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rend news
◆ 전주상의, 청소년가장 20세대 초청 격려전주상공회의소(회장 김택수)는 추석명절을 맞아 지난 29일 오후 전주상의 5층 회의실에서 관내 청소년 가정 20세대 70여명을 초청 '청소년 가정 초청 화합 한마당'행사를 개최했다.전주상의는 청소년 가장들에게 희망과 용기를 심어주기 위해 지난 1996년부터 사무국 임직원과 자매결연을 맺고 있는 청소년 가정을 초청해 매년 2회씩 한마당 행사를 개최한뒤 격려금과 선물 등 전달해오고 있다.◆ 수자원공사, 독거노인 50여세대 추석 반찬나누기한국수자원공사 전북본부(본부장 임형호)는 30일 고산면부녀회와 공동으로 인근 독거노인 및 불우가정 약 50여세대를 직접 방문, 손수 준비한 반찬 및 제수음식을 전달하는 추석맞이 반찬나누기 행사를 실시했다.전북본부는 이어 본부인근 고산면 주변 독거노인 4세대를 방문해 대청소 및 제사상 차려드리기 등의 봉사활동을 벌였다.◆ 지적공사, 어린이재단에 신종플루 예방 성금대한지적공사 전라북도본부(본부장 권영길)는 30일 어린이재단 전북지역본부에 최근 확산일로에 있는 신종플루 예방에 필요한 신종플루 예방키트를 구입할수 있도록 50만원의 성금을 전달했다.권영길 본부장은 이날"아동 및 지역사회의 건강한 성장과 미래를 이끌고 나갈 어린이들에게 꿈과 희망을 전해달라”고 당부했다.
전주상공회의소(회장 김택수)는 30일 창립 74주년을 맞아 상의회관 4층 회의실에서 전직원이 참석한 가운데 기념식을 가졌다.김택수 회장은 이날 기념사를 통해 "격변하는 정치, 경제, 사회적 환경에 능동적으로 대처하기 위해 새롭게 창조해 나가는 혁신적인 상공회의소로 변신하자"고 제안하면서 "회원기업에 대한 서비스 강화와 지역경제 발전을 위한 첨병 역할을 더욱 충실히 해 나갈 것"을 다짐했다.이날 기념식에서는 지역경제발전을 위해 헌신해온 직원에 대한 도지사 표창과 더불어 상의발전에 기여한 직원들에 대한 전주상의 회장 표창이 있었다.도지사표창은 현정기 조사연구팀장, 김장용 사원지원팀장, 홍영희 검정사업팀장이 수상했으며, 상의 회장 표창은 김병대 정보화사업팀, 임영길 회원사업1팀장, 백승만 회원사업2팀장, 송대훈 조사연구팀 직원이 받았다.
7월말 최저가 낙찰제로 발주된 호남고속철도 노반건설 5개 공구의 시공사가 확정됐다한국철도시설공단이 지난달 22일 집행된 호남고속철도 2-1공구 등 5개 공구에 대한 입찰에서 우선심사 대상 1순위에 오른 업체들을 대상으로 입찰금액적정성 심사를 한 결과, 롯데건설 등 5개 업체가 최종 낙찰자로 선정됐다.이에따라 공단측은 30일 이들 업체들과 계약을 체결한 것으로 알려졌다.도내 공구별로 보면 4-1공구(김제 서정동∼정읍시 정우면 11.04㎞)는 예가 대비 78.40%인 2456억100만원을 써낸 삼성물산 컨소시엄이, 4-3공구(정읍시 농소동∼정읍시 삼산동 4.66㎞)는 예가 대비 79.03%인 1490억8012만8000원을 써낸 KCC건설이, 4-4공구(정읍시 삼산동∼전남 장성 북이면 12.54㎞)는 예가 대비 79.04%인 1999억6800만원을 제시한 한진중공업이 수주했다.도내 업체중에서는 ㈜금강건설이 삼성컨소시엄에 10%의 지분으로 4-1공구에 참여했으며, 성원산업개발㈜도 10%의 지분으로 KCC와 컨소시엄을 구성해 4-3공구에 참여했다. 4-4공구는 전남업체인 금광기업㈜가 한진중공업과 컨소시엄을 구성했다.충남구간인 2-1공구는 예정가격 대비 77.86%인 1434억3000만원을 써낸 롯데건설이, 전남구간인 5-2공구는 예가 대비 78.27%인 1820억4950만원을 투찰한 삼환기업이 낙찰자로 확정됐다.
북을 치며 우리의 전통 가락을 익히는 아케이드 게임(arcade game·지붕이 있는 곳에 놓여진 기기로 하는 소위 오락실 게임) '쿵따'를 개발하는 (유)모던엔시스의 원종규 대표(35). 전주시 중노송동 문화산업지원센터에 위치한 그의 사무실에는 컴퓨터 관련 서적보다 전국의 풍물 가락을 수집한 자료과 한옥과 같은 전통 건축물에 관한 서적 등이 빼곡했다.컴퓨터공학이 전공인 그에게 이제는 전통문화 전문가라는 표현이 더 어울리는 대목이다.원 대표는 지난 2004년 문화콘텐츠 산업을 시작했다. 컴퓨터 공학을 전공한 그는 당시 전주부성을 3D로 제작하는 사업을 시작했다. 이 사업을 계기로 전통 문화에 대한 욕심이 생겼다."전주부성을 복원하려 조선시대의 사료를 조사하다 보니 사고·향교·한지·부채·한옥마을 등 우리의 전통 유산에 대한 관심의 폭이 넓어졌습니다."그는 하나의 문화자산을 다양한 산업으로 이용하는 '원소스 멀티 유즈(One source Multi use)'를 강조했다."퓨전 타악 공연은 전세계적으로 인기를 얻어 어느 축제든 빠지지 않습니다. 시장성이 있다는 판단에서 보고 즐기는 것에서 그치지 않고 체험할 수 있는 '실감형 게임'이란 개념으로 지난해 3월부터 꿍따를 만들고 있습니다."북이 달린 아케이드용 쿵따 게임기는 화면 오른쪽에 재생되는 전문가의 공연 모습을 보는 동시에 나오는 음악에 맞춰 화면 왼쪽에서 내려오는 막대 그림을 따라 북을 치면 점수가 매겨지는 방식이다.왼편의 바탕화면은 캐릭터가 선보이는 상모놀이, 부채춤, 장구춤 등 다양한 우리의 전통문화를 배경으로 했다.원 대표는 "우리 북장단이 어려워 어른용과 어린이용을 구분했으며, 어린이용은 교과서에 수록된 노래를 삽입해 기능성 게임으로 제작했다"면서 "도내와 평택·강릉지역의 가락을 자료화 해 콘텐츠로 담았다"고 설명했다.이어 "공연을 보면서 게임을 즐기는 실감형 게임으로 만들고 있으며, 특허를 준비하고 있다"며 "교육기관과 계약 절차를 진행하고 있다"고 덧붙였다.그는 이번달 중순 온라인 버전으로 쿵따를 선보이며, 오는 12월 전시회를 열어 온라인과 아케이드 게임 버전을 내놓을 계획이다.문화콘텐츠를 산업화하는 원 대표는 문화정책에 대한 쓴소리도 잊지 않았다. 그는 "전주만의 이야기를 만들어 문화콘텐츠 시장을 선점해야 하는데 공연에 그치는 점이 아쉽다"면서 "장기적인 시각으로 촉감을 통한 체험에 재미를 더한 프로그램을 추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어머니가 고수하던 전통방식을 최대한 따르려고 노력한 덕분에 우리 떡은 시중의 다른 제품보다 색깔도 진하고 쫄깃한데 굳는 시간은 길어요. 처음 접한 사람들은 첨가물을 넣었냐고 반문하죠. 저희 떡이 최고 제품이라고 여기진 않지만 조금 낫다는 점이 경쟁력이죠."딸 부부와 떡을 만드는 안복순씨(65) 가족. 안씨가 하던 떡집을 사위 임복래씨(42)가 맡으면서 한국떡집은 한국전통식품이 됐다. 임씨는 학교 급식 판로를 개척하고 각종 식품전에서 떡 전시를 하는 등 전통과 현대를 잇고 있다. 떡을 진화시키는 이 가족의 대화 내용 중 90% 이상은 떡 이야기다.하루 생산량 1t. 원칙은 당일 제조·판매. 오후 2시부터 임씨가 쌀을 씻고 오후 8시부터는 방아기계가 쌀을 빻는다. 임씨의 부인인 이은정씨(38)와 안씨 등이 밤새 떡을 만들면 오전 2~3시에 비로소 떡이 나온다. 뜨는 해를 따라 떡을 거래처로 배달한다.자색고구마는 해남에서, 호박은 정읍 쌍치에서 공수하는 등 천연재료를 이용해 야채떡샌드·오색떡국·단호박편 등 모두 50여 가지 떡을 만든다.떡 가족의 이야기는 지난 1972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안씨는 당시 익산 중앙시장에서 남편과 떡집을 시작했다. 사위 임씨는 1997년 외환위기로 분당에서 운영하던 학원을 접고 평소 일손을 거들던 장모님의 떡집을 부인과 함께 맡았다. 임씨의 적극적인 떡집 운영으로 시장의 42㎡ 점포가 330㎡ 공장이 됐다.임씨는 "시장에서는 찾아오는 손님만 상대해 소득을 높이는데 한계가 있어 학교 급식의 판로를 뚫기 시작해 현재는 도내·대전·광주 등 300여개 학교에 납품한다"면서 "학부모와 영양사를 설득하기 위해 청결을 무기로 삼았다"고 설명했다.실제 지난 29일 찾은 완주군 이서면 전북대창업보육센터에 있는 공장에는 말끔히 청소된 스테인레스 작업대가 눈에 띄었다. 바닥에 채 마르지 않은 물기만 남아 있을 뿐 하얀 쌀가루 하나 볼 수 없었다. 청소가 생존전략인 셈이다.초기에는 안씨가 위생복이 어색하다며 입기를 거부, 임씨는 꾀를 내어 자신의 머리카락을 떡속에 넣어 "어머님이 위생복을 입지 않아 애들이 먹는 음식에 이물질이 나왔다"고 거짓말을 했다.안씨가 딸 부부에게 하는 말은 입버릇처럼 "지금은 편한 줄 알아"다. 기계의 힘을 빌리면 손쉽지만 사람 손이 내는 맛은 제대로 나오지 않는다는 철학이다. 그의 직함은 고문이지만 고도의 기술을 요하는 작업은 직접한다. 약 40년 동안 쓴 그의 칼은 무지개떡을 자로 잰듯이 자른다.임씨는 "소중한 음식 문화인 떡도 소비자들이 먹지 않으면 잊히는 만큼 이를 지키기 위해 체계화된 자료를 구축하는데 힘쓰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코레일은 추석 특별수송기간(10월1∼5일) '부정승차 특별 단속'을 벌일 계획이라고 30일 밝혔다. 코레일은 '특별 기동검표반'을 구성, 열차 내에서 검표를 실시하고 도착역에서승차권을 모두 회수한다. 코레일 관계자는 "그동안 개.집표 생략 등 고객 편의의 서비스가 증진되면서 이를 악용하는 사례도 꾸준히 늘어 단속을 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무임승차를 하면 사안에 따라 열차 운임의 최고 10배에 해당하는 부가 운임을물게 된다.
한국은행 전북본부(본부장 박정룡)는 29일 그동안 자원봉사활동을 펼치며 관계를 맺어왔던 전주시내 2개 사회복지시설(행복의집, 진달네집)을 방문, 성금과 위문품을 전달했다.한국은행 전북본부에서는 직원 등의 자원봉사 모임인 온고을 나눔회를 중심으로 정기적으로 목욕도우미, 시설 청소 및 농사일 돕기 등을 실시해왔다.
전주상공회의소(회장 김택수)가 30일 창립 74주년을 맞았다.전주상의는 그동안 지역경제의 뿌리를 지켜오면서, 상공인의 권익보호와 대변기관으로서 다양한 서비스 제공은 물론 지역현안 해결에 앞장서 왔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실제로 전주상의는 매년 지역현안과 기업애로해소 관련 40여건이 넘는 건의서와 성명발표 등을 통해 지역경제발전 등에 앞장서고 있다. 자동차보험료 지역별 차등화 반대, KT 전북본부 존치, 익산·군산 노동지청 합병계획 철회, 한국철도공사 전북지사 존치 등 가시적인 성과도 거뒀다.뿐만 아니라, 최근에는 도내 기업의 지식경쟁력 강화를 위해 특허정보컨설팅사업, 산업재산권 출원비용 지원, 발명특허 네트워크 구축 등 지식기반 지원 서비스 확대사업도 선도해 나가고 있다.특히 제20대 임의원단 출범 후 80여개 회원사가 신규로 가입하는 등 회원수가 늘고 있는 점이 눈에 띈다.김택수 전주상의 회장은 "전주상의 74년의 역사는 전라북도 경제와 함께한 소중한 역사"라며 "회원기업 뿐만이 아니라 도민들에게 한단계 높은 희망과 신뢰를 주기 위해 더욱 매진하겠다"고 강조했다.
고려저축은행이 10월1일부터 (주)전주상호저축은행으로 사명을 변경하고 영업에 나선다.전주저축은행은 지난 8월말 저축은행중앙회의 사명변경 승인에 따라 모든 행정절차를 마무리했다.전주저축은행은 11월초 수도권 3개 지점(논현동 서울센터지점, 분당지점, 부천지점) 개설을 앞두고 천년고도 전주의 자존심을 걸고 마케팅을 강화하겠다는 의미로 사명을 변경했다고 밝혔다.김지섭행장은 "호남지역에 본사를 둔 저축은행 중 처음으로 수도권에 진출한만큼, 초우량 저축은행으로 거듭나겠다"면서 "수도권 3개 지점이 본격적인 영업에 나설경우 은행규모가 지금과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확대될 것"이라고 설명했다.2008년 10월 부산저축은행 관계사로 새출발한 전주저축은행은 그동안 410억원의 유상증자를 통해 자산의 건전성을 제고했고 수도권에 새로운 기반을 마련, 업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
전주파티마신협(이사장 유병환)이 29일 임실지점을 신축, 개점식을 가졌다. 파티마 신협 임실지점은 임실읍 이도리에 지상 2층, 연면적 100평의 규모로 신축됐다.이날 개점식에는 지역조합원과 신협인 등 100여명이 참석했다.지난해 임실지역의 한울신협을 흡수합병한 파티마 신협은 임실지점 신축 개점을 신호탄으로 본격적인 영업에 나설 방침이다.파티마 신협 양춘제 전무는 "지점 신축을 계기로 보다 쾌적한 환경에서 임실지역 조합원들에게 차원 높은 금융서비스를 제공 할 수 있게 되었다"면서 "파티마 신협이 임실지역 발전과 조합원의 지위 향상을 적극 뒷받침하여 농촌지역 신협운동 확산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파티마 신협은 총자산 1000억원, 조합원수 1만8500명에 2개의 지점과 1개의 출장소를 가지고 있는 대형 조합으로 2008년 신협중앙회전북지부로부터 경영대상을 수상하였으며 8월말 현재 당기순이익이 9억원에 달하는 초우량신협이다.
OCI(옛 동양제철화학)가 군산에 공장을 확충하면서 세계 2위의 폴리실리콘 생산업체로 올라섰다.OCI는 29일 군산 현지에서 연간생산 1만톤 규모의 폴리실리콘 제2공장 준공식을 개최했다. 이 자리엔 이수영 회장과 백우석 사장 등 회사 임직원, 김완주 도지사, 강봉균 국회의원, 문동신 군산시장, 국내·외 고객사 대표, 지역민 등 500여명이 참석했다.OCI 이수영 회장은 "군산 제2공장은 폴리실리콘 단위공장으로 세계 최대 규모"라며 "이번 2공장 준공으로 전북이 태양광발전 소재의 '그린 에너지 클러스터(Cluster)'를 형성해 태양광발전산업의 메카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OCI는 총 1조100억원 가량을 투자한 이번 2공장 건설로 연산 1만6500만톤 규모의 폴리실리콘 생산능력을 보유하게 됐으며, 이는 미국의 햄록(Hemlock)사에 이은 세계 2위 규모다.폴리실리콘은 태양전지에서 빛에너지를 전기에너지로 전환시키는 역할을 하는 작은 실리콘의 결정체로 이뤄진 물질로, 태양광산업의 핵심 원료이다.OCI 관계자는 "3년간 군산지역에 총 1조6000억원을 투자해 지역경제 활성화 및 고용창출, 연간 10억달러 이상의 수출효과가 기대된다"면서 "OCI는 이번 제2공장 가동과 함께 규모의 경제에서 타사보다 우위를 점해 우수한 원가경쟁력을 확보하게 됐으며, 품질면에서도 종전 보다 한단계 격상된 초고순도급 폴리실리콘 제품을 공급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이에앞서 OCI는 지난해 3월 연산 5000톤 규모의 폴리실리콘 제1공장을 군산에 준공, 본격적인 상업생산에 나서고 있다.
저가항공사인 이스타항공(www.eastarjet.com)의올 하반기 공채 경쟁이 치열하다. 이스타항공은 최근 30명을 뽑는 객실승무원 채용 원서를 마감한 결과, 총 6천990명이 몰려 233대1의 경쟁률을 보였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공채는 이스타항공이 5호기 도입과 국제선 취항에 투입할 인력을 선발하기위해 실시했다. 이스타항공은 30일 1차 서류전형 결과를 발표하고 다음 달 6일 면접을 통해 최종 인원을 선발할 계획이다. 이스타항공 송기택 홍보실장은 "어느 정도 예상은 했지만 이렇게 경쟁률이 치열할 줄은 몰랐다"면서 "극심한 취업난 탓도 있지만 '2009 한국소비자원 서비스 만족도 조사'에서 종합 1위를 차지해 인지도가 많이 높아졌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한편, 최근 5호기를 도입한 이스타항공은 올 연말 국제선 취항을 위해 국토해양부와 취항 노선 문제를 협의하고 있다.
애경그룹의 주력기업인 애경유화(주)가 전주과학산업연구단지 내에 600억원 규모의 투자를 결정했다.애경유화(주) 부규환 대표이사는 28일 전북도 종합상황실에서 김완주 도지사와 임정엽 완주군수 등이 참석한 가운데 투자협약을 체결하고, 올해 안에 공장 및 연구소를 착공키로 했다.애경유화의 이번 투자 결정은 애경그룹이 지난해 말 발표한 오는 2010년까지 자산 10조원 규모, 재계 20위권으로의 도약 선언 일환으로 전해졌다. 애경유화는 신성장동력 사업발굴을 위해 화학분야 뿐 아니라 첨단소재 및 핵심부품 사업에 역량을 집중하면서 동남아와 중국 등으로 사업영역을 확장하고 있다.이번 투자협약에서 애경유화는 전주과학산업연구단지 내 3만3058㎡ 부지에 600억원을 투자, 총 150명의 고용창출이 기대되는 첨단소재 및 핵심부품 사업화를 위한 공장과 연구소를 설립할 계획이다. 이들 공장 및 연구소는 내년 상반기께 준공되어 본격 가동될 예정이다.김완주 지사는 이날 협약식에서 "이번 투자협약은 애경그룹이 도내에서는 최초로 제조업 분야에 투자하는 것으로, 전북도의 녹색성장산업 유치에 가속도가 붙게 될 것"이라며 적극 환영했고, 부 대표이사는 "녹색성장에 걸맞는 첨단소재 및 핵심부품 산업 육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이번 투자협약으로 전북도는 조선과 태양광 산업에 이어 산업지도를 바꾸게 될 또 하나의 핵심산업을 유치하게 됐고, 애경유화는 성장동력이 될 신사업을 확보하는 초석을 마련하는 등 '윈-윈 효과'가 기대되고 있다.한편 전북도는 잇단 투자유치 성공 속에서 신규 분양이 가능한 산업용지가 없어 휴·폐업 부지를 발굴하거나 장기 미투자기업의 부지를 회수해 기업유치를 추진하고 있는 등 행복한 고민을 하고 있다.
금호아시아나그룹의 계열사인 금호석유화학이 전주지역에 탄소산업 분야의 하나인 '탄소 나노튜브(carbon nanotube)'를 대량 생산하기 위한 대규모 투자에 나선다.이에 따라 전주시는 '꿈의 소재'라 불리는 탄소 소재와 관련된 모든 사업 분야를 완비, 향후 세계 탄소시장을 주도해 나갈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게 됐다.전주시와 금호석유화학(주)은 오는 30일 전주기계탄소기술원 2층 세미나실에서 송하진 시장, 기옥 대표이사 사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투자협약을 체결한다.이들은 협약에서 전주 팔복동 친환경첨단복합단지 9900㎡(2994평) 부지에 총 150억 원을 투입, 탄소 나노튜브와 복합재 생산 공정을 갖추기로 약속한다.이 사업에는 우선 20여명의 연구원이 참여해 연구 개발에 몰두하며, 내년 7월부터 조업에 들어가 연 300톤 정도의 탄소 나노튜브를 생산하게 된다.나아가 오는 2013년까지 총 200억 원을 추가 투입, 연 1000톤 정도의 생산 공정을 확보하기로 해 전주시에 탄소소재 관련 사업 분야가 모두 들어서게 됐다.초경량·고강도 소재로서 고부가가치를 자랑하는 탄소소재는 크게 탄소 나노튜브, 탄소섬유, 다이아몬드, 활성탄소 등 4개 사업분야로 나누어진다.이중 탄소섬유의 경우 전주시와 효성이 지난 2008년 4월부터 공동 연구개발에 들어가 있으며, 내년까지는 탄소섬유 양산체계가 구축될 것으로 전망된다.다이아몬드 분야는 최근 인천지역 업체들이 전주 클러스터 구축을 요구해 왔으며, 활성탄소 업체들도 전주지역에서 이전부지를 물색하고 있다.송하진 시장은 "금호석유화학의 전주 투자는 전주시가 탄소산업의 메카이자, 국내 탄소시장을 주도한다는 것을 다시 한번 입증하는 것"이라며 환영했다.한편 지난해 기준으로 자본금 1422억원에 총 매출액 3조1824억원, 종업원 1014명을 기록하고 있는 금호석유화학은 합성고무 사업 부문에서 국내 1위, 세계 2위 기업이다.
도내 제조업의 생산과 수출이 호전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또 건축허가면적이 크게 증가하는 등 건설활동도 기지개를 켜고 있다.한국은행전북본부에 따르면 7월 중 제조업 생산은 1/4분기 -25.4%, 4월 -16.7%, 5월 -15.3%, 6월 -9.9%에 이어 7월 -2.8%로 감소세가 크게 둔되된 모습을 보였다.도내 대표적 제조업인 자동차(21.9%) 전자부품(12.5%) 의복·모피(4.4%) 등이 증가로 돌아서고, 기계·장비(-5.1%)의 감소폭이 크게 축소된 것으로 나타났다.제조업 출하도 6월 -12.8%에서 7월 -7.0%로 감소세가 둔화됐다.한편 7월 중 건축착공면적은 주거용(6월 17.9%→7월 35.1%)의 증가폭 확대에 힘입어 감소세가 크게 완화(5월 -22.1%, 6월 -6.9%, 7월 1.1%)됐다.특히 건설경기 선행지표인 건축허가면적은 7월 중 78.8% 증가해 전월(38.1%)에 이어 큰 폭 증가세를 보였으며 공공공사 발주액도 46.9%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한국은행 전북본부 김민수과장은 "전북의 대표적 제조업인 자동차의 생산과 수출이 호전되는 양상을 보이고 있고 건축허가면적도 크게 증가하고 있어 전체 경기에 긍정적 영향을 미치고 있다"고 설명했다.
전주상공회의소(김택수 회장)는 추석을 앞두고 SSM의 문제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시장상인의 경영안정과 서민경제 활성화를 위해 상의와 전주시, 전북중소기업청 등 지자체 및 도내 경제유관기관들과 공동으로 28일 전주 남부시장 일대에서'전통시장 살리기 캠페인'을 전개했다.이날 캠페인에서는 훈훈하고 인정있는 전통시장의 특색을 알리는 가두캠페인에 이어 추석용품 장보기 운동을 펼치는 한편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상인들의 의견을 수렴하고 격려했다.김택수 전주상의 회장은 이날"침체된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해 경제유관기관·단체가 솔선수범하여 전통시장 이용을 생활화하고 적극 홍보해 나가자"고 당부했다.
수문 및 권양기와 제진기 등을 제작하는 (유)신일은 수문인양장치 및 안전장치 개발을 위해 지난해 한국폴리텍V대학 김제캠퍼스 산학협력센터를 찾았다.신일이 이 대학을 찾은 것은 작년이 처음은 아니다. 지난 2007년 용접관련 애로기술을 해결하기 위해 이 대학 연구진의 지도를 받던중 제진기(이물질제거기)에 대해 상담하면서 산학연컨소시엄에 참여한 뒤 두번째이다.2007년 산학연 컨소시엄사업의 효과를 실감하면서 시작했는데, 벌써 2009∼2010년 공동개발사업에도 참여해 세번째 인연을 맺고 있다고 한다.회사측은 기존 유압식 제진기의 경우 이물질 제거 과정에서 안전문제가 발생하는 점을 해결하기 위해 대학측의 연구인력과 연구시설을 활용, 기존제품보다 빠르고 효과적으로 기동하는 장치를 개발하는데 성공했다.레버의 작동만으로 수동변환이 가능하고, 하강시 레버의 조작력만으로 속도를 제어하는 한편 이물질에 의한 구조물 파손 방지를 위한 완충장치를 개발한 것이다. 이 장치는 기동이 빠르고, 제작비도 기존보다 10∼20% 가량 저렴해 유사분야 기술응용이 가능하다는 게 대학 관계자의 전언이다.회사측은 이같은 연구개발 성과로 '수문용 문짝 하강 방지장치'와 '수문인양장치'2건에 대해 각각 특허 및 실용신안등록을 마쳐 기술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게 됐다.이같은 성과를 바탕으로 최근 추진되고 있는 4대강 사업을 비롯해 국토해양부 추진 사업의 수주전에 가세하는 등 본격적인 영업에 나섰다. 벌써 오는 11월 권양기를 납품·설치키로 하는 가시적인 성과를 거두는 등 산학연 컨소시엄사업을 통해 개발한 제진기와 권양기로 매년 40억∼50억원 가량의 매출증대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회사 관계자는 "비용문제 등을 감안하면 중소기업이 자체적으로 신제품 및 신기술을 개발하기는 현실적으로 어려운 형편"이라며 "회사가 보유하지 못한 대학의 연구인력 및 시설의 지원을 받는 것은 물론, 비용부담도 크게 줄일 수 있는 산학연 컨소시엄 사업이 그 대안"이라며 예찬론을 펼쳤다.
전북인삼농협(조합장 문병연)이 전주시 효자동 서부신시가지(호남제일고 사거리)에 개점한 전주지점(지점장 강명관) 개설 1주년을 맞아 수삼·홍삼 직거래장터를 개설했다.직거래장터는 신용사업 및 직거래장터 개설로 금융서비스 제공과 도내 인삼농가로부터 직접수매한 수삼 및 홍삼 등을 판매해 인삼농가 소득향상에도 큰 기여를 하고 있다. 특히 6년근 수삼을 산지 가격으로 대량 공급, 전주시민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제5회 건축의 날 기념행사가 지난 25일 전북대 진수당에서 건축 관계자 21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열렸다.대한건축사협회 전북건축사회와 대한건축학회 전북지회, 한국건축가협회 전북지회가 공동 주최한 이날 기념식에서는 김완주 전북도지사가 '전북의 발전과 미래'라는 주제로 특강을 한뒤, 인천공항 건설 등에 참여해 온 연세대 이상준 교수의 초청강연이 이어져 참석자들로부터 많은 호응을 얻었다.행사에서는 또 건축의 미래비전을 제시하고 건축문화 창달에 기여하기 위해 다차원적인 도시문제 해결 및 최적의 기술적 해결책을 도모하는 사명을 다한다는 내용을 골자로 한 '건축인 선언'을 채택했다.이성엽 전북건축사협회장은 이날 개회사를 통해 "국민들은 건축의 공공성과 문화적 중요성을 인식하고 건축의 문화적 다양성의 가치를 요구하고 있다"면서 "건축문화 진흥을 위해 전문가로 사명을 깊이 인식하고 다각적인 노력과 역할을 다해야 한다"고 역설했다.이어 건축학회 문창호 전북지회장은 환영사를 통해"현 국내 실정을 인식한다면 저에너지 건축을 추구하고, 신재생에너지 활용도 적극 도입하는 것이 필수적"이라고 강조했고, 건축가협회 신영무 전북지회장은 "건축인들이 스스로 단합하고 노력해 위기를 슬기롭게 극복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전북농협은 25일 2쌍을 포함해 다문화가정 등 농촌가정 6쌍의 전통혼례를 지원했다.최근 국제결혼이 급격히 증가하고 있는 상황에서 부부의 인연은 맺었으나 여건상 결혼식을 올리지 못한 농촌지역의 사실혼가정에 집전, 의상, 폐백음식, 사진촬영 등 모든 비용을 부담하여 전통혼례식을 지원한 것.이날 결혼식은 전주시 색장동 최승철ㆍ짱하이엔(중국)부부와 완주군 고산면에 거주하는 정균채ㆍ김정숙 부부가 '사랑부부'와 '행복부부'로 나뉘어 행복한 혼례식을 치렀다.전북농협은 지난 18일 고산관내 전갑도ㆍ부티한 부부 외 3쌍의 전통혼례를 지원했다.
[주간증시전망] 기존 주도주 비중 확대나 소외 업종 저가 매수가 바람직
중소기업 44.3% "주 52시간 근무제 시행, 아직 준비 부족"
전북기업 일냈다···(주)크로스허브 CES2026 ‘최고혁신상’ 수상
김민호 엠에이치소프트 대표 “우리는 지금 인공지능의 시대에 살고 있습니다”
[현장] “직접 보고 사니 좋아요”··전북농특산물 대잔치 가보니
“맛에 감탄·모양에 매료” 국산 밀 빵·과자에 반하다
비싸도 너무 비싼 배달음식, 소비자 부담 가중
전북 산업 경기 반등세···대형 소매점 판매는 감소
[생활] 외모에 민간한 아이
3. 더 웰 - 면역력 증진·기억력 개선에 효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