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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하명당 '십승지' 마을 뭉쳤다

한국천하명당 십승지 마을들이 모여 친환경농산물 공동마케팅을 추진한다.조선시대 예언서 ‘정감록’에 흉년과 전염병, 전쟁이 들어올 수 없는 곳이라 기록돼 있는 10개 지역인 십승지 중 무주군을 비롯한 부안군과 영주시, 공주시, 영월군, 상주시, 제천군, 봉화군, 합천군 등 5개도 9개 지역이 함께 농산물 대표 브랜드인 “한국천하명당의 열군데 곳간 십승지”를 탄생시켰다.십승지 특산물들로 구성된 꾸러미 상품도 개발했으며 이들 마을을 탐방해 볼 수 있는 ‘십승지 History Tour’상품도 개발할 예정이어서 농가소득 증대와 관광발전, 지역 활성화 측면에서 관심을 끈다. 한국천하명당 십승지 사업단(단장 이도선)에 따르면 2013년도 지역행복생활권 협력 사업(주관-대통령 직속 기관인 지역발전위원회와 농림축산식품부)의 모범사례로 꼽히는 한국천하명당 십승지 사업은 십승지 관련 9개 지방자치단체가 연계해 지역농산물 공동개발사업과 문화관광사업 발굴을 목적으로 추진하고 있다.이는 각 지역의 읍·면장과 주민대표가 만들어낸 협의회가 사업의 모태가 됐으며 지역성을 벗어나지 못했던 기존의 연계 사업들과는 달리 전국 단위사업으로 확장이 가능하다는 점에서 주목을 받고 있다. 무주군 관계자는 “십승지는 오늘날 지리적으로 가장 완벽한 친환경 농산물 생산 여건을 갖춘 지역이자 풍수 지리적으로도 잘 보존된 청정지역을 상징한다고 보면 될 것 같다”며 “한국천하명당 십승지 사업 추진에서도 반딧불이가 살아 숨 쉬는 깨끗한 무주, 아름다운 자연과 태권도원, 반딧불축제 등으로 대한민국 대표 관광지를 지향하고 있는 무주가 중심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한편, 한국천하명당 십승지 사업단은 앞으로 십승지에 대한 학술연구와 기초조사를 통해 참여 자치단체들이 상생하는 방안마련에 주력할 방침이다.

  • 무주
  • 김효종
  • 2014.12.26 23:02

무주군 반딧불아파트 내 샘누리 작은도서관 개관

무주군 무주읍 반딧불아파트 내에 자리 잡은 샘누리 작은 도서관(관장 김승기)이 문을 열었다.테이프 커팅과 경과보고 등으로 진행된 23일 준공기념식에는 황정수 군수를 비롯한 주민 등이 참석해 아파트 안의 작은 도서관 개관을 축하했다.아담하고 조용한 분위기를 자랑하는 샘누리 도서관(132㎡ 규모)은 교육과 문화가 있는 무주 만들기의 일환으로 조성된 것으로 이 아파트 관리사무소 2층에 2천 여 권의 장서를 갖추고 주민들을 맞게 된다.황정수 군수는 도서관은 이제 책을 읽는 공간이라는 본연의 기능은 물론 문화놀이를 즐길 수 있는 공간으로도 거듭나야한다며 앞으로 샘누리 작은 도서관이 다양한 문화 복리를 안기는 소중한 공간으로 사랑을 받았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전했다.도서관 주변은 반딧불아파트를 비롯한 주택이 대부분인 주거지역으로 총 383세대 1천 250여 명이 거주하고 있어 이용률에 대한 기대치도 그만큼 높다.아파트 주민 김 모씨(65세)는 단지 안에 주민들의 지식과 정서를 높일 수 있는 도서관이 있다는 것은 정말 환영할 만한 일이다라며 은퇴 후 집안에서 TV만 바라보던 나쁜 습관을 이제는 고쳐봐야겠다고 반가워했다.샘누리 작은 도서관은 기본적인 책을 빌려주는 장소를 뛰어 넘어 공부방 기능과 다양한 문화 프로그램으로 주민 만족도를 높여나갈 것으로 기대된다.

  • 무주
  • 김효종
  • 2014.12.24 23:02

태권도원·지역발전 도모 주민들이 나섰다

지난 9월 개원한 태권도원의 시설·운영에 대한 군민 설명회가 23일 태권도원에서 열렸다.무주군 태권도원 지원·육성추진위원회(위원장 김호진)가 주관한 이날 설명회는 지역 서비스업의 새로운 마케팅 전략을 수립해 태권도원과 더불어 지역발전을 도모한다는 취지에서 마련됐다. 설천면 식품접객업 회원들과 이·미용업소, 서비스 관련업소 대표들, 관련 공무원 등 70여 명의 참석자들은 태권도진흥재단으로부터 태권도원 시설과 운영 등에 대한 보고를 듣고 방문객 접객 자세 등에 대해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다. 설천면에서 식당을 운영하는 임 모씨(48세)는 “세계 태권도 성지 태권도원이 위치한 지역에서 서비스업을 하고 있는 만큼 남다른 사명감이 필요하다는 생각을 새삼 하게 됐다”며 “무주군민으로서, 태권도원 발전의 조력자로서 앞으로 더욱 정성을 다해 손님을 맞을 것”이라고 밝혔다. 무주군 태권도원 지원·육성추진위원회는 지난 ‘04년도에 결성이 돼 그간 ’태권도원_무주’에 관한 홍보활동 및 각종 태권도 대회를 지원하고 주민들의 관심을 유도하는 등의 활동을 해왔다. 앞으로는 기부금 모금액 부족으로 착공하지 못한 태권전과 명인전 등 상징지구가 조속히 착공될 수 있도록 하는 방안모색에 온 힘을 쏟을 계획이다.231만 4,000㎡ 규모의 웅장함을 자랑하는 태권도원에는 태권도전용경기장(T1 경기장-4천 5백 석 규모)과 실내공연장(4백 여 명 수용 가능), 태권도연수원(1천 4백 여 명 수용 가능), 태권도박물관, 체험관(Yap), 도약센터와 도약관, 운영센터 등이 마련됐으며 개원 후 2014년도 국가대표 최종 선발전 및 전국 종별 태권도 선수권대회와 세계태권도문화엑스포를 비롯한 세계청소년태권도캠프, 대통령기 전국 단체대항 태권도대회 및 국가대표 선발 예선전, 태권도원 배 태권도대회 등의 대규모 국내·외 대회들이 개최되면서 16만 여 명의 방문객들이 다녀간 것으로 집계되고 있다.

  • 무주
  • 김효종
  • 2014.12.24 23:02

무주반딧불시장, 방송국 이어 북 카페 개점

무주반딧불시장이 라디오 방송국에 이어 북 카페 문을 열었다. 22일 열린 준공식에는 황정수 군수를 비롯한 시장 상인과 인근주민 등이 참가했다.황정수 군수는 “라디오 방송국에 북 카페까지 날로 새로워지고 있는 반딧불시장을 보면서 부자되는 군민실현도 멀지 않았음을 느낀다”며 “북 카페를 통해 아이들 손잡고 장을 보러 나오는 젊은 엄마들이 더 많아지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반딧불 북 카페는 가족들이 함께 찾아드는 시장을 만든다는 취지에서 조성된 것으로 상인들과 고객들을 위한 쉼터이자 문화공간이 될 것이라는 점에서 큰 기대를 모으고 있다. 북 카페에 비치할 책들은 우선 주민들의 기증을 받을 예정이다.내년부터는 인근 주민과 상인들을 찾아가 책을 대여해주는 책 수레 사업과 연계해 신간도 구입할 계획이다. 무주반딧불시장 문화관광형시장 육성사업단 양향숙 단장은 “반딧불시장이 단순히 제품이나 서비스를 판매하는 장소에 머물지 않고 소비자들의 사회화를 위한 커뮤니티 공간으로 거듭나기를 바라는 마음에서 북 카페를 조성하게 됐다”며 “장날이 아니어도 머무는 사람들이 많아지다 보면 반딧불시장이 시장으로서의 본래 기능은 물론 무주관광을 활성화시키는 랜드 마크로서의 역할도 충분히 해줄 것으로 기대를 한다”고 말했다. 무주반딧불시장 공연장 맞은편에 자리한 반딧불 북 카페의 규모는 약 66㎡로 본격적인 운영은 오는 29일부터 시작된다.

  • 무주
  • 김효종
  • 2014.12.23 23:02

"마을이 살아야 지역이 산다"

무주군 마을사업 발전방안 모색을 위한 토론회가 지난 19일 열렸다. 농촌에 활력을 불어넣고 마을사업의 발전을 도모해 ‘깨끗한 무주 부자되는 군민’실현의 기반을 만든다는 취지에서 마련된 이날 토론회에는 윤재구 부군수를 비롯한 마을사업 담당 공무원들과 관계자 등 40여 명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녹색농촌체험마을과 마을기업, 권역단위종합정비사업 등 무주군에서 추진하고 있는 마을사업 추진현황과 성공사례를 공유한 후 마을사업 발전을 위한 열띤 토론을 벌였다. 토론회에서는 △계절별 맞춤형 체험 프로그램 발굴 △마을 체험프로그램과 지역 내 문화·관광자원 등을 연계한 관광 상품의 개발 △전담부서 신설 및 중간지원조직 구성 및 운영 △마을협의회 등 네트워크 구축의 필요성 등에 대해 논의됐다. 윤재구 부군수는 “마을은 사회를 이루는 기초이자 행정구역의 최소 단위”라며 “지역이 살고 나라가 살기 위해서는 마을이 먼저 살아야 하는 만큼 오늘 이 자리에서 마을 발전을 위한 다양한 방안이 논의돼서 군민행복과 지역발전을 도모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이날 논의된 마을사업은 소득과 일자리를 창출하고 마을공동체를 회복해 지역을 활성화시킨다는 취지에서 정부에서 부처별로 지원하고 있는 것으로 무주군에서는 전체 150개 마을 중 66개 마을에서 사업이 완료됐거나 추진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 무주
  • 김효종
  • 2014.12.22 23:02

우편물 배달하다 농가화재 막아내 '화제'

우편물을 배달하던 한 집배원이 농가의 화재를 막아낸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무주우체국(국장 노인환)에 근무하는 백승두 집배원(39).백 씨는 지난 12일 무주읍 가옥리 가림마을 김인자 할머니(73) 집에 우편물을 배달하러 갔다가 주방 쪽으로부터 냄비가 타면서 생긴 연기가 자욱하게 번져 나오는 것을 발견했다.김 할머니가 곰국을 끓이기 위해 가스레인지를 켜둔 사실은 까맣게 잊은 채 경로당에서 시간을 보내고 있었던 것.백승두 씨는 주방으로 달려가 창문을 열고 내부공기를 환기시킨 후 말끔히 뒤처리를 했다. 그 후 인근 마을회관을 찾아 김 할머니에게 이 같은 사실을 전하고 가스레인지 가스차단장치를 설치할 것을 권유했다.이 사실은 김 할머니가 고마움을 표시하기 위해 무주우체국을 들리면서 세상에 알려지게 되었다.놀란 가슴으로 그 후에 곧바로 화재예방차단장치를 설치했다는 김 할머니는 백 씨의 손을 잡고 연신 고마움을 표했다.백 씨는 누구라도 그런 일이 생기면 당연히 나처럼 했을 일 아니겠냐며 이렇게 할머니가 직접 찾아오시니 괜히 부끄럽다고 멋쩍은 웃음을 지었다.무주우체국은 지난 2013년 무주군과 맞춤형 민원복지서비스(행복배달 빨간 자전거)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소방서와도 MOU 체결을 진행해 화재예방, 산불감시, 독거노인 생활 확인 등 배달지역 내 주민위험 사항을 체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 무주
  • 김효종
  • 2014.12.19 2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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