다음달 말까지 100% 방염시설을 완비하도록 행정지도를 펼치고, 업소별 책임담당자를 지정해 주1회 방문 독려와 함께 지속적인 소집교육을 펼치고 있다.소방서 관계자는 “군산 개복동 유흥주점 화재 등 대형 인명피해가 발생한 사고가 많아 엄격한 법 적용이 불가피하다”면서 “주민의 안전을 위해 방염물품 설치를 완벽하게 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 전북지원 고창출장소(소장 강형수)는 친환경육성법 개정 법률에 따라 친환경농산물이 3종류로 간소화되며, 농산물인증의 유효기간은 1년에서 2년으로 연장하고 친환경인증 및 사후관리 강화 및 친환경인증 범위가 확대된다고 9일 밝혔다.친환경농산물은 지난해까지 4종(유기,전환기유기,무농약,저농약)이었으나 올해부터 전환기 유기를 제외한 3종(유기,무농약,저농약)으로 간소화되고 저농약재배는 오는 2010년도에 완전 폐지된다. 고창출장소 관계자는 "개정 법률 시행으로 친환경농가의 편의 증진 도모는 물론, 축산농가 및 유통업체에서도 친환경인증 신청자가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또 "친환경인증 및 사후관리가 강화된 만큼 친환경농가에서는 소비자에게 신뢰 받을 수 있도록 친환경 농법에 철저를 기해 줄 것"을 당부했다.
고창군이 깨끗한 물공급과 철저한 하수 처리를 위해 상하수도사업소 전직원을 전문인력으로 양성하고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고창군은 올해 상하수도 분야 1인 1과정 전문화를 위해 사업소 전 직원 15명을 물관리 전문기관인 수자원공사와 상하수도협회 등에 위탁하는 교육프로그램을 진행한다고 9일 밝혔다.군에 따르면 담당 공무원들은 이달 중순부터 수도공기업관리, 수도수질, 누수대책 실무, 지하수과정, 하수설비 운영, 유량계 관리 등 상하수도 관리에 필요한 14개 전문과정을 1∼2주에 걸쳐 교육을 받게 된다. 사업소는 이를 통해 신기술 공법 도입은 물론 기업 마인드 제고 등을 통해 업무과정별, 담당자별 실무 메뉴얼을 만들고 이를 현장업무에 적극 반영할 계획이다.임채봉 소장은 “담당 공무원부터 전문 지식을 습득해야 깨끗한 물 공급이라는 사업소의 목표를 달성할 수 있다”면서 “1인 1과정 전문화를 통해 친절한 행정 서비스를 펼쳐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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