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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치단체에서 지급한 저상버스 보조금을 다른 용도로 유용한 전북 전주지역 시내버스 업체 대표가 경찰에 붙잡혔다. 전주 덕진경찰서는 3일 저상버스 보조금을 10여억원을 다른 용도로 사용한 혐의 (보조금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로 모 시내버스 업체 대표 A(72)씨를 불구속 입건했다. A씨는 지난 4월 17일 저상버스 6대 구매 보조금 명목으로 전주시로부터 6억300만원을 받아 버스를 구입한 뒤 제조사로부터 이 돈을 되돌려받아 할부로 지급하는 방법으로 보조금을 유용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 조사 결과 A씨는 2011년부터 4년간 저상버스 14대(2011년 5대, 2013년 3대, 2014년 6대)를 구매하면서 이 같은 방법으로 보조금 13억9천만원을 유용한 것으로 밝혀졌다. 경찰 관계자는 "A씨는 제조사로부터 돌려받은 돈을 주로 인건비와 유류비 등 다른 목적으로 사용한 것으로 밝혀졌다"며 "이 업체에서는 보조금을 되돌려받은 회계 흔적을 남기지 않아 지자체의 감사를 피해왔다"고 말했다. 경찰은 이 같은 사례가 더 있을 가능성이 크다고 보고 다른 시내버스 업체들을 상대로 수사를 확대하고 있다.
속보= 전북지방경찰청 수사2계는 전주 효자동지역주택조합 업무 대행 및 상가분양 대행사 선정과정에서 금품을 받은 한왕엽(48) 전 한국노총 전북지부 의장을 지난 1일 뇌물수수 혐의로 검찰에 구속기소 의견으로 송치했다고 2일 밝혔다. (8월 28일자 6면 보도)경찰에 따르면 한 전 의장은 전주 효자동지역주택조합 업무 대행사 및 상가분양 사업자로 선정해 달라는 업체 대표들의 청탁을 받고, 선정 대가로 지난 2011년 11월부터 2012년 12월 사이에 업체 대표들로부터 13차례에 걸쳐 3억400만원을 받은 혐의를 받고 있다.앞서 지난해 1월 경찰은 한 전 의장에 대해 사전 구속영장을 신청했으나 한 전 의장은 연락을 끊은 채 잠적했다. 그는 잠적한 지 1년7개월여 만인 지난달 26일 전주의 한 커피숍에서 경찰에 붙잡혔다.
속보= 시국미사 발언 논란으로 소환 통보된 천주교 정의구현사제단 전주교구 박창신 신부에 대해 2차 소환 통보가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2일자 6면 보도)전북지방경찰청은 박 신부가 1차 소환통보일인 지난 1일 출석하지 않아 2차 소환통보할 계획이다.경찰 관계자는 추석 연휴 이후인 오는 12일까지 경찰에 출석해 줄 것을 재차 통보할 것이라고 밝혔다.한편 박 신부는 지난해 11월 22일 군산시 수송동 한 성당에서 열린 시국 미사에서 연평도 포격과 관련해 북한 입장을 옹호하는 듯한 취지의 발언을 해 논란을 불러일으킨 바 있다.
전북지방경찰청 수사2계는 2일 의사면허를 빌려요양병원을 운영해 요양급여를 가로챈 혐의(의료법 등 위반)로 장모(54)씨 등 2명을 불구속 입건했다. 장씨는 지난해 7월부터 올해 3월까지 의사 박모(77)씨의 면허를 빌려 속칭 '사무장 병원'을 운영하면서 요양 급여 7억5천만원을 받아 챙긴 혐의를 받고 있다. 장씨는 또 박씨의 의사면허를 이용하면 은행에서 대출은 많이 받을 수 있다는 점을 이용해 수십억원을 대출받은 혐의도 받고 있다. 경찰 조사 결과 장씨는 박씨에게 월급 1천만원을 지급하는 조건으로 면허를 빌린 것으로 드러났다.
전석종 전북지방경찰청장은 1일 시국미사 발언 논란으로 소환 통보된 박창신 신부에 대한 조사를 법 절차 대로 진행할 방침이라고 밝혔다.전 청장은 이날 기자간담회에서 향후 박 신부에게 2차, 3차 소환 통보를 할 방침이며, 박 신부가 출석을 하지 않을 경우에는 검찰과 협의 후 처리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전 청장은 현재 고발인 조사가 마무리됐으며, 피고발인인 박 신부를 불러 조사를 하는 것 뿐이다며 경찰의 소환통보 배경에 대해 설명했다.전북경찰청 보안과는 지난 28일 보수단체 등이 제기한 8건의 고발진정 사건을 조사하기 위해 박 신부에게 이날까지 피고발인 신분으로 출석하라는 요구서를 보낸 바 있다.
전북 출신 치안정감이 6년 만에 배출됐다. 정부는 지난 29일 치안정감인 경찰청 차장에 홍익태(55) 경찰청 경무인사기획관, 서울청장에 구은수(56) 청와대 사회안전비서관, 경찰대학장에 황성찬(52) 대구청장을 각각 승진 내정했다.최동해 경기청장과 이금형 부산청장은 유임됐다.이철성 경남청장은 청와대 사회안전비서관으로 자리를 옮긴다.전북에서 치안정감 승진자가 나온 것은 2008년 임재식 전 경찰대학장 이후 6년 만이다.간부후보 32기인 홍 내정자는 부안 출신으로 동국대 경찰행정학과를 졸업하고, 1984년 경위로 경찰에 입문했다. 그는 2001년 총경으로 승진한 뒤 서울 노원경찰서장, 서울지방경찰청 외사경무과장 등을 지냈고, 경무관 승진 후 인천경찰청 차장, 경찰청 교통관리관 등을 역임했다. 2011년 치안감으로 승진한 홍 내정자는 경찰청 생활안전국장, 전북경찰청장, 경찰청 경무인사기획관을 지냈다.홍 내정자는 경찰 내에서 신망이 두터운 것으로 알려졌다. 외유내강(外柔內剛)형으로, 부하직원을 격려하며 일을 추진하는 덕장 스타일로 높은 친화력을 가진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지난 1월 경찰의 별로 불리는 경무관 승진자를 한 명도 배출하지 못해 전북 푸대접론까지 제기했던 전북경찰 내에서는 이번 치안정감 인사에 환영하고 나섰다.전북경찰청 관계자는 전북에서 경찰 최고위 간부가 배출된 것은 경사 중의 경사라며 그동안 쌓였던 서러움이 한꺼번에 사라지는 것 같다고 말했다.
지난달 29일 치안정감 승진 내정자가 최종 발표된 가운데 전북경찰청장을 지낸 인사들이 잇따라 치안정감으로 승진하면서 눈길을 모으고 있다.경찰에 따르면 최근 4년 동안 홍익태(2012년 10월~2013년 12월간부후보 32기) 치안정감 내정자를 비롯해 손창완(2010년 1월~2010년 9월)강경량(2010년 9월~2011년 11월)씨 등 3명이 전북청장(치안감)을 지낸 뒤 치안정감으로 승진했다. 손창완강경량 전 전북청장은 모두 경찰대학장을 지낸 뒤 정년퇴임했다.특히 전북 부안 출신인 홍 내정자는 이번 인사에서 지역 안배가 고려돼 치안정감으로 최종 낙점됐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앞서 역시 전북 출신인 임재식 전 전북청장(2005년 3월~2006년 2월사법고시)은 2008년 3월 치안정감인 경찰대학장으로 승진했으며, 경찰청 차장을 거쳐 퇴직했다.전북청 관계자는 우연찮게 역대 지방청장 중 손창완강경량홍익태 청장이 연이어 치안정감으로 승진했다면서 전북청이 치안정감 승진 코스로 자리매김한 것 같다고 말했다.한편 경찰 수장인 경찰청장(치안총감) 바로 아래 직급인 치안정감은 전국 12만 경찰 중 경찰청 차장, 경찰대학장, 서울경기부산경찰청장 등 모두 다섯 자리밖에 없는 고위직이다.
전북경찰청(청장 전석종)은 추석연휴를 전후로 교통수요를 예측·관리하는 특별 교통관리에 나선다고 지난 31일 밝혔다. 경찰은 우선 오는 4일까지 도내 전통시장 및 대형마트, 공원묘지 등 교통 혼잡지역에 대한 집중관리를 실시한다.또한 연휴 마지막날인 오는 10일까지 고속도로, 성묘길 주요 교차로에 교통경찰 등 배치 가능한 경찰관을 집중 투입해 원활한 소통과 사고예방에 주력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음주운전과 고속도로 갓길 통행위반 등에 대해서도 강력히 단속할 예정이다.전북경찰청 관계자는 “사고 예방 및 원활한 소통을 위해 경찰력을 아낌 없이 투입하겠다”며 “무질서 운전행위를 자제하는 성숙한 시민 의식이 필요한 시점이다”고 말했다.
울지방경찰청장에 구은수 청와대 사회안전비서관이 승진 내정됐다.29일 경찰에 따르면 정부는 치안정감인 서울청장에 구 비서관, 경찰청 차장에 홍익태 경찰청 경무인사기획관, 경찰대학장에 황성찬 대구청장을 각각 승진 내정했다.다른 치안정감인 최동해 경기청장과 이금형 부산청장은 유임됐다.신임 구 서울청장은 충북 옥천 출신으로 충남고, 동국대 경찰행정학과를 졸업하고 간부후보 33기로 경찰에 들어왔다.강신명 경찰청장을 따라 청와대에서 사회안전비서관으로 근무해 현 정부의 치안 정책에 대한 이해도가 높다는 평가를 받으면 일찌감치 서울청장 후보로 거론됐다.경찰에서 치안정감은 치안총감인 경찰청장 바로 밑 자리로, 12만 경찰 중 5자리 밖에 없는 고위직이다.신임 치안정감 승진자들의 출신지는 충청(구은수), 호남(홍익태), 경남(황성찬)이다. 기존 치안정감인 최동해 청장은 경북, 이금형 청장은 충청 출신이다.치안감인 경찰청 경무인사기획관에는 장향진 서울청 기동단장, 정보국장은 김치원 경찰청 교통국장, 보안국장은 허영범 서울청 수사국장, 경기청 1차장은 강성복 경찰청 사이버안전국장이 각각 승진 내정됐다.이철성 경남청장은 청와대 사회안전비서관으로 자리를 옮긴다.이상식 경찰청 정보국장은 대구청장으로, 백승엽 경찰청 보안국장은 경남청장으로 전보됐다.경찰청 관계자는 "이번 인사는 강신명 청장 취임 이후 첫 인사로 조직 혁신을 선도해 국민의 신뢰를 조속히 회복할 수 있는 적임자를 선발 배치했다는 데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전북 군산해양경찰서는 28일 새만금방조제 신시배수갑문에서 발생한 어선 전복사고와 관련해 새만금사업단을 압수수색했다고 밝혔다. 해경은 사고 당일인 지난 22일 배수갑문 통제센터 근무자들이 근무지 이탈했는 지에 대한 증거를 확보하기 위해 김제에 있는 새만금사업단 사무실과 신시도 33센터에서 사무실 컴퓨터와 내부 폐쇄회로(CC)TV 등을 압수했다. 해경은 압수수색을 통해 확보한 자료를 해양경찰청으로 보내 분석하고 있다. 사고 당시 통제센터 근무자 2명은 1시간 이상 자리를 비운 것으로 알려졌다. 해경의 한 관계자는 "사고 시간에 근무자들이 자리를 비우고 식사를 하러간 정황이 드러났다"며 "이를 확인하고 근무자 매뉴얼과 CCTV를 확인하기 위해 압수수색을 진행했다"고 말했다.
연예계 진출을 도와주겠다는 명목으로 연예인 지망생 부모로부터 돈을 받아챙긴 혐의(사기)로 경찰 조사를 받았던 신정환씨가 무혐의 처분을 받았다. 서울 중부경찰서는 신씨에 대해 '혐의없음'으로 결론을 내리고 불기소 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했다고 27일 밝혔다. 앞서 사업가 A(62)씨는 "신씨가 아들(27)의 연예계 진출을 도와주겠다며 '해외 원정도박 사건'이 일어나기 몇 달 전인 2010년 34월 두 차례에 걸쳐 1억원을 받아 갔으나 전혀 해준 것이 없다"며 신씨를 지난 6월 말 고소했다. 얼마 후 A씨는 고소를 취하했으나 경찰은 수사를 계속해왔다. 조사결과 신씨는 A씨 측에 작곡가를 소개해주는 등 도움을 준 것으로 드러났다. A씨 아들은 오디션을 거쳐 그룹으로 음반까지 만들었으나 실제 방송 활동을 하지는 않았다. 신씨는 경찰 조사에서 "돈을 빌릴 당시 방송활동을 계속 하고 있었기 때문에 갚을 능력이 있다고 생각했으나 이후 도박사건 등으로 상황이 어려워졌다"고 진술했다. 경찰 관계자는 "고소 이후 신씨가 빌린 돈 일부를 갚았고 나머지 금액에 대해서도 변제 의사를 밝힌 점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판단했다"고 설명했다.
전북지방경찰청 소속 경찰관들의 신분증 분실 건수가 최근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이에 자칫 분실된 신분증이 범죄에 악용될 수도 있다는 우려가 제기됐다.26일 국회 안전행정위원회 소속 황인자 의원(새누리당비례)이 경찰청으로부터 제출 받은 경찰공무원증 분실 현황에 따르면 2013년부터 올해 현재까지 전북지역 경찰관의 신분증 분실 건수는 모두 43건이다.올해 현재 27건으로, 지난 한 해 16건을 크게 웃돌고 있다.이처럼 분실된 경찰 신분증은 범죄에 악용될 수가 있어, 체계적인 관리가 필요하다는 지적이 일고 있다.실제 2003년~2004년 20명을 연쇄 살인한 유영철은 위조한 경찰 신분증과 배지를 가지고 다녔고, 유치장 탈주범 최갑복도 경찰 신분을 사칭한 명함으로 거리를 활보했었다. 또한 위조한 경찰 신분증으로 경찰 행세를 하며 포장마차와 영세 노점상에게서 물건을 공짜로 받다가 상습공갈 혐의로 구속된 남성도 있었다.황인자 의원은 허술한 경찰 신분증 관리 체계가 개선되지 않는다면 경찰을 사칭한 강력범죄로 이어질 수도 있다며 더 엄격하게 관리하고, 분실 등에 대해서는 분명한 조치를 취해야 한다고 지적했다.이에 대해 전북경찰청 관계자는 신분증을 분실한 경찰관에 대해서는 분실 경위를 조사한 뒤 개인 소명에 따라 처벌 수위를 결정한다면서 분실된 신분증의 경우 전국에 수배를 내려 회수할 수 있도록 조처하고 있다고 말했다.
보안관찰법 위반 혐의로 긴급체포된 한상렬 전주 고백교회 목사가 26일 검찰의 불구속 지휘로 석방됐다.26일 전주 완산경찰서에 따르면 한 목사는 전날 오후 10시 40분께 체포영장이 집행, 1차 조사를 끝마쳤다. 이후 26일 자정 무렵 유치장에 입감된 한 목사는 입감된 지 17시간만에 석방됐다.한 목사는 국가보안법으로 구속돼 지난해 8월 20일 만기출소한 뒤 보안관찰법상의 신고를 거부해왔다.보안관찰법은 1989년 사회안전법이 개정되면서 신설됐으며, 국가보안법 등으로 금고 이상의 형을 선고받거나 그 형기가 3년 이상인 자를 보안관찰처분대상자로 규정한다. 한 목사는 1970년대부터 반유신 운동, 통일운동을 이끌어온 개신교 내 대표적인 진보 목사로 꼽힌다.
익산경찰서는 26일 PC방에서 지갑을 훔친 김모씨(21)를 절도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김씨는 이달 5일 오후 6시 30분께 익산시 신동의 한 PC방에서 오모씨(21)의 현금 17만원이 든 지갑을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조사결과 김씨는 오씨가 잠시 자리를 비운 사이 이 같은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다.
전주 완산경찰서는 26일 보안관찰처분대상자로 서 출소 후 7일 이내 인적사항을 신고하지 않은 혐의(보안관찰법 위반)로 한상렬 목사를 긴급체포해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경찰은 25일 오후 10시40분께 체포영장을 집행, 1차 조사를 마쳤다. 한 목사는 국가보안법으로 구속돼 지난해 8월 20일 만기출소한 뒤 보안관찰법상의 신고를 거부한 상태다. 보안관찰법은 1989년 박정희 정권에서 제정된 사회안전법이 개정되면서 신설됐으며, 국가보안법 등으로 금고 이상의 형을 선고받거나 그 형기가 3년 이상인 자를 '보안관찰처분대상자'로 규정하고 있다. 보안관찰처분대상자는 출소 후 7일 이내 가족과 교우관계, 입소 전 직업, 재산상황, 학력, 경력, 종교, 가입단체, 출소 후 거주지 등을 담당 경찰서장에게 신고하도록 돼 있다. 한 목사는 혐의에 대해 묵비권을 행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의 한 관계자는 "여러 차례 출석을 요구했는데도 한 목사가 신고 의무를 이 행하지 않아 체포했다"며 "조사를 마친 뒤 검찰 지휘를 받아 구속영장을 신청할지 결정하겠다"고 말했다. 한 목사의 체포에 대해 전북 22개 시민사회단체는 오전 10시 전주지검 앞에서 규탄기자회견을 열었다. 이 단체들은 "보안관찰법은 3개월마다 자신의 주요 행적을 경찰에 신고하도록 하는 사상과 양심을 침해하는 악법"이라며 "한 목사는 부당한 억압과 악법에 저항하는 평화운동가의 삶을 살아왔기 때문에 보안관찰법을 따를 수 없다는 견해를 밝혀왔음에도 경찰이 체포영장을 통해 강제구인한 것에 분노한다"고 주장했다. 단체들은 이어 "한 목사 체포가 세월호 특별법 제정 여론을 잠재우기 위한 공안정국 조성 시도로 보이며 이에 대해 심각하게 우려한다"며 "사상과 양심으로 인해 이중처벌을 부과하는 것은 법치주의라 할 수 없는 만큼 반인권 악법인 보안관찰법이 폐지될 때까지 한 목사와 연대하겠다"고 말했다.
속보= 군산해양경찰서는 25일 군산 새만금 해상에서 발생한 어선 태양호 전복사고와 관련, 선장 김모씨(55)에 대해 업무상 과실 선박전복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25일자 1·3면 보도)경찰에 따르면 김씨는 지난 22일 오후 7시께 군산시 옥도면 신시도리 배수갑문 바로 앞 해상에서 3.2t 규모의 어선 ‘태양호’를 타고 불법 전어잡이를 하다가 어선을 전복시킨 혐의를 받고 있다.태양호는 이날 신시도배수갑문 안쪽에서 조업하던 중 갑문이 열리면서 빨라진 물에 휩쓸려 갑문에 충돌한 후 전복했다.선장 김씨와 선원 2명은 구조됐지만, 나머지 선원 3명은 실종된 상태다.김씨는 사고 당일에 불법조업은 물론 수년간 새만금 내측 해상에서 전어잡이 등에 나선 것을 인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경찰은 지난 24일 김씨를 긴급체포해 사고 경위 등을 조사했다.해경은 선원 3명의 생사가 확인되지 않은 것을 고려, ‘업무상 과실치사’ 혐의 대신 어선 전복 혐의를 적용했다.해경은 또 사고 당일 새만금 신시배수갑문 통제센터에서 근무한 한국농어촌공사 새만금사업단 직원들로부터 참고인 진술을 받아 진위를 확인하고 있다.해경은 새만금사업단 직원을 상대로 불법조업에 대한 통제 허술과 근무 태만 등 제기된 의혹에 대해 추가 조사도 벌일 계획이다.
전주 완산경찰서는 25일 상습적으로 가스배관을 타고 아파트에 침입해 수천만원대의 금품을 훔친 김모씨(34)를 특정범죄 가중 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절도) 혐의로 구속했다.경찰에 따르면 김씨는 2012년 5월부터 최근까지 심야시간 전주지역 아파트에 들어가 모두 105차례에 걸쳐 귀금속과 현금 등 9500만원 상당의 금품을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전주 덕진경찰서는 25일 훔친 신용카드로 화장품 등을 구매한 정모씨(20·여)를 절도 등의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경찰에 따르면 정씨는 지난 16일 오후 1시께 전주시 인후동의 한 편의점에서 손님 한모씨(42·여)가 카운터 위에 두고간 신용카드를 훔친 뒤, 이 카드로 다음날까지 모두 16차례에 걸쳐 화장품 등 시가 110만원 상당의 물품을 구매한 혐의를 받고 있다.조사결과 정씨는 한씨가 카드를 두고 자리를 비우자 이 같은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다.정씨는 경찰조사에서 “순간적으로 탐이 나 그랬다”고 진술했다.
전북 익산경찰서는 금강변에서 625전쟁 전사자로 추정되는 유해를 발견한 뒤 경찰에 신고한 김영찬(황산초 5학년)군과 심현경(황산초 5학년)군에게 25일 상장과 부상을 수여했다. 김군 등은 지난 18일 익산시 망성면 금강변에서 낚시하던 중 유해를 발견하고 경찰에 신고했다. 현장에서 발견된 뼛조각과 경찰 허리띠 버클 등으로 미뤄 이 유해들은 1950년 7월 충남 강경에서 북한군에 대항하다 숨진 경찰관과 민간인으로 추정된다. 당시 강경경찰서 소속 경찰관 6080명이 전사했다. 전북지방경찰청은 10여 구의 유해를 발견했으며 현재 유해 발굴을 진행 중이다. 강황수 익산경찰서장은 "주의 깊은 관찰 덕분에 역사에 묻힐뻔한 유해를 가족의 품으로 돌려보낼 수 있게 됐다"라며 "큰일을 해줘 고맙다"고 격려했다.
온라인상에서 ‘리니지 대통령’으로 불리던 인터넷 방송 운영자가 회원들을 불법 도박판에 끌어들여 억대의 배팅금을 챙기다가 철창신세를 지게 됐다.익산경찰서는 22일 불법 인터넷 도박사이트 회원을 모집해 1억원대 부당이득을 챙긴 조모씨(24)를 도박개장 혐의로 구속했다. 또, 도박에 가담한 안모씨(28) 등 72명을 도박 등의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경찰에 따르면 조씨는 지난 1월부터 불법 인터넷 도박사이트 운영자 허모씨(47)로부터 회원을 모집해 주는 대가로 배팅금의 일부인 1억원 상당을 받아 챙긴 혐의를 받고 있다.조사결과 조씨는 자신의 방송에서 직접 도박하는 장면을 보여주면서 회원들을 불법 도박사이트로 유인한 것으로 드러났다. 이 도박사이트에 접속한 회원은 400명이 넘었던 것으로 확인됐다.조씨는 지난 8년 동안 방송 누적 시청자가 3500만명에 이르는 등 인터넷상에서 ‘리니지 대통령’으로 불리고 있다. 경찰은 조씨를 꼬드겨 도박사이트에 접속한 회원들로부터 290억원을 입금받아 사이버머니로 충전해준 허씨를 도박개장 혐의로 수배했다.조씨는 경찰조사에서 “호화롭게 살고 싶어 동참하게 됐다”고 진술했다.
경찰, ‘전 주지 횡령 의혹’ 금산사 압수수색
군산서 흉기 들고 거리 돌아다니던 60대 검거
군산 태양광 시설서 불⋯인명피해 없어
익산 초등학교서 식중독 의심 환자 18명 발생⋯역학 조사 중
‘이스타 항공 직원 채용 외압 혐의’ 이상직 전 의원, 항소심서 무죄
고창서 70대 이장 가격한 50대 주민 긴급체포
김제서 작업 중이던 트랙터에 불⋯인명 피해 없어
전주양현초 경비시스템 ‘구멍’
[제63주년 소방의 날] ‘3년 연속 도내 화재조사실적 1위’⋯남영일 익산소방서 화재 조사관
도내 10개 시·군 공무원 장애인 의무고용률 미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