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 2026-04-03 06:58 (금)
로그인
phone_iphone 모바일 웹
위로가기 버튼
chevron_right 지역 chevron_right 고창

[고창] "선배의 가르침, 큰 힘 됩니다" 신임대원 2명 1대1 후견

“우리는 형 동생보다 더 사이좋은 멘토-멘티랍니다.”고창소방서가 신입직원을 위한 일종의 후견인 제도인 ‘멘토링(Mentoring)’을 도입, 호응을 얻고 있다. 멘토-멘티는 회사나 업무에 대한 풍부한 경험과 전문지식을 갖고 있는 기존사원 멘토(Mentor)가 일대일 전담으로 신입사원 멘티(Mentee)를 코치하면서 실력과 잠재력을 성장시키는 제도. 특히 불과 맞서 싸워야 하는 소방대원들에겐 선배들의 경험담과 현장능력은 신입직원들에게 큰 힘이 된다고 한다. 이달 초 임용된 지 얼마되지 않은 고창119안전센터 소속 박정훈(27)·탁성현(31)소방사가 이창(40)·유시구(39)소방교를 각각 멘토로 맞았다. 이들은 앞으로 1년 동안 근무는 물론 동호회 활동까지 함께 한다.“처음 소방서에 배치되면 할 수 있는 것이 아무것도 없어요. 소방진압훈련은 물론 사소한 공문처리까지 모두 조언받고 있어서 많은 도움이 됩니다.”두 신입 소방사들은 ‘언제든지 어디서나’ 큰 힘이 되어주는 멘토가 있어 어렵잖게 생소한 직장에 안착할 수 있었다고 입을 모았다. 특히 서울에서 학교를 다닌데다 고창에 연고가 없었던 박씨에게 이 소방교는 귀인이나 다름없는 멘토였다. 쉬는 날 함께 돌아다니며 방을 구해주고, 밥도 함께 먹으며 소방서 안팎의 일까지 챙겨준 멘토였기 때문이다.“후배들을 지도하면서 리더십을 키우는 등 궁극적으로 멘토에게도 폭넓은 경험과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는 장점이 있습니다.”11년차인 이 소방교는 후배를 업무를 알려주는 일이 기초부터 다시 생각하는 계기가 돼 자신에게도 도움이 된다고 귀뜸했다. 초년병 시절 선배들의 조언이 큰 힘이 됐었다는 박 소방교도 멘토-멘티가 신임 소방대원을 전문소방공무원으로 만드는 지름길이라고 소개했다.이들 네명의 소방관들은 일대일 맞춤형 도움을 위해 멘토-멘티로 만난 사이지만 아껴주고 격려하며 보듬어주는 모습에서 영화 ‘분노의 역류’처럼 화재현장에서 쌓아가는 소방관들의 진한 우정이 엿보였다.

  • 고창
  • 임용묵
  • 2007.02.26 23:02

[고창] "온배수 피해 보상하라" 고창 어민들 집단반발

영광원전 온배수를 둘러싼 고창지역 어민들의 피해보상 요구가 끊이지 않고 있다.특히 1986년 원전 1호기 가동 이후 현재 5·6호기가 신설되면서 수차례에 걸쳐 보상절차가 진행되고 있는 가운데 그동안 보상에서 제외됐던 어선 어업인들과 곰소만 일대 어업인들이 한국수력원자원과 원전측의 적극적인 대책마련을 요구하며 집단반발하고 있다.하지만 원전측은 어선은 이동성 어업이기 때문에 보상을 해줄 수 없으며, 곰소만 일대는 ‘광역해양 피해조사’결과 온배수 피해가 직접적으로 발생하지 않는 곳으로 드러났다는 원론적이 이야기만 되풀이하고 있다.△어획량 급감 생존권 위협고창 어선어업피해대책위원회(위원장 방채근·이하 피대위)는 영광원전 배수구에서 유출되는 오염물질로 어패류가 날로 고갈되고 어획량이 급감, 생존권을 위협받고 있다면서 이에 대한 조사와 대책마련을 요구하고 있다.특히 이들은 지금까지 양식업과 공동어장, 맨손어업 등에 대한 피해보상이 마무리되고 있는데도 어선어업만 온배수 피해보상에서 배제시킨 것은 형평성에 어긋난 일이라고 지적하고 있다.20일 피대위에 따르면 어선업 피해보상을 꺼려오던 한수원은 지난해 9월 한국수산학회와 해양학회에 ‘원전온배수 관련 어업손실평가 표준지침 개발연구’를 용역, 피해조사와 보상의 근거를 마련했지만 아직까지 피해 어업인들과 협의조차 하지 않고 있다는 게 피대위의 설명이다.방채근 위원장은 “한수원은 전문조사기관들이 온배수에 대한 어선어업 피해조사가 가능하다고 답변한 내용을 불가능하다고 조작, 피해주민들을 속였다”고 비난했다. △온배수 피해 조사 확대 요구고창군 어패류 어업인 협의회(회장 김병옥)는 영광원전 5·6호기 가동에 따른 온배수 피해조사 결과, 그 범위가 17km로 한정돼 고창 심원과 부안, 부안군 곰소 등 곰소만 일대가 제외된 것은 납득할 수 없다며 용역 재시행을 촉구했다.협의회는 5·6호기 가동에 따른 온배수 피해지역이 고창은 17km로 한정, 영광의 22.2km보다 작게 지정된 것은 ‘광역해양 피해조사’가 제대로 이뤄지지 않았기 때문이라고 지적했다. 특히 조수 간만의 차가 큰 곰소만의 조류 특성상 온배수가 해안으로 따라 흐르기 때문에 고창의 온배수 피해지역은 17km를 넘을 수 있다는 것이 협의회의 주장이다.김회장은 "영광원전 5.6호기 가동에 따른 온배수 피해로 부안군 어업인들의 어업 생산성 저하 등 피해가 발생하고 있지만, 피해조사 결과가 고창군 심원면과 부안면 인접한 부안군 변산면 지역이 제외됐다."면서 원전은 물론 행정기관에서도 어업지도 차원에서 정확한 피해조사를 실시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 고창
  • 임용묵
  • 2007.02.21 23:02

[고창] 고창 아산 번암권역 농촌마을 종합개발 선정

고창군 아산 반암리 일대가 농림부에서 시행하는 농촌마을 종합개발사업 대상지로 선정됐다.19일 고창군에 따르면 농림부가 아산 반암권역을 비롯해 전국 36개 지역을 농촌마을 종합개발 대상지로 확정했다. 반암권역에는 2008년부터 5년에 걸쳐 총사업비 54억원이 투입된다. 국비가 80%이고 지방비는 20%.농촌마을종합개발사업은 지난 2004년부터 농림부에서 농촌마을의 경관개선, 생활환경 정비 및 주민소득기반 확충 등을 통해 ‘살고 싶고, 찾고 싶은 살기 좋은 농촌만들기’ 일환으로 추진해 오고 있다. 지금까지는 사전에 물량을 배분했지만 올해부터는 상향식 공모방식으로 전환 추진됐다는 것이 특징이다.반암마을 등 7개 마을을 아우르고 있는 반암권역은 주민들의 사업 추진 의지와 마을 주변을 둘러싼 문화관광자원이 풍부하다는 점이 좋은 평가를 이끌어냈다.앞으로 반암권역은 농림부의 기본계획이 수립되는 대로 세부 설계를 거친 뒤 웰빙 찜질방, 복분자 가공시설, 생태체험장, 숙박 및 체육시설, 인천강 생태복원 등 가족단위 관광객들이 직접 참여하고 체험할 수 있는 시설과 공간이 마련된다.또 경관개선과 기초생활 환경정비, 공동소득기반 확충 및 지역역량 강화를 위한 주민교육 등 소프트웨어 사업 등을 지역실정에 맞게 종합적으로 추진할 예정이다.이강수 군수는 “주민들이 직접 사업계획 결정부터 참여하는 상향식 사업으로 추진, 소득증대는 물론 삶의 질 향상을 이끌어내는 살기 좋은 농촌의 전형을 만들어 보겠다”고 말했다.

  • 고창
  • 임용묵
  • 2007.02.20 23:02

[고창] 고창병원 척추센터 개설 '큰 호응'

고창병원이 올해 개설한 척추센터가 지역민들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다. 그동안 고창지역에는 척추 관련 전문 병의원이 없어 대도시로 나가 치료해야 하는 번거로움과 그에 따른 수술비 과다 지출 등 환자들이 겪었던 이중고를 해결할 수 있게 된 것.고창병원은 척추 관련 수술 2,000례를 기록한 척추전문의 허성철 과장(44)을 초빙, 척추내시경 및 각종 장비를 갖춘 척추센터를 지난 1월부터 운영하고 있다. 성균관대 외래 부교수를 지낸 허 과장은 영광종합병원과 광주삼성병원 원장을 역임했으며 현재 대한척추신경외과와 최소침습척추학회 회원으로 활동하며 풍부한 수술 경험과 숙련도를 쌓아왔다.허과장의 전문수술 분야는 척추디스크 내시경 수술과 척추골 성형술. 이 방법으로 수술을 할 경우 후유증도 적고, 입원기간이 짧다는 등의 장점이 있어 환자들로부터 커다란 호응을 얻고 있다. 허 과장이 수술법으로 시술한 환자는 10여명에 이르며, 이들 환자들은 부작용없이 증세가 빠르게 호전되고 있다.조남열 이사장은 "외과계를 척추센터와 관절센터, 뇌혈관센터로 특화하는 등 그동안 환자들이 혜택받지 못했던 부분을 전문화해 세심한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 고창
  • 임용묵
  • 2007.02.15 23:02

[고창] "흙 살리자" 토양검정 인기...고창 작년 2450건 전년비 126건 늘어

과학영농과 친환경 농법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최근 토양검정을 의뢰하는 농업인들이 갈수록 증가하고 있다.고창군은 지난해 논 1,694건을 비롯해 시설재배 4백30건, 밭작목 219건, 과수 107건 등 모두 2,450건의 토양검정을 실시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는 2005년 같은 기간 2,324건 보다 126건이 늘어난 수치며, 2002년 1,915건에 비해 무려 535건이 증가한 것.토양검정 신청건수가 이처럼 증가한 것은 과학영농실천과 친환경 농업의 중요성에 대한 인식이 높아진데다 땅에 대한 기본 성질을 파악, 토양을 보전하고 고품질 농산물을 생산해 경쟁력을 갖춰야 한다는 농업인들의 공감대가 형성됐기 때문으로 풀이되고 있다.이에따라 군 농업기술센터는 올해에도 농업인들의 토양검정 신청이 몰려들 것으로 판단, 토양검정실과 각종장비를 갖추고 작물별 토양검정을 실시한다. 토양검정을 원하는 농가는 농기센터(564-5959)나 가까운 농업인상담소로 문의하면 무료로 검정받을 수 있다.문규환 소장은 "겉흙을 걷어낸 뒤 3곳 정도의 시료를 준비해 작목, 지번, 농가주소, 전화번호 등을 적어 제출하면 일주일내에 토양검정 결과를 알 수 있다"면서 "합리적인 토양관리와 그에 적절한 시비로 친환경농업 및 과학영농의 기틀을 다지고 농업경쟁력을 갖췄으면 한다"고 말했다.

  • 고창
  • 임용묵
  • 2007.02.13 23:02

[고창] 고창 농기계임대사업 과수분야 한정 '사업효과 의문'

고창군이 농업인들의 영농비용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올해부터 추진하는 농기계 대여사업이 일부 과수분야에만 한정돼 실효성 논란이 일고 있다.특히 대다수 농민들은 정부가 앞장서 과수원 폐원을 유도, 해마다 재배면적이 줄어들고 있는 과수분야보다는 벼농사와 밭작물 등 타분야로 사업을 확대해 본래의 취지를 살려야한다고 지적하고 있다.고창군은 올해 농기계 대여사업 예산으로 국비 2억5천만원과 군비 2억5천만원 등 모두 5억원을 확보, 이르면 하반기부터 사업을 시행한다고 5일 밝혔다. 군에 따르면 이 예산은 FTA관련 사업으로 확보한 것으로 과수분야의 경쟁력을 갖추기 위한농기계 대여사업에 활용된다.하지만 고창군내 과수농가는 점점 줄어들고 있어 사업의 실효성에 의문이 제기되고 있다. 군내 과수농가는 지난해 말 현재 배 114농가 162.51ha와 단감 72농가 41.1ha, 사과 29농가 42.3ha 등 모두 339농가 314.16ha에 불과해 전체 농업인구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많지 않은 편이다. 이는 2005년 같은 기간의 과수농가 4백33호 393ha보다 현저하게 줄어든 수치. FTA 확대에 따라 과수원 폐원 정책을 펴온 결과다. 따라서 대다수 지역 농가에서는 과수 뿐아니라 벼농사와 수도작, 축산 등 농기계 임대사업 분야를 다양화하는 등 농촌 현실에 맞게 사업을 추진해야 한다고 요구하고 있다. 농기계도 과수 관련 제품 뿐아니라 트랙터와 이앙기, 콤바인, 땅속작물수확기, 두둑형성기, 동력배토기 등 가격이 최고 수천만원에 달하거나 농가가 1년에 3∼4일 정도만 사용하기 때문에 농민들이 구입하기 어려운 것을 중심으로 구매해 사업을 추진해야 한다는 게 농민들의 지적이다.심원면 박동석씨는 “쌀값 하락은 물론 인건비, 농약값 등 생산비 부담이 크다”면서 “농기계 임대사업을 확대 시행한다면 생산비 절감은 물론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민들에게 크게 도움이 될 것"이라고 지적했다.

  • 고창
  • 임용묵
  • 2007.02.06 23:02

[고창] 부녀 공무원 두쌍 "아버지와 함께 고향발전 이룰래요"

“아버지를 이어 고향 발전의 디딤돌이 되고 싶어요.”최근 신규 공무원 10명을 선발, 배치한 고창군청에 ‘부녀(父女) 공무원’ 두 쌍이 나란히 탄생해 눈길을 모으고 있다.김준희 재정과장(56)과 딸 은희씨(24), 그리고 김연기 도시개발계장(55·건설도시과)과 큰딸 지은씨(26). 지금까지 부자(父子)나 형제 공무원은 적지 않았지만 아버지와 딸이 함께 고창군청에 근무한 적은 이번이 처음이다.특히 지은씨는 토목직인 아버지의 뒤를 이어 토목직 9급에 합격, 단연 화제다. 김계장은 32년동안 건설계통에서 반평생을 몸담아온 ‘베테랑 토목공무원’. 어린 시절부터 아버지가 보고 계신 설계도나 청사진을 무척이나 좋아했던 지은씨는 아버지의 뒤를 잇는 것이 꿈이었지만 딸이 평범한 길을 걷기를 원했던 어머니의 반대로 다른 진로를 모색해야 했다.전북대 토목환경공학부를 나와 공기업 시험을 준비하던 지은씨는 꿈을 버리지 못해 지난해말 공무원 시험에 응시, 단 한번의 도전으로 합격의 영예를 안았다.“토목공무원의 길을 동경했지만 사납기로 소문난 건설현장에 뛰어들어야 한다는 게 여자의 몸으로 쉬운 결정은 아니었다”는 지은씨는 “아버지에게 자랑스런 딸이자 후배가 되고 고향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김과장의 딸 은희씨는 아버지의 권유로 공무원에 입문했다. 서울여대 의류학과를 졸업한 후 진로를 고민하던 은희씨에게 “공무원이 되지 않겠느냐”고 권유한 사람이 아버지였다. 고향에 봉사하는 보람을 딸도 느끼도록 해주고 싶었단다.군청 본청에 근무하는 두 아버지와 달리 두 딸은 읍면으로 출근한다. 1달 동안 이어진 실무교육을 마친 지은씨와 은희씨는 각각 대산면무소와 고창읍사무소에서 근무한다.

  • 고창
  • 임용묵
  • 2007.02.05 23:02
지역섹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