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 2025-11-07 10:15 (Fri)
로그인
phone_iphone 모바일 웹
위로가기 버튼
chevron_right 지역 chevron_right 고창

[고창] 고창쌀 '판매회사' 설립 급하다

국제 쌀 시장이 개방되는 가운데 수입쌀과 유통경로를 달리하는 고창군만의 고유한 유통채널을 구축하기 위한 ‘쌀 판매회사’ 설립이 절실하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고창군은 1일 군청 5층 회의실에서 ‘고창군 쌀판매 주식회사 설립 연구용역 최종보고회’를 열었다. 연구 용역기관은 맛젤마케팅그룹(MMG).쌀 판매회사의 주요 유통경로는 출향인사를 핵심으로 구성된 회원 5만명. 보고서에 따르면 출향인사와 지역 간의 네트워크를 형성해 온라인 오프라인 상에서 고창군만의 거대한 집단을 만들어 독자적인 유통망을 구축할 경우 연간 240억원의 매출 실적을 달성 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특히 고창군만의 고유한 유통채널이 만들어지면 수입쌀 및 경쟁 농산물의 침투를 원천적으로 봉쇄하고, 거대한 이익집단이자 소비집단으로 자리잡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가장 유력한 회사 형태는 상법상 민관 합작 주식회사. 설립 자본금을 15억원으로 상정할 경우 지방공기업법에 따라 자치단체가 자본금의 50% 미만을 출자토록 규정된 조항에 따라 군이 7억4000만원을 출자할 것으로 예상된다. 나머지 자본금은 지역농협 등 생산자단체와 농업인들을 대상으로 추진되는 모집 출자로 충당된다.군민들도 쌀판매회사 설립에 긍정적인 입장을 나타냈다. 보고서에 따르면 주민 336명을 대상으로 실시된 조사에서 88%가 쌀 판매회사 설립에 긍정적인 의견을 보였고, 이들은 20만원 이하의 출자에 동참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 고창
  • 김경모
  • 2006.12.04 23:02

[고창] 고창 미여도 사격장 주민 폐쇄운동 확산

공군 사격장으로 사용되는 미여도 인근 고창지역 주민들이 소음피해와 생존권 등을 들어 사격장 폐쇄운동에 조직적으로 나서면서 당국을 긴장시키고 있다.미여도는 고창 동호해수욕장에서 3㎞ 정도 떨어진 작은 섬으로, 공군에서 지난 1978년께부터 사격장으로 활용하는 곳이다.미여도 공군 사격장과 가장 인접한 고창군 해리면·심원면 주민들은 지난 17일 ‘미여도사격장반대대책위원회(위원장 김형균)’를 구성한데 이어, 공군 사격장 폐쇄 운동을 확산시키고 있다.반대대책위는 “국방부는 제3의 매향리, 직도에 이어 미여도 사격장에 대한 비행기 사격을 즉각 중단하라”고 주장하며 소음 피해에 시달리는 주민들에 대한 사죄와 주거권·행복권을 요구하고 있다. 이들 주민은 사격장 주변 어업인들과 주민들의 생존권도 거론하고 있다.공군 측은 지역 주민들의 사격장 폐쇄 운동이 조직화 되면서 이를 진화하기 위해 재빠른 대응에 나섰다. 공군은 29일 광주 송정리에서 고창지역 주민과 고창군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미여도 사격장 현안문제 설명회’를 개최할 예정이다.공군은 이날 설명회에서 공군부대 소개 및 부대 현황 브리핑에 이어 미여도 사격장 운영 및 소음 피해 감소방안을 설명하고 주민들의 의견을 수렴하겠다고 밝혔다.공군이 이날 설명회에서 주민들을 설득해 제2의 직도사태로 번지는 것을 막을 수 있을 지 주목된다.

  • 고창
  • 김경모
  • 2006.11.29 23:02

[고창] 고창 '생활체육 테마공원' 27일 개장

휴식과 체육·레저 활동을 함께 즐길 수 있는 ‘생활체육 테마공원’이 27일부터 고창읍 석교리에서 개장, 군민들의 여가 활용 기회가 크게 확대될 것으로 기대된다.고창군은 26일 “지난해 7월부터 시작된 생활체육 테마공원 공사가 24일 준공되었다”며 “27일부터 모든 시설이 주민들에게 개방될 예정”이라고 밝혔다.생활체육 테마공원에 조성된 시설은 인라인스케이트장(788평)·농구장(127평)·족구장(80평)·배구장(49평)·어린이교통안전교육장(540평) 등. 여기에 고창이 본관인 성씨를 모은 ‘성씨 공원(75평)’이 조성되었다.부지면적 2만1550㎡(6518평)인 테마공원 조성사업에는 국비 10억, 군비 15억5000만원 등 모두 25억5000만원의 사업비가 투입되었다. 군 관계자는 “인라인스케이트장 농구장 족구장 배구장 등은 빛이 반사되지 않고 미끄럽지 않은 라텍스 포장법으로 처리, 최상의 상태를 유지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테마공원 내에 조성된 성씨 공원엔 고창이 본관인 고창 오씨, 고창 박씨, 고창 윤씨, 무장 김씨, 무송 윤씨, 무송 유씨, 장사 유씨, 장사 사씨, 흥덕 김씨, 흥덕 장씨, 흥덕 진씨, 상질 장씨 등 모두 52개 성씨의 기념비와 안내판이 설치되었다.

  • 고창
  • 김경모
  • 2006.11.27 23:02

[고창] '유례없는 대격변' 고창군, 군단위 전국 첫 팀제 도입 추진

고창군이 팀제 도입과 총액인건비제 시행에 대비, 조직과 인사에 대한 대폭적인 개편 계획안을 추진하고 있어 유례없는 대격변이 예고된다.군은 내년부터 군단위에선 전국 최초로 팀제를 도입하는 방안을 뼈대로 한 조직개편에 대한 연구 용역에 착수, 공무원들을 대상으로 최종 설명회까지 마쳤다.20일 군이 밝힌 조직 개편안은 지원부서를 줄이고 현업 부서를 강화하는 한편 특화 발전에 기여할 수 있는 팀제를 강화하는데 주안점이 두어졌다.군은 이를 위해 기존의 기획감사실과 자치행정과를 통합, 기획관리실을 신설하고, 산업경제과에 포함된 농정 업무를 농업기술센터로 이관할 방침이다. 도시과와 건설과는 통합되어 건설도시과로 합쳐지고, 하천·교통 등 일부 업무는 타 실과소에 이관된다.이와 함께 지역 특화 발전을 위해 사회복지팀·지역특화산업지원사업팀·고창마케팅팀·살기좋은고창만들기팀이 신설된다. 팀장은 5급과 6급 복수직.군은 21일 군의회에서 직제 개편안을 설명하고, 의원들의 의견을 수렴할 예정이다. 조직 개편안은 군의회 조례 승인과 행정자치부 직제 승인 등 법적 행정적 절차를 남겨놓고 있다.직제 개편에 따른 수평적 인사 이동과 맞물려 공로연수제에 따른 수직적 승진 인사가 단행되는 내년 1월 인사는 사상 최대폭이 불가피할 전망이다. 현재 사무관급 이상 공로연수 대상자는 모두 4명. 여기에 주민생활지원과가 신설, 연쇄적인 승진인사가 단행된다.

  • 고창
  • 김경모
  • 2006.11.21 23:02

[고창] 고창지역 자금 외지로 다 빠진다

고창지역 자금의 역외유출 현상이 심화되면서 지역 경제의 주름살이 깊어지고 있다.지역 경제력의 역외 유출을 측정할 명확한 지표는 아직 개발되어 있지 않지만, 고창지역 주요 금융기관 창구를 드나드는 현금액으로가늠한 자금 역외유출은 심각한 수준을 보여주고 있다. 이 지역에서 현금 취급액이 가장 많은 A금융기관의 경우 올해 한국은행을 통해 들여온 현금액이 적게는 월간 20억원, 많게는 80억원을 웃돌고 있다. 하지만 풀린 현금이 지역 금융기관에 다시 예치되는 비율은 거의 영에 가깝다. A 금융기관 관계자는 “최근엔 자금 흐름이 수많은 경로를 통해 형성되어, 현금 흐름은 자금 유통의 일부”라고 전제하면서도, “매월 한국은행에서 가져 오는 수십억원의 현금이 창구를 떠나면 돌아오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이 관계자는 “올해의 경우 들여온 현금을 한국은행에 예치한 사례는 추석이 낀 10월 단 한차례뿐”이라고 덧붙였다.지역 금융 창구로 되돌아 오지 않는 자금은 역외로 유출된다는게 지역내 자금 흐름에 밝은 토박이 금융인들의 판단이다. 한 2금융권 관계자는 “주변의 사례를 살펴보면 굵직한 구매는 대부분 외지를 통해 이루어진다”며 “당사자들은 ‘질좋은 제품을 오히려 싼값에 살 수 있다’는 논리로 대응한다”고 전했다.자금 역외 유출을 막으려면 민관의 적극적인 역할과 함께 지역주민과 상인-사업가들의 의식 전환이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유통 전문가들은 “지역내 유통 구조는 주민들의 지역 구매 외면과 상인들의 높은 이윤 챙기기가 맞물려 ‘고가 판매-외지 구매’의 악순환 현상을 빚고 있다”며 “지역 구성원 모두의 생각을 바꾸는 구심점이 요구된다”고 설명했다.

  • 고창
  • 김경모
  • 2006.11.15 23:02

[고창] 고창 해안가 풍력발전단지 적합...'평균풍속 충분'

고창지역이 풍력발전단지 설치에 적합하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고창군으로부터 연구 용역을 맡은 전북대학교 차세대풍력발전연구센터는 8일 군청 2층 상황실에서 ‘풍력발전단지 타당성 조사 중간보고회’를 갖고 “고창지역의 연간 평균 풍속은 3∼8㎧로 측정되었다”며 “연중 지속적인 풍력 자원을 보유한 고창지역에 풍력발전단지를 조성할 타당성이 충분하다”고 밝혔다. 연구센터는 심원면 만돌리, 해리면 광승리, 상하면 장호리 등 고창지역 해안가에서 계측지점을 설정하고 풍력자원을 측정해 왔다.계측 지점은 풍력발전단지 적지라는 연구 결과도 나왔다. 연구센터는 “계측 지점은 2차선 간선도로를 이용할 수 있어 접근성이 유리하고, 민가와 멀리 떨어져 민원이 발생할 가능성도 적다”고 밝혔다. 또 기존에 설치된 송전선을 이용할 수 있는 장점도 거론되었다.연구센터는 이어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해 고창에 풍력발전단지를 건설할 필요성이 높다는 결론에 도달했다”며 “조사 결과에 따르면 고창지역에 설치 가능한 풍력발전기 규모는 850㎾급 이상”이라고 설명했다.한편 정부는 화석에너지 고갈에 대비해 ‘풍력발전 의무 우선 구매제’등 대체 에너지 개발사업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 고창
  • 김경모
  • 2006.11.09 23:02
지역섹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