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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6월30일 스스로 목숨을 끊은 한류스타 고(故) 박용하의 49재가 17일 경기 파주 약천사에서 치러졌다. 박용하 측에 따르면 이날 49재에는 유족과 지인, 고인의 절친한 친구였던 배우 소지섭과 박광현, 김민종과 일본 팬 등 200여 명이 함께 해 고인의 넋을 위로했다. 일본 팬들은 고인의 얼굴이 새겨진 티셔츠를 입고 참석하기도 했다. 1994년 데뷔한 박용하는 2002년 드라마 '겨울연가'를 통해 한류스타로 발돋움했다. 이후 일본에서 음반을 내고 콘서트를 여는 등 주로 가수로 활동하면서 '욘하짱'으로 불리며 높은 인기를 누렸다. 이로 인해 그가 세상을 떠난 후 일본 곳곳에 분향소가 마련됐으며 지난달 18일에는 도쿄에서 4천여 명의 팬이 참석한 가운데 고인을 추모하는 헌화식이 열리는 등 여전히 추모 열기가 식지 않고 있다.
옛 소련의 전설적 록가수 빅토르 최(고려인 3세) 사망 20주년을 기리는 추모 행사가 러시아에서 성대하게 치러졌다고 리아노보스티 등 현지 언론들이 15일 보도했다. 수도 모스크바에서는 그를 따르는 수백 명의 팬들이 시내 중심가 아르바트 거리에 있는 '빅토르 최 추모의 벽'에 모여 그의 죽음을 애도했다. 추모객들은 최의 사진이 놓여 있는 추모의 벽에 꽃다발을 바치고 촛불을 밝힌 뒤 '그루파 크로피(혈액형)' 등 그의 인기곡을 함께 불렀다. 이들은 "우리는 항상 너와 함께 있다"는 구호를 외치기도 했다. 한 추모객은 리아노보스티와의 인터뷰에서 "최는 우리의 전부다. 천재 가수인 그가 사망한 지 20년이 지난 지금도 많은 사람들이 그의 노래를 따라 부르고 있다"고 말했다. 아르바트 거리 인근의 꽃집들은 최의 팬들이 장미와 카네이션 등을 앞다투어 사가면서 꽃이 바닥날 정도였다고 현지 언론은 전했다.최가 태어나 활동했던 상트페테르부르크에서도 추모 열기가 뜨거웠다. 그의 무덤이 있는 보고슬로프스키 묘지에는 수백 명의 추모객이 몰려와 꽃을 바치고 그의 노래를 불렀다. 최가 한때 화부로 일했던 시내 공장에도 추모객이 몰려들었으며 밤에는 시내 미하일로프스키 성에서 추모 음악회가 열렸다. 1962년 레닌그라드(현 상트페테르부르크)에서 카자흐스탄 출신의 고려인 2세 아버지와 러시아인 어머니 사이에서 태어난 최는 19세때 록 그룹 키노(Kino)를 결성해 약 9년 동안 왕성한 활동을 펼쳤다. 러시아 특유의 선율에 소련의 압제적 분위기에 맞서는 저항과 자유의 메시지를 담은 그의 노래가 젊은이들 사이에서 폭발적 인기를 누리면서 최는 소련 록의 전설로 떠올랐다. 인기 절정에 있던 그는 1990년 순회공연차 들른 라트비아 리가에서 불의의 교통사고를 당해 28세의 나이로 요절했다. 공식 사고 원인은 졸음운전으로 발표됐으나 일부에선 타살설을 제기하기도 했다.
군 복무를 마치고 돌아온 '발라드의 왕자' 성시경이 일본 팬들을 다시 만났다. 22개월의 현역복무를 마치고 지난 5월 제대한 성시경은 15일 도쿄 시부야의 씨씨레몬홀에서 열린 '성시경 프리미엄 파티 2010 SUMMER'에서 "무대가, 그리고 여러분이 너무 그리웠다"고 일본 팬들을 다시 만난 소감을 밝혔다. 입대 전인 2008년 2월 열린 '성시경 콘서트 2008 인 재팬-그랜드 파이널(Grand Final)' 이래 약 2년 6개월 만에 일본 팬들 앞에 다시 선 성시경은 깔끔한 정장 차림으로 밴드 연주에 맞춰 대표곡 '거리에서'로 이날 '파티'의 막을 열었다. 이어 "힘들었을 때 위로가 된 노래"라며 'smile'과 'It had to be you'를 감미롭게 노래했다. 토크쇼에서는 "남자들끼리 먹고 자고 뛰고 씻고, 훈련하고 근무하고 노래하고 쉽지 않았다"고 군대생활을 전하고 "오늘 첫 곡을 부를 때 눈물이 날 뻔했지만 울면 흉할 것 같아 꾹 참았다. 모든 걸 잃어버리면 그 소중함을 더욱 깨닫게 되는데 정말 감회가 새롭다. 언어가 다른 일본 무대에 다시 설 수 있다는 게 신기하다"고 말했다. 이 밖에도 '심리테스트' '진짜는 누구?' 등 다양한 코너를 준비해 팬들과 교류한 성시경은 '좋을 텐데'와 '두 사람' '내게 오는 길' 등으로 자신의 히트곡에 대한 팬들의 갈증을 풀어줬다. 성시경은 "일본에서도 앨범을 내고 콘서트를 하고 싶다. 신인가수로 다시 시작하는 나의 든든한 가족이 되어 달라"고 부탁했다.
공익 예능을 표방하는 MBC '일요일일요일밤에'의 '단비'가 15일 4%의 시청률로 막을 내렸다. 16일 AGB닐슨 미디어리서치에 따르면 15일 마지막 방송된 '단비'는 전주인 8일의 4.3%보다 0.3% 포인트 하락한 4%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단비'는 김용만, 김현철, 정형돈 등 MC들이 다른 연예인들과 함께 해외 봉사활동을 펼치는 내용을 지난 9개월간 소개해 왔으나 그동안 5% 안팎의 저조한 시청률을 보이며 시청자들의 눈길을 끄는 데 실패했었다. 이날 마지막 방송의 시청률 역시 23.5%를 기록한 동시간대 KBS 2TV '해피선데이'의 4분의 1에도 못미쳤으며 SBS '일요일이 좋다'의 6%보다도 2%나 낮았다. 후속 프로그램으로는 22일부터 신현준과 정준호가 MC로 나서는 '오늘을 즐겨라'가 방송된다. 오늘을 즐겁게 보내는 방법을 모아 책으로 출판하고 수익금은 장학금으로 기부하는 내용을 담은 프로그램으로, '단비'와 마찬가지로 공익적 성격이 강한 코너다. 주말 저녁시간대 MBC가 시청률 경쟁에서 저조한 성적을 거두고 있는 가운데 KBS는 '해피선데이'와 '개그콘서트'가 강세를 보이며 일요 예능의 강자로서 자리를 굳건하게 하고 있다. 15일 '해피선데이'의 시청률은 전주보다 4.5% 포인트나 상승한 23.5%였으며 '개그콘서트' 역시 0.4% 포인트 소폭 올라간 15.3%로 회복세를 보였다. SBS가 유재석을 내세운 '일요일이 좋다'의 '런닝맨'은 전주보다 0.5% 올라간 7.8%를 기록했으며 MBC '일요일일요일밤에'의 또 다른 코너인 '뜨거운 형제들'의 시청률은 전주보다 0.1% 포인트 낮아진 8.2%였다. 한편, 예능 프로그램의 시청률 강세에 힘입어 일요일 드라마 역시 KBS가 다른 방송사들을 제치고 호조를 보였다. 15일 방송에서 KBS 2TV의 '결혼해 주세요'는 전주보다 1.1% 포인트 상승한 23.8%를 기록, 전주 대비 0.2% 포인트 상승해 8.3%의 시청률을 보인 MBC의 '글로리아'를 멀찌감치 따돌렸다. SBS의 '이웃집 웬수'와 '인생은 아름다워'는 각각 전주보다 0.8%포인트와 2.5% 포인트 올라간 22.3%와 21.3%를 기록하며 선전했다.
한국의 잔혹한 스릴러 영화 2편이 여름 박스오피스 시장을 주도하고 있다. 16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원빈이 주연한 '아저씨'는 약 76만명을 모아 2주 연속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했다. 리어나도 디캐프리오(인셉션), 앤젤리나 졸리(솔트), 그리고 귀여운 픽사의 장난감들(토이스토리 3) 등 화려한 할리우드 영화를 밀어내고서다. '아저씨'의 흥행은 다소 의외로 받아들여진다. 청소년관람불가 등급인데다 폭력에 대한 잔혹한 묘사, 아동학대 등 심기 불편한 소재라는 걸림돌을 뛰어넘고 거둔 성적이기 때문이다. 이날까지 236만명을 모아 이미 손익분기점(200만명)을 넘어섰다. '아저씨'의 순제작비는 40억원이고 마케팅 비용까지 포함하면 50억원대다. 영화 배급사인 CJ엔터테인먼트는 다음 주말까지 관객 300만명을 돌파할 것으로 예상한다. 영화 흥행에 고무된 주연 배우 원빈은 부산, 대구까지 무대 인사를 확대할 계획이다. CJ엔터테인먼트 최민수 과장은 "상업영화로서 잔인한 내용을 다룬 건 사실이지만 그것보다는 화려한 액션과 원빈의 감성적인 연기가 남녀 관객에게 어필하는 것 같다"고 분석했다.두 차례에 걸쳐 영상물등급위원회에서 제한상영가 판정을 받은 김지운 감독의 '악마를 보았다'도 흥행조짐을 보이고 있다. 세 번째 심의에서 결국 국내 개봉이 가능한 청소년관람불가 판정을 받은 이 영화는 '아저씨'에 이어 약 52만명을 모으며 박스오피스 2위로 산뜻하게 출발했다. 영화에 대한 의견은 엇갈린다. '장르적으로 매우 뛰어나다'는 말도 있고 '지금까지 나온 한국 상업영화 가운데 가장 잔인하다'는 평도 나온다. 전찬일 평론가는 16일 "설정이나 주제 자체가 잔혹할 수밖에 없다"며 "다만 잔혹한 장면을 오래 끌고 가지는 않는다. 내용의 밀도감에 있어서는 김지운 영화 가운데 최고"라고 평가했다. '아저씨' 등 잔혹 스릴러가 흥행에 성공을 거두자 청소년관람불가 판정을 받은 저예산 잔혹 스릴러 영화도 개봉을 서두르고 있다. 천호진ㆍ유해진 주연의 스릴러 '죽이고 싶은'이 이달 26일 개봉하는 것을 시작으로 올해 칸 영화제 비평가주간에서 상영된 장철수 감독의 '김복남 살인사건의 전말'은 다음 달 2일, 작년 부천국제영화제에서 선보인 노진수 감독의 장편 데뷔작 '노르웨이의 숲'도 같은 날 개봉한다.
설희가 계단으로 올라가다가 자신을 뒤따라온 한 남자 때문에 흠칫 놀라는데 더구나 그 남자가 이혼 소송에서 차지욱을 이길 수 있는 증거를 갖고 있다는 말에 더 놀라고 만다.그러다 잠시 후 설희는 화자와 수인에게 이 사실을 들려주며 어떻게 하면 좋을지 고민을 털어놓는다. 기획사 앞에서 설희는 아름이 아기를 안고있자 잠시 아기를 보겠다며 우유를 먹인다.
한성부 장무열은 동이를 몰아세우기 위해 동이의 수족들을 잡아가둔다. 동이는 자신의 사람들을 구하기 위해 한성부에 제 발로 찾아가고, 추국관에게 지금까지 숨겨 온 신분 그리고 이번 검계 사건의 수장을 도우려 했던 모든 사실을 자복한다.한편 영수왕자가 홍역에 걸려 위중한 상태에 이르고, 숙종은 이번 사건에 대한 처결을 대신들에게 고하는데….
정희는 규탁의 다정한 태도에 규탁의 딸이었으면 하는 바람이 생긴다. 규탁 또한 정희의 살가운 태도에 정희 같은 딸이 있었으면 하는 마음을 갖게 된다. 명숙은 영준이 상관으로서 행동하며 자신의 위치를 점점 옥죄어 오는 것을 참아야 하는 현실이 용납이 안된다.명숙은 규탁의 친자 가능성 여부를 점점 불안해한다.
방송인 김새롬이 케이블 오락채널 E채널의 새 리얼리티 쇼 '씨리얼(See real)' MC로 발탁됐다.E채널 관계자는 "김새롬의 시원시원한 말솜씨와 솔직하고 당당한 모습이 프로그램에 적합하다고 판단해 캐스팅을 결정했다"고 16일 밝혔다.시청자 제보를 바탕으로 한 '씨리얼'은 CCTV를 통해 가족 및 이웃 간에 발생하는 문제의 진상을 파악한 후 해결책을 제시하는 프로그램으로 18일 낮 12시 첫 방송된다.
배우 겸 가수 민효린이 30억원대에 이르는 주얼리 화보를 촬영했다.민효린은 패션지 인스타일 9월호의 주얼리 화보에서 세계적인 명품 주얼리 브랜드 다미아니, 프레드, 샤넬, 까르띠에, 티파니 등의 액세서리를 착용해 고급스럽고 럭셔리한 이미지를 한껏 뽐냈다. 촬영에 사용된 협찬물품만 30억원대에 이른다.이번 화보를 촬영한 김영준 사진 작가는 '이번 촬영을 통해 민효린의 퀼리티를 한층 올릴 수 있는 계기가 됐다"라고 말했다.얼마 전 성숙한 화보와 광고로 이미지 변신에 성공한 민효린은 '과속 스캔들' 강형철감독의 두번째 영화 '써니' 주인공으로 캐스팅돼 9월 크랭크인을 앞두고 있다.
인기그룹 빅뱅의 리더 지드래곤이 일본 모델과 열애설에 휘말렸다.일본 산케이스포츠는 14일 '빅뱅 리더 열애!'라는 제목으로 지드래곤(권지용, 21)과 모델 미즈하라 키코(水原希子, 19)가 교제 중이라고 보도한 데 이어 15일자에서도 '지드래곤 & 미즈하라, 소속사가 인정하다'라는 제목으로 두 사람이 친한 관계임을 이틀 연속 전했다.신문에 따르면 지드래곤은 지난해 6월 빅뱅이 일본 메이저로 데뷔한 이후 미즈하라에 반해 교제하기 시작했으며 지드래곤이 한국과 일본을 오가는 바쁜 스케줄 속에서도 원거리 연애를 하고 있다고 보도했다.신문은 또 미즈하라가 빅뱅의 대기실에도 방문해 다른 멤버들도 두 사람의 교제사실을 알고 있으며 이는 미즈하라 의 측근들에게도 알려져 있다고 덧붙였다.그러나 15일자 데일리스포츠는 '지드래곤, 미즈하라 키코와의 열애 부정'이라는제목의 기사에서 이 같은 사실을 부인하고 "멤버 5명과 친하게 지내는 친구 중 한 명"이라는 양측 소속사의 해명을 전했다.열애설 보도로 주목받고 있는 모델 미즈하라는 미국인 아버지와 재일한국인 어머니 사이에서 1990년 미국 텍사스 주에서 태어났으며 이국적인 외모를 앞세워 2007년 패션잡지 '비비(vivi)'를 통해 데뷔했다.또 오는 12월 개봉하는 무라카미 하루키 원작의 영화 '상실의 시대'(원제 '노르웨이의 숲')를 통해 배우로도 데뷔한다.
가수 겸 프로듀서 박진영이 최근 미국 애틀랜타에서 열린 '월드 리더십 어워드(World Leadership Awards)'에서 '글로벌 앰배서더 어워드(Global Ambassador Award)'를 받았다고 소속사 JYP엔터테인먼트가 16일 밝혔다.월드 리더십 어워드는 가수 어셔가 운영하는 재단인 뉴 룩 파운데이션(New LookFoundation)이 주최하는 시상식으로, 리더십, 비즈니스, 교육 등의 부문에서 청소년에게 도움을 준 인물을 선정해 매회 시상한다.소속사는 "박진영 씨는 그동안 TV프로그램, 오디션 등을 통해 국내외의 인재를 적극적으로 발굴하고 양성해 비, 원더걸스, 2PM, 2AM, miss A 등 정상급 가수로 성장시키며 국제적으로 많은 청소년에게 꿈과 희망을 주었던 점을 인정받아 수상했다"고 밝혔다.박진영은 "미국 시장에서도 인정받은 JYP엔터테인먼트의 체계적인 신인발굴 시스템과 매니지먼트 시스템을 발전시켜 앞으로도 각국의 재능 있는 인재 발굴과 양성에 최선을 다 하겠다. 감사드린다"고 말했다.한편, 올해 시상식에서 빌 클린턴 전 미국 대통령은 '글로벌 유스 리더십 어워드(Global Youth Leadership Award)'를 받았다.
한류스타 배용준과 김현중이 오는 12월14일 일본 도쿄돔에서 열리는 자선행사 '미소 프로젝트' 1탄 '메시지 투 아시아(Message! to Asia)'에 참여한다고 이들의 소속사 키이스트가 16일 말했다.키이스트는 "행사 수익금은 '미소 프로젝트'의 이름으로 기부될 것"이라며 "구체적인 프로그램은 아직 결정되지 않았으나 두 사람이 적극 참여할 것"이라고 덧붙였다.이날 행사에는 일본 인기 가수 갹트와 대만 배우 바네스우 등도 출연할 예정이다.일본 DATV가 주최하는 '미소 프로젝트'는 아시아의 내일을 책임질 아이들이 미소로 가득한 하루하루를 보낼 수 있도록 기획된 사회 공헌 프로젝트로, NPO(비영리법인)인 '국경 없는 아이들(KnK)'을 통해 캄보디아와 필리핀 등지의 아시아 지역 불우한 어린이들을 돕는다.키이스트는 "배용준씨와 김현중씨 모두 힘든 상황에 처한 어린이들이 다시 웃을수 있도록 돕는 장기적인 프로젝트라는 것에 흔쾌히 참여를 결정했다"며 "두 사람은이번 행사를 통해 더 많은 아이에게 희망의 미소가 퍼져 나갈 수 있길 바란다는 뜻을 밝혔다"고 전했다.
황태섭 회장이 건대협을 이끈 이후 큰 공사는 전부 만보건설이 도맡아서 하는 걸로 알고 있다는 강모의 말에 천 회장은 홍기표 회장이 건대협 회장으로 있던 시절이 좋았다며 그때가 우리 건대협의 전성기였다며 회상한다.강호는 천회장에 다시 그 시절의 건대협으로 만들어 달라며 제안한다.
부상당한 게둬라를 도주시키다 숙종과 마주친 동이.동이는 숙종에게 자신의 이름은'천동이'가 아닌'최동이'이며 신유년에 죽은 검계수장 최효원의 여식이라고 밝힌다.한편 살해혐의의 검계를 비호하려한 동이를 처단하라는 대신들의 상소가 빗발치고, 숙종은 괴롭다.
연이의 원혼이 씌운 초옥에게 칼을 맞은 윤두수, 급기야 이성을 잃고 울부짖는다. 초옥으로 인해 상심한 윤두수는 모든 잘못의 원인을 양부인에게 떠넘기는데….원귀로 변해 초옥 몸에 남아 있는 연이의 혼을 몰아내기 위해 양부인은 수단방법을 가리지 않는다.
영화 '내 여자친구의 남자친구'로 데뷔한 박성범 감독이 척수암 투병 중 별세해 안타까움을 안겨주고 있다.박성범 감독 측은 박감독이 15일 새벽 경기도 시흥시 대야동 신천연합병원에서 41세의 나이로 별세했다고 전했다. 그는 지난 2009년 세 번째 장편 영화 제작 준비 중 척수암 판정을 받고 투병해 오다가 지병이 악화돼 이날 끝내 숨을 거뒀다.1970년 대전에서 태어난 박성범 감독은 서강대학교 언론대학원에서 연극영화(30기)를 전공했다. 영화 '행복한 장의사', '나도 아내가 있었으면 좋겠다'의 조감독을 거쳐 2007년 영화 '내 여자의 남자친구'로 데뷔했다. 2009년에는 '죽기 전에 해야 할 몇 가지 것들'을 연출, 평단과 대중의 호평을 받은 바 있다.빈소는 경기도 시흥시 대야동 신천연합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됐다. 발인은 오는 17일 오전 7시에 엄수될 예정이다.
신인 탤런트 최윤영(24)은 요즘 신이 난다.길 가던 사람들이 얼굴을 알아보고 음식점에 가면 아주머니가 반찬을 더 얹어 주며 인심을 쓴다. '자림'이란 극중 이름을 낯선 사람이 불러줄 때면 더욱 반갑다.최윤영은 인기 고공 행진 중인 KBS 수목드라마 '제빵왕 김탁구'에서 거성식품 구일중 회장의 막내딸 자림을 연기한다."요즘 알아봐 주시는 분들이 많긴 하지만 인터넷에서는 저를 찾기가 어려워요.방송활동 하시는 분 중에 동명이인이 많아서 포털에서 프로필을 보려면 동명이인 더보기를 클릭해야 해요. 전 제 이름이 좋은데 이름을 바꿔야 할지도 모르겠어요.(웃음)"'제빵왕 김탁구'가 다섯번째 출연작인 그는 요즘 보기 힘든 공채 탤런트 출신 신인 연기자다.2008년 10월 5년 만에 열린 KBS 21기 공채 탤런트 모집에서 3천400여명의 지원자들을 제치고 동기 20명과 함께 당당히 합격의 영광을 안았다.3개월의 연수기간을 포함해 1년 간 KBS 소속으로 활동했다."연수기간에는 회사원처럼 10시까지 출근해서 5시까지 교육을 받았어요. 연기훈련도 하고 춤도 배우면서 정말 학교 다니는 것처럼 재미 있었어요. 감독님들 계시는별관 6층에 가서 인사 드리면서 친해지기도 했고요."그러나 연수가 끝나고 모든 것을 혼자 챙겨야 했다. 캐스팅에서 우선권이 있을 거라는 기대는 어긋났다."오디션에서 특혜는 없었어요. 혼자 발로 뛰어서 역할을 찾아야 했어요. 현장에가보니까 우리 동기들만 혼자 일하고 다들 소속사가 있더라고요. 소속사가 없다보니의상도 혼자 준비했고 대중교통을 이용했어요. 신인이라 이런 상황에 더 기가 죽기도 했어요. 그렇지만 현장에서 공채라고 챙겨주시는 분들도 많아요."'제빵왕 김탁구'에 나오는 배우 중 팔봉선생 장항선과 제자 허갑수 역의 이한위가 그의 공채 선배들이다.동기 중에 누가 제일 잘 나가냐는 질문에 "아직 잘 나가는 사람이 없다"며 "그나마 내가 제일 작품을 많이 했다"며 웃었다.최윤영은 연기자가 되기에 앞서 댄서를 꿈꾸며 한때 전문 댄스팀에서 3개월 간 연습을 하기도 했다.평상시에는 조용하고 낯을 가리는 성격이지만 사람들 앞에서 연기하고 춤 추는 것을 즐겼다.그는 초등학교 시절 같은 반 친구였던 '동방신기'의 시아준수, '슈퍼주니어'의 은혁과 함께 학교에서 소문난 춤꾼이었다."춤이 좋아서 예고를 갔는데 연기를 배우다보니 너무 재미있었어요. 그래서 연극영화과에 진학했는데 댄스팀에서 연습할 때 학교를 그만두고 춤에 매진할 수 있느냐고 묻길래 안 될 거 같다고 하면서 그만뒀어요. 그때 내가 춤보다 연기가 더 좋아졌구나 하고 느꼈어요."최윤영은 전형적인 부잣집 철없는 막내딸인 자림 역에서 연기하는 재미를 느낀다고 한다."자림이를 충분히 이해해요. 눈치 빠르고 엄마한테 애교도 많이 부리는 건 집안에서 살아남는 방식이에요. 친구인 유경이한테 배신 당하고 상처 입어서 변화하는 과정을 보여 드리는 게 재미 있어요."그는 "시청자들이 내 연기를 볼 때 편안했으면 좋겠다"며 "친구 같은 배우로 시청자들에게 다가가고 싶다"고 했다.
지난 12일 세상을 떠난 원로 패션디자이너 고(故) 앙드레 김(본명 김봉남)의 장례식이 유족과 지인들의 애도 속에 15일 오전 서울연건동 서울대병원 장례식장에서 엄숙하게 치러졌다.생전 독실한 불교신자였던 고인의 장례식은 불교식으로 치러졌고 유족과 지인, 연예계 관계자 등 200여명이 스님들의 독경 속에서 고인의 마지막 가는 길을 애도했다.고인의 측근이던 도신우 모델센터 인터내셔널 대표는 "영결식은 평소 앙드레 김선생님의 말씀대로 엄숙한 분위기 속에서 조촐하게 치러졌다"면서 "평소 앙드레 김 선생님을 존경하던 가까운 분들 200여명이 영결식에 참석했다"고 전했다.고인의 시신은 이날 오전 6시께 지난 13일 추서된 금관문화훈장과 영정에 이어 장례식장 밖 운구차량으로 이동했다. 운구차량은 생전 흰색을 가장 사랑했던 고인의뜻을 받들어 흰색 차량이 준비됐다.아들 김중도(30)씨가 부인, 세 자녀와 함께 시신의 뒤를 따랐으며 배우 권상우를 비롯해 많은 지인들이 고인의 마지막 길을 지켜봤다.시신은 고인이 30년 넘게 살았던 압구정동 자택과 강남구 신사동의 앙드레 김 아뜰리에, 그리고 고인이 지난해 완공했던 경기도 기흥의 앙드레 김 아뜰리에까지 고인의 흔적이 묻어 있는 곳들을 거쳐 천안공원묘원에 안장된다.고인은 2005년 5월 대장암 및 담석 수술을 받고 항암치료를 해오던 중 지난달 12일 폐렴 증세로 중환자실에 입원해 한 달 동안 치료를 받았다. 그러다 지난 12일 오후 병세가 악화해 세상을 떠났다.1962년 서울에서 첫 패션쇼를 열고 한국 최초의 남성 패션디자이너로 데뷔한 고인은 이후 전세계 곳곳에서 수백차례 패션쇼를 열며 자신만의 독창적인 패션을 세계에 알렸다.
지난 13일 방송된 케이블채널 M.net '슈퍼스타K2'의 광주, 서울 지역 예선 응시자였던 싱어송라이터 장재인 씨의 가슴뭉클한 사연이 시청자들 사이에서 회자되고 있다.장씨는 오디션에 앞서 "학교에 잘 적응하지 못해 고등학교 1학년때 자퇴한 후 독학으로 기타를 배우게 됐다. 또 초등학교때 집단폭행을 당하고 많이 맞았다. 전학도 많이 당했다"라며 "약보다 더 음악이 내 삶의 치료제였다"라고 어려운 사연을 담담하게 털어놓았다.이어 장씨는 "나보다 더 많은 일을 겪으신 분들도 많겠지만, 제가 그 분들을 대신해 나왔다고 생각한다"며 심사위원들 앞에서 자작곡 '그곳'을 기타 연주와 함께 열창했다.장씨가 노래 부르는 내내 이를 흐뭇하게 지켜보던 심사위원 이승철은 "슈퍼스타K가 찾는 사람이라고 생각한다. 앞으로 많은 관문이 기다릴 텐데, 잘 헤쳐나가기를 바란다"는 조언과 함께 합격 판정을 내렸다.장씨의 진심어린 사연과 음악에 시청자들도 응원을 보냈다. 방송 후 시청자 게시판에는 "개성과 실력이 어우러진 곡이 좋았다. 많은 이들에게 웃음을 주는 음악인이 돼달라", "꼭 탑10에 올라가라, 당신을 조용히 응원하겠다"라는 격려메시지가 이어졌다.
'작지만 강한' 전북도립미술관의 반란
전북 평생교육장학진흥원, 임대주택 입주민 자녀 장학금 지원
전북평생교육장학진흥원, 희망 장학생 선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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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북도평생교육장학진흥원, 꿈키움장학금 전달식 첫 개최
[짤막] 전북평생교육장학진흥원, 향토인재 장학생 선발
[TV 하이라이트] '현장르포 동행' 고시원에 보금자리 튼 4남매
김학권 전북평생교육장학진흥원장 “전북의 미래인 인재 육성 앞장”
빅마마 데뷔앨범 깜짝 인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