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 2025-11-05 07:14 (Wed)
로그인
phone_iphone 모바일 웹
위로가기 버튼
chevron_right 지역 chevron_right 고창

[고창] "고창산 복분자로 만든 술 고혈압예방ㆍ치료 효과적"

고창산 복분자로 만든 복분자주가 고혈압 예방 및 치료에 효과적이라는 연구결과가 발표됐다.조선의대 임동윤 교수(심혈관계 약리학교실)는 9일 고창군청 회의실에서 ‘복분자주의 항고혈압 작용에 관한 연구’용역 발표회를 열고 복분자주에 함유된 폴리페놀 화합물이 혈관의 이완작용을 촉진하는 산화질소(NO)를 증가시키고 혈관 내피의존성을 완화시켜 혈압을 떨어뜨리는 효과가 크다고 보고했다.임교수는 특히 복분자주에 함유된 폴리페놀 화합물이 1ℓ 당 2.9g으로, 적포도주( 2.1g/1ℓ)보다 30%나 많아 심혈관계 질환 예방에 보다 효과적이거나 생산적이라고 밝혔다.이날 정상혈압 흰쥐와 자연발증 고혈압쥐에 복분자주 폴리페놀 화합물을 투여한 연구결과를 발표한 임교수는 두가지 표본에서 모두 고혈압 등 심혈관계 질환을 유발하는 카테콜아민(CA)의 분비를 억제했다고 말했다. 특히 임교수는 “자연발증 고혈압쥐의 경우 복분자주 폴리페놀 화합물을 투여했을 경우 카테콜아민 분비를 억제하는 산화질소가 300%나 증가했다"면서 "복분자주가 고혈압은 물론 협심증, 심근경색 및 동맥경화 등을 예방하거나 치료할 수 있는 신약개발로 이어질 수 있을 것"이라고 제안했다. 임교수는 또 복분자주 폴리페놀 화합물이 혈관 이완에 직접적으로 관여하는지 여부를 연구한 결과 흰쥐 대동맥에서 40∼50% 가까운 이완 작용이 일어났다고 소개했으며, 고혈압치료제중 하나인 ‘SNP’와 함께 투여했을 경우 혈압완화 작용을 더욱 강화시켰다고 발표했다.

  • 고창
  • 임용묵
  • 2007.05.10 23:02

[고창] 고창군 인구증가 시책 추진

고창군은 산업화·도시화로 인한 이농현상과 고령화·저출산으로 인한 지속적인 인구감소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인구증가시책을 추진키로 했다.고창군은 24일 군수실에서 유관 기관장 및 지역 사업체 대표 등이 참석한 가운데 ‘고창사랑 인구늘리기 간담회’를 열고 중단기적 인구증가시책으로 주소 및 거주지 전입 추진과 인구증대시책 지원에 관한 조례 제정 등을 집중 토론하고 인구증가를 위한 새로운 과제를 발굴하는데 힘을 모았다.단기적 인구증가 시책으로는 올해말까지 군청 공무원 950여명의 주소와 거주지 전입을 마무리하고 관내 기관단체 및 사업체 임직원들도 관내 근무지로 주소를 이전토록 유도키로 했다. 공무원의 경우 분기별로 점검, 근무평점 및 성과급제에 반영하고 유관기관과 사업체의 경우 담당 공무원을 지정해 전입을 독려한다는 것이 군관계자의 설명.군은 또 출생률을 높이고 거주군민에 대한 삶의질을 제고하는 관련 조례를 제정, 인구증가를 유도하는 법적 장치를 마련하고 기업유치와 문화인프라 구축, 지역인재 육성 사업 등을 중장기적 시책으로 적극 전개하기로 했다.한편 고창군 인구는 2006년말 현재 6만2030명으로 지난 1996년 같은 기간 8만2656명보다 2만626명이 줄어 매년 2000명 이상 줄어든 것으로 집계됐으며 이같은 인구감소 추세가 지속될 경우 향후 5년이내에 인구 5만명선이 붕괴될 것으로 예상된다.

  • 고창
  • 임용묵
  • 2007.04.25 23:02

[고창] 고창 청보리밭축제서 경관농업포럼

농촌지역 활성화라는 경관농업의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서는 농작물 식재 지원으로 한정하고 있는 경관보전직불제를 개선하고 마을단위의 경관협약제를 도입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농촌경제연구원 박경철 전문연구원은 20일 고창 청보리밭축제 현장에서 열린 경관농업포럼에서 ‘우리나라 경관농업 실태와 발전방안’을 주제로 경관농업 지원 정책의 개선과 발전방안을 발표했다.박 연구원은 "경관은 농업경관과 농촌경관으로 나뉘며 포괄적으로 농촌경관 안에 농업경관이 포함된다. 농업경관만을 대상으로 대상으로 진행되는 경관보전직불제는 농촌경관의 범위를 오히려 축소시키는 한계가 있다"고 지적한 뒤 경관보전이 농작물 식재보다는 마을을 중심으로 이뤄지는 경관농업의 외연 확대를 주장했다.경관농업을 마을 주민간 조화와 협력의 결정체라고 규정한 박연구원은 “농촌경관사업을 지속 추진하기 위해서는 마을 주민들의 참여가 필수”라며 이를 제도적으로 뒷받침할 수 있는 ‘마을경관협약제도(안)’을 도입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그는 이 같은 대표적인 성공사례로 국화를 심고 벽화를 그리는데 마을 주민들이 힘을 모은 고창 부안면 송현리 국화마을을 꼽았다.박 연구원 또 2006년말 현재 우리나라 44개 지역 4,705,883㎥의 면적에서 경관작물이 식재되어 있지만 그 가운데 유채와 메밀의 비중이 93%를 차지, 경관작물의 획일성이 뚜렷하게 드러난다고 밝혔다. 이 같은 현상은 농림부가 경관농업직불제를 실시하면서 다년생작물이나 곡물, 목본류, 사료 및 녹비작물을 원칙적으로 제외한데서 비롯됐다는 것이 그의 지적이다. 우리나라 경관농업을 선도해온 청보리와 녹차가 경관보전직불제의 대상이 되지 않는 것도 모순이라고 제기한 박 연구원은 “농촌관광과 지역활성화를 촉진하는 차원에서 예외 규정을 두는 것도 고려해야 한다”고 강조했다.이날 포럼에는 정철모 전주대 교수와 김상범 농업진흥청 박사가 나와 ‘농촌관광 진흥을 위한 경관농업확대 필요성’과 ‘선진국에서의 농촌관광 진흥과 경관농업’을 주제로 발표했으며 김영춘 고창군 지역특화산업지원사업팀장 등 8명이 토론자로 나와 경관농업의 발전 가능성을 모색했다.

  • 고창
  • 임용묵
  • 2007.04.23 23:02

[고창] '뭉쳐야 산다' 지역축제ㆍ관광 연계홍보 화제

고창군이 지역축제와 문화관광의 부가가치 창출을 위해 인근 지자체들과 연계한 홍보·마케팅에 나서 화제다.17일 고창군은 인근 정읍시와 부안군 등과 함께 서남권 관광벨트화 사업을 추진, 문화관광 공동 마케팅에 나서고 있으며 타도 지자체인 장성·담양군과도 손잡고 합동 축제 홍보를 펼치고 있다고 밝혔다.정읍·부안과 협력사업으로 서남권 관광벨트화를 모색해온 고창군은 지난 2월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2007 내나라여행박람회'에 공동 참가해 지역 특산품 홍보는 물론 서남권 문화관광자원을 전국에 알렸다는 호평을 받았다. 군은 또 올해 3개 지자체 관광지와 지역문화를 소개한 홍보물을 제작, 배포할 예정이며 지자체별로 1곳을 선정, 공동 관광안내표지판을 설치할 계획이다.전북이 아닌 전남지역 자치단체와의 협력사업도 눈길을 끈다.군은 다음달 13일까지 열리는 청보리밭축제를 효율적으로 홍보하기 위해 담양군·장성군과 함께 권역 마케팅을 전개하고 있다. 청보리밭 축제 기간 중에 열리는 담양 대나무축제(4월29일∼5월5일)와 장성 홍길동축제(5월4일∼5월6일)를 3개 군지역에서 합동 홍보해 축제의 부가가치를 창출하자는 것.담양군의 관광안내소 6곳과 매표소를 비롯해 장성군 관광안내소 5곳에서 청보리밭축제와 고창관광 관련 홍보물을 관광객들에게 나눠주고, 고창군에서도 관광안내소 6곳에서 대나무축제와 홍길동축제 홍보물을 배부하고 있다.군관계자는 "인근 시군과 연계한 관광상품 개발은 관광객들을 붙잡을 수 있는 좋은 기회"라며 "앞으로 인근 지역과 연계한 체류형 관광상품을 지속적으로 개발 관광고창의 경쟁력을 갖추겠다"고 밝혔다.

  • 고창
  • 임용묵
  • 2007.04.19 23:02

[고창] 스포츠 마케팅 '돈되네'

고창에서 지난 11일부터 이틀간 열린 제78회 YMCA전국유도대회가 지역 경기활성화에 큰 몫을 한 것으로 드러났다.청소년 국가대표 선발전을 겸했던 이번 대회에 참가한 선수단은 전국 남녀고교 45개팀 800여명. 여기에 선수를 포함한 임원 및 학부모 등 모두 2000여명이 고창을 방문해 숙식을 해결했다는 것이 대회관계자의 설명이다.실제로 숙박업소와 음식점 등에는 유대대회 관계자들로 북새통을 이루는 등 나흘간의 특수를 누렸다. 고창군과 주최측은 숙박업 및 음식업, 농·특산품 판매 등을 통해 3억원이 넘는 지역주민 소득을 올렸을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여기에 대회를 통해 고창의 관광 명소와 특산품을 전국적으로 홍보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했다는 것은 큰 무형자산이라는게 군관계자의 설명이다.YMCA 여봉구 사회체육국 부장은 "친절하고 세밀한 대회준비로 성공적인 대회가 되었으며 전국 어느 지역보다 대회준비를 잘했다는 것이 참가단 모두의 평가"라며 "앞으로 고창이 전국적 스포츠대회를 치루는 데 부족함이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유도대회를 통해 지역경기 활성화와 고창 홍보라는 두마리 토끼를 잡을 수 있었던것은 고창군의 스포츠마케팅 때문에 가능했다는 분석이다."탑 고창의 친절을 팔자"라는 슬로건을 내걸고 전국 스포츠대회 유치에 앞장서고 있는 군은 철저한 대회 준비로 2500여명의 선수와 대회 관계자들에게 고창의 좋은 이미지를 심어주는데 성공했다는 평이다. 또 공무원과 자원봉사자 280여명이 훈훈한 고창의 인심을 전하는데 주력, 방문객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군체육청소년사업소 정서진 계장은 “이번 대회의 성공으로 전국 스포츠대회를 유치할 수는 토대와 자신감을 얻었다”고 밝혔다.

  • 고창
  • 임용묵
  • 2007.04.16 23:02

[고창] 병원ㆍ숙박시설 등 대형화재 위험 커

화재가 났을 때 인명피해를 최소화하자는 취지로 만들어진 개정 소방법 시행이 50일 앞으로 다가왔지만 많은 사람들이 오가는 병원이나 숙박시설 등 특정소방대상 시설 대다수가 화재 안전 기준에 미흡, 대형화재의 위험이 크다는 지적이다.10일 고창소방서는 불특정 다수인을 대상으로 영업 및 유사행위를 하는 숙박시설과 종합병원, 헬스클럽, 종교시설 등 특정소방대상 시설은 방염 대상물품을 의무적으로 설치해야 하는 업소들로 고창에만 모두 118곳이 해당된다고 밝혔다.소방서에 따르면 이들 업소는 지난해 발효된 뒤 1년간 유예된 ‘소방시설 설치 유지 및 안전관리에 관한 법률’에 따라 오는 5월 30일까지 방염처리된 실내 장식물 등을 갖춰야 한다. 가구와 집기류를 뺀 대부분이 방염대상물에 해당된다. 천장과 벽면에 설치하는 합판이나 무대막, 커튼, 양탄자, 벽지 등을 불연재료를 사용하거나 방염 필름이나 도료를 이용해 방염처리를 해야한다는 것이 소방서 관계자의 설명이다. 하지만 현재까지 방염시설을 갖춘 업소는 신규업소 등을 포함해 겨우 절반을 넘는 수준에 불과하다. 소방서 집계 결과 118개 업소 가운데 66곳만 완비됐을 뿐 56곳은 소방 안전기준이 제대로 지켜지지 않은 것으로 드러났다.방염시설을 갖추지 못한 업소들은 다음달 31일 시정보완명령과 함께 200만원 이하 과태료가 일제히 부과되며, 이후에도 시정되지 않았을 때는 3년 이하의 징역과 1500만원 이하의 벌금형을 받게 된다.소방서는 이에 따라 업소를 대상으로 다음달 말까지 100% 방염시설을 완비하도록 행정지도를 펼치고, 업소별 책임담당자를 지정해 주1회 방문 독려와 함께 지속적인 소집교육을 펼치고 있다.소방서 관계자는 “군산 개복동 유흥주점 화재 등 대형 인명피해가 발생한 사고가 많아 엄격한 법 적용이 불가피하다”면서 “주민의 안전을 위해 방염물품 설치를 완벽하게 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 고창
  • 임용묵
  • 2007.04.11 23:02
지역섹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