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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지방경찰청은 지난 7월 10일부터 한달간 '보복운전' 특별단속을 벌여 7명을 검거했다고 12일 밝혔다.경찰은 도내 15개 경찰서에 '보복운전 수사전담팀'을 편성해 특별단속을 했다.김모(49)씨는 지난달 10일 오후 9시께 익산시내 국도 1차로를 달리던 정모(34)씨의 차량 앞으로 끼어들어 급감속한 뒤, 다시 뒤로 돌아가 상향등을 비추는 등 보복운전을 한 혐의로 불구속 입건됐다.지난달 11일에는 전주시 덕진구 송천동에서 박모(71)씨가 김모(20여)씨의 차량을 3㎞가량 뒤쫓아가 앞을 막아 진로를 방해한 뒤 욕설을 했다가 붙잡혔다.전담팀은 교통사고 발생시 보복운전으로 의심되면 직접 수사에 나섰다.경찰 관계자는 "특별단속기간은 끝났으나 보복운전은 강력범죄로 이어질 수 있는 만큼 앞으로도 단속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전북지방경찰청이 휴가철 피서지에서의 성범죄 예방을 위한 이색 홍보영상을 제작해 눈길을 끌고 있다.이번 홍보영상은 4대 사회악 근절을 위한 UCC(사용자 제작 콘텐츠) 시리즈 중 제3편으로 피서지 팝핀남에게 생긴 일이라는 제목으로 제작됐다.47초 분량의 이 영상은 마치 뮤직비디오처럼 팝핀 춤을 사이사이에 넣은 것이 특징이다.특히 카메라 셔터음에 맞춰 피서지 성범죄 유형과 처벌조항을 알기쉽게 홍보하는 등, 성범죄 예방에 힘썼다.이 영상은 전북경찰청 SNS(www. facebook.com/poljeonbuk)와 유튜브(http://kr.youtube.com), 경찰청 블로그(http://polinlove.tistory.com)에서 볼 수 있다.박종삼 홍보계장은 최근의 트렌드에 맞는 형식으로 홍보영상을 제작했다며 앞으로도 4대 사회악을 근절하기 위한 다양한 홍보활동을 펼치겠다고 말했다.
전주 덕진경찰서 동산파출소(소장 이세준)와 완주경찰서 이서파출소(소장 박주식)는 지난 10일 간담회를 열고 관내에 밀집한 인삼밭의 절도 피해 예방책과 공조 방안을 논의했다.양 파출소는 전주시 동산동과 완주군 이서면 등 관할 구역이 맞닿은 지점에 밀집한 인삼밭에 대해 면적과 수확예정일 등 재배현황을 사전에 파악, 순찰노선 및 시간을 협의하고 순찰 횟수를 늘려 효과적인 농산물 절도예방 활동에 나서기로 했다. 특히 수확기에는 농민자율방범대 등과 연계해 거점 근무 및 순찰 활동을 강화하기로 했다.전북경찰은 인삼밭 주변이나 접근로에 CCTV경보기 등 자율방범체계를 설치할 것을 농가에 권고하고 있다.이세준 동산파출소장은 수확이 끝날때까지 집중순찰을 실시하고 농산물 운반차량이 지나는 길목에서 검문검색에 나서는 등 절도 예방활동을 통해 농민들이 정성들여 재배한 인삼을 도둑 맞는 일이 없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심야시간에 조사를 받은 강력범죄 피해자에게 교통비를 지급, 편의를 제공하겠다는 경찰의 정책이 일선 경찰서에서는 제대로 활용되지 않고 있어 실효성에 대한 지적이 나오고 있다.창설 70주년을 맞은 경찰은 올 해를 피해자 보호 원년의 해로 지정, 각종 피해자 지원활동을 펼치고 있다.전북지방경찰청에 따르면 지난 3월 경찰청은 불가피하게 야간 조사를 받고 귀가하는 피해자에게 교통비를 지급하도록 하는 공문을 각 지방경찰청에 전달했다.적용 대상은 살인강도방화성폭력 등 강력범죄로 인해 피해를 입은 사람으로 대중교통을 사용할 수 없는 자정부터 오전 3시 사이에 경찰 조사를 받고 조서를 작성한 경우다.피해자에게 교통편의를 제공하자는 취지였지만 교통비 영수증이나 택시 업체로부터 입증서류를 받아 제출해야하는 번거로움이 있고, 시간대 역시 극히 한정돼 있어 이용률이 저조하자 경찰청은 지난달 16일 제도를 개선하고 활성화를 도모했다.이에 전북지방경찰청 역시 조서 뿐만 아니라 간이 진술서를 작성한 피해자까지 적용 대상에 포함했으며 오후 9시에서 다음날 오전 6시 사이로 시간범위를 확대, 일비 2만원과 택시비 4000원을 일괄 지급하기로 했다.그러나 도내 경찰서 및 지구대 등에 근무하는 상당수 일선 경찰관이 개선사항을 숙지하지 못하거나 제도 시행 자체를 모르고 있어 혼선을 빚고 있는 실정이다.한 경찰 관계자는 참고인 조사를 받은 사람에게 여비를 지급하는 건 알고 있지만 피해자에게도 교통비를 지급한다는 내용은 들어보지 못했다고 말했다. 또 다른 경찰관은 피해자의 경우 영수증을 내면 교통비를 지급하는 것으로 안다고 말해 참고인 등 비용지급 규칙과 혼동하거나 제도 시행 여부를 잘 알지 못하고 있었다.실제 지난 3월부터 지난달 15일까지 도내 15개 경찰서에서는 25건(총 19만원)에 대해 범죄피해자 교통비를 지급했다. 제도가 개선된 지난달 16일 이후에는 3건(총 7만2000원)에 그쳤다.특히 전체 28건 중 전주 덕진경찰서에서 지급한 교통비가 24건에 달해 경찰서별로 교통편의 지원 제도 이용률에 큰 차이를 보였다. 안내책자 등 제도 홍보가 뒷받침돼야 한다는 지적이 나오는 이유다.이에 대해 전북지방경찰청 관계자는 전북지역에서는 비교적 강력범죄가 적은데다 피해자들도 야간 조사를 꺼리기 때문에 이용률이 낮게 나오고 있다며 또 각 경찰서 담당 부서에 공문 등을 보내고 있지만 제도가 시행된 지 얼마 되지 않은 만큼 완전히 뿌리내리기까지는 다소 시간이 걸릴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한편 경찰청법무부대검찰청은 범죄피해자 보호법 개정에 따라 지난 4월 16일부터 범죄피해자의 권리 및 지원제도에 대한 정보제공을 수사과정에서 의무화하고 있다.
살인사건의 공소시효를 폐지하는 이른바 태완이 법이 이달부터 시행된 가운데, 홍성삼 전북지방경찰청장이 전북지역에서 발생한 11건의 장기 미제 살인사건을 해결하는 데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홍성삼 청장은 10일 기자간담회를 열고 장기 미제사건 해결을 위해 일선 경찰서에 전담 수사관 33명, 지방청에 5명을 배치했다며 최근 전담수사팀 분석회의를 개최해 도내 장기 미제사건에 대한 수사기록 재검토, 공조수사 방안 등에 대해 논의했다고 말했다.홍 청장은 또 일선서와 지방청의 2중 수사체제를 마련한 만큼 어느 때보다 미제 사건 해결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그러나 그는 대법원의 재심 여부 판단을 앞두고 있는 익산 약촌오거리 택시기사 살인사건에 대해서는 대법원의 최종 결정에 따라 필요한 후속 조치를 취하겠다는 원론적인 입장을 내놨다.이날 홍 청장은 측근과 부인이 구속된 황숙주 순창군수의 추가 수사 여부에 대한 질문에는 순창군수 부인과 비서실장이 알선수재와 뇌물수수 혐의로 구속돼 수사가 종결됐지만, 이외에도 추가 비리가 있는지에 대해 조사를 진행할 예정이다고 밝혔다.
홍성삼 전북지방경찰청장은 10일 공소시효가 폐지된 '금암파출소 경찰관 살인사건' 등 전북의 11개 미제사건 해결에 총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홍 청장은 이날 오전 전북경찰청에서 가진 기자간담회에서 "미제사건 해결을 위해 전담 수사관 38명을 배치했다"며 "일선서와 지방청이 2중 수사체제를 갖추고 미제사건을 전면 재검토하겠다"고 말했다.그는 이어 "익산 택시기사 살인사건은 미제사건으로 확정이 되면 후속조치를 취하겠다"고 덧붙였다.홍 청장은 "최근 순창군수 부인과 비서실장 등 최측근 비리 수사를 마치고 법원의 판결을 기다리고 있다"며 "이 외에도 순창군과 관련해 다른 비리가 있는지를 조사해 의문이 없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전북지방경찰청 지능범죄수사대는 태양광사업 허가를 내주는 조건으로 뇌물을 받은 혐의(뇌물수수)로 순창군 비서실장 공모(47)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4일 밝혔다.공씨는 지난해 9월 태양광업체 대표 고모(75)씨에게 사업 허가를 내주는 조건으로 1억원을 요구한 혐의를 받고 있다.경찰 조사 결과 공씨는 브로커 김모(59)씨를 통해 고씨에게서 5천만원을 받았다가 허가를 내줄 수 없게 되자 뒤늦게 돌려준 것으로 드러났다.그는 2013년 11월 사무관으로 승진시켜주겠다며 순창군 소속 6급 공무원에게 3천만원을 요구한 혐의도 받고 있다.공씨에 대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은 5일 열릴 예정이다.
4대 사회악(성폭력가정폭력학교폭력불량식품) 근절을 위한 풋 퍼레이드가 지난달 31일 오후 전주시 한옥마을 일대에서 열렸다.이날 경찰기마대와 포돌이포순이, 스파이더맨, 포졸 등으로 변장한 경찰관들은 전주 한옥마을을 찾은 관광객들에게 4대 사회악 근절을 위한 홍보물을 나눠주며 기념촬영을 도왔다.전주 한옥마을 임시파출소에서 경기전까지 이어진 거리 행진에는 교통경찰형사지역경찰 등 경찰제복을 갖춰 입은 경찰관들이 함께하며 다양한 볼거리를 만들어냈다.이날 퍼레이드는 전주 완산경찰서, 전북지방경찰청 홍보실, 전주시 한옥마을사업소가 4대 사회악 근절을 위해 공동 주관했다.김학역 전주 완산경찰서장은 앞으로도 풋 퍼레이드처럼 다양한 연령대가 함께 즐길 수 있는 행사를 추진, 관광객과 지역주민의 관심을 불러일으키고 치안정책을 홍보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싱크대 앞 바닥에서 족적 1점 채취, 형광물질 도포 결과 맥주병서 지문 2개 발견.손발이 테이프로 묶인 채 침대 위에 쓰러져 있는 여성 주변에 옷가지와 휴대전화 등이 어지럽게 널려 있다. 테이블에는 먹다 남은 맥주병과 담배꽁초가 흩어져 있다. 원룸에서 벌어진 살인사건 재현 현장에는 과학수사대원들의 숨소리만 들릴 정도로 긴장감이 감돈다.29일 전북지방경찰청 과학수사 현장실습관에서 열린 과학수사 달인 선발대회에 참가한 한 수사대원은 현장 감식복을 입은 채 구슬땀을 흘리며 시약을 뿌린 후 붓질을 하고 있었다. 다른 수사대원이 형광 불빛을 비추자 바닥의 족적과 혈흔, 냉장고 문에 있던 지문이 선명히 드러났다. 이 증거물들은 고스란히 투명한 필름에 담겨졌다. 여성의 몸과 술잔에서 용의자의 것으로 보이는 체액의 DNA도 추출됐다.전북지방경찰청이 숨은 흔적을 찾아라라는 주제로 처음 개최한 이날 대회에서는 과학수사대원 40명이 6개 팀으로 나뉘어 평소 갈고 닦은 실력을 선보였다. 원룸에서 벌어진 여성 살인사건을 재현한 이날 대회에서는 지문 채취 및 감정, DNA 채취 등 9개 항목에서 평가가 이뤄졌다.공정한 평가를 위해 박성구 형사과장 등 수사 경험이 많은 현장 전문가 6명의 위원들이 심사를 맡았다. 심사위원들은 각 팀이 채취한 지문, 족적, 혈흔, DNA 등의 증거 수집 능력과 감정의뢰서와 보고서 작성 능력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3개 팀을 선발했다.대회에 참가한 전북지방경찰청 과학수사대 정미영 수사관은 덥고 힘들긴 하지만 현장 감식능력을 발휘할 기회를 갖게 돼 기쁘다고 말했다.현철호 감시관도 최근 범죄 수사 드라마, 영화 등이 쏟아져 나오면서 이를 모방하는 지능형 범죄 또한 많아졌다며 이 때문에 과학수사대원들 역시 수준을 향상시키기 위해 새로운 증거 확보 방법을 연구하고 있다고 밝혔다.홍성삼 전북지방경찰청장은 이번 대회를 통해 최신 과학수사기법을 습득, 날로 광역화지능화 하는 범죄에 효율적으로 대응해 국민에게 책임을 다하는 스마트 경찰이 되어 달라고 당부했다.한편 이번 대회는 전북경찰청이 추진하고 있는 전북경찰 70주년 폴림픽(police와 olympic의 합성어) 대회의 일환으로 기획됐으며, 선발된 3개 우수팀에게는 전북경찰청장 표창장이 수여됐다.
전북지방경찰청(청장 홍성삼)은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 여파로 침체된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다음달 1일부터 9월 30일까지 2개월간 한시적으로 전북지역 8개 전통시장 주변도로에서 최대 2시간까지 주차를 허용할 계획이다.시군 별로는 익산시 황등시장, 정읍시 신태인시장, 남원시 남원용담시장, 고창군 대산상하무장흥덕시장 등이다.주차가 가능한 시간은 출퇴근 시간 등 교통 혼잡을 고려, 오전 10시에서 오후 5시 사이로 결정됐지만 해당 전통시장의 상황 및 요청에 따라 조정될 수 있다.전북지방경찰청은 전통시장 주변에 입간판과 현수막 등을 설치해 시장별 주차 허용 시간대를 알릴 계획이다.
전북경찰이 올들어 1급서를 중심으로 생활범죄전담팀을 잇따라 신설하고 있는 가운데 시민들의 호응과 함께 운영상의 문제점도 속속 노출되고 있다.전북지방경찰청은 상대적으로 강력범죄에 경찰력이 집중되는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지난 2월 전주 완산경찰서에 도내 최초로 생활범죄수사팀을 신설했다.자전거오토바이휴대전화 절도차량털이 등 비교적 피해액이 적지만 일상에서 빈번히 발생하는 경미범죄 또한 소홀히 다루지 않겠다는 취지다.전주 완산경찰서 생활범죄수사팀은 지난 2월 출범 이후 7월 중순까지 총 332건의 사건을 접수한 것으로 집계됐다. 그 동안 피해액이 적다는 이유로 시민들이 신고를 꺼리던 경향이 점차 사라지고 있다는 게 경찰 관계자의 설명이다.그러나 이에 비례해 단순히 잃어버린 물건을 도난 당했으니 찾아달라는 신고도 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일부에서는 경찰력 낭비를 경계해야 한다는 지적이 나온다.일선 경찰 관계자는 단순 분실로 신고할 경우 경찰이 찾아주지 않을거라고 잘못 생각해 도난 당했다고 허위로 신고하거나, 술에 취한 채 차량을 외딴 곳에 주차해 놓은 뒤 다음날 차를 도둑 맞았다고 하는 등 황당한 신고사례가 꽤 있다면서 사실관계가 밝혀지기 전까지 최선을 다해 수사하고 있지만 CCTV 화면을 일일이 확인해야 하는 등 그만큼 헛심을 쓰는 일도 적지 않다고 하소연했다.경찰 수사가 어느 선까지 미쳐야 하는지에 대한 세밀한 기준이 필요하다는 지적이지만, 애초 운영 취지가 경중에 상관없는 철저한 수사인 만큼 다소의 어려움은 감수해야한다는 의견도 나온다.한편 비교적 심각성이 낮은 범죄도 적극적으로 대처하면서 완산경찰서 생활범죄수사팀은 시민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이에 전북지방경찰청은 최근 전주 덕진경찰서와 군산경찰서에도 생활범죄수사팀을 신설하는 등 운영을 확대하고 있다.
근무시간에 근무지를 이탈해 도박 현장에서 적발됐던 전북지방경찰청 소속 경찰관 두 명이 해임과 강등의 중징계를 받았다.전북경찰청은 24일 징계위원회를 열어 지인들과 도박한 혐의를 받고 있는 전주 덕진경찰서 A 경위와 진안경찰서 B 경위에 대해 각각 해임과 강등의 중징계를 내렸다고 밝혔다.일선 경찰서 수사과 간부들인 이들은 지난달 29일 전주시 완산구 효자동의 한 대리운전 사무실에서 지인 5명과 함께 이른바 '바둑이' 도박을 한 혐의로 적발돼 기소 의견으로 검찰에 송치된 상태다.당시 A 경위는 볼 일이 있다며 경찰서를 나왔고, B 경위는 병원 진료를 이유로 근무지를 벗어나 도박장에 들른 것으로 드러났다.도박 현장에서는 판돈 300여만원이 발견됐다.특히 A 경위는 9건의 고소 사건에 대해 최장 150일간 사건 처리를 방치해 직무를 유기한 것으로 경찰 조사 결과 밝혀졌다.이들은 "도박 장면을 구경만 했을 뿐 도박은 하지 않았다"며 혐의를 완강히 부인하고 있다.경찰 관계자는 "이들이 계속 도박 혐의를 부인하고 있지만 경찰관이 근무시간에 근무지를 벗어나 도박 행위를 방관했다는 사실만으로도 중징계감"이라며 "당시 현장에 단속을 나갔던 경찰관들의 진술과 현장 사진 등을 종합할 때 이들이 실제로 도박한 것으로 결론을 내렸다"고 말했다.이 관계자는 "A 경위는 다수의 고소 사건을 방치한 직무유기 건이 있어 해임으로 결정됐고, B 경위는 경사로 강등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전주 덕진경찰서(서장 황대규)는 23일 생활범죄수사팀 발대식을 열고 경미범죄에 대해서도 적극적으로 수사할 방침이라고 밝혔다.전주 완산경찰서에 이어 덕진경찰서에도 신설된 생활범죄수사팀은 자전거지갑휴대전화 등 상대적으로 피해금액은 적지만 일상생활에서 빈번하게 발생하는 경미한 절도 사건을 전담하게 된다.이미 생활범죄수사팀을 운영하고 있는 전주 완산경찰서의 경우 시민들의 호평이 이어지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황대규 서장은 피해금액이 경미하다고 해서 소홀히 하는 일 없이 꼼꼼한 수사를 통해 반드시 범인을 검거할 수 있도록 하고, 나아가 도난 당한 물건을 피해자에게 되돌려줌으로써 치안을 시민들이 체감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전북지방경찰청(청장 홍성삼)은 7월 현재 전북지역 4개 경찰서(전주 완산경찰서, 전주 덕진경찰서, 익산경찰서, 군산경찰서)에서 운영중인 여성청소년 수사팀을 하반기에는 도내 전 경찰서에 신설, 확대 운영한다고 22일 밝혔다.여성청소년 수사팀은 성폭력학교폭력가정폭력아동학대실종 및 가출 사건을 전담하는 부서로 그 동안 형사과, 여성청소년과 등에서 분담해온 이들 범죄에 대해 전문적으로 대응하게 된다.전북지방경찰청은 여성청소년 수사팀을 확대 운영함으로써 해당 분야에 특화된 전문성과 경험을 갖춰 수사의 질을 높이고, 여성 및 아동 등 피해자 보호지원 수준 향상에도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국가정보원 직원이 자살 직전 타고 간 마티즈 승용차 번호판이 바꿔치기된 것 아니냐는 일부 네티즌들의 주장에 야당까지 의혹을 제기한데 대해 경찰은 "전혀 가능성이 없다"고 일축했다.사건을 수사 중인 경기 용인동부경찰서는 국정원 직원 임모(45)씨의 차량이 마지막으로 찍힌 CC(폐쇄회로)TV 영상에 번호판이 흰색으로 보이는 것은 빛 반사 각도에 따른 착시현상이라고 22일 밝혔다.경찰 관계자는 "오전 6시 20분께 도로에서 찍힌 영상은 화질이 떨어져 차량 번호조차 식별이 불가능할 정도"라며 "빛 반사 탓에 녹색바탕에 흰색 글씨가 전체적으로 흰색 번호판처럼 보이는 것뿐"이라고 강조했다.이어 "차량 시간대별 동선을 보면 임씨 차량은 오전 6시 20분께 도로에서 찍힌 영상에 나온 차량이 확실하다"며 "불필요한 오해를 없애기 위해 CCTV영상을 지방청 과학수사계로 보내 정밀 감정하고 있다"고 덧붙였다.경찰은 이에 대한 근거로, 번호판이 일부 영상에서 흰색으로 보이나 폭이 길고 납짝한 신형 번호판이 아닌 폭이 좁고 길쭉한 구형 번호판이라는 점이 확인된다고 설명했다.또 사건 당일인 18일 오전 4시 50분께 임씨 자택인 아파트에서 나오는 차량 영상과 오전 6시 20분께 자살장소에서 1㎞ 떨어진 도로에서 찍힌 영상을 비교할 때 빨간색 마티즈 차량의 차 창문에 선바이저, 뒷유리에 후사경이 설치돼 같은 차량임이 확인된다고 부연했다.특히 임씨가 숨진 차량 안에서 발견된 차량등록증에는 소유자 명과 차량 번호 등이 차에 붙어 있던 구형 번호판과 일치한다는 게 경찰의 주장이다.한편 일부 네티즌들은 임씨의 차량이 마지막으로 찍힌 CCTV 영상에서 번호판이 흰색으로 보이자, "누군가 번호판을 바꿔치기한 것 아니냐"는 의혹을 제기했다.새정치민주연합 전병헌 최고위원도 22일 국회 최고위원회의에서 "마티즈 승용차의 번호판은 초록색인 반면 해당 요원이 차를 운행한 사진이라면서 경찰이 언론에 배포한 CCTV사진을 보면 번호판은 흰색"이라며 "(이를 놓고)국민이 진실을 거짓으로 덮는다고 하는 것"이라고 의혹을 제기했다.
전북지방경찰청 소속 경찰관이 근무시간에 도박판에 있다 적발돼 물의를 빚고 있는 가운데, 경찰이 이들에 대해 도박 혐의를 적용했다.전주 완산경찰서는 20일 도박을 한 혐의로 전주덕진경찰서 소속 A경위와 진안경찰서 소속 B경위를 기소 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했다고 밝혔다.이들은 지난달 29일 오후 5시께 전주시 효자동의 한 원룸에서 도박판이 벌어지고 있다는 112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관에게 검거됐다. 당시 도박판에는 이들을 포함해 7명이 있었으며 판돈은 334만원이었다.이들은 경찰 조사 과정에서 현장에는 있었지만 도박은 하지 않았다며 도박 혐의를 강하게 부인했다.또 함께 있던 5명도 자신들이 속칭 바둑이 도박을 한 점을 인정하면서도 A경위 등은 도박에 참여하지 않았다고 진술했다.도박 현장에서 적발된 경찰관들은 이날 몸이 좋지 않다는 등의 이유를 대고 근무지에서 벗어났던 것으로 알려졌다.경찰 관계자는 당시 현장에 단속을 나갔던 경찰관들의 진술 등을 종합해 이들에게 도박 혐의를 적용했다면서 이들이 아직도 혐의를 강하게 부인하고 있지만 사건이 검찰에 송치된 만큼 조만간 징계 절차에 돌입할 예정이다고 말했다.
근무 시간에 도박 현장에서 붙잡혔던 전북지방경찰청 소속 경찰관 두 명에 대한 수사 결과 '도박을 했다'는 결론이 나왔다.이들은 검거된 이후 '도박장에 있었지만 도박은 하지 않았다'고 주장해왔다.전북 전주완산경찰서는 20일 도박판에 있다가 적발된 전주덕진경찰서 소속 A 경위와 진안경찰서 소속 B 경위를 기소 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했다.이들은 지난달 29일 전주시 효자동의 한 대리운전 사무실에서 지인들과 함께 도박을 한 혐의를 받고 있다.당시 A 경위는 볼 일이 있다며 경찰서를 나왔고, B 경위는 병원에 진료를 받으러 간다며 근무지를 이탈한 뒤 도박장에 들른 것으로 드러났다.검거 당시 도박판 현장에는 두 경찰관을 포함한 5명과 판돈 334만원이 있었다.A 경위와 B 경위는 검거된 이후 지금까지도 "옆에 앉아 구경만 했을 뿐, 실제로 도박에 참여하지 않았다"며 혐의를 완강히 부인하고 있다.이들과 함께 도박장에 있던 친구 3명도 이들이 도박에 참여하지 않았다고 주장했다.그러나 경찰은 현장에 단속을 나갔던 경찰관들의 진술과 단속 당시 사진 등을 종합해 이들이 도박에 참여했다는 결론을 내렸다.전북지방경찰청은 이들에 대한 징계 절차에 착수했다.수사를 담당한 경찰 관계자는 "아직도 피의자들은 혐의를 부인하고 있다.그러나 여러 정황으로 봤을 때 이들이 도박에 참여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전북지방경찰청(청장 홍성삼)은 지난 18일 전북경찰청 1층 대강당에서 전주&전북 알뜰맘, 전북맘스홀릭, 군산 엄마들이 떴다, 익산 사랑나눔뜰 등 전북지역 인터넷 육아 카페 회원가족을 초청해 4대악 근절 영상 관람 및 청사 견학 등을 실시했다.이날 행사에 초청된 가족들은 전북경찰 페이스북 친구 중 추첨을 통해 선정됐으며, 청사 내 참수리관 관람, 112종합상황실 견학, CSI(과학수사)경찰기마대교통사이카 체험 등의 프로그램에 참여했다.박종삼 전북경찰청 홍보계장은 이용자 중심의 맞춤형 눈높이 홍보를 위해 지역기반 카페와 제휴를 맺어 치안정보 등을 제공하고 있다며 청사 견학과 이벤트 체험을 통해 국민에게 좀 더 다가가는 등 쌍방향 소통을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전북지방경찰청(청장 홍성삼)은 올해 상반기 치안 고객만족도 조사 결과 전국 1위를 달성했다고 19일 밝혔다.치안 고객만족도 조사는 민원처리교통사고조사112신고처리수사형사 4개 분야에 대해 업무처리 절차, 응대태도, 서비스 품질, 서비스 환경 등 치안서비스의 만족도 수준을 평가하는 것이다.앞서 경찰청 고객만족모니터센터는 전문 여론조사기관과 합동으로 지난 4월 15일부터 6월 19일까지 약 2개월에 걸쳐 경찰과 직접 접촉한 국민 1만명을 대상으로 이번 조사를 실시했다.조사결과 전북경찰청은 82점으로 전국 평균 78.8점보다 3.2점 높게 나타났다. 또한 이 같은 점수는 지난해(79.4점)보다 2.6점 상승한 것이다.전북경찰청은 이 같은 결과에 대해 수사 인력 증원, 생활범죄 수사팀 신설 및 교통사고 조사 즉일 조사제 강화, 경미사고 절차 간소화 등 국민 불편을 줄이려는 다양한 정책들이 효과를 거둔 것으로 분석했다. 홍성삼 청장은 현재의 성과에 만족하지 않고, 안전하고 행복한 전라북도를 만들기 위한 그간의 노력들을 돌아보고 내실 있는 재도약을 준비해 도민들로부터 지속적인 지지와 신뢰를 받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자살 기도자가 있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관이 심폐소생술로 소중한 생명을 구했다.17일 전북 전주덕진경찰서에 따르면 전날 오후 2시20분께 전주시 덕진구 송천동의 한 아파트에서 A(41여)씨가 자살을 기도하려 한다는 신고가 접수됐다.신고를 받은 송천2파출소 한갑희(46) 경위 등 경찰관 3명은 신속히 현장에 출동해 호흡 곤란에 빠진 A씨를 발견했다.한 경위 등은 A씨의 상태가 위중하자 119구조대가 오기 전 심폐소생술을 실시했고 A씨는 호흡을 되찾았다.A씨는 병원으로 이송돼 치료를 받고 있으며,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한 경위는 전북대 간호학과를 졸업한 군간호장교 출신으로 심폐소생술을 비롯해응급처치에 숙련돼 있어 위급 상황에 침착하게 대처할 수 있었다.A씨의 남편은 "119구조대가 오기까지 신속한 응급처치를 해 준 경찰분들 덕분에 아내가 살 수 있었다"며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한 경위는 "신고가 늦지 않았고 응급조치를 제때 시행해 환자가 뇌사상태에 빠지지 않았다"면서 "경찰로서 당연한 일을 했을 뿐이며 환자가 빨리 회복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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