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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안 '한국참생약영농조합법인', 항암 효과 탁월한 천연식물 '그라비올라' 연구 개발

참그라비올라 로 건강을 지킨다.진안군에 위치한 한국참생약영농조합법인은 자연에서 얻은 원료를 바탕으로 부작용이 없으면서 누구에게나 도움이 되는 건강식품을 개발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연구하는 전문기업으로 참그라비올라 진액과 참그라비올라 차를 출시하였다.그라비올라(Graviola)는 항암황산화물질인 파이토케미칼(Phytochemicals) 성분이 함유되어 있는 천연건강식품으로 특히 암치료의 화학요법 항암제보다 1만 배의 강력한 효과를 지니고 있는 것으로 세상에 알려지면서 신비한 천연식물로 더욱 더 주목받고 있다.미국에서는 1976년 국립암센터에서 그라비올라의 항암효과에 대한 과학적 연구를 하였고 일본에서는 2002년 3월에 그라비올라에 대한 연구결과를 발표했다. 대만에서는 2003년 난소암, 자궁암, 유방암, 방광암, 피부암 등의 암세포를 죽이는데 그라비올라의 아노나신을 사용하여 그 효과가 입증되기도 했다.한국에서는 카톨릭의과대학에서 암세포를 선택적으로 골라내 손상된 세포를 공격하고 건강한 세포는 건드리지 않는다는 사실이 입증되었다. 2002년 서울대에서는 천연식물에 함유된 항암물질에 대한 연구에서 아세토게닌과 항암세포독성 관련 총 40종의 아세토게닌의 종류와 각각의 암 종양의 작용기전을 밝혔다.또한 그라비올라는 포도나무과의 식물로 인도, 필리핀, 베트남 등지에서 주로 생산되고 있으며 해발 1000m이하의 낮은 지역에서 연강수량 1000㎜이상일 때 가장 잘 재배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6m높이의 나무로 성장한다.타원형 또는 하트모양의 큰 열매는 녹색을 띄며 15~22cm크기로 무게는 1~4kg 정도이다.그라비올라는 아노라쎄아 종류 중에 가장 향기롭고 큰 열매이다. 또 한 열매 모양이 비리바와 비슷하며 가짜 가시가 많은 것이 특징이고 흰색의 물기가 많은 과육은 향긋하고 약간 신맛이 나며 매우 달고 맛이 좋으며 섬유질, 단백질,지방,탄수화물,비타민C,비타민B,칼륨, 인이 다량 함유되어 있어 현재 유럽과 미국 그리고 브라질에서는 쉽게 구입할 수 있으며 주스,아이스크림,무스, 젤리,푸딩 등으로 가공되어 판매되고 있다.그라비올라는 오래전부터 원주민들이 상처를 입었을 때 잎과 뿌리, 줄기, 씨앗, 열매를 이용하여 추출한 성분이 갖는 진정효과, 경련 억제효과, 혈압 강하 작용 및 향균 작용 등을 이용하여 상처를 치료했고 해열, 설사, 이질, 기침, 천식, 기생충구제, 신경통,관절염, 간장질환 및 당뇨병 등에도 이용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그라비올라는 비정상적인 암세포의 증식을 막고 정상세포는 건드리지 않기 때문에 투병중인 암 환자의 치료에 탁월한 효능이 있다고 전해지고 있으며 식욕감퇴, 탈모, 신체의 해독작용, 간의 해독기관을 보호하기 때문에 신체의 전반적인 면역력을 높이고 부작용이 없는 건강식품으로 전해진다.그라비올라의 복용방법은 농축액의 경우 하루 2회 1~3㎖를 복용하는 것이 좋고 잎차의 경우에는 4분의1컵 분량의 잎이나 껍질, 뿌리를 넣고 물을 부어 우려낸 후 하루 1~3회 복용하는 것이 좋다. 다만, 임산부 및 저혈압자는 복용하면 구토를 유발하는 등의 부작용이 발생할 수 있기 때문에 주의가 필요하다.이번 그라비올라 제품을 출시하는 한국참생약영농조합법인은 2008년 설립하여 자연주의에서부터 시작되는 우리 몸의 이로운 천연 원료를 사용하여 건강식품과 이미용 관련제품 등을 개발해왔다. 또한 발포홍삼, 고원정기홍삼액 등을 개발하였고 ISO-22000인증 기업이기도하며 2013년 농림부장관상 수상, 2015년에는 농촌진흥청장상을 수상하기도 했다.한국참생약영농조합법인은 2년간의 준비를 거쳐 금년 5월부터 참그라비올라 진액과 참그라비올라 차를 출시했을 뿐만 아니라 참그라비올라 아토비누, 참그라비올라 아토캔디, 참그라비올라 아토젤리, 참그라비올라(과일) 슬러시, 참그라비올라 마스크 팩을 6월 출시예정과 함께 참그라비올라 발효 타정을 9월에 출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특히 이번에 출시되는 그라비올라 제품의 경우에는 현지농장에서 엄격한 품질관리를 거친 원료만을 들여와 청정지역인 진안의 인삼농협에서 안전성에 역점을 두고 생산한다고 말했다.한수용 대표는 1990년대 중반부터 동남아지역에 대한 연구를 시작했고 26년차의 동남아지역전문가로 알려져 있으며 특히 국내의 건강식품을 해외로 소개하고 해외 에서 재배되고 있는 약용작물과 자연약초들을 발굴하여 국내로 수입하고 있다.● 한수용 대표 "건강 증진 도움되는 다양한 제품 만들어 국민 삶의 질 높일터"저의 아버님은 2년여 전 폐암 수술로 한 쪽 폐를 완전히 들어내셨습니다. 힘들어 하시는 아버님의 모습을 지켜보던 중 지인을 통해 그라비올라가 오래전 부터 열대지방에서는 만병통치약으로 쓰여 왔으며 암에 탁월한 효과가 있다는 논문을 접하게 되었습니다. 저는 아버님의 건강뿐 아니라 대한민국의 모든 분들이 그라비올라로 인해 희망을 나누고자 하는 마음에서 시작하여 오늘에 이르렀습니다. 현재 저의 아버님은 아주 건강하십니다. 매일 아침 4km정도의 등산을 하십니다. 논문에 따르면 비정상적인 암세포만을 골라내 효율적으로 공격하는 것으로 알려져 투병중인 암 환자의 치료에 도움이 될 거라 저는 감히 말하고 싶습니다. 저희 회사에서 출시한 건강식품 참그라비올라가 저의 아버님처럼 암이나 당뇨, 고혈압 등으로 고통 받고 있는 수많은 사람들에게 희망이 되었으면 합니다.한수용 대표는 건강식품 참그라비올라를 출시한 배경에 대해 가장 가까운 곳에서 시작되었다고 말했다. 한 대표는100세 시대를 맞아 무엇보다 중요한 것이 건강이며, 삶의 질을 높이고 건강을 유지하기 위한 물질과 식품개발에 집중하겠다고 포부를 밝히며앞으로도 한국참생약영농조합법인 대표이사를 비롯한 임직원은 국민의 건강을 소중하게 생각하고 건강에 이롭고 진실된 제품만을 개발하여 출시할 것을 약속한다고 말했다.

  • 산업·기업
  • 김태인
  • 2015.06.04 23:02

매출액 순위 1000대 기업 중 전북 11곳 뿐

국내 매출액 순위 1000대 기업 중 전북지역에 본사를 둔 기업은 몇 곳이나 될까?지난 2004년 처음 조사를 시작해 매년 계속되고 있는 대한상공회의소의 매출액 기준 1000대 기업 조사결과를 통해 도내 산업규모의 영세함이 여실히 드러나고 있다.2004년도 당시 조사결과에 따르면 국내 매출액 순위 1000대 기업 중 전북지역에 본사를 둔 기업은 총 11개사로 전국 대비 1.1%에 불과했다.그 때로부터 10년 후인 2013년도 조사에서도 전북지역은 총 11개사, 전국대비 1.1%라는 빈약한 수치가 제자리 걸음을 면치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더욱이 오는 9월 또는 10월에 실시될 2014년도 조사에서도 낙관적인 수치 변화는 기대하기 어려운 형편이다.상황이 이렇다보니 경쟁력있는 기업의 본사 유치를 위한 관심과 대책이 뒤따라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다.전주상공회의소 관계자는 처음 조사가 시작된 2004년도와 10년이 경과한 2013년도의 국내 매출액 순위 1000대 기업 중 전북지역 본사 기업은 11개사로 동일하게 나타났다며 특히 2013년도 분석에서는 매출순위 100위 이내는 단 한 곳도 없는 것으로 조사됐다고 밝혔다.이어 2013년도 현황에 따르면 1000대 기업 중 전북지역 본사 기업체 수(1.1%), 매출액(0.3%), 종업원 수(0.4%)는 전국대비 면적이나 인구에 크게 못미치고 있는 실정이라며 기업의 본사 유치를 확대하기 위한 세제 및 자금 지원 등의 대책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 산업·기업
  • 홍성오
  • 2015.06.03 23:02

전북 중소식품기업 중국 수출 돕는다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전북지역본부(이하 aT, 본부장 김진곤)가 한중 FTA에 대응해 도내 중소식품기업들의 대중국 수출확대를 위해 6월부터 전북 차이나 카페(Jeonbuk China Cafe)를 운영해 관심을 모으고 있다.중국 수출시장 정보 및 번역 서비스 등을 제공해 대중국 수출 확대에 도움을 주기 위한 것이다.2일 aT 전북지역본부에 따르면 지역본부내에 aT기업지원센터 전문상담창구(전북 차이나 카페)를 개설해 기업 애로사항을 현장에서 해결할 수 있는 기업지원 One-Stop 시스템을 구축했다. 전북 차이나 카페는 중국시장 히트상품 및 전북지역의 중국 수출유망 상품을 전시해 상담시 활용하고 고객 맞춤형 중국 시장정보를 제공하는 역할을 하게 된다.전북 차이나 카페에는 식품수출기업 근무 경험이 있고 국내 유학중인 박사급 중국인이 전문상담원으로 주 2일(화금) 근무하며 도내 중소식품기업의 중국 수출확대를 위한 수출시장 정보제공 및 번역 서비스 등 다양한 지원활동을 벌인다.aT 전북지역본부도 본부내 중국어 전공 직원을 활용해 중국인 전문상담원과 함께 중국시장정보 제공을 돕는다.aT 전북지역본부는 전북 차이나 카페에 중국내 Hit 상품 전시 등으로 중국식품 트렌드를 전파하고 고객 요청시 중국 출시 제품 정보도 제공할 방침이다.이와 함께 전북지역 중국수출협의회와 연계해 수출애로사항을 발굴하고 협의회 개최지원 및 사업활성화 방안 등도 모색할 계획이다. 이밖에 aT 본사 농수산식품기업지원센터 China Cafe와 연계해 식품외식기업 애로사항 해소 및 네크워크 구축도 지원할 방침이다.김진곤 본부장은 전북 차이나 카페를 통해 대중국 수출확대에 도움을 주고 도내 식품기업 간 유기적 협력체계를 강화해 식품산업의 경쟁력을 높이는데 적극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 산업·기업
  • 강인석
  • 2015.06.03 23:02

휴비스, 경제발전·사회공헌 '숨은 공신'

전주시 팔복동에 자리잡은 휴비스 전주공장(공장장 윤필만 상무)의 전북 경제발전 기여와 활발한 사회공헌활동이 주목받고 있다.지역 자재 구매 대금만 연간 150억에 이르며, 도내 대학 출신 채용(관리자 85명 중 30명 전북 출신), 희망키움 사업을 통한 도시락 및 연탄배달, 물품현금지원, 자연사랑 파란마음 글그림축제 등 연간 사회공헌비용이 1000억 원에 이르고 있기 때문이다.휴비스 전주공장은 전주 팔복동 산업단지 대로변 인근에 공장을 증설한 뒤 지난 1969년부터 가동을 시작했으며, 공장에는 관리자를 포함해 모두 1004명이 근무하고 있다.주요 생산 품목은 폴리에스터 단섬유장섬유, 폴리에스터칩, 슈퍼섬유이며, 올해부터는 전주 제2공장을 새로 증설해 슈퍼섬유 중 소방복 등을 만드는 메타아라미드와 PPS, 특수산업용 제품 생산에 주력을 기울인다는 계획이다.휴비스 전주공장은 국내 최대 폴리에스터 섬유 공장으로 폴리에스터 단섬유 부문은 세계 1위를 차지하고 있고 폴리에스터 장섬유는 국내 2위, 폴리에스터칩 생산은 국내 1위를 기록하고 있다.전주공장에서 생산되는 제품은 휴비스 전체 생산제품의 80%를 차지할 정도로 비중이 높고 24시간 공장이 풀로 가동하는 장치산업의 대표적 선구자로 꼽힌다.특히 휴비스 전주공장은 전북에 변변한 경기장 하나 없어 체전도 치르지 못하는 실정을 고려, 지난 1970년대 후반 전주종합경기장 건설 당시 건설비용을 지원했으며 매년 희망키움사업을 통해 33억5900만원을 어려운 저소득층을 위해 지원해오고 있다.희망키움사업은 윤필만 공장장이 본사 근무때 직접 고안한 사업이다. 희망키움교실, 결식아동지원, 도서물품지원, 연탄기부배달을 주로 하고 있다. 이와 별개로 지역사회공헌 사업으로 엄마의 밥상 프로그램도 운영하고 있으며 저소득층 18세 이하 아동 도시락 및 밑반찬 지원은 물론 불우모범 청소년과 보호관찰대상 청소년을 대상으로 장학금을 지원하고 있다.또 도서벽지 낙후지역 가정을 대상으로 침장류와 유니폼을 지원하고 매년 1회 환경글그림축제를 통해 환경보호 의식을 높이는데도 앞장서고 있다.이외에도 사내 자연사랑회, 이웃사랑회를 통해 나무심기, 보육원 방문, 홀로노인 지원 프로그램을 운용하고 있다.윤필만 상무는 휴비스 전주공장 생산제품의 대부분이 해외로 수출되다보니 도민들 상당수가 휴비스가 뭘 하는 기업인지 모르고 있다며 하지만 휴비스는 지역과 상생하는 전북 대표기업으로 항상 도민과 아픔을 함께하고 고통과 행복도 함께 나누는 휴먼기업으로 성장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 산업·기업
  • 이강모
  • 2015.06.02 23:02

전주발효식품엑스포 이후 수출계약 활발

지난해 10월 전주국제발효식품엑스포 행사 이후 도내 식품 수출기업들의 지속적인 수출이 이뤄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26일 전주국제발효식품엑스포조직위원회에 따르면 지난해 행사 종료 이후 현재까지 도내 식품기업의 수출계약은 총 23억7650만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수출이 성사된 기업은 익산 아로니아영농조합과 김제 참고을, 고창 선운산농협 등 총 23개 업체다.이외에도 중국의 한국식품 수입 전문 대형 유통사인 해지촌과 순창장류 (주), 임실 메트로비엔에프를 연결해 중국시장을 개척할 고추장과 유아용 발효음료 개발을 추진 중이며, 완주 깃듬은 김스낵 제품을 미국 14개주 소매점 납품을 위한 작업에 착수하고 있다.이처럼 다수 업체가 중국, 일본, 미주 시장개척을 위한 세부 조율에 들어간 만큼 수출물량은 더 확대될 전망이다.또 엑스포 조직위는 국내 식품관련 대형 유통망도 발굴, 종합외식 대기업인 (주)아모제와 순창군이 업무협약을 체결하도록 지원해 순창군 농산물 납품을 시작했다.엑스포 조직위의 김산영 해외마케팅 차장은 전라북도 식품기업과 국내외 대형 바이어들과의 거래가 성사될 수 있도록 전력을 기울이고 있다며 지역 식품기업의 해외 진출을 위한 최고의 파트너가 되어드리겠다고 말했다.

  • 산업·기업
  • 이강모
  • 2015.05.27 23:02

전북 우수중소기업인 5명 시상

중소기업중앙회 전북본부는 20일 전주 르윈호텔에서 송하진 도지사를 비롯한 지원유관기관, 전북지역 협동조합이사장 및 중소기업인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13회 전북 우수중소기업인 시상 및 중소기업 CEO 경영혁신 워크숍을 개최했다.올해로 13회째를 맞는 전북우수중소기업인 시상에서는 △고용창출부문 두메산골영농조합법인 유현주 대표 △매출신장부문 (주)인플러스 송미연 대표 △지역발전공헌부문 (주)아이니 김미경 대표 △우수신제품개발부문 (주)우리비앤비 박상협 대표 △장수기업부문에서는 (주)나비스 소대성 대표가 수상의 영예를 안아 공로패와 함께 각각 5000만원의 경영개선 보조금을 지원받았다.한편 이날 시상식에 앞서 열린 경영혁신 워크숍에서는 중소기업 CEO들의 경영혁신 마인드 제고를 위해 KBS 개그맨인 자신감코리아 고혜성 대표의 세상에 안되는 일은 없다와 후불제투어컴여행사를 경영하는 박배균 대표의 칭기스칸처럼 경영하라라는 주제의 초청강연이 진행됐다.현준 중소기업중앙회 전북본부장은 이번 우수중소기업인 시상식이 어려운 경제상황 속에서도 묵묵히 기업경영에 매진하는 지역 중소기업들에 새로운 활력소가 되길 바란다며 이제 중소기업은 양적성장이 아닌 질적 성장을 이뤄야 할 때이며 위기를 기회로 만드는 혁신과 창조적 기업가 정신으로 경쟁력을 높여야 한다고 말했다.

  • 산업·기업
  • 이강모
  • 2015.05.21 23:02

탄소섬유 메카 전북, 높은 부가가치 창출

불과 수년 전만 해도 탄소산업의 불모지였던 전북이 21C 꿈의 신소재 탄소의 메카로 거듭나고 있다.12일 전북도에 따르면 도내 탄소섬유 관련 기업은 지난 2003년 12곳에서 현재 52곳으로 크게 늘었고, 이들 기업들은 연간 수백억에 이르는 고부가 가치를 창출해 내는 알짜기업으로 성장하고 있다.대표적으로는 효성이 지난해 연간 500억원 이상의 매출을 올렸고, 전지를 만드는 비나텍 240억, 항공기 브레이크 디스크 등을 만드는 데크카본이 87억의 매출을 기록했다.또한 탄소 섬유 응용제품을 만드는 중소기업인 (주)피치케이블은 탄소 발열벤치와 도로 열선을 개발, 전국 10개 도시에 제품을 선보이고 있다.이들 탄소관련 기업들이 생산한 제품들은 이미 해외시장 진출이 확정됐거나 계약 성사를 앞두고 있어 전북 탄소 시장의 잠재력은 더욱 커질 전망이다.이 같은 성과는 전주시 팔복동에 자리잡은 한국탄소융합기술원(원장 강신재)이 탄소섬유 자체개발에 성공하면서 가시화되기 시작했으며, 탄소 제품이 자동차에 응용될 경우 그 파괴력은 더욱 커질 것으로 보인다.한국탄소융합기술원은 현재 탄소섬유 자체 개발에 이어 중간재(원단), 복합재(제품) 양산에 성공, 자전거나 골프채, 낚싯대 등 생활용품 제조에 이어 항공, 방위산업, 건축자재, 자동차산업에 활용할 수 있는 독자생산 역량을 갖추고 있다.이와 함께 전주시, 전북도도 탄소밸리 구축을 위해 정책적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으며, 국토교통부 역시 한국탄소융합기술원이 자리잡은 전주시 팔복동 친환경첨단산업단지를 탄소 특화 국가산단으로 지정하는 등 정부 중점사업인 탄소산업의 미래가 전북으로 집중되고 있다.국토부는 2016년부터 2020년까지 2280억을 들여 전주시 팔복동 산업단지 일대를 탄소 특화단지로 개발할 예정으로 전주는 기술, 자금, 인력 등의 3박자를 모두 갖춘 천혜의 탄소도시로 거듭나고 있다.이런 가운데 자동차 시장의 추이가 전기자동차(하이브리드)로 빠르게 이동하고 있는 점을 고려할 때 앞으로 현대자동차 등과 연계한 공동 연구개발도 이뤄져야 할 것으로 보인다. 현재 세계적 자동차 브랜드인 아우디나 BMW는 이미 탄소섬유를 이용한 자동차 제작에 들어간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 산업·기업
  • 이강모
  • 2015.05.13 2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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