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rend news
홍성삼 전북지방경찰청장은 8일 중동호흡기증후군(MERS메르스)과 관련한 괴담 수사와 추가 감염 확산 방지에 총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홍 청장은 이날 오전 기자간담회에서 "메르스와 관련해 유언비어를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등에 퍼뜨린 사건 2건을 내사하고 있다"며 "확인되지 않은 사실과 허위 정보로 국민을 불안하게 하는 사건에 대해서는 철저하게 수사를 벌이겠다"고 밝혔다.그는 이어 "전북지역에서도 순창에서 최초로 메르스 확진 환자가 나오고 김제에 서도 1차 양성 판정을 받은 환자가 나오면서 확산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다"며 "지자체 등과 협조해 메르스 확산을 막는데 총력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홍 청장은 "현장에 투입된 직원들에게도 방호복 등 안전장비를 지급해 감염에 주의하도록 하고 있다"며 "메르스 확산을 막기 위해서는 다소 불편하더라도 국민의 적극적인 협조가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자가 격리를 해야 하는 중증호흡기증후군(메르스) 의심 환자가 주거지 이탈을 계속해서 시도할 경우 경찰이 의료시설에 강제격리하기로 했다.경찰청은 이 같은 내용의 메르스 격리대상자 관리 관련 경찰 현장대응 매뉴얼을 일선 경찰서에 내려 보냈다고 5일 밝혔다.매뉴얼에 따르면 자가 격리 대상자가 계속 주거지에서 나가려고 시도할 경우 우선 보건소 관계자가 경고설득을 하도록 했다.격리 대상자가 이에 불응하면 경찰이 보건 관계자와 함께 해당 격리 대상자를 의료시설에 강제격리한다.자가격리 대상자가 연락이 안 된다고 보건당국이 알려오면, 경찰이 위치추적으로 대상자 소재를 확인하고 보건소 관계자와 함께 귀가 조처를 한다.복귀를 거부하면 즉시강제 권한을 발동해 해당 복귀 대상자를 강제로 주거지로 이동하게 한다.스스로 복귀할 의사를 밝혔다 하더라도 경찰은 격리 대상자의 복귀 여부를 확인해야 한다.경찰청 관계자는 "자가 치료를 거부하면 300만원 이하 벌금형에 해당해 현행범으로 체포할 수 있다"며 "하지만, 이 경우 유치장에 구금해야 해 전염병 전파 차단이라는 취지에 어긋나 즉시강제 조치를 취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자가격리 대상자가 모니터링을 거부하면 경찰이 육안이나 유선상으로 주거지에 있는지를 확인, 보건소 측에 알려주기로 했다.주거지에 있는지를 반드시 알아야 하는데 육안으로 확인할 수 없는 경우 강제로 문을 열어 확인할 수도 있다.강신명 경찰청장은 이날 오전 서대문구 본청에서 16개 지방청장이 참석하는 전국 경찰지휘부 화상회의를 열고, 격리조치에 응하지 않는 메르스 의심 환자에 대해 강제력을 행사하라고 일선 경찰서에 재차 강조했다.강 청장은 화상 회의에서 "보건당국이나 경찰의 격리조치에 불응할 경우 경찰 강제력을 행사하는 등 적극 대응하라"고 주문했다.또 "공공질서에 심대한 악영향을 미치고 불필요한 불안감을 증폭시킬 수 있는 유언비어에 엄정하게 대응하라"고 지시했다.경찰은 이날 오전 현재 유언비어 관련 27건의 고소신고 등을 접수해 이 중 2건의 피의자를 검거하고 25건은 사실관계를 확인하거나 내사를 진행하고 있다.피해대상별로 보면 대부분이 병원(19건)이고, 학교 2건, 학원 1건, 기타 5건이 다.
전북지방경찰청(청장 홍성삼)은 올해 상반기 5대 범죄와 절도범 검거 평가에서 전국 1위를 달성했다고 4일 밝혔다.이번 평가에서 전북경찰청의 5대 범죄(살인강도강간절도폭력) 검거율은 전국 평균 보다 13.6%p가 높은 87.8%로 전국에서 가장 높게 나타났다. 특히 5대 범죄 가운데 가장 빈번하게 발생하고 있는 절도범 검거율 또한 전국 평균에 비해 28.8%p가 높은 85.4%를 달성해 전국 1위에 올랐다.홍성삼 청장은 앞으로도 전북도민이 안전하고 행복한 생활을 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고 실질적인 피해자 보호와 피해품 회수에도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한편 전북지방경찰청은 올해 상반기 체고려전도 평가에서 전국 1위를 차지한 바 있다.
경찰청은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 관련 유언비어 14건에 대해 사실 관계를 확인하거나 내사를 진행 중이라고 4일 밝혔다.수사 개시 요인별로 보면 고소 6건, 신고 3건, 진정 5건이다. 혐의별로 보면 업무방해와 명예훼손이 결합한 것이 6건, 단순 명예훼손은 7건, 개인정보누설은 1건이다.이 중 경기 광주경찰서가 3일 메르스 관련 유언비어를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퍼트린 이모(49)씨를 불구속 입건한 사례가 포함돼 있다.'메르스 발생 병원'이라는 이씨의 메시지에 거론된 모 병원이 메르스 관련 문의가 폭주하고 외래환자가 급격히 주는 등 업무에 지장을 받자 2일 오후 10시께 경찰에 고소했다.부산 사상경찰서도 SNS에 특정 병원의 이름을 거론하며 메르스 의심 환자가 있다는 사실을 올린 사람의 신원을 파악해 수사중이다.경찰청 관계자는 "보건당국을 통해 사실 관계를 확인해 범죄혐의가 있을 경우 수사를 진행할 예정"이라면서 "14건 모두 수사한다는 의미는 아니다"고 말했다.경찰은 앞서 단순한 허위사실 유포를 처벌할 수 없지만, 유언비어에 업무 방해나 명예훼손 등 실정법 위반 내용이 포함되면 글 작성자를 수사하겠다는 방침을 밝힌 바 있다.경찰청은 아울러 지난 3일 상황점검회의를 열고 보건당국의 격리시설 출입통제 등의 요청이 있으면 적극 지원하고 경찰서와 보건소지방자치단체 보건담당 간 핫라인을 구성할 것을 지시했다.또 개인보호장비 1만5천세트, 마스크 3만개 등 메르스 감염예방 보호장비를 메르스 확진확자 발생 지역 위주로 보급했다. 경찰청은 당분간 매일 오전 8시30분과 오후 4시30분에 청장 주재 대책회의를 개최할 예정이다.앞서 지난 2일부터 경찰청과 서울대전경기충남지방경찰청은 '메르스 대책 상황실'을 설치해 운영에 들어갔다.
네티즌들로부터 일명 경찰청 태연으로 불리며 주목받고 있는 익산경찰서 박예리 경위가 가정폭력 예방 홍보영상에 출연해 눈길을 끌고 있다.전북지방경찰청(청장 홍성삼)은 4대 사회악 근절 UCC 토막광고 시리즈의 첫 번째 편인 가정폭력 말로 합시다를 제작했다고 27일 밝혔다.57초 분량의 영상은 바닷가에서 뛰어놀던 남녀의 장난이 주먹다짐으로 번져 결국 경찰서로 향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MBC 프로그램 경찰청 사람들에 출연 중인 박 경위는 과장된 분장으로 웃음을 자아내며 가정폭력 예방 메시지를 전달하고 있다.영상은 전북지방경찰청 SNS(w ww.facebook.com/poljeonbuk)와 경찰청 블로그(http://polinlo ve.tistory.com), 포털사이트 등에서 볼 수 있다.전북경찰청 관계자는 빠르게 변하고 있는 트렌드에 맞춰 짧지만 강렬한 인상을 주고자 영상을 제작했다고 말했다.
전북지방경찰청 과학수사대는 27일 전주 완산수영장에서 수중에 유기된 사체의 훼손을 최소화하고 물속에 은닉된 증거물을 채집할 수 있는 수중 과학수사 기법을 소개했다.이날 전북지방경찰청 과학수사대는 공신력있는 미국 단체에서 제공하는 PSD(Public Safety Diver) 수중수사기법 과정을 수료한 수사대원 4명을 물속에 투입, 증거물 현장보존 기법과 증거물 채취기법을 선보였다. 이들은 물속에 숨겨진 범행도구와 피해자의 유류품을 수집하는 과정부터 마네킹을 이용해서 사체를 인양하는 과정까지 소개했다.이날 행사에 참여한 유제근 경위는 수중은 조류나 지형지물의 영향으로 시야확보가 어렵고 활동시간도 제약된다 며 게다가 단순인양을 하다가는 사체가 훼손될 수 있고, 범행도구도 못 찾을 수 있다고 말했다. 수중에서 발생하거나 사체 또는 증거물을 물속에 유기한 강력범죄의 경우 최초로 발견된 장소에 대한 확인부터 촬영, 주변 감식, 채집, 증거물 인양 등 체계적인 대응이 필요하다는 게 경찰의 설명이다.
전북지방경찰청은 지난 4월부터 오는 6월까지 시행하는 동네조폭조폭 일제단속의 신고율을 높이기 위해 피해를 신고한 사람의 경미한 범죄에 대해 면책제도를 적용할 방침이라고 26일 밝혔다.전북경찰청은 특별단속 기간 조폭 피해 신고자의 경미한 범법행위에 대해서는 형사처벌을 면책하는 방안을 시행하기로 검찰과 협의했다고 밝혔다. 또 행정자치부 등 관련 부처와 협의해 행정처분 역시 면제하는 방안을 추진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보복범죄를 막기 위해 형사들과 피해자들의 핫라인을 구축하는 등 피해자 보호활동도 강화될 예정이다.전북지방경찰청 관계자는 동네조폭조직폭력배 검거에는 피해자의 적극적인 신고가 필요하지만 이 과정에서 자신들의 범법행위가 발각될 것을 우려한 일부 피해자가 신고를 기피하는 경향이 있다면서 이같은 문제점을 해소하기 위해 신고자의 경미한 범법행위에 대해서는 면책해주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경찰관이 사찰에서 난 화재를 초기에 진압해 보물급 문화재가 소실될 뻔한 위기를 넘겼다.전북지방경찰청은 25일 무주경찰서 적상파출소에 근무하는 구준모 경사(40)가 관내 고찰인 안국사에서 발생한 화재를 초기에 진압해 큰 피해를 막았다고 밝혔다.경찰에 따르면 구 경사는 지난 23일 새로 전입한 관내 현황을 숙지하기 위해 적상면 인근을 순찰하다가 안국사에 도착, 성보박물관 인근에서 연기가 나는 것을 발견하고 소화기를 이용해 불을 껐다. 이날 구 경사는 비번일이었다. 안국사에는 지난 1997년 8월 보물 제1267호로 지정된 안국사 괘불과 전라북도 유형문화재 제42호로 지정된 극락전 등 다수의 문화재가 있다.또 안국사가 위치한 적상산에는 조선왕조실록을 보관했던 적상산 사고지도 있어 화재가 산불로 이어졌을 경우 문화재 피해가 더 커졌을 것이라는 게 경찰 관계자의 설명이다.구준모 경사는 지난 18일 경기지방경찰청에서 적상파출소로 발령이 나 관내 지리를 익히려고 적상산에 왔다가 화재 현장을 목격했다며 큰 피해가 없어 천만다행이다고 말했다.대한불교조계종 제17교구 본사 금산사의 말사인 안국사는 1277년(고려 충렬왕 3년) 월인(月印)이 세웠다고 전해지고 있으며 1592년 임진왜란과 1597년 정유재란 때 승병들의 거처로 쓰이기도 했다.
전북지방경찰청(청장 홍성삼)은 2015년도 상반기 체고려전도 조사에서 전국 1위를 달성했다고 지난 15일 밝혔다.이번 조사결과는 경찰청 고객만족 모니터센터에서 일반국민 9105명을 대상으로 전화설문을 실시해 도출했다.전북지방경찰청의 종합 체고려전도 점수는 69.1점으로 지난해보다 0.2점 상승했으며, 전국 평균(66.7)보다 2.4점 높게 나타났다. 이와 함께 전북지방경찰청은 체고려전도 향상을 위한 노력 수준도 평가와 우범지역 범죄예방활동 수준평가에서도 1위를 기록했다.노력수준도는 전국 평균보다 3.8점 높은 73.1점, 범죄예방활동 수준은 전국 평균보다 4.7점 높은 70.1점으로 집계됐다.
강신명 경찰청장이 14일 검경 수사권 조정을 실현하는 것이 임기 중 목표다고 밝혔다.이날 오전 전북지방경찰청을 방문한 강 청장은 기자들과의 간담회 자리에서 검찰과 경찰의 수사권 문제에 대한 질문에 대해 이렇게 말했다.강 청장은 검경 수사권 문제는 국정과제라 범 정부 차원에서 논의되어야 할 문제다. 경찰의 주장만으로 될 수는 없다 고 선을 그으면서 경찰의 대안은 수사의 질을 높여서 국민의 신뢰를 확보하는 것이다고 말했다.그는 이어 현재 일선 수사과의 경제팀은 주로 고소고발 업무만 처리해 앉은뱅이 수사팀이라는 비판에 직면하고 있다. 또한 현재 형사인력이 살인강도강간 등 강력범죄에만 집중돼 있는 것도 문제다 며 경제팀의 인력을 보강해 현장수사를 강화하고, 생활범죄 수사팀을 증강해 절도손괴 등 시민들이 불편해하는 사항에 대해 적극적으로 대처하겠다고 덧붙였다.그는 또 신도시 등 치안수요가 급증하는 지역에 파출소 신설이 잘 이뤄지지 않고 있다는 질문에 대해, 파출소 신설 관련 예산과 기존 관할구역 치안문제 때문에 늦어지는 경우가 있다면서 파출소 신설 이전이라도, 임시파출소를 운영하거나 기동순찰대를 투입해 치안 인력을 탄력적으로 운영해 나가겠다고 말했다.강 청장은 전북경찰 인사문제에 관해서도 긍정적인 입장을 밝혔다.그는 전북출신 경무관 배출에 관해서는 전북 출신이고 지역에서 근무경력이 있는 경무관이 필요하다는 데는 공감한다 며 경찰조직 차원에도 이 부분을 염두해 두고 있다고 말했다. 아울러 총경 승진 문제에 대해서는 전북에서 지난 해 총경 승진자가 2명이었던 것으로 알고 있다. 경찰청 차원에서 피라미드형 직급 조직을 개선하고, 유능한 경찰관이 더 큰 책임을 갖고 일할 수 있도록 배려하겠다고 말했다.강 청장은 이날 전북지방경찰청 대강당서 열린 현장간담회에 참석하고, 경찰청 과학수사대의 현장실습관을 참관했다. 그는 이어 전주 완산경찰서 남문지구대를 방문, 직원들을 격려했다.
다시 찾지 못할 물건이라 생각했는데, 이렇게 배달을 받게되니 무척 기쁩니다.강력팀 형사들이 택배 기사로 변신했다. 부안경찰서(서장 이상주) 강력팀 형사들이 절도 피해자들에 대한 실질적인 피해보상을 위해 피해품 택배서비스를 시행해 눈길을 끌고 있다.부안경찰서는 지난 달 21일 전국을 돌며 42차례에 걸쳐 1억 원 상당의 금품을 훔친 남모 씨(39)를 검거하고, 남 씨가 훔친 귀금속TV카메라 등 90여점을 압수했다. 하지만 남 씨의 범행이 전국 단위로 이뤄져 부안으로 피해물품을 찾으러 오기 어려운 피해자들이 상당수였다.부안경찰서 강력팀은 이 같은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지난 달 23일부터 2박3일 동안 강릉, 속초, 부산 등 전국을 돌며 피해자로 확인된 38명의 주거지에 찾아가 피해품을 돌려주는 택배 서비스를 실시했다.이상주 부안경찰서장은 피해품 택배서비스를 지속적으로 전개해 국민들로부터 공감을 얻을 수 있는 경찰활동을 구현하겠다고 말했다.
최근 경찰이 감사 자료를 제출하지 않아 교육부로부터 고발당한 김승환 전북도교육감을 기소 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한 가운데, 2년여가 지난 시점에서 이같은 결정을 내린 배경을 놓고 논란이 일고 있다.누리과정 문제로 전북어린이집연합회가 주민소환 운동을 시작하는 등 사면초가에 빠진 형국에서 검찰의 기소가 가시화되자, 이는 김 교육감을 압박하기 위한 포석이 아니냐는 분석이 나오면서다.홍성삼 전북경찰청장은 6일 기자간담회에서 이 같은 논란에 대해 김 교육감을 불구속 기소 의견으로 송치한 것은 검찰의 지휘에 따른 것이다며 경찰의 단독 결정이 아니었음을 밝혔다.이어 홍 청장은 이 사건은 검찰에 고발된 사건으로 경찰에서는 관련 수사만 진행했고, 지난해 수사가 마무리된 상황에서 최근 검찰에서 기소의견으로 송치하라는 지휘가 내려왔다면서 세부적인 내용은 검찰에서 확인해야 알 수 있을 것 같다며 논란의 화살을 검찰에 돌렸다.이번 사건을 지휘하고 있는 전주지방검찰청은 내부 검토가 길어졌을 뿐 특정 시점을 염두에 두고 수사지휘를 하지는 않았다며 확대 해석을 경계했다.전주지검 관계자는 오비이락(烏飛梨落)격이다면서 고발은 2년 전에 이뤄졌지만 중요한 사건이다보니 대검찰청과 협의하는 과정에서 결정이 늦어졌을 뿐이다고 해명했다.이 관계자는 또 경찰이 법률전문가는 아니기 때문에 이 사건을 처리하는 과정에서 법리 해석을 두고 검찰과 다른 의견을 제시했을 수도 있다면서 구체적인 일정이 정해진 것은 없지만, 필요하다면 김 교육감에 대한 소환 조사도 진행할 것이다고 말했다.
홍성삼 전북지방경찰청은 6일 "김승환 전북도교육감을 (직권남용 혐의로) 불구속 기소의견으로 송치한 것은 검찰의 지휘를 받아서 한 것"이라고 말했다.홍 청장은 이날 오전 청사에서 한 기자간담회에서 '어린이집 누리과정 문제로 논란이 있는 시점에 2년 전 사건을 송치한 이유가 있느냐'는 질문에 "교육부에서 김교육감을 검찰에 고발해 수사한 사건으로, 검찰에서 불구속 기소의견으로 수사지휘를 내려 이를 처리한 것"이라며 이렇게 밝혔다.홍 청장은 "이 사건 수사는 직무유기 2건과 직권남용 5건으로 불기소해 지난해 사건을 마무리했다"며 "다만 교육부에 감사자료를 제출하지 않은 것만 직권남용 혐의를 적용해 기소의견으로 송치했다"고 덧붙였다.전북지방경찰청은 2013년 교육부의 '학교 폭력 가해사실의 학생부 기재' 지침 관련한 감사자료를 제출하지 않은 혐의(직권남용 혐의)로 김 교육감을 지난달 검찰에 불구속 기소의견으로 송치했다.홍 청장은 용담호의 상류인 전북 진안과 장수군의 하수처리장 시설에 대한 한국수자원공사의 수질측정기기 조작에 대해서는 "지난달 6곳을 압수수색했고 수사가 진행 중"이라고 말했다.
속보=집을 찾지 못해 헤매고 있는 80대 치매노인에게 자신의 신발과 양말을 벗어줘 화제가 됐던 진안경찰서 최현주 순경(26)이 표창장을 받았다.(4일자 4면 보도)홍성삼 전북지방경찰청장은 지난 4일 진안경찰서를 찾아 맨발 여경최현주 순경에게 청장 표창장과 포상휴가증을 전달했다.최 순경은 지난달 28일 진안군 주천면에서 80대 치매노인이 집을 나가서 돌아오지 않는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 밤샘 수색 끝에 마을 인근 하천가에서 할머니를 발견했다.신발을 벗고 하천을 건너느라 차갑게 식어있던 할머니의 발에 자신의 신발과 양말을 신겨줬던 최 순경의 미담은 신문과 방송, 인터넷으로 퍼져나가며 많은 격려와 칭찬을 받았다.최현주 순경은 함께 고생한 동료들을 대표해 상을 받았다고 생각한다면서 많은 관심을 가져주셔서 고마우면서도 부담스럽지만 앞으로 더 열심히 하라는 의미로 받아들이겠다고 말했다.홍성삼 청장은 앞으로도 주민을 가족처럼 생각하며 봉사하는 경찰관이 되어달라고 말했다.
실종됐던 치매 노인을 밤새 수색해 발견한 새내기 경찰이 맨발로 떨고 있는 노인에게 자신의 신발과 양말을 벗어준 사실이 뒤늦게 알려져 주위를 훈훈하게 하고 있다.지난달 28일, 80대 치매노인이 집을 나가서 돌아오지 않았다는 신고가 진안경찰서에 접수되자 경찰은 헬기까지 동원해 19시간의 수색 끝에 실종자를 찾았다.마을 인근을 헤매고 있던 할머니는 진안경찰서 여성청소년계 최현주(26) 순경에 의해 발견됐다. 신고를 받고 즉시 출동한 최 순경은 밤샘 수색 끝에 할머니를 발견하고 헬기 지원을 요청해 병원으로 이송하는 한편, 놀란 할머니의 곁을 지키며 가족이 올 때 까지 기다렸다.최 순경은 신발을 벗어놓고 하천을 건넌 까닭에 흙투성이에다 차갑게 식어있는 할머니의 맨발을 보고 기꺼이 자신의 양말과 운동화를 할머니 발에 신겨준 것으로 알려졌다.이같은 최 순경의 선행은 헬기에서 수색 작업을 영상으로 기록하던 부기장의 카메라에 잡히면서 공개됐다.임용된 지 9개월 째인 최 순경은 내 가족을 잃어버린 심정으로 열심히 찾았고 경찰로서 당연히 해야할 일을 했는데 칭찬을 받게돼 쑥쓰럽다고 말했다.최 순경의 영상은 전북경찰청 페이스북에서 확인할 수 있다.
세월호 참사 1주년이 지난 가운데 '삼보일배'에 나선 세월호 유족들을 지역 경찰관들이 친절하게 돌봐줘 유족들이 감사의 글을 남기고 있다.세월호 유가족과 경찰 등에 따르면 '세월호 진실규명과 온전한 선체 인양'을 위해 전남 진도에서부터 60일째 삼보일배를 하는 세월호 유족들은 지난 24일 전북 익산에 도착했다.유족들은 나흘간 전북지역 곳곳을 거쳐 충남 논산으로 넘어갔다.가족을 잃은 이들의 아픔을 보듬어준 주인공은 익산경찰서 교통관리계 직원들이 었다.남궁호 경위를 비롯한 직원들은 유족들이 지나는 도로와 위험지역 등을 동행하며 이들의 안전을 확보하는 데 구슬땀을 흘렸다.이른 더위로 낮 기온이 27도까지 올라갔지만 이들은 순찰차를 행렬 앞뒤에 세우고 긴소매 근무복을 입은 채 유족 곁을 묵묵히 지켰다.처음엔 경계하던 유족들도 세월호 모형 배를 실은 손수레를 밀어주고 위험한 도로에서 아이들의 손을 잡아주는 경찰관들의 모습에 서서히 마음의 문을 열었다.익산서 경찰관들은 "경찰이기 이전에 자식을 둔 부모로서 유족들에게 너무 죄스럽다"고 유족들을 위로했다.한 유족은 자신의 페이스북에 "지금까지 삼보일배를 하며 익산에 왔지만 이렇게까지 아픔을 함께 나누고 친절하게 대하는 경찰은 처음"이라며 '이 분들이 민중의 지팡이. 자랑스러운 대한민국 경찰. 감사합니다'라는 게시글을 남겼다.이 게시글은 840명이 '좋아요'를 눌렀고, 80여개의 댓글이 달렸다.남궁호 경위는 "경찰로서 당연히 해야 할 일을 한 것인데 감사 인사까지 받아 송구스럽다"고 말했다.
한국수자원공사가 용담댐 상류에 위치한 수질원격감시장치(TMS)를 조작한 사건과 관련해 경찰이 해당 하수처리시설에 대한 압수수색을 진행했다.전주 덕진경찰서는 27일 정부합동감사에서 수질을 조작한 것으로 드러난 진안과 장수의 하수처리시설에 대해 압수수색을 벌여 근무일지 등 관련 서류를 확보했다고 밝혔다. 경찰은 확보한 근무일지를 토대로 조작에 가담한 관련자와 조작 횟수 등을 조사할 계획이다.앞서 경찰은 지난 3일과 8일 수자원공사 관계자 2명을 소환조사했으며, 지난 10일에는 장수와 진안군 공무원 2명에 대해 참고인 조사를 진행한바 있다.
전북 진안군 용담댐 상류에 있는 수질원격감시장치(TMS)를 조작한 사건과 관련해 경찰이 진안과 장수 하수처리시설에 대해 압수수색을 벌였다.전주덕진경찰서는 27일 두 시설에 대해 압수수색을 벌여 TMS 운영 관련 서류와 근무 일지 등을 확보했다.경찰은 근무일지와 TMS 조작 날짜 등을 비교해 실제 조작에 가담한 피의자와 조작 횟수 등을 조사할 계획이다.현재 수사 대상은 진안과 장수 하수처리시설에서 근무하는 직원 12명이다.경찰은 앞서 지난 3일과 8일 수자원공사 관계자 2명을 소환해 조사를 벌였으며,지난 10일에는 장수와 진안군 공무원 2명에 대해 참고인 조사를 벌였다.경찰 관계자는 "아직 환경부 감사가 끝나지 않은 상황이지만 직접 조작에 개입한 피의자를 확인하기 위해 이번 압수수색을 진행했다"며 "조작 날짜와 근무일지를 비교하면 입건 대상을 확정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문제가 된 하수처리시설의 방류수는 전북과 충남 일부 지역 주민 약 100만명에 게 하루 63만t가량의 생활용수를 공급하는 용담댐으로 흘러 들어가고 있다.TMS는 환경기초시설 방류수의 생물학적산소요구량(BOD), 화학적산소요구량(COD)등을 측정해 실시간으로 환경공단에 보고하는 장치로, 수질감시 차원에서 하루 처리량 700t 이상인 환경기초시설에 의무적으로 달도록 규정돼 있다.
도로에서 차량으로 다른 사람의 생명과 신체에 심각한 위협을 가하는 보복운전을 근절하기 위해 경찰이 대대적인 단속에 나선다.다른 차량 앞에 끼어들거나 급정거하는 난폭 운전이 발생하면 실질적인 피해가 없어도 경찰이 수사에 착수해 강력하게 처벌하기로 했다.서울지방경찰청은 22일 나날이 늘어가는 보복운전을 3개월간 집중 수사하기로 했다.그동안 증거 부족, 피해자 반대 등으로 보복운전을 제대로 처벌하지 못했으나 앞으로는 사고가 없어도 철저히 조사해 법의 심판을 받도록 한다는 것이다.보복운전은 자신의 진로를 방해한 차량 등에 보복하려고 갑자기 끼어들거나 급제동하는 위협행위다.충돌 시 중대한 인명사고를 낼 수 있다는 점에서 폭력행위등처벌에관한법률을 적용받는다.고의성을 입증할 수 없어 범칙금만 부과되는 난폭 운전과 달리 1년 이 상 징역형을 받을 수 있다.경찰은 그동안 보복운전으로 실제 사고가 났을 때만 수사를 했다.피해 운전자들이 사고가 없으면 좀처럼 신고하지 않았기 때문이다.신고를 해도 보복 운전에 대한 증거가 부족한 탓에 범칙금만 부과하는 사례가 많았다.경찰은 국민 신고를 유도하기 위해 보복운전의 위험성을 적극적으로 홍보하기로 했다.형사입건되는 가해 운전자의 운전면허를 취소하거나 정지할 수 있도록 관련 법을 개정하는 노력도 병행할 계획이다.경찰이 지난해 1천명을 설문조사한 결과로는 응답자의 36.4%가 피해 경험이 있다고 답할 정도로 보복운전이 만연한 상태다.경찰은 블랙박스 영상 등을 토대로 보복운전자의 고의성을 입증하는 데 주력할 방침이다.전선선 서울지방경찰청 교통범죄수사팀장은 "보복 운전은 대형 사고를 유발하는 원인이므로 더 큰 사고를 막기 위해 물리적 피해가 없더라도 엄중히 처벌할 것"이라고 밝혔다.운전자들은 피해가 생기면 그냥 넘어가지 말고 112, 경찰청앱 등으로 적극 신고해달라는 당부도 했다.
경찰청이 지구대파출소 신설업무를 진행하면서 치안수요를 무시하고 특정지역 밀어주기 심사를 한 것으로 드러나, 완주군 봉동읍 둔산지구에 1년 가까이 파출소 공백 현상을 초래했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완주 둔산지구는 지난해 경찰청 심사 결과 치안수요(1차)에서 최고점을 받았지만, 2차 심사에서 경찰이 관련 프로그램을 조작해 낮은 점수를 받아 최종 탈락했기 때문이다.전북경찰은 이같은 사실에 대해 모르쇠로 일관하고 있으나, 감사원 감사 결과 전북경찰도 이를 알고 있었다는 정황이 드러나면서 적극적인 대응이 부족했다는 지적도 나온다.19일 감사원에 따르면 완주 둔산파출소는 지난해 4월 경찰청이 실시한 지구대파출소 신설 심사 1차 정량평가에서 60점으로 최고점을 받았지만, 2차 정성평가에서 9점을 얻는데 그쳐 최종 탈락했다. 지구대파출소가 신설되기 위해서는 12차 합계 점수가 70점을 넘어야 한다.그러나 1차 심사에서 서울, 대전, 전남, 대구, 경기 등 지역의 지구대파출소 7곳은 42~45점을 받아 둔산파출소보다 치안수요가 떨어짐에도 신설 대상에 올랐다.특히 서울 삼양파출소의 경우 치안수요가 기준치를 크게 밑돌았지만 최종 선정된 반면, 둔산파출소는 치안수요 기준에 비해 인구 214%, 112신고 258%, 5대 범죄 발생 165%가 많아 만점(60점)을 받았음에도 선정되지 않았다.이같은 결과가 나온 이유는 경찰청이 미리 최종 결정을 해놓은 뒤 2차 평가에서 이 결과가 나오도록 시뮬레이션 프로그램을 조작했기 때문이다.전북경찰청 관계자는 경찰청의 심사과정에 대해 전혀 아는 바가 없고 최종 결과만 통보 받았다며 둔산파출소가 선정되지 못한 책임을 경찰청에 돌렸다. 그러나 감사원은 1차 심사 결과가 각 지방경찰청으로 통보됐다고 밝혔다. 전북경찰이 둔산파출소 신설에 있어 적극적인 대응을 하지 않았다는 비판이 나오는 이유다.한편 완주 둔산파출소는 지난 1월 뒤늦게 신설이 결정되면서 내년에 4억원의 예산이 투입돼 건립될 예정이다.
경찰, ‘전 주지 횡령 의혹’ 금산사 압수수색
군산서 흉기 들고 거리 돌아다니던 60대 검거
군산 태양광 시설서 불⋯인명피해 없어
익산 초등학교서 식중독 의심 환자 18명 발생⋯역학 조사 중
‘이스타 항공 직원 채용 외압 혐의’ 이상직 전 의원, 항소심서 무죄
고창서 70대 이장 가격한 50대 주민 긴급체포
김제서 작업 중이던 트랙터에 불⋯인명 피해 없어
전주양현초 경비시스템 ‘구멍’
[제63주년 소방의 날] ‘3년 연속 도내 화재조사실적 1위’⋯남영일 익산소방서 화재 조사관
도내 10개 시·군 공무원 장애인 의무고용률 미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