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 2025-11-06 19:40 (Thu)
로그인
phone_iphone 모바일 웹
위로가기 버튼
chevron_right 지역 chevron_right 고창

고창군, ‘2021 유네스코 고창 생태 미술 프로젝트’ 연계 종합포럼 열려

고창군이 지난 7일 ‘2021 유네스코 고창 생태 미술 프로젝트’ 종합포럼을 열었다. 이번 포럼은 생태 미술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지난 11월30일까지 열렸던 ‘전방위로 작동하는 예술의 순환:도시의 생태, 생태적 도시展’과 연계해 진행됐다. 문화기획자 안민영이 사회를 맡았다. 포럼은 1~2부로 구성돼 오전 1부에서는 전시에 참여한 예술가와 시민참가자들이 모여 전시연계포럼 참여에 관한 소감을 나눴다. 또 ‘고창의 생태적 조건 자산, 공존을 위한 조건’이란 주제의 이야기장을 펼쳤다. 오후에는 ‘사회적 요구에 부합하는 생태미술이란 무엇인가?’, ‘지역 미술관은 어떤 역할을 할 수 있을까?’라는 주제로 발제와 토론이 진행됐다. 행사는 기획자, 작가, 생태연구가, 문화행정가 등이 모여 지역의 생태와 미술관을 논의하는 집단지성의 장이 됐다. 최근의 자연환경과 인간의 삶과 같은 생태문제, 지역의 현실을 극복하고 부흥을 위한 미술관의 역할을 탐색해보는 시간이 됐다. 오태종 군 문화예술과장은 “이번 포럼은 생태 미술 프로젝트의 마무리로, 생태와 지역 문제에 대한 각자 다양한 해법을 찾는 기회였다”며 “포럼에서 논의된 내용을 바탕으로 고창의 다양한 자원들을 잇는 에코뮤지엄 구축에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 고창
  • 김성규
  • 2021.12.08 17:56

김희수씨 국가무형문화재 전통나침판 ‘윤도장(輪圖匠)’ 보유자 인정

8일 고창군은 최근 문화재청 무형문화재위원회가 국가무형문화재 ‘윤도장(輪圖匠)’ 보유자로 김희수(고창군 성내면)씨를 인정했다고 밝혔다. 아버지 김종대 선생에 이어 국가무형문화재 전승자로 대를 잇게 됐다. 국가무형문화재 ‘윤도장’은 풍수가, 천문학자, 여행가, 어부, 지관(地官) 등의 필수품으로 ‘패철(佩鐵)’, ‘지남철(指南鐵), ‘나경(羅經)’이라고 불리는 전통 나침반인 윤도(輪圖)를 만드는 기술을 보유한 장인(匠人)을 말한다. 윤도는 작은 원반 안에 우주 24방위를 중앙 지남철 주위에 새겨넣고 정확한 음택, 양택 자리를 확인하는 전통 생활도구로, 조선시대에 일반적으로 많이 사용됐다. 이번에 국가무형문화재 ‘윤도장’ 보유자로 인정된 김희수씨는 고향인 성내면 산림리 낙산마을에서 300여 년 전부터 전해 내려오는 윤도의 전통 기술을 잇고 있다. 증조부 때부터 4대째 가업으로 계승하고 있으며, 윤도 제작기술과 함께 제작 공구와 윤도판 등도 그대로 전수되어 왔다. 그는 윤도를 만드는 기술을 전수받기 위해 직장생활도 그만두고 이전 보유자인 아버지 김종대 씨로부터 전통 기법을 전수받았다. 지난 40여 년간 윤도 제작기술을 연마하여 윤도장 종목에 대한 전승능력, 전승환경, 전수활동 기여도 등에서 탁월한 평가를 받았다. 특히, 공정별 재료, 도구 사용에 있어서도 전통성을 잘 보존하고 있으며, 평철(平鐵)과 부채의 자루 끝에 달아 늘어뜨리는 장식인 선추(扇錘)의 제작 기술이 숙련되고 완성도가 높았다. 딱딱한 대추나무에 오목새김(음각: 陰刻)하여 글자를 새기는 각자(刻字) 작업과 강철을 깎아 자침을 만든 후 윤도에 얹는 작업이 매우 섬세하고 정확하다는 평가를 받았다. 또한, 고창군과 문화재청 등에서 주최하는 각종 무형문화재 시연, 교육, 체험, 전시 등에도 적극적으로 참여하여 우리의 전통 문화유산인 윤도를 홍보하고 전승하려는 많은 노력들을 인정받았다. 이전 보유자인 김종대 씨는 그동안 윤도장의 전승을 위해 헌신해 왔으나, 건강상의 이유로 전수교육 및 전승활동이 어려워져 명예보유자로 인정 예고됐다. 유기상 군수는 “어렵고 힘든 여건속에서도 묵묵히 가업을 계승하며 소중한 문화유산을 지키고 있는 김종대·김희수 선생께 존경을 표한다”며 “앞으로도 한반도 첫 수도 고창의 전통문화와 무형문화유산을 적극 발굴하고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 고창
  • 김성규
  • 2021.12.08 17:35

치유문화도시 고창, 군민 대토론회 ‘제2차 고창문화민회’ 성료

고창문화도시 추진위원회(위원장 유기상)·고창문화도시 시민추진단·고창문화도시지원센터(센터장 설정환)가 공동 주관한 ‘제2차 고창문화민회’가 지난 6일 문화예술, 시민사회단체, 교육, 농수축산업 등 각계 인사와 군민들이 참여한 가운데 고창읍 르네상스웨딩홀에서 열렸다. 이날 민회에서는 시민추진단 각 분과활동 대표자들인 김일수, 황향숙, 조순임, 신미희, 정아롱다롱의 라운드테이블 성과발표에 이어 5개 분과로 나누어 의제별 100분 토론을 진행했다. 이어 열린 모둠별, 의제별 토론은 △지속가능한 생태환경교육 누가 어떻게 할 것인가? △마을공동체를 위한 정원가꾸기 어떻게 할 것인가? △시민문화향유를 위한 문화예술인 네트워크 구축 누가 어떻게 할 것인가? △시민주도 문화거버넌스 구축 누가 어떻게 할 것인가? △문화시민활동가 및 공동체 지원방안 어떻게 할 것인가? 등에 대해 활발한 논의가 펼쳐졌다. 특히, 이번 민회는 이영덕 문화도시 추진위원이 주재하는 등 외부 전문 퍼실리테이터의 지원없이 그동안 문화도시지원센터와 고창문화관광재단 등 문화도시사업의 일환으로 육성한 고창지역 인재들이 진행을 주도했다. 유기상 군수는 “고창문화민회가 모두가 함께 울력하여 만들어가는 문화민주주의 실현의 장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 고창
  • 김성규
  • 2021.12.07 17:00

고창군, ‘상포권역 어촌뉴딜 300사업’ 공모 선정

지난 6일 해양수산부가 발표한 ‘2022년 어촌뉴딜 300사업’ 대상지로 고창군 부안·흥덕면의 ‘상포권역’이 선정됐다. 이로써 고창군은 4년 연속 어촌뉴딜 300사업에 선정되는 쾌거를 거뒀다. 2019년 동호항을 시작으로 2020년 죽도항과 광승항, 2021년 고리포지역, 2022년 상포권역(상포·반월·후포)까지 5개지역 5관왕의 대업을 달성한 것. ‘상포권역 어촌뉴딜 300사업’은 3개년간(2022~2024년) 국비 등 약 82억원이 투입된다. 기후변화에 대응하고 2050탄소중립 실현을 위해 탄소흡수원이자 블루카본의 근원인 고창갯벌(유네스코세계자연유산)과 람사르습지를 따라 탄소중립 식물원, 탄소제로 족욕체험장, 탄소제거 갯벌소공원, 탄소중립 야영장과 자전거쉼터 등을 조성할 계획이다. 이번 사업의 핵심은 ‘탄소제로 족욕체험장’이다. 현재 운영이 중단된 후포해수탕을 특화해 해양체험관광 거점지역으로 육성하고, 다양한 체험프로그램 운영 등 상포권역만의 차별화된 컨텐츠를 도입하게 된다. 이를 통해 도시민들이 휴식과 힐링을 동시에 할 수 있는 관광상품으로 개발해 침체된 지역에 활력을 불어넣고, 주민소득증대와 일자리창출과도 연계할 계획이다. 이밖에 구시포 국가어항이 해수부의 지역밀착형 탄소중립 오션뉴딜 공모사업에 선정될지도 최대 관심사다. 앞서 고창군은 지난 11월 해양수산부 지역밀착형 탄소중립 오션뉴딜 전국 2개소 공모사업에 구시포 국가어항을 신청했다. 군은 이달 중순께 예정된 현장평가와 종합평가를 내실있게 준비해 해양수산분야 뉴딜사업의 그랜드슬램을 달성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유기상 군수는 “이번 공모사업에 선정된 상포권역 어촌마을에 체계적인 인프라 구축을 통해 어촌관광을 활성화하고, 어촌의 혁신성장을 이끌어 어촌뉴딜 사업의 성공모델 지역으로 만들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어촌뉴딜 300사업’은 어촌과 어항의 노후시설을 현대화하고 해양관광 활성화를 통해 지역일자리 창출과 주민소득 증대 등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해 2019년부터 2024년까지 전국 300개소 어촌마을에 3조원을 투입하는 국책사업이다.

  • 고창
  • 김성규
  • 2021.12.07 17:00

고창군 지역소멸 위기극복 정책포럼

인구소멸 고위험지역으로 분류되는 고창군에서 지역소멸 위기극복을 위한 정책포럼이 지난 3일 고창문화의전당에서 열렸다. 산, 들, 강, 바다, 갯벌을 터전 삼아 살아온 고창이 50년 뒤엔 아무도 살지 않을 수도 있다는 위기감에 지역의 미래생존 전략을 찾고, 청년이 찾는 고창, 지속가능한 기업유치 방안 등을 고민하기 위해 군과 출입기단 등이 이번 포럼을 준비했다. 앞서 한국고용정보원에 따르면 올 2월 기준으로 한국의 소멸위험지역은 고창군을 포함 무려 106개에 달한다. 전국 226개 기초자치단체에서 고창군을 포함 46.9%가 사라질 위기에 처해 있단 뜻이다. 포럼의 첫 발제를 맡은 최예술 박사(국토연구원)는 ‘지역인구 감소 실태와 대응방안’을 통해 “고창군의 최근 3년간 청년층 순이동은 3310명에 달하고, 최근 3년간 전출자 중 청년층 비중은 37%로 전북 군단위 중에선 가장 높다”며 “청년 인구유출을 심각하게 바라봐야 한다”고 강조했다. 최 박사는 주요 정책과제로 △교통·물류 기반 확충 △지역향토산업 육성 지원 등 지역활력 증진사업 우선 실시 △공공기관 및 기업체 이전 지원 및 세제·보험료 혜택 등을 제안했다. 심재헌 박사(한국농촌경제연구원)는‘인구감소 시대, 고창군 경제 발전 전략’ 발제에서 고창군에 관심을 갖는 ‘관계인구’ 확대와 활용정책을 이야기했다. 심 박사는 “재택근무 확산과 ‘4도3촌’(4일은 도시에서 3일은 시골에서 생활한다는 뜻의 줄임말) 생활 등의 생활환경 변화에 따라 지역과 관계를 맺고 살아가는 인구를 확보하는 방안으로 지역 활력을 끌어 올릴 수 있다”고 말했다. 배진원 박사(산업연구원)는 ‘인구감소시대, 지역산업 여건변화와 기업투자’ 발표에서 “고창군은 농림어업이 특화돼 이 부분의 기업유치나 6차산업 활성화로 지역경제 성장을 이끌어 낼 수 있다”며 “기업의 투자유치가 ‘지역의 산업기반 조성과 확충→기업투자→지역경제 성장’으로 이어지는 선순환 구조를 위한 지역주도의 보조금 지원 등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정길환 군 상생경제과장은 ‘고창군 기업유치 현황과 향후발제’를 통해 “민선 7기 동안 고창군은 11개 기업을 유치해 2430여 명의 고용을 창출했다”며 “앞으로도 환경을 보존하고 군민과 상생하는 지속가능한 기업유치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발제에 이은 토론에선 이양재 명예교수(원광대)를 좌장으로 전북연구원 김동영·김수은·서환석 박사와 이정현 조직위원장(환경운동연합)이 각각 인구학적, 산업적, 농업적, 환경적 시각으로 본 지역의 인구소멸 대응방안을 이야기 했다. 일반 군민들의 적극적인 참여도 눈에 띄었다. 군민들은 ‘일자리 창출 효과가 높은 동우팜투테이블 입주 진행상황’, ‘배추나 무 등 1차 산업을 뛰어넘는 김치 등 농식품 가공산업의 육성방안’, ‘매일유업 상하우유 공장의 사례를 통해 본 기업유치 환경규제 해소방안’ 등을 질문했다. 이날 포럼은 밀도 높은 발제와 토론으로 예정된 시각을 훨씬 넘긴 4시간 여 만에 마무리됐다. 늦은 시간에도 유기상 군수를 비롯해 많은 군민들이 자리를 지키며 ‘사람과 돈이 모이는 고창’, ‘지속가능한 생태환경 속 기업유치’ 등에 대한 해법을 모색했다. 이양재 교수는 마무리 발언을 통해 “오늘 포럼은 지역 출입기자단이 군민들과 한마음이 돼 주관해 더 의미가 컸다”며 “포럼에서 제안된 내용을 고창의 것으로 잘 담아내 지역이 발전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이날 포럼은 고창군 유튜브 공식계정(한반도첫수도고창)으로도 생중계 됐으며, 더 많은 군민들이 포럼의 주요내용을 찾아 볼 수 있도록 업로드 해놓았다.

  • 고창
  • 김성규
  • 2021.12.06 16:25

고창군, 구시포해안 피해복구사업 등 특별교부세 21억원 확보

고창군이 올해 하반기 중앙부처 특별교부세(국비)를 지난해 하반기(정기교부) 대비 10억원이 증가한 21억원을 확보했다고 6일 밝혔다. 특별교부세는 지방재정 여건의 변동, 재난 등 예기치 못한 재정수요 등을 고려해 행정안전부로부터 특별한 재정수요를 보전받는 재원이다. 이번 하반기 특별교부세 확보사업은 △구시포 해안 피해복구사업(8억원) △노동저수지 둘레길 조성사업(5억원) △고창읍 상습결빙구간 재해예방사업(3억원) △월산소하천 재해예방복구사업(3억원) △임도 배수시설 개선사업(2억원) 등이다. ‘구시포 해안 피해복구사업’은 잦은 폭우, 강풍으로 인해 훼손된 구시포 연안 부근 호안과 보행로를 정비하는 사업이다. 시설물이 제 역할을 하지 못함에 따라 관광객과 지역민의 안전문제가 꾸준히 제기되어온 시급한 현안 사업으로, 이번 사업을 통해 시설물 붕괴에 따른 범람 등 2차 자연피해를 사전 예방할 수 있게 됐다. ‘노동저수지 둘레길 조성사업’은 2017~2021년까지 추진한 국가생태탐방로 사업과 연계해 생태문화길을 추가적으로 조성하는 사업이다. 국가생태탐방로 사업의 완료로 생태탐방로와 주차장이 만들어졌으나, 수상길과 주차장을 잇는 주요이동경로에 길이 없어 갓길을 이용해야 했던 탐방객의 불편을 해소하고 교통사고를 사전에 예방할 것으로 기대된다. ‘고창읍 상습결빙구간 재해예방사업’은 청하아파트 입구, 동리로 성산아파트 진입로와 고창남초등학교 사거리에 열선을 설치하는 사업이다. 이밖에 ‘임도 배수시설 개선사업’과 ‘월산소하천 재해예방복구사업’으로 집중호우시 발생하는 고질적인 토사적체와 침수문제를 해결해 재해위험요인을 사전에 제거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유기상 군수는 “이번 특별교부세 확보는 코로나19 여파로 더욱 어려워진 경제 상황속에서 우리군과 정치권이 전략적으로 대응해 얻어낸 성과”라며 “앞으로도 중앙부처와 정치권과의 긴밀한 협력관계를 구축해 군민의 입장을 최우선으로 고려한 현안사업 위주로 국비를 확보하겠다.”고 말했다.

  • 고창
  • 김성규
  • 2021.12.06 16:25

고창 해상풍력 민·관·공 지역상생 협약 체결

6일 고창군 상하면 강선달권역 미감쾌청 문화공간에서 전북 서남권 해상풍력의 순조로운 출범을 알리는 고창 해상풍력 민·관·공 지역상생 협약식이 열렸다. 이날 협약식에는 신원식 전북도 정무부지사, 이종연 군 농수축산경제국장, 최인규 군의장, 김한광 전주MBC 사장, 박희장 한국남동발전 처장, 기동호 코리아에셋투자증권 사장, 오희종 동촌풍력발전 대표, 고창지역 어촌계 및 어민대표, 등 40여 명이 참석했다. 이날 협약을 통해 사업시행자인 동촌풍력발전과 어촌계·어민들간의 지난 갈등을 접고, 앞으로 소통과 화합을 통해, 주민과 해상풍력, 수산업이 공존하는 사업을 추진하기로 뜻을 모았다. 군은 이번 상생협약 체결을 통해 서남권 해상풍력에 이어 또 하나의 해상풍력을 추진함으로써, 국내 해상풍력을 선도해 나갈뿐만 아니라, 해상풍력의 모범사례가 되기를 기대하고 있다. 오희종 동촌풍력발전 대표는 “이번 협약을 통해 주민수용성이 확보된 만큼 속도감있게 사업을 추진해서 주민참여형으로 소득이 어민·지역주민들에게 조속히 발생할 수 있도록 철저히 준비하겠으며, 이에 더해 해상풍력단지 내 양식장을 조성하는 등 상생의 비즈니스 모델을 개발하겠다”고 약속했다 김회천 한국남동발전 사장은 “국내 최초의 해상풍력인 제주 탐라해상풍력을 추진한 경험을 바탕으로, 고창 해상풍력을 지역 주민들과 상생하는 신재생에너지 발전소로 만들겠다”며, “향후 고창군이 노을대교와 연계한 서남권 관광명소 일번지로 발돋음할 수 있도록 함께 하겠다”고 밝혔다. 신원식 부지사는 “뜻깊은 자리를 마련하신 지역 어촌계 및 어민 대표들께 감사의 인사를 전한다”며, “해상풍력을 통해 민·관·공이 한뜻으로 지역발전을 위해 상생하는 성공의 모델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고창 해상풍력은 고창군 상하면 해안가에서 2~3km 이격된 해상에 약 70MW 설비규모로 3,200여 억원을 투입, 2023년 2월 착공하여 이듬해 7월 준공·운영할 계획으로, 이를 통해 탄소 없는 청정에너지를 공급함으로써 2050 탄소중립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 고창
  • 김성규
  • 2021.12.06 16:25

아름다운노래사랑(한국), 별빛음악회 열어

아름다운노래사랑(한국) 별빛음악회(회장 조영숙)가 지난 2일 고창읍 소재 아름다운청춘카페에서 별빛음악회를 열었다. 별, 고향생각, 님이 오시는지 등 우리에게 익숙한 가곡부터 마중, 첫사랑 등 새로 사랑받는 신작 가곡까지 다양한 곡으로 아름다운 노래 사랑의 밤을 선사했다. 아노사(한국) 별빛음악회의 아름다운 노래사랑 배움나눔은 고창 대산초등학교(교장 김은숙)에서 2019년 도교육청 주민제안사업인 ‘금빛물빛 은빛별빛 노래마을, 아름다운노래사랑’으로 학부모·교직원·주민이 아이들과 함께 참여하며 시작되었다. 아노사는 지난해 생활문화동호회로 등록하여 아름다운노래사랑을 서로 배우다가 올해 ‘아름다운노래사랑 별빛음악회’ 비영리 단체로 정식 등록하고 고창문화예술재단의 지원을 받아 아름다운 노래사랑 시민문화로 자리 잡았다. 2019년에 다섯 차례 별빛음악회를 열고 2021년 코로나19 상황에서도 이날 두 번째 별빛음악회를 열었다. 올 연말에는 아름다운노래사랑 중앙 어린이모임(전국행복마을동요제 입상)과 함께 군산중앙초등학교(교장 김병윤)에서 군산의 첫 번째 별빛음악회가 열릴 예정으로, 전국 곳곳의 가곡 및 성악 나눔의 물결과 함께 아름다운 노래사랑의 좋은 모델로 정착하고 있다. 조영숙 회장은 “음악이 세상 어느 보약보다 더 훌륭한 약효를 가진다”며 “순수한 마음으로 열정을 다해 부르는 노래, 마음을 모두어 듣는 노래에 당신을 초대하며 그 음악을 나누고 싶다”고 말했다. 한편 아노사(한국) 별빛음악회는 매주 화요일 18:30 고창 아름다운 청춘 카페에서 바리톤 김성배 감독과 박순 피아니스트의 도움으로 발성과 호흡을 익혀가며 사랑과 삶의 아름다운 노래를 서로 불러주고 함께 부르는 나눔의 시간을 만들고 있다.

  • 고창
  • 김성규
  • 2021.12.05 16:15

고창군, ‘송길영 빅데이터 전문가’ 초청 특강

고창군이 지난 2일 고창문화의전당에서 송길영 빅데이터 전문가를 초청해 ‘빅데이터로 풀어낸 고창과 당신의 미래는’이라는 주제로 강연을 열었다. 송길영 빅데이터 전문가는 사람들이 남긴 흔적을 긁어 모아 그 속에 담긴 사람들의 마음을 캐는 일을 하는 마이드 마이너로 일하고 있다. 현재 한국BI 데이터 마이닝 학회 부회장, 바이브 컴퍼니 인사이트 서비스 부사장으로 재직중이다. 지난달 출간된 베스트셀러 ‘그냥하지말라’의 저자 이기도 한 그는 20여 년간 분석해온 빅데이터를 바탕으로 사람들의 일상과 생각이 어떻게 변화했는지 추적하며, 사회의 가치관, 개인과 조직의 성장 문법을 제시하고 있다. 이번 강연에선 고창 농식품분야, 관광분야 종사자, 청년 등 빅데이터에 관심있는 군민들이 참석한 가운데 우리 생활 곳곳에 점점 더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는 빅데이터를 소개했다. 특히 코로나19로 변화된 사회 트렌드와 고창 농수산물, 관광분야 빅데이터 분석 데이터를 통해 미래 발전 방향과 전략을 제시하는 시간을 가졌다. 성현섭 군 기획예산담당관은 “빅데이터 분석을 적극 활용해 경험이 아닌 데이터 기반 과학적 의사결정과 정책 수립으로 행정 신뢰도 향상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고창
  • 김성규
  • 2021.12.05 16:15

고창 고인돌·운곡습지마을, 세계관광기구 ‘최우수 관광마을’선정

고창 고인돌·운곡습지마을이 세계관광기구(UNWTO)가 선정한 ‘최우수 관광마을’로 선정됐다. 세계관광기구(UNWTO)는 2일 스페인 마드리드에서 총회를 열고 ‘대한민국 고창군 고인돌·운곡습지마을’을 최고의 관광마을(Best Tourism Village)로 선정했다. 현장에 함께한 이주철 고창군 부군수와 조용호 운곡습지생태관광협의회장을 비롯한 고창군 관계자들은 기쁨을 감추지 못했다. 앞서 운곡마을은 지난 10월 유럽연합(EU) 산하 공공조직인 그린 데스티네이션(Green Destinations)이 선정한 ‘세계100대 지속가능한 관광지’에 국내 유일하게 선정되어 이번 총회 전망을 밝게 했다. UN산하 세계관광기구는 책임있고 지속가능하며 보편적으로 접근할 수 있는 관광의 증진을 담당하고 있다. 세계관광기구가 이번에 처음으로 실시하는 ‘최우수 관광마을’은, 문화유산의 보존과 홍보, 관광을 통한 지속가능한 개발을 수행하고 있는 마을을 인증해주는 사업이다. 한마디로, 2015년 UN이 결의한 전 인류의 ‘지속가능개발목표(SDGs)’에 가장 부합한 관광지인 셈이다. 고창운곡마을은 ‘최고의 관광마을’로 선정되면서 △최고의 관광마을 라벨사용=경제, 사회 및 환경의 모든 측면에서 혁신과 지속 가능성에 대한 분명한 약속 △최고의 관광마을 네트워크 가입=경험과 모범 사례, 학습 및 기회를 교환할 수 있는 공간제공 △최고의 관광마을 질적 향상을 위한 프로그램 지원 등의 특전을 부여받게 된다. 고창운곡마을은 거석문화를 대표하는 고인돌과 숲의 정령이 나올 것 같은 운곡습지를 품은 아름다운 곳이다. 1980년대 한빛원자력발전소에 물을 대기 위해 골짜기 안쪽에 있던 마을이 수몰되는 아픔을 겪기도 했다. 30여 년이 흘러 사람의 손길이 닿지 않은 폐경지는 원시 모습을 되찾은 놀라운 변화를 맞이했다. 운곡마을의 생태관광은 핵심지역을 보존하고, 완충 지역을 생태관광에 활용하며, 인근 마을의 경제에도 도움을 주는 시스템을 체계적으로 안착시키고 있다. 습지 보호 구역엔 한 사람이 겨우 지나갈 정도로 좁은 데크를 설치하고, 바닥 목재 사이에 틈을 벌려 그 아래에서 자라는 식물에도 볕이 닿도록 배려했다. 지역 차원에선 봄과 가을에 6개 마을의 특산물과 생산물을 판매하는 오베이골 장터가 매주 토요일 열려 주민들의 일체감을 높인다. 이처럼 운곡마을은 유네스코 생물권보전지역이라는 지역 특수성과 다양한 볼거리, 풍부한 먹을거리 등이 뒷받침되면서 코로나19 상황 속에서도 전국에서 유일하게 방문객과 소득이 증가하는 성과를 창출했다. Zurab Polokashvili 세계관광기구 사무총장은 “우리는 각 마을의 고유성을 인식하고, 관광을 농촌 지역의 더 나은 미래를 위한 수단으로 만들기 위한 최고의 권리(initiative)를 보여주겠다”고 적극적인 지원을 약속했다. 유기상 군수는 “지속가능한 관광발전을 이뤄 경제적 차원에서 관광을 통한 일자리 제공과 사회적 차원에서 마을주민의 삶의 질 향상, 환경적 측면에서 지속가능한 생태관광이 더욱 발전할 수 있도록 하겠으며, 국제적으로 인정받은 생태문화관광지인 고창을 찾는 해외 여행객 수요에도 대응할 수 있도록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 고창
  • 김성규
  • 2021.12.05 16:15

고창군, 희망 2021 나눔 캠페인 시작

고창군이 2일 군청 광장에서 ‘희망2022나눔캠페인’의 시작을 알리는 출범선포식과 모금 목표 달성을 위한 ‘사랑의 온도탑’ 제막식을 가졌다. ‘나눔, 모두를 위한 사회백신’을 주제로 62일간 진행되는 이번 캠페인은 지속되는 코로나19의 영향으로 인한 경기 침체를 고려해 캠페인 기간을 단축(2021년 12월1일~ 2022년 1월31일)하고 목표액도 전년도와 동일한 3억원의 일반성금 모금을 목표로 잡았다. 출범식은 나눔 유공자 포상, 캠페인 1호 성금 전달식과 코로나19의 빠른 종식과 일상으로의 회복을 기원하는 ‘희망풍선 흔들기’ 순으로 진행됐다 꾸준한 나눔과 기부로 군민들의 귀감이 된 (사)대한한돈협회 고창군지부(지부장 이동완)와 참바다영어조합법인(대표 김종학)이 나눔유공 표창을 받았다. 각각 개인, 단체, 시설, 기업을 대표하는 1호기부자로 대산면에서 친환경 쌀을 생산하는 조충웅씨가 20만원을, 지난해 500여 명의 회원들과 3500시간의 다양한 봉사활동을 전개한 고창소방서 의용소방대연합회(회장 이상근)에서 자원봉사시간 환산금 기부제를 통해 100만원의 환산금을 기부했다. 또 고창종합병원이 올해에도 직원들의 정성을 모아 1239만1030원을 기부해 사랑의 온도를 높였다. 나눔 캠페인 참여는 전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의 전용계좌, 각 언론사의 사랑의 계좌, 또는 고창군청 및 각 읍면 맞춤형복지팀을 통해 현금 및 현물기부를 할 수 있다. 유기상 군수는 “코로나19로 어려운 상황이지만 따뜻한 나눔으로 희망을 전파하기 위해 사랑의 온도탑을 다시 세운다”며 “추워지는 날씨만큼이나 어려운 이웃들을 먼저 생각하고, 아름다운 손길이 어려운 이웃들에게 큰 힘이 될 수 있도록 많은 참여를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 고창
  • 김성규
  • 2021.12.02 15:59

고창신협 손영찬 전무, 퇴임식 가져

“군민의 손으로 만든 순수한 금융조합의 구성원이라는 긍지와 자부심으로 지난 35년간 조직의 발전과 조합원의 권익신장을 위해 열정을 바쳤습니다. 비록 퇴직하지만 한결같은 마음으로 신협과 함께 하겠으며, 헌신할 기회가 주어진다면 더나은 신협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손영찬 전무는 1987년 ‘일인은 만인을 위하여, 만인은 일인을 위하여’라는 신협의 정신에 매력을 느껴 고창신협에 입사후 35년 간 소임을 다하고 지난달 30일 퇴임했다. 손 전무는 약 20년간 실무를 거쳐 실무책임자(전무)로 16년 동안 재직하는 동안 전북신협 서부·군산지역 실무책임자 회장(2014~15), 전북신협 실무책임자협의회 회장(2016~17), 전국신협 실무책임자협의회 부회장(2018~19), 전북신협 두손모아 봉사단 단장(2016~17) 등 중책을 맡아 신협 발전에 기여했다. 또한 고창신협 전무로 재임하는 동안 고창신협의 위상을 높이고 폭넓은 네트워크로 대외경쟁력을 키웠으며, 친절미소 경진대회’ 대상, ‘신협공제’ 군단위 1위 5회, ‘경영 최우수조합’ 2회, ‘경영 우수조합’7회, 15년 연속 흑자경영 등 많은 성과를 거두었다. 손 전무는 지역사회 발전에도 앞장섰다. 고창로타리클럽 회장을 역임하였으며, 현재는 민족통일 고창군협의회장, 고창읍지역사회보장협의체 민간위원장, 고창군 읍·면지역사회보장협의체위원장 연합회장 등 중책을 맡아 지역발전에 일익을 담당하고 있다. 이러한 공로를 인정받아 사회보장협의체 군수상, 신협중앙회장상, 금융감독원장상, 통일부장관상 등을 받았으며, 오는 13일에는 국무총리 표장을 수상한다. 여기에 올 상반기 나눔과 봉사기부천사 자원봉사분야 고창군명예의 전당에 이름을 올리기도 하였다.

  • 고창
  • 김성규
  • 2021.12.02 15:59

고창군 여성단체협의회, 사랑의 김장김치 나눔행사

고창군 여성단체협의회(회장 신미애)가 지난달 29일부터 이달 1일까지 3일간 고창 건강가정다문화 가족지원센터에서 사랑나눔 김장김치 담그기 행사를 열었다. 고창군 여성단체협의회 15개 여성단체, 자율방범대, 모양라이온스, 결혼이주여성 동아리 등이 함께 참여했다. 이들은 2500포기 김장김치를 담궈 경제적 여건 등으로 김장을 담그기 힘든 관내 이웃 500세대에게 전달했다. 이번 행사에선 대산면 이균영씨(63), 고창명품고추연구회(회장 김범대)가 고춧가루를 기부했고, 성내면 김은주씨(53)가 절임배추를 기부하여 훈훈함을 더했다. 또한 고창자원봉사자센터 후원으로 전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서 500만원을 지원하는 등 온정의 손길이 더해져 더 많은 대상자에게 김치를 전달할 수 있게 됐다. 신미애 회장은 “앞으로도 여성단체 협의회가 군민의 행복찾기를 위한 즐거운 여정을 지속적 으로 추진하고, 나눔과 봉사를 통해 따뜻한 고창만들기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또한 성송면 새마을부녀회(회장 김난숙)도 지난 29일 계당리 선동마을에서 ‘사랑의 김장나눔’ 행사를 진행했다. 이날 담근 김장김치 500포기는 성송면 34개 마을경로당 및 독거노인가구에 전달됐다.

  • 고창
  • 김성규
  • 2021.12.01 17:11
지역섹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