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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신은미콘서트 폭발물 투척사건 단독범행 결론

지난 10일 전북 익산에서 발생한 신은미황선씨의 토크 콘서트장 폭발물 투척사건은 구속된 오모(18고교 3년)군의 단독범행인 것으로 결론났다.익산경찰서는 이 사건과 관련해 피의자는 오군 1명뿐이고 공범은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고 22일 밝혔다.경찰 관계자는 "범행 당일 오군의 동선과 휴대전화 통화목록, 버스 내부 CCTV 등 여러모로 조사한 결과 공범은 없었다"고 말했다.오군은 버스를 타고 범행 현장까지 왔으며 혼자 버스에 탑승하는 장면이 CCTV를 통해 확인됐다.이번 사건은 '북한에 대한 애증'에서 비롯된 단독범행으로 2차 범행 계획에 대한 증거도 찾을 수 없었다고 경찰 관계자는 설명했다.황선씨는 지난 18일 기자회견을 열어 "오군이 회사에서 퇴근 후 범행 현장에 가 기까지 동행한 친구와 직장동료 3명이 경찰에서 참고인 조사를 받았다"며 "이들이 범행을 사전에 인지하고 공모했을 가능성이 있는 만큼 제대로 조사해야 한다"고 공범 개입 의혹을 제기했다.오군은 지난 10일 오후 8시 20분께 익산시 신동성당에서 열린 '신은미황선씨의 토크 콘서트'에서 인화물질이 든 양은냄비를 터뜨려 2명에게 상처를 입힌 혐의로 구속됐다.오군에게는 폭발성물건파열치상과 건조물침입죄, 총포도검화약류 등 단속법 위반, 특수재물손괴 등 4가지 혐의가 적용됐다.

  • 경찰
  • 연합
  • 2014.12.22 23:02

전북 총경 승진자 몇 명?

경찰청이 경찰의 꽃이라 불리는 총경 승진 인사를 조만간 단행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는 가운데 전북경찰청에서는 몇 명의 승진자가 나올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21일 전북지방경찰청에 따르면 총경 승진 대상자 발표는 이르면 이번 주말이나 늦어도 다음 주중에 이뤄질 것으로 전망된다.올해 총경 승진 대상자는 2005년~2007년도에 승진한 경정급이다. 그러나 전북경찰청에서는 총경 승진 대상자 가운데 2005년도 경정급이 없어 2004년에 승진한 경정들도 대상자로 거론되고 있다. 현재 전북경찰청 소속 경정급 중 총경 승진 대상자로 거론되는 인물은 모두 12명이다.전북경찰청 내에서 근무하는 경정급 중에는 고준호(49경대 4기2007년도 경정) 교통계장과 김민택(44경대 7기2007년도 경정) 생활안전계장, 김태형(46간후 45기2007년도 경정) 여성보호계장, 박정환(49간후 44기2007년도 경정) 강력계장, 박종삼(46간후 43기2007년도 경정) 홍보계장, 이후신(46간후 42기2006년도 경정) 교통안전계장, 정재봉(44경대 9기2007년도 경정) 감찰계장, 최홍범(48경대 5기2007년도 경정) 경무계장 등 8명(가나다순)이 거론되고 있다.또 일선 경찰서에서는 김광호(55경사특채2004년도 경정) 군산경찰서 정보보안과장과 오재경(53경사특채2006년도 경정) 전주 덕진경찰서 수사과장, 최규운(49경대 4기2004년도 경정) 전주 완산경찰서 여성청소년과장, 하권삼(43경대 10기2006년도 경정) 정읍경찰서 생활안전과장 등 4명(가나다순)이다.그동안 전북경찰청의 총경 승진 폭은 적게는 2명에서 많게는 3명이었다. 하지만 올해 전체 총경 승진자 수가 지난해에 비해 다소 줄어들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면서 이번 전북경찰청의 총경 승진 폭은 2명이 될 것이라는 분석이 지배적이다.또 일각에서는 전북경찰청이 올해 치안종합성과 평가에서 도민들이 실질적으로 느낄 수 있는 치안고객만족도(전국 1위)와 체고려전도(전국 2위) 부문에서 타 지방청에 비해 월등한 성과를 거둬 승진 폭이 3명이 되지 않을까하는 기대감도 내비치고 있다.전북경찰청 한 관계자는 통상적으로 전국에서 총경 승진자가 70명 내외일 때 전북에서는 2명의 승진자가 배출됐었다면서 지난해에는 총경 승진자가 80명 이상이어서 3명이 승진했지만 올해는 작년에 비해 승진자 수가 줄어들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 경찰
  • 강정원
  • 2014.12.22 23:02

전북지방경찰청 차장에 남택화·완산서장에 김학역

전북지방경찰청 차장(경무관)에 남택화(55간부후보 35기경무관) 충북경찰청 차장이 내정됐다.경찰청은 18일 남택화 충북경찰청 차장을 전북경찰청 차장으로 내정하는 등 52명의 경무관급 전보 내정인사를 발표했다. 이번 내정인사에서 중심경찰서인 전주 완산경찰서 서장에는 김학역(51경찰대 1기경무관) 경찰대학교 치안정책연구소장이 내정됐다.충북 음성 출신인 남택화 전북경찰청 차장 내정자는 서울 경신고와 동국대학교(경찰행정학)를 졸업하고, 1987년 간부후보 35기로 경찰에 입문했다. 그는 강원 양구경찰서장(총경)과 서울경찰청 국회경비대장, 서울 강서경찰서장, 서울경찰청 보안1과장홍보담당관, 충북경찰청 차장(경무관) 등을 역임했다.또 김학역 전주 완산경찰서장 내정자는 임실 출신으로 전주고와 경찰대학교(1기)를 졸업하고, 1985년 경찰에 입문했다. 총경으로 승진한 뒤 진안경찰서장과 경찰대학교 경찰학과장, 서울 종암경찰서장, 경찰청 교통안전담당관교통기획담당관 등을 역임했으며, 경무관으로 승진해서는 전북경찰청 차장과 경찰대학교 학생지도부장, 광주경찰청장 직무대리, 서울경찰청 교통지도부장 등을 지냈다.한편 배용주(52경찰대 2기경무관) 전북경찰청 차장은 이번 인사에서 경찰수사연수원장으로 내정됐으며, 양성진(50경찰대 1기경무관) 전주 완산경찰서장은 경찰대학교 치안정책연구소장으로 내정됐다.

  • 경찰
  • 강정원
  • 2014.12.19 23:02

경무관 승진 22명 내정 … 전북 출신은 없어

경찰청이 17일 경무관 승진 내정인사를 발표한 가운데 전북 출신 총경은 대상자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경찰청은 이날 경찰청 정보2과장 박기호 총경을 비롯한 22명을 경무관 승진임용 예정자로 내정했다.이번 내정인사에서 경무관 승진 대상자는 2006년~2007년도에 승진한 총경급이며, 2008년과 2009년도에 승진한 총경도 5명이 포함됐다. 경무관 승진임용 예정자들의 입직별로는 경찰대학교 출신이 16명, 간부후보 4명, 일반과 행정고시 출신이 각각 1명씩이다.이들의 총경 임용 연도별로는 2006년도 총경이 6명, 2007년도 11명, 2008년도 3명, 2009년도 2명이며, 출신 지역별로는 영남 12명, 충청 5명, 호남 3명, 강원 2명 등이다.이번 경무관 승진 대상인 2006년~2007년도 총경 가운데 전북 출신 총경은 단 한 명도 없었던 것으로 알려졌다.전국에서 2008년도에 임용된 총경 중에는 전북 출신이 2명으로, 서울경찰청 생활질서과장 김성중 총경(50경대2기익산)과 경찰청 인터폴(디지털크라임센터 파견) 양근원 총경(51경대2기남원)이다. 또 2009년도 총경은 현재 전북경찰청 홍보담당관인 신일섭 총경(49경대4기임실)이 있다.전북경찰청 관계자는 이번 경무관 승진 내정인사에는 2006도와 2007년도 총경이 주 대상으로, 전북 출신은 없었다면서 전북 출신인 2008년도 총경 2명이 내년 경무관 승진 인사 대상자가 된다고 설명했다.

  • 경찰
  • 강정원
  • 2014.12.18 23:02

'힘없는 조직' 경찰,문건유출에 자살 겹쳐 '뒤숭숭'

청와대 문건을 유출한 혐의로 검찰 조사를 받던 서울지방경찰청 정보분실 최모(45) 경위가 스스로 목숨을 끊으면서 유서에 서 자신이 몸담은 경찰 조직을 '힘없는 조직'이라고 지칭한 점이 15일 경찰 내부에 적잖은 파문을 던지고 있다.경찰들은 현재 경찰 조직의 일원이 청와대 문건 유출의 주범으로 지목되고 있어공식적인 언급을 꺼리고 있다.그러나 '경찰 정보의 심장부'인 서울경찰청 정보분실이 압수수색을 당한 데 이 어 그 직원까지 스스로 목숨을 끊어 분위기는 '태풍이 몰아치기 전 고요함'과 같다.여기에 최 경위가 유서에서 언급한 '힘없는 조직'이라는 표현이 경찰들 사이에 서 공감대를 얻어가고 있다.최 경위는 14쪽 짜리 유서에서 "경찰 생활을 하면 많은 경험을 했지만 이번처럼힘없는 조직임을 통감한 적이 없다"며 "힘없는 조직의 일원으로 이번 일을 겪으면서많은 회환이 들기도 했다"고 소회를 털어놓았다.한 경위급 경찰은 이에 대해 "일이 터지면 조직이 개인을 잘 보호해주지 않은 경향이 있는데 최 경위의 경우는 상대가 청와대이고 청와대에서 (수사) 가이드라인을 제시해주지 않았냐"며 "혼자서 이 일을 감당하기가 쉽지 않았을 것"이라고 말했다.또 다른 간부급 경찰은 "경찰관이 정보 유출 당사자가 된 상황에서 경찰 조직이 도와주기 어려운 사정도 있지만, 본인으로서는 업무를 충실히 수행했을 뿐인데 문제가 생기니 자기를 버리는구나 생각할 수도 있을 것"이라고 풀이했다.경찰 수뇌부는 내부 분위기 다잡기에 나섰다.이상원 경찰청 차장은 이날 기자 간담회에서 "경찰이 왜 힘이 없나, 본인이 느끼기에 그런 것이지"라며 "우리 힘 많다고 참모들한테도 말했다"고 밝혔다.구은수 서울경찰청장도 기자 간담회를 통해 "안타까운 심정이지만 본연의 임무를 하고 있다"고 말했다.구 청장은 이날 낮 12시 40분께 최 경위 빈소가 차려진 강동구 명일동성당 장례식장을 찾아 조문했다.구 청장은 유족들과 별다른 이야기 없이 조문만 마치고 5분도 채 안돼 돌아갔다. 구 청장은 이번 사태에 대한 입장을 말해달라는 취재진의 요구에 아무런 답변을 하지 않았다.

  • 경찰
  • 연합
  • 2014.12.15 23:02

박춘봉, 두루마리 휴지에 묻은 '피 한방울'에 덜미

수원 팔달산 토막살인 피의자 박춘봉(55중국 국적)을 검거한데엔 두루마리 휴지에 묻은 '좁쌀'만한 혈흔을 찾아낸 한 형사의 눈썰미가 있었다.11일 오전 10시 10분 경기지방경찰청 112상황실로 제보 전화가 걸려왔다.A씨는 "이런 걸 제보해도 되는지 모르겠다"며 "월세방을 계약하기로 한 사람이 날짜가 지났는데도 안 나타난다"고 말했다.사건과 큰 관련이 없어보이는 제보였지만 형사 2명이 나갔다.이들은 집주인이 온천여행을 간 상태라 반지하방 문을 강제로 열지 못해 일단 복귀했다.오후 3시 35분께 A씨에게서 다시 전화가 와 "오전에 신고한 사람인데, 방에 들어가보니 박스 안에 비닐봉지와 장갑이 있다"고 제보했다.현장에 나간 형사 2명은 방을 둘러봤다.그저 새 임차인을 맞을 준비가 된 깨끗한 방이었지만, 형사들은 뭔가 꺼림칙한 느낌을 받았다.'매의 눈'으로 방안을 살펴보던 한 형사는 흰색 두루마리 화장지에 묻은 좁쌀만한 피 한방울을 찾아냈다.워낙 작은 흔적이어서 집주인이나 제보자는 발견하지 못했던 것이었다.형사의 연락을 받고 과학수사대 요원들이 왔다.이들은 방안을 감식해 인혈반응을 찾아냈고, 욕실 수도꼭지에 묻은 인체 조직 일부도 찾아냈다.나중에 지방 덩어리로 밝혀진 이 흔적은 불과 1mm도 안 되는 크기였지만 과학수사요원의 눈을 피할 수는 없었다.DNA분석 결과, 혈흔이나 인체조직은 피해여성 김모(48중국 국적)씨의 DNA와 일치했다.모두 시신을 훼손하면서 주변에 묻은 것으로 조사됐다.수사본부 관계자는 "결정적인 제보가 사건을 푼 열쇠였으나, 현장에 처음 출동한 형사가 두루마리에 묻은 피 한방울을 찾아내지 못했다면 사건 수사가 어떻게 흘렀을 지 모른다"며 "적극적인 제보자와 작은 흔적도 쉽게 지나치지 않은 형사가 있어 이번 사건을 해결할 수 있었다"고 전했다.

  • 경찰
  • 연합
  • 2014.12.15 23:02

전북경찰 경무관·총경급 1자리씩 는다

내년부터 전북지방경찰청에 경무관 부장제가 도입되고, 형사과가 신설되는 등 직제가 확대개편된다.9일 전북경찰청에 따르면 2015년 소요 정원 정부안이 확정되면서 전북경찰청에 경무관 부장제가 도입돼 정원에 반영된다.경무관 부장제는 지방청 차장(경무관)의 업무를 나눠 경무관 부장 2명(경기부산은 3명)을 두는 제도다. 이에 따라 내년부터 전북경찰청의 경무관 정원은 1, 2부장과 전주 완산경찰서장 등 모두 3명이 된다.또 전국 12개 지방경찰청 형사과 신설안 확정으로, 전북경찰청에도 형사과가 신설돼 수사과와 분리운영된다. 형사과 신설로 전북경찰청에는 총경급 한 자리가 늘게 됐다.이에 따라 기존 수사과 직제에 포함됐던 강력계, 마약수사대, 과학수사대, 광역수사대가 형사과로 분리되며, 기존의 수사1계, 수사2계, 사이버수사대, 이의조사팀과 신설되는 지능범죄수사대는 수사과 직제에 포함된다.지능범죄수사대는 수사2계 외근 2개 팀과 광역수사대 지능팀으로 구성된다. 그러나 일선 경찰서의 경우에는 우선 기존대로 수사과 직제로 계속 운영된다. 수사과와 형사과로 운영되고 있는 경찰서는 전주 완산경찰서와 익산경찰서 2곳이다.이와 함께 전주 완산덕진경찰서, 익산경찰서, 군산경찰서의 여성청소년과도 직제가 개편된다.기존 여성청소년과 직제였던 여성보호계, 아동청소년계, 성폭력수사팀이 여성청소년계와 여청수사팀으로 개편된다.

  • 경찰
  • 강정원
  • 2014.12.10 23:02

"스마트한 전북경찰 만들기 최선" 홍성삼 신임 전북지방경찰청장 취임

홍성삼(51치안감) 신임 전북지방경찰청장이 4일 취임식을 갖고 본격적인 업무를 시작했다.홍 전북경찰청장은 이날 취임식에 앞서 가진 간담회에서 2002년에 경비교통과장을 지내고 전북을 떠난 지 11년 만에 다시 돌아왔다면서 전북에 도착하니 밤을 새가며 2002월드컵 행사를 치르던 기억이 생생하게 떠오른다며 취임 소감을 밝혔다.홍 청장은 전북경찰은 올해 도민들이 실질적으로 느낄 수 있는 치안만족도 분야에서 탁월한 성과를 거두는 등 도민들의 안전과 인권을 위해 최선을 다해왔다고 생각한다면서 하지만 기능별 정책과제 일부 지표에 있어서는 하위권의 성적을 거둬 아쉬운 부분도 있었다고 말했다.이어 앞으로 도민들의 만족을 위해 전북의 치안수요를 면밀히 분석하고 부족한 부분을 중점적으로 개선, 4대 사회악 척결 및 법질서와 교통질서 확립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그는 스마트(SMART) 경찰을 전북경찰의 비전으로 제시했다.홍 청장은 스마트 경찰은 늘 새로운 접근을 시도하는 경찰, 도민들이 갖고 있는 애로와 문제해결을 위해 내 일처럼 책임을 가지고 적극적으로 나서는 미래지향적 경찰을 말한다며 정보화 사회의 변화에 걸맞은 선진화된 스마트한 전북경찰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또 범죄발생에 대비한 현장인력 보강과 교육 강화도 강조했다.그는 현장에서 범인들의 범죄유혹을 줄이고 범죄의욕을 꺾도록 환경을 개선하는 등 범죄예방 효과를 잘 활용해 나갈 필요가 있다면서 범죄 예방을 위한 인력보강 및 교육, 환경개선에 역점을 둘 방침이다고 밝혔다.충남 공주 출신인 홍 청장은 공주사대부고와 경찰대학교(3기)를 졸업하고, 1987년 경위로 임관했다. 그는 전북경찰청 경비교통과장(총경), 충남경찰청 공주서장, 경찰청 교육과장, 서울경찰청 교통관리과장마포서장생활안전과장, 대전경찰청 차장(경무관), 서울경찰청 생활안전부장, 경찰대학 교수부장, 중앙경찰학교장(치안감), 충북경찰청장, 경찰청 외사국장 등을 지냈다.

  • 경찰
  • 강정원
  • 2014.12.05 23:02

전북경찰청장에 홍성삼 내정

전북지방경찰청장에 홍성삼(51치안감) 경찰청 외사국장이 내정됐다.경찰청에 따르면 정부는 1일 전북지방경찰청장에 홍성삼 경찰청 외사국장을 내정하는 등 4명의 치안정감급과 20명의 치안감급 승진 및 전보 내정인사를 발표했다.홍성삼 전북경찰청장 내정자는 충남 공주 출신으로, 공주사대부고와 경찰대학교(3기)를 졸업했다.1987년 경위로 임관한 홍 내정자는 1989년 행정고시(33회)에 합격해 경정으로 승진했다. 그는 미국 조지워싱턴대학에서 행정학 석사, 서울대학교 행정대학원에서 박사학위를 취득했다. 2003년 총경으로 승진한 후 전북경찰청 경비교통과장, 충남청 공주서장, 경찰청 교육과장, 서울청 교통관리과장마포서장생활안전과장을 지냈으며, 경무관 승진(2010년) 후에는 대전청 차장, 서울청 생활안전부장, 경찰대학 교수부장을 역임했다. 지난 2012년 치안감으로 승진한 홍 내정자는 중앙경찰학교장, 충북청장, 경찰청 외사국장 등을 지냈다.특히 홍 내정자는 경찰청 교육과장, 경찰대학 교수부장, 중앙경찰학교장 등을 거치면서 학구파로 정평이 나 있다. 또 온화한 성품으로, 조직 내에서 일 처리가 뛰어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이번 인사에서 전석종(56치안감) 전북지방경찰청장은 30여 년 동안의 경찰 생활을 마무리하게 됐다. 1년여 동안 전북청장 직을 수행한 전 청장은 일선에서 근무하는 경찰관들을 직접 찾아가 격려하고 지역에 맞는 치안 확립에 힘쓰는 등 현장중심, 주민중심의 경찰활동을 펼쳤다는 평이다.

  • 경찰
  • 강정원
  • 2014.12.02 23:02

'연금 깎이기 전에' 경찰 명퇴신청 증가…대기 수두룩

여당이 공무원 연금을 '더 내고 더 늦게 적게 받는' 쪽으로 개혁을 추진하는 가운데 최근 명예퇴직을 신청하는 경찰이 크게 늘고 있다.명예퇴직 신청자가 한꺼번에 몰리다 보니 인력 부족으로 말미암은 치안 공백 우려에 상당수가 반려되는 일까지 벌어지고 있다.부산의 한 지구대에서 근무하는 이모(55) 경위는 지난달에 명예퇴직 신청을 했다가 난감한 일을 당했다.새누리당의 공무원 연금 삭감 방침에 이 경위는 몇년 일찍 퇴직하기로 결심했다. 수소문해 다른 일자리를 구하는 등 만반의 준비를 했지만 정작 명예퇴직 신청이 받아들여지지 않아 사표를 써야만 했다.이 경위는 "명예퇴직이 받아들여지지 않을 거라고는 상상도 못했다"며 "명예퇴직을 가정해 다른 일자리를 구하고 출근을 약속했기 때문에 어쩔 수 없이 사표를 썼다"고 말했다.이 경위의 명예퇴직 신청이 반려된 것은 최근 몇 달 새 명예퇴직 신청자가 대거늘어났기 때문이다.이 경위가 속한 경찰서의 올해 명예퇴직 신청자는 34명으로 지난해(10명)의 3배에 달했다.부산지방경찰청 차원에서는 지난해 명예퇴직 신청자가 103명이었으나 올해는 이 미 2배가 넘는 225명이 명예퇴직을 신청했다.10월에는 무려 82명이 명예퇴직을 신청했으나 그 가운데 37명만 받아들여졌다.나머지는 신청이 반려돼 다음 명예퇴직을 기다리며 대기하는 실정이다.부산경찰청에서 명예퇴직 신청이 반려되기는 처음이었다.이 경위가 속한 경찰서에서는 올해만 7명의 명예퇴직 신청이 반려됐다.경찰은 명예퇴직 신청자가 많아지자 연령, 남은 정년, 계급 등의 기준을 정해 명퇴자를 선발하고 있다고 27일 밝혔다.부산경찰청 경무계 담당자는 "명예퇴직 신청을 모두 받아주면 신규로 충원되는 인력을 고려하더라도 인력수급에 문제가 생겨 부득이하게 일부를 반려했다"고 말했다.최근 경찰의 명예퇴직 신청자가 증가한 데는 건강 등 개인적인 문제 외에도 공무원 연금이 삭감되기 전에 퇴직하고 싶어하는 사람이 많기 때문이라는 게 경찰 내부의 분석이다.종전에는 정년을 12년 남기고 명예퇴직을 신청하는 경우가 많았으나 최근 몇 달 새에는 40대 후반에서도 신청자가 나오는 등 명예퇴직 신청 연령대가 점차 낮아 지는 추세까지 보이고 있다.

  • 경찰
  • 연합
  • 2014.11.27 23:02

'호남 몫' 치안정감 나올까

다음달 초 경찰청 치안정감급 인사가 단행될 것으로 예상되면서 호남지역 몫으로 치안정감 승진자가 나올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26일 경찰청 등에 따르면 치안정감은 경찰청 차장, 서울부산경기청장, 경찰대학장과 직급이 상향되는 인천청장 등 모두 6명이다.이중 홍익태 전 경찰청 차장이 치안총감으로 승진해 해양경비안전본부장으로 자리를 옮기면서 공석이 된 경찰청 차장과 이번부터 치안정감급으로 직급이 상향된 인천청장, 용퇴가 예상되는 서울경기청장 등 4자리에 대한 인사가 단행될 것으로 보인다.이에 따라 전북지역에서는 지역 안배 차원에서 호남 몫으로 치안정감 승진자 나올 것으로 내심 기대하고 있다.현재 호남 출신 치안감은 전석종 전북청장(57간부후보 33기광주), 장전배 광주청장(52경대 1기전주), 윤종기 충북청장(55경위 특채전남 고흥) 등 3명뿐이다.특히 전석종 전북경찰청장은 일선에서 근무하는 경찰관들을 직접 찾아가 격려하고 지역에 맞는 치안 확립에 힘써 온 점 등이 경찰 내부에서 높이 평가돼 이번 인사에서 치안정감으로 승진할 가능성도 있다는 게 전북경찰 내부의 반응이다.반면 일각에서는 부안 출신인 홍익태 해양경비안전본부장이 호남 몫으로 치안총감으로 승진했기 때문에 이번 치안정감 승진인사에서는 호남 출신이 제외될 수도 있다는 설도 나오고 있다.

  • 경찰
  • 강정원
  • 2014.11.27 23:02

경찰, '전주 조폭 피살사건' 관계자 2명 입건

전북 전주에서 발생한 '조직폭력배 피살사건'과 관련해 경찰이 당시 현장에 용의자와 함께 있던 관련자들을 소환 조사해 이 가운데 2명을 입건했다.26일 전주 완산경찰서 등에 따르면 경찰은 전날 오후 전주지역 폭력조직 조직원인 용의자 A씨와 현장에 함께 있었던 조폭 추종세력 B씨 등 3명에 대해 조사했다.이들 중 한 명은 경찰에 검거됐고, 나머지 2명은 자수했다.경찰은 B씨가 사건 현장에서 용의자에게 흉기를 건넨 것으로 보고 이와 관련해 조사를 벌였다.이들은 사건 발생 직후 A씨 등과 함께 잠적했던 것으로 알려졌다.B씨 등은 "현장에는 있었지만 사건과 직접적인 관련이 없다"며 혐의를 부인했다고 경찰은 전했다.경찰은 조사를 마치고 B씨 등 2명을 유치장에 입감하고, 나머지 한 명은 참고인조사만 진행한 뒤 귀가시켰다.경찰 관계자는 "유치장에 입감한 2명은 피의자 신분으로 입건했으며 보강수사를 벌여 혐의를 입증하겠다"며 "잠적한 용의자 A씨에 대해서도 출국금지 조치를 취하고계속해서 행적을 뒤쫓고 있다"고 말했다.A씨는 지난 22일 오후 9시께 전주시 중화산동 한 식당의 지하주차장에서 다른 폭력조직 조직원인 최모(43)씨를 흉기로 찔러 숨지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 경찰
  • 연합
  • 2014.11.26 23:02

보험도 명의도 없다…'대포차'가 대량 유통된다

교통질서를 해치고 각종 강력범죄에 악용되는 불법 명의 자동차인 속칭 '대포차'를 대량으로 유통하거나 이를 사들여 명의 이전을 하지 않고 타고 다닌 사람들이 무더기로 경찰에 적발됐다.경남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는 25일 대포차를 전국에 대량 유통한 하모(38) 씨와 하 씨로부터 대포차를 사들여 베트남 사람에게만 전문적으로 판매한 베트남 국적의 트모(30) 씨를 자동차관리법 위반 혐의로 구속했다.또 하 씨에게 대포차를 공급하거나 사들여 제3자에게 판매한 조모(29) 씨 등 대포차 판매업자 5명과 대포차를 인수해 소유권 이전 등록을 하지 않고 운행한 김모(40) 씨 등 55명을 각각 불구속 입건했다.하 씨는 2011년부터 최근까지 전국 중고차 매매사이트나 대포차 공급업자를 통해 870차례에 걸쳐 19억 3천여만원의 대포차를 사고 판 혐의를 받고 있다.하 씨는 대포차가 정상적인 중고차 매매가격의 40%에 불과하다는 점을 노려 대포차를 사들이고 나서 명의 이전 등록하지 않고 10% 정도 수수료를 더해 재판매했다고 경찰은 밝혔다.이런 수법으로 하 씨는 2억원 상당의 부당이득을 챙긴 것으로 경찰은 추산했다.하 씨는 수사기관 추적을 피하려고 주기적으로 휴대전화를 바꾸고 인터넷 판매글도 거래가 성사되면 곧바로 삭제하는 치밀함을 보였다고 경찰은 전했다.베트남 국적의 불법체류자인 트 씨는 지난해부터 최근까지 하 씨로부터 대포차를 사들여 베트남인 전용사이트에서 베트남 외국인들에게만 재판매하는 방법으로 모두 20차례에 걸쳐 4천만원 상당의 대포차를 판매한 혐의를 받고 있다.2009년 5월께 체류기간이 끝난 트 씨는 김해시 일대 제조공장에서 노동일을 하면서 대포폰과 대포통장을 이용해 부업으로 대포차를 판매하다가 적발됐다고 경찰은 밝혔다.경찰은 트 씨 주거지에서 대포통장 10여 개가 추가로 발견된 점으로 미뤄 여죄를 수사하고 있다.경찰은 하 씨와 거래한 대포차 공급업자와 재판매업자, 단순 구매자 등 60명에 대해서도 정확한 대포차 매매 경위 등을 조사하고 있다.대포차를 산 사람 중에는 자동차 정비업이나 오토바이 수리업 등 자동차 관련 직종 이외에도 중국음식점 종사자건설업자외국인 노동자목수보험설계업자인터넷 쇼핑몰운영자가정주부 등도 포함돼 있다고 경찰은 전했다.경찰은 이들이 판매하거나 사들인 대포차 중 증거로 확보한 차량에 대해서는 지자체와 협조해 번호판 임시 영치, 족쇄 부착 등 행정처분을 하고 체납세금 회수 조치도 병행하기로 했다.경찰은 교통질서를 해치는 주범인 대포차는 대부분 책임보험조차 가입하지 않아 교통사고 발생 시 구제가 어렵고, 각종 강력범죄에 악용되는 등 국민 안전을 위협하므로 지속적으로 첩보를 수집, 강력하게 단속할 계획이다.

  • 경찰
  • 연합
  • 2014.11.25 23:02

'검문하고도 놓쳐'…익산 택시살인사건 수사 '허점'

전북 익산에서 발생한 60대 택시기사 살해사건 피의자가 23일 만에 붙잡히면서 사건이 종결됐지만, 허술한 경찰 수사로 사건이 장기화했다는 지적이 제기되고 있다.24일 전북지방경찰청 등에 따르면 살인 사건 용의자 장모(33)씨는 이날 오전 2시께 사건을 수사 중인 익산경찰서를 직접 찾아와 자수했다.장씨는 지난 2일 숨진 채 발견된 택시기사 박모(62)씨를 자신이 살해했다고 진술했다.그러나 장씨는 이미 자수 일주일 전인 17일 사건 현장에 나타났고, 경찰의 불심검문까지 받은 것으로 확인돼 허술한 초동 수사에 대한 비판이 일고 있다.당시 경찰은 택시가 버려져 있던 현장을 탐문 조사하던 중 현장 주변을 배회하는 장씨를 발견해 불심검문했다.장씨는 자신을 검문하는 경찰관에게 "인근에서 블랙박스 메모리 칩을 잊어버려 찾고 있다"고 말했다.사건 발생 당일인 2일 전주시 덕진구 인후동에서 발견된 박씨의 택시에는 블랙박스가 뜯긴 흔적만 남은 채 사라져 있었다.이처럼 의심스러운 정황이 있음에도 경찰은 장씨의 신원만 확인한 채 풀어줬다.이에 대해 경찰 관계자는 "당시에는 장씨의 전과기록이나 범행 동기 등에서 피의자로 특정할 증거가 부족했다"며 "대신 장씨를 유력한 용의자로 보고 수사를 진행했다.경찰이 친구와 가족 등을 탐문 수사하자 심리적인 불안을 느끼고 자수를 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경찰 수사는 초동 대처에서도 부실했던 것으로 드러났다.박씨의 택시가 발견된 장소에 장씨 소유의 승용차가 세워져 있었음에도 이를 제대로 확인하지 않았기 때문이다.경찰 수사 결과 장씨는 시신을 유기한 뒤 자신의 차로 갈아타기 위해 박씨의 택시를 전주시 인후동으로 몰고 와 주차해둔 것으로 드러났다.하지만 경찰은 이 같은 사실도 장씨가 자수한 뒤에야 확인했다.경찰 관계자는 "택시가 세워져 있던 도로 인근에는 폐쇄회로(CC)TV가 없어 확인하지 못했다"며 "불심검문 이후 전주를 빠져나간 차량 8만대와 대조해 장씨의 차량이 당일 오후 전주를 빠져나간 것을 확인했다"고 말했다.장씨는 지난 2일 친구들과 술을 마신 뒤 박씨의 택시를 타고 완주로 향했다가 목적지를 두고 다투던 중 흉기로 박씨를 살해한 혐의를 받고 있다.

  • 경찰
  • 연합
  • 2014.11.24 23:02
사회섹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