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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초매트를 생산하는 전주의 ㈜네코는 산을 가로지르는 도로 신설로 빈번하게 발생하는 야생동물의 치사를 예방하기 위해 우리나라 지형에 맞는 야생동물 유도 울타리 개발이 필요하다고 판단, 전주비전대와 공동으로 연구·개발에 착수했다.회사측은 "국내 울타리들은 외국의 사례와 수입품인 경우가 대부분이며, 국내 개발 울타리도 지형에 맞지 않는 경우가 많다"면서 "우리나라의 지형적, 생태적 특성에 맞는 국내 자재개발이 시급하다"며 사업 참여 배경을 설명했다.이에따라 대학과 회사측은 국내에서 발생된 로드킬 사례조사보고서를 토대로, 로드킬 빈도수가 높은 동물의 유형을 구분해 생물적 특성별로 펜스구조를 분류, 본격적인 개발에 나섰다. 특히 펜스 안쪽으로 배수로나 동물이동로를 확보하고, 도로의 측구와 도로내부로 진입한 동물들이 쉽게 출구를 찾아 나설 수 있는 방법을 강구하는데 주력했다.아울러 펜스 포스트의 경우 그동안 이용해온 콘크리트 타설 방법은 많은 인력과 시간이 소요되는 점을 감안, 시공이 간편하고 경제적으로 비용을 절감할 수 있는 시공법 개발에도 총력을 기울였다.그 결과 양서류, 파충류, 포유류 등의 생물적 특성을 고려하고, 지표면 하단으로 설치해 땅을 파헤치는 동물들의 도로 진입을 방지하는 펜스를 개발하는데 성공했다. 특히 펜스설치시 콘크리트 기초시설이 필요없는 '임팩트 포스트 지지대'를 개발, 인적·시간적 비용 절감을 통해 시공비를 30% 이상 절감하는 성과도 거뒀다.회사측은 서해안 고속도로 및 나주∼성전간 국도 일부 구간에 이미 이 제품을 시공하는 등 본격적인 영업에 나서 지난해 1억원에 불과하던 매출이 올해 2억7500만원으로 증가한데 이어, 내년부터 매출증대 효과가 가시적으로 나타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회사 관계자는 "개발한 제품은 도로변 일반펜스나 교통안내시설물 설치에 적용이 가능하다"며 "특히 산악지형이 많은 국내 지형에 적합한 시공법으로 콘크리트 등을 사용하지 않는 친환경 시공법"이라고 말했다.
도내 농수산식품 수출이 보다 활성화되기 위해서는 수출을 견인할 대기업 및 주력 품목을 중점 육성해야 할 것으로 지적되고 있다.14일 전북도에 따르면 최근들어 도내 농수산식품의 해외수출이 늘어나고 있으나, 타지역에 비해 대기업 수가 상대적으로 적은 데다 주력 수출품목도 부족해 수출확대에 한계가 있는 것으로 지적됐다.도내 수출기업 가운데 지난해말 기준 500만불 이상의 수출실적을 올린 기업은 순창 대상식품(855만불)을 비롯해 2개사이다. 대부분이 10만불 미만의 중소기업들로, 도내 농식품 수출이 영세 중소기업 위주로 이뤄지고 있다.또한 품목은 1000만불을 넘는 품목은 1개(김) 뿐인데다, 100만불을 넘는 품목도 파프리카를 포함해 12개에 불과한 실정이다.이에따라 도는 최근 영세 중소기업 및 품목들을 품목별 및 시장별로 규모화해 수출경영체의 경쟁력을 제고시키기 위한 대안마련에 나섰다.도 관계자는 "수출 확대를 위해서는 현재의 수출 구조를 향상시킬 필요가 있다"면서 "수출 규모에 맞춘 기업육성·지원과 품목별 협의체 조직을 통한 경쟁력 제고방안을 계획하고 있다"고 말했다.도에 따르면 수출실적 50만불 이하의 초보기업을 선정, 국내 상품개발에서 해외시장 진출까지의 단계적 지원 시스템을 통해 5년 후에는 200만불 이상의 수출기업으로 육성할 예정이다. 또한 수출경영체의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신선 및 가공식품 품목별 협의체를 통해 통합브랜드를 사용하고, 공동으로 해외시장을 개척하는 방안을 추진키로 했다.한편 올 7월말 기준 도내 농수산식품의 수출은 5230만불로, 전국 수출이 전년 동기에 비해 1.6% 감소한 것과는 달리 10.8%가 증가했다. 수출경영체는 56개의 기업과 53개의 단체를 포함해 109개에 달한다.
전북지방중소기업청(청장 이인섭)과 한국여성경제인협회 전북지회(회장 배종순)가 16일 오전 전북중기청 2층 중회의실에서 와 '전통시장 살리기' 업무 협약식을 갖는다.전북중기청은 협약을 통해 전통시장 및 상점가의 여성기업에 대한 정부지원시책 홍보 강화와, 여성창업기업에 전통시장 빈점포를 활용한 창업지원 확대 등 전통시장과 관련된 여성기업을 지원할 예정이다.여성경제인협회 전북지회는 각종 행사 및 회원사 선물 구매시 전통시장 온누리상품권 활용과 전통시장 살리기 캠페인에 적극 참여하는 등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해 노력하기로 협약할 계획이다.
제9대 전문건설협회 전북도회장 선거가 지난 8대 선거에 이어 또 다시 법정분쟁으로 치달을 조짐을 보이고 있다. 업종별 대표회원 선출에서 탈락한 입지자측이 현 정동주 회장의 직무정지 및 대표회원 선출 위임 취소를 요구하며 조만간 법원에 가처분신청을 제기하기로 했기 때문이다.15일 전건협 전북도회에 따르면 차기 회장 선출을 위해 지난 7일부터 14일까지 업종별 대표회원을 선출한 결과 후보군으로 거론된 송호철 청암조경 대표가 대표회원에서 탈락, 신영옥 현 부회장의 단독 추대가 유력해졌다.하지만 대표회원 탈락에 강력 항의하고 있는 송 대표측은 업종별 회의에서 거수 투표를 통해 대표회원 선출을 현 정동주 회장에게 위임한 것은 절차상 문제가 있다며 회장 직무정지 및 대표회원 선출 위임 취소 등을 위한 가처분신청을 제기하기로 해, 법정공방이 불가피할 전망이다.지난 8대 선거에서도 정 회장이 수 억원대 판공비와 정보비 등을 개인적으로 유용해 일부를 정치자금으로 사용했다는 내용의 진정서가 제출돼 법정다툼을 벌이는 등 도회장 선거가 잇따라 협회 내홍으로 확산되면서 업계내 우려의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송 대표는 이날 "거수투표로 대표회원 선출권한을 회장에게 위임하는 것은 문제가 있는 거 아니냐"며 "법률적 검토를 마친 상태여서 이번 주에 가처분 신청을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이에대해 전북도회 관계자는 "일부 업종 회원사들이 투표를 통해 위임한 것으로 그동안 운영위원 및 대표회원 선출때 위임하지 않은 적이 없었다"면서 "협회 정관에 따라 결정한 것이기 때문에 절차상 아무런 문제가 없다"고 말했다.한편 전북도회는 이날 운영위원회의를 열어 이번주내 선관위를 구성해 후보등록 등의 선거일정 및 절차를 확정하기로 하는 한편, 회장 선출을 위한 총회는 내달 13일 개최하기로 잠정 결정했다.
전북은행은 6월부터 8월말까지 실시한 '휴대폰안의 인터넷뱅킹 모바일 VM뱅킹 이벤트'에 대한 사은행사 추첨을 15일 실시했다.지급대상은 총 222명으로 1등(5명) 닌텐도 Wii 패키지(2인용) + Wii 스포츠, 2등(10명) 아이리버 MP3 E150(4G), 3등(207명) 모바일 영화예매권(1인 2매) 등이다.
산업인력공단 전북지사는 15일 중소기업내 생산업무에 3년 이상 종사하면서 능력개발과 기술개발 실적이 뛰어난 2009년도 중소기업 우수기능인에 대해 증서를 수여했다고 밝혔다.이번에 선정된 우수기능인은 ㈜영우냉동식품 정덕규씨, ㈜덕유패널 이인우씨, ㈜원광전자 김종민씨와 최권식씨, ㈜한우단조 정종천씨와 김만수씨 6명이다.우수기능인으로 선정되면 장려금 50만원과 함께 노동부장관 명의의 '중소기업 우수기능인'증서 및 부상이 수여되며, 대학 입학시 소정의 장학금 지원 등의 혜택이 부여된다.이와함께 우수기능인을 2명 이상 배출한 사업체는 3년간 정기근로감독 면제 및 '기능장려우수사업체'선정시 가점을 받는다.
국민 10명 가운데 8명꼴로 경제 위기를 극복하는 데 우리 기업들이 사회적 역할을 다하지 못했다는 생각을 하고 있다는 설문조사결과가 나왔다. 닐슨컴퍼니코리아가 서울과 4개 광역시에 사는 성인남녀 1천명을 대상으로 벌여15일 발표한 설문조사 결과에 따르면 응답자의 82.6%는 기업이 경제 위기를 극복하기 위한 사회적 역할을 충분히 수행했다고 보느냐는 응답에 '그렇지 않다'고 답했다.응답자들은 위기 극복을 위한 기업의 사회적 역할로 고용 확대(48.5%)를 가장많이 꼽았으며 국내 투자확대(30.9%), 신기술 개발(11.6%), 사회공헌활동(6.6%) 순이었다. 경제 위기를 겪으면서 우리 기업에 대한 인식이 바뀌었느냐는 질문에는 58.1%가'바뀌지 않았다'고 답변했다.
전북은행은 추석명절을 전후해 도민을 비롯한 고객에 대한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자 전북은행간 송금수수료 면제, 대여금고 무료 이용서비스 등 추석맞이 고객편의 서비스를 제공한다.전북은행은 14일부터 10월 4일까지 전북은행을 이용하는 모든 고객에게 전북은행간 송금수수료를 면제해 주고 2000여개의 대여금고 시설을 전면 개방해 무료로 귀중품을 보관할 수 있는 편의를 제공키로 했다.아울러 도내 시, 군별 주요 고속도로 톨게이트, 터미널 및 역 주변에 귀성 환영 플래카드를 설치, 귀성객에게 따뜻한 마음을 전하기로 했다.
전라북도와 전북농협은 추석을 맞아 11일부터 13일까지 경기도 농협수원농수산물유통센터에서 전라북도 우수농산물 기획판매행사를 가졌다.이번 행사에는 전라북도 대표브랜드인 '예담채'와 '무주 반딧불이 사과·포도','익산 날씬이 고구마·배','김제 황토랑 감자·대봉포도' 등이 참가해 전라북도 농산물의 우수성을 홍보하여 수도권 소비자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짜릿한 가격으로 추억을 파는 국민항공사'를 내세운 이스타항공이 5호기를 도입, 국제운송사업면허를 신청하는 등 국제선 취항을 위해 가속도를 내고 있다.이스타항공은 14일 김포국제공항에서 이상직 그룹회장과 양해구 대표이사를 비롯한 계열사 사장단 등 주요 임직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5호기(HL8207) 도입 기념행사를 가졌다고 밝혔다.이번에 도입된 5호기 역시 미국 보잉사의 B737-700으로 NG(Next Generation)계열의 최첨단 제트여객기로, 회사측은 1호기부터 5호기까지 모두 B737-NG 기종을 도입해 운항하고 있다고 설명했다.회사측은 특히 5호기 도입에 앞서 국토해양부로부터 항공기 등록부호를 부여받음에 따라 10일 발효한 개정 항공법의 국제선 취항자격인 자본금 200억원, 보유항공기 5대 등의 조건을 충족, 국토부에 국제운송사업면허를 신청하는 등 본격적인 국제선 취항 준비에 착수했다.이스타항공은 개정 항공법의 완화된 기준에 관계없이 정기항공사 전환과 국제운송사업면허 취득 등 절차가 끝나는 대로 국제선 이륙을 위한 행정적 준비를 마치게 된다.이상직 회장은 이날 5호기 도입 행사에서 "이스타항공의 무대가 국내선에서 국제선으로 넓어지게 됐다"면서 "서비스만족 1위에 그치지 않고 국제선에서도 국가대표 국민항공사가 될 것"이라는 포부를 밝혔다.
대한주부클럽연합회 전주·전북지회 소비자정보센터(이하 주부클럽)는 14일 도내에서 생산하는 친환경 농산물에 대한 신뢰를 높이기 위해 '소비자 인정제 사업'을 실시, 지난달 말 69개 농가를 선정했다고 밝혔다.소비자 인정제는 도내 친환경 농산물을 대상으로 주부클럽이 생산 현장을 방문하고 잔류 농약을 검사한 뒤 적합한 농산물에 대해 '소비자인정'마크를 부착하는 브랜드이다.주부클럽은 전북도를 통해 사업신청을 받은 122개 농가 중 1차로 상추·고추·토마토 등을 생산하는 69개 농가를 선정했으며, 인증서와 상표를 교부하고 있다.주쿠클럽 관계자는 "소비자 인정 농산물은 농산물품질관리원에서 인정받은 도내 친환경 농산물을 다시 한번 검증해 안심하고 신뢰할 수 있는 제품이다"면서 "소비자 인정 농산물 상표는 특허청에 상표를 등록할 예정이다"고 말했다.
익산지방국토관리청이 추진하는 5000억원 규모의 도로공사 6건이 이달 말부터 본격 발주될 예정이어서 건설업계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14일 익산국토관리청 관계자에 따르면 익산청은 도내 구간인 고군산군도연결도로 1공구(3.1㎞, 보상비 포함 사업비 467억원)와 3공구(4.38㎞, 1268억원), 정읍∼신태인 2공구(8.5㎞ 947억원), 성송∼고창(5.9㎞, 572억원) 도로건설공사를 이달 말부터 연말까지 최저가 방식으로 발주할 예정이다.고군산연결도로 1·3공구는 현재 진행중인 총사업비 협의가 완료되는 이달 말께, 설계완료후 교통DB검토중인 정읍∼신태인 2공구와 현재 설계가 진행중인 성송∼고창구간은 연말께 발주한다는 계획이다.익산청 관계자는 "고군산연결도로는 이달 안에 발주가 가능하다"면서 "나머지 2개 공구는 교통검토 및 설계중인데 연말까지는 발주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전남 구간인 신지∼고금(4.2㎞, 688억원)과 순천승주우회도로(11.8㎞, 1120억원)도 이달 말께 최저가로 발주된다.이와함께 공무원연금관리공단이 추진하는 350억원 규모의 남원상록골프장 조성공사와 57억원 규모의 전주 우전로 확장공사가 지난 11일 발주돼 도내 건설업계가 컨소시엄 구성 경쟁에 나서는 등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하지만 우전로 확장공사를 제외한 대형공사들은 모두 최저가 낙찰제 방식으로 치러질 예정이어서 대형 건설사들의 잔치로 전락할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도내 건설업계 관계자는 "4대강에서 소외된 지역업체들이 도로공사에 기대를 걸고 수주경쟁을 벌이고 있지만, 최저가 입찰이라는 점에서 쉽게 덤비지는 못할 것"이라고 말했다.
12월10일 시행을 앞두고 있는 농협법 시행령 개정안이 입법예고됐다.농림수산식품부는 11일 농협법 시행령 및 시행규칙 개정안을 입법예고했다.개정안에 따르면 조합장을 의무적으로 비상임으로 운영해야 할 조합의 자산총액을 2500억원 이상으로 규정하고 있다.또 의무적으로 조합원이 아닌 이사를 두도록 한 조합의 자산총액은 1500억원으로 규정하고 조합 상임이사의 관련기관 종사기간은 현행 10년 이상에서 5년 이상으로 요건을 완화했다.신용사업은 새마을금고, 경제사업은 비료 및 농약업자 등 조합의 사업과 실질적인 경쟁관계에 있는 사업의 범위를 구체적으로 밝혔다.이와함께 지역조합원 자격을 소 2마리, 개 20마리로 가축사육 기준을 강화하고 1년 중 90일 이상 영농에 종사한 확인서류의 고시근거를 마련했다.
버너 전문제조업체인 ㈜효림(구 내거스·대표 김순임)은 가스소모량을 줄이고 유해가스를 저감시키는 버너를 개발하기 위해 전북대 중소기업산학협력센터를 찾았다.관련 회사에서 다년간 근무경험을 통해 축적한 노하우가 있지만 공기량 조절 및 연소혼합의 특성 등을 정확하게 측정할 수 있는 기술인력과 장비를 갖춘 전북대와 함께 체계적으로 연구·개발을 하기 위해서다.회사측은 우선 중식당에서 주로 사용하는 버너들이 고화력을 얻어내기 위해 사용하는 자연공기공급방식의 경우 불완전 연소 및 높은 연료 소모량, 유해배기가스로 인한 직원들 건강 위협 등의 부작용이 발생한다는 점에 주목, 자연공기공급방식을 강제공기공급방식으로 전환하는 연구에 착수했다.이를 위해 강제공기공급을 위한 공기공급시스템을 설계·제작하고 가스-공기 예혼합기 형성을 위한 선회기 등을 개발, 공기공급시스템을 강제공기공급방식으로 전환하는데 성공했다.공기공급시스템 해석을 통한 최적의 예혼합을 달성, 연료소모량을 저감시키고 기존 연소기에 비해 연효율을 약 4배 가량 상승시킨 고효율 연소기를 개발, 관련 기술에 대해 특허 출원까지 한 것이다.회사측은 나아가 강제공기공급방식을 활용, 자체개발을 통해 한식당 전용 테이블렌지도 개발해 관련 기술 2건도 특허 출원을 했다고 설명했다.이같은 성과에 힘입어 회사측은 중식당용 버너인 '써라'의 신규 매출액이 올해에만 약 10억원을 넘어서고, 한식당용 렌지 '불여우(Fire Fox)'매출도 내년에 약 30억원 이상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회사측은 이를 위해 지난 5월 회사명을 ㈜효림으로 변경해 법인 전환하는 한편, 생산설비 확장을 위해 지난 8월에 남원에서 전주 팔복동으로 공장을 옮겨 제품생산에 전념하고 있다.회사 관계자는 "현장에서 쌓은 노하우와 경험치가 있지만 연구개발을 위한 정확한 데이터를 산출하기 어려워 산학연컨소시엄사업에 참여했는데 많은 도움이 됐다"면서 "우리 제품의 기술 및 관련 데이터 보유는 물론, 그동안 몰랐던 다른 제품의 기술까지 습득하는 성과를 거뒀다"고 평가했다.
자치단체가 실적쌓기나 홍보를 위해 남발하고 있다는 지적을 받아온 기업유치를 위한 자치단체와 기업체간 MOU(Memorandum of Understanding, 양해각서)가 본보 취재 결과 일부 사례를 제외하고는 대부분 성공적으로 진행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오히려 전체적으로는 체결 성과가 높아 기업유치를 위한 공장용지가 부족할 정도.지방분권과 더불어 기업유치 전략이 활발히 추진된 민선 4기들어 전북도를 비롯해 도내 자치단체가 체결한 기업유치 관련 MOU건수는 600여건. 이중 최종 투자가 취소된 19건을 제외하고 나머지 580여건은 이전작업이 완료되어 가동중이거나 후속 이행절차가 진행중이다.대표적으로 군산 동양제철화학과 현대중공업 군산조선소, 전주의 솔라월드코리아, 완주군의 알티솔라, 무주군의 다논 등의 대기업들은 현재 공장을 가동하고 있으며, 군산의 두산인프라 코어와 현대중공업 풍력산업 등은 공장 건설작업이 한창 진행중이다.전북도 관계자는 "도내 기업유치는 현대중공업의 군산이전이 커다란 전환점이 되었다"면서 "현대중공업이 유치된 이후 공장용지를 제때 제공하지 못할 정도로 기업의 도내 이전이 잇따르고 있다"고 말했다.그는 "MOU 자체가 법적 구속력이 없고, 경기변화에 민감해 절반만 넘더라도 '잘한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는 점에 비춰 90%가 넘는 진행률은 매우 성공적이라고 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전북도의 경우, 일선 시군과 공동으로 MOU를 체결한 30건 가운데 13건이 공장을 가동하고 있으며, 7건이 공장가동을 위한 건설작업이 진행중이다. 나머지는 설계 및 착공이 진행되고 있다.도내에서 가장 많은 357건의 MOU를 체결한 군산은 현재 344건이 가동중이거나 입주작업을 마치는 등 가장 활발하게 진행되고 있다. 최근 경기침체의 영향으로 13건이 군산 투자를 포기했으나, 입주희망 업체들이 많아 대체입주 작업이 추진되고 있다.MOU 진행률이 가장 저조한 것으로 지적된 전주시도 총 93건의 MOU 체결건수 가운데 30건은 이전이 완료됐으며, 31건은 이전 작업이 진행중이다. 최근 부도 등으로 5건이 취소됐으나, 나머지 27건은 조성예정인 산업단지 조성시기 등을 놓고 추가 협상이 진행중이다. 전주시의 경우, 지식경제부가 지원해 주는 총 800억원 규모의 수도권 기업이전 보조금 가운데 180억원을 확보할 정도로 전국적으로는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이로인해 도내 산업구조는 현대와 GM 대우 등의 자동차 산업 중심에서 조선과 태양광 산업 등으로 고도화·다변화되고 있으며, 신규 고용이 창출된 것으로 분석됐다. 도에 따르면 지난해 말 기준 그동안 유치된 제조업이 채용한 인력은 도내 전체 근로자의 11.8%에 달하는 1만307명이었다.
전주상공회의소 전북지식재산센터는 지난 11일 전주상의 4층 회의실에서 특허스타기업 협의회를 개최했다.이날 회의에서는 특허스타기업의 특허실무 담당자들이 참석해 지식재산권의 체계적인 관리 및 창출 방안 등을 공유하는 동시에 향후 지원사업에 대한 의견을 교류하는 시간을 가졌다.이와함께 최근 글로벌 기업들이 해외 특허관리회사(일명 특허괴물)로부터 특허소송을 당하고, 국내 주요기술이 국외로 유출되는 대외적 지재권 환경에 대한 대처방안에 대해서도 토론이 이뤄졌다.한편 전북지식재산센터는 지난해 (주)데크 전주공장 (주)디유에이앤아이 (주)세원하드페이싱 (주)삼정디씨피 (주)네패스신소재를 선정한데 이어 올해에는 (유)엔와이텔 (주)카이젠 (주)쿨테이너 (주)로드씰 (유)세원산업 등 10개 기업을 전북특허스타기업으로 선정했다.
전북지방중소기업청은 전북지역 수출중소기업의 수출증대를 위해 국내 무역상사(5개 업체) 대표이사와 직접 수출상담을 통해 수출 판로를 개척하는 '수출상담회 및 수출마케팅 설명회'를 15일 오후 전주 썬플라워웨딩홀에서 개최한다고 13일 밝혔다.이날 행사에서는 KTMC 대표 겸 KOTRA 수출전문위원인 이수해 사장이 중소기업제품 수출입 경력 30년 경험을 토대로 해외시장 진출 성공 및 실패 사례, 수출 마케팅 전략을 소개할 예정이다.이어 도내 수출업체들의 해외시장 진출을 돕기 위해 무역상사와 만남의 장을 제공하고, 중소기업 지원기관 전문가의 애로상담은 물론 중소기업청의 모든 정책정보를 얻을수 있는 '이동 정책장터'가 열린다.
전북농협은 청년실업 해소 및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14일 금융텔러를 채용해 배치한다고 밝혔다.농협중앙회는 520명의 금융텔러를 채용하면서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지역출신 인재를 채용했으며, 전북의 경우 15명의 지역인재를 채용했다.농협중앙회는 지난 8월 3일부터 5일간 인터넷을 통해 지원서를 접수하고 필기시험과 면접 등을 통해 최종합격자를 선발했다. 합격자는 2주간 금융업무, 영업점 현장 OJT 등의 교육 후 28일 각 영업점에 배치할 계획이다.이번 금융텔러 채용은 임원 급여 10% 삭감, 팀장급 이상 급여 5% 반납, 임직원의 연차휴가 사용, 전사적인 경비절약 등을 통해 마련된 재원으로 채용규모를 확대하고, 특히 전국적으로 신규 일자리를 창출하여 지역 실업해소, 지역경제 활성화에 큰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또 올 하반기 대졸 신규직원 채용은 지난해보다 규모를 확대해 200명 내외로 실시할 예정으로 채용시장에 활기를 불어넣어 줄 것으로 기대된다.
최근 도내 공공기관 이전·신축이 잇따르고 있는 가운데 청사내 창호 설치공사의 분리발주를 놓고 논란이 일고 있다.전문건설업계에 따르면 전북교육청 및 전북도 공무원교육원 등 최근 신축·이전하는 공공기관에 납품하는 창호시장을 특정업체가 석권하면서 금속구조물·창호공사업계의 수주난이 더욱 심화되고 있다.업계는 특히 창호 납품 및 설치공사가 입찰공고 때부터 관급자설치관급액으로 분류돼 일괄발주되는 바람에 도내 창호시장을 석권하고 있는 특정업체가 설치공사까지 싹쓸이하고 있다며 설치공사를 분리발주해줄 것을 요구하고 있다.창호업계 한 관계자는 "특정업체가 최근 도내 공공기관 공사의 80% 안팎을 장악, 사실상 독점하고 있다"면서 "해당업체에 설치공사까지 묶어서 주는 것은 레미콘 납품업체에 타설까지 하라는 것과 마찬가지"라고 지적했다.전문건설협회 전북도회 관계자도 "관련법상 창호설치공사는 전문건설업종인 금속구조물·창호공사업의 업역"이라며 "특정업체의 제품 우수성을 인정하더라도 설치공사는 건설업으로 분리발주해야 한다"고 주장했다.이에대해 도교육청 및 도 관계자는 예산절감 및 하자문제 등 차원에서 해당업체의 납품·설치가 효율적인데다, 조달청에서 납품단가에 설치비까지 포함시켰기 때문에 분리발주할 수 없는 상황이라는 입장이다.조달청 관계자도 "조달청에 등록된 창호 제작사 39개사 모두 납품단가에 설치비용이 포함돼 있다"면서 "납품과 설치를 따로 할 경우 예산낭비와 하자문제는 물론 효율성 등이 저하될 수 있다"며 분리발주 불가 입장을 밝혔다.
전북 한우광역브랜드인 참예우가 농림수산식품부가 주최한 2009 우수축산물브랜드 경진대회에서 한우부문 종합우수상인 장관상을 수상했다.또 총체보리한우는 위생·안전부문 농협회장상을 받았다.우수축산물브랜드 경진대회는 농식품부가 참가신청한 29개 브랜드에 대해 서류심사와 현지실사 등 한달여에 걸친 평가를 통해 수상자를 선정했다.한우부문 대상은 전남의 지리산순한한우가 받았으며 돼지부문에서는 도내 브랜드가 입상하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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