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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지정리공사 10월 중순께 280억원 규모 발주

280억원 규모의 올 경지정리공사가 추석이후인 내달 중순께 발주될 전망이다.전북도에 따르면 부안군 계화5지구 등 도내 13개 지구 1106㏊에 총 283억원을 투입해 올해 대구획경지정리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도는 이를 위해 지난 지난 6월부터 조사 및 세부설계에 착수했으며, 내달초 시행계획 및 사업시행인가 등 행정절차를 거쳐 10월말 조기 착공한다는 방침이다.도 관계자는 "추석 이후 사업시행인가가 확정되는 대로 10일 이내인 10월 중순께 농어촌공사 각 시군지사를 통해 발주할 계획"이라며 "전체적인 일정상 10월말에는 착공이 가능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1106㏊에 달하는 올해 사업량은 전국 사업량 4000㏊의 27.7%를 차지하는 것으로, 평년에 비하면 약 1달 가량 앞당겨 추진하는 것이다.이에따라 도내 중소 건설업계가 경지정리사업에 눈독을 들이는 모습이다. 공사규모가 10∼30억원 규모여서 대부분 업체들이 참여할 수 있는데다, 경지정리 공사의 수익성이 상대적으로 높기 때문이다.지역 건설업계 한 관계자는 "4대강, 호남고속철, 새만금방수제 등 대형 건설공사가 이슈가 되고 있지만 실제 대부분 지역업체와는 무관한 사업들이다"면서 "경지정리사업의 경우 지역 중소업체들도 참여할 수 있고 채산성도 타 사업에 비해 괜찮은 편이어서 수주경쟁이 치열할 것"이라고 말했다.

  • 산업·기업
  • 조동식
  • 2009.09.28 23:02

"마티즈 안전성 1등급..소형트럭 개선 필요"

GM대우 마티즈가 안전성 평가에서 최우수 등급을 받았지만 소형트럭들은 최하등급에 머물러 개선이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보험개발원 자동차기술연구소는 27일 국산 1,000cc급 경차와 1톤 소형트럭에 대한 충돌시험을 실시한 결과 GM대우 마티즈 크리에이티브가 1등급, 기아 모닝이 2등급을 받았지만 현대포터II와 기아봉고III는 각각 4등급을 받았다고 밝혔다. 이번 시험은 미국 도로안전보험협회(IIHS) 방식으로 시속 64km에서 운전석측이변형벽에 40% 부딪치는 조건으로 이루어졌다. 조사대상 차량은 모두 2008∼2009년식이다. 마티즈는 더미의 가슴(2등급)을 제외한 전 항목에서 1등급을 받았고 모닝은 가슴과 차체구조 분야는 1등급이었지만 머리와 목(2등급), 하체(2∼4등급), 더미 거동(2등급) 등에서 점수가 깎였다. 소형트럭인 현대 포터Ⅱ와 기아 봉고Ⅲ는 가슴(1등급) 이외에는 전 부문에서 모두 4등급에 그쳤다. 연구소는 지난 2006년부터 2008년까지 1,600cc급 이상 13개 국산 승용차와 소형승합차에 대해 탑승자 안전성 평가를 실시한 결과 1등급이 4차종(30.8%)에 그쳤고 2등급이 7차종(53.8%), 4등급이 2차종(15.4%)이었던 점을 감안하면 경차의 안전성이대체로 우수한 것으로 평가된다고 말했다. 특히 마티즈는 1,600cc급 승용차도 대부분 낮은 점수를 받는 하체보호 안전성에서도 1등급을 받아 눈길을 끌었다고 강조했다. 연구소는 국산 소형트럭의 경우 차량 앞범퍼에서 운전대까지 거리가 짧은 형이어서 충격이 탑승자에게 쉽게 전달되는 문제가 있다고 지적했다. 연구소 관계자는 "이번 실험은 같은 모델간 충돌사고를 가정한 것으로, 경차가중형차 이상 차량과 부딪쳤을 때 안전성을 보여주는 것은 아니므로 운전시 주의를소홀히 해서는 안된다"고 말했다.

  • 산업·기업
  • 연합
  • 2009.09.25 23:02

도내 발주공사 지역업체 도급률 89%

도내 일선 시군에서 발주된 공사의 지역건설업체 도급률 및 자재 사용률이 90%에 달한 것으로 나타났다.24일 전북도에 따르면 올 8월말 기준으로 도와 시·군에서 발주된 공사비 1조379억원 가운데 지역업체가 수주한 금액은 9254억원으로 도급율이 89%에 달했다. 지난해말 기준 지역업체의 자치단체 공사 도급률은 86%였다.또한 전체 자재비 2987억원 가운데 지역자재를 구입한 금액은 2682억원으로 지역자재 사용률이 90%에 달하는 등 총 사업비(1조3367억원)의 90%인 1조1907억원이 지역건설업계에 유입된 것으로 집계됐다.이는 전북도를 비롯한 일선 시군이 올초 경제위기 극복을 위한 조기발주를 추진하면서 조기발주의 성과가 지역건설경기 활성화로 이어질 수 있도록 지역업체 수주물량 확대 및 지역자재 사용 적극 권장 등의 조치를 한데 따른 것으로 분석됐다.실제 도와 시·군은 분할발주를 통해 지역업체 참여를 높였으며, 전북개발공사는 올 8월 내고장 생산자재 사용식을 갖고 도내에서 생산되지 않는 일부 품목을 제외한 모든 제품은 지역에서 생산되는 자재를 사용할 것을 시공사와 약정하기도 했다.도 관계자는 "하반기에도 새만금 사업을 비롯한 각종 대형 건설사업의 발주를 통한 공급물량 확대와 다음달로 예정된 건설산업 활성화 조례개정 작업을 통해 지역업체의 사업 참여 기회 확대는 물론 도급률을 높일 계획"이라고 밝혔다.

  • 산업·기업
  • 김준호
  • 2009.09.25 23:02

도내 일부 공사 최저가 낙찰제로 적자시공

도내 일부 턴키·최저가 낙찰제 공사의 적자시공이 심각한 수준인 것으로 알려졌다. 현장별로 실행률이 100%를 넘어선 가운데, 일부 현장은 최고 120%에 달해 해당 업체들의 채산성을 악화시키고 있다.도내 건설업계에 따르면 최근 도내에서 발주된 일부 턴키공사와 최저가 공사의 실행률이 100%를 넘어서는 현장이 잇따라, 낙찰업체가 수주 기쁨을 누리기 보다 적자공사를 우려하는 처지에 놓인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발주기관이 예산을 절감하기 위해 공사비를 최소폭으로 반영하고 있는 가운데, 업계 출혈경쟁으로 인한 저가입찰과 자재값 등으로 실제 공사비가 낙찰가보다 더 많이 소요되기 때문이다.실제 최저가 입찰로 집행된 군산예술회관 건축공사의 경우 실행률이 108%에 달해 8% 안팎의 적자공사가 불가피한 상황이다. 이 공사는 당초 공사비의 72.9%인 270억여원에 낙찰됐다.법정다툼 등의 논란 끝에 2년여 만에 공사에 착공한 전주시 상수도유수율제고사업도 실행률이 약 120%에 달해 20% 안팎의 적자공사 위기에 놓였다. 턴키입찰로 집행된 이 공사는 투찰율이 약 89%로 높은 편이지만, 2년 전에 비해 원자재값이 큰폭으로 오른데 따른 것으로 보인다. 이 때문에 전문건설 업체들이 하도급을 기피, 수개월 동안 하청업체를 선정하지 못하는 웃지 못할 해프닝도 겪었다.전북개발공사가 턴키입찰로 집행한 모항 관광숙박시설도 벌써부터 예산이 빠듯하게 편성돼 적자시공을 우려하고 있으며, 최저가로 집행된 호남고속철 역시 투찰률이 77∼79%에 달해 수익성을 담보하지 못하는 것으로 전해졌다.건설업계 한 관계자는 "발주기관은 공사비를 깎고, 업계는 저가입찰로 출혈경쟁하다 보니 채산성 악화가 심각한 상황"이라며 "내년에 공사물량이 급감할 것이라는 전망 때문에 울며 겨자먹기로 적자공사를 감수해야 하는 처지"라고 말했다.

  • 산업·기업
  • 조동식
  • 2009.09.25 23:02

道추진 OLED조명 기술개발 국가정책과제 선정

차세대 조명으로 각광받고 있는 'OLED조명' 조기 상용화 기술개발 작업이 본격 진행된다.전북도는 23일 지식경제부와 공동으로 추진하는 'OLED조명 조기사업화 기술개발 사업'이 기획재정부의 국가예산 최종 심의에서 반영되어 내년부터 국가 정책과제로 추진된다고 밝혔다.오는 2011년까지 2년간의 사업기간 동안 투입될 국비 120억 가운데 50억원이 확보된 것으로, 내년부터 전북 나노기술집적센터를 비롯해 LG화학과 OLED조명 분야 국내 최고 수준의 기술력을 보유한 4개 소재·장비 개발업체가 공동으로 기술을 개발한다.이 사업에는 국비와 120억원의 지방비 등을 포함해 총 240억원이 오는 2011년까지 투입되며, 2011년 하반기께 OLED 조명 양산체계를 갖추고 국내 최초로 상용화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OLED(Organic Light Emitting Diode)는 유기물질에 전류를 흘려주면 전기에너지가 빛에너지로 전환되는 현상을 이용한 발광 다이오드. 무기물질을 이용한 LED에 비해 열분산 효과가 우수해 조명기구 효율이 높고, 전세계 조명용 에너지 소비의 42%를 차지하고 있는 백열등을 대체, 에너지 소모량 및 CO₂배출량을 대폭 절감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현재 OLED의 세계시장 규모는 디스플레이를 중심으로 연평균 50~100%의 성장률을 보이면서 오는 2015년에는 약 200억불 규모로 확대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도 관계자는 "이번 사업을 통해 앞으로 전북은 OLED 조명 산업의 거점으로 거듭날 수 있을 것"이라면서 "더불어 기업들의 신규 투자도 활성화되고, 이로인한 기업 유치도 탄력을 받을 것으로 전망된다"고 밝혔다. 또한 차세대 OLED 조명의 사업화가 앞당겨지면서 전북도의 신성장 동력인 인쇄전자 산업에서도 가시적인 성과가 나올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 산업·기업
  • 김준호
  • 2009.09.24 23:02

'267%↑' 군산항 물동량 증가 '활기'

군산항이 올들어 컨테이너 물동량이 큰 폭으로 증가하면서 활기를 띠고 있다.23일 전북도에 따르면 8월말 기준 누적 컨테이너 물량이 총 4만974TEU(1TEU=15톤)로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267%가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8월 한달동안의 물동량은 5855TEU로 전년 동기보다 무려 316%가 늘어났다.특히 올해의 누적 컨테이너 물량은 지난 2006년의 3만3971TEU, 2007년의 2만8784TEU, 2008년 2만5981TEU를 훌쩍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이로인해 국내 항만에서의 군산항의 위상은 지난해 컨테이너 물동량이 군산항 보다 3배 이상 많았던 목포항에 근접하는 등 크게 높아진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이 같은 군산항의 물동량 증가는 최근 군산~광양간 신규항로 개설과 군산~중국(연운항, 청도, 석도항 등)간 운항 등 항로가 다변화된데다, 그동안 평택항과 인천항을 이용하던 도내 기업들이 물류비 절감을 위해 올들어 군산항을 이용하고 있기 때문으로 분석되고 있다.또 도가 물동량 증가를 위해 군산항을 이용하는 선주 및 선사 등을 대상으로 제공하고 있는 신규 선사 운영비 2억원, 신규 항로개설비 1억원, 물동량과 기항횟수·기항연수에 따라 지급하는 3억원 등 다양한 인센티브도 한 몫하고 있는 것으로 지적됐다.이에따라 그동안 적자 운영 논란이 일었던 군산컨테이너터미널(GCT)의 경영도 크게 개선될 것으로 전망된다.  도 관계자는 "최근 공동대표 체제에서 1인 단독대표 체제로 전환한 GCT가 물동량 확보를 위해 공격적인 마케팅을 하고 있어 올 연말께 군산항의 물동량은 6만TEU를 넘어 설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 산업·기업
  • 김준호
  • 2009.09.24 23:02

'2조463억을 잡아라!' 호남고속철 8개 공구 발주 '촉각'

8800억원 규모의 도내 3개 구간을 포함한 호남고속철도 8개 공구 건설공사가 곧 발주될 예정이어서 건설업계가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한국철도시설공단은 호남고속철도 노반공사중 아직 발주되지 않은 8개 공구 건설공사를 이르면 23∼24일께부터 순차적으로 발주할 계획으로 알려졌다. 총 사업비는 2조463억원으로 모두 최저가 방식으로 발주될 전망이다.전북지역의 경우 익산 낭산∼모현구간인 3-1공구(2782억원, 11.3㎞)와 모현∼목천구간의 3-3공구(3575억원, 8.1㎞), 목천∼김제 백산구간인 3-4공구(2530억원, 11.0㎞) 등 총 3개 공구로 총 사업비는 8887억원이다.전북구간 외에도 1-3공구(공사비 2393억원)와 2-2공구(2159억원) 2-4공구(2447억원) 5-1공구(2260억원) 5-3공구(2317억원) 등 5개공구도 발주계획에 포함됐다. 이로써 호남고속철도 17개 공구 발주가 모두 마무리된다.공단측은 특히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당해 공사가 소재하는 지역 중소건설업체가 참여할 경우 입찰참가자격 사전심사(PQ)때 최대 15%까지 가산점을 주기로 했다.이에따라 도내 업체들도 실적을 갖춘 대형사들의 컨소시엄에 참여하기 위해 물밑경쟁을 치열하게 전개하고 있다. 대형사들 역시 공구별로 2000억원이 넘는 대형공사인데다, 4대강 외에는 향후 공사물량이 급감할 것이라는 판단아래 이미 치열한 수주경쟁을 벌이고 있어 혈전이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한편 지난 22일 집행된 5개 공구의 개찰결과 도내 구간인 4-1공구는 삼성물산이, 4-3공구는 KCC건설이, 4-4공구는 한진중공업이 심사대상 1순위에 선정됐다. 2-1공구는 롯데건설, 5-2공구는 삼환기업이 우선 심사대상에 올랐다.

  • 산업·기업
  • 조동식
  • 2009.09.24 23:02

도내 기업 특허소송 무방비 '지식재산권 보유 11%'

도내 기업들이 특허소송에 무방비 상태로 노출돼 있다는 우려가 제기됐다.22일 전주상공회의소 전북지식재산센터가 특허청의 최근 5년간 지역별 법인 및 지방자치단체의 지식재산권 보유현황을 분석한 결과, 도내 8035개 회사법인중 특허·실용신안·디자인·상표 등의 지식재산권을 보유한 업체는 11.25%인 904개사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특히 지재권을 보유한 회사법인의 평균 지재권 보유건수는 5.1건으로 전국 16개 시도중 전남(5.0건) 제주(4.2건)에 이어 최하위권에 머문 것으로 조사됐다. 도내 전체 회사법인의 평균 지재권 보유건수 역시 5.7건에 그쳐 강원(0.51) 전남(0.48) 부산(0.44) 광주(0.36) 제주(0.34)와 함께 최하위권에 머물렀다.이와함께 광역지자체를 기준으로 지자체가 직접 보유한 지재권 현황을 보면 도내 지재권 보유건수는 41건으로, 대전(12건) 대구(37건) 부산(41건)에 이어 하위권인 13위에 그치는 등 지식재산권 보호대책이 시급한 것으로 지적됐다.전주상의 김택수 회장은 "전북지역은 지난해 산업재산권 출원이 총 3000여건으로 전국 대비 1.3%를 차지할 정도로 아직은 지식재산 인프라가 미비하고 지재권에 대한 인식도 낮은 실정"이라며 "지식재산센터를 통해 지속적인 지원과 교육, 홍보를 전개하는 등 지재권 보호사업을 더욱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 산업·기업
  • 조동식
  • 2009.09.23 23:02

모항 관광숙박시설 건립공사, ㈜엘드건설 낙찰 확정

전북개발공사가 추진중인 모항 관광숙박시설 건립공사 실시설계사업자로 ㈜엘드건설이 선정됐다.개발공사는 22일 오전 설계·시공일괄(턴키)입찰로 실시된 모항 관광숙박시설 응찰가격을 개찰한 결과 엘드건설컨소시엄이 157억3000만원, 양우건설 컨소시엄이 157억3090만원을 써내 엘드건설 컨소시엄이 실시설계적격자로 확정됐다고 밝혔다.이에앞서 지난 18일 실시된 기본설계심의토론회 및 설계적격 평가위원회에서는 엘드건설이 96.40점, 양우건설이 91.58점을 얻었다. 이에따라 설계점수 70%와 가격점수 30% 비율이 반영된 이번 입찰에서는 엘드건설이 최종 실시설계자로 확정됐다. 엘드건설은 도내 업체인 옥성종합건설과 각각 60%대 40%의 지분비율로 컨소시엄을 구성해 응찰했다.모항 관광숙박시설은 새만금 방조제 개통 및 부안군의 변산반도국립공원과 연계한 관광수요증가에 대비한 관광숙박시설을 확충하기 위한 것으로, 부안군 변산면 도청리 모항관광지내 일원 6975㎡에 지하1층 및 지상10층, 110실 규모로 건립된다. 당초 공사측의 추정사업비는 240억원이다.공사측은 사업자가 선정됨에 따라 즉시 실시설계에 착수, 올 12월중 실시설계심의를 완료한뒤 내년 1월부터 3월까지 건축심의·사업계획승인 등의 인허가 절차를 거쳐 3∼4월께 착공해 2011년 12월 준공 및 개장할 계획이다.

  • 산업·기업
  • 조동식
  • 2009.09.23 23:02
경제섹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