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rend news
농협은 17일부터 사료 가격을 평균 7.9% 인하한다. 올해 들어 다섯 번째 인하 조치로, 누적 인하율은 28%에 달한다.큰 소 비육사료의 경우 1포대(25㎏)에 1만800원에서 9925원으로 8.1%가량 인하된다.농협 관계자는 "최근 환율의 하락세를 감안해 축산 농가의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사료 가격을 인하했다"며 "앞으로도 인하 요인이 생길 때마다 내릴 것"이라고 말했다.농협은 올해 들어 사료 가격을 28% 낮춰 축산농가 부담이 1513억원 정도 줄었을 것으로 추산했다.농협은 국내 사료 시장의 31%를 차지하고 있으며 농협이 사료 값을 조정하면 일반 사료 제조사도 그 영향을 받는다.
한국농어촌공사 전북지역본부와 사업단은 15-16일 부안대명리조트에서 노·사 화합을 위한 워크숍을 가졌다.이번 워크숍에는 왕태형 본부장을 비롯, 노사 간부들이 참석해 노 ·사 Win-Win경영실천 및 신노사문화 인프라 구축과 직원 복리 증진을 위한 토론이 이루어졌다.특히, 토론 후 열린 노사협력 협약에서는 CEO의 경영목표인 자립경영 기틀마련, 윤리경영 실천, 일하고 싶은 직장 만들기를 위하여 노사 대표가 협약을 체결했다.협약내용으로는 △자립경영 구축을 위한 정부 및 지방비 예산확보 △윤리경영 및 청렴문화 정착 △직원의 복리 및 체력증진 △인사의 투명성 확보와 객관성을 위해 인사 불개입 △경영목표 달성 및 사회공헌 활동의 적극 참여 등이다.
국회의 국정감사로 SSM과 사업조정 제도가 다시금 주목을 받고 있다. 중소기업청이 사업조정 제도의 업종을 종합소매업까지 확대하고, 조정 권한을 자치단체에 위임한 뒤 지난 8월25일 세부지침을 밝혔다. 지난 15일까지 SSM은 물론 주유소·서점협회 등이 접수한 사업조정신청 건수는 80건이 넘는다. 하지만 처리기간이 길어지고 최근에는 SSM의 기습 개점 등으로 사업조정 제도가 유명무실하다는 지적도 일고 있다. 사업조정 제도가 아닌 유통산업발전법을 개정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힘을 얻는 이유다.▲ 군산 이마트 주유소 처리 요원지난 15일까지 중기청이 접수한 SSM 관련 사업조정 건수는 모두 73건이었다. 업체별로는 홈플러스 38건, 롯데수퍼 9건 GS수퍼 7건, 이마트 6건 등이다. 지역별로는 서울 23건, 경기 11건, 경남 9건, 충북 7건 등이다.SSM 외 관련 건수는 신세계 이마트 군산점의 주유소를 비롯해 10건이다.처리기간이 길어지면서 사업조정이 무색해지고 있다. 지난 6일 '사업 개시 일시정지'의 권고가 내려진 홈플러스 강릉 옥천점은 지난 8월28일에 신청해 약 40일이 걸렸다. 지난 8월17일 ㈔한국주유소협회 전북도지회가 신청한 군산의 이마트 주유소에 대한 사업조정은 중기청의 '신중한 처리'의 입장으로 결과 발표가 요원한 상태다. 중소상인 살리기 전북네트워크는 중기청이 지식경제부와 사업조정 신청자 사이에서 눈치를 본다는 의견이다.더욱이 지난달 25일과 26일 경기 부천시 상동과 인천시 부개2동에서 홈플러스 익스프레스가 밀폐공사에 이은'기습 개점'으로 사업조정 제도가 유명무실하다는 지적이다. 영업이 가능한 상태에서는 사업조정의 대상이 될 수 없기 때문이다.▲ 국감서 중기청 조사 문제점 지적지난 15일 이뤄진 국회 지식경제위원회의 중기청 국정감사장에서는 최근 중기청이 내놓은 'SSM 진출에 따른 중소상인 인식과 소비자 소비행태'가 여론을 조작했다는 질타의 목소리가 컸다. 위 조사에 따르면 SSM 출점의 주요 경쟁상대는 대형마트와 개인 대형슈퍼며, 개인 소형슈퍼는 적은 영향을 받는다.민주당 김재균 의원(광주 북구을)은 "정부가 조사를 진행하면서 홈플러스가 회장사로 있는 한국체인스토어협회의 지원을 받은 만큼 진상 조사를 해야 한다"고 강조하는 등 여야 의원이 문제점을 제기했다. 이에 중기청 홍석우 청장이 "조사의 분석이 부족했고 개인 소형슈퍼의 피해가 큰 게 맞다"며 진화에 나서 SSM에 대한 정부와 국회의 온도차이를 나타냈다.▲ 유통산업발전법 등 개정 촉구중소상인살리기 전북네트워크는 지난 14~16일 전주시내 약 10곳에서 유통산업발전법 등의 개정을 촉구하는 집중 서명 운동을 벌였고 이번달 말 국회에 전달할 예정이다. 또한 지난달 24일 발표한 국회의원 입법 정향 조사에서도 국회의원 101명이 대기업의 유통업체 개설에 허가제 도입을 찬성했다. 국정감사가 끝난 뒤 국회에서 법률 개정이 주목되는 대목이다.민주당 이강래 의원(남원시·순창군)도 지난 15일 열린 중기청 국감에서 "대기업은 SSM의 무차별 확산에 따른 비판 속에서도 중소기업과 중소상공인의 영역에 대한 문어발식 사업 확장으로 몸집 부풀리기를 지속하고 있다"면서 "주요 선진국처럼 전면적인 허가제 도입과 영업시간·품목 제한, 대규모 점포의 입점시 지역경제영향평가 의무실시 등의 제도 도입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국토해양부는 타타대우상용차㈜가 제작ㆍ판매한화물차에서 안전기준에 부적합한 결함이 발견돼 리콜을 명했다고 18일 밝혔다. 안전기준 적합조사 결과, 핸들이 부드럽게 작동하도록 하는 장치가 고장났을 경우 이를 대체하는 보조 장치가 일정 시간(2분50초)이 지나면 작동을 멈춰 안전기준에 미흡한 것으로 나타났다. 리콜 대상은 2004년 8월16일~2007년 12월31일 사이에 생산ㆍ판매된 19t, 19.5t,25t 화물차 3천276대이며, 해당 자동차 소유자는 19일부터 타타대우상용차 정비사업소나 지정정비 공장에서 무상수리를 받을 수 있다.
내년도 정부 예산안에 사업비가 반영되어 탄력을 받고 있는 익산 국가식품클러스터의 성공을 위해 비전을 제시할 전문경영인과 식품관련 대기업의 유치가 핵심 요소로 제시됐다.이는 삼성경제연구소가 최근 발표한 '식품산업의 새로운 가치와 도전'이란 보고서에 제기됐다.보고서는 "식품산업에 대한 전문성 뿐만 아니라 조직을 효율적으로 운영할 수 있는 관리능력과 기업가 정신을 가진 경영자를 영입해야 한다"고 제안했다.또한 네덜란드 푸드밸리 성공에는 '네슬레'의 참여가 결정적이었다는 점을 들며 "클러스터는 대규모 제조업체 및 전문연구기관의 참여가 부족하면 성공이 불가능하다"며 대기업 유치를 강조했다.삼성경제연구소 김진혁 수석연구원은 "식품클러스터의 성공은 얼마나 많은 기업과 연구소가 입주하느냐에 달려 있다"면서 "더불어 식품클러스터의 조기 활성화를 위해 보다 강력한 인센티브 제공이 필요하다"고 말했다.식품클러스터가 원활하게 작동될 수 있도록 도로나 수출입 시설 등 관련 인프라를 구축하는 한편 입주기업에 대한 임대료 및 조세감면, 연구개발자금 지원, 인허가 간소화 서비스 등 과감한 행정지원이 필요하다는 것이다.그는 프랑스 정부가 우수 연구기관의 식품클러스터 입주를 유도하기 위해 연구개발 투자액에 대해 최대 1억 유로까지 법인세를 공제한 것을 사례로 들었다.이와관련 김완주 지사는 최근 "신규 식품기업 유치를 전략적으로 추진하고, HACCP과 저온저장 창고·마케팅 등 기술과 인력지원을 비롯한 식품기업 지원 전략을 체계적으로 마련해야 할 것"이라며 식품기업 지원방안의 대폭 강화를 지시했다.한편 보고서에서는 식품산업의 세계 시장규모는 반도체 산업의 15배에 달하는 4조 달러로, 세계 주요국은 식품클러스터 조성을 통해 식품산업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있음을 설명한 뒤 글로벌 경쟁력이 약한 국내 식품산업의 육성을 위한 세부 발전전략을 제시했다.중점적으로 육성해야 할 분야로 △고부가 기능성 식품 개발 △한국 전통식품 상품화 △한식의 세계화 등이 제시됐으며, 이를 위해 정부는 △국가식품클러스터 조성 △창조적 농기업가 양성 △식품안전관리 세계수준으로 강화 △한식전문인력 양성 △해외진출 외식기업에 대한 지원 강화 등을 제시했다.
중소기업의 일부 수출지원금이 수도권·영남권에 쏠리는 현상이 지속되고 있다. 최근 3년 동안 '글로벌 브랜드 육성사업'의 지원금이 전북에는 전무했고, 정책자금도 호·영남 간 격차가 1조원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국회 지식경제위원회 민주당 주승용 의원(전남 여수시을)이 중소기업청과 중소기업진흥공단으로부터 받은 자료를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전북은 지난해 수출액 4220억700만 달러 중 1.6%를 차지했지만, 지난 2007년부터 지난 8월까지 118개의 '글로벌 브랜드 육성사업' 중 도내 수출 중소기업에 대한 지원실적은 전무했다.이에 반해 서울은 지난해 수출비중이 8%인데도 최근 3년 동안 32건으로 지원금액의 27.1%, 경기는 지난해 수출비중 14.5%에 3년 동안 39건으로 지원금의 33.1%, 부산은 지난해 수출비중이 3%였지만 3년 동안 14건으로 지원금의 12%를 받았다.또 신용 등급이 비교적 우량한 중소기업 중 시중은행이 대출을 기피하는 기업에 매년 3조원 전후로 지원하는 정책자금도 최근 3년 동안 업체 수와 비례해 영남권 35% 안팎, 수도권 약 40%인데 반해 호남권은 10% 안팎에 불과했다. 전북은 지난 2007년 3.0%, 지난해 3.6%, 올해(8월 현재) 4.3%였다.올해는 지난 8월까지 모두 3조5300억원의 정책지원금이 집행됐다. 지난해 9160억원(34.8%)이었던 영남권의 지원액이 올해는 지난 8월까지 1조3600억원(38.5%)으로 4400억원이 증가한데 비해 호남권은 지난해 2700억원(10.3%)에서 올해 3900억원(11%)으로 1200억원이 증가했다.주 의원은 "호남지역에 지원이 적고 여건도 부족해 중소기업이 호남에 입주를 꺼리고 있다"면서 "중소기업의 정책자금마저 수도권·영남권에 편중된다면 지역의 균형발전은 이뤄지지 않는다"고 지적했다.
군장국가산업단지 내 입주업체 가동률을 비롯해 각종 지표가 어려운 경기상황에도 불구하고 가파른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업체 가동률이 지난해 보다 78% 증가한 것을 비롯해 고용 인원은 409%, 생산실적은 172%가 각각 증가했다.15일 새만금 경자청이 7월말 기준 군장국가산업단지의 산업 동향을 부문별로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입주기업은 325개로 지난해 동기(308개)에 비해 17개가 늘어났다. 입주기업의 업종별로는 기계분야가 135개로 가장 많았으며, 운송장비 95개, 석유화학 28개 순으로 집계됐다.또한 입주 후 실제 공장을 가동하고 있는 업체 수는 지난해(67개) 보다 52개가 늘어난 119개로, 78%가 증가했다.고용 인원은 4642명으로 지난해(912명) 보다 3730명이 늘어나면서 409%의 증가율을 기록했으며, 업종별로는 운송장비 업종(3251명)이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생산실적은 5269억원으로 1년전(1933억원)에 비해 3336억원이 증가(172%)했다.새만금 경자청 관계자는 "이같은 상승세 속에서 최근에는 국가산업단지 공장용지에 대한 분양 또는 임대 입주 신청과 문의가 잇따르고 있어 지역경제 활성화에 대한 기대가 커지고 있다"고 말했다.새만금 경자청은 이같은 업체의 분양 및 임대 요청과 관련해 최근 인근 중부발전소 부지의 일부를 공장용지로 전환키로 하고 관련 절차를 진행하고 있다. 새만금 경자청은 다음달 중순까지 모든 행정적인 절차를 마무리짓고, 12월께 공고를 통해 분양할 계획이다.
'짜릿한 가격으로 추억을 파는 국민항공사'를 표방한 이스타항공은 내년 1월과 2월 항공편에 대한 예약을 오픈하면서 설 연휴 좌석에 대한 예약도 동시에 시작했다고 15일 밝혔다.이스타항공은 이날 "내년 1·2월 항공편에 대한 좌석 예약이 지난 13일부터 시작됐다"면서 "성수기인 설 연휴 좌석예약의 과부하를 줄이기 위해 내년 2월 12일부터 16일까지 닷새 동안의 설 연휴 좌석에 대해서도 예약을 받고 있다"고 말했다.이번에 예약이 시작된 내년 1·2월의 공급좌석 규모는 현재와 같은 하루 32편 규모로 매일 4726석의 좌석이 공급될 계획이며, 공급좌석의 약 15% 정도는 빨리 예약하는 조기 예약자를 위해 1만9900원, 2만9900원에 판매한다.송기택 홍보실장은 "예약이 시작되자마자 이틀 만에 벌써 좌석이 매진된 항공편도 나오고 있다"면서 "특히 설 연휴기간의 좌석에 대해서는 나중에 특별편이 편성될 수도 있지만 조금 더 서둘러 준비하는 것이 훨씬 좋을 것"이라고 말했다.송 실장은 또 "한국공항공사 집계에서 최근 국내 저비용항공사들의 국내선 시장점유율이 30%까지 높아졌다"면서 "취항이후 탑승률 1위를 이어가고 있는 이스타항공이 지난달부터는 공급실적 면에서도 LCC항공사 가운데 1위에 올라섰다"고 덧붙였다.
김제 백구농협(조합장 이재희)이 벼공동 육묘장에서 표고배지버섯을 재배해 농가소득을 올리고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백구농협은 2008년 벼 공동 육묘장을 설치해 고품질 벼 생산 및 농가소득 증대에 기여했으나, 벼 육묘장 특성상 가동률을 제고시킬 방안이 없어 경영 효율화를 꾀하던 중, 관내 버섯종균배양소가 위치하고 있는 점을 착안, 벼 육묘장에 표고배지버섯 재배를 시작했다.표고배지버섯 5kg배지 300개를 농업개발연구소로부터 구입해 7월부터 재배를 시작, 5kg 표고배지버섯 300개에서 약 900kg을 생산해 700여만원의 소득을 올렸다.백구농협은 표고배지버섯이 경제성이 있다고 판단하고 15농가의 참여 속에 작목반을 구성, 1500평 하우스를 만들어 2만여개(/5kg)의 표고배지버섯 재배를 확대했다.올해에는 6월까지 벼 육묘사업을 마치고 7월 표고 배지버섯 5kg/2600개를 250평 벼 육묘장에 재배하고 있다.이재희 조합장은 "내년 벼 육묘 시작 전까지 7800kg의 수확량이 예상되고 있다"면서 "kg당 시가가 7000~9000원임을 감안하면 약 6000만원의 소득을 올려, 순수익만 4000여만원에 달할 전망"이라고 설명했다.백구농협의 벼 육묘장을 이용한 표고버섯 재배는 벼 육묘사업 후 빈 공간 이용해 벼 육묘장 가동률을 제고하고, 관내 표고배지버섯 작목반원의 교육장소로 활용해, 농가 소득증대에도 크게 기여하는 등 일석삼조의 효과를 거두고 있다.이 조합장은 "표고배지버섯은 고온성 작물로 20℃ 이내에서 재배하는 것이 가장 좋은 조건이기 때문에 많은 어려움을 극복하고 수확에 성공했다"면서 "내년에는 500평 벼 육묘장에 5000여개의 표고배지버섯을 재배해 1억여원의 매출총이익을 올려 경영효율화를 기하고 관내 표고 배지버섯 작목반원들의 현장 체험의 장으로 활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전북농산물품질관리원은 농업경영체 본 등록 신청이 13일 현재 도내 대상 경영체(농가) 11만2000 농가 중 10만5000 경영체(약 93%)가 본 등록을 마쳤다고 밝혔다.농업경영체 등록제는 정부가 각종 농림사업을 맞춤형으로 지원하기 위해 경영체별로 인력 및 농지, 농·축산물 생산정보 등을 등록하는 제도로서 농업경영체 등록을 희망하는 경영체를 대상으로 실시하고 있으며, 금년 연말까지 본 등록을 완료하고 내년부터는 상시관리 체계로 전환해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농업경영체로 등록을 하면 앞으로 도입할 농가단위 소득안정제 등을 포함한 다양한 농림사업을 맞춤형으로 지원 받을 수 있다.농업경영체 등록은 농업인의 신청에 따라 자율등록 방식으로 추진되지만, 등록을 하지 않거나 등록정보가 사실과 다를 경우에는 각종 직불제 등 농업·농촌 관련 정책사업의 지원이 제한될 수 있다.현재, 주요 시군별 농업경영체 등록률은 군산, 남원, 고창 100%, 익산, 정읍, 김제 등이 95%이며, 전주와 완주는 90%미만인 것으로 집계됐다.전주ㆍ완주 지역의 등록률이 타 시군에 비해 비교적 낮은 것은 도시개발 등으로 인한 농가 및 농지면적의 감소와 농업인들의 농업경영체 등록에 대한 관심이 적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된다.
LG그룹의 통신 3사가 합병을 통해 내년 1월 1일'LG텔레콤' 통합법인으로 재출범한다. LG 통신 3사인 LG텔레콤, LG데이콤, LG파워콤은 15일 오전 각각 이사회를 개최해 3사의 합병을 결의했다고 밝혔다. 3사 통합은 이동통신사인 LG텔레콤이 인터넷전화와 인터넷전화(IPTV) 등의 사업을 하는 LG데이콤, 초고속인터넷 사업을 하는 LG파워콤 등 2개의 유선통신사를 흡수합병하는 방식으로 진행돼 LG텔레콤이 합병 후 존속법인이 된다. 3사는 오는 16일 방송통신위원회에 합병인가를 신청하고, 11월 27일 3사별 합병승인 주주총회를 개최한 뒤 합병기일인 내년 1월 1일, 통합법인 'LG텔레콤'을 출범시킬 계획이다. 3사의 시장평균 주가에 의해 산정된 합병기준가는 LG텔레콤 9천28원, LG데이콤1만9천400원, LG파워콤 6천700원이다. 이에 따른 합병비율로 LG데이콤 보통주 1주당 통합법인 LG텔레콤의 보통주 2.149주를, LG파워콤 보통주 1주당 통합법인 LG텔레콤의 보통주 0.742주를 각각 교부하게 된다. LG데이콤이 보유하고 있는 LG파워콤 지분 40.87%(합병법인의 주식 7.86%에 상당)는 주주가치 증대를 위해 전량 소각한다. 합병에 대한 반대의사를 가진 3사의 주주가 행사할 수 있는 주식매수청구권 행사 가격은 LG텔레콤 보통주 1주당 8천748원, LG데이콤 보통주 1주당 1만9천703원, LG파워콤 보통주 1주당 6천674원이며, 행사기간은 오는 11월 27일부터 12월 17일까지다. LG 측 관계자는 "3사 합병으로 인한 긍정적인 시너지 효과를 감안할 때 주식매수청구 규모는 크지 않을 것으로 전망된다"고 밝혔다. LG 측은 이상철 전 정보통신부 장관을 합병법인의 최고경영자(CEO)로 내정하고내년 1월 합병법인의 출범과 동시에 이사회에서 대표이사로 선임할 예정이다. 이번 3사의 합병이 완료되면 통합법인 LG텔레콤은 자산 7조8천818억, 매출액 7조7천190억, 영업이익 6천850억, 가입자 1천360만명(3사 단순 합계 기준), 종업원 4천여명의 종합 유ㆍ무선통신사로 거듭 태어나게 된다. LG 측은 이번 합병 배경에 대해 "국내외에서 빠르게 전개되는 유ㆍ무선 컨버전스 추세와 다양해지고 있는 고객 요구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고 미래 성장동력을 창출하기 위해서는 3사 합병에 따른 시너지가 가장 높은 것으로 판단했다"고 설명했다. LG 통신 3사는 이번 합병을 통해 LG텔레콤의 강한 소매역량, LG데이콤과 LG파워콤의 축적된 기업 및 가정시장에서의 경쟁력을 결집해 유ㆍ무선 서비스 각각의 매출을 증대하는 한편 결합상품 및 신규사업의 시너지를 극대화한다는 계획이다. LG 측 관계자는 "마케팅 효율화 등 3사 중복비용의 감소 및 규모의 경제 실현을통해 수익성이 개선되는 효과도 기대된다"고 말했다.
전주시 경원동 옛 도2청사 인근에 관광호텔이 들어선다.(유)옥성은 완산구 경원동 30-1번지에서 추진되는 이 관광호텔 신축공사와 관련해 지난 10일 전주시에 건축허가를 신청했다.시는 오는 15일까지 관련 부서와 유관 기관 등의 협의절차를 거친 뒤 건축허가 여부를 결정한다.관계법상 건축허가가 접수된 지, 10일 이내에 허가 여부를 통보해야하기 때문이다.이 관광호텔은 건축심의 과정에서 보완 절차를 밟은 만큼 허가에 문제가 없을 것으로 전망된다.시는 이번에 추가 요구한 사항을 보완해 오는 대로, 건축허가를 내준다는 계획이다.옥성은 여기에서 총 162억 원을 들여, 객실 120개 규모의 관광호텔을 신축하게 된다.신축 규모는 연면적 1만2603㎡에 지하 2층, 지상 10층으로 검토되고 있다.이를 위해 지난 3월과 5월 각각 사업 승인과 건축심의 등의 절차를 이미 통과했다.시 관계자는 "관련서류를 면밀히 검토한 뒤, 조만간 건축허가를 내줄 계획"이라고 말했다.
(재)전북테크노파크 연구개발지원센터는 14일 호남광역권 산학협력연계망 구축사업의 성공적 추진을 위해 호남광역권 2단계 산학협력 중심대학 및 전문대학 주관기관과 상호협력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산학협력연계망구축사업은 산학협력 대상 및 아이템 발굴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수요자에게 필요한 프로그램을 개발해 제공하는 사업이다.연구개발지원센터는 이날 협약으로 산학연계망구축사업의 성과 창출을 위해 상호 교류 협력이 가능한 기반을 구축하게 됐다.
기초금액 318억원 규모의 남원 상록골프장 조성사업 건설공사 입찰에서 성지건설개발이 저가심사대상 1순위에 올라 수주에 한발 다가섰다.도내 건설업계에 따르면 조달청이 13일 최저가 방식으로 집행한 이번 입찰에서 예정가격 대비 72.66%인 231억4636만9000원을 써내 57순위에 오른 성지건설개발이 심사대상 1순위로 선정됐다. 1∼56순위 업체들은 저가공종이 일정수 이상을 넘어 심사대상에서 제외된 것으로 알려졌다.성지건설개발은 50%의 지분을 갖고 대우자동차판매(50%)와 공동수급체를 구성했다.조달청은 성지건설개발과 심사대상 2·3순위인 덕평산업개발, 오렌지이엔지 등을 대상으로 빠르면 다음주 입찰금액적정성 심사를 거쳐 최종 낙찰자를 선정할 계획이다.
전북농협은 14일 지역본부 회의실에서 전주김제완주축협, 임실축협, 남원축협, 순정축협, 고창부안축협, 익산군산축협 등 6개 참여축협 조합장, 산·학 관계자로 구성된 이사, 감사, 사외이사 등 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NH참예우 공동조합사업법인 창립총회를 개최했다.이날 개최된 NH참예우 공동조합사업법인 창립총회에서는 정관(안) 및 사업계획(안)의 심의 확정, 대표이사 선임, 이사, 감사, 사외이사 등 임원의 선임, 출자지분, 제규정 제정 등을 심의·확정했다.NH참예우 공동조합사업법인의 신임 대표이사는 공모를 통해 남원축협 출신 김갑균씨(59)가 선임됐다.김갑균 대표이사는 "앞으로 유통활성화에 역점을 두어 경쟁력 있는 유통전문조직으로 성장시켜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이사회는 총 11명으로 출자조합 조합장 6명, 대표이사, 사외이사 4명으로 구성돼 있다.NH참예우 공동조합사업법인은 광역클러스터사업의 실행 주체로서 참예우 명품화에 역점을 두고 본격적인 사업을 전개해 나갈 계획이다.특히 40억원의 예산을 투입해 참예우 명품관을 설립해 참예우를 홍보하고 고품질의 참예우한우를 저렴하게 공급할 계획이다. 또한 참예우 전문가맹점사업을 확대하고, 부분육 판매사업 및 인터넷 판매사업 등 유통을 활성화해 유통전문조직으로 경쟁력을 확보할 계획이다.
4대강 살리기 사업 등으로 국내 건설경기가 호황을 누리고 있는 반면, 도내 건설업계는 일감부족으로 수주난에 시달리고 있다. 전북의 경우 4대강 사업에서 사실상 소외된데다, 정부와 지자체의 조기발주 영향 등으로 하반기 공사 발주량이 급감했기 때문이다.대한건설협회 전북도회가 13일 발표한 '9월중 건설공사 발주 및 수주현황'에 따르면 도내 9월중 발주량은 67건으로 지난해 같은기간 대비 56%나 감소하는 등 3개월 연속 감소세를 이어갔다. 지난 7월에는 전년동월대비 발주량이 44% 감소했으며, 8월에는 37% 줄었다.이처럼 도내 발주량이 감소한 것은 정부와 도내 지자체가 경기회복을 위해 조기발주을 적극 추진, 올해 발주량의 90% 가량이 상반기에 발주됐기 때문으로 보인다.실제 올들어 9월까지 누적 발주량은 1160건으로 지난해 같은기간 대비 21% 증가, 하반기 공사물량의 상당수가 상반기에 발주된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특히 영남권과 충청권, 광주·전남지역의 경우 지역건설업체 참여를 의무화한 4대강 살리기 사업으로 지역건설사들의 몸값이 올라가는 등 지역건설경기가 활성화되면서 수주난에 시달리는 도내 건설업계의 소외감이 더욱 커지고 있다. 업계 일각에서는 이같은 수주난이 내년 상반기까지 계속될 것이라는 우려도 나온다.이에따라 도내 중소 건설사들의 경영난 타개를 위해선 대규모 공사보다는 중소 규모 공사를 적극 발굴하는 한편, 내년 상반기에도 조기발주에 적극 나서야 한다는 지적이다.도내 건설업계 한 관계자는 "조기발주로 하반기 공사물량이 급감한데다, 새만금 방수제 등 대형공사들은 대형사들의 잔치여서 중소 건설사들의 수주난이 심화되고 있다"면서 "일감을 확보하지 못한 업체들은 경영난에 직면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국은행 전북본부는 '전북 문화관광산업의 발전방안'이라는 주제로 21일 오후 3시부터 전북본부 강당에서 2009 지역경제세미나를 연다.이날 발제는 호원대 장병권교수의 '전북 관광산업 발전을 위한 관광클러스터 육성방안'과 한양대 조민호교수의 '만경강 살리기 프로젝트를 통한 문화관광 활성화방안'이 발표된다.토론은 전주대 이방식 경영대학장의 사회로 전주대 최영기교수, 전북도민일보 김태중 편집국장, 전북도청 유기상 문화체육관광국장, 한국은행전북본부 황승호 부본부장이 토론에 나선다.
신영옥 대한전문건설협회 도회장 당선자는 13일 "투명하고 신뢰받는 협회를 만드는 한편, 업역확대 및 회원사 권익보호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신 당선자는 이날 "영광스러운 자리이지만 기쁨 보다는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고 소감을 밝힌뒤 향후 협회 운영계획과 관련, "주요사업에 대한 타당성 검토 및 사업수행 소위원회를 설치·운영해 예산집행의 효율성을 극대화하는 등 투명하고 공개적인 협회운영을 통해 회원사들의 자발적인 참여 분위기를 유도하겠다"고 강조했다.그는 이어 "저가하도급 및 무자격업체 하도급 근절 등으로 수주질서를 확립하고, 하도급 불공정 관련제도를 개선해 회원사의 채산성을 제고하는데 주력하겠다"면서 "새만금 내부개발공사 등 지역 발주공사에 대한 지역전문건설업체 하도급 의무화를 적극 추진하겠다"며 업역확대 추진 의지를 피력했다.그는 또 "장학금 지원사업 확대 등 회원사에 대한 실질적 지원방안을 강구하는 등 회원사를 위한 협회를 만들겠다"며 "지역운영분과위원회가 없는 지역의 위원회 설립을 적극 추진해 관내 다수의 회원사가 참여할 수 있도록 조직 및 위상 강화에도 힘쓰겠다"고 말했다.그는 마지막으로 "발주기관은 물론 각종 기관 및 단체들과의 유대강화를 통해 수주확대 및 회원사 권익보호활동을 전개하겠다"면서 "지역사회 봉사활동, 장학사업, 홍보사업 등을 통해 지역사회발전에 적극 공헌하는 협회를 만들어 전문건설업계의 이미지 개선하는데 앞장서겠다"고 덧붙였다.
대한전문건설협회 전북도회 제9대 회장에 신영옥 현 부회장이 당선됐다.전건협 전북도회는 13일 전주 리베라호텔 백제홀에서 회장 선출을 위한 임시총회를 열고 단독으로 입후보한 (유)장원건설 대표 신영옥 현 부회장을 만장일치로 제9대 회장으로 추대했다.신 당선자는 오는 11월부터 4년간 전북도회를 이끌게 된다.신 당선자는 이날 인사말을 통해 "1400여 회원사의 힘을 하나로 모아 전문건설업계에 봉착해 있는 난관을 뚫고 앞으로 나아가겠다"면서 "불요불급한 사업은 단계적으로 축소하고, 꼭 필요한 사업비는 과감히 계상해 회원사에 대한 지원업무가 효율적으로 추진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신 당선자는 전건협 전북도회 6·7대 운영위원, 전건협 중앙회 기술위원, 대한체조협회 전라북도회 부회장, 북전주로타리클럽 회장을 역임했으며, 현재 전건협 중앙회 대의원, 대한배구협회 전북도회 부회장 등을 맡고 있다.59년 전주 출신으로 지난 1996년 (유)장원건설을 설립해 건설업에 투신, 건설산업 발전에 기여한 공로로 '2008 건설의 날' 행사에서 국토해양부장관 표창을 받은 바 있다.
지난 2월 도내산 청과류와 채소류를 엄선해 브랜드화 한 '예담채'가 출시 9개월만에 35억원의 매출을 올려 목표치를 350% 달성하는 성과를 거뒀다.전북농협에 따르면 10월현재 예담채 판매액은 수박 12억원, 딸기 6억원, 사과 6억원, 포도 5억원, 복숭아 4억원, 배 2억5000만원, 방울토마토 2억원, 완숙토마토 1억원, 블루베리 5000만원 등 9개 품목에서 35억원의 매출을 올렸다.이는 당초 목표액 10억원의 3.5배에 이르는 것으로, 안정적 판로를 개척했다는 분석이다.예담채 브랜드는 익산원예농협, 삼례농협, 남부안농협, 망성농협, 남부안·부안중앙농협 등이 참여하고 있다.특히 수도권과 하나로클럽 전주점, 롯데마트 전주점에 전용관을 운영하면서 소비자들의 재구매율이 높은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그러나 시군단위 브랜드와 경합하거나 대형유통업체의 PB상품과의 경합으로 유통에 어려움을 겪고 있어 포장자재비와 물류비 등을 지원해야 할 것으로 요구되고 있다.또한 품목별 상품물량이 적어 대형유통업체 납품이 어려운 만큼 생산의 규모화도 시급하다는 지적이다.전북농협 정준완 조사역은 "연말까지 40억원의 매출을 기대하고 있다"면서 "도내 대표 과채류 브랜드 이미지가 강화된만큼 내년에는 고구마와 멜론, 양파, 감자 등으로 품목을 확대해 모두 13개 품목을 브랜드화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전북농협은 내년도 50억원, 2011년 100억원의 매출을 목표로 브랜드를 육성키로 했다.
[주간증시전망] 기존 주도주 비중 확대나 소외 업종 저가 매수가 바람직
중소기업 44.3% "주 52시간 근무제 시행, 아직 준비 부족"
전북기업 일냈다···(주)크로스허브 CES2026 ‘최고혁신상’ 수상
김민호 엠에이치소프트 대표 “우리는 지금 인공지능의 시대에 살고 있습니다”
[현장] “직접 보고 사니 좋아요”··전북농특산물 대잔치 가보니
“맛에 감탄·모양에 매료” 국산 밀 빵·과자에 반하다
비싸도 너무 비싼 배달음식, 소비자 부담 가중
전북 산업 경기 반등세···대형 소매점 판매는 감소
[생활] 외모에 민간한 아이
3. 더 웰 - 면역력 증진·기억력 개선에 효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