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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주 반딧불 농·특산물 우체국 쇼핑에서 만나세요"

무주 반딧불 농특산물이 우체국 쇼핑몰에 입점하게 됐다.11월 중순경으로 예정된 쇼핑몰입점을 위해 무주군은 한국우편사업진흥원(우체국 쇼핑몰)과 무주우체국과 29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서울 영등포구 한국우편사업진흥원에서 진행된 협약에는 황정수 무주군수와 한국우편사업진흥원 이춘호 원장, 무주우체국 노인환 국장을 비롯한 각 기관 관계자 등 20여 명이 자리했으며 우체국 쇼핑몰에 무주 농특산물 전용 무주반딧불장터 전용관을 개설하는 것을 골자로 △고품질의 무주반딧불 농특산물을 홍보하고 판매한다는 내용 △마케팅 활성화를 위한 홍보 △세미나, 워크숍 등의 공동 개최 △온오프라인 공동 판매촉진 △해외시장 판로개척과 판매촉진을 위한 활동에 협력해 나간다는 내용에 합의했다.무주 반딧불 농특산물은 우체국 쇼핑몰 입점과 동시에 우체국과 연계된 G마켓, 옥션, 오픈마켓, 소셜커머스 등의 온라인 쇼핑몰에도 입점이 될 것으로 알려졌으며 무주반딧불축제에 대한 홍보도 함께 진행될 예정이다.황 군수는 맛도 품질도 으뜸인 무주 반딧불 농특산물이 다수의 회원을 보유하고 있는 전국 3700여 곳의 우체국을 든든한 판로로 이용할 수 있게 됐다며 고객 만족도와 신뢰도가 높은 우체국 쇼핑몰을 통해 반딧불 농특산물의 판매가 확대되고 농가소득이 증대되는 효과를 누리게 돼 농민도 부자되는 무주실현의 든든한 기반이 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무주군은 올해 과잉 생산으로 어려움을 겪었던 아로니아와 머루, 블루베리, 오미자 작목에 대한 안정적인 판로 확보를 위해 내년도에는 이들 작목을 우선 입점 시킬 계획이다.또한 맛과 품질, 규격, 안전을 모두 만족시키는 신규 농가들을 지속적으로 발굴해 품목별 생산지도와 기술지도, 통신판매업 신고 등 행정 절차에 대한 적극적인 지원을 병행해 나갈 방침이다.

  • 무주
  • 김효종
  • 2014.10.30 23:02

중소기업 성장 늦추는 낡은 규제 개선 추진

무주군이 관내 중소기업 대표자와의 간담회를 실시했다.기업하기 좋은 환경을 조성하고 이를 기반으로 깨끗한 무주 부자되는 군민실현을 앞당긴다는 취지에서 28일 개최된 간담회에는 황정수 군수를 비롯한 기업 관계자 30여 명이 참석했다.이 자리에서 참석자들은 전북경제통상진흥원 관계자로부터 △중소기업 창업 및 경쟁력 강화자금 지원 사업 △경영안정자금 지원 △중소기업제품 판로 및 마케팅 △해외 수출 지원 등에 관한 설명을 들었으며 무주군 투자유치 담당은 군의 중소기업지원기금 이용에 관한 안내와 공장관련 법규 등에 관한 내용을 전했다.군은 군 자체적으로 해결 가능 사항들에 대해서는 자체 계획을 수립해 해결하는 한편 제도 및 법령개선이 필요한 사항에 대해서는 규제개혁 대상으로 검토해 처리할 계획이다.황 군수는 낡은 규제에 대한 과감한 개선을 위해 마련된 자리인 만큼 체감하고 있는 어려움들이 가감 없이 공유돼 기업하기 좋은 무주, 일자리가 넘쳐나는 무주를 만들고 부자되는 군민이 보다 많아지는데 꼭 필요한 밑거름이 되기를 바란다며 힘들지만 한 배를 탔고 어렵지만 잘 헤쳐서 깨끗한 무주 부자되는 군민 실현을 앞당겼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 무주
  • 김효종
  • 2014.10.29 23:02

인터넷 중독 청소년에 치유 서비스

무주군 안성면 공진마을에 국립청소년 인터넷 드림마을이 생겼다.지난 27일 여성가족부가 주관한 가운데 열린 개원식은 테이프 커팅과 기념식, 축하공연, 드림마을 투어, 기념식수 등의 순으로 진행됐으며 김희정 여성가족부장관과 신세계 정용진 부회장, 전라북도 이형규 정무부지사, 황정수 무주군수를 비롯한 주요 내빈과 어린이청소년단체 관계자, 주민 등 150여 명이 참석했다.인터넷 드림마을은 여성가족부가 인터넷스마트폰 과다사용 청소년에 대한 체계적인 치유서비스 제공을 위해 건립한 것으로 치유를 목적으로 한 상설기관이라는 점에서 큰 기대를 모은다.국립청소년 인터넷드림마을의 규모는 9,134㎡의 부지에 건축 연면적 1,356㎡로 숙박시설을 비롯해 강의실과 특성화 활동실 등 교육시설을 갖추고 있다.운영은 한국청소년상담복지개발원이 맡고 있으며 올해는 12월까지 총 8회에 걸쳐 180여 명을 대상으로 한 상담과 수련, 대안활동을 진행할 예정이다.이곳에서는 앞으로 인터넷 중독 고위험군과 주의사용군 청소년과 인터넷중독 주의사용군 취약계층 청소년을 대상으로 한 1~2주짜리 일반 프로그램과 인터넷중독 고위험군 청소년과 인터넷중독으로 학업을 중단하거나 정상적인 생활이 불가능한 고위험군 청소년을 대상으로 한 3~7주짜리 심층프로그램을 운영하게 된다.국립청소년 인터넷드림마을 관계자에 따르면 시범운영을 했던 지난 8월에는 인터넷 중독 남학생 17명과 스마트폰 중독 여학생 11명이 치유 프로그램에 참가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 무주
  • 김효종
  • 2014.10.28 23:02

"무주 읍면 축제 기념식 간소화를"

읍면 축제나 체육대회를 비롯한 행사의 기념식이 지나치게 길다는 지적과 함께 이를 간소화하자는 무주 지역 주민여론이 높아지고 있다.이와 더불어 이런 행사들이 지역민들에 대한 위로와 격려라는 본래 취지를 벗어나서 정치인들의 얼굴 알리기 용으로 전락하고 있다는 목소리마저 팽배해져 개최당국의 발상의 전환이 요구되는 시점이기도 하다. 가을이면 지역을 대표하는 특산물 수확시기에 맞춰 열리는 무주지역의 갖가지 읍면축제. 이들 지역축제 기념식 때마다 불거져 나오는 지역민들의 불만의 목소리가 있다. 바로 내빈소개와 더불어 참석한 지역인사들의 기념사와 축사다.내빈소개에만 10여 분이 소요되고 한 사람당 축사는 4~5분이 기본이다. 행사당일 날씨의 좋고 나쁨에 따라 자리를 채운 지역민들의 고충도 각기 다르다. 특히 행사가 열리는 당일이 조금 더운 날이면 조그만 손바닥으로나마 강렬한 땡볕을 가려보고자 이리저리 손등을 돌려대고 쌀쌀한 날씨에는 행사가 끝나기만을 기다리며 큰 숨을 몰아쉬고 옷깃을 여미곤 한다.이들의 고충을 아는지 모르는지 마이크를 잡은 사회자의 내빈소개는 끊이지 않고 계속되고 소개받은 내빈들의 축사 또한 잔소리로 느껴질 정도로 이어진다.아주 가끔씩 간단하게 인사말 정도로만 끝낸 정치인들은 감각 있는(?) 인물로 평가받고 보다 큰 박수를 받아내기도 해 주민들의 이 같은 마음을 반증하기도 한다.행사를 지켜본 주민 김 모씨(56·무주읍)는 “지역 행사 때마다 참여 주민들의 보이지 않는 고충을 개최당국에서 간과하고 있는 것 같다”라며 “이제부터라도 주민들의 불만의 목소리를 적극적으로 수렴해서 본래 취지를 제대로 살리는 행사를 치러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지난 한해 면민들의 노고를 격려하고 위로하고자 만든 면민의 날. 정치인들의 얼굴 알리기 용 행사가 아닌 면민들 땀방울의 의미를 진정으로 느낄 수 있도록 하기 위해 행사의 간소화는 선행되어야 할 과제라는 것이 지역의 중론이다.

  • 무주
  • 김효종
  • 2014.10.27 23:02

무주군, 충북 제천· 경남 통영 품앗이 관광단 운영으로 '윈윈'

2016 올해의 관광도시로 선정된 무주군이 충북 제천, 경남 통영시와 함께 품앗이 관광단을 운영한다.품앗이 관광단은 각 지역의 시민단체와 지역 언론, 관광업계와 학계, 지역주민단체 등으로 구성됐으며 통영시민들로 구성된 첫 관광단이 23일부터 1박 2일 일정으로 무주군을 찾는다.관광단은 첫날 무주덕유산리조트와 머루와인동굴, 적상산을 둘러본 후 이튿날 반디랜드와 라제통문, 태권도원, 무주향교, 김환태문학관최북미술관 등을 관람할 예정이다.이종현 군 관광육성담당은 올해의 관광도시 사업주체가 되는 지역주민들이 관광도시 선정지역을 상호 방문하고 각 도시별 손님맞이 우수사례를 상호 벤치마킹하기 위해 품앗이 관광단을 발족했다며 품앗이 관광은 한국전통풍습인 두레, 계와 같은 상부상조의 풍습을 담은 품앗이를 관광에 접목시켜 기대 이상의 효과를 거양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무주군은 이번 품앗이 관광단 방문의 모니터링 결과를 토대로 무주와 제천, 통영 3개 지역의 교류 사업들을 발굴하고 2015년과 2016년 올해의 관광도시 사업이 성공할 수 있도록 준비해 나갈 방침이다.제천시 측은 자연, 풍류, 문화, 한방을 통해 국민의 치유와 휴식을 담당하는 힐링 도시의 모습을 보여줄 예정이며 통영시는 남해안 관광과 음악 등을 활용한 문화예술관광도시를 체험할 수 있도록 준비할 계획으로 알려졌다.2016 올해의 관광도시 선정사업은 문화체육관광부가 매력적인 관광 목적지로 육성하기 위해 추진하고 있는 관광정책으로 관광의 잠재력이 큰 중소도시 3곳(무주, 제천, 통영)을 선정해 3년 간 체계적인 지원과 프로모션을 지원한다.

  • 무주
  • 김효종
  • 2014.10.24 23:02

"당도 높은 반딧불 사과 맛보세요"

무주군 무풍면민의 날을 기념하는 사과축제가 오는 25일 무풍면 생활체육공원에서 열린다.무풍면(면장 강창수)이 주최하고 무풍체육진흥회(회장 박종일)가 주관하는 무풍사과축제는 명품 사과왕을 가리는 기념행사와 화합행사, 농특산물 전시판매 행사 등이 마련될 예정이다.강창수 무풍면장은 사과의 고장답게 사과로 감동을 주는 축제, 맛으로 기억되는 축제를 만들기 위해 준비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무풍사과축제에 오셔서 반딧불사과의 참맛을 느껴보시라고 전했다.올해로 25회 째를 맞는 무주군 무풍사과축제는 주민들의 화합과 소득기반을 다지는 행사로 이름을 알리고 있다.무풍면은 고랭지 반딧불사과의 주산지로 이곳에서 생산된 사과는 육질이 단단하고 저장성이 좋을 뿐만 아니라 당도도 높고 맛이 좋아 대형마트나 농산물시장에서 최상품으로 꼽히고 있다.무풍사과단지(애플스토리 농어촌테마공원-애플연구센터(전시관, 체험관, 전망대)와 애플농장관리센터(농기계, 재 보관), 애플농장 체험장, 휴게광장 및 야외전시장 등 조성)에서는 25일과 26일 사과(후지)수확 체험행사가 열린다. 이번 행사는 올 초 분양한 후지 품종에 대한 수확 체험으로 2300 여 명이 참가신청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1주당 10만 원씩에 사과나무를 분양받으면 꽃따기와 열매솎기를 비롯해 사과수확 등 다양한 체험에 참여할 수 있으며 1주당 최소 30kg의 수확량을 보장받는다.직접 수확 시에는 수확량이 30kg 이상이 돼도 모두 가져갈 수 있으며 부족한 경우에는 30kg을 채워준다. 수확체험에 직접 참여하지 못할 때에는 무주군 농업기술센터 직원들이 사과를 수확해 택배를 이용해 집까지 안전하게 배달해 준다.

  • 무주
  • 김효종
  • 2014.10.21 23:02

"무주군민이 행복한 건강 친화도시 건설"

무주군이 2015~2018년 4년간의 지역보건의료계획 수립을 위해 진행하고 있는 학술용역(원광대학교 산학협력단)이 10월 말 최종 보고회를 앞두고 있어 주목을 끈다.지역보건의료계획은 보건의료서비스의 질을 향상시키고 주민건강 향상에 기여한다는 취지에서 수립하는 것으로 건강수준 인지율과 삶의 질 지수, 조사망표준화사망 추이 등이 기초가 된다.지난 7월부터 진행된 연구결과에서는 무주군의 종합적인 지역건강수준은 양호한 수준이었으나 암 검진 수검률 향상이 필요하고 흡연교육 강화 및 고위험음주 관리, 구강건강 및 정신건강을 위한 노력 등이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지역주민과 보건공무원 등 526명을 대상으로 무주군에서 가장 중요한 보건 사업을 묻는 설문조사에서는 심뇌혈관질환 예방관리사업이, 보건의료사업의 가장 중요한 연령층으로는 노인층이, 건강취약계층으로는 독거노인이 꼽혔다.임산부 및 영유아의 중요한 건강관리를 묻는 설문에서는 임산부 산전건강관리와 출산율 향상지원이라는 답변이 주를 이뤘다.어린이와 청소년의 가장 중요한 건강문제로는 흡연예방과 금연이라는 응답이 많았다.19~39세까지 성인 전기의 가장 중요한 건강문제로는 금연과 운동실천활성화가, 40~64세까지 성인후기의 가장 중요한 건강문제로는 건강검진 및 암수검률 향상과 심뇌혈관 질환 예방관리가, 노인의 가장 중요한 건강문제로는 치매예방과 관리가 꼽혔다.김국환 무주군 보건행정담당은 제6기 지역보건의료계획은 건강관련 삶의 질 향상을 목표로 완성될 것이라며 건강한 생애 어울림, 행복실감도시 무주를 위해 계획수립에 혼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이번 학술용역을 토대로 무주군은 △지역주민 건강향상을 위한 지역보건서비스 △지역보건 전달체계 구축 및 활성화 △지역보건기관 자원 재정비 등 분야에 대한 세부 추진 과제를 수립해 나갈 계획이다.

  • 무주
  • 김효종
  • 2014.10.20 23:02

황정수 무주군수 공약사업 '제동'

무주군 집행부와 의회가 대립양상을 보임으로써 향후 군정운영에 먹구름이 끼게 됐다.지난 16일 있었던 무주군의회(의장 이한승) 제235회 임시회 추가경정예산안심의에서 황정수 군수의 선거공약사업에 대한 타당성 평가 용역사업비 대부분이 의회의 반대에 부딪히면서 삭감될 것으로 보여져 사업추진이 어려워질 것으로 전망된다.집행부는 황정수 군수 공약사업 중 500억 원 정도의 예산이 필요한 무주아일랜드테마파크와 태권도마을 조성, 한국무예진흥원 설립 등 굵직한 사업들의 실시설계용역비 3억 원을 추경예산에 편성될 수 있도록 군 의회에 요구 했지만 정작 돌아온 건 의원들의 거센 비판의 목소리뿐이었다.무주군 의회 이대석 의원은 무주군이 지난 5대 임기동안 선심성공약사업 등으로 건립한 시설물들이 제대로 유지되지 못하고 있으며 시설물관리에 투입하는 예산만도 매년 20~30%이상씩 증가돼 지난 해 경우 70억이 넘는 예산이 낭비됐다고 지적하고 나섰다.또한 용역의뢰의 경우 대부분이 의뢰자의 입맛에 맞는 결과를 도출해내고 있다며 실례로 인천 송도의 900억이 넘게 투자된 레일바이크가 가동도 못하고 해체될 위기에 처한 것과 강원도 태백시가 설립한 O2리조트는 2천 명이 넘는 지역의 고용창출과 매년 5천억이 넘는 매출효과를 가져올 것으로 예상했지만 현재 수입은 고사하고 직원급여마저 줄 수 없어 매각위기에 처해 있다고 강조했다.지난 13일에는 5분발언을 통해 이성수 부의장이 황 군수의 공약사업 중 1,500억 원의 거대자금이 투입되는 축산물유통종합센터 건립보다는 차라리 친환경농생산물을 생산판매하는 로컬푸드매장 활성화 쪽으로 생각을 바꾸는 것이 현명하다며 황 군수의 공약사업에 대해 정면으로 반박하고 나섰다.다른 의원들 역시 무주군의 무분별한 사업추진을 지적하며 농지부족으로 귀농귀촌인들이 구입할 땅이 없는 점과 현재 내도리 인근에 진행 중인 유사사업과 중복되는 점 등을 문제점으로 내놓았다.이처럼 의원들이 한 목소리를 내는 것은 철저한 검증단계 없이 용역비만 요구하는 집행부의 잘못된 관행을 군 의회가 바로잡겠다는 뜻으로도 풀이되지만 일각에서는 사업비 확보를 위해서 필수적으로 거쳐야 하는 용역의뢰 자체를 막는 것은 의회가 힘의 논리를 내세워 집행부의 사업추진에 발목을 잡는 것으로 밖에 볼 수 없다며 의회비판의 목소리도 흘러나오고 있다.이번 임시회에서 집행부가 요구한 추경예산확보가 어려워짐에 따라 황 군수가 추진코자 했던 대규모공약사업들은 발걸음을 떼기도 전부터 벽에 부딪히게 됐다. 집행부와 군 의회 간 보이지 않는 벽을 어떻게 허물어 나갈 것인지 이를 지켜보는 주민들의 관심 또한 모아지고 있다.

  • 무주
  • 김효종
  • 2014.10.17 23:02

"소림사로 떠나요" 무주군 학생 태권도 시범단 소림무술제 참관

무주군 학생태권도시범단과 관계공무원일행이 중국 등봉시(시장 지아우숭)의 초청을 받고 방문길에 오른다.무주군 학생태권도시범단(단장 길민재)은 17~28일까지, 황정수 군수일행은 18~23일까지 중국에 머물며 국제 소림무술제 참관과 교류 행사 등에 참석할 예정으로 알려졌다. 군수 취임 후 첫 방문길에 오르는 황정수 군수는 지아우숭 등봉시장을 만나 태권도의 고장 무주와 소림무술의 본거지 등봉시와의 상생 방안을 논의하게 된다. 22일 체결하는 연변대학과의 협약서에는 앞으로 두 기관이 정보, 문화, 교육, 농업 등 다양한 방면에 대한 교류를 해 나갈 것과 무주군 학생들의 연변대학교 연수에 대한 협조체계 구축에 대한 내용을 담고 있다. 무주군 학생태권도시범단원들은 19일 무술제 영빈행사 시범공연을 시작으로 20일 소림무술단과의 교류행사에서 태권도 시범을 보일 예정이며 23일부터 26일까지는 북경 천안문광장과 만리장성, 올림픽경기장 등지에서 지난 9월 4일 개원한 태권도원에 대한 홍보와 시범활동을 펼칠 계획이다. 시범단은 지난 2007년 글로벌 태권도 전문 인재양성 방침의 일환으로 창단됐으며 30여 명으로 구성된 단원들은 관내 초·중·고등학생 중 심사를 거쳐 선발된 유단자들로 평소 어학공부를 병행하며 훈련에 매진하고 있다. 무주군 관계자는 “무주군 학생태권도시범단원들은 세계태권도문화엑스포와 태권도원배 태권도대회 등 무주에서 개최되는 국내외 대회들은 물론 프랑스와 중국, 미국 등지에서도 시범 무대를 선보이며 세계 속에 태권도와 태권도원을 알리는 일등공신으로 활약해 왔다”며 “이번 국제 소림무술제 공연은 태권도 성지 무주군 대표단 자격으로 선보이는 무대라 더욱 기대가 크다”고 전했다. 소림무술의 고장 등봉시는 2004년 무주군과 자매결연 의향서 체결 후 2006년 협약을 통해 정식 인연을 맺은 곳으로 각 국 대표단이 무주반딧불축제와 국제 소림무술제를 오가면서 교류해 오고 있다.올해로 10회 째를 맞는 국제 소림무술제는 2년에 한 번씩 개최되고 있다. 지난 행사에는 전 세계 73개국 196개 선수단 1500여 명이 참가해 성황을 이룬 것으로 알려졌다.

  • 무주
  • 김효종
  • 2014.10.16 2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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